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삼성캐피탈, 무담보로 3000만원까지 대출

  • 입력 2001년 10월 25일 18시 51분


종업원 10명 미만의 소규모 개인사업자라면 무담보로 최고 3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는 상품이 나왔다.

삼성캐피탈은 25일 “가족 중심으로 생계형 사업을 해 기존 금융기관 대출이 쉽지 않았던 개인사업자를 위한 대출상품을 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1년 이상 같은 장소에서 사업을 해 오고 가족을 중심으로 상시 근로자가 10명 미만인 기업이면 대출이 가능하다.

연 금리는 15∼19%. 500만원에서 3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고 1년간 빌린 뒤 연장도 가능하다. 삼성캐피탈과 처음 거래하는 사업자도 대출 받을 수 있다.대출결정은 개인신용, 사업경력, 매출 등을 평가해 내려지지만 댄스교습소 안마시술소 등 유흥사치업 사업자는 대출 받지 못한다.

이 상품의 특징은 전화(02-318-6351∼4)나 인터넷(www.ahaloan.com)으로 신청해 필요한 서류를 안내 받으면 24시간 내에 방문한 직원을 만나 상담할 수 있다는 점. 임대차계약서, 6개월간 거래통장 등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상담을 받아 대출이 최종 결정되면 2, 3일 내로 대출금을 사용할 수 있다.

<김승련기자>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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