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은행업종 '비중확대'로 상향조정-ING베어링증권

  • 입력 2001년 7월 11일 11시 21분


ING베어링증권은 11일 은행업종에 대한 투자비중을 상향조정했다.

기존 중립(Neutral)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한단계 올렸다.

하반기에도 큰 폭의 순이익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상향조정 이유를 밝혔다.

상반기보다 대손충당금 적립부담이 줄어들고 예대마진도 꾸준히 늘어나 영업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주장했다.

무수익 여신비율도 계속해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가총액 상위은행(국민 주택 신한 하나 한미)의 무수익 여신비율이 지난해말 10.5%에서 올 3월에는 10.3%로 떨어졌다. 올연말에는 10%밑으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본다.

이같은 분석을 통해 5개 시중은행의 올해와 내년도 EPS(주당순이익)를 당초 전망보다 25%와 18% 상향조정했다.

주택은행의 올해 EPS는 당초 792원에서 1070원으로 올렸다. 국민은행은 1243원에서 1418원으로, 신한은행은 544원에서 594원으로, 하나은행은 309원에서 375원으로, 한미은행은 365원에서 384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동시에 이들 은행의 목표가격도 상향조정했다.

주택은행은 4만1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국민은행은 2만5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올렸다. 신한은행은 1만4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하나은행은 8800원에서 1만3500원으로, 한미은행은 8200원에서 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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