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 초등교사 166명 순환 근무

  • 입력 1996년 12월 26일 08시 16분


「광주〓鄭勝豪기자」 광주시교육청은 24일 동 서부지역간 초등교사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양 지역간에 교원들을 교류하는 인사관리원칙을 마련, 내년 3월 정기인사때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2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동일교에서 2년이상, 동일지역에서 17년이상 근속자를 대상으로 동부지역 1백7명, 서부지역 59명 등 모두 1백66명을 내년에 우선 교류한다. 시교육청은 또 98년에는 16년, 99년 16년, 2000년에는 14년 등 근속연한을 두고 단계적으로 교류할 방침이다. 순환교류대상자는 동일지역 근속경력 점수와 최근 1년이내 근무성적 평정점수를 합산, 다점자 순으로 하되 동점자 처리는 △교과전담교사 다경력자 △현임지역 교육청 다경력자 △총경력 다경력자 순으로 선정하게 된다. 또 신규교사 임용은 서부교육청 관내에 배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정년을 1년 앞두거나 연구 시범 실험학교 연구교사, 교단선진화 추진교사, 초빙교사 등은 전보대상에서 1년간 제외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교류는 서부지역 근무를 꺼리는 교사들로 인해 동부지역 교사의 노령화 등 교원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며 『두 지역간의 과원 결원 현상이 해결되면 교육의 질적 수준도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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