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새샘

이새샘 기자

동아일보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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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책과 시장에 대한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부알못’과 ‘부잘알’ 사이, 보통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부동산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iamsam@donga.com

취재분야

2025-04-02~202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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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미리보기]교통망 확충되는 인천 검단에 709채 분양

    인천 검단신도시에 다양한 교통 여건 개선 호재가 기대되는 아파트가 선을 보인다.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 금호건설)은 7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불로동 일원에서 ‘검단아테라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검단아테라자이는 6개 동(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709채(전용면적 59∼84㎡)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140채 △59㎡B 23채 △59㎡C 261채 △59㎡D 22채 △59㎡E 22채 △74㎡ 99채 △84㎡ 142채 등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2021년 9월 설립된 ㈜인천검단부천괴안주택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주도의 주택개발 공모리츠 사업이다. GS건설 컨소시엄이 주택 설계부터 주택 사업 인허가 및 책임 준공 의무까지 맡고 있다. 단지는 향후 교통 여건 향상이 기대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먼저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역인 검단호수공원역(가칭)이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역이 들어서면 인천 도심 지역 및 서울 도심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검단∼드림로 간 도로, 국지도 98호선(도계∼마전) 도로, 인천 대곡동∼불로지구 연결도로, 금곡동∼대곡동 간 도로, 검단∼경명로 간 도로 등 다양한 도로망이 공사 중으로 앞으로 교통 여건은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근에 있는 인천 대곡동∼불로지구 연결도로와 국지도 98호선(도계∼마전) 도로가 완공될 경우 김포한강로와 일산대교까지 한 번에 도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서울의 주요 도심까지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는 셈이다.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들어설 예정이다. 수변형 상업특화거리인 ‘커낼콤플렉스’와 중심상업지구가 단지에서 가까운 거리에 예정돼 있다. 인근의 불로지구, 풍무지구, 마전지구 등 기존에 조성된 택지지구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검단신도시를 아우르는 U자형 녹지축 시작점인 근린공원이 단지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다. 약 9만3000㎡ 규모의 문화공원도 도보권에 조성될 예정으로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단지 맞은편으로는 초등학교와 유치원 건설이 예정된 땅이 있어 우수한 교육 환경도 갖춰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중대형 위주 공급이 많은 검단신도시에서 소형 비중이 높은 단지라는 점도 눈에 띈다. 전용 59㎡도 채광과 통풍이 뛰어난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생활 편의를 높였다. 검단아테라자이에 청약하려면 인천 및 수도권 거주자이면서,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1년 이상 경과해야 한다. 면적·지역별 예치 기준금액을 충족하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유주택자이거나 세대원이라도 청약할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시세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 청약 경쟁률은 점점 오르는 추세다. 공사비가 급등하며 분양가가 연일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GS건설 관계자는 “검단아테라자이는 검단신도시의 다양한 교통망 확충과 인프라 개발 등 호재가 기대되는 입지에 들어선다”며 “특히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로 선보일 예정인 만큼 상품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입주는 2027년 2월 예정이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 20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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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지하철 1호선 양정역 역세권 아파트 선보여

    부산지하철 1호선 양정역 초역세권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가 일반공급 청약을 마치고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롯데건설은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일원에 선보이는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의 정당계약을 1∼3일 부산 연제구 거제동에 있는 단지 본보기집에서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정당계약 계약자는 홈페이지에서 방문 가능한 날짜와 시간을 예약한 뒤 해당 날짜에 방문해 계약할 수 있다.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은 롯데건설이 양정3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10개 동(지하 3층∼지상 28층) 903채(전용 39∼110㎡) 규모다. 이 중 489채(전용 59∼110㎡)가 일반분양됐다. 입주는 2027년 3월 예정이다. 단지는 5월 본보기집 개관 당시 방문객 1만4000여 명이 몰리는 등 청약 당시부터 관심이 높았다. 6월 10일 특별공급에서는 233채 모집에 339건, 다음 날 진행된 일반공급은 301채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2572명이 신청했다. 일반공급 평균 경쟁률은 18.3 대 1이었다. 분양 관계자는 “올 들어 부산에서 최다 청약자 수와 최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라고 밝혔다. 연제구 연산동과 부산진구 양정동 일대는 최근 활발한 정비 사업을 통해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모하고 있다. 시청역을 중심으로 부산시청 등 행정기관이 모여 있고, 연산 생활권에는 금융, 병원, 업무지구 등이 모여 있다. 양정역 남쪽으로는 초중고교와 동의대, 부산여대 등이 밀집해 있다. 인프라가 잘 갖춰진 데다 2000년대 들어 정비 사업이 활발히 추진돼 1만 채 규모가 들어선 상태다. 특히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은 부산지하철 1호선 양정역 역세권에 위치해 2, 3, 4호선 및 동해선 등으로 갈아타기 쉽다. 중앙대로 BRT(간선급행버스)도 가깝고 연수로, 중앙대로, 동평로 등을 이용하기도 수월하다. 부산 부전역에서 서울 청량리역을 잇는 KTX-이음 개통이 예정돼 있고, 경부선 지하화나 부산형 급행철도(BuTX), 황령 3터널 등도 추진 중이다. 단지에서 도보 거리에 양정초와 양동초, 동의중, 양동여중, 세정고, 양정고, 부산진여고, 성모여고, 동의대 등 학교가 밀집해 있다. 양정동 학원가, 기적의 도서관, 부산글로벌빌리지도 가깝다. 롯데백화점, 이마트, 동의대병원 등이 가깝고 송상현광장, 부산시민공원, 화지공원, 부산시청 시민광장, 황령산 등산로 등 청정 자연환경을 갖춰 쾌적한 생활도 예상된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 및 일조권이 우수하고 드레스룸, 팬트리 등을 구성해 수납 공간을 넉넉히 마련했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클럽, 스크린골프, GX룸, 멀티룸, 탁구장 등 입주민 전용 운동시설과 독서실, 북카페, 스터디룸, 키즈룸, 맘&키즈카페, 시니어클럽, 어린이집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테마형 휴식 공간으로 그린바이그루브가든, 포켓정원 등 쾌적성을 높일 특화 조경설계도 적용된다.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낮춰 줄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계약금은 10%로 1000만 원만 있으면 계약이 가능하고, 30일 이내에 나머지를 납부하면 된다. 중도금 60%는 전액 무이자로 제공되며,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6개월 이후부터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연산-양정 라인은 부산의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어 미래 가치가 높다”며 “최근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 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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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얇아진 창틀, 더 넓어진 뷰

    LX하우시스는 올해 PVC창, 알루미늄 시스템창 모두에서 회사를 대표하는 전략 제품을 선보이고 국내 창호 시장에서 시장지배력 확보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4월 선보인 PVC창 ‘LX Z:IN(LX지인) 창호 뷰프레임’은 기존보다 슬림해진 창호 프레임(창짝+창틀)을 통해 더 넓어진 뷰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제품명에 담았다. 국내 창호 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창틀은 거의 안 보이고 창짝만 보이는 베젤리스 디자인을 도입하고 창짝 높이까지 최대 14㎜ 줄여 슬림해진 프레임으로 더 넓어진 뷰를 제공한다. 여기에 기존 PVC 창호와는 차원이 다른 미니멀한 디자인과 로이유리 1장만으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구현이 가능한 뛰어난 단열 성능까지 갖췄다. 논실리콘 공법을 채택해 기존 창호와 달리 유리 마감 부분을 실리콘으로 처리하지 않고 가스켓(패킹 자재)으로 마감했다. 최고급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페네스트’는 창이란 뜻의 독일어 ‘Fenster’와 영어 형용사의 최상급 접미사인 ‘-est’의 합성어로 ‘최상의 창을 완성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존 시스템 창호와는 달리 △최대 6개 창까지 연동돼 열고 닫을 수 있는 수평 연동 개폐 △창 중앙에서 양옆으로 열고 닫는 중앙 개폐 △창 짝이 건축물 코너에서 만나도 코너 중앙에서 양 옆으로 열고 닫을 수 있는 코너 개폐까지 다양한 개폐 방식 선택이 가능하다. 또 최고 약 4m 높이 초대형 창으로 제작할 수 있고 바닥과 천장에 창틀 매립까지 가능해 마치 유리로만 창호가 구성된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LX하우시스의 창호는 지난 10년간 고단열 창호를 앞세워 국내 건축물 에너지 절감에 기여해왔다”며 “이제 단열 성능은 기본이고 ‘뷰’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시장 트렌드를 이끌어 갈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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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이새샘]‘다 넣어봤다’식 저출생 대책… 목표 명확해야 성공한다

    얼마 전 만난 한 중소기업 대표는 몇몇 대기업들이 지급하기 시작한 출산장려금에 강한 불만을 내비쳤다.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그런 뉴스에 오히려 박탈감을 느낄 뿐 아니라 ‘중소기업은 어쩔 수 없다’며 떠나려 한다”는 이유에서였다. 19일 정부가 발표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보면서 그의 얼굴이 떠올랐다. 이 대책을 보고 그가 경영하는 기업의 직원들은 ‘아이를 낳을 만하겠다’고 생각했을까. 무려 51쪽, 소책자 수준에 육박하는 대책을 읽으며 그래도 지금까지 나온 저출생 대책보다는 한 걸음 나아갔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일·가정 양립, 즉 일하면서도 충분한 육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대책에 힘을 기울인 점이 그렇다. 단기 육아휴직을 도입한다든가, 육아휴직 기간 대체 인력을 뽑은 중소기업에 지원금을 주기로 한 것(사실 그동안 지원하지 않고 있었다는 점이 더 놀랍다.) 등이 대표적이다. 부동산 분야에서도 ‘특별공급 기회는 평생 한 번’ 같은 원칙을 꺾어서라도 출산·육아 가정의 집 걱정을 덜어주겠다는 의지가 느껴졌다. 그런데도 정작 젊은층 사이에선 “‘뭘 좋아할지 몰라 다 넣어봤다’는 식” “집 사라고 대출해주는 게 저출생 대책이냐” 같은 비판의 목소리가 많았다. 왜 이런 반응이 나왔을까. 우선 정책 대상자의 마음을 정확히 짚어 내는 ‘한 끗’이 부족했다. 예를 들어 출산휴가에 육아휴직도 통합 신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안을 보자. 근로자들은 육아휴직을 쓸지 말지 눈치를 본다. 그런 부담을 줄이겠다는 대책인데 여전히 신청 의무를 근로자에게 지우고 있다. 반대로 출산휴가가 끝나면 육아휴직이 자동으로 시작되도록 하고, 육아휴직을 연달아 쓰고 싶지 않은 경우에만 사유를 밝히도록 하면 부담이 확 줄어들 것이다. 이미 그렇게 하는 기업도 있다. 두 번째 가능한 모든 대책을 넣다 보니 누구를 대상으로 하는지 정부조차 헷갈리고 있다는 인상이 강하다. 한국경제연구원 ‘소득분위별 출산율 변화 분석과 정책적 함의’ 보고서에 따르면 15∼49세 가구주 중 소득 하위층의 출산가구 비중은 2010년 대비 2019년 51%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중산층은 45.3%, 상위층은 24.2%만 감소했다. 소득이 적을수록 아이를 더 안 낳게 됐다는 의미다. 소득 하위층은 대기업보다는 그 외 직장을 다니는, 정규직보다는 비정규직일 가능성이 높다. 이들은 유연근무나 육아휴직을 활용할 엄두 자체를 못 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아무리 장려한다 한들 효과가 있을 리 없다. 신생아 특례대출 자격 요건을 부부 합산 연소득 2억5000만 원까지 완화한다는 정책 역시 이들에겐 남의 나라 이야기로 들릴 것이다. 외국 제도를 답습했다, 공감대 형성에 실패했다, 효과성 평가가 미흡했다…. 이번 대책을 내놓으며 정부가 이전 저출생 대책에 대해 내린 평가다. 다음에도 같은 ‘반성문’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정책 타깃은 더 명확하고, 성과 목표는 구체적이어야 한다. 지방 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에서 출산율이 오른 사례가 나온다면, 그제야 반전의 기회라도 잡은 걸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모두 갈 길이 멀다. 이새샘 산업2부 차장 iamsam@donga.com}

    •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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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미리보기]출퇴근 편리한 마포에 1101채 대단지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1101채 규모 대단지가 선을 보인다. GS건설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 일원에 공덕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를 7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GS건설 관계자는 “공덕동에 1000채 이상 대단지가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10개 동(지하 4층, 지상 13∼22층) 1101채(전용면적 59∼114㎡) 규모다. 이 중 463채가 일반에 분양되는데 전용면적별로는 △59㎡A 124채 △59㎡B 24채 △84㎡A 15채 △84㎡B 18채 △84㎡C 37채 △84㎡D 231채 △84㎡E 10채 △114㎡A 3채 △114㎡B 1채 등으로 다양하다. 마포구 일대는 최근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총 재건축·재개발·재정비 사업이 13곳에서 진행 중이다. 모두 완료될 경우 총 1만여 채 규모 주거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지하철 5·6호선, 경의중앙·공항철도 환승역인 공덕역이 한 정거장 거리에 있어 서울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진입도 용이하다. 여의도와 광화문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까지 20분 내에 닿을 수 있는 ‘직주근접’ 입지이기도 하다. 단지 주변 인프라도 풍부하다. 이마트 마포점,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현대백화점 신촌점,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신촌점 등 유통, 쇼핑시설과 CGV 신촌아트레온, 메가박스 신촌 등 문화 편의시설이 인근에 자리해 있다. 세브란스병원, 강북삼성병원 등 대형 병원과 손기정문화도서관, 손기정어린이도서관, 마포평생학습관 아현분관, 청파도서관 등도 가깝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이 설치될 예정이며, 300m 거리에 서울소의초 병설유치원, 서울소의초가 위치해 있다. 반경 1km 내에 공덕초, 아현초, 한서초, 서울여중, 아현중, 환일중, 배문중, 환일고, 배문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다.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등 주요 대학도 가깝다. 경의선숲길, 효창공원, 만리배수지공원 등 녹지도 가깝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이 우수하고, 개방형 발코니 설계(일부 가구 제외)를 적용해 더 넓은 실사용 공간을 누릴 수 있다. 전용면적 114㎡B타입의 경우 가구 분리형 구조가 적용됐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골프연습장과 스크린골프를 비롯해 수영장, 피트니스 등 다양한 운동시설이 들어선다. 주민휴게실, 주민회의실, 작은도서관(교보문고 북큐레이션), 스터디센터, 독서실, 맘스 스테이션, 티하우스, 카페테리아, 코인세탁실, 게스트하우스 등이 조성된다. 특히 104동 지상 21층에는 스카이라운지가 마련된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교육, 문화, 편의 등 각종 생활 인프라가 이미 잘 갖춰져 있어 주거 편의성이 뛰어나고, 단지의 차별화된 커뮤니티시설이 기대되는 만큼 지역 내 랜드마크 아파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5150만 원으로 책정됐다. 주택형별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 59㎡가 13억4000만 원, 전용 84㎡가 17억4000만 원 선이다.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현재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에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입주는 2027년 상반기(1∼6월) 예정이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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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미리보기]곤지암역에 판교 20분대 주거타운

    경기 광주시에서 판교는 20분대, 서울 강남은 40분대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닿을 수 있는 입지의 대규모 주거타운이 개발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7월 중 본보기집을 열고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17일 밝혔다. 곤지암역을 이용해 판교, 강남까지 출퇴근할 수 있는 입지다. 일대에 아파트 분양이 이어질 예정이어서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은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신대리 일대에 들어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았다. 10개 동(지하 2층∼지상 최고 22층) 635채(전용면적 84·139㎡) 규모다. 평형별로 △84㎡A 448채 △84㎡B 179채 △139㎡A 4채 △139㎡B 4채다. 단지에서는 경강선 곤지암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곤지암역에서 경강선 이용 시 판교역까지 환승 없이 20분대(6개 정거장)에 닿을 수 있고,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하면 강남역까지도 40분대에 닿을 수 있다. 분당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경강선 이매역(4개 정거장)에서 수인분당선으로 환승할 수 있어 서현역, 정자역 등 분당의 주요 업무지구 접근이 용이하다. 성남역(5개 정거장)에서는 최근 개통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으로 갈아탈 수 있다. GTX-A는 현재 강남 수서역까지 개통됐고 삼성역, 서울역 등으로 연장 공사가 진행 중이다. 곤지암역은 삼성역, 강남역을 잇는 GTX D노선 정차도 계획돼 있다. 더불어 곤지암 나들목(IC)을 통해 중부고속도로, 제2중부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고, 광주원주고속도로 이용도 수월해 차량을 통해 주변 도시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곤지암역 남측에 곤지암초, 곤지암중, 곤지암고가 모두 인접해 있다. 곤지암도서관도 가깝다. 단지 뒤로는 비양산, 앞으로는 곤지암천이 있고 곤지암 근린공원 등이 있어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 다양한 특화설계도 주목을 끈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로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선호도 높은 4베이로 설계했고,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위주로 구성됐다. 대형 평형인 전용면적 139㎡ 8채는 최상층 펜트하우스로 설계했다. 단지 주변으로 추가 아파트 분양이 계획돼 있어 변화 속도도 점점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곤지암역세권 1단계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추가로 900여 채가 공급될 계획이다. 나아가 2단계 도시개발사업 계획도 있어 2000여 채 조성 계획이 잡혀 있다. 공급을 모두 마치면 곤지암역 일대는 3600여 채 규모 신(新)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한다. 분양 관계자는 “경기 광주시는 2022년 12월이 마지막 분양일 정도로 새 아파트 공급이 드물었고, 곤지암역 신주거타운의 미래 가치가 높은 것도 장점”이라며 “최근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전셋값이 계속 오르고 있어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말했다. 입주는 2027년 상반기(1∼6월) 예정이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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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이새샘]재건축 문법 바뀌어야 도심 주택공급 가능하다

    아침에는 한강을 내려다보며 호텔식 조식을 먹는다. 오후에는 지하에서 골프 연습을 하고, 저녁에는 해외 업체가 디자인한 건물 주변의 산책로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요즘 분양하는 아파트들이 그리는 입주민의 삶이다. 최근 지어진 아파트의 진짜 모습은 이런 고급스러운 삶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비가 오면 지하가 물바다가 되고, 지은 지 얼마 안 된 집이 결로와 곰팡이에 시달리기도 한다. 원자재 값과 인건비가 급등해 아파트를 제대로 짓기 어려울 거라는 우려는 급증하는 하자 분쟁 건수에서 알 수 있듯 현실이 되고 있다. 오죽하면 부동산 커뮤니티에서 공급망 위기가 본격화된 2020년 이후 지은 아파트는 피해야 한다는 얘기까지 나올까. 이런 상황에서 재건축 연한인 준공 30년을 넘은 아파트 수만 260만 채가 넘는다. 1980년대 집값 안정을 위해 수도권에 대대적으로 아파트를 공급한 데 따른 부작용 아닌 부작용이다. 모든 아파트를 꼭 재건축할 필요는 없지만 주택 수요가 많은 주요 도심에는 재건축이나 재개발 외에는 주택을 공급할 땅이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 과연 한국의 재건축 조합과 건설사들이 이 ‘재건축의 시대’를 감당할 능력이 될까.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서울 민간아파트 1㎡당 평균 분양가격은 1177만 원이다. 전월 대비 2.36%, 전년 같은 달 대비 26.7% 올랐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3884만 원으로 곧 4000만 원을 넘을 기세다. 최근 물가 오름세나 건설현장의 인력 부족 문제,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문제를 생각해 보면 앞으로도 공사비가 오르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올라간 공사비가 재건축 사업의 상수(常數)가 된 것이다. 그런데도 재건축 수주 현장에선 여전히 누구도 비용 절감 방법에 관심이 없다. 내장재나 빌트인 가구, 가전을 수입산으로 장식하는 것은 물론이고 건물과 건물을 잇는 ‘스카이브리지’나 건물 옥상의 ‘인피니티 풀’ 같은 고급 호텔에나 있을 법한 시설을 너도나도 짓겠다고 한다. 단지 내에 고급 리조트를 본뜬 조경을 하고, 해외 디자이너를 초청해 놀이터나 라운지 같은 커뮤니티 시설을 디자인한다. 어떤 사업을 하든 총비용을 예상하고 최대한 그 안에서 비용을 관리하는 것이 상식이다. 하지만 재건축 사업에서는 이런 당연한 일이 이뤄지지 않는다. 건설사는 저가로 입찰해 일단 사업을 수주한 뒤 공사비를 수천억 원씩 올리고, 조합은 ‘랜드마크 단지’가 돼 시세차익을 높일 방법만 궁리한다. 높아진 비용은 일반분양가를 높여 조합원도 건설사도 아닌, 내 집 마련을 꿈꾸는 무주택자에게 떠넘길 수 있기 때문이다. 분양가가 앞으로 더 오를 거라는 불안감에 청약시장에 뛰어드는 이들에게 비용이 전가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1기 신도시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재건축 사업이 진행될 것이다. 재건축의 문법 자체가 바뀌지 않으면 지금 곳곳에서 벌어지는 공사비 갈등이 계속해서 장소만 바꿔 반복될 것이다. 건설사와 조합이 스스로 바뀌지 않는다면 공공이 나서야 한다. 새로운 룰과 심판의 역할이 필요한 때다. 이새샘 산업2부 차장 iamsam@donga.com}

    • 20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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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양산에 일자리-기반시설 갖춘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

    경남 양산시 상북면 일대가 대단지 아파트와 산업단지, 체육시설 등이 들어서며 미니 신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신태양건설과 두산건설은 상북면 석계리 일대에 약 2500채 규모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1368채 규모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 1차’가 곧 준공 및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어서 1155채 규모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 2차’도 조만간 공급될 예정이다. 2차 단지는 9개 동(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평형별로 △59㎡A 294채 △59㎡B 100채 △59㎡B-1 1채 △84㎡A 538채 △84㎡B 222채 등이 공급된다. 정문 앞 코너에 ‘미건프라자’ 상가도 조성 중이다. 단지는 양산시는 물론이고 부산과 울산 생활권으로 모두 접근이 용이하다. 양산 나들목(IC)까지 5분 거리이고, 부산 금정구와 동래구까지 차로 10분대에 접근할 수 있다. KTX 울산역으로 이동하기도 수월하다. 양산도시철도 종합운동장역에서는 부산도시철도 2호선과 환승할 수 있고, 양산도시철도의 종점 북정역은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석계로와 국도 35호선을 이용하면 양산 신도시 방면과 시외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각종 기반시설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 수영장과 헬스장 등을 갖춘 천성산국민체육센터와 천성산 체육공원, 천성산다목적체육관이 올해 초 옛 상북문화의집 자리에 들어섰다. 인근 석계산업단지 내에 120여 개 기업이 가동 중이고 주변에 산막, 북정, 어곡, 유산 등 산업단지가 몰려 있어 풍부한 배후 수요를 갖추고 있다. 인접해 있는 소석리 일대에서는 5600채, 약 1만4000명이 입주하는 소석지구 도시개발사업도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49만 ㎡ 중 공동주택 22만7000㎡ 등 주거지가 23만6000㎡, 상업용지 1만 ㎡를 포함해 도로, 공원, 학교 등 기반시설 용지로 계획돼 있다. 2차 단지는 전체 단지의 30% 이상을 조경 면적으로 설계해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 향상에 중점을 둔다. 또 지난해 녹조로 불안감을 불러일으켰던 낙동강 대신 가지산의 맑은 물이 모이는 밀양댐 1급수를 수돗물로 공급할 계획이다. 신태양건설 관계자는 “현재 3차 사업도 계획 중”이라며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일대가 3800채 규모가 넘는 미니 신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 20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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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인-고령자 등 특화 매입임대 3000채 공모

    예술인이나 체육인, 고령자 등 입주자 특성에 맞는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이 3000채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민간이 입주자 특성에 맞는 임대주택을 제안하면 공공이 매입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하는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을 이달 7일부터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2000채에서 3000채로 규모가 확대됐다. 청년 문화예술인 지원을 위한 서울 영등포 아츠스테이, 장애인 자립 지원을 위한 서울 은평 다다름하우스 등이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의 대표 사례다. 유형별로 민간이 자유롭게 테마를 제안하는 ‘민간 자유 제안형’이 1300채 공급된다. 공모 내용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플러스(apply.lh.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 202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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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납품대금연동제 시행 9개월, 컨설팅 기관 찾는 中企들

    청년 장애인들이 만든 빵과 과자류를 호텔, 카페 등에 납품하는 강원의 하이원베이커리는 최근 원사업자와 납품대금 연동 약정을 체결했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처음 약정을 맺을 때는 버터만 연동 품목이었는데, 이번에 강력분도 추가됐다. 앞으로 두 품목의 가격이 급등할 경우 납품대금을 올릴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셈. 하이원베이커리 측은 “약정을 맺으려면 원재료를 얼마나 사용하는지 등 갖춰야 할 증빙 자료가 많았는데 작년에 컨설팅을 받아 비교적 수월하게 처리했다”며 “시범사업 때 받은 컨설팅을 바탕으로 올해는 자체적으로 약정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납품대금 연동제가 의무 시행된 후 이를 실제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중소기업 대상 컨설팅 수요가 점점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납품대금 연동제 시행 이후 55개 기업이 컨설팅을 받았다. 이 중 원재료 비중 확인서까지 발급받은 기업은 17곳이었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재료 비용이 납품대금의 10% 이상인 ‘주요 원재료’만 해당된다. 따라서 연동 약정을 체결하려면 사용 원재료의 현황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납품대금에서 각 원재료가 차지하는 비중을 정확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중소기업들이 컨설팅을 받으려 하는 이유다. 하이원베이커리는 휘낭시에 제품 5종류에 대해 컨설팅을 받았다. 이전에는 제품 종류별로 대금을 받는 것이 아니라 5종을 섞어서 한꺼번에 대금을 받고 있었던 상황. 종류마다 들어가는 원재료 비중도 달랐다. 결국 종류별 원재료를 구분해 제품 1개당 비중을 분석하고, 단가와 사용량, 종류별 수량을 곱해 원재료의 개별 비용을 구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이를 통해 전체 납품대금에서 버터의 비중이 11.3%를 차지해 약정 대상이 된다는 점을 찾아냈다. 컨설팅 기관인 한국응용통계연구원의 이상돈 이사는 “영세 업체들은 원자재를 공급받으면서 발주서에만 의존하고 제대로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 원자재 가격과 비중을 파악하는 데서부터 난관에 부닥친다”고 했다. 담당 기관은 이처럼 연동 약정을 맺기 위한 실무 과정을 돕는 것은 물론이고 원사업자에게 증빙으로 제출할 확인서까지 발급해준다. 정부는 대상 기업의 호응이 좋은 만큼 지원을 늘려갈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납품대금연동제가 정착할 수 있도록 1000개사 안팎까지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을 통해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 202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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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미리보기]부산 양정동에 교통-생활편의 갖춘 903채

    부산 양정동에서 부산지하철 1호선 등 다양한 교통망과 편리한 생활환경을 갖춘 아파트가 선을 보인다. 롯데건설은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을 분양한다고 3일 밝혔다. 단지는 10개 동(지하 3층∼지상 28층) 903채(전용면적 49∼110m2) 규모다. 이 중 489채를 일반에 분양하며 평형별로는 △59m2A 212채 △59m2B 16채 △84m2A 71채 △84m2B 164채 △110m2 26채다.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은 이른바 ‘연양(연산-양정)’ 라인에 선보이는 신축 아파트로 연산동과 양정동의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부산에서 보기 드문 평지 단지이기도 하다. 우선 편리한 교통망을 갖췄다. 부산지하철 1호선 양정역 초역세권으로 2, 3, 4호선 및 동해선 등으로 갈아타기 쉽다. 중앙대로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도 가깝다. 연수로, 중앙대로, 동평로 등을 통해 인근 도시로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또 지하철로 한 정거장만 가면 부전역에서 KTX 등 다양한 광역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다. 올해 말 부전역에서 서울 청량리역까지 KTX-이음 완전 개통이 예정돼 있고, BuTX(부산형 급행철도) 사업도 추진 중이다. 황령3터널 개발 등 교통 호재가 다양해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우수한 교육 환경과 풍부한 인프라도 특징이다. 도보로 통학 가능한 양정초와 양동초, 동의중, 세정고, 양정고, 부산진여고, 성모여고 등 학교가 밀집돼 있다. 양정동 학원가, 기적의 도서관, 영어학습지원센터인 부산글로벌빌리지 이용도 편리하다. 롯데백화점, 이마트, 동의병원 등 편의시설이 가깝고 단지 인근에 부산시청, 연제구청, 부산지방법원 등이 밀집해 있어 부산 최대 행정타운의 배후 주거지로도 기대된다. 송상현광장, 부산시민공원, 화지공원, 황령산 등산로 등 풍부한 녹지와 함께 쾌적한 생활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 및 일조권을 최대한 확보했다. 드레스룸, 팬트리 등을 구성해 수납에도 신경 썼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클럽, 스크린골프, 멀티룸, 탁구장 등 입주민 전용 운동시설과 독서실, 북카페, 스터디룸, 키즈룸, 맘&키즈카페, 시니어클럽, 어린이집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마련된다. 그린바이그루브가든, 포켓정원 등 쾌적성을 높일 특화 조경 설계도 적용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양정역 초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교통 호재도 많다”며 “부산의 중심인 연산동과 양정동의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만큼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청약, 12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18일이다.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19세 이상 부산·울산·경남 거주자라면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세대주나 세대원 누구나 1순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전매는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6개월 이후 가능하다.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로 정당계약 시 1000만 원만 내면 계약이 가능하다. 30일 이내에 나머지를 납부하면 된다. 중도금 60%는 전액 무이자로 제공된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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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를 알아야 미래가 열린다… ‘오션 리터러시’ 교육 물결

    흔히 한국의 지리적 특징을 설명할 때 삼면이 바다로 이뤄진 나라라고 한다. 그만큼 바다는 한국 국민들의 삶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실제로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전국 19세 이상 성인 3000명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4%가 대한민국은 해양국가라고 대답했다. 한국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나라인 데다 이런 바닷길을 수출길로 삼아 국제 교역을 통해 경제 성장을 이뤄왔기에 이런 대답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바다’는 해양 영토, 해양 생태계와 환경, 수산업이나 해운업, 항만 등 자연환경부터 관련 산업까지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고 있다. 이들 각 분야를 국민들이 모두 깊이 있게 이해하고 친숙하게 느끼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이와 관련해 유네스코는 2017년 발간된 ‘모두를 위한 오션 리터러시’를 통해 ‘바다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과 우리가 바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해’, 즉 ‘오션 리터러시’를 각 국가의 상황에 맞춰 정립할 필요성이 크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31일은 ‘제29회 바다의 날’이다. 국민들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수산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바다의 날(매년 5월 31일)은 1996년 해양수산부가 출범하며 국가 기념일로 지정됐다. 특히 최근의 기후변화와 이에 따른 탈탄소 움직임에서 바다의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바다의 날을 맞아 바다의 역할에 새롭게 주목하고, 우리 국민들의 오션 리터러시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바다와 직접 만나며 오션 리터러시 함양 2002년부터 국제사회에서는 오션 리터러시 확산을 위한 움직임이 있었다. 당시 미국의 해양과학자들과 교육 전문가들은 일반 국민들의 해양과학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서 해양과학을 국가 무상교육과정(K-12 classroom)에 편입하기 위한 여러 노력을 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Ocean of Life’라는 오션 리터러시에 관한 최초의 온라인 콘퍼런스 개최로 이어져 오션 리터러시의 기본 개념을 정립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 해양과학교육센터, 해양과학교육자협의회, 시그랜트대학 프로그램 등 해양교육 활성화를 위한 여러 가지 제도로 이어졌다. 현재 UN은 해양과학 10개년(2021∼2030년) 이행의 핵심 요소로 오션 리터러시 함양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유네스코 정부간해양학위원회와 함께 초·중등 학교교육을 통한 오션 리터러시 함양을 주요 목표로 해양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 정부 역시 ‘해양교육 및 해양문화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정(2020년), 국립해양박물관(2012년), 국립해양과학관(2020년), 해양생물자원관(2015년) 등 해양 문화시설 건립, 생애주기별 해양교육을 위한 유아용 해양교육 놀이교재 개발, 고등학교 해양교과서 개발(2024년) 등 한국 국민의 오션 리터러시 함양을 위한 제도, 인프라, 교육 콘텐츠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다. 이 중 부산에 있는 국립해양박물관은 해양 문화유산을 수집·발굴하고 보존·연구하는 한편 일반에 전시하는 일까지 하고 있다. 상설전시실에는 한국 해양문화유산뿐 아니라 각종 항해 도구와 세계와 국내의 항해 선박 등 전 세계 선박 발전사를 배울 수 있는 각종 전시물이 갖춰져 있다. 또 수족관에는 해양생물 약 70종, 1000여 마리를 관람할 수 있고,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인 ‘오션바이오아트관’도 갖춰져 있다. 박물관 내 해양도서관은 지난해 12월 기준 5만4000여 권의 해양 분야 도서를 소장하고 있다. 경북 울진군에 있는 국립해양과학관의 경우 한국의 해양과학 기술 역사를 담은 전시와 함께 바다 위를 걷는 393m 길이 스카이워크, 동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수심 6m의 실제 바닷속 전망 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체험형 바다 교육이 가능하다. 충남 서천군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실험 연구실과 수장고 등을 갖추고 있어 해양생물자원의 수집 보존 및 전시 등의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인천 중구에서 올해 개관 예정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주로 수도권 지역의 해양 문화 확산 거점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충북 청주시에 건립되는 미래해양과학관 역시 중부 내륙 지역에서도 해양 환경, 개발, 과학에 대한 정보와 체험, 교육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오션 리터러시’ 정규 교육에도 편입 국내 오션 리터러시 확산을 위한 가장 중요한 통로가 학교 교육 시스템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신춘희 한국해양교육연구회장은 “일본이나 대만 등에서도 국가 차원에서 초·중·고에서 일정 시간을 해양 교육에 할애하고 있다”며 “한국은 교육부 정규 과정에 해양 교육 내용이 아직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학생들이 해양 교육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올해 3월 발간된 고등학교 통합해양교과서인 ‘인간과 해양’은 이 같은 정규 교육에서의 오션 리터러시 확산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내년 고교학점제 도입에 맞춰 개발된 이 교과서는 해양문화, 과학, 산업, 안전, 환경 등 해양수산 전 분야를 포괄하는 통합 교과서다. 이 과목은 올해 1학기 완도수산고에서 정규교과목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구성된 유아용 해양교육 교재도 개발돼 있다. 해양교육포털 교육자료실에서 원본 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다. 바다의 색, 소리 등 오감으로 느끼며 친숙해지기 위한 ‘바다를 느껴요’, 해양생물과 생태계, 선박 등 바다에서 보이는 것을 직접 만들어보는 ‘바다가 궁금해요’, 항로, 등대, 환경보호 등 바다를 지키고 함께하기 위해 알아야 할 활동을 놀이활동으로 구성한 ‘바다와 함께해요’로 구성돼 있다. 이달 18일에는 개발된 교재로 세종시 다빛유치원에서 공개 수업이 이뤄지기도 했다. 직업능력연구원 김영생 선임연구위원은 “바다는 전 세계와 연결되며 복잡하게 상호작용하는 터전으로 바다를 이해하는 것은 영토 중심의 관점을 확장해 보다 넓은 진로와 경력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후변화, 환경 등 지구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바다 생태와 환경에 대한 이해가 필수인 만큼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오션 리터러시가 성공적으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학교를 비롯한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커뮤니티 등 풀뿌리 활동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현재도 한국해양재단 등에서 초·중·고등학생 및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해양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해양교육연구회의 해양교육관계자 워크숍, 해양교육세미나 등도 민간의 대표적인 오션 리터러시 확산 활동이다. 특히 한국해양재단 해양교육센터에서는 유아부터 장년기까지 세대별 특성이 반영된 6단계 생애주기별 해양교육 과정을 개발했다. 유아는 놀이 중심, 아동·청소년은 체험과 탐구 중심, 청년·중년은 여가 및 취미활동 중심, 장년·노년은 은퇴 후 즐길 거리 중심으로 해양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해양교육 프로그램을 정규 학교교육과 연계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올해 개발된 유아 및 초등 1∼2학년용 교재를 전국 어린이집, 유치원 800여 곳에 보급하고 2학기부터 늘봄학교 프로그램으로도 확대 보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 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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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企 73% “중소기업 매출액 기준 상향해야”

    중소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이 중소기업 범위 기준을 상향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100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한 중소기업의 72.5%가 ‘중소기업 범위 기준을 상향해야 한다’고 답변했다고 27일 밝혔다. 정부는 2015년부터 업종별 매출액 기준을 정해 이를 넘으면 중견기업으로 전환하도록 하고 있다. 중소기업계는 최근 물가가 급등하고 경제 규모가 커졌는데도 매출 기준이 10년째 변하지 않고 있어 중소기업 혁신을 오히려 제약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설문조사에 응한 기업은 매출액 기준을 평균 26.7% 올려야 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매출액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상향 조정이 더 큰 폭으로 필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상향을 원하는 이유는 ‘생산 비용이 증가한 만큼 매출액 기준도 올려야 한다’가 45%로 가장 많았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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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이새샘]1년째 오르는 전셋값… 전세제도 재검토할 때다

    얼마 전 서울 강북지역 아파트를 전세로 내놨던 친구는 달라진 시장 분위기에 깜짝 놀랐다고 했다. 집을 온라인 중개 플랫폼에 올리자마자 부동산 10곳 이상에서 연락이 왔고, 사나흘 새 서너 팀이 집을 보러 오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결국 일주일 만에 계약까지 마친 그는 “시세 중 가장 비싼 가격에 내놓은 데다 8월 이사 예정이어서 한참 뒤에야 계약이 될 줄 알았는데 순식간에 집이 나갔다”고 했다. 요즘 서울 전셋값 오름세를 생각하면 이상하지 않은 일이다. 서울 전셋값은 지난해 5월 22일 이후 52주 연속, 1년째 올랐다. 여름철 비수기가 다가오지만, 전셋값이 한동안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3만 채가 넘었던 서울의 입주 물량은 올해 1만 채 수준이다.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재건축) 같은 대단지 입주가 예정돼 있는 강동구 외에는 딱히 눈에 띄는 물량이 없다. 7월이면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요구권 등 임대차2법이 도입된 지 4년이 되는 만큼 ‘2년+2년’으로 계약을 갱신했던 세입자 수요가 몰릴 가능성도 있다. 아파트 매매가격과 달리 전세가격은 서민 생활에 당장 직접적인 부담이 된다. 게다가 매매시장 불안까지 초래할 수 있다. 금융위기 직후 긴 부동산 침체기를 겪으며 전셋값이 급격히 올랐던 2010년대를 돌아보자. 당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전세가율)은 2016년 한때 75% 수준까지 올랐다. 결국 이런 높은 전세가율은 2017년경부터 매매가 상승을 떠받치는 지렛대가 됐다. 이런 일이 또 반복되지 않으리라는 법이 없다. 전세는 한국에만 있는 독특한 주거 형태다. 급격한 산업화, 도시화를 거치며 도심 집값이 급등하던 시기 집주인에겐 시세차익을, 세입자에겐 저렴한 주거를 제공해 모두가 ‘윈윈’하는 제도였다. 하지만 전셋값이 급등해 주거비 부담을 낮추는 장점이 사라지며 전세제도는 유효성을 잃었다. 그런데도 정부는 전세제도를 유지하기 위해 전세자금대출을 만들고, 또 이를 떠받치는 공적 보증을 만들었다. 은행들은 사실상 집주인의 갭투자에 돈을 빌려주는 것인데도 집주인의 신용은 따지지 않고 대출을 해줬다. 전세대출은 다음 세입자, 또 그 다음 세입자에게 인계되며 집값 오름세에 따라 몸집을 불렸다. 이렇게 부풀어 오른 풍선이 터진 것이 바로 전세사기다. 이렇게 전세대출과 공적 보증으로 정부가 전세제도의 생명을 연장하는 사이 전세를 대체할 주거 시장은 제대로 개발되지 못했다. 공공임대는 높아진 생활 수준과 다양한 주거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민간임대는 산업화, 체계화하지 못한 채 영세한 개인사업자 중심의 시장에 머무르고 있다. 정책 금융상품 역시 전세보증금을 지원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 월세에 대해서는 폭넓게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 전세 자체는 오래된 제도이지만, 지금처럼 대출로 지탱되는 전세제도는 그 틀이 만들어진 지 이제 10년이 조금 넘게 지났을 뿐이다. 주택 시장에 미친 영향을 재평가해 볼 때가 됐다. 도입 4년이 되어가는 임대차2법도 마찬가지다. 전셋값이 일단 급등하면 당장 가격을 안정시키는 데만 급급해지기 마련이다. 그렇게 되기 전에 정부가 할 일을 해야 한다.이새샘 산업2부 차장 iamsam@donga.com}

    • 202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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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미리보기]부산서 항구-대교 조망 69층 ‘랜드마크’

    부산에 부산항과 부산대교를 조망할 수 있는 69층짜리 초고층 랜드마크 주거시설이 들어선다. 대우건설은 6월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블랑 써밋 74’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블랑 써밋 74’는 아파트 3동과 오피스텔 1동(지하 5층∼지상 최고 69층) 규모로, 아파트 998채(전용면적 94∼247㎡)가 6월에 우선 분양된다. 오피스텔 276실(전용 84∼118㎡)은 추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명의 74는 지하와 지상 층수를 합친 숫자다. 단지가 위치한 부산 동구는 여러 대형 개발 사업이 속속 가시화되고 있다. 우선 부산항 일대에 해양레포츠 콤플렉스, 오페라하우스, 복합문화공간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1단계 사업은 사업비 2조8000억 원을 들여 지난해 말 기반시설 공사를 마쳤다. 2단계 사업은 항만 재개발뿐 아니라 부산역 철도 재배치, 좌천·범일동 배후 노후 공단 개발 등을 통해 원도심과 재개발 지역이 연계될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8월 부산시는 단지와 맞닿아 있는 미군 55 보급창 역시 신선대부두 인근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분양 관계자는 “북항 3단계 개발과 연계되는 보급창 이전 계획을 통해 단지 일대가 미래 친수 도시로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단지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과 범일역, 2호선 문현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이기도 하다. 1호선 좌천역을 이용하면 KTX 부산역까지 세 정거장 거리로 약 5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2호선 문현역을 이용하면 국제금융센터역까지는 한 정거장 거리이다. 또 동구 좌천동과 부산진구 가야동을 연결하는 수정터널, 좌천고가교, 도시고속도로 등을 통해 부산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이 외에도 김해국제공항과 부산항, KTX 부산역을 이용한 다른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성남초가 도보권에 있으며, 반경 1km 내 배정고, 데레사여고 등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 여기에 부산의 상업·금융의 중심지로 꼽히는 서면과 가까워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커넥트 현대 부산점’으로 리뉴얼 중인 과거 현대백화점 부산점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부산진시장, 남문시장 등 쇼핑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설계했다. 주차 공간도 가구당 1.9대로 넉넉한 편이고, 순환형 지하주차장으로 조성된다. 또 대우건설이 내년 발표할 예정인 새로운 주거 모델 ‘푸르지오 에디션 2025’가 적용돼 대우건설의 노하우가 집약된 최신 주거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 단지에는 입주민 편의를 고려한 3세대 하이엔드 커뮤니티 ‘써밋 라운지’도 적용된다. 우선 단지 45층에 오션뷰를 누릴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 스카이라운지, 스카이 스튜디오 등이 계획되어 있다. 2층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에는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클럽, GX클럽, 필라테스, 프라이빗 골프클럽(오피스텔) 등 운동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나오기 힘든 우수한 입지에 ‘써밋’이라는 브랜드를 결합해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것”이라며 “인근에서 보기 드문 중대형 상품으로만 구성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8년 말 입주 예정이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 202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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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억 시세차익’ 서초구 아파트 취소분 1가구에 3만5000명 몰렸다

    20억 원에 이르는 시세차익이 예상됐던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원 취소분 청약에 3만5000명이 몰렸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원 취소분 전용면적 84㎡의 1순위 해당지역(서울 거주자) 청약에 통장 3만5076건이 접수됐다. 이날 청약 신청을 받은 아파트는 일반 계약 취소 물량이 아닌 조합원 계약 취소분이다. 이 때문에 이른바 ‘줍줍’이라 불리는 무순위 청약이 아닌 일반 분양으로 나왔다. 서울 2년 이상 거주, 무주택 혹은 1주택자 등 청약 요건이 있는 데다 추첨이 아닌 가점제로 당첨자를 정한다. 이처럼 조건이 까다로운데도 3만5000명 이상이 청약에 뛰어든 것이다. 신청이 몰린 가장 큰 이유는 2021년 당시 분양가 그대로 공급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해당 아파트 분양가는 19억5638만 원으로 발코니 확장비 등 필수 옵션을 포함한 가격이다. 래미안 원베일리의 같은 평형은 최근 40억 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에 나온 아파트가 1층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15억~20억 원 선의 시세차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조합원분이기 때문에 실거주 의무가 없어 바로 전세를 놓을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28일이며 계약은 다음 달 10~12일 사이에 진행된다. 이미 입주가 끝난 아파트이기 때문에 잔금까지 남은 기간이 짧은 편이다. 계약금 10%는 계약 시점에, 잔금은 7월 입주 때 내야 한다.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 20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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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미리보기]방배동에 교통-교육환경 갖춘 고급 아파트

    서울의 부촌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3.3㎡당 5000만 원 초반 분양가에 분양을 받을 수 있는 중대형 평형 아파트가 선보이고 있다. 교통과 교육, 생활편의 시설 등 3박자를 갖췄다. ㈜신영C&D는 방배동 일대에서 ‘방배 파세지아타’를 분양 중이라고 9일 밝혔다. 1개 동(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단층 23채와 복층 4채(전용면적 118.7∼150.9㎡)로 구성돼 있다. 방배 파세지아타의 분양가는 3.3㎡당 5000만 원 초반에 형성돼 있다. 전용면적 150㎡의 분양가격은 27억∼29억 원대다. 시공사인 ㈜신영C&D 측은 “60년 전통의 하이엔드 전문 건설사인 만큼 랜드마크가 되는 건물 외관과 고급스러운 내부 인테리어, 프라이빗한 공간 구성 등을 갖췄다”며 “인기에 힘입어 전용 118㎡는 마감됐고, 전용 150㎡만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방배 파세지아타는 서울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반경 290m,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 강남역까지도 6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D노선이 추진되는 사당역과도 한 정거장 거리다. 서초 나들목(IC)에서 차로 6∼7분 거리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남부순환로를 통해 서울 각 지역으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의 우수한 교육 환경도 장점이다. 서울고와 상문고, 서초고, 동덕여고 등 이른바 ‘명문고’ 진학 배정지로 유명하다. 국립중앙도서관, 서울성모병원, 고속터미널과 신세계백화점, 예술의전당 등 각종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바로 길 건너편에 매봉재산과 방배공원 및 서리풀공원, 몽마르뜨공원, 방배근린공원, 우면산 둘레길 등 주변에 산책을 할 수 있는 녹지도 풍부하고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 방배동 일대는 현재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 추진되면서 미래 가치가 더 커지고 있다. 현재 방배5구역, 방배6구역, 아크로 리츠카운티 등 대단지 아파트가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또 인근 방배13구역과 14구역, 7구역 등의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약 1만 채 규모의 고급 주거벨트가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27채인 방배 파세지아타 역시 대단지 프리미엄을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내 공간의 경우 높은 층고와 광폭 거실을 갖췄고, 일부 펜트하우스에는 다락이 제공된다. 복층 공간의 경우 층고가 1.8m로 성인이 고개를 숙이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다. 한 층마다 4채만 배치하고, 출입문도 2개로 나눠 쾌적하고 프라이빗한 생활이 가능하다. 주차공간도 68대로 가구당 2.5대이기 때문에 주차난을 겪을 일이 없다. 방배 파세지아타가 위치한 방배3동은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도 제외돼 있다. 실거주 의무가 없기 때문에 분양을 받은 직후 전세로 내놓을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인근 지역에서 재건축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고, 방배 파세지아타는 수요가 많은 대형 평형이기 때문에 전세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방배 파세지아타는 이미 완공된 상태로, 사전 예약을 통해 직접 실물을 볼 수 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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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영건설, 춘천 공공하수 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 정부심의 통과

    태영건설은 ‘춘천 공공하수 처리시설 이전 및 현대화 민간투자사업(BTO-a)’의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8일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이날 밝혔다. 총 2822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강원 춘천시 근화동의 하수처리장을 칠전동으로 이전해 증설 및 재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하루 처리용량은 15만 톤(t)에서 15만7000t으로 늘어난다.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태영건설과 춘천시는 조만간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수처리 분야에서 축적된 노하우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워크아웃이라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사업 추진력을 인정받아 민간투자심의에 통과한 만큼 본격적인 공공공사 수주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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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미리보기]서대문구에 북한산-홍제천 품은 827채 분양

    서울 서대문구에서 배산임수 주거 환경을 갖춘 아파트가 선을 보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5월 중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일대에서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분양에 나설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12개 동(지하 3층∼지상 15층), 총 827채 규모로 이 중 409채(전용면적 49∼84m²)를 일반 분양한다. 특히, 전용면적 84m²에는 테라스 하우스 설계가 적용된 T84m² 타입 24채가 포함된다. 분양 관계자는 “희소성 높은 서울 신규 분양 아파트로, 쾌적한 환경까지 품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며 “북한산과 홍제천을 품은 배산임수 주거 환경과 경사지를 활용한 친자연적 디자인으로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단지는 뒤로 북한산, 앞으로 인왕산, 서쪽으로는 안산과 백련산을 품고 있는 ‘쿼드러플 산세권’ 입지다.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만큼 녹지 조망이 가능해 쾌적하고 자연 친화적인 주거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산 국립공원, 인왕산 둘레길, 안산 자락길, 백련산 초록숲길 등 계절마다 달라지는 자연 풍경을 누릴 수 있어 지역민들의 인기가 높다.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인근 홍제천도 눈길을 끈다. 홍제천 자전거 도로와 산책길이 난지한강공원, 망원한강공원으로 이어져 있고, 서대문 홍제폭포 앞으로 수변 테라스 카페가 있어 다채롭게 여가·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다. 도로 및 대중교통망도 우수하다. 단지는 홍은·홍제램프와 근접해 내부순환로 이용 시 서울 서남부와 동부로 이동이 용이하며, 통일로를 통하면 서울역을 비롯해 시청 등 도심으로 쉽고 빠르게 갈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을 통해 종로 광화문 시청 등 도심지까지 10분대, 압구정 신사 등 강남권까지는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도 수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가 갖춘 미래 가치도 눈여겨볼 만하다. 올해 개통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서울 지하철 3호선 홍제역에서 세 정거장이면 GTX-A 노선이 지나는 연신내역으로 갈 수 있다. GTX-A는 경기 파주 운정, 고양, 서울을 거쳐 경기 화성 동탄으로 이어지는 약 83.1km 길이의 노선이다. 3월 30일에 개통된 수서∼동탄 구간에 이어, 올해 말까지 북부 노선이 개통할 예정이다. 해당 노선을 통하면 연신내역에서 서울역까지 단 4분, 강남권까지는 1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서울 도심과 인접한 만큼 풍부한 교육 환경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인근에 포방터시장, 인왕시장 등이 있다. NC백화점, 이마트, CGV 등도 차량 10분대 거리에 있다. 홍은초, 상명초, 인왕중, 충암고, 상명대 등 교육 인프라도 가까운 편이다. 서대문 세무서, 홍제동 우체국, 홍제1동 주민센터, 홍제 파출소 등 공공·행정기관 이용도 수월하다. 단지 내에는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작은 도서관 등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게 갖출 예정이다. 단지가 위치한 서대문구는 비규제지역으로 가구주, 가구원 모두 청약이 가능하다.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으며, 재당첨 제한도 없다. 전매 제한은 1년이고 실거주 의무는 없다.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의 본보기집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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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TX A노선 ‘연계교통’ 강화 추진… 버스노선 신설-환승주차장 설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이용객 수가 당초 예상에 못 미치는 가운데 A노선 정차역과 주거지를 연결하는 버스 노선을 확대하는 등 연계 교통 강화 방안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6일 이 같은 내용의 ‘GTX A 연계교통 강화방안’을 내놨다. 우선 동탄역 인근 여울공원에 지하주차장을 설치해 자가용을 타고 역에서 환승할 수 있도록 한다. 동탄∼세종 간 고속버스 신설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성남역의 경우 2번 출입구 근처에 택시정거장과 환승정차구역을 설치해 자동차 환승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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