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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2월 17일 17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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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장외시장에서는 그동안 강세를 보이던 대형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인 반면 중소형주와 테마주들이 각광을 받았다.
이달 초까지 대형주들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다 지난주부터 중소형주에 주도권을 넘겨준 거래소 및 코스닥시장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대형주 강세를 이끌어왔던 삼성 관련주들이 주 중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며 삼성SDS와 삼성카드 주가가 각각 400원, 500원씩 하락했다. 또 거래소의 SK텔레콤 주가 강세와 맞물려 상승세를 보였던 SK신세기통신의 주가도 1000원 떨어졌다.
반면
성진씨앤씨와 온세통신의 주가가 1100원씩 오르는 등 그동안 소외됐던 중소형주들이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체육복표 테마와 위성방송 테마를 타고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과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의 주가도 5000원씩 올랐다.
코리아밸류에셋의 김현수 과장은 “그동안 대형주들의 주가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 지금 대형주를 뒤따라 사기는 다소 부담스럽다”며 “따라서 기업공개(IPO)가 예정된 종목 중 최근 주가가 많이 오르지 않은 종목에 관심을 두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완배기자>roryrery@donga.com
| 장외주식 시세표(12월14일 기준. 단위:원) | ||||
| 종 목 | 매도가 | 매수가 | 기준가 | 전주대비 |
| 두루넷* | 2,400 | 2,250 | 2,300 | -200 |
| 삼성SDS** | 28,300 | 28,000 | 28,100 | -400 |
| 삼성카드 | 60,300 | 59,500 | 60,000 | -500 |
|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 | 12,000 | 11,600 | 11,800 | +500 |
| 파이널데이터** | 14,000 | 13,500 | 13,800 | +1,000 |
| 하우리** | 6,200 | 5,800 | 6,000 | -200 |
| 한국디지털위성방송 | 13,800 | 13,600 | 13,700 | +1,200 |
| 한국통신파워텔 | 9,000 | 8,800 | 8,900 | +250 |
| SK신세기통신 | 14,200 | 13,800 | 14,000 | -1,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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