한국통신， 국제전화 ８００단일번호 서비스

한국통신은 10일부터 수신자 부담 국제전화서비스인 국제클로버 전화번호를 「800 단일번호」체계로 바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앞으로는 해외 여러 국가를 상대로 텔레마케팅을 하거나 연락처를 남길 때 하나의 전화번호만 알리면 된다. 그동안 국제전화는 거는 나라에 따라 전화번호가 달라 기억하거나 알리기가 쉽지 않았다. 800 단일번호 서비스를 이용하면 국내 기업이 해외시장을 상대로 전화번호 홍보를 쉽게 할 수 있고 한번 정해진 번호를 영구히 사용할 수 있어 전화번호가 바뀌어서 겪는 불편을 줄일 수 있다. 가입신청은 각 전화국 영업창구(각 국번 0000)에서 가능하며 이용요금은 일반 국제전화요금보다 5∼25% 싸다. 〈김승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