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분기 건축허가면적 14% 감소

  • 입력 2001년 5월 8일 18시 37분


건설 경기를 미리 알려주는 지표 중 하나인 건축허가와 착공면적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1분기 건축허가 및 착공면적▼(단위 : 천㎡)

 허가면적착공면적
97년 22,85216,846
98년17,61210,514
99년 9,536 6,719
2000년18,17812,477
2001년15,63511,673

건설교통부가 8일 발표한 ‘1분기 건축허가 및 건축물 착공 동향’에 따르면 1분기 허가면적은 1563만5000㎡로 작년 같은 기간의 1817만8000㎡에 비해 14% 줄었다.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646만 6000㎡(작년 878만4000㎡)로 26.4%가 줄었으며 상업용 383만1000㎡(401만1000㎡)로 4.5%, 교육시설 및 공공시설용 180만5000㎡(196만8000㎡)로 8.3%가 각각 줄었다. 다만 공업용은 353만3000㎡(341만5000㎡)로 3.5% 늘었다.

연도별 1분기 건축허가 면적은 외환위기를 맞은 후인 98년과 99년의 경우 전년 대비 각각 22.9%, 45.9% 감소했으나 작년에는 90.6%가 증가했다.

건축물 착공면적도 1167만 3000㎡로 작년 같은 기간의 1247만7000㎡에 비해 6.4% 줄었다. 용도별로는 주거용과 공업용은 각각 12.6%, 8.7% 감소한 반면 상업용은 2.6% 증가했다.착공면적도 97년 이후 감소하다 지난해에 전년에 비해 85.7%가 늘었으나 올 1분기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구자룡기자>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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