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관광도로」연말 부분개통…청평댐∼남이섬 연결

북한강변의 빼어난 경치를 감상하며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청평댐∼남이섬간 「북한강 관광도로」가 올 연말경 부분개통되고 나머지 구간도 내년말까지 완공된다. 28일 경기도북부출장소와 가평군에 따르면 가평군 청평댐∼청평호반∼호명나루∼복장포∼비령대나루∼남이섬∼가평읍 이화리를 연결하는 17㎞ 길이의 북한강 관광도로 공사를 내년말까지 완공한다. 공사비 1백46억4천만원이 투입될 이 도로중 청평댐에서 청평별장을 지나 호명초등교까지의 비포장 7.5㎞ 구간은 오는 6월말까지 왕복2차로로 포장을 끝낸다. 또 복장리에서 남이섬을 지나 가평읍 이화리까지 2.6㎞구간은 복장포 하금대 원댕이마을 등 수려한 경관을 지닌 북한강변 향토관광마을을 따라 올 연말까지 개설된다. 산세가 험한 호명초등교에서 가평읍 복장리까지의 7㎞ 구간은 내년말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이 관광도로 주변에는 국민관광지인 청평호반은 물론 각종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호명나루와 스포랜드 샤갈마을 등 야외카페와 청소년수련장 등이 많아 이 도로가 개설될 경우 많은 관광객을 불러모을 전망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북한강 관광도로가 개설되면 남이섬이나 춘천을 찾던 수도권 관광객들이 교통체증이 심한 경춘국도를 피해 청평호나 북한강변의 경치를 감상하며 남이섬 가평군 춘천시 등으로 갈 수 있는 이 길을 많이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권이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