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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6월 13일 23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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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후보들의 도전이 거셌는데….
“당내 경선 1위를 한 시장후보가 바뀌고 전남도청 이전문제 등으로 인해 민주당원들은 물론 광주시민 전체의 마음이 뿔뿔이 흩어져 힘든 선거전을 치렀다. 여러 후보들이 출마해 선거가 다소 혼탁했지만 그만큼 광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으로 생각한다.”
-반(反) 민주당 정서를 어떻게 추스를 것인가.
“공정한 시정으로 광주의 발전을 이끈다면 자연히 치유될 것이다. 선거결과에서 보듯이 우리 당에 대한 시민들의 애정은 전혀 식지 않았다. 유권자들은 물론 경쟁후보들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시장이 되겠다.”
-전남도청 이전문제의 해법은….
“특단의 조치가 없는 한 도청 이전사업은 즉시 중단돼야 한다. 중앙당 및 전남지사와 협의해 광주경제에 피해가 없도록 사업 중단이나 대안 확보를 이뤄내겠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연간 50만대 생산 규모의 승용차 공장을 유치하고 국내외 첨단부품업체들을 광주로 불러오겠다.”광주〓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