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1년 7월 23일 18시 39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전날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3위를 마크했던 김미현은 23일 뉴욕주 뉴료셀 와이카길GC(파71)에서 벌어진 미국LPGA투어 빅애플클래식(총상금95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5개씩 오락가락하며 이븐파 71타에 그쳐 합계 7언더파 277타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함께 공동 8위로 시즌 여덟 번째 ‘톱10’에 만족해야 했다.
로지 존스(미국)는 이날 5언더파를 몰아친 로라 디아즈(미국)의 추격을 1타차로 뿌리치고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시즌 2승째를 올렸다.김미현은 1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4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고 6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 역전극에 시동을 거는 듯 했으나 9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1타도 줄이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후반 들어 김미현은 11, 12번홀(이상 파4) 연속보기를 14번(파4)과 15번홀(파5) 연속버디로 만회했으나 16번홀(파3)에서 1m도 안 되는 내리막 파퍼팅을 실패, 10위권 밖으로 밀렸지만 마지막 홀에서 다섯 번째 버디를 낚아 톱10 진입을 이뤘다.한편 신인왕 레이스 선두에 올랐던 한희원(23·휠라코리아)은 버디 1개와 보기 7개로 6오버파 77타를 쳐 합계 12오버파 296타로 공동 67위에 그쳤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