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전기초자 TFT-LCD 신규진출 소식에 상승세

한국전기초자 주가가 TFT-LCD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

7일 거래소 시장에서 전기초자 주식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날보다(거래일 기준) 7800원(9.26%) 오른 92000원(액면가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기초자는 지난 4일 TFT-LCD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자체기술개발을 위한 시험생산 설비를 설치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한 바 있다.

현대증권은 전기초자가 이번 결정으로 CRT 부문 성장성의 한계를극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는 전기초자의 신규 사업 진출과 관련 초기비용은 CRT유리 사업부문의 높은 영업마진 (올 1/4분기 기준 38%)으로 감당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증권은 전기초자의 최근 급격한 주가상승(4월 저점 대비 36% 상승)과 외국인 지분 비중 증가 (대주주 지분 50% 포함해 91% 수준)로 단기적 추가상승에 부담스러운 요인이 있지만 가치주,성장주라는 2가지 메리트가 부각될 경우 거래물량이 적더라도 추가상승이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현대증권은 이날 한국전기초자의 투자의견을 '적극매수'(Strong BUY)로 상향조정하고 적정가를 14만원으로 제시했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