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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낭카 영향에 기상청, “중간강도 소형 태풍으로 약화돼”…일본은 피해속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7-17 11:43
2015년 7월 17일 11시 43분
입력
2015-07-17 11:40
2015년 7월 17일 11시 40분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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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태풍 낭카 직접 영향권 日, 최소 2명 사망. 사진=일본 기상청
태풍 낭카 영향에 기상청, “중간강도 소형 태풍으로 약화돼”…일본은 피해속출?
강한 태풍 낭카 직접 영향권 日, 최소 2명 사망.
11호 태풍 낭카가 일본 열도를 강타했다. 시코쿠를 휩쓸면서 최소 2명의 사망자를 낸 태풍 낭카는 17일 오전 9시 현재 혼슈 남부를 통과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당국은 약 37만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낭카는 전날 오후 11시쯤 시코쿠 무로코 항에 상륙해 이날 오전 6시쯤 시코쿠를 통과했다. 중심부근에는 최대 풍속 185㎞의 칼바람이 불고 있다. 시간당 20km씩 북상하고 있는 낭카는 혼수 남부를 남북으로 관통해 빠져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일본 기상청은 밤사이 시코쿠를 지나면서 중심부근 최대 풍속은 시속 150km로 약화했다고 전했다.
전날 낮부터 강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려 효고현에서 71세 남성과 85세 남성이 숨졌으며 최소 17명이 다쳤다고 교도통신 등 현지언론이 전했다.
기상당국은 태풍 낭카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까지 24시간동안 최대 600mm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관동 지역에서는 3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또 태풍으로 인해 남부 해안 지역에 높은 파도가 예상되는 한편 산사태, 해일 피해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지방당국은 태풍이 관통한 일본 남부 최소 36만7800명에게 대피를 지시했다.
또 현재까지 일본항공(JAL)과 전일본공수(ANA)의 최대 177편 이상의 국내선 항공편 운항이 취소됐으며 철도 및 선박 운행 역시 다수 중단됐다.
한편 우리나라 기상청이 이날 오전 4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태풍 낭카는 오전 9시 일본 오사카 서북서쪽 약 130km부근 육상을 거쳐 시속 19km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75hPa, 최대풍속 시속 115km의 중간 강도 소형 태풍으로 약화했다.
태풍 낭카는 이날 오후 3시 독도 동남동쪽 약 220km부근 해상을 지나 활처럼 곡선을 그리며 우회전해 진행하다 18일 밤 동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강원도와 경상남북도 등 동쪽 지역은 태풍 낭카의 영향을 받아 가끔 비가 오고 특히 동해안과 남해안에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은 5~10mm 수준으로 많지 않겠다.
기상청은 태풍 낭카가 18일 오후 독도 동북동쪽 약 45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하면서 우리 나라는 점차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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