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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10월 21일 12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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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에 따르면 20일 전남 담양군 창평농협을 시작으로 22개 시 군별로 벼 수매에 들어가 연말까지 모두 1백56만8천석을 수매한다.
추곡수매가는 40㎏들이 한가마에 1등급 5만2천4백70원, 2등급 5만1백30원, 등외는 4만4천6백20원으로 지난해보다 5.5% 포인트 올랐다.
이번 수매에서는 태풍 피해로 싹이 튼 벼에 한해 잠정 등외 등급을 신설, 가마당 3만9천9백50원에 사들인다.
올해는 수확기에 불어닥친 태풍으로 도내에서 14만여㏊가 피해를 입은데다 벼가 썩고 싹이 트는 현상까지 겹쳐 저등급 판정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수매량 1백74만4천석 가운데 1등급이 97.4%였으나 올해는 3∼5%가량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