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부천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35개국 참가

  • 입력 2001년 6월 14일 01시 22분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PIFAN2001) 조직위원회는 다음달 12일부터 20일까지 경기 부천시에서 열리는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 35개 국가의 장편 영화 76편, 단편 영화 63편 등 모두 139편이 출품됐다고 밝혔다.

개막작은 미국 대런 애로노프스키 감독의 ‘레퀴엠’, 폐막작은 프랑스 장 피에르 주네 감독의 ‘아멜리에’와 한국 윤종찬 감독의 ‘소름’이 각각 선정됐다.

경쟁부문인 장편 영화로는 5월 칸영화제에서 인기를 끌었던 ‘티어스 오브 블랙 타이거’와 시체를 둘러싼 해프닝을 그린 ‘시체유기 자장가’, 한국영화 ‘나비’ 등 9편이 상영된다.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부문에서 상영되는 장편영화는 태국 젊은이들의 정서를 엿볼 수 있는 ‘방콕 데이저러스’, 홍콩액션 영화 ‘강호고급’, 싱가폴 영화인 ‘아이와 나무’ 등이다.

이밖에 각국의 자유 저항 반란 등을 소재로 한 영화 27편을 비롯해 사회비판적인 영화 7편, 가족영화 5편, 국내영화 9편, 한국영화 걸작 회고전 7편, 호금전 회고전 5편 등이 상영된다.

입장권 예매는 28일부터 인터넷(www.pifan.com과 www.ticketpart.com)과 전화(02-1588-1555)를 통해 실시된다.

<박희제기자>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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