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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9월 25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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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공사가 16일부터 3일 동안 동해시민 1백44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85%에 해당하는 1백22명이 금강산 유람선 취항으로 지역경기가 호전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유람선 취항으로 가장 많은 혜택을 볼 업종으로는 56%(80명)가 호텔 여관 등 숙박업소를 꼽았고 이어 △횟집(28명) △동해항 주변상가(22명) △천곡동굴 등 주변 관광업소 상가(18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1백8명 중 51%인 55명은 유람선이 저녁에 출발하고 새벽에 도착하기 때문에 동해항이 단순히 경유지 역할밖에 못할 수도 있다며 시간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또 응답자의 69%는 유람선 취항으로 땅값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65%는 자금여유가 있으면 토지를 구입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동해〓경인수기자〉sunghy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