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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2골’ 포르투갈 8강 진출… ‘네덜란드 3전 전패 탈락’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6-18 09:09
2012년 6월 18일 09시 09분
입력
2012-06-18 07:32
2012년 6월 18일 0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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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축구 영웅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레알 마드리드)가 힘껏 날아올랐다.
호날두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우크라이나 하르키프 메탈리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2012 조별예선 B조 3차전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2골을 터트리며 포르투갈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답게 호날두는 팀이 위기에 빠진 순간 빛났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이 네덜란드의 라파얼 판데르 파르트(29·토트넘)에게 전반 11분 선제골을 내줘 0-1로 뒤진 전반 28분 골키퍼와의 1대1 찬스에서 침착하게 동점골을 성공 시켰다.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가자 호날두는 전반 32분과 35분을 비롯해 연이은 날카로운 슛으로 네덜란드의 골문을 위협했다.
역전골이 터진 것은 후반 29분. 나니(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른쪽 측면에서 반대편으로 날린 패스를 호날두가 문전 왼쪽에서 받은 뒤 수비 한 명을 제치고 깔끔한 마무리 슛으로 골을 성공시킨 것.
포르투갈이 역전에 성공하자 탈락 위기에 몰린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는 골 득실차 우위를 점하기까지 필요한 3골을 만회하기 위해 총 공세를 가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후반 37분에는 이 경기 선제골의 주인공 판데르 파르트가 날린 회심의 오른발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지난 2010 독일 월드컵에서 결승에까지 오르며 준우승을 차지한 네덜란드는 조별예선에서 이렇다 할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3패의 수모를 안은 채 예선 탈락했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 독일과 덴마크 전에서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놓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 경기에서 2골을 몰아치며 2011-12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60골을 터트린 세계 최고급 선수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이날 승리로 포르투갈은 B조 예선 3경기에서 2승 1패를 거두며 승점 6점을 얻어 자력으로 B조 2위 자리를 확보하며 8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오는 22일 새벽 3시 45분 A조 1위 체코와 8강전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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