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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다운] LG코치의 두산 이성열 걱정 왜?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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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2 08:50
2010년 4월 2일 08시 50분
입력
2010-04-02 07:00
2010년 4월 2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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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성열.
이틀 연속 전국을 적신 비로 잠실에서 LG와 두산 선수들이 합동 훈련을 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당초 목동 원정을 떠날 예정이던 두산 선수들이 일정을 바꿔 잠실에 몸을 풀러 왔기 때문.
역시 SK전이 순연돼 잠실에 남아있던 LG 선수단과 필드에서 정답게 인사를 나눴다.
그 중에서 두산 이성열(사진)은 선수들을 시찰하던 LG 김영직 수석코치를 보자 멀리서도 보이도록 90도로 숙여 인사했다.
원래 LG 출신인 이성열은 이재영 트레이드 때 두산으로 넘어왔다. 1997년부터 LG에서 일한 김 코치가 2군 감독과 타격코치 시절, 가르쳤기에 각별한 인연이다.
김 코치는 이젠 적이 됐지만 두산에 가서 올 시즌 KIA와 개막 2연전부터 맹위를 떨친 옛 제자가 자못 기특한 듯했다. 그러면서 “야간경기도 잘 해야 진짜인데…”라는 걱정도 덧붙였다.
이성열이 동체시력 이상이라는 남모르는 핸디캡을 갖고 있어서다. 시력교정 수술을 받았지만 완전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타고난 타격재질에 치열한 노력을 겸비한 이성열이 ‘장애’를 극복하기를 바라는 사람은 두산에만 있지 않다.
잠실 |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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