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항공우주군 육성"…공사 졸업식 치사

  • 입력 2001년 3월 20일 16시 56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0일 "우리 공군이 '21세기 항공우주군 건설'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100년 앞을 내다보는 거시적 안목과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공군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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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은 이날 공군사관학교 제49기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해 치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우리 공군은 이제 곧 차세대 전투기를 확보하게 되고 늦어도 2015년까지는 최신예 국산전투기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남북관계를 긴장완화와 교류협력의 두 방향에서 착실히 진전시켜가고 있다"며 "남북간의 화해협력을 확실하게 뿌리내리면서 한반도의 냉전구조를 해체시키는 '평화 프로세스'의 진행에 더 한층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승모기자>ys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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