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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기, 하늘로 떠난 아들에게 마지막 편지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09-11-11 10:55
2009년 11월 11일 10시 55분
입력
2009-11-11 10:04
2009년 11월 11일 10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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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기.
“아기천사가 된 아들…영원히 너를 사랑해”
배우 이광기가 지난 8일 갑작스럽게 하늘로 떠난 일곱살 아들 석규군에게 가슴뭉클한 마지막 편지를 남겼다.
이광기는 지난 10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우리 천사와 가족을 응원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해 자신과 가족들을 위로해준 동료 및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광기는 “우리 석규가 아기천사가 되었습니다” 로 시작된 글에서 “지난 3일 동안 너무나도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남은 우리가족들을 위해 눈물을 흘리지 않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예쁜 석규는 제 아들이 아니었고 ‘원래부터 하나님의 아들이었구나..’ 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훨신 평화롭네요” 라며 아들을 먼저 보낸 아버지의 심정을 담담히 밝혔다.
또한 이광기는 아들이 떠나기 7일 전 결혼기념일에 아들과 함께 했던 추억을 “아들이 준 마지막 선물이라고 생각한다”며 눈물을 삼켰다.
이광기는 “정말 아름답고, 예쁜 것들만 보고간 우리 석규! 사랑한다. 아빠, 엄마, 누나는 영원히 너를 사랑할거야.. 안녕..”이라고 아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이광기의 아들 이석규 군은 지난 8일 신종플루 감염으로 인한 폐렴으로 사망했다.
조윤선 동아닷컴 기자 zow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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