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월군 철길 주민들, 지하횡단로 개설 요구

  • 입력 1997년 10월 15일 08시 38분


강원 영월군 중동면 연상1,2리 30여가구 주민들은 마을 앞 철길에 지하 횡단도로를 개설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영월군에 따르면 현재 이 마을 앞에는 영월∼태백간 태백선 철로가 있어 주민들이 철로 건너편에 위치한 농경지에 농기계를 제대로 반입하지 못해 영농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주민들은 최근 건설교통부 국회 강원도 등에 지하도로 개설을 촉구하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하고 집회를 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영월군도 주민들의 호소를 받아들여 철도 횡단 지하도로를 개설해달라고 철도청과 국민고충처리위에 건의했으나 현재까지 회답을 받지 못하고 있다. 〈영월〓최창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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