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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에서 각종 기반시설과 우수한 교육 환경이 갖춰진 불당지구 인근에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한다. GS건설은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지에 조성되는 ‘아산탕정자이 메트로시티’를 3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아산탕정자이 메트로시티는 아산시 탕정면 호산리 일원(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 A3 블록)에 들어선다. 총 12개 동(지하 3층∼지상 35층) 1638채 규모다. 평형별로 △59㎡A 132가구 △59㎡B 34채 △84㎡A 963채 △84㎡B 334채 △84㎡C 66채 △84㎡D 66채 △84㎡E 31채 △125㎡PA 6채 △125㎡PB 5채 △125㎡PC 1채가 나온다. 앞서 공급된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A1블록)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A2블록)와 합치면 총 3673채에 이르는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아산탕정자이 메트로시티는 도시개발사업이 추진 중인 아산탕정2지구와 천안의 핵심 지역인 불당지구 사이에 있다. 덕분에 두 지역의 기반시설을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불당지구에 밀집해 있는 학원가와 상업시설 등으로 접근하기가 편리하다. 현재 불당지구와 아산탕정2지구를 잇는 연결도로 건설이 추진 중이다. 단지가 위치한 탕정면과 불당지구를 잇는 과선교가 개통하면 접근성은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아산·천안의 주요 산업단지로의 이동도 편리하며, 탕정·천안 제2·3·4일반산업단지 등도 쉽게 오갈 수 있다. 이 외에도 삼성로, 음봉로 등을 통해 단지에 출입하기가 쉽고, 1호선 아산역과 고속철도(KTX)·수서발 고속철도(SRT)가 정차하는 천안아산역이 가까워 서울 등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갤러리아백화점, 코스트코, 대형 쇼핑몰 등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가깝게 누릴 수 있고, 근린공원도 단지 동쪽에 계획돼 있어 쾌적함을 더해줄 전망이다. 교육 환경도 잘 갖춰진 편이다. 구역 내에 초등학교가 계획돼 있으며, 탕정중, 탕정고(계획), 충남외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불당 학원가와 인접해 우수한 면학 분위기를 누릴 수 있다. 차별화된 설계도 갖췄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일부 가구세대에는 4베이(Bay) 판상형 구조와 3면 발코니 설계를 적용해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한다. 집안 곳곳에 팬트리,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자이의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GX룸, 사우나, 독서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주동 최상층에는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인 ‘클럽 클라우드’가 마련된다. 또한 교보문고가 북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며, 입주민의 가족, 지인 등이 머물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선다. 단지 규모에 걸맞은 자이만의 특화 조경 시설도 설계될 예정이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아산탕정자이 메트로시티는 1638채라는 규모와 불당·탕정을 잇는 위치에 있다는 강점, 그리고 자이의 특화 설계가 집약된 단지”라며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산탕정자이 메트로시티의 본보기집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불당119 안전센터 인근)에 문을 열 예정이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에테르노 청담’이 2년 연속으로 전국 공시가격 최고 아파트에 이름을 올렸다. 17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에테르노 청담 전용면적 464.11㎡의 올해 공시가격은 325억7000만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해보다 공시가격이 125억1000만 원(62.4%) 뛰었다. 이 아파트는 2024년 공시가격 산정 대상이 되자마자 공시가격이 비싼 아파트 2위에 올랐고, 이듬해인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공시가격 2위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 한남’ 전용 244.72㎡로 지난해보다 공시가격이 79억8000만 원(48.9%) 오른 242억8000만 원이다. 지난해 공시가격 2위였던 강남구 청담동 ‘PH129’(옛 더펜트하우스청담) 전용 407.71㎡는 올해 공시가격이 232억3000만 원으로 지난해 대비 60억2000만 원(34.9%) 올라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강남구 청담동 ‘워너 청담’ 전용 341.6㎡(224억8000만 원)다. 옛 SM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자리에 지어진 이 아파트는 지난해 말 준공·입주했다. 5위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273.93㎡(207억1000만 원), 6위는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 244.75㎡(160억 원)가 차지했다.윤명진 기자 mjlight@donga.com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에테르노 청담’이 2년 연속으로 전국 공시가격 최고 아파트에 이름을 올렸다.17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에테르노청담 전용면적 464.11㎡의 올해 공시가격은 325억700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해보다 공시가격이 125억1000만원(62.4%) 뛰었다. 이 아파트는 2024년 공시가격 산정 대상이 되자마자 공시가격이 비싼 아파트 2위에 올랐고, 이듬해인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공시가격 2위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 한남’ 전용 244.72㎡로 지난해보다 공시가격이 79억8000만 원(48.9%) 오른 242억8000만 원이다. 지난해 공시가 2위였던 서울 강남구 청담동 ‘PH129’(옛 더펜트하우스청담) 전용 407.71㎡는 올해 공시가격이 232억3000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60억2000만원(34.9%) 올라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워너 청담’ 전용 341.6㎡(224억8000만원)다. 옛 SM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자리에 지어진 이 아파트는 지난해 말 준공·입주했다. 상위 5위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273.93㎡(207억1000만원), 6위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 244.75㎡(160억원)이 차지했다. 윤명진 기자 mjlight@donga.com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미용기기를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에 수출하는 국내 중소기업 벨라메디는 최근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 물류망이 봉쇄되면서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달 현지에 총 5만 달러(약 7400만 원) 규모의 제품을 보냈지만 현지 반입이 지연되면서 수출 대금도 받지 못하고 있는 것. 벨라메디 관계자는 “현재 중동 수출이 ‘올스탑’된 상태”라며 “이달 말 두바이에서 열리는 국제 피부미용 전시회인 ‘두바이 더마’ 출장 일정도 불투명해졌다. 사태가 장기화되면 중동 사업 전반에 적지 않은 타격이 우려된다”고 말했다.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현지 시장에 진출한 국내 중소 수출기업들의 피해가 본격화되고 있다.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는 ‘긴급 물류바우처’ 등 피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중기부는 6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동 상황 중소기업 영향 점검 회의’를 열고, 중동 진출 중소기업의 피해 현황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기부가 미국의 이란 공습이 발생한 지난달 28일부터 5일 오후 6시까지 중동 진출 중소기업의 피해·애로 사항을 접수한 결과 80개 기업에서 64건의 사례가 접수됐다.주요 피해·애로 사항(복수 응답)으로는 물류망 봉쇄에 따른 운송 차질이 71.0%(22건)로 가장 많았다. 대금 미수금 38.7%(12건), 물류비 증가 29.0%(9건), 출장 차질 16.1%(5건), 계약 보류 12.9%(4건) 등이 뒤를 이었다. 주요 우려 사항으로는 사태 장기화에 따른 운송차질 우려 66.7%(22건), 바이어 연락 두절로 인한 피해상황 파악 어려움 등 15.2%(5건) 등이 꼽혔다.이란 사태 장기화로 피해가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중기부는 추가 지원 대책도 마련했다. 운송 차질을 겪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동 지역에 특화된 긴급 물류바우처를 신설한다. 수출 바우처의 국제 운송비 지원 한도를 기존 30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상향하고 패스트트랙 절차를 통해 신속 지원할 계획이다.고환율에 따른 원부자재 수입 비용 부담을 고려해 정책자금 대출 원금 거치 기간을 1년 연장하는 방안 등도 이달 중 시행한다. 아울러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이 운영하는 20조원 규모의 범부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중동 사태 피해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중동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대체 시장 발굴을 위한 수출 상담·전시회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지혜를 모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DL그룹이 전 계열사의 동반성장 및 준법경영 활동을 통해 상생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11월 ‘한숲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협력회사 대표이사를 비롯해 DL이앤씨 박상신 대표이사 및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매년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협력회사를 선정하는 행사를 통해 DL이앤씨는 업무 성과와 함께 안전 및 품질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숲 파트너스’를 지정한다. 선정된 회사에는 ‘입찰제한 면제권’ ‘계약이행 보증 요율 인하’ ‘수수료 지원’ ‘복지 포인트 지급’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협력회사 소장 및 근로자를 위한 포상도 신설됐다. DL건설 또한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먼저 공급망 전체의 지속가능성 향상을 목적으로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교육 및 대외기관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협력사의 ESG 역량 강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지원 대상 확대를 통해 협력사의 ESG 리스크를 예방하고 공급망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상생대출 70억 원을 출연, 예치금에서 발생한 이자의 일부를 활용해 협력사의 대출금리를 낮추는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직접자금 무이자 대여 사업도 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발표한 ‘2025년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 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AA’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CP는 법령과 기업 윤리를 준수하기 위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도입·운영하는 준법 감시 시스템이다. 기업의 준법 정책, 리스크 관리 등이 효과적으로 운영되는지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대림은 CP 운영 성과를 평가하는 ‘CPI(Compliance Performance Index) 지수’를 도입했다. 조직문화, 리더십, 준법경영, ESG 등 총 4개 항목을 평가해 준법이라는 정성적 가치를 수치화한 것이 특징이다. DL건설은 ‘2025년 DL건설 컴플라이언스 데이’를 개최하기도 했다. DL그룹 관계자는 “공정한 상생협력을 이뤄내며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국의 가구 수는 약 2299만 가구다. 2024년 자가점유율(자신이 보유한 집에서 거주하는 비중) 58.4%를 단순 대입하면 960만 가구 정도가 세입자로 거주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가구당 1채에 살고 있다고 치면 주택총조사상 2024년 공공임대주택이 197만 채가량이니, 최소 760만 채 정도는 민간에서 일반적인 전월세 등 임대용으로 주택을 공급하고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760만 채, 한 채당 2명이 거주한다고만 가정해도 1500만 명이 넘는 소비자가 있는 거대한 시장. 그런데 한국의 민간 임대주택이라고 하면 딱히 대표 기업이나 브랜드가 떠오르지 않는다. 옆나라 일본만 해도 도큐, 미쓰이, 스미토모 같은 대기업이 자체 브랜드를 갖고 임대주택을 공급, 운영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한국의 민간 임대주택 시장은 아마추어적이다. 전월세신고제가 시행되기 전까지 정확한 전월세나 매매 시세를 알기 위해서는 공인중개사에 의존해야 했다. 지금도 거래가 적은 오피스텔이나 빌라 중에는 시세를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상품의 가치도 정확히 모른 채 구매를 하는 셈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5000원짜리 커피는 카드로 결제해도 수십만 원 월세는 현금 이체가 대부분이다. 집 수리할 일이라도 생기면 집주인과 세입자가 직접 옥신각신해야 한다. 등록 임대사업자 제도는 이런 시장을 양성화하려는 시도였다. 임대사업자가 스스로 자신의 주택을 신고하도록 유도해 ‘깜깜이’였던 민간 임대주택 시장을 제도권으로 끌어들이고, 세입자 보호를 위해 몇 가지 규칙을 지키도록 한 것이다. 주택 가격 상승기에 지나치게 과도한 세제 혜택을 누리도록 설계해 결과적으로 실패한 정책이 됐지만 의도만 놓고 보면 필요했던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등록 임대사업자 제도가 개별 다주택자를 제도권으로 끌어들이려는 시도였다면, 2015년 도입된 뉴스테이 사업은 기업형 민간 임대주택을 늘려 민간 임대주택 ‘산업’을 만들기 위한 시도였다. 이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이름과 요건을 바꿔 10년 넘게 사업 형태가 지속되고 있지만, 요지에 충분히 공급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그나마도 임대 수익보단 매각 혹은 분양을 통한 수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임대사업 그 자체로는 지속 가능하다고 보기 어렵다는 의미다. 소비자가 힘을 가지려면 양질의, 다양한 상품이 경쟁해야 한다. 하지만 한국의 주택 임대 시장은 다양성과 투명성이 매우 부족하다. 가격, 품질, 사후 관리 등에서 서비스의 질 자체가 낮고, 관련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돼 있지도 않다. 공공 임대의 품질을 높이고 다양한 수요에 맞추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지만, 복지 차원에서 공급되는 공공 임대가 모든 임대 수요를 충족하는 것은 사실 불가능에 가깝다. 다주택자 규제에 대한 반대 논리로 매번 ‘다주택자는 임대주택을 공급해 전월세 시장 안정에 기여한다’는 ‘역할론’이 등장하곤 한다. 이는 곧 전월세 시장이 안정되지 않으면 부동산 정책 수단이 제약 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시사한다. 질 좋은 상품을 수요에 맞춰 다양하게, 충분히 공급하는 것. 이를 민간 임대주택 시장에 실현해야 부동산 가격 안정도 가능하다.이새샘 산업2부 차장 iamsam@donga.com}

최근 한국갤럽 등이 펴낸 ‘2026 부동산 트렌드’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거주하기를 희망하는 주택 특화 콘셉트 1위는 ‘다양한 커뮤니티가 갖춰진 주택’(약 34%)이었다. 전문가들은 일과 일상의 균형을 중시하는 최근 트렌드, 고령화에 따른 아파트 거주 노년층 증가 등을 아파트 내외부 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로 꼽는다. 건설사들도 단지마다 커뮤니티 시설이나 조경, 외관 설계 등에서 차별화, 고급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커뮤니티 시설은 과거에는 대규모 수영장이 ‘고급화’ 여부를 판가름했다면 최근에는 외부 브랜드와 협업해 차별화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이달 4일 GS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된 서울 송파구 송파한양2차 아파트가 대표적이다. GS건설은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스타벅스 WPS 드라이브 스루’ 매장 유치를 제안했다. WPS는 스타벅스의 승인 절차를 거쳐 스타벅스 원두와 레시피 등을 제공받는 매장을 말한다. 2021년 준공된 서울 서초구 서초그랑자이는 입주민 전용 CGV 영화관을 단지 내에 도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교보문고 등 유명 서점이 단지 내 북카페를 큐레이션하거나, 유명 학원을 단지 내에 유치하는 경우도 있다. 아파트 단지에 다양한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는 것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아파트 거주 노년층이 증가하는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AI의 활용도가 높다는 것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자율주행 배달로봇과 돌봄로봇 등을 아파트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입주민 대신 로봇이 주차하는 무인 발레주차 시스템 도입을 추진 중이다. 순찰로봇이나 짐 운반로봇 등도 아파트에 도입할 수 있는 AI 로봇 서비스로 거론된다. 외관을 어떻게 꾸미느냐도 관건이다. 대표적인 것이 동과 동을 스카이 브리지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아파트 외벽 위에 유리 외장재를 덧대어 화려하게 마감하는 커튼월룩이나, 아파트 입구를 대형 문주로 장식하는 것 역시 흔히 사용되는 고급화 방법 중 하나다. 최근에는 필로티(1층에 벽체가 없고 기둥만 있는 형태)를 통해 차별화를 꾀하는 단지도 나오고 있다. 주로 압구정이나 성수 등 조망권이 중요한 한강변 단지에서 통상적인 필로티 높이(3∼4m)보다 2, 3배 이상 높게 필로티를 지어 ‘한강뷰’를 최대한 확보하려는 것이다.조경 측면에서 차별화를 지향하는 경우도 많다. 최근에는 외국 작가의 작품을 단지 내에 설치해 갤러리 같은 공간을 표방하는 단지들도 나온다. 서울 강남구 청담르엘은 스페인의 유명 설치미술가인 하이메 아욘의 작품 ‘하이 러브’를 단지 내에 설치했다. 이 단지에는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인 ‘사일로랩’의 작품 ‘잔별’도 설치됐다. 일정 규모 이상의 아파트 단지에는 미술 작품을 설치해야 하는데 유명 작가와 협업해 단지 차별화 및 고급화에 활용하고 있다.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서울 동작구 노량진뉴타운에서 첫 분양 단지가 나온다. 노량진뉴타운은 서울 동작구 장승배기길을 중심으로 1·9호선 노량진역과 7호선 장승배기역 사이에 위치한 재개발 구역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9000채가량의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SK에코플랜트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일원에서 노량진6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단지는 14개 동(지하 4층∼지상 최고 28층), 1499채 규모다. 이 중 조합원 및 임대물량 등을 제외한 369채(전용면적 59∼106㎡)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일반분양 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59㎡A 132채 △59㎡B 9채 △59㎡C 28채 △84㎡A 65채 △84㎡B 91채 △84㎡C 20채 △106㎡A 24채 등이다.라클라체자이드파인은 도보권에 1·9호선 노량진역을 비롯해 7호선 장승배기역이 있어 여의도·서울역·광화문·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로 환승 없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노량진역에서 여의도는 두 정거장, 서울역은 세 정거장만 이동하면 된다. 노량진역은 9호선 급행이 정차하는 역이기도 하다. 장승배기역에는 새절역에서 서울대입구역을 잇는 서부선 경전철도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는 영화초, 영등포중, 영등포고 등 초중고교가 고르게 밀집해 있어 자녀를 둔 수요자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갖췄다. 또 인근에 노량진 학원가도 위치해 있어 입시·고시·취업 준비생을 위한 다양한 교육시설이 집약돼 있다. 각종 편의시설과 녹지공간도 갖추고 있다. 노량진역에서 지하철로 2, 3정거장 거리에 더현대 서울, 타임스퀘어,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 롯데백화점 등이 있어 대형 유통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보라매병원,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중앙대병원, 강남성심병원 등 주요 의료시설 접근성도 뛰어나 거주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용마산을 비롯해 대방공원, 장승공원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일상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 누릴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여의도 한강공원이나 노들섬으로의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은 전체 약 9000채 규모로 조성되는 노량진뉴타운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단지다.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함께 시공한 만큼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게 조성한다. 단지 내에는 필라테스를 비롯해 스카이라운지, 컨시어지홀, 다목적체육관 등 여가·운동·문화 기능이 결합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것을 보인다. GS건설 관계자는 “노량진뉴타운이 개발돼 구역별 대형 브랜드 단지들이 들어서면 향후 서울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 대표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와 드파인이 함께 공급하고, 노량진뉴타운의 첫 분양단지인 만큼 미래 가치를 이끌 수 있도록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주는 2028년 11월 예정.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10대 대형 건설사의 계획 대비 실제 분양 실적은 66% 수준에 그친다. 새 정부가 출범하고 부동산 대책이 잇달아 나오면서 시장에 변수가 많아지자 그만큼 분양을 미룬 물량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올해 1분기(1~3월)는 통상 비수기로 불리는 시기임에도 분양 물량이 많은 편이다. 설 연휴가 지나고 나면 서울 영등포구와 서초구 등에서 대단지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 우선 설 연휴가 지난 뒤 2월 중에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원에서 ‘아크로 드 서초’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교대역, 강남역, 남부터미널역, 양재역으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16개 동(지하 4층~지상 최고 39층), 총 1161채 규모다. 다만 일반분양으로 나오는 물량은 56채에 그친다. 서울 강서구 방화동 일대에서 분양하는 ‘래미안 엘라비네’도 2월 중 분양 예정이다. 총 10개 동(지하 3층~지상 최고 16층) 총 557채 규모로 일반분양으로는 272채가 나온다. 9호선 신방화역이 가깝고, 5호선 송정역도 이용할 수 있다. 마곡지역의 ‘대장 아파트’로 불리는 마곡 ‘엠밸리아파트’ 건너편으로, 강서구에 들어서는 첫 래미안 단지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서는 ‘더샵 프리엘라’가 분양한다. 총 324채 중 138채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경기에서는 구리시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총 3022채, 일반분양 1530채)가 이달 27일 본보기집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3월에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더샵 신길 센트럴시티’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16개 동(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총 2054채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중 일반분양은 477채가 나온다. 서울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가깝다. 신풍역에는 신안산선도 개통될 예정이어서 여의도 출퇴근이 좀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동작구 노량진동에서 분양하는 ‘라클라체자이드파인’도 3월 중 본보기집을 열고 분양할 예정이다. 14개 동(지하 4층~지상 28층) 총 1499채 규모로 이중 일반분양은 369채가 나온다. 도보권에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 7호선 장승배기역이 있다. 노량진뉴타운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단지이기도 하다.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신반포22차 재건축도 3월까지 분양할 가능성이 높다. 총 160채, 일반분양 28채로 규모가 크지 않지만 서울지하철 3호선 잠원역이 가깝고 핵심 주거지에 위치해 있어 입지로는 가장 주목받는 단지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단지이지만, 물량이 적어 청약가점이 높아야 당첨권에 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 단지는 대부분 주변 시세와 거의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으로 분양가가 책정되고 있다. 서울의 경우 10·15 부동산대책으로 15억 원 초과 아파트는 4억, 25억 초과 아파트는 2억까지만 대출이 나온다. 세입자를 받아 잔금을 치르는 것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금계획을 미리 세우고 청약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올해 설 연휴기간 세명 중 한명 꼴로는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여행을 떠나는 경우 14일 토요일에 출발해 17일 화요일에 귀가하는 가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올해 1월 6일부터 13일까지 전국 국민 9569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기간 통행실태를 조사해 이 같이 발표했다. 연구원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설은 응답자의 69.4%가 귀성 또는 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중 여행을 간다고 응답한 비율은 총 31.4%로, 이중 89.4%가 국내여행을 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여행을 가는 경우에는 14일 토요일 출발해 17일 화요일 귀가한다고 응답한 비중이 9.1%로 가장 많았다. 14일 토요일 출발해 18일 수요일 귀가 예정인 가구가 7.5%로 뒤를 이었다. 고향으로 가기 위한 귀성 출발일로는 16일 월요일 오전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15.6%로 가장 많았다. 집으로 돌아오기 위한 귀경 출발일로는 17일 화요일 오후를 꼽은 비중이 24.8% 였다. 만약 가장 많이 이용되는 고속도로는 경부선(23.1%)이었고, 호남선(11.4%)과 서해안선(10.9%), 중앙선(8.7%) 순이었다. 연구원은 설 연휴기간 승차권 예매율, 평년의 통행 증가율 등을 고려해 연휴 기간인 13일부터 18일까지 6일 동안 278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히 3207만 명 대비 13.3% 감소한 예측치이지만, 연휴 기간이 길지 않아 일 평균 이동인구는 834만 명으로 전년(763만 명) 대비 9.3%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도로를 이용해 이동하는 하루 평균 교통량 역시 525만 대로 지난해 설(460만대) 대비 14.1%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국토부는 13~18일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고속·일반국도 242개 구간(1847㎞)에서 차량 우회 안내 등 집중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졸음쉼터·휴게소는 11곳 추가해 운영한다.버스·철도·항공·여객선 등 대중교통 운행 횟수와 좌석은 평시 대비 각각 12.7%(1만6578회), 9.7%(93만7000석) 늘린다. KTX·SRT를 통해 지방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역귀성객에는 요금을 최대 50% 할인한다. 국제선 출국장은 최대 30분 앞당겨 공항 혼잡도를 낮추고 임시 주차장도 확보해 운영한다.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

구리역 일대에 3000채가 넘는 매머드급 대단지가 들어선다. 서울로 이동하기 편리하고 한강과도 가까워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DL이앤씨·GS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이달 중 경기 구리시 수택동 일원에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수택E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이 단지는 총 4개 단지, 아파트 24개 동과 주상복합 2개 동(지하 6층∼지상 최고 35층), 총 3022채 대단지다. 일반분양으로는 전용면적 29∼110㎡ 1530채가 나온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규모는 △29㎡ 146채 △38㎡ 29채 △44㎡ 141채 △59㎡A 397채 △59㎡B 187채 △59㎡C 365채 △77㎡ 20채 △84㎡ 186채 △110㎡ 59채 등이다.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는 단지 중앙에서 직선거리 800m 내에 지하철 8호선과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구리역이 위치한다. 잠실역까지 20분대, 삼성역·봉은사역·종각역을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는 서울 접근성이 강점이다. 또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강변북로, 북부간선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일대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는 구리 도심권에 위치해 있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롯데백화점과 CGV, 구리전통시장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이마트와 롯데아울렛,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등 쇼핑·문화시설도 가깝다. 반경 1km 내에 구리초, 수택초, 토평중·고, 구리여중·고 등 초중고교가 밀집한 것도 장점이다. 단지 내 유치원 및 국공립 어린이집이 예정돼 있으며, 수택동 학원가도 도보 거리에 있다. 단지는 바로 앞 왕숙천 둘레길을 따라 한강까지 자전거로 10분대 접근이 가능해 여가와 휴식을 아우르는 한강 생활권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옆 검배근린공원과 인창천 생태하천(2025년 착공), 장자호수공원, 구리시립체육공원, 인창중앙공원, 구리광장 등 인근 공원에서 여가 생활을 즐기기 좋다. 특히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평생학습관 등이 마련된 검배체육문화센터가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DL이앤씨와 GS건설, SK에코플랜트의 합작으로 새로운 브랜드 ‘하이니티’를 앞세워 지어지는 만큼 차별화된 혁신 설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커뮤니티라운지 △라운지카페 △게스트하우스 등 주요 시설들이 블록별로 다양하게 조성될 예정이다.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가 들어서는 구리 일대는 최근 대규모 주택 공급이 추진되며 수도권 동북권을 대표하는 ‘주거벨트’로 도약하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수택E구역 재개발 외에도, 2029년 착공 목표로 2만2000채 규모 구리토평2지구 사업 등이 추진 중이다.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구리역에서 한강을 잇는 4만6000여 채 규모 주거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는 구리시에서 처음으로 3000채 이상 초대형 단지로 공급된다”며 “희소성과 상징성을 모두 갖추며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DL그룹은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원칙에 따른 ‘지속가능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화두로 전 계열사의 동반성장 및 준법 경영 활동을 통한 상생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DL이앤씨는 협력사를 ‘공동의 성장 파트너’로 규정하고 실질적 지원책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동반성장위원회의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개최된 ‘한숲 파트너스 데이’에는 협력회사 대표이사를 비롯해 DL이앤씨 박상신 대표이사 및 임직원 등이 참석해 동반성장의 의미를 되새기기도 했다. 업무 성과와 함께 안전 및 품질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정된 ‘한숲 파트너스’ 협력사에는 입찰 제한 면제권, 계약이행 보증 요율 인하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지난해부터는 협력회사 소장 및 근로자를 위한 포상도 신설됐다. DL이앤씨는 협력사의 재무 안정성 확보를 위한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DL건설 또한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DL건설은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교육 및 대외기관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협력사의 ESG 역량 강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상생대출 70억 원을 출연, 예치금에서 발생한 이자의 일부를 활용해 협력사의 대출금리를 낮추는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발표한 ‘2025년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 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AA’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CP는 법령과 기업 윤리를 준수하기 위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도입·운영하는 준법 감시 시스템이다. ㈜대림은 CP 운영 성과를 평가하는 ‘CPI(Compliance Performance Index)’를 도입했다. 조직문화, 리더십, 준법경영, ESG 등 총 4개 항목을 평가해 준법이라는 정성적 가치를 수치화한 것이 특징이다. DL건설은 임직원들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의식 향상을 위해 ‘2025년 DL건설 컴플라이언스 데이’를 개최하기도 했다.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얼마 전 만난 한 맞벌이 예비 신혼부부는 두 사람 각각의 직장에서 왕복 2시간 정도 걸리는, 연고도 없는 낯선 지역에 신혼집을 구했다고 했다. 부모님 도움을 받을지, 100만 원 가까이 월세를 낼지 고민하던 끝에 결국 지하철로 출퇴근하기 편한 지역으로 반경을 조금씩 넓혀 가며 찾은 것이 지금 전셋집이었다. 이 부부는 “그나마 일찍 구해 돈을 아꼈다. 지금은 같은 매물 보증금이 2000만 원 이상 더 올랐다”고 했다. 지난해 한국부동산원 월간통계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연간 3.77% 올랐다. 매매가격은 9% 가까이 올랐으니, 상대적으로 덜 오른 것처럼 느낄지도 모른다. 하지만 월세 통계를 보면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월세는 3.94% 올랐는데, 이는 월세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연간 상승률이다. 최근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의 절반 정도는 월세 거래이니, 실질적인 주거비 부담이 크게 올랐을 거라는 점을 짐작할 수 있다. 설상가상으로 전월세 매물 자체도 부족하다. 28일 부동산 플랫폼 아파트실거래가(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월세 매물은 1년 전과 비교해 12.4% 감소했다. 전세만 따로 보면 25.4%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그렇지 않아도 주택 공급이 부족한 서울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까지 지정되며 전월세 매물이 더욱 줄었다고 지적한다. 세입자가 있는 집은 매매가 사실상 안 되니 집주인들은 새 세입자를 구하지 않고 기존 세입자의 계약이 끝나기를 기다린다. 기존 세입자들도 전월세가 오르고 대출은 어려워진 상황에 굳이 이사 가기보다는 살던 집에 그대로 머무른다. 처음 독립해 새로 집을 구해야 하는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들이 지금의 전월세 시장에서 가장 갈 곳 없는 신세라고 할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상황이 빠른 시일 내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점이다. 토지거래허가제는 앞으로도 주거 여건이 좋고 사람들이 선호하는 지역일수록 전세 매물이 나오지 않도록 묶어 두는 효과를 낼 것이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 관계자들이 잇따라 보유세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자산 가치에 따라 적정한 세금을 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지금 같은 상황에 보유세를 높이면 집주인들이 이를 세입자에게 월세로 전가할 가능성이 높다. 매매가격이 오른 만큼 전세 가격이 따라 오를 여지도 크다. 그렇기에 주택 공급을 통해 세입자들의 선택지를 늘려주는 일이 가장 시급하다. 전월세는 실수요 시장이기 때문에 공급만 충분하면 가격 오름세를 충분히 진정시킬 수 있다. 정부는 이미 지난해 9·7 공급 대책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주택 공급 방법론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를 실행하기 위한 법안 대다수가 대책 발표 5개월이 지나도록 여전히 여야 갈등이나 이견으로 국회에 발이 묶여 있다. 공급 대책의 핵심이라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개혁안은 아직 발표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 전월세가 오르면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것이 청년층과 서민들이다. 정부와 국회 모두, 국민을 위해 ‘주택 공급 속도전’에 나서야 한다.이새샘 산업2부 차장 iamsam@donga.com}

고가 아파트일수록 대출 한도를 줄인 10·15 부동산 대책 시행 후 강남, 서초, 송파구의 25억원 초과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 정보 어플리케이션 집품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초구의 25억원 초과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1분기(1~3월) 780건에서 4분기(10~12월) 179건으로 77.1% 급감했다. 같은 기간 강남구는 1분기 843건에서 4분기 313건으로 69.2% 감소했고, 송파구는 거래는 424건에서 315건으로 25.7% 줄었다. 10·15 대책에는 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15억원 초과 아파트는 4억원으로, 25억원 초과 아파트는 2억원으로 제한하는 내용이 담겼다. 주담대가 최대 6억 원까지 가능한 15억원 미만 아파트의 경우 상대적으로 거래량이 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와 4분기를 비교하면 강남구는 53.3%(285→133건), 서초구는 42.9%(226→129건) 감소했다. 송파구는 1분기 772건에서 3분기 439건까지 거래량이 줄어들었다가 4분기 516건으로 소폭 늘어나기도 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지난해 9월 이후로 꾸준히 집값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는 경남 창원시에 초고층 주상복합 단지가 들어선다. GS건설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일원에 들어서는 ‘창원자이 더 스카이’를 2월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창원자이 더 스카이는 창원시 중심 상권의 상징이었던 옛 창원호텔 땅을 최고 49층 높이 주상복합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4개 동(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전용면적 84·106㎡ 총 519채 규모로 조성된다. 기부채납 10채(84㎡E 타입)를 제외한 509채가 일반분양 되며, 전용면적별로 전용 84㎡ 464채, 전용 106㎡ 45채다.창원자이 더 스카이는 창원시 중심상권에 위치해 있는 만큼 인근에 이미 형성된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주거 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변에는 롯데백화점, 이마트, 메가박스, 창원병원 등 다양한 쇼핑, 편의시설이 자리해 있다. 창원시청, 창원지방검찰청, 창원지방법원 등 관공서도 가깝다. 또 용지초, 웅남중, 창원중, 창원고, 창원중앙여고 등 여러 초·중·고교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도보권에 대상공원, 삼동공원, 올림픽공원, 중앙체육공원, 용지호수공원, 가음정근린공원 등 다양한 녹지시설이 자리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창원국가산업단지 등 인근으로의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이라는 것도 강점이다. 교통환경도 좋은 편이다. 중앙대로, 창원대로, 원이대로를 통해 창원시 내외 이동이 편리하며, 인근에 위치한 KTX 창원중앙역을 통해서는 서울 및 수도권과 전국 주요 도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성산구 중앙동 일대는 창원을 대표하는 중심 상권 지역으로 현재 창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 공간 재편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시는 중앙동 일대에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추진해 이곳을 주거, 업무, 상업 등 여러 기능이 복합된 미래형 중심업무지구로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자이 더 스카이는 초고층이라는 강점을 살리기 위해 커튼월룩, 경관조명 등 특화 외관 설계를 적용한다. 가구별로는 4베이 4룸 구조(일부 타입 제외)로 설계하고 천장고를 2.4m로 높여 개방감과 통풍, 채광을 확보했다. 또 전체 가구에 3면 발코니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49층이라는 초고층에 어울리게 최상층에는 도시를 내려다볼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선다. 또 도서관, 게스트하우스, 파티룸, 피트니스 시설과 골프연습장 등도 커뮤니티 시설로 조성된다. 건물의 지상 1∼3층에는 쇼핑 및 식음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인데, 주거층에서 엘리베이터로 직통 연결돼 생활 편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창원자이 더 스카이는 창원시 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성산구에서 초고층으로 조성되는 신축 단지”라며 “창원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인 입지에 자이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더해 앞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입주는 2030년 상반기(1∼6월)로 예정돼 있다.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2024년 179명이 숨진 12·29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대한 국토교통부 산하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의 중간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9일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입수한 사조위의 공청회 자료집에는 조류 충돌부터 방위각 시설, 기체 및 엔진 결함 여부, 운항 과정 및 조종사들의 대응 등에 관한 내용이 항목별로 담겼다. 사조위는 당초 지난해 12월 4, 5일 공청회를 개최하려 했지만 유족들의 반대 등으로 일정이 취소된 바 있다.해당 자료집에는 그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블랙박스 등을 바탕으로 사고 비행기가 조류 충돌부터 사고 직전까지 어떻게 비행했는지 분석한 내용이 담겨 있다. 사고 당일 오전 8시 58분 11초에서 13초 사이 부기장이 “Bird(새)”라고 외치고 “밑에 많습니다”라고 말하며 조류를 발견했다고 보고한다. 이후 20초에 조종사들은 착륙을 포기하고 다시 비행하겠다고 복행을 선언했는데, 26초에 조류와 충돌하는 ‘퍼벅’ 소리가 블랙박스에 담겼다. 35초에는 “Severe damage(치명적 손상)”를 선포하고, 50초에는 엔진 스위치가 당겨지며 왼쪽 엔진이 꺼졌다. 그 직후 비행기록장치(FDR)와 음성기록장치(CVR)는 모두 작동을 멈췄다. 다만 사조위가 폐쇄회로(CC)TV와 관제탑과의 교신 내용 등에 따라 재구성한 바에 따르면 사고 비행기는 착륙하지 않은 채 공항을 통과해 크게 왼쪽으로 선회해 비상 착륙을 시도했고, 오전 9시 2분 57초 로컬라이저(방위각 시설)이 설치된 콘크리트 둔덕과 충돌했다.사조위에 따르면 왼쪽 엔진과 오른쪽 엔진에서 모두 조류 충돌 흔적이 발견됐다. 외관상 손상은 왼쪽이 더 심했지만 이는 지상 충돌 때의 충격에 따른 것으로, 조류 충돌에 따른 엔진 내부 손상은 오른쪽이 더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엔진전자제어장치(EEC)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왼쪽 엔진은 조종사들이 조작한대로 지상 충돌 전인 오전 8시 58분 54초에 정지됐다. 오른쪽 엔진의 경우 지상 충돌때까지 작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조종사들이 왜 왼쪽 엔진을 선택해서 껐는지에 대한 설명이나 분석은 자료집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양쪽 엔진 모두 과거 14회 비행과 참사 당시 엔진 자체 결함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양쪽 엔진에 남은 조류 충돌 흔적은 모두 가창오리에 의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조위는 가창오리가 본래 무안공항 인근에 서식하는 조류가 아니라, 사고 전날 기존 서식지에 폭설이 내리고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집단으로 남하한 것으로 봤다. 이처럼 갑자기 이동하게 되면서 주로 새벽이나 저녁에 이동하는 본래 특성과 달리 사고가 발생한 아침 시간대에 이동을 하게 됐다는 것이다. 당시 공항 인력 중 조류 관련 전담인원은 1명이었고, 무안공항의 비행 조건과 환경 등을 설명하는 ‘항공정보간행물’에 가창오리 관련 내용은 담겨 있지 않았다는 점도 함께 지적했다. 인명피해를 키운 주범으로 거론되고 있는 로컬라이저와 로컬라이저가 설치된 콘크리트 둔덕과 관련된 내용도 담겼다. ‘공항안전운영기준’ 제 109조에는 ‘정밀접근활주로 착륙대 끝에서 240m 내에는 항행목적상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시설 및 장비가 없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또 ‘항행목적상 필요한 시설 및 장비도 부러지기 쉬워야 하며 가능한 한 낮게 설치’하도록 규정돼 있는데, 사조위는 해당 시설이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명시했다. 그리고 해당 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면 중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시뮬레이션 결과도 자료집에 함께 담았다. 사조위는 지난해 3월 한국전산구조공학회에 로컬라이저 둔덕이 사고에 미친 영향 등을 분석하는 용역을 의뢰했다. 해당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콘크리트 둔덕이 없을 경우 사고기는 동체 착륙 후 770m 활주한 뒤 멈춰 탑승자 전원이 생존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만약 둔덕이 있더라도 로컬라이저 지지대가 부러지기 쉬운 구조로 설치되어 있었다면 사고기는 10m 높이 무안공항 보안담장을 뚫고 지나가지만 중상자는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사조위 측은 “새로운 사실이나 증거가 확인될 경우 중간보고서나 최종보고서 내용은 수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유나 기자 imyou@donga.com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GS건설은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투시도)를 1월에 분양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는 10개 동(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전용면적 59∼127㎡ 총 1275채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59㎡ 382채 △74㎡ 280채 △84㎡ 502채 △99㎡ 108채 △126㎡PH 2채 △127㎡ PH 1채가 나온다. 동탄신도시와 세교지구의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롯데백화점,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동탄점, 이마트 오산점 등의 쇼핑 시설과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을 차량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삼성전자 기흥·화성 사업장과 평택캠퍼스,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와 LG 디지털파크, 동탄 테크노밸리, 동탄 일반산업단지, 오산가장일반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어 편리한 출퇴근이 가능하다. 교통과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으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북오산 나들목(IC)이 위치해 서울과 수원·용인·평택 등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단지 내부에 어린이집이 조성될 계획이며, 다양한 학원들이 밀집돼 있는 동탄 학원가도 차량으로 접근 가능한 거리에 있다. 단지는 넓은 동 간 거리를 확보해 일조량, 조망권을 강화했다. 가구당 1.49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도 갖췄다. 주택형별로 드레스룸, 팬트리, 알파룸, 베타룸 등 다양한 공간 옵션을 마련했다. 자이만의 특화 커뮤니티인 ‘클럽자이안’에는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센터, 필라테스, GX룸 등 다양한 운동시설과 작은 도서관,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등이 조성된다.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4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종합건설업체 폐업 건수는 675건에 이른다. 하루에 2곳 가까운 건설사가 문을 닫은 셈으로, 2005년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다. 최근 10년간 통계를 보면 이 같은 침체가 올해만의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2022년까지 연 300건대를 유지하던 종합건설업체 폐업 건수는 2023년 581건, 2024년 641건으로 3년 연속 늘고 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해 11월 기준 2만9166채로 2012년 3월 이래 가장 많았다. 특히 악성 미분양의 85.1%에 이르는 2만4815채가 지방에 있다. 인허가는 흔히 건설경기 선행지표로 불리는데, 수도권의 경우 지난해 1∼11월 주택 인허가 건수가 전년 대비 22.8% 늘었다. 집값이 오르며 경기도 회복세를 보인 셈이다. 반면 지방은 같은 기간 인허가가 15.4% 감소했다. 지방과 수도권의 격차가 더 커졌고,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는 의미다. 이런 침체 장기화가 지역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넓고 깊다. 최근 발생한 광주도서관 붕괴 사고만 봐도 그렇다. 공동으로 공사를 맡은 두 업체 중 한 곳의 모회사가 기업회생에 들어가며 공사가 지연됐고, 다른 업체가 단독으로 공사를 하게 된 뒤 사고가 났다. 경영이나 자금 조달이 여의찮아 제때 공사를 하지 못하는 현장, 그러다 일정을 재촉해 무리하게 공사를 하는 현장이 이곳 한 곳만은 아닐 것이다. 건설경기 악화의 직접적인 원인은 2022년 본격화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축이다. 하지만 그 영향이 유독 지방에서 오래 가고 있는 데는 인구 감소에 따른 수요 위축, 그리고 이를 제대로 예측하지 못한 무리한 주택사업 추진 등 지방만의 이유가 있다. 그리고 건설경기 침체는 다시 연계산업의 성장이나 일자리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지방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는 결국 ‘지역 침체’의 원인이자 결과라는 얘기다. 그동안 정부도 여러 차례 지방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을 내놨지만 주택 수급 차원에서 접근하는 대책이 대부분이었다. 그나마도 제때, 제대로 효과를 내고 있는지는 미지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방 미분양 주택 매입의 경우 기준을 한 차례 완화하고서야 지난해 3000채가량이 심의를 통과했다. 지방 2주택자에게 세제 혜택을 주는 ‘세컨드홈’ 제도를 만들었지만 지방 주택 수요를 실질적으로 늘리는 효과는 미미하다는 지적이 많다. 특히 이런 대책은 섣불리 확대할 경우 집값 불안을 초래하거나 건설사들의 도덕적 해이를 부추기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다. 최근 정부는 ‘5극 3특’을 앞세워 지역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방 건설업 역시 광역교통망 구축이나 산업단지 조성 등에서 역할을 할, 지역 활성화의 축으로 보고 지원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중소·중견기업 지원에서 제외돼 있던 지방 건설사를 직접 지원 대상에 포함시키고, 수주 제도를 개편해 일감을 좀더 많이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대책 등이 있다. 더 이상 지방 건설경기 침체를 건설업만의 문제로 보지 않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한 때다.이새샘 산업2부 차장 iamsam@donga.com}
경기 남양주시와 구리시 등에 약 1300채 규모 공공주택이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남양주진접2 및 구리갈매역세권, 김포고촌2 지구에 주택 1291채를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남양주진접2지구에서는 공공분양(B1블록) 260채, 신혼희망타운(A3블록) 208채 등 총 468채가 분양된다. 지하철 4호선·9호선 연장선 개통(가칭 풍양역)이 예정돼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등 대형 교통망도 계획돼 있다. 분양가는 공공분양의 경우 전용면적 74m² 평균 4억8000만 원대, 84m² 평균 5억5000만 원대다. 신혼희망타운은 55m² 평균 3억8000만 원대로 책정됐다. 전매가 3년간 제한된다. 구리갈매역세권에서는 A4블록에 561채(공공분양 251채, 6년 분양전환 공공임대 310채)가 공급된다. 갈매역(경춘선) 및 별내역(지하철 8호선·경춘선, GTX B노선 개통 예정)과 인접해 있다. 공공분양으로 나오는 전용 59m² 분양가는 평균 5억 원대다. 전매제한 및 거주의무 각 3년이 적용된다. 김포고촌2에서도 262채가 나온다. 고촌역(김포골드라인)과 인접해 있어 김포공항역까지 한 정거장 만에 도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공항철도, 김포골드라인, 서해선 등 다양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전용 59m² 4억5000만 원대, 74m² 5억6000만 원대다. 전매제한 3년이 적용된다. 청약 접수는 12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남양주진접2 B1·A3블록 및 구리갈매역세권 A4블록은 사전청약 당첨자부터 신청할 수 있다. 김포고촌2 A1블록은 특별공급부터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월 말로 예정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플러스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경기 남양주시와 구리시 등에 약 1300채 규모 공공주택이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남양주진접2 및 구리갈매역세권, 김포고촌2 지구에 주택 1291채를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남양주진접2지구에서는 공공분양(B1블록) 260채, 신혼희망타운(A3블록) 208채 등 총 468채가 분양된다. 지하철 4호선·9호선 연장선 개통(가칭 풍양역)이 예정돼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등 대형 교통망도 계획돼 있다. 분양가는 공공분양의 경우 전용 74㎡ 평균 4억8000만 원대, 84㎡ 평균 5억5000만 원대다. 신혼희망타운은 55㎡ 평균 3억8000만원대로 책정됐다. 전매가 3년간 제한된다.구리갈매역세권에서는 A4블록에 561채(공공분양 251채, 6년 분양전환 공공임대 310채)가 공급된다. 갈매역(경춘선) 및 별내역(지하철 8호선·경춘선, GTX B노선 개통 예정)과 인접해 있다. 공공분양으로 나오는 전용 59㎡ 분양가는 평균 5억 원대다. 전매제한 및 거주의무 각 3년이 적용된다.김포고촌2에서도 262채가 나온다. 고촌역(김포골드라인)과 인접해 있어 김포공항역까지 한 정거장 만에 도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공항철도, 김포골드라인, 서해선 등 다양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전용 59㎡ 4억5000만원대 74㎡ 5억6000만원대다. 전매제한 3년이 적용된다. 청약 접수는 12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남양주진접2 B1·A3블록 및 구리갈매역세권 A4블록은 사전청약당첨자부터 접수할 수 있다. 김포고촌2 A1블록은 특별공급부터 진행된다. 당첨자발표는 1월 말로 예정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플러스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