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昌鎬(이창호)9단이 제1회 LG배 세계기왕전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이9단은 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결승5번기 3국에서 劉昌赫(유창혁)9단을 1백93수만에 흑 불계로 눌러 종합전적 3대0으로 가볍게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9단은 이날 초반부터 적극 전법으로 백을 공략, 시종 우세를 유지해 우승을 낚았다.
이9단은 우승상금으로 2억원을, 유9단은 5천만원의 상금을 각각 받는다. 한편 이날 승리로 이9단은 국내기전 8개를 포함, 9관왕에 올랐다.
〈최수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