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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신 잇몸”…유병수·지동원 뜬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0-12-27 08:16
2010년 12월 27일 08시 16분
입력
2010-12-27 07:00
2010년 12월 27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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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손흥민 백업요원 활약 기대
유병수,지동원. 스포츠동아DB.
■ 박주영 공백 누가 메우나?
조광래호에서 박주영(AS모나코)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골잡이로서는 확실한 에이스이기 때문이다. 그런 박주영이 부상으로 빠졌으니 조광래 감독의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운명은 피해갈 수 없는 법. 한탄만 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 박주영의 빈자리를 메울 방안을 마련해야한다. 이번 기회에 백업 요원들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대표팀의 백업 공격수는 유병수(인천)-지동원(전남)-김신욱(울산)-손흥민(함부르크) 등이다. 이들을 잘만 활용하면 공백은 최소화될 수 있다.
큰 대회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10대 후반과 20대 초반의 이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들은 26일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으로 출국하면서 각오를 단단히 다졌다.
지동원은 “25일 (박)주영이 형의 부상 소식을 들었다. 주영이 형이 전화해서 ‘아시안컵에 잘 다녀와라’는 얘기를 듣고 마음이 무거워졌다”고 했다. 이어 “주영이 형의 빈자리를 꼭 메우겠다. 51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강조했다.
K리그 득점왕 유병수도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최고의 공격수가 빠진 것은 모든 선수에게 부담이 된다. 이번 일을 계기로 조금 더 열심히 해서 아시안컵 우승을 바랐던 주영이 형의 꿈을 이뤄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골이다. 그동안 대표팀은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면서도 골을 쉽게 넣지 못하는 상황이 많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팬들의 우려를 깨끗하게 씻고 싶다”고 자신했다.
대표팀 최연소 손흥민도 “박주영 선배가 빠진 공백은 크지만 팀 전체가 뭉쳐서 공백을 채워 넣겠다. 성실하게 뛰면서 팬들의 기대를 져 버리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대표팀 내 최장신(196cm)인 김신욱의 어깨도 무겁다. 서정원 대표팀 코치는 “장신에 그토록 유연하게 하체 활동까지 가미된 스트라이커는 없었다. 이번 대회에서 큰 일 한번 저지를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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