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 금융시장 안정세…어음부도율 내리막

  • 입력 2001년 5월 11일 01시 17분


대우자동차 구조조정 여파 등으로 급격히 증가했던 인천지역 어음부도율이 하락세로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인천지점은 10일 인천지역 어음부도율이 4월 한달간 0.32%로 지난달에 비해 0.12% 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인천지역 어음부도율은 지난해 11월 1.88%까지 급상승했지만 올들어 1월 1.23%, 2월 0.79%, 3월 0.44%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어음부도액은 총 153억원으로 제조업 77억원, 도소매업 27억원, 건설업 15억원 순이었다.

한국은행측은 대우자동차 레이디가구 등 대기업이 발행한 어음의 부도처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시중 금리시장이 안정세를 찾아가면서 인천지역 부도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했다.

<박희제기자>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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