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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2월 2일 1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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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회사들은 올해 실시된 의약분업에 힘입어 매출이 30%이상 늘어 이미 영업 및 지원부서 인력을 이미 대폭 늘렸다. 특히 내년에는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전략을 구사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어 취업시장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30일 한국제약협회에 따르면 주요 62개사 제약회사가 내년에 예정하고 있는 인력 채용규모는 2000∼260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녹십자 동아제약 보령베약 종근당 중외제약 한국MSD등은 각각 100명이상의 인력을 충원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또 동신제약 동화약품 부광약품 유한양행 일동제약 영진약품 유유산업 제일약품 현대약품 등도 50명 안팎을 채용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이밖에 대부분의 주요 제약회사들도 10∼30명의 채용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취업희망자들은 미리 관심을 가지고 해당 기업에 채용일정, 자격 등 구체적인 사항을 문의해두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제약사 250개 가운데 62개만 선정한 것으로 나머지 제약사들도 의약분업이후 성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기 위해 인원충원 움직임이 활발하다”며 “생명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약산업의 전망도 밝은 편”이라고 말했다.
<김광현기자>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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