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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토크: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 김준일 시사평론가- 진행·연출: 권오혁·김선우- 동아일보 유튜브 : www.youtube.com/@donga-ilbo 더불어민주당이 통일교 특검을 전격 수용한 것에 대해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은 “특검 대상과 시기, 범위 등을 두고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김준일 시사평론가는 민주당이 통일교 특검을 수용한 배경에 대해 “이재명 정권의 핵심 인사들이 해당하지 않을 것이란 자신감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정광재 소장과 김준일 평론가는 22일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민주당의 특검 수용을 ‘전향적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정 소장은 “민주당이 ‘일고의 가치가 없다’ 이렇게 단호하게 이야기했었기 때문에 또 이 특검 방향이 어디로 튈지 모르겠다는 불안감이 있기 때문에 쉽게 받아들일 수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상당히 전향적이다”라고 말했다. 김준일 평론가는 “결국은 빨리 하는게 낫다. 손익계산서가 끝났다”며 “육참골단이라고 보통 이야기한다. (통일교 특검이 시작되면) 저쪽(국민의힘)이 훨씬 더 아플 거다”고 전망했다. 최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행보에 대해 김 평론가는 “보수 정당에서 이렇게 팬덤을 가졌던 사람은 제가 보기엔 박근혜밖에 없었다”며 “팬덤이라는게 거의 순수함으로 봤을 때는 지금 보수 정당에서는 약간 이단아 같은 존재”라고 했다. 한 전 대표와 김문수 전 대선후보와의 만남에 대해 정 소장은 “한동훈 전 대표는 본인의 지지 세력을 확장해 가야 되는 사람이다”며 “근데 그런 사람이 되려면 뺄셈의 정치가 아니라 덧셈의 정치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했다. 현재 한 전 대표에 대한 당 차원의 징계 절차에 대해 김 평론가는 당원권 정지 6개월을 전망했다. 그는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의미는 출마를 못 하는 것”이라며 “본인(한 전 대표)이 출마를 하겠다라고 하면 경선도 붙여야 되고 복잡해진다. 그러니까 일단은 출마를 못 하게 6개월을 때려놓고 시작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소장은 “(당원 게시판 사태는) 가족들이 했던 사안이고 그 사람들을 대상으로 징계를 해야 하는데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 (징계)하는 건 일종의 연좌제”라고 지적했다. 정 소장과 김 평론가 모두 김민석 국무총리가 최근 발언한 ‘대통령 임기 5년은 짧다’는 발언을 이재명 대통령의 연임 시도와 묶는 건 무리가 있다고 평가했다. 정 소장은 “이렇게 무리하게 가면 당연히 국민으로부터 반발이 올 거고 그러면 보수가 힘을 합쳐서 그걸 막으면 될 것”이라며 “어쨌든 그것(연임 시도)에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들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김 평론가는 “개헌이 국회를 통과하려면 200명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재명의 연임을 위해서 저희가 찬성하겠습니다’라는 국민의힘 의원이 1명이라도 있을까”라며 김 총리 발언에 과민반응할 필요가 없다고 평가했다. 12월 22일 〈여의도를 부탁해〉 전문▷ 권오혁: 오늘 가장 핫한 이슈들만 모아서 토론해 보겠습니다. 정광재 동연정책연구소장, 김준일 시사평론가님 나오셨습니다. ▶ 정광재: 안녕하세요. ▶ 김준일: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권오혁: 일주일 만에 다시 인사를 드렸는데 오늘도 역시나 또 정치권 속보로 먼저 시작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짧게 먼저 속보를 전해드리고자 하는데 오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회의가 있는 날인데 정청래 대표가 바로 회의에서 통일교 특검에 대해서 못 받을 것이 없다고 밝혔고 곧바로 김병기 원내대표도 통일교 특검 논의를 위해서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에게 최대한 빨리 만날 것을 제안하겠다 이런 식으로 해서 굉장히 어떻게 보면 좀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조금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는데 좀 이렇게 갑자기 전격적으로 수용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 좀 소장님께서는 어떤 배경으로 보고 계신가요?▶ 정광재: 어 조금 놀랐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한국 갤럽 여론조사 발표가 있을 때만 하더라도 그래도 뭐 민주당이 일고의 가치가 없다 이렇게 단호하게 얘기했었기 때문에 또 이 특검의 방향이 어디로 튈지 모르겠다 라는 불안감이 있기 때문에 특검까지 쉽게 받아들일 수 없을 것 같다라고 생각했는데 상당히 전향적이네요. 오늘 아침에 오면서 이 기사 봤는데 깜짝 놀랐고 곧 이 최고위원회의가 열리기 전에 고위 전략회의 이걸 취재한 기자가 단독이라는 기사로 떴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잘 아는 기자인데 이 친구가 뭐 이렇게 함부로 기사를 쓸 친구도 아니고 그래서 아 어떤 기류 변화가 있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아마 어제 당정대 회의 하는 과정에서도 관련한 논의가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제가 지난 월요일 이 시간에 만약에 이 특검 카드 민주당이 계속 안 받으면 장동혁 대표가 기존의 정치 공식대로라면 단식이든 삭발이든 해야 된다 라고 말씀드렸는데 단식이나 삭발에 좀 가능성이 좀 적어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말 이게 너무 흔한 말이지만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라고 그러잖아요. 민주당하고 국민의힘하고 개혁신당하고 이제 3자가 모여서 특검 얘기를 해야 되는데 특검 대상 시기 범위 어디까지 할 건지 특검 추천을 누가 할 건지 이제서부터 본격적인 수 싸움은 또 시작될 것 같습니다.▷ 권오혁: 평론가님 좀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준일: 먼저 이제 이 말씀해 주신 거와 좀 다른 맥락에서 먼저 말하면은 조국혁신당 진보당 뭐 나머지 정당은 뭐 하냐 니들 뭐 하냐 지금 정신 좀 차려라 뭐 이런 얘기 좀 말씀드릴게요. 무슨 얘기냐 하면은 범여권으로 분류도 되지만은 다른 거를 보여줘야 될 거 아니에요 뭐 이런 거에 있어서 다른 거를 좀 보여줘야 되지 않나요? 근데 우리는 특검을 도입하지 않겠다 그 입장이 이제 무슨 입장이 또 나올지 모르겠어요. 그냥 가만히 있을 것 같은데 그러니까 여론을 좀 잘 감지해라. 무조건 민주당하고 시그널을 하나로 맞추려고 하지 말고 이제는 뭐 우리도 특검에 동참하겠다 논의에서 이제 배제될 거 아니에요 그러면은 조국혁신당 같은 경우에는 원내 3당인데 지지율이 개혁신당하고 비슷하거나 낮아요. 지금 대체 갤럽이 지난주에 나온 게 이제 16에서 18일 조사한 거 보면은 개혁신당 오차 범위 내에 개혁신당이 4 조국혁신당이 3이거든요. 의석수 차이는 4배 차이 납니다. (※한국갤럽이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 조사.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그러니까 좀 정무적 판단을 좀 잘 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먼저 들고요. 그러니까 민주당에서 손익 계산이 끝난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 그러니까 일단은 이 정청래 대표의 말이 뭐였냐면은 어 3대 특검을 물타기 하며 내란 책임에서 벗어날 생각은 언감생심 꿈도 꾸지 말라 뭐 이런 얘기를 했잖아요. 그러니까 이거를 이제 처음에는 물타기용으로 봤지만 여론조사가 나온 걸 보니 이게 지금 만만치 않다 라는 거 그러면은 안 할 수는 없고 언제 이거를 받느냐 그러면은 지금 받느냐 나중에 받느냐 이런 거를 그리고 어떻게 협상을 우리가 아예 제대로 할 것이냐 아니면 저쪽에 좀 더 맡길 것이냐 이런 고민들이 있으면 결국은 빨리 하는 게 낫다. 그거는 우리 쪽의 핵심. 정권 몇몇이 걸리겠지만은 이재명 정권의 핵심 인사들은 여기에 해당되지 않을 거라는 자신감 손익계산서가 끝났다. 그리고 육참골단이라고 보통 얘기를 하잖아요. 내 살을 내주고 뼈를 취한다. 오늘 중앙일보 보도를 봐도 대선 사흘 앞두고 지금 한 국민의힘 의원들과 당협위원장들이 지금 대거 접촉해 가지고 지금 돈을 줬다 후원금을 줬다든지 이런 보도가 나왔잖아요. 저쪽이 훨씬 더 아플 거다 이런 계산이 이미 끝난 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봐요.▶ 정광재: 저는 어쨌든 지난 한 주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협력하는 모습도 보이고 여러 여론전을 통해서 민주당이 왜 특검 카드 못 받느냐 굉장히 압박 강도를 높였잖아요. 그것이 결국에는 금요일에 있었던 여론조사 결과로 이어졌고 그 여론조사 결과가 민주당의 이런 정치적 결정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사실 지난주에 방송 출연할 때마다 민주당이 그동안 해왔던 특검에 대한 명분과 지금 특검은 완전히 동일하다. 그런데 민주당이 여당이 됐다고 해서 받지 못할 이유가 뭐냐 라는 부분과 왜 여론조사 기관이든 언론사든 이 특검과 관련해서 여론조사 안 하냐 빨리 해 갖고 한 60% 이상의 지지율 나온다면 민주당 압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다 라고 했는데 갤럽만 했어요. 저는 사실 여의도연구원이나 다른 언론 매체에서도 긴급 이슈로 해갖고 이거 특검을 잡았었으면 좋은 야마를 갖고 기사를 쓸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뭐 하여튼 갤럽이 그걸 대신한 셈이고 또 하나는 제가 걱정했었던 건 이거예요. 민주당 지지자들이 굉장히 그 정치 고관여층들이 많기 때문에 본인들에게 불리하다 라고 생각하는 이슈에 대해서 이것이 맞는 길임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에 이걸 좀 특검 필요 없다 라고 생각하는 답변하는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민주당 지지자들의 67%가 특검 필요하다 라고 하는 측면은 굉장히 높이 평가하면서 반대로 아 이게 파도 결국에는 국민의힘도 자유로울 수 없을 거다. 이참에 그냥 국민민힘에 한번 집중해 보자 이런 생각도 했던 게 아닌가라는 개인적인 판단 해봤습니다.▶ 김준일: 그러니까 이제 민주당 지지자들 말씀하셨으니까 조금 부연을 하자면 그 상당수가 아 뭐 여가 됐든 야가 됐든 털고 가자 이게 굉장히 커요. 제가 보기에 그러니까 민주당 지지자들이 일종의 이제 개혁에 대한 갈증 이런 게 굉장히 큰데 그거는 구태 정치를 청산하자 이런 거거든요. 그래서 이재명 정부가 타격을 안 받을 거라는 약간 그런 것도 있지만 일부 타격을 받더라도 이거는 털고 가야 된다 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요. 보면은 댓글도 그렇고 커뮤니티도 그렇고 얘기를 들어보면 이건 여야를 가릴 문제가 아니다. 그래서 뭐가 됐든 저는 특검 하는 게 낫겠다 라고 계속 하는 입장에서 근데 이제 문제는 그러면은 이게 이제 민주당의 수는 그거거든요. 2차 종합 특검도 이제 받아야 돼 그렇게 될 수밖에 없어요. 지금 이 통일교 특검을 이제 하자고 하는 순간 같이 다 묶어서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됐다.▷ 권오혁: 음 알겠습니다. 일단 저희가 오늘 특검 대한 이야기는 후반부에 준비가 되어 있어서 추가로 드리겠고요. 일단 국민의힘 상황에 대해서도 말씀드릴 부분이 많이 있어서 질문 좀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당무위에서 이제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한 중징계 권고 이후에 친한동훈계와 장동혁 대표 간의 힘겨루기가 굉장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그런데 이런 가운데 이제 장 대표가 19일에 이제 계엄과 탄핵이 가져온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제 변화를 시작하려고 한다 이런 말을 했는데 여기에 대해서 조금 해석의 여지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실질적인 구체적인 얘기까지는 안 했기 때문에 이게 어떤 의도이냐 이런 좀 얘기들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 소장님 보셨을 때는 이 취지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보셨나요?▶ 정광재: 일단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어떤 조치가 나오지 않았잖아요. 사실 그런데 그 조치가 나오기에는 지난 주말간의 시간이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이는가에 따라서 자신이 얘기했던 변화가 민심 또는 당심이 요구하는 변화인지 확인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은 원론적인 얘기를 한 거잖아요. 왜냐하면 지금 장동혁 대표가 여러 의원들을 많이 만났다고 했어요. 재선 3선 또 초선 의원들도 그룹별로 해서 많이 만났다고 했는데 제가 이야기를 들은 결과는 어쨌든 장동혁 대표 뭐 대표로서 인정 안 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의 방향으로 가면 안 된다 라는 얘기들을 꾸준히 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지난번에 누가 얘기했던가요? 그런 얘기를 하니까 그냥 웃고만 있더라 라고 했는데 그 웃고만 있던 거에서 한 걸음 나아갔어 거죠. 그런데 결국에는 변화라는 것이 장동혁 대표가 얘기했었던 것을 체감하려면 다른 뭐 명시적인 게 나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명시적인 게 또 반대편 장동혁 대표의 반대편에서 얘기하고 있는 그럼 김종혁 전 최고에 대한 징계 없던 걸로 해라 뭐 당무, 게시판 사건은 들여다보지 마라 않겠다 라는 까지 가기에는 조금 그건 거리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에요. 그래서 저는 윤리위원회가 아직 구성이 안 됐는데 지금 당무감사위원회는 일종의 국가로 치면 검찰 같은 거잖아요. 굉장히 세게 구형을 한단 말이에요. 윤리위원회가 이런 종합적인 판단을 고려해서 장동혁 대표의 어떤 정치적 공간을 열어주는 식으로 좀 탈출구 그러니까 출구 전략을 짜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해 봅니다. 그러니까 우리 당무감사에서는 이렇게 그 일종의 배드캅 역할을 한 거고 윤리위원회가 굿캅 역할을 하면서 사실 그 여상원 윤리위원장 시대에는 한번 주의 조치를 마무리했었던 거잖아요. 그럼 주의보다 조금 높은 경고 이런 식으로 마무리만 한다고 하더라도 좋은 전략이 될 것 같은데 그건 좀 두고 봐야겠죠.▷ 권오혁: 네 평론가님 일단 장동혁 대표의 발언. 그러니까 계엄과 탄핵에 대한 책임을 언급한 발언 자체는 좀 어떻게 보셨나요?▶ 김준일: 아무 의미 없죠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러니까 일단은 장동혁 대표의 생각은 어 소위 말하는 친한계 한동훈 대표 전 대표를 포함한 친한계에 대한 징계와 이 당의 개혁은 별도다 라고 보는 것 같아요. 그래서 여기는 징계는 여기대로 하고 이거는 내가 주도해 가지고 뭔가 당을 개혁하겠다 혁신하겠다 라는 건데 이미 이게 다 얽혀버려 가지고 두 가지를 분리하기가 매우 어렵다. 게다가 그동안의 메시지가 소위 말하는 한동훈 대표를 위시한 여기가 개혁보수의 상징처럼 돼버렸잖아요. 지금 그러니까 한동훈을 징계하는 것 자체가 이 개혁보수의 길하고는 거리를 두겠다는 것처럼 사람들이 인지를 당원들도 그렇고 밖에서도 인지를 하는 이 상황에서 이거를 분리해 가지고 김종혁 징계하고 한동훈 징계하면은 이게 그냥 본인이 원하는 대로 스무스하게 갈 수 있을까 이게 이제 첫 번째의 이제 난관이고요. 두 번째는 지금 국민들이 원하는 거에 그리고 그 원한다기보다는 그냥 지켜보고 있어요. 국민들은 뭐 니들이 사과를 하든 말든 지켜보고 있는데 국민들이 생각하는 얘들이 진짜 변화했다 라는 수준과 내부에서 그들이 생각하는 수준의 차이가 너무 커요. 비상 계엄은 이제는 국민의힘 대부분 소위 말해서 친윤들도 잘했다고 하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이게 장동혁만 장동혁 대표만 지금 민주당의 뭐 그것 때문에 연이은 폭정 때문에 잘 한 거다 라고 하지만 뭐 맞죠? 탄핵 많이 한 건 문제가 저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거는 저 합법적인 정치 제도 내에서 풀어야 되는 거잖아요. 그게 헌법재판소의 결론이었잖아요. 그러니까 이제는 비상 계엄에 대해서 뭔가를 의견을 내는 거는 이제 의미가 거의 없어졌어요. 사람들이 원하는 거는 지금의 국민의힘이 장동혁이 손 잡고 있는 그 세력과 절연할 수 있느냐를 물어보는 거예요. 그러니까 윤어게인 세력 그러니까 윤어게인하고 손 잡고 지금 당의 쇄신을 얘기할 수 있느냐 근데 그 얘기는 없어요. 지금 보면은 절연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 윤석열하고 지금 너희들이 그동안 윤석열 관저 앞에 가 가지고 사수하고 탄핵 못하게 막고 막 이 난리를 쳤던 것에 대한 반성과 사과 그리고 현재 윤어게인과의 손절 이거를 할 수 있느냐인데 장동혁은 못 한다고 봅니다. 저는 그게 본인의 지지 기반이기 때문에 본인이 더 확고하게 당을 장악하지 않는 이상 그거는 못 한다고 봐서 저는 아무런 의미 없는 거다. 지명직 최고를 누구로 할지 모르겠는데 이미 김민수 국민소통위원장 장예찬 어 저기 여의도 연구원 부원장 뭐 이런 메시지로 어떻게 이거 변화를 얘기할 수 있겠습니까?▶ 정광재: 너무 비관적으로 말씀하셔갖고 지금 금요일 날 변화를 얘기했는데 이제 아예 안 될 거다.▷ 권오혁: 의미 자체를 아예 없애버리는데.▶ 정광재: 김민수 장예찬 인선은 지난 금요일 이전에 있었으니까 지명직 최고위원 또 윤리위원장이 어떤 사람으로 구성되느냐 그게 중요할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해도 메시지는 얼마든지 낼 수 있죠. 아 제가 열심히 하겠습니다. 뭐 우리 수능 시험 앞둔 고3 아들이 아빠 저 이제 열심히 하겠습니다 라고 뿌듯하죠. 그런데 열심히 하겠다 라고 했는데 똑같이 뭐 변화된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는 거예요. 그러면 아 이 말뿐이었구나 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실제로 어떤 행보를 보이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게 저는 지명직 최고위원 윤리위원회 구성 또 윤리위원회에서 있을 장동혁, 김종혁 전 최고에 대한 징계 강도 뭐 이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평가되지 않겠습니까?▷ 권오혁: 사실 지명직 최고위원이라고 했을 때 뭔가 외부에서 또는 중도에서 봤을 때 변화라고 느끼려면 굉장히 좀 신선한 인물 내지는 당에서 친다면 예를 들어 친한계를 갑자기 중용한다든가 이런 식의 파격적인 결정이 아니고서는 새롭게 안 느낄 텐데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보시나요?▶ 정광재: 그런데 친한계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하기는 어렵겠죠.▷ 권오혁: 그렇죠 현실적으로 어려운데.▶ 정광재: 현실적으로 어렵고.▷ 권오혁: 어느 정도를 인물이어야 변화라고 느낄 수 있어요. ▶ 정광재: 저 정도 인물?▶ 김준일: 나도 그 얘기하려고 그랬어. 정광재를 최고위원으로!▷ 권오혁: 자연스럽게 발판을 저희가.▶ 정광재: 농담이고. 하여튼 저는 이게 하루에 1도씩 옮긴다고 했잖아요 그게 이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어 그렇게 얘기했던 거랑 좀 다른 거 아니냐 라고 하시지만 이게 또 180도 변침은 굉장히 위험한 거예요. 그걸 하기도 어렵고 그래서 저는 그 외부에 그러니까 그동안 정치를 하지 않았던 사람 중에 보수 정치에 대해서 좀 쓴소리를 했었고 본인에 대해서도 장동혁 대표 체제에 대해서도 조금 비판적인 의견을 견지했던 분 이런 분들로 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권오혁: 사실 일각에서는 당명 개정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이게 사실 정치부 기자로서도 너무 자주 나왔던 이야기이기도 하고 어떤 효과가 있을까 굉장히 좀 의구심이 드는데 평론가님.▶ 김준일: 아 그만 좀 바꿔라 외우기 힘들다.▷ 권오혁: 5년 동안 안 바꿨습니다.▶ 김준일: 그러니까 이게 그 당명 변경의 역사를 보면은 잘 되는 정당은 안 바꾸잖아요.그래서 저는 이제 이 보수 정당의 이제 뭐 다 과거에도 아주 거슬러 올라가면 오래된 역사들이 있지만은 전성기를 저는 한나라당으로 봐요. 왜냐하면 한나라당이 1997년부터 2012년까지 갔기 때문에 이게 거의 14년 갔거든요 그때 뭐 대선도 지고 했지만은 한나라당이라는 이름으로 또 영광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뭐 이명박 대 또 이기기도 했고 막 그랬기 때문에 한나라당 이름도 좋고 나는 좀 이런 거 좋다 그런데 이게 보면 그 이후에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 국민의힘까지 지금 오고 있는 이 상황에서 이거는 정당이 매우 지리멸렬하다 라는 거고 이제 이런 거에 사람들이 반응 안 해요 이런 신장개업에. 오늘 그 유정복 인천시장이 얘기했더만요 식당 간판만 바꾸면 뭐 하냐 요리사가 똑같은데 맛이 똑같은데 레시피가 똑같고 그런 얘기를 했거든요. 민주당이 진짜 이거는 암흑의 역사가 있었어요. 저는 이거 맨날 볼 때마다 헷갈리는데 제가 읽어볼게요. 민주당에서 시작을 했다가 이제 90년대 초반에 그다음에 DJ가 돌아와 가지고 새정치국민회의 새천년 민주당 열린우리당 대통합민주신당 통합민주당 민주통합당 새정치민주연합 더불어민주당 와 외우지도 못해 맨날 헷갈려 나도 이거 민주통합당 통합 민주당은 어느 게 먼저인지 이렇게 되면 안 된다. 정당이 국민의힘으로 저는 끝까지 가는 거를 최소한 이게 지금 더불어민주당도 지금 2015년부터 10년 갔거든요. 이거는 각인 효과도 중인데 신장개업 효과는 그런 식으로 하는 건 아니다 라고 저는 봅니다.▶ 정광재: 저도 민주당은 그래도 민주라는 하나의 이름은 계속 유지하는 경향이 있었던 것 같은데 보수 정당은 너무 당명이 많이 왔다 갔다 했던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국민의힘이라는 이름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국민에게 힘이 되겠다 이거 맨 처음에 저 국민의힘이라는 이름으로 정할 때는 일본 극우 정당에서도 같은 이름이 있다 뭐 여러 가지 뭐 이를 국민의힘을 두 자로 줄이면 국힘이라고 하는데 그거 별로다 이렇게 불만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국민의힘이라는 이름 자체는 상당히 국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가고 힘이 되겠다 라는 좋은 뜻을 갖고 있는데 말씀드린 것처럼 그거죠. 결국에는 그 당이 어떤 지향점을 갖고 국민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느냐지 그 간판은 아니잖아요. 유정복 의원이 얘기한 거 뭐 주방장까지 얘기를 하지는 않겠습니다. 저는 레시피는 바꿔야죠. 레시피는 바꿀 정도의 그 노력이 있어야 국민들이 그 진정성을 알아줄 겁니다.▷ 권오혁: 사실 이렇게 당명 개정까지 나올 정도로 장동혁 대표가 좀 변화를 예고하는 배경 중에 또 여러 추측 중에 하나는 한동훈 전 대표와 김문수 전 장관의 만남이 있지 않냐라는 일각의 추측도 있는데 17일 서울 관악구의 고깃집에서 국민의힘 전현직 당협위원장 모임인 이오회 송년회 자리였는데요. 김 전 장관과 한동훈 전 대표가 러브샷까지 하는 사진도 공개가 돼서 좀 화제가 됐는데 사실 좀 많은 분들이 이 조합의 만남 좀 되게 의외로 보시는 분들도 있는데 어떻게 이런 배경을 좀 보셨나요?▶ 정광재: 이게 예정된 만남이 아니었다는 것은 보도를 통해서 알려졌고 한동훈 전 대표가 이제 이오회에 속한 분들이 한번 가시면 좋겠다 라고 해서 간 자리에 김문수 후보가 와서 자리가 성사됐다고 해요. 근데 저는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김문수 후보가 지금 현실 정치와는 조금 거리를 두고 있잖아요. 밖에서 국민의힘이 돌아가는 것 또 이재명 정권의 운영 방향 보고 있단 말이에요. 우리 장기나 바둑 둘 때 훈수 두는 사람은 다 수가 보이는데 정작 두는 사람은 그 수를 못 본다고 하는데 때로는 3자적 관점에서 조금 그 객관적으로 상황을 볼 때 현상에 대해서 더 냉철한 판단이 가능한 것 같아요. 그래서 김문수 후보가 봤을 때는 지금 국민의힘이 민심과 너무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장동혁 체제가 탄생했을 때 그때는 사실 계엄 탄핵 대선 패배 이런 감정적인 상처들이 많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장동혁 대표를 뽑은 사람들이 많았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지금도 그 당심이 유지되고 있는가 그건 그렇다고 보지는 않거든요. 계엄이라든가 탄핵이라든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평가 모든 것들이 그러면 당신이 변하는 방향 또 민심이 요구하는 방향을 수용하는 쪽으로 가야 된다고 김문수 후보 전 장관도 생각했던 것 같고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 이렇게 징계를 하겠다. 김종혁 전 최고에 대해서 징계하겠다 라고 하는 게 김문수 전 장관이 봤을 때는 장동혁 대표의 어떤 개인적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일어나는 일 아니냐 라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을 것 같아요. 선거 앞두고 우리가 정말 다 하나로 묶어도 모자란다 라고 하면서 그 보수 중도 진영의 지금 어떻게 생각하면 당 지도부 외에 가장 중요한 축이 한동훈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개혁 보수 세력인데 여기는 안 되고 다른 쪽만 모여라라고 하는 게 바뀌어서 봤을 때는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권오혁: 네 평론가님 일단 한 전 대표와 김 전 장관의 그런 연대 혹시 가능성 좀 어떻게 보셨나요?▶ 김준일: 그 이제 삼국지를 보면은 여러 이제 고사들이 있지만 삼국지를 보면 이제 위촉오가 싸우는 거잖아요. 위나라가 강하면 촉나라와 오나라가 손을 잡습니다. 그게 이제 적벽대전이고 그 이후에도 근데 이게 오래 가지 못해요. 형주를 놓고 누가 이제 이게 형주를 빌려 간 거다 아니다. 강탈한 거다 뭐 이러면서 이제 막 싸우잖아요. 결국은 그거 가지고 관우도 죽고 보복도 하고 뭐 그렇게 되잖아요. 결국은 다 깨져 그러니까 일시적 연합이긴 한데 이게 완전 이질적이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거는 그냥 장동혁에 대한 일시적 대항 어떤 연합 전선을 했다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고 저는 이제 이게 만약에 더 진척이 되면 이제 이런 물음들이 나오는 거죠. 그러면은 김문수 전 장관 김문수 전 후보의 비상 계엄과 탄핵에 대한 입장은 뭐냐 그 한동훈은 그거에 대해서 동조를 하는 거냐 차별을 하는 거냐 이런 질문이 나올 수밖에 없단 말이에요. 그래서 이거는 이벤트성이다. 그냥 뭐 한동훈 아니 김문수 후보도 전 후보도 본인의 존재감을 이렇게 드러내는 거잖아요. 그래서 이거는 오래 가기 힘들고 장동혁이라는 지배 세력이 만약에 사라지면은 다시 싸울 거라고 봅니다. 두 사람은 같이 가기에는 물과 기름 같은 사이다. 제가 보기에는.▷ 권오혁: 네 알겠습니다. 혹시 한동훈 대표의 지지층에서 이 연대를 봤을 때는 좀 어떤 의견이 좀 있을 걸로 보세요.▶ 정광재: 그런데 김문수 전 장관이 지금 계엄과 탄핵과 관련해서 대통령 후보가 된 이후에는 계엄 잘못됐다 라고 했고 탄핵도 받아들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대선 치르는 거 아니냐 라고 얘기했어요. 그 이후에는 정치적으로 계엄 탄핵과 관련해서 내가 지지한다. 그렇게 얘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김문수 후보와 힘을 합친다. 그게 한동훈 전 대표가 부정 선거나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지 세력까지 내가 다 같이 가겠다. 그런 뜻은 아닐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지금은 어떤 식으로든 한동훈 전 대표는 본인의 지지 세력을 확장해 가야 되는 사람이잖아요.그게 그 정말 수용 불가 우리가 막 따라가 갖고 뭐 부정선거 옹호하는 사람들도 우리 편입니다.이렇게 얘기하는 게 아니라 이분들이 자연스럽게 오는 것까지야 그거야 마다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저는 그런 측면에서는 한동훈 전 대표는 어떤 식으로든 이제 덧셈의 정치를 해야 된단 말이에요. 그 당내에서도 아직 주류라고 할 수 없고 결국에는 본인이 가고자 하는 바는 그 대통령을 한번 해보겠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아 그 얘기를 하니까 어제 제가 한동훈 토크 콘서트 가서 들었던 가장 재미있는 의미 있는 얘기 중에 하나는 뭐였냐면 국제 정치와 관련해서 대부분의 한국 정치인들이 국제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다. 그런데 왜 이렇게 국제 정치를 열심히 공부하고 탐독하냐 라고 하니까 그런 답변을 했다는 거예요. 내가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그걸 공부한 것이 아니라 대통령이라는 최고 권력자가 됐었을 때 잘하기 위해서 그거를 알아둬야겠다 라는 답변을 했다는 거예요. 그걸 보고 아 정말 그 많은 준비를 하고 계신 분이구나라는 생각을 했거든요. 근데 그런 사람이 되려면 뺄셈의 정치가 아니라 덧셈의 정치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거죠.▷ 권오혁: 마침 이제 한동훈 대표 토크 콘서트 언급도 해 주셨는데 어제 직접 현장에 가셨었나요?▶ 정광재: 전 갔었습니다.▷ 권오혁: 분위기 좀 어땠습니까?▶ 정광재: 분위기가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셨어요. 그게 1600명 들어가는 홀이 8분 만에 마감이 됐잖아요. 그래서 그 옆에 홀을 대관에서 그건 스크린으로 중계하는 거기도 뭐 조기 마감이 됐고 거기도 한 400명 500명 계셨었던 것 같고 또 홀에 김종혁 전 최고를 중심으로 해갖고 뭐 꿩보다 닭이라는 주제로 들어가지 못한 분들을 위한 토크 콘서트도 했는데 거기에도 진짜 많은 분들이 오셔서 대략 한 이건 객관적인 수치인데 한 3000여 명 이상은 오신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은 뭐 한 1만여 명 온 것 같다 이렇게 하시는데 아주 객관적인 수치로는 3000여 명은 훨씬 넘은 것 같아요.▷ 권오혁: 네네. 평론가님께서는 어제 토크 콘서트 여러 보도도 있었는데 좀 주목하신 부분이 있으셨어요.▶ 김준일: 저는 안 갔고요. 그냥 딱 드는 일감은 장동혁이 참 싫겠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그러니까 보수 정당에서 이렇게 팬덤을 가졌던 사람은 제가 보기에는 박근혜밖에 없습니다. 이 정도의 그러니까 뭐 박근혜 전 대통령은 훨씬 더 팬덤이 컸죠. 그리고 이제 아버지의 유산이라는 거를 받은 거가 있기 때문에 일종의 그거는 좀 그냥 팬덤하고는 달랐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 팬덤이라는 거는 그 짠함 미안함 뭐 이런 게 있다라면은 진짜 우리가 얘기하는 팬덤이라는 거의 순수함으로 봤을 때는 지금 보수 정당에서는 약간 이단아 같은 존재다. 한동훈은 전 그렇게 봐요. 그러니까 이게 그러니까 팬덤이라는 건 뭐냐 하면은 임영웅의 팬덤 같은 것도 있어요. 그러니까 한동훈 정치 고관여층이 아니라 한동훈의 방향성에 대해서 100% 공감 그게 물론 공감을 하겠죠. 근데 한동훈을 먼저 좋아해서 뒤에 이제 그 노선에 대해서 좋아하시는 분들도 꽤 있거든요. 제가 가끔 가다가 이제 방송국을 돌아다니다 보면 한동훈 대표도 만날 거 아니에요 그 그러면은 이제 그 유튜버 분들 그리고 지지자분들이 한 뭐 많으면 한 30명 뭐 아니면 적으면 10몇 명이 오세요. 그럼 저를 알아보세요. 그래서 이제 뭐라고 하시나요? 아니 저한테는 이제 약간 그러니까 아쉬운 것도 있고 약간 기대하는 것도 있나 봐 그래서 어떤 분은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 저한테 김준일 평론가님 왜 한 대표를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하십니까? 좀 잘 좀 말해 주세요. 그래서 제가 한동훈 대표가 그렇게 중량감이 있는 인사를 제가 어떻게 될 수가 있겠습니까? 그분은 거기 계십니다. 그냥 이렇게 좋게 얘기를 하는데 그 열정적인 팬덤은 장동혁 대표가 정말 위협감을 느끼겠다. 대선 후보로서 본인이 자리매김하기 위해 그래서 둘은 화해가 안 되겠다. 일단 어제 그걸 보면서 그 생각을 했고 어제 온 의원들이 꽤 많아요.▷ 권오혁: 맞아요.▶ 김준일: 배현진, 김예지, 유용원, 박정훈, 정성국, 안상훈, 진종오 정도 이 의원들이 왔는데 어 이분들에서는 과거에 꼭 완전 친한계로 분류되지 않은 분들도 있어요. 그러니까 뭐 유용원 의원 조선일보 기자 출신인데 군사 전문 기자 꼭 친한계로 분류되지 않았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약간 이게 개인 팬덤 같은 행사로 또 비춰지고 당의 공식 행사가 아니니까 보기가 부담 됐음에도 불구하고 오는 분들이 꽤 있었다 라는 거는 상당히 지금 한동훈을 어쨌든 다음 대안 세력으로 보는 분들이 당내에도 꽤 있구나 그 생각을 했어요.▶ 정광재: 그 얘기하니까 아까 김문수 전 장관이 한동훈 전 대표와 이렇게 약간의 좀 친밀한 모습을 보인 게 왜 가능했을까 그러니까 경쟁 관계에 있는 정치인들은 섞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지금 한동훈 전 대표를 본인이 가고자 하는 정치적인 지향점의 최대 라이벌 경쟁자로 생각할 거예요. 그런데 김문수 전 장관 같은 경우에는 한동훈 전 대표와 다음번 대선이든 여기서 경쟁하겠다 라는 생각은 좀 줄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니까 조금 더 포용하는 마음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같은 맥락에서는 저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하고 한동훈 전 대표도 상당히 관계가 껄끄럽잖아요. 이분들도 같은 꿈을 꾸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권오혁: 어제 한 전 대표 여러 발언을 했는데 이 발언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민주당이 아닌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를 겨냥한 걸로 보여요. 민주당이 아닌 저랑 싸워서 탈출구를 만들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다 라고 목소리를 높였는데 사실 장 대표도 이제 밖에 있는 적 50명보다 내부의 적 한 명이 더 무섭다 이런 발언을 한 게 마치 이게 뭔가 서로를 겨냥한 듯한 걸로 비춰지는데 이러한 좀 발언 서로를 겨냥 말씀하신 대로 함께하기 어려울 것 같다 라고 평론가님도 말씀하셨는데 그런 분위기가 거의 좀 굳어진다. 이렇게 좀 봐야 될까요? 변화 가능성이 있을까요.▶ 정광재: 밖에 있는 50명의 적보다 내부에 1명이 더 무섭다. 내부에 한 명 돌려 얘기했지만 한동훈 전 대표를 얘기한 거고 민주당과 싸우고 있는 저를 공격해서 탈출구를 마련하려고 하는 세력들이 있다. 그 중심에 장동혁 대표가 있다 라고 길게 얘기한 거죠. 그래서 두 분이 정치적 지향점도 다르고 경쟁 관계에 있다 보니까 아 정말 섞이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어제 어떤 현역 의원이 저한테 그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자기가 장동혁 대표를 만나면 이런 얘기를 해주려고 한다 라고 하시면서 저한테 얘기를 하는데 정치를 크게 해라 대승적으로 해라 이런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중도 보수가 지금 그 민주당이 국회 의석도 다수지만 여러 면에서 지금 40대 50대 오피니언 리더들을 중심으로 해서 주류 세력으로 지금 자리매김했다고 생각하거든요. 더 이상 보수가 주류가 아니다 라고 얘기하는 것처럼 이 중도 보수의 외연을 확장하는 데는 내부에서 이렇게 치고받고 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한동훈 전 대표하고 장동혁 대표가 경쟁하겠죠. 그러나 그 경쟁을 바탕으로 해서 이게 한 표라도 더 늘릴 수 있는 식으로 경쟁해야지 얘를 배제하고 저쪽은 없애고 이런 식으로 경쟁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권오혁: 사실 국민의힘 상황에서 지금 어떻게 방향이 정해질지는 이제 당원 게시판 당무감사 발표 결과에 따라 좀 많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에서 이제부터 마무리를 하고 결론이 날 수도 있다는 예상도 나오는데 사실 김종혁 전 최고에게 대해서 2년 당원권 정지가 상당히 좀 높은 중징계를 요구한 걸로 이제 평가가 나오는데 평론가님이 예상하실 때 한 전 대표에 대한 이런 징계 수위는 어느 정도로 좀 결정이 내려질 걸로 보시나요?▶ 김준일: 당원권 정지 6개월이죠. 뭐 저는 제가 결론을 내려놨어요.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의미는 어 출마를 못 해요. 일단은 기본적으로 출마를 못하게 하는 게 그러니까 이거를 본인이 출마를 하겠다 라고 하면 경선도 붙여야 되고 뭐 복잡해지잖아요. 그러니까 일단은 출마를 못하게 6개월을 때려놓고 시작을 할 것 같고 이게 전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는데 저번에 제가 얘기했나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이준석 때 김철근 사무총장이 그때 그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측의 사람하고 만나가지고 부적절한 접촉을 하고 투자 약속을 했네. 어쨌느니 그것 때문에 2년을 당원권 정지 2년을 받았고 그다음에 이준석의 성 접대 의혹 관련 그건 경찰에서 무혐의가 나왔지만 어쨌든 성접대 의혹으로 6개월이 됐거든요. 거의 비슷한 것 같아요. 김종혁 2년 그다음에 한동훈 6개월 이렇게 가지 않나 뭐 그렇게.▶ 정광재: 예 그런데 지금은 당무감사위원회의 결과고 아직도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징계 권고는 나오지 않았지만 그런데 한동훈 전 대표가 한 것은 지금 본인의 사안은 또 아니란 말이에요. 가족들이 했던 사안이고 그분들이 탈당을 했는데 그러면 가족들이 한 것에 대해서 그 사람들을 대상으로 징계를 해야 되는데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 하는 건 일종의 연좌제거든요. 그래서 윤리위원회는 그 아까 얘기한 것처럼 사법부의 기능을 갖고 있는데 그런 징계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아무리 정치적인 그 의도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래서 저는 좀 이거는 이준석 대표 때와는 조금 다를 것 같아요. 그래서 결과를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당시에 이준석 대표의 정치적인 위상과 한동훈 전 대표가 갖고 있는 정치적 위상은 많이 다르다고 생각하거든요. 이준석 대표는 정말로 이준석계라고 하는 정치적 지지 세력이 당내에 없었어요. 그리고 미래 권력으로서의 위상도 있다고 보기는 어려웠죠. 당시에는 그런데 지금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보수의 정말 큰 자산이라고 생각하잖아요. 많은 사람들이 미래 권력이라고 생각하잖아요. 한동훈계라는 게 실질적으로 당내에 존재하잖아요. 그런데 이것을 이준석 대표 때처럼 밀어붙일 수 있을까? 장동혁 대표가 갖고 있는 당 대표로서의 리더십도 그렇게 강고한 편이 아닌 상태에서 그런 측면에서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김준일: 그러니까 뭐 정광재 소장님의 의견은 존중을 하는데 그렇게 합리적인 사람이었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어.▶ 정광재: 아니 우리가 합리적인 상황으로 와야죠.▶ 김준일: 그러니까 김종혁한테 2년을 때리는 게 그게 얼마나 이게 합리적인 얘기입니까? 그러니까 뭐 비합리적인 얘기입니까? 그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보는데 그러니까 그렇게 가는 게 아닌 제가 보기에는 뭐 이준석도 사실은 30대 당 대표로서 대선도 승리하고 뭐 공이 많았잖아 지방선거도 승리하고 그래서 이준석 맨날 얘기했잖아 이것도 의혹이었잖아요. 그리고 그러니까 그냥 그냥 하는 거예요. 그리고 윤리위원장이 누가 되느냐 뭐 도태우 변호사가 되네 누가 되네 모르겠는데 그런 언론 보도도 이제 하마평이 있었는데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이호선 같은 사람 앉으면 그냥 뭐 이유가 어디 있어요? 그냥 제명도 하겠다 그랬는데 더 개기면은 뭐 그런 사람들이 와서 그냥 할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엔.▷ 권오혁: 사실 뭐 도태우 변호사에 대해서는 당 관계자도 좀 부인을 한 걸로 알려지는데 혹시 윤리위원장 인선이나 이런 데서 좀 당내에 나오는 얘기가 좀 있을까요.▶ 정광재: 전혀 저 들어보지 못했고 도태우 변호사 얘기는 모르겠어요. 박정하 의원이 어디서 듣고 그 얘기를 했는지 모르지만 우리가 인사 기사 쓸 때 있잖아요. 뭐 누가 누가 거론된다 라고 했었을 때 인사권자가 이게 일종의 여론에 대한 사전 정지 작업 측면도 있어요. 아 이거 이렇게 한번 던져보고 야 이거 아예 버리는 카드로 그냥 간다. 뭐 아니 뭐 이거 여론 반응이 괜찮으니까 그대로 가야겠다 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저는 도태우 카드를 박정하 의원이 얘기하는 순간 도태우 카드는 물 건너갔구나 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김준일: 저는 생각이 달라요. 어떠신가요? 아니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도 한 일주일 한 5일 전부터 얘기가 나왔어요. 그런 얘기가 돈다 그리고 됐잖아요. 그러니까 이거 제가 보기에는 그런 게 중요하지 않아요. 제가 보기에는 지금 장동혁 대표는 일단은 징계할 거 다 하고 그러니까 지금 두 가지를 분리해서 생각한다니까요. 당내 혁신과 당내 혁신은 내가 주도해서 하는 거고 이 배신자들 처단하는 거는 별개의 사안으로 이거를 다 해결해야 된다 라는 게 강하기 때문에 저는 도태우 변호사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봅니다.▷ 권오혁: 저 아까 평론가님 답변 중에 이제 한 전 대표에 대해서 당원권 정지 6개월을 말씀을 하셨잖아요. 가정이긴 합니다만 그런 결론으로 갔을 때 친한계 입장에서는 어떻게 좀 대응이 가능할까요? 상당히 좀 타격이 있을 수 있는 결론이기 때문에 어떻게 좀 예상을 하시나요? 예를 들어 뭐 예전에 이준석 대표처럼 이렇게 흘러갔을 때 탈당을 한다거나 아니면 새로운 당을 창당한다거나 물론 거기까지 예측하기에는 좀 멀긴 합니다만 어떤 대응이 가능할 걸로 보십니까.▶ 김준일: 그러니까 이준석 때는 그때 뒤에 윤석열이 있었고 그리고 권성동을 비롯해서 내부 총수 소위 말해서 당내 주류라고 하는 사람이 이제 때린 거잖아요. 그러니까 지금하고는 훨씬 달라요. 훨씬 더 이제 조직적으로 그래서 뭐 그 탈당을 할 수밖에 없었지만 저는 지금 장동혁 대표 체제 자체가 불안정하잖아요. 그리고 친윤 주류들도 이 한동훈 징계에 대해서는 부정적이고 김종혁 나경원 의원도 김종혁 최고 왜 이럴 때 하냐 좀 부정적인 CBS에서 인터뷰했잖아요. 그러니까 이거 자체에 대해서 그렇게 막 지지를 받는 거는 아니에요. 근데 이게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니까 이 상황을 그냥 일단 징계 때리고 봐야 돼. 장동혁 입장에서는 고름 같은 거야. 일단은 다 짜내고 해 놓고 나는 당내 쇄신에 이제 내 주도로 집중하겠다 라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에 그렇게 그때 위상이 어떻고 저떻고 아무 의미 없다 그냥 무조건 갈 거다. 이거는.▷ 권오혁: 실장님 어쨌든 친한계에서는 그러면 한 전 대표에 대한 징계 여러 다양한 가능성이 있는데 그런 어떤 특정한 상황에 대한 시나리오 그런 게 좀 있을까요?▶ 정광재: 어 이것에 대한 답은 정해져 있습니다. 가정을 전제로 한 답변의 질문에 대해서는.▷ 권오혁: 오피셜한 답변 아닙니까?▶ 김준일: 정광재 왜 이렇게 약해졌어? 진짜.▶ 정광재: 이거는 정말로 가정을 전제로 한 질문이고 저는 뭐 그 정도 단계까지 가기 어렵다고 보는데 그 이후의 단계로 갔을 때는 한동훈 전 대표가 정말로 정치적인 판단을 하겠죠.그렇기 때문에 제가 친한계의 한 사람으로서 답변드리기는 어려운 문제.▷ 권오혁: 굉장히 신중한 입장을 오늘 보이고 계십니다. 다음으로 이제 이준석 대표에 대한 특검 조사 주제로 넘어가 볼까 합니다. 어제 이제 9시간 반 정도의 특검 조사가 있었는데 이준석 대표 보고 적극적으로 언론들 이제 기자들의 질문에도 답을 하고 그렇게 이루어졌었는데 사실 이 대표 입장에서는 2022년에 자기가 윤 전 대통령이 자신을 어떻게 대했는지 대부분 국민이 안다. 여기서 저랑 윤 전 대통령을 공범으로 엮으려는 게 굉장히 무리한 시도다 이런 식으로 좀 이야기를 했는데 사실 본인 입장에서는 좀 굉장히 좀 당황스럽다 약간 이런 왜 내가 피의자가 됐는지 모르겠다 약간 이런 식의 입장이었는데 소장님 보셨을 때 이준석 대표에 대한 이런 조사 어떻게 좀 특검 수사나 이런 데에 미칠 파급이나 이런 것들은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정광재: 저는 뭐 이준석 대표가 얘기하고 있는 것에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왜냐하면 2022년 6월 관련해서 본인이 공천에 개입했다. 이 혐의를 적용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어제 같이 배석했었던 구태 정치를 청산하자인데 그분이 방송에서도 얘기했지만 당 대표가 공천권을 갖고 있고 그리고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본인들의 결과를 갖고 온 것에 대해서 공천을 했는데 어떻게 그게 공천 개입 뭐 업무 방해 권한 남용 이게 성사될 수 있는가 이것은 그 처음부터 말이 안 되는 기소다 라고 그러니까 판단이다 라고 얘기하고 있고 어제도 가서 그 얘기를 했을 것 같아요.그리고 본인은 관련 없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는 이런 정도의 개입과로 추정될 수 있는 여러 정황이 있었다. 이런 수사에는 적극적으로 응했을 것 같습니다.▷ 권오혁: 평론가님 어제 이준석 대표 조사 상황 좀 어떻게 보셨어요.▶ 김준일: 공천 개입은 원래 원래 밝혀내기 어려워요. 원래 공천이 됐든 인사 개입이 됐든 뭐냐면은 이거는 추천이었다 라고 빠져나갈 가능성이 되게 높아요.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이제 명태균과의 전화 녹취록이 공개가 됐잖아 해줘라 라고 했는데 당에서 말이 맞네 뭐 이런 거잖아요. 윤상현은 윤상현 당시에 이제 재보궐 선거 공천위원장은 나는 그 얘기 들었지만은 어 나는 내가 그냥 판단해서 한 거지 여성을 그때 좀 우대를 해야 되는 상황이었고 가점도 높다 라는 거잖아요. 그 전체적인 공모를 다 밝혀야 되는데 이거 쉽지 않아요. 그러니까 저는 윤석열은 기소될 거라고 보고요. 그 전화 통화 때문에 김건희도 이 사건으로 기소되기 어렵다. 김건희도 쉽지 않아요. 이게 그리고 제일 마지막에 지금 얼마 28일 날 지금 김건희 특검이 문 닫는데 그렇죠. 사실은 이것 때문에 이거랑 도이치모터스 때문에 시작한 거거든요. 근데 이게 제일 뒤로 밀렸어 이게 무슨 얘기냐 이거 입증하기가 쉽지 않으니까 마지막에 다 한 거예요. 그래서 이준석 대표의 얘기가 어느 정도 일리는 있어요. 그러니까 왜냐하면 그 얘기가 직권남용 업무 방해잖아요. 그러니까 쉽게 얘기하면 근데 이 업무가 이준석의 몫이잖아요. 그거를 공천관리위원장한테 넘겨줬다고 하더라고요. 그렇다고 윤석열의 말을 들어가지고 직접적으로 이렇게 하라고 한다 해라라고 한 것도 아니고 매우 조심스럽게 전달을 했거나 이런 거를 상의를 했으면. 이건 사실 기소조차 쉽지 않다 그 생각이.▶ 정광재: 맞아요. 그 공천이라는 게 정당이 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정치적 행위입니다. 이 정치적 행위에 대해서 누가 뭘 얘기를 했다고 해서 정말로 공천관리위원 중에 뭐 여러 사람이 아 제가 정말 다른 사람 주고 싶었는데 대통령이 그렇게 했다니까 제가 어쩔 수 없이 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발언할 사람이 있겠습니까? 특검 검찰 다 조사했는데 공천관리위원 중에 한 명도 그런 얘기를 한 적 한 사람이 없잖아요. 그런데 이것에 대해서 법적 잣대로 처벌하려고 하면 그건 불가능한 일 같은데요. 아니 그러면은 지금 뭐 2024년에 민주당의 공천 과정 그거 들여다보고 아 다 저 이재명 대통령이 어떤 식으로든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했었던 거 아니냐 이걸 검찰이 수사한다고 하면 그걸 처벌할 수 있을까요?▶ 김준일: 그러니까 이거 좀 그때 박근혜 대통령이 이제 당무 개입 및 공천 개입으로 그때 처벌을 받았을 때 뭐였냐면은 국정원 특활비로 특정한 인사에 대해서 여론 조사를 돌리고 뭐 이런 액션과 행위가 있었기 때문에 이게 처벌이 가능했던 거거든요. 근데 이제 말로만 했던 거는 빠져나갈 구멍이 많고 윤석열 대통령도 본인이 그 얘기를 했다 라는 거예요. 뭐 뭐죠? 그러니까 누구를 전략공천해라 그런 입장은 아니다 라고 녹취에 있다 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러면 내가 그렇게 전략 공천하라고 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러면 척하면 척 알아듣는 거죠. 어쨌든 윤석열의 의중은 그거라는 거를 이런 식으로 그 맥락에서 이런 것들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입증하기가 쉽지 않다. 우리가 뻔히 봐도 그렇게 된 거라고 보여도 입증하는 건 전혀 다른 문제예요.▷ 권오혁: 알겠습니다. 오늘 국회 본회의 상황도 좀 언급을 해 보겠습니다.아무래도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대해서 상정이 될 예정인데 국민의힘은 이제 필리버스터로 맞선다는 계획이어서 어떻게 보면 그런 상황에서 이르면 내일이 좀 이제 표결이 이루어질 수도 있는 상황으로 보이는데 사실 대법원에서 선제적으로 이제 내란재판전담부 설치를 위한 예규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좀 어느 정도 알아서 하겠다 라는 취지인 건데 그럼에도 이제 정청래 대표가 조희대 사법부의 뒷북치는 꼼수 조치다 라는 식으로 어떻게 보면 얘기를 하면서 계속 밀어붙이겠다는 뜻을 밝힌 건데 소장님 보셨을 때 이렇게 민주당에서 사실 저희가 매 방송 때마다 이 내란전담재판부 얘기를 상당히 자주 했습니다. 이제 지금 법으로 밀어붙이려는 상황인데 계속 끊임없이 이 사법부에 대한 불신 이렇게 보이는 것들을 배경은 좀 어떻게 보세요?▶ 정광재: 일단 민주당은 그 지귀연 재판부에 대한 불만이 큰 것 같아요. 다른 재판부에 대해서는 특별히 얘기 안 하고 있는데 그런데 문제는 또 지귀연 재판부가 내란 혐의와 관련한 재판을 하고 있다는 거죠. 그런데 지금 대법원 예규를 만든 이상 저는 민주당이 만들려고 했던 입법 취지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봅니다. 민주당 왜 그거 만들려고 했습니까? 신속 집중 심리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라고 해서 전담재판부 만든다는데 지금 대법원도 신속 집중 재판하겠다 그리고 그 재판부가 정해지면 다른 재판 하지 않도록 하고 그 재판만 하겠다 라고 했다는 측면에서 저는 민주당이 이 재판부를 전담해서 만들려고 하는 것에 대한 입법 취지가 해소된 이상 사법부를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이쯤에서 그만뒀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뭐 어떤 탄력이라는 게 있는 거 아닙니까? 관성이라는 게 있어서 계속 가겠다는 건데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 만약에 이 법안이 통과된다고 하더라도 사법부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거부권 행사하는 쪽으로 마무리를 한다고 하더라도 전혀 무리가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 특검과 관련해서 여론 조사 결과 나오니까 민주당도 바뀌었잖아요. 이것도 한번 해봐야 돼요. 이렇게 대법원 예규가 만들어져서 한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추진하는 내란전담재판부가 필요하냐 라고 한다면 좀 결과는 다를 것 같거든요. 기존에는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어요. 뭐 필요 전담재판부 필요하다 그렇지 않다. 그런데 그것도 정치적인 경향성이 있기 때문에 국정 지지율 높은 상태에서 민주당 지지율 높은 상태에서 그래서 나온 결과지 개별적으로만 놓고 본다면 저는 그 이렇게 사법 체계를 흔들 수 있는 수준의 이런 거를 원하는 국민은 많지 않다고 보거든요.▷ 권오혁: 평론가님 어떻게 좀 민주당이. 네.▶ 김준일: 이미 호랑이 등에 올라탄 상황이에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거 지금 만약에 어 예규를 만들었으니 저희가 접겠습니다 하면은 당 게시판 폭발할 거예요 폭발. 물러설 수 없죠. 강성 지지층 뭐 소위 개딸 막 다 몰려와서 뭐 하는 거냐 니들 막 이런 거 하고 지금 아직도 더 세게 가야 된다. 조희대한테 어떻게 선택권을 주냐 뭐 이런 얘기하지 뭐 위헌이고 뭐고 위헌 아니다 우리가 아니다 위헌 아니다 뭐 이렇게 하는 분들도 있어서 이거는 무조건 갈 수밖에 없고 저는 뭐 여러 가지 정치적인 맥락들이 있지만은 법원도 비겁하다 그러니까 이렇게 정도까지 하려고 했으면은 사실은 이렇게 많은 복잡한 논란들이 있기 전에 본인들이 할 수도 있었어요. 이거를 더 빨리 얘기를 할 수 있어 본인들이 이거 내란전담재판부 위헌이다 라고 얘기를 하면 물론 이제 무작위 배당이냐 아니면 판사회의에서 추천해 가지고 올리는 거로 조희대가 하느냐 그 차이가 있지만은 거의 비슷한 부분이 많거든요. 그럼 본인들이 먼저 좀 이거를 해서 지금 이거 해소를 했었어야 되는데 밀리고 밀리고 밀리고 하다가 이제 막판에 던져놓으니까 니들이 알아서 해 이런 식으로 아 이것도 참 보기 안 좋다 그 생각이 듭니다.▷ 권오혁: 네 저희가 지난주까지 진행된 업무 보고 이야기를 좀 드리려고 하는데요. 사실 업무 보고 이야기를 굉장히 영상과 뉴스에서 많이 소비가 됐고 오늘 저희도 이제 대통령의 화제가 됐던 발언들 몇 개 좀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가지 각계각층의 다른 반응들이 나오는데 특히 북한 관련 발언으로 해서 야당의 반발을 사고 있어서 그 발언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영상 재생) 예 지난 금요일이었죠. 19일 이제 외교부와 통일부 업무보고 때 나온 발언인데 북한이 비무장지대에서 국경화 작업을 벌이는 건 우리의 북침을 우려한 것이라고 했고 이제 노동신문 언급도 했는데 우리 국민이 왜 노동신문을 못 보게 하느냐 북한 매체 국민 접근에 제한을 언급을 한 건데 그러니까 우리 국민들이 어떻게 그걸 본다고 뭐 설득이 되겠냐 뭐 이런 식의 언급도 있었습니다. 굉장히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국민의힘에서도 여러 반응들이 나왔는데 저희가 사실 노동신문 부분은 저도 사실 예전부터 통일부나 이런 데서 요구 사항이 나왔던 거라서 저희 소장님 보셨을 때는 이런 대통령의 발언은 좀 어떻게 보셨어요?▶ 정광재: 저는 이런 생각했습니다. 이게 노동신문을 못 보도록 규제를 해놓은 거잖아요. 규제를 풀려면 이 규제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규제를 품으로써 얻을 수 있는 효능감이 굉장히 커야 한다 그 규제가 있을 때보다 훨씬 더 커야 한다 라고 생각하는데 그 지금 노동신문에 대한 규제를 푸는 게 그 정도의 효능감을 줄 수 있나 국민에게 오히려 반대로 저도 그 부분에 동감해요. 노동신문 본다고 하더라도 우리 대다수의 국민들은 그걸 보고 김정은이 훌륭한 사람이구나 북한이 이렇게 좋은 곳이구나 라고 생각할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하지만 5200만 면 전체로 본다면 저는 상당 부분 이 선전 선동 또는 북한에 대해서 잘못된 생각을 가질 수 있다 이렇게 빠질 수 있는 사람들도 분명히 존재한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굳이 그러니까 제 말은 굳이입니다. 굳이 왜 그거를 해줘야 되는가라는 부분에 대한 걱정은 있어요. 그래서 이거를 뭐 학자적으로 아니면 뭐 언론기관이든 필요에 의해서 보는 사람들에 대해 그런 규제 접속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좀 풀 필요성 그거 있다면 그 정도까지는 해줘도 되겠지만 일반 대중 모든 국민이 노동신문이든 북한의 어떤 선전 매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건 저는 뭐 찬성하지는 않습니다. 과거에 저는 접경지대에 살았기 때문에 삐라 많이 날아왔거든요. 삐라 신고하면 뭐 학용품도 주고 그랬잖아요. 지금은 삐라 거의 없어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그거를 왜 모든 국민들이 볼 수 있도록 허용해 줘야 되나 라는 생각은 합니다.▷ 권오혁: 네 평론가님 좀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준일: 저는 옛날부터 이거 개방해야 된다 라고 생각을 했고요. 국힘의 이중성에 대해서 지금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박성원 대변인이나 논평 해가지고 이거 뭐 친북이니 뭐 그런 취지의 얘기도 막 나오고 그랬어요. 2022년 7월달에 윤석열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 때 남북 간 언론 출판 방송의 단계적 개방을 통해 상호 공감대를 넓히고 민족 동질성 회복하겠다 라고 얘기했고 그래서 노동신문 이거 공개하는 것도 검토를 했어요. 그때 윤재옥 뭐 외교통일 위원장 이거 이런 분들도 공감대 상호 넓히고 하자 이런 거 체제에 문제없다. 태영호 의원이 특히 탈북자 출신 태영호 의원이 이거 꼭 해야 된다 그러니까 이런 거 북한의 실상을 알아야지 종북주의자들이 오히려 이거가 더 좁아진다 입지가 좁아진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근데 갑자기 지금 이재명 정부가 한다니까 그런 뭐 이상한 얘기들이 나오는데 그냥 우리나라가 GDP가 2000조고요. 북한 30조입니다. 언제까지 북한이 무서워서 벌벌 떨어요? 국방비도 한 10배 차이 나요. 걔네는 많이 쓰니까 막 25%까지 쓰니까 그 격차가 GDP 60배 차이 나는 것만큼은 안 나지만은 이제 더 이상 북한은 우리의 체제의 상대가 아니고 만약에 이걸 봐가지고 북한 넘어갈 사람이면 다 넘어가라고 하세요. 그냥 빨리 좀 데려가라 북한이 그렇게 조명하라고 그래 진짜 뭐 이게 이런 거 가지고 대한민국 보수가 아직도 이런 거에 불안해합니까? 지금 보수는 각성했으면 좋겠다. 진짜.▶ 정광재: 아니 뭐 불안한 건 아닌데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굳이 뭐 우리 국민 모두가 노동신문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뭐가 있냐 라는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그러니까 학술적으로 필요에 의해서 접속할 사람들 연구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건 저는 뭐 충분히 인정합니다만 그리고 2022년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단계적으로 하겠다는 거 단계적으로 하겠다고 한 거잖아요. 그런데 전면적으로 확 이렇게 하는 것은 저는 찬성하지는 않아요.▶ 김준일: 기자들 입장에서도 되게 짜증나는 게 이게 연합뉴스만 주로 보고 보도를 하잖아요. 원문을 기자들이 보고 이 해석을 달리하거나 다른 걸 하고 싶어도 연합뉴스가 하는 그것만 보고 해석을 할 수 있으니까 진짜 짜증나요. ▷ 권오혁: 저희도 그러니까 사실 뭐 우회 접속을 하거나 여러 가지 정식적인 방법으로 볼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취재하는 입장에서 굉장히 좀 어려움이 있기는 합니다.▶ 김준일: 체제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아야 된다 라고 보고 언론만 공개를 하고 그러면 대중한테 공개를 안 한다. 저는 이거 뭐 노동신문 맨날 들어가서 볼 국민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볼 게 얼마나 많은데 지금 정희원 저속 노화도 봐야 되는데.▶ 정광재: 아니 그래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가서 보지는 않겠지만 일부라도 가서 보면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어요.▶ 김준일: 문제가 생겨? 헛소리하는 건 북한에서 헛소리하는 건데 다.▷ 권오혁: 뭐 여러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데 사실 저희가 이렇게 토론을 할 때 댓글을 통해서 여러 댓글 반응들을 남겨주시면 감사할 것 같고요. 오늘도 여러 많은 시청자분들이 동시 접속으로 보고 계신데 구독 좋아요 알림 설정도 같이 좀 눌러주시길 바랍니다.▶ 정광재: 특히 지금 좋아요가 944개예요. 이거 천 개 넘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지금 좋아요 안 누르고 보시는 분들 계세요.▷ 권오혁: 동시 접속자가 저희가 2000명도 넘었는데 좋아요가.▶ 정광재: 그러니까 2000명 넘은 거 우리 방송한 다음에 처음인 것 같아요. ▷ 권오혁: 네 마지막까지 좀 더 많은 분들 시청 계속 유지해 주시기 바라고요. 사실 또 저희가 업무 보고 얘기를 하다 보니까 또 김민석 총리가 약간의 자화자찬성의 그런 평가를 한 게 있습니다. 사실 업무 보고에 대해서 이제 넷플릭스보다 재미있는 잼플릭스라는 표현을 했었는데 지금 화면은 좀 다른 내용으로 나가고 있는데 어떻게 보면 보고하는 사람은 괴롭고 아주 힘들지만 많이 배운다 라는 식의 평가를 했었어요. 그러니까 굉장히 어떻게 보면 큰 의미 부여를 하면서 이 업무 보고에 대해서 좀 칭찬을 한 건데 여기에 대해서는 소장님께서는 이런 평가 좀 어떻게 결과적으로 업무보고가 이번 정부에 득이 된다. 이렇게 좀 보시나요?▶ 정광재: 뭐 자화자찬이죠. 본인들이 하는 칭찬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정말 국민들이 어떤 평가를 하고 있는가 그런데 갤럽 조사를 보니까 이번에 소통 잘하고 있다 라는 점이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측면에서는 뭐 또 의미가 있었다고 봅니다. 저는 그러면 이게 좋은 뜻에서 공개했잖아요. 그러면 더 좋은 효과를 내도록 이게 운영의 묘를 살렸어야 되는데 운영의 묘 측면에서는 그렇게 좋았던 것 같지 않아요. 특히 전반적으로 이 국정 운영과 관련해서 이렇게 돌아가는구나 라는 거를 가감 없이 보여줬다는 측면에 의미 있는데 거기서 대통령이 보였었던 태도 대통령다움 어 그리고 일부 논란이 됐었던 부분들 그런 거에 대하는 대통령실의 태도 이런 거에는 좀 개선할 부분이 분명히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김준일: 이재명 대통령은 정치적으로 손해 보는 짓을 잘 안 하죠. 그리고 뭐 있으면은 바로 접어요. 그러니까 이거를 계속한다 라는 거는 손해는 최소한 밑지는 장사는 아니다. 제 체감적으로 그냥 아주 제 뇌피셜로 얘기를 하면은 6 대 4까지는 아니고요. 한 5.5 대 4.5로 이득 본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 왜냐하면은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갤럽 기준으로 62, 56, 55%(※위와 같은 조사)가 됐잖아요. 약간 미세하지만 빠졌어요. 그러니까 이거는 엄청나게 예를 들면 관세 협상 정도로 막 사람들이 막 열광하거나 그런 건 아니고 이거 그 중도적인 분인데 이거 싫어하시는 분들 상당히 많더라고요. 제가 보니까 진짜로 대통령이 저렇게까지 막 이렇게 다그치고 이런 거 너무 안 좋아 보인다. 품위가 좀 있어야 된다 라고 보는 분들도 있지만은 진보 진영 내에서는 최소한 일 잘한다 라는 거가 좀 각인이 되는 효과가 있어서 저는 이거는 뭐 밑지는 장사는 아니었다 그렇게 봐요.▷ 권오혁: 알겠습니다. 저희 아까 김민석 총리 얘기를 하면서 이 발언도 한번 좀 짚고 가겠습니다. 이제 국정 설명회에서 나왔던 발언인데 총선 전에 사람들이 5년이 너무 길다고 했는데 요새는 5년이 너무 짧다 대통령 임기에 대한 발언이죠. 더 했으면 좋겠다 하는 분들도 있다고 한 건데 사실 여기에 대해서 국민의힘에서 굉장히 좀 어떻게 보면 반발하는 발언들이 나오고 있죠. 아직도 임기가 4년 6개월이나 남아 있다는데 걱정이다 이런 식의 발언도 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면 지지층이나 아니면 반대하시는 분들에 따라서 받아들이는 입장이 많이 다를 것 같습니다. 좀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있는데 소장님께서는 이 발언 어떻게 보시나요.▶ 정광재: 그러니까 이 발언이 어떤 식으로 진행될 거냐에 따라 다르다고 봐요. 그러니까 우리 대선 전에도 이재명 대통령 개헌한다고 하는데 연임과 관련해서 본인은 하지 않는다 라는 거 이거 분명히 해라라고 했었을 때도 명확한 답을 못 냈거든요. 그리고 개헌하는 과정에서도 미국은 연임 그러니까 두 번 연속은 할 수 있지만 한 번 떨어진 다음은 할 수 있는 다음에 세 번 못 하게 돼 있거든요. 그런 식으로 명확하게 해야 되는데 이렇게만 얘기해 놓으면 혹시 본인을 포함해서 다음 대통령 선거에 나올 수 있는 개헌을 추진하는 거 아니야 이런 식으로 갈 수 있다는 뭐 걱정 이런 것들이 나올 수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저는 사실 이렇게 무리하게 가면 당연히 국민들로부터 반발이 올 거고 그러면 우리가 우리 보수 중도 보수 세력이 힘을 합쳐서 그걸 막으면 된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뭐 어쨌든 뭐 그거에 대한 걱정하는 목소리들이 있는 것 같아요.▶ 김준일: 아니 뭐 이거가 그냥 저는 야당이 대범하게 가면 좋겠다 생각이 들어요. 그냥 상식적으로 개헌을 이거를 해서 국회를 통과를 하려면 이제 재적 3분의 2가 필요하죠. 그러니까 그러니까 쉽게 얘기하면 200명이 필요하잖아요. 국힘이 107명인데 자 이재명의 연임을 위해서 저희가 찬성하겠습니다 라는 국힘 의원이 1명이라도 있을까요? 개혁신당은 찬성할까요? 이거는 불가능한 얘기예요. 그러니까 이거를 근데 뭐 정색할 필요도 없다 한번 해보고 싶으면 해봐라 연임 이렇게 차라리 냉소적으로 나오는 게 낫지 반발하고 이거는 너무 웃긴 얘기고 그러니까 지지자들이 진짜로 강성 지지자들이나 이런 분들은 이 명품 너무 일 잘한다 계속 봤으면 좋겠다 연임 좀 어떻게 할 수 없냐 뭐 이런 거 막 댓글 올라오고 자기들끼리 얘기한단 말이에요. 그냥 그런 거에 이렇게 쓱 한번 던져본 건데 과민 반응하는 것도 웃기다. 내가 보기엔.▶ 정광재: 저도 마찬가지예요. 자신감 갖고 하면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 우리가 자신감 갖고 하면 되지 이렇게 무리한 것을 그냥 본인 스스로 또 민주당 스스로 만들어 갖고 장기 집권하겠다 라고 하면 우리 국민이 그 집단 지성이 받아들일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자신감 갖고 대응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렇다고 또 그거에 대해서 아무 말 안 하기도 또 그러니까 뭐 이런 걱정의 목소리를 얘기하는 거라고 봐야겠죠.▶ 김준일: 저는 짧게. 정당 논평이 파블로프의 개가 되면 안 되고 생각해요. 뭐 누르면 발작하듯이 나오는 거 좀 창의력을 발휘해 봐라. 어 그렇게 하고 싶으면 한번 해 보세요. 차라리 이 정도가 나오는 게 맞다고 봅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오늘도 여러 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 들어봤습니다. 지금까지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 김준일 시사평론가님과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치를 부탁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유튜브’ 또는 ‘동아일보 정치를 부탁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영상 다시보기https://youtu.be/JfMSTnIP9IUhttps://youtu.be/rCv9IyNm49ohttps://youtu.be/VYWtISv_BHYhttps://youtu.be/PBBDOeLtFs0권오혁 기자 hyuk@donga.com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북한이 (남한의) 북침을 우려해 전 분계선에 걸쳐 삼중 철책을 치고 탱크가 넘어올까 싶어 방벽을 쌓고 있다”며 “북한의 접촉 거부는 일종의 ‘업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선전전에 넘어가서 빨갱이가 될까 봐 그러냐”며 노동신문 등 북한 자료 공개도 지시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준비에 들어간 북한을 향해 적극적인 유화 메시지를 발신한 것이다. 야당은 이 대통령의 발언들을 겨냥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변인이냐”고 강하게 반발했다.● “노동신문 공개, 빨갱이 세상 만든다고 공격”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외교부, 통일부 업무보고에 앞서 “(남북이) 과거엔 원수인 척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진짜 원수가 돼 가는 것 같다”며 “불필요하게 강 대 강 정책을 취하는 바람에 정말로 증오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950년대 전쟁 이후에 사실 군사분계선에서 우리가 대치를 하긴 했지만 북한이 전 분계선에 걸쳐서 삼중 철책을 치고, 다리를 끊고, 도로를 끊고, 옹벽을 쌓고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며 “정략적인 욕망 때문에 이렇게 만들었다고 보여진다. 이제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고 했다. 윤석열 정부의 대북 강경책을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론의 원인이라고 규정하고 한국이 먼저 북한에 대해 적극적인 유화책을 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노동신문 등 북한 자료 개방을 지시하면서 “이걸 공개하자고 하면 대한민국을 빨갱이 세상 만드는 것이냐고 엄청난 정치적 공격이 생길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며 “이런 걸 뭘 국정과제로 하나. 그냥 풀어놓으면 되지”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인 북한 억류자와 납북자, 국군포로 송환 문제에 대해 “남북대화가 되고 있을 때도 반응이 거의 없었던 사항”이라며 “지금은 대화가 끊어졌으니 할 수 있는 게 없네요”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비공개 업무보고에선 남북 교역 중단 등을 담은 정부의 독자 제재인 5·24조치 해제에 대해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가 5·24조치에 대해 “이미 사문화됐다”며 해제를 검토해야 한다고 하자 조현 외교부 장관에게 국제사회의 반응을 물었다는 것이다.● “통일부가 선제적 역할 해야”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제재를 하면서 대화를 할 수는 없다”며 이 대통령에게 5·24조치 등 독자 대북제재의 선제적 완화를 제안했다. 또 서울∼베이징 고속철 건설, 북한 원산갈마관광지구 ‘평화 관광’ 구상과 함께 북한이 광물·희토류를 수출하면 한국이 에스크로(제3자 예치) 계좌에 대금을 지불하고 북한이 이를 민생물자를 수입하는 데 쓸 수 있도록 하는 신평화 교역 방안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선제적이고 주도적으로 남북 간의 적대가 완화될수록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며 “통일부가 그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내년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남북 및 북-미 대화 재개의 계기로 삼기 위해선 통일부 주도로 제재 완화 등 대대적인 유화책이 필요하다는 자주파의 목소리에 힘을 실은 것. 다만 이 대통령은 비공개 업무보고에선 정 장관이 제안한 방안의 실현 가능성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또 “각 부처들이 고유한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등이 함께 논의하는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조현 장관은 업무보고 직후 기자회견에서 통일부의 방안을 ‘이상’이라고 표현하며 “현실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북한 대변인을 자처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나라를 통째로 북한에 갖다 바치려는 수작이냐는 세간의 말까지 나오는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주진우 의원은 “북한의 무력 도발을 대한민국 탓으로 돌리지 말라”고 했고 김재섭 의원은 “노동신문은 김일성 교시에 따라 선동과 선전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했다. 조정훈 의원은 “북한 목함지뢰로 영구 장애를 입은 대한민국 청년 장병, 천안함 피격으로 목숨을 잃은 46명 용사들 앞에서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가”라고 비판했다.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권오혁 기자 hyuk@donga.com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

“저는 (독도와 관련한) 다카이치 총리의 발상 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점은 그렇게 주장하면 지지율이 올라간다는 점이다.”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사진) 전 일본 총리가 18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 볼 때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히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주장한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의 발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최근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일본이 집단자위권을 행사해 대만을 돕겠다’는 발언에 대해선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2009년 민주당 출신 첫 총리가 됐지만 오키나와 후텐마 주일 미군기지 이전을 두고 국내외에서 갈등을 겪는 등 지지율 급락으로 9개월 만에 퇴임했다.권오혁 기자 hyuk@donga.com}

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토크: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성완 시사평론가- 진행·연출: 조동주·김선우- 동아일보 유튜브 : www.youtube.com/@donga-ilbo국민의힘 김종혁 전 최고위원(경기 고양병 당협위원장)은 앞서 당내 당무감사위원회가 ‘당원권 정지 2년’ 징계를 권고한 데 대해 “저한테 ‘지구는 평평하다’고 얘기하라는 것”라며 “그래도 지구는 돈다”고 비판했다. 당무위는 김 전 최고위원이 방송에서 당과 당원을 폄하했다는 이유로 조사를 벌인 뒤 징계를 권고했다.김 전 최고위원은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의 ‘들이받는 소’ 발언에 대해선 “극단적인 표현”이라며 “본인이 본인을 당무감사 해야 한다”고 했다.이 위원장을 임명한 장 대표를 향해선 “본인이 본인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시키기 위해서 당을 이용하고 당원들을 활용하고 있는 거 아니냐”며 “저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뭐 이런 식의 강압적인 겁박에 의해서 좌초할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해 볼 대로 해 보시라. 저도 할 만큼 하겠다”고 했다.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당무감사위의 결정에 대해 “예상은 했다”고 했다. 이어 “이 위원장이 본인의 블로그에 글을 올려 글에 ‘들이받는 소는 돌로 쳐 죽일 것’이라는 극단적인 표현을 썼다”며 “징계를 강행하겠구나 생각했다”고 했다.김 전 최고위원은 “왜 징계에 들어갔는지, 누가 문제 삼은 건지에 대한 아무런 이유가 없다”며 “(발표) 전에 윤리위원회에서 무혐의 결정을 내렸는데 그러자마자 표적 감사에 들어간 것”이라고 했다.이어 “이 위원장의 발표를 보니 (저의) 답을 읽어 봤나 생각했다”며 “예를 들면 ‘왜 소극적 침묵으로 우리 당대표를 보호하지 않았나’ 이런 얘기가 있는데, 소극적 침묵으로 당대표를 보호하지 않은 게 죄가 된다는 건 처음 알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황당했다”며 “주류였던 보수정당의 수준이 왜 이렇게 됐나. 침통한 생각”이라고 덧붙였다.김 전 최고위원은 당무감사 위원의 명단을 밝혀야 한다고 했다.그는 “당무감사 위원들이 누군지 모른다”며 “어떤 분들이 소명서에 대해 어떤 의견을 보였고, 누가 얼마를 구형했고, 이런 것들에 대해 아무런 정보가 없다”며 “대한민국에서 공개 재판하도록 돼 있는데, 저에 대해 2년 중징계 권고를 내리면서 도대체 어떤 사람이 어떤 이유로 내렸는지 저는 모르고 있다”고 했다.이어 “뭐가 무서워서 신원을 숨기느냐”며 “신원을 숨기는 건 사전에 찾아가서 ‘나를 좀 봐주세요’ 로비를 할까 봐 그러는 건데, 이미 결정이 내려졌기 때문에 거리낄 것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분들이 언제부터 우리 당에 대해 애정을 갖고 평가를 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당무감사위가 징계 권고를 결정하기 전 김 전 위원에게 ‘당협위원장으로서 언더 찐윤(진짜 친윤석열) 등 찐이라는 비속어를 사용한 게 적절했다고 생각하나’ 등의 질문을 한 데 대해선 “저는 (당무감사위의 주장을) 단 하나도 인정할 수 없다”고 했다.김 전 최고위원은 ‘장 대표에 대해 간신히 당선된 것 등 모욕적인 표현을 했다’는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의 주장과 관련해선 “한동훈 전 대표와 김기현 전 대표는 1차에서 당선됐다. 장 대표는 2차까지 가서 간신히 된 것”며 “사실을 얘기하는 데 그게 어떻게 대표의 정당성을 훼손하는 거라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김 전 최고위원은 “그러면 뭐라 하나. 어마어마한 표 차로 당선됐다고, 넉넉하게 당선됐다고 얘기해야 하나”라며 “제가 그걸 보면서 너무 웃음이 났다. 법정에 가서 이런 식으로 주장하면 재판장이 웃을 것”이라고 했다. “‘공천이라도 받아봐야 하니까 당에 잘 보여야 겠다’ 이렇게 하는 게 옳지 않지 않느냐”고 했다.김 전 최고위원은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종교 재판에 회부돼 ‘너 왜 지구가 둥글다고 해. 신성을 모독했어’라며 ‘(지구가 둥글다는 걸) 부인하라’는 요구를 받았다”며 “그래서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제가 잘못했습니다’, ‘지구는 평평합니다’ 이렇게 얘기하고 나오면서 한 유명한 얘기, ‘그래도 지구는 돈다.’ 이분들(당무감사위 위원들)은 저한테 ‘지구는 평평하다’고 얘기하라는 것”이라고 했다.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자기 당을 희생양 삼았다’는 당무감사위의 주장에 대해선 “그 비판은 장 대표에게 돌아가야 한다“며 ”장 대표는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당원들을 장외로 끌어 내고 있다”고 했다.이어 “당원들에게 ‘모두 몇 명 동원해’ ‘몇 명 동원해’ 해서 데려다가 계속 장외 집회를 했지만 어떻게 됐느냐”며 “언론으로부터 두드려 맞고 지지도는 전혀 올라가지 않고 있지 않느냐”고 했다.그러면서 “제가 정치적 입지를 강화? 아니 쫓겨난 제가 무슨 정치적 입지를 강화할 게 뭐가 있느냐”며 “제가 보기에는 이 논리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도 말의 이치에 닿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또 “굉장히 강성인 분을 윤리위원장으로 임명하려고 한다”며 “이름까지도 좀 나오던데 여론 때문에 못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더라”고 했다.김 전 최고위원은 이 위원장을 향해 “번지수를 잘못 찾으셨다”며 “비판은 장 대표에게 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닭의 목을 비튼다고 새벽이 안 오는 건 아니다”라며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강압적 겁박에 의해 좌초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김 전 최고위원은 이 위원장에 대해 “당무감사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도 비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 위원장은 부정선거에 대해 왜 그것이 부정선거가 아니냐라는 입장으로 안다. 또 계엄이 잘못된 게 아니다라는 주장으로 알고 있다”며 “어떻게 헌법재판소에서 만장일치로 탄핵을 받은 비상계엄이 잘못된 게 아니냐”고 했다. 그러면서 “교수도 할 자격이 없는 분”이라며 “사퇴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부정하면서 어떻게 헌법학자를 할 수가 있느냐”며 “이분은 국민의힘의 당무감사위원장 아니라 국민대의 교수도 할 자격이 없는 분”이라고 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 사람을 임명한 장 대표도 거기에 대한 정치적인 책임을 지고 국민들 앞에 사과해야 된다라고 저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김 전 최고위원은 “정치적 지능이 어떻게 된 것이냐, 너무 어이가 없었다”고도 했다.그는 “(장 대표가 임명한)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은 전직 당대표를 고름으로 비유했다”며 “이거야말로 모멸적 표현”이라고 했다. 또 김 전 최고위원은 이 위원장이 긴급 공지를 통해 한 전 대표의 가족(부인, 장모, 장인, 딸)과 이름이 똑같은 당원 4명이 당원게시판 논란이 불거진 이후인 지난해 말 비슷한 시기에 탈당했다고 밝힌 데 대해 “(이 위원장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고발돼 있다”며 “명백한 범죄”라고 했다.김 전 최고위원은 “‘개인정보보호법은 보호할 가치가 있는 사람의 정보만 보호할 수 있다’는 (이 위원장의 발언을) 저는 듣고 기절하는 줄 알았다”며 “대한민국의 법은 어떤 사람에게는 적용될 수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적용될 수 없다는 거지 않느냐”고 비판했다.이어 “대한민국의 법은 모든 사람에게 다 동등하게 적용돼야 된다”며 “어떤 사람의 개인 정보가 보호될 가치가 있고 없고를 누가 판단하느냐. 자기가 판단하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자의적으로 판단해 ‘야 저 사람은 정보를 공개해도 괜찮아’ ‘왜냐하면 나쁜 사람이니까’라고 얘기해 공개하는 건 범죄”라며 “범죄 고백”이라고 했다.김 전 최고위원은 “(영화) ‘어 퓨 굿맨’을 보면 판사가 얘기하지 않아도 된다고 그러는데 사령관이 ‘내가 그걸 시켰어?’ 이렇게 얘기하니까 바로 그 자리에서 헌병들이 와서 수갑 채워버리지 않느냐. 범행을 바로 고백을 해버리는 거니까. 이분도 기자회견을 하면서 본인이 선별해 자의적으로 공개해 버렸다”며 “저는 사법 처리를 면할 수 없다고 본다”고 했다.12월 17일 〈여의도를 부탁해〉 전문▷ 권오혁: 많이 기다려 주셨습니다. 오늘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성완 시사평론가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아무래도 오늘 김종혁 최고원님께 드릴 질문이 좀 많을 것 같습니다. 굉장히 어떻게 보면 화제의 인물이시고 지금 굉장히 중심에 있으신 분이 오늘 고정이신데 사실 딱 타이밍에 맞게 저희 모시게 됐는데.▶ 김종혁: 우연의 일치로 그렇게 됐죠. 저도 어저께 징계 통보받고 여러 가지 그 이후에 공식적인 유튜브는 처음인 것 같아요.▷ 권오혁: 그래서 오늘 여러 말씀 좀 부탁드리겠고 아무래도 좀 최고님께 많이 질문을 드리다 보니 평론가님께 기회가 덜 갈 수도 있는데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성완: 아니 그런데 매우 자리는 불편해요. 미인증 패널하고 자꾸 방송하니까.▶ 김종혁: 인증 패널하고 하고 싶으세요?▷ 권오혁: 차차 질문드리면서 좀 진행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어제 이제 국민의힘 이제 당무감사위에서 당원권 정지 2년을 이제 윤리위에 권고한다는 결과를 발표를 했는데 처음에 좀 결과 접하시고 좀 느낌이 어떠셨나요?▶ 김종혁: 예상은 했습니다. 왜냐하면요. 그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이 그 전날 본인의 블로그에다가 글을 올리셨어요. 그런데 그 글에 뭐라고 돼 있냐 하면 들이받는 소는 돌로 쳐 죽이겠다 그 임자도 죽이겠다 이런 극단적인 표현을 써 놓으셨더라고요. 오늘 저와 그 어저께죠. 그러니까 그다음 날 바로 저에 대한 징계 그리고 한동훈 대표의 관련된 당계의 문제를 논의하겠다라고 이렇게 공지한 상황에서 그런 글을 올려놓고 기자들의 전화를 일체 안 받았어요. 그러니까 그런 거 보면 아 이분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구나라는 것들을 알 수 있었죠. 그래서 징계를 강행하겠구나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전에 제가 12월 10일날 그쪽에서 저한테 출석하라는 요구도 하지 않고 무조건 징계에 돌입했으니까 그 소명서를 내라 그런데 도대체 왜 징계에 들어갔는지 누가 예를 들면 문제를 삼은 것인지 뭐 이런 것들에 대한 아무런 이유가 없더라고요. 그 이전에 윤리위원회에서 저에 대해서 아무 혐의가 없다라고 무혐의 결정을 내렸는데 그러자마자 다시 표적 감사를 들어간 거잖아요. 다른 사람에 대해서 아무도 감사하지 않지 않습니까? 저에 대해서 표적 감사를 해서 감사를 해서 네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니까 소명을 해라라고 보내왔어요. 그래서 제가 12월 10일날 답안을 다 보냈는데 그 지금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이 발표하시는 거 보니까 저분이 제 답안 그 소명에 대한 답안지를 읽어 답을 읽어보셨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하더라고요. 그냥 본인 얘기만 그냥 하시더라고요. 제가 거기에 대해서 이러이러한 이유로 나는 인정할 수 없다라고 했으면 적어도 우리는 이렇게 질문을 했는데 본인은 이렇게 소명을 해 왔다. 그러나 우리가 보기에 이것은 이러이러한 이유로 말이 안 된다 이렇게 돼야 되잖아요. 그런데 그게 뒷부분은 다 생략돼 있어 그냥 저한테 보내왔던 소명 요구 자료서에 있는 그대로를 읽으신 거예요. 예를 들면 왜 소극적 침묵으로 우리 당 대표를 보호하지 않았느냐 뭐 이런 얘기 있잖아요. 세상에 소극적 침묵으로 당 대표를 보호하지 않았다는 게 죄가 된다는 건 처음 알았습니다. 근데 어쨌든 그래서 저분이 저거 읽어보셨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한마디로 좀 황당했습니다. 그리고 야 우리 대한민국의 주류잖아요. 사실은 그동안의 주류였잖아요. 해방 이후에 그 주류였던 보수 정당의 수준이 왜 이렇게까지 돼버렸나라는 것들에 대해서 굉장히 침통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권오혁: 네 사실 오늘 방송 직전에 이제 당무위에 직접 보내셨던 그 받았던 질문지와 그 답변을 이제 오늘 공개를 하셨잖아요. 그 취지도 그러면 어쨌든 어제 발표에 대한 일종의 반박이랄까요? 아니면 뭔가 좀 근거 자료로서 제시를 하신 것 같은데 어떤 취지로?▶ 김종혁: 아니 그러니까 그게 이제 제가 그 소명서에 대해서 이러이러한 저에게 요구를 하는 징계 요구서가 왔다 소명 요청서가 왔다라는 걸 올려놨어요. 그랬더니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이 전체 내용을 다 올리셨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거기에 대해서 답을 보내면서 12월 10일날 이거를 전부 다 공개를 할까 하다가 그래도 당무감사위원회가 먼저 보기 전에 이것을 공개하는 것은 옳지 않겠다라고 생각이 들어서 참고 있었고요. 그다음에 당무감사위원회에서 그것을 뭐 발표를 했으니까 그렇다면 당무감사위원회에서 주장했던 내용이 뭐고 제가 답을 했던 내용은 무엇이었는지 이것을 국민들이 아시고 보시고 누구의 주장이 더 합당한지 이거를 판단하시는 게 좋겠다. 왜냐하면요. 당무감사위원들이 누군지를 저는 몰라요. 베일에 가려 있습니다. 그 6명이거든요. 그 위원장까지 포함해서 7분입니다. 그런데 어저께 5분인가 모였다고 해요. 그런데 그중에서 어떤 분들이 그분들이 누구고 그냥 그분들이 제가 제출한 소명서에 대해서 어떤 의견을 보였고 누가 저에 대해서 얼마 구형을 했고 이런 것들에 대해서 아무런 저는 정보가 없어요. 아니 대한민국에서 재판은 전부 공개 재판하도록 돼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저에 대해서 그렇게 2년이나 중징계를 내리는데 이른바 감옥 2년이나 마찬가지잖아요. 그런 중징계를 내리면서 도대체 어떤 사람이 무슨 이유로 징계를 내렸는지조차 저는 모르고 있어요. 그런데 그게 말이 안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렇다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공개를 해서 과연 누구의 주장이 더 옳은지를 국민들께서도 아셔야 될 필요가 있다는 것과 그리고 저는 그런 요구를 했어요.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에게 그 당무감사위원들의 명단을 밝혀라 아니 왜 뭐가 무서워서 베일에 숨은 채 그런 결정을 내리느냐 원래 그것을 신원을 숨기는 건 사전에 찾아가서 나를 좀 봐주세요. 뭐 이러면서 로비를 할까 봐 그러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이미 결정이 내려졌잖아요. 결정이 내려졌기 때문에 거리낄 게 없을 겁니다. 그러면 그분들의 신원을 제가 알기에는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이런 분들 들어 있더라고요. 그분들이 언제부터 그 예를 들어서 우리 당에 대해서 그렇게 애정을 갖고 그런 평가를 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는지는 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런 그건 그렇다 치더라도 어쨌든 이분들에 대한 신원을 공개하는 게 맞겠다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김성완: 그때 제가 방송 들어오기 전에 답변서 보내신 거 읽어봤거든요. 근데 사실 오늘 제가 방송을 어느 정도 분위기에서 해야 될지. 왜냐하면 매우 불편하신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저 혼자 즐거우면 안 되잖아요. 근데 그걸 읽으면서 빵 터졌어요. 언더 찐윤이라고 하는 표현 들어보셨잖아요. 이게 중앙일보가 국민의힘 관계자 코멘트 따가지고 그러니까 쌍권 말고 실제 국민을 움직이는 세력이 있다 뭐 이렇게 해가지고 보도했던 내용이거든요. 그 찐윤이라고 할 때 찐자를 썼다고 해 가지고 그것도 징계 사유에 넣어놨더라고요. 그 질문을 한 거예요. 그리고 거기에 대한 답변도 하실 때 얼마나 괴로웠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아니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에도 뭐 무슨 대박.▶ 김종혁: 친박 멀박 그다음에 복박 하여튼 굉장히 많았죠.▶ 김성완: 쪽박이라고 보고 그러면 윤석열 전 대통령한테는 최소한 쪽윤이라고는 안 했잖아요. 우리 그런데 찐윤이라고 하는 표현이 그게 다 그냥 정치에서 수사로 많이 붙이는 표현인데.▷ 권오혁: 언론에서 자주 쓰는 표현이었어가지고.▶ 김성완: 그것도 만들어낸 표현도 아니고 언론에서 쓰고 써가지고 그게 화제가 돼서 그걸 찐윤이라고 표현한 건데 찐자 붙였다고 그렇게 얘기를 하는 거 보면서 야 진짜 아무리 그래도 징계 사유가 얼마나 없길래 저런 것까지 갖다 넣어놨나 이렇게 생각이 들더라고요.▶ 김종혁: 아니 그게 지금 우리 시청자 여러분들께서도 아마 제 페이스북에 들어가시면 제가 이제 쭉 올려놨습니다. 거기 질문에 대한 것과 답에 대한 것을 다 올려놨는데 그런데 사실 저는 제가 답에서도 얘기했지만 단 하나도 인정할 수가 없어요. 답변을 다 달았습니다.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 간신히 당선이 된 대표가 이렇게 무슨 전권을 받은 것처럼 하시면 좀 곤란하지 않느냐라고 얘기했는데 왜 간신히 당선된 대표라고 얘기해서 그 대표를 모욕을 했느냐 이런 주장이거든요. 그건 사실이거든요. 그 이전에 김기현 대표하고 한동훈 대표는 한동훈 대표는 63%의 압도적인 다수로 1차에서 당선됐고 김기현 대표도 1차에서 50% 넘어서 당선됐어요. 장동혁 대표는 아니잖아요. 간신히 된 거죠. 2차까지 가서 아니 그러면 그렇게 간신히 당선된 대표라고 얘기하는 것이 당 대표의 정당성을 훼손하는 것이라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0.73%로 가까스로 당선이 됐습니다. 그러면 언론에서 그렇게 표현하면 그것은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의 정당성을 훼손하는 겁니까? 아니 사실을 얘기하는데 그것을 어떻게 그게 대통령 대표의 정당성을 훼손하는 거라고 얘기하는지 제가 어떤 느낌이 들었냐 하면요. 중세 시대에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지구는 둥글다 지구가 돈다 이런 얘기를 해서 종교 재판에 회부됐지 않습니까? 너 왜 지구는 둥글다고 얘기해서 신성을 모독했어 이러면서 이걸 부인해라고 계속 요구했던 거 아닙니까? 그래서 갈릴레오가 목숨 때문에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서 다 예 제가 잘못했습니다. 지구는 평평합니다. 그리고 천체가 도는 거지 지구가 도는 거 아닙니다. 이렇게 얘기하고 나오면서 했다는 그 유명한 얘기 그래도 지구는 돈다 이 얘기 아닙니까? 그러니까 이분들은 저한테 지구가 평평하다고 얘기를 해라. 왜 대표를 가까스로 당선됐다고 얘기를 하느냐 그럼 뭐라고 얘기합니까? 어마어마한 표차로 당선됐다고 넉넉하게 당선됐다고 그렇게 얘기해야 됩니까? 사실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제가 그걸 보면서 정말 너무 웃음이 나와서 이거 진짜로 법정에 가서 만약에 이런 식의 주장을 하면 제가 보기에는 재판장이 웃을 거예요. 무슨 주장하시는 거예요? 이렇게 물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참담하다는 건 어떻게 보수 정권에서 이런 질문의 내용도 어쩜 이럴까라는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김성완: 이호선 위원장도 법률가고 지금 당 대표도 판사 출신이고 그렇잖아요. 그런데 그런 국민의힘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걸 어떻게 이해해야 될지 모르겠고요. 그러니까 지금도 민주당이 하다못해 민주당 대변인도 민주당에서 뭐 정치 원내대표 1인 1표제도 마찬가지지만 그런 부분에 있어서 좀 비판성 얘기들을 해요. 저도 뭐 이렇게 양쪽으로 있는 패널이기는 하지만 저는 더 비판 많이 했거든요. 일단 비판할 수 있어야 되는 거잖아요. 당이라는 게 그런데 그걸 비판한 한 발언을 트집 잡아 가지고 그걸 가지고 이렇게 당원권 정지 2년을 준다고 하는 거는 어느 누가 봐도 저는 납득할 수 없을 거라고 봐요.▶ 김종혁: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실 비상 계엄을 인정할 수가 없잖아요. 그걸 어떻게 인정합니까? 자유민주주의 공화국에 사는 사람이 OECD 국가에서 세계 10위의 경제 대국에서 군대를 동원해서 그 헬리콥터로 국회 의사당에다 군대를 보내고 선관위에다 군대를 파견한 것을 어떻게 인정할 수가 있습니까? 최소한의 민주주의자로서의 양심이 있다면 그거는 좌우의 문제가 아니잖아요. 여당 야당의 문제도 아닙니다. 이거는 국민으로서의 국민 기본적인 태도 아니겠어요? 그런데 그거를 비상계엄을 계몽령이라고 얘기를 하면서 그게 국민들을 계도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라고 얘기하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가 있어요? 그리고 부정 선거를 계속 얘기하지 않습니까? 아니 부정선거 증거를 내놓으면서 얘기해야 될 거 아니에요. 그들이 요구했던 무슨 뭐 시퍼런 배추잎 잉크가 인쇄가 됐다라든가 아니면 일장기처럼 도장이 뭉개졌다든가 혹은 이 선이 삐뚤어졌다든가 이런 것들이 문제 제기했던 것들은 대법원에서 그때 현장 검증을 해서 모두가 다 이게 헤드가 흔들리면 그렇게 나올 수 있고 찍다가 이 잉크가 많이 흐르면 그렇게 일장기처럼 도장이 찍힐 수도 있고 접힌 자국이 없다고 했는데 그 원고 쪽에서 요구했던 전문가가 와서 현미경으로 다 살펴보니까 거기 미세하게 금이 다 가 있었고 그래서 다 기각이 된 내용이에요. 그런데 그런 것들을 앞세워서 사람들한테 부정선거 때문에 우리가 선거에서 졌다고 거짓말을 하는 거 아닙니까? 이게 망상이 아니면 뭡니까?▶ 김성완: 근데 말씀하실 때 굉장히 불안해요. 왜냐하면 아직까지 윤리위 결정이 안 난 상황인데 윤리위원장 임명되면 당무위 당원권 정지 2년 징계를 권고받고도 나가가지고 이런 얘기를 하더라 그래가지고 진짜 나중에 출당이나 제명 조치 나올까 봐 걱정이 될 지경이에요.▶ 김종혁: 그게요. 저 대한민국의 정당은 민주당도 마찬가지고 국민의힘도 헌법 아래에 있는 정당입니다. 헌법적 질서를 준수하는 정당이어야 돼요. 저희가 민주당을 공격하면서 야 너네 무슨 특별법을 만들려고 그래 이거 위헌적인 거 아니야라고 얘기하고 무슨 4심제를 만들려고 그래 이렇게 비판하는 것도 우리가 헌법 아래에 있기 때문에 그런 거예요. 헌법을 지키는 그런 공화국의 시민이기 때문에 하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당이 옳지 않은 걸로 저에 대해서 지적하고 비판하는데 아 내가 내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서 아 당에서 내가 나중에 공천이라도 어떻게 좀 받아봐야 되니까 뭐 어떻게 그 거짓말이든 뭐든 당에 잘 보여야겠다 이렇게 하는 것이 옳지 않잖아요. 대한민국이 바른 잘못된 걸 잘못됐다고 얘기하는 정치인들이 점점 사라져가기 때문에 이 모양 이 꼴이 되는 거 아닙니까? 저는 그렇게 살기 싫습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사실 이번에 당원권 정지 2년이라는 어쨌든 중징계를 내린 부분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이제 뉴스를 통해 접해졌겠지만 저희가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이 생각한 그 이유 한번 영상으로 좀 준비해 봤는데 먼저 직접 들어보고 토론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영상 재생) 여러 가지 징계 사유에 대해서 이제 설명이 있었는데 사실 뭐 최고님께서는 굉장히 납득이 안 된다 여러 가지 표현을 해 주셨고 그에 대한 설명들도 계속 있었는데 사실 저도 눈에 띄었던 여러 가지 표현 중에 사실 뭐 파시스트적이라거나 북한 노동당에 대한 것들을 굉장히 어떻게 보면 문제 삼았었는데 뭐 이런 것들이 사실 최고님의 답변을 보면 어떤 맥락에서 나온 건지 이런 게 좀 설명이 다 들어가있잖아요.▶ 김종혁: 네 다 돼 있죠.▷ 권오혁: 그래 가지고 이런 것들을 좀 일일이 문제를 삼으면 사실 방송 패널들이 나와서 어떻게 보면 말을 하기가 좀 어려워질 수도 있지 않나 저는 약간 예전에 패널 인증제나 이런 것 같이 좀 연장선에서 뭔가 보여지는 느낌이 좀 있어가지고 이게 좀 좀 어디까지 나갈 것인가라는 그런 문제의식이 좀 생기긴 했습니다.▶ 김종혁: 김성완 평론가하고 저하고 이렇게 토론을 하면서 여러 가지 비유를 들잖아요. 비유를 들면서 예를 들면 제가 지금 했던 것은 아니 그렇게 당에서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목소리를 내라는 것은 그건 파시스트적인 것 아니냐라고 비판을 한 거예요. 그리고 또 하나 아니 당성이라는 얘기를 저는 진짜 몇십 년 만에 들어봤는데 사실 듣기 쉽지 당성 당성이라는 얘기는 북한 노동당이 하는 얘기잖아요. 이거 군사정권 시절에도 들어본 적이 없거든요. 그러니까 아니 무슨 놈의 당성 얘기를 하냐 북한 노동당도 아닌데 그랬더니 이것이 당을 폄하한 것이다 당을 모욕한 것이다라고 얘기하는 겁니다. 그런데 제가 민주당에 대해서 뭐라고 그랬냐 하면요. 민주당 너네 이상한 법 만들려고 그러는데 그거 스탈린 옛날에 히틀러가 했던 그 국민 법정 이런 거 만들어서 비슷하게 가려는 거 아니냐라고 그렇게 비판을 했어요. 그리고 조국 대표가 98점 몇 프로 당선됐을 때도 그거는 북한 노동당에서나 당선되는 건데 그게 뭐냐 이렇게 비판을 했어요. 그런데 민주당에서 이걸 가지고서 저한테 문제를 삼아 본 적이 없어요. 조국 대표도 문제를 삼아 본 적이 없어요. 왜 이거는 정치 평론의 영역에서 우리가 비유를 들면서 상대방을 공격하는 거고 민주당도 똑같이 우리에 대해서 그렇게 공격하고 저도 공격하고 그래요. 우리 당에서 그런 문제가 있어서 이거는 그렇게 가면 안 된다는 얘기를 했는데 이게 당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얘기하 이건 도대체 정치적 지능이 어떻게 된 거냐 아니 뭘 기준으로 얘기를 하는 거냐 저 너무 어이가 없었어요.▷ 권오혁: 일부 내용 그러니까 징계 이유 중에는 이제 김 최고위원의 발언 중에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당을 희생물 삼았다 이런 표현도 있었는데.▶ 김성완: 제가 자꾸 웃음이 나와 가지고 이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아니 그러니까 지금 정치적 입지가 있으세요?▶ 김종혁: 없습니다. 지금 쫓겨나서 아무것도 없습니다.▶ 김성완: 무슨 정치적 입지를 가지겠다고 당을 오히려 더 활용하거나 당을 비난하겠습니까? 오히려 사실 거꾸로 보면 당이 건전한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이 있는 거고요. 그 배경에는 아까 이제 위헌 위법적인 개헌 문제 얘기하셨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하고 절연하지 못하는 이런 당의 모습이 결국 국민으로부터 외면 받게 만드는 거다 이런 것들에 대해 쓴소리를 했던 당사자잖아요. 그런데 그런 얘기를 했다고 해 가지고 이렇게 징계를 해버리면 도대체 국민의힘 어쩌라는 거냐 이렇게 질문할 수밖에 없고요. 제가 보니까 국민의힘은 아까 뭐 돌로 쳐죽여라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구석기 시대에 머물고 싶은 정당인 것 같다. 왜냐하면 이런 얘기가 나왔을 때는 딱히 무기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누구를 공격할 때는 돌로 쳐 죽여야 되는 것밖에 방법이 없었을 거라고요. 그런데 그걸 갖고 와 가지고 얘기하는 것도 참 딱하기도 하고 돌로 쳐죽여라고 얘기 한다고 그러면 그 주인은 최소한 면책시켜주는 게 맞는 건데 그런 것조차 없이 다 죽여 뭐 이런 입장으로 얘기를 하는 거 보니까 그리고 당 안에 이런 당내 민주주의조차도 생각을 안 하는 거고 이런 것들이 오히려 국민의힘을 지금 이번에 당원권 정지 2년으로 멈추지 않게 만드는 여기서 더 나갈 것 같다고 하는 불안감을 만들어 놓는 것 같아요.▶ 김종혁: 저는 이호선 위원장이 얘기하는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서 당을 희생양 삼았다라고 얘기하는데 그 비판은 장동혁 대표에게 돌아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장동혁 대표는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서 당원들을 계속 장외로 끌어내고 있어요. 그리고 당원들에게 모두 몇 명 동원해 몇 명 동원해 해서 데려다가 계속 장외 집회를 했지만 그래서 어떻게 됐습니까? 언론으로부터 두드려 맞고 지지도는 전혀 올라가지 않고 있지 않습니까? 본인이 본인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시키 위해서 당을 이용하고 당원들을 활용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저는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한테 번지수를 잘못 찾으셨습니다. 그 비판은요 장동혁 대표한테 하셔야죠. 제가 정치적 입지를 강화? 아니 지금 다 쫓겨난 제가 무슨 정치적 입지를 강화할 게 뭐가 있습니까? 제가 보기에는 이 논리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도 말의 이치에 닿지 않는 것이고 그리고 그런 주장을 계속하셔서 뭐 그 윤리위원장 얘기 들어보니까 윤리위원장을 또 굉장히 강성인 분을 또 임명을 하려고 한다 뭐 이름까지도 좀 나오던데 그런데 여론 때문에 못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뭐 하실 대로 해보시는 거죠? 뭐 저는 닭의 목을 비튼다고 그래서 새벽에 안 우는 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뭐 이런 식의 강압적인 겁박에 의해서 좌초할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해 볼 대로 해 보십시오. 저도 할 만큼 하겠습니다.▷ 권오혁: 네 우리 최고 님의 발언에 힘입어서 여러 저희 동시 접속자도 지금 3000명을 돌파하면서 굉장히 많은 분들이 지금 호응해 주시고 계시고 많은 분들이 응원 댓글도 달아주고 계신데요. 사실 말씀하신 대로 이제 김 최고위원님이 이제 이호선 위원장에 대해서도 여러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이호선 위원장을 두고 과거 인터뷰에서도 이제 부정 선거를 인정하고 좀 계엄을 긍정하는 인물이다 이렇게 표현을 하셨는데 이게 장동혁 당 대표가 임명을 한 분이시잖아요. 왜 이 당무위원장 자리에 좀 앉히실 거라고 보고 계신가요?▶ 김종혁: 지금 저분뿐만이 아니잖아요 이호선 위원장뿐만 아니라 장예찬 씨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앉혔는데 그분이 자격 조건에 맞습니까? 그리고 지금 우리 당에서 여러 가지 논란을 난교니 뭐니 이런 이상한 얘기들을 해서 그것 때문에 쫓겨났고 공천에서 받았다가 쫓겨났고 그다음에 본인이 그냥 탈당하고 출마를 해버렸어요. 그리고 9%인가 받고 이제 떨어진 분 아닙니까? 그런데 그런 분을 받았다가 바로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을 임명했고 김민수 씨 같은 경우도 굉장히 극우적인 발언을 계속하고 계신 분 아니에요? 주변에 있는 분들이 그런 분들로 다 포진돼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금 이호선 씨를 임명을 한 건 이호선 씨는 아시다시피 부정선거에 대해서 어 그게 왜 부정 선거 아니냐라는 입장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계엄이 잘못된 게 아니다라고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요 이분은 국민의힘에 당무감사위원장을 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에요. 아니 어떻게 헌법재판소에서 8 대 0 만장일치로 탄핵을 받은 그 비상 계엄이 잘못된 게 아니라고 주장을 합니까? 이분은 헌법학자예요. 국민대에서 애들 가르치고 있는데 애들한테 그렇게 가르킵니까?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부정하면서 어떻게 헌법학자를 할 수가 있습니까? 저는 이분은 국민의힘의 당무감사위원장 아니라 국민대의 교수도 할 자격이 없는 분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저는 이분은 당장 사퇴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사람을 임명한 장동혁 대표도 거기에 대한 정치적인 책임을 지고 국민들 앞에 사과해야 된다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권오혁: 앞서 이제 평론가님께서도 이제 윤리위에서의 결과에 대한 좀 일종의 걱정이랄까요? 우려를 표명해 주셨는데 최고님께서는 윤리위 결과는 뭐 물론 아직 윤리위원장의 공석입니다만 좀 앞으로 어떻게 좀 진행이 될 걸로 예상하시나요?▶ 김종혁: 눈치 보고 있는 것 같아요. 여론 보면서 속으로는 굴뚝 같겠죠 빨리 강성의 윤리위원장을 임명을 해서 김종혁이 날려버리고 한동훈도 날려버리고 그 고름이라고 얘기했어요. 장예찬 씨가 고름에 비유를 했어요. 전직 당 대표를. 아니 이게 이런 식의 어떤 모멸적인 표현 이거야말로 모멸적인 표현 아닙니까? 그 주변에 있는 우리 저 박민영 대변인은 장애인을 또 그렇게 모멸을 했어요. 비하하고 그런 사람들에 대해서 아무런 얘기도 없어요. 그런데 단지 공론회장에서 제가 얘기했던 것들 그리고 언론사도 문제 삼지 않고 그리고 그 대상이 비유의 대상이 됐던 민주당이나 조국당이나 아무도 문제 삼지 않는 것을 지금 그것이 문제가 된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 당무감사위원회가 얼마나 정략적이고 편파적인지 이런 것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윤리위원장 빨리 임명해서 다 날리고 싶겠지만 고름 짜버리고 싶겠지만 돌로 쳐 죽이고 싶겠지만 그런데 지금 못하고 있는 거죠. 왜? 국민들의 눈이 무서워서 그렇게 갔다가는 그 난리가 날 것 같으니까 그 못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어떤 방식으로 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누가 어떤 분이 윤리위원장에 임명될지 모르지만 저는 합리적인 분이 임명이 된다면 여상원 위원장처럼 야 이건 말이 안 되는 거다 이런 결정을 내리실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만약에 그게 아니라 이 새로 오신 윤리위원장께서 지금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의 말도 안 되는 이 징계 여기에 부응하는 그런 결정을 내리신다면 저는 거기에 대해서 법적 정치적 대응을 할 것이고요. 그리고 뭐 가처분 신청이나 뭐 이런 것들을 통해서 과연 누가 옳은지 누가 정당한지에 대해서 법적 심판을 받아 보려고 합니다.▶ 김성완: 제가 볼 때는 거의 예정된 수순인 것 같아요. 한동훈 전 대표도 역시 징계 수순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매우 높고요. 그러니까 그걸 염두에 두고 있는 것 같고 장동혁 대표가 최근에 영남권 중진한테도 비판을 받고 그러고 있잖아요. 그런데 그럴 때 다 나한테 계획이 있어 이렇게 얘기를 했단 말이에요. 그 계획이라는 게 결국은 바로 이런 거다. 그러니까 이렇게 해서 한동훈 전 대표까지 어느 정도 정리 하고 그렇다고 출당시킬 수는 없으니 이건 뭐 사회적으로도 더 큰 논란이 되니까 내년 선거에는 못 나오게 막아버리겠다 이런 의도를 갖고 있는 것 같고요. 그다음에 중도 확장을 하겠다는 것 같아요. 그래서 중도 확장. 중도적 이미지를 갖고 있는 인사를 찾을 것 같다. 제가 볼 때는 그래서 지방선거의 상징적인 중도적 인사를 내보냄으로써 그리고 윤 전 대통령의 재판 결과가 2월이면 이제 나올 거 아니에요 내란 재판이. 그거 나오고 나면 손절까지는 아니더라도 어찌 됐든 국민들한테 사과를 하든 어떤 방식으로 하면서 그다음에 중도 확장을 하겠다고 나름 계획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국민이 바보가 아니잖아요. 이걸 어떻게 중도 확장을 하겠다는 건지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 되고요. 그러니까 늘 저는 민주당을 향해서도 그런 얘기를 했는데요. 선거에서 지는 원인은 잘 못하기 때문에 지는 게 아니고 상대가 강하기 때문에 지는 게 아니가 아니고 우리가 분열되기 때문에 지는 거다. 그 분열되면 지는 거란 말이에요. 근데 분열된다고 하는 게 지금 그래 가지고 국민의힘이 어찌 됐든 간에 계엄의 굴레를 쓰고 있는데도 분열되지 않겠다고 그렇게 발버둥을 쳤던 거잖아요.▷ 권오혁: 네 맞습니다.▶ 김성완: 오히려 그거를 하겠다고 해서 지금까지 왔는데 분열의 길로 지금 들어서는 거다. 묵혀놨던 거 차라리 뭔가 당내에서 윤석열 그러니까 윤어게인 세력하고 확실하게 절연을 하고 거기서 만약에 분열이 되는 게 먼저 발생했다고 하면 지금은 오히려 힘을 합쳐야 된다는 논의가 나올 텐데 선거 앞두고 분열의 길로 오히려 거꾸로 가고 있다고 저는 봐요.▷ 권오혁: 네 말씀을 이어가자면 이제 어제 한동훈 전 대표도 바로 관련해서 입장을 냈습니다. 민주주의를 돌로 쳐 죽일 수는 없습니다라는 글을 이제 짧게 남겼는데 사실 당무위 징계 권고안 발표 후에 이제 반응을 보이신 건데 혹시 그 이후에 한 전 대표와 일종의 소통이라거나 이런 기회가 있었나요?▶ 김종혁: 아니 저는 자주 나눕니다. 자주 전화하고 자주 통화하고 뭐 어떤 말씀을 대응을 하는데 아니 똑같은 생각 아니에요 이게 말이 되냐? 아니 도대체 들이받는 손은 돌로 쳐서 죽이겠고 임자도 죽이겠다. 그게 도대체 누구를 얘기하는 겁니까? 한동훈 대표하고 저를 돌로 쳐서 죽이겠다는 겁니까? 그게 아니고 그분이 얘기하는 건 민주주의를 돌로 쳐서 죽이겠다는 얘기 아닙니까? 아니 도대체 이게 헌법학자가 할 수 있는 얘기입니까? 대한민국 정당에서 어떤 주장에 주류가 당권을 장악한 사람들이 어떤 주장을 할 때 거기에 대해서 반대되는 주장을 하거나 비판을 했다고 그래서 그렇게 주장한 사람들을 돌로 쳐서 죽이겠다라는 극단적인 표현을 쓰면 본인이 본인을 심사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본인이 본인을 당무 감사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런 말 같지 않은 얘기를 그걸 비유랍시고 하는 그거야말로 그거야말로 그리고 그 박민영 씨하고 똑같잖아요. 그 감동은인가 뭐 감동란인가 하는 사람이 장애인인 김예지 의원한테 눈이 안 보이는 걸 천운으로 알아라. 너 눈 보였으면 내가 가만 안 뒀다. 무슨 쌍소리를 섞어가면서 이런 거 하고 뭐가 다릅니까? 저항하면 혹은 거기에 대해서 반대 얘기를 하면 돌로 쳐 죽이겠다 임자까지 죽이겠다 그거는 아무리 성경에 있는 말씀. 그 수천 년 전에 성경에 있었던 그 비유를 거기다 갖다 대는 것 자체가 완전히 말이 안 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것이 이분의 어떤 사고 그 의식 구조나 이런 걸 보여주는 거기 때문에 한동훈 대표랑 저랑 그 경악을 했습니다. 이게 뭐죠? 도대체 이거 뭐 하겠다는 거죠. 그런데 그래서 어제 기자들이 물어봤잖아요. 그랬더니 거기에 대해서 당당하게 얘기도 못해요. 우물우물하면서 아니 그거 내가 뭐 전경에 맨날 하던 얘기 출애굽기에 나오는 얘기. 그렇게 얘기를 하고 출애굽기에 나오더라고요. 제가 확인해 봤어요. 그리고 한동훈 대표를 얘기하는 거냐 그러니까 아 그건 아니고 뭐 뭐 이러면서 그냥.▷ 권오혁: 과도한 정치적 해석이다 이런 식으로.▶ 김종혁: 과도한 정치적 해석이다. 그게 왜 정치적 해석입니까? 바로 다음 날 징계하기에 앞서서 그런 글을 올리시면서 그거를 정치적으로 해석하지 말라라고 얘기하는 게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는 겁니까?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이거 한 대표나 저나 뭐 지금 이런 부분들은 이건 민주주의를 죽이는 거잖아요. 돌로 때려 죽이는 거는 한동훈이나 김종혁이 아니라 민주주의입니다. 정당 민주주의이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입니다. 그러니까 그렇게 자유민주주의를 때려 죽이겠다는 분은 그거는 책임을 져야죠.▶ 김성완: 지금 국민들이 돌 들고 이러고 기다리고 있는데.▷ 권오혁: 굉장히 많은 반응들이 나오고 있는데 사실 21일에는 이제 한동훈 전 대표의 토크 콘서트가 예정돼 있지 않습니까? 다 사실 4일 앞으로 다가오는데 또 이런 상황이 펼쳐지다 보니까 더 많은 관심들이 몰리고 있는 상황인데 혹시 뭐 그 콘서트 전후로 해가지고 어떤 좀 소위 친한계 인사분들께서 모여서 대책에 대한 논의를 하신다거나 이럴 예정이 좀 있으실까요?▶ 김종혁: 저는요. 이 건은 일단 제가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는 아직 뭐가 나오지 않았고 저에 대해서는 나왔는데 저는 그냥 제 개인의 문제로 싸울 겁니다. 이거는 뭐 뭐 예를 들어서 무슨 한동훈계 뭐 이런 식으로 하면 또 분파주의고 뭐 이렇게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런 문제가 아니거든요. 이건 자연인 김종혁의 시민으로서의 권리 당원으로서의 어떤 권리와 인권 이런 것들에 대한 침해이기 때문에 저는 제가 개인으로 싸울 겁니다. 그리고 물론 거기에 저희 가까운 변호사들이나 이런 분들이 동참을 하겠지만 그냥 무슨 한동훈계의 움직임 이런 건 없을 거고요. 그다음에 저는 그래서 이제 21날 이게 토크 콘서트 하잖아요. 송년회 비슷하게 하는 건데 그런데 거기 보면 이제 이미 1600석은 뭐 오픈하자마자 8분 만에 다 매진이 돼버렸고 그 뭐 아마 수천 명이 더 오실 거라고 보여져요. 그래서 이제 그 복도 같은 데서 이제 보시면서 같이 이제 응원하실 건데 저도 뭐 당연히 현장에 갈 겁니다. 현장에 가서 저는 이제 그 좌석 얻지 못한 분들 밖에 계신 분들과 함께 있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그분들하고 얘기도 하고 사진도 찍고 그럴 것 같은데 저 때문에 더 많이 와주실 것.▶ 김성완: 그럴 것 같아요. 그렇게 예상이 됩니다. 원래 정치는 이런 식으로 하면 더 커지는 거거든요.▶ 김종혁: 응원해 주시려고 그런데 저는 그러고 싶은 생각 전혀 없거든요.▶ 김성완: 아니 왜 크셔야죠?▶ 김종혁: 그거 뭐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서 그 본인이나 그렇게 생각하세요 모든 사람이 그렇게 사는 거 아니거든요. 저는 그렇게 살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제가 기자로서 편집국장 할 때 이걸로서 저는 내 인생에서 충분히 성공했다라고 생각을 했고 그래서 그다음에 인생은 덤이니까 내가 기자로서 수십 년 동안 했던 거 봉사하면서 살겠다는 마음가짐이지 무슨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서 그런 사람들과 함께 계셔서 그런 생각을 하시고 그러는 모양인데 모든 인간이 다 그렇지는 않다는 건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님이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김성완: 너무 순수하세요. 그래도 해야지 그래 해가지고 죄 없는 자 나를 돌로 쳐라 이렇게 나와야죠.▶ 김종혁: 돌로 친다잖아요.▶ 김성완: 그러니까 쳐라 그러면 머리 내밀면서 쳐라 한번 쳐봐라 이렇게 해야지.▷ 권오혁: 자연스럽게 지금 최고께서 굉장히 언론의 중심에 지금 화제에 오르고 계셔 가지고 뭐 어쨌든 굉장히 앞으로 보도가 좀 이어지지 않을까 싶은 상황인데.▶ 김종혁: 이분들 참 바보 같은 짓 하는 거예요. 왜 왜 긁어서 부스럼을 만들고 이게 만약에 제가 꿇리는 게 있거나 제가 양심에 가책이 되는 거 있으면 이렇게 얘기할 수도 없잖아요. 그리고 그분들도 논리적으로 저에 대해서 공격할 수 있으면 가만히 있지도 않을 거예요. 그런데 그러지 않잖아요. 지금 참 왜 이렇게 어리석은 짓을 해서.▶ 김성완: 아니 근데 법만 공부해 가지고 그래요. 정치를 공부했다고 그러면은 어디다가 예를 들면 어디다가 우리 가게를 차려야 될지를 아는 거예요. 왜냐하면 명동에 가가지고 가게 차리라고 하면 어디다 차리시겠어요? 사람들이 제일 많이 왔다 갔다 하는 장소에서 차리잖아요. 사람들이 이동량이 제일 많은 중앙쯤에다가 가게를 내고 싶어 할 거예요. 정치라는 건 그런 거거든요. 그러니까 어느 양쪽이 아니라 한쪽에 치우친 게 아니라 중심에다 갖다 놓고 싶어 하는 거예요. 그래야 양쪽에서 오기 좋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보통 중도지향이다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하는 건데 국민의힘은 저기 사람들도 안 오는 저 끝에다가 가게 차려놓고 지금 몇 몇만 단골 몇 명만을 상대로 해서 영업하겠다 이런 태도인 거예요. 이거 이렇게 가지고 어떻게 선거에 이기겠습니까? 사람들이 안 오는데.▷ 권오혁: 많은 분들이 이제 사실 한동훈 전 대표의 당원 게시판 사건에 대해서도 계속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아무래도 최고님에 대한 여러 가지 징계가 사실 그 연속선상에서 있을 거라고 보이고 있잖아요. 그래서 평론가님께서는 한 전 대표의 건은 좀 어떻게 진행될 걸로 좀 예상이 되시나요?▶ 김성완: 본질로 들어가면 진짜 그런 일이 있었느냐 궁금해할 것 같긴 해요. 근데 정치라는 게 지난번 우리의 계엄과 탄핵 국면을 거치면서도 봤지만 말도 안 되는 주장이 서로 맞부딪히기도 하고 정치에는 사실이 아니라 의견만 있을 뿐이다 뭐 이런 얘기들도 하잖아요. 그러니까 그 안에서 다툼이 일어나고 그걸 누군가가 누가 더 많은 사람들한테 공감을 얻느냐 이게 정치 승부 싸움에서 승자를 가르는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거란 말이에요. 근데 윤석열 정권은 이미 탄핵을 당했어요. 국민의힘도 여당 지위를 잃었어요. 한동훈 전 대표 어찌 보면 한 번 선거를 통해 가지고 심판을 받은 거나 다름이 없어요. 물론 또 다른 다른 기회를 기회에서 또 심판을 받을 기회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럼 이렇게 왔으면 지금 그걸 굳이 끄집어내가지고 또 시끄럽게 만들고 당을 분란 속으로 빠져들게 하고 그리고 난 다음에 그게 사실이라고 쳐요. 그런데 당에 그러지 않아도 변변한 대선주자 하나 못 만들어 가지고 맨날 바깥에서 영입해 가지고 들어오는 판에 당에 그나마 국민들한테 인지도 있는 그 정치인이 있는데 그 정치인마저 이렇게 밟아야 되겠느냐 그런데 꼭 이렇게까지 문제를 만드는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이런 거는 굳이 실체를 밝히지 않아도 아무런 국민한테 해가 되는 일이 아니란 말이에요. 그걸 굳이 끄집어내가지고 일종의 증오심을 투사하려고 하는 거는 제가 볼 때는 대리 만족을 좀 하려고 하는가 싶어요. 그렇게 의심도 돼요. 그리고 윤석열 탄핵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고 싶은 마음 자기들이 다 공동 책임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결국 한동훈 전 대표 탓이야. 총으로 쏴 죽이고 싶다 그랬잖아 그럴 정도로 대통령을 괴롭혔으니 그 대통령이 오죽하면 계엄 선포했겠어 이런 논리로 연결하려고 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게 돼요. 그러니까 무엇을 해도 이득이 되지 않을 만한 행동을 하면서 결국은 누구의 희생양을 삼아서 자기들의 정치를 정치적인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하는 정치적 술수 꼼수밖에 보이지 않는 것 같아요.▶ 김종혁: 당원 게시판은요. 그 시기를 잘 봐야 돼요. 그게 불거져 나온 게 작년 11월달입니다. 그때가 언제냐 하면 뭐 증언이 계속 나오고 있잖아요. 대통령이 술에 만취해서 한동훈의 이름을 거론하고 그 이전에는 또 쏴 죽이겠다고 얘기하고 증오감이 극에 달했을 때입니다. 그리고 그때는 동시에 김건희 여사의 특검과 관련해서 이거 도저히 안 된다 특검 받아야 된다라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을 때입니다. 그 포인트에서 갑자기 당계가 튀어나온 거예요. 그러면서 이쪽에서 이른바 장예찬의 이런 사람들이 주장하는 건 당원 게시판을 통해서 윤석열 김건희 부부를 모욕을 했고 여론을 조작했다는 거예요. 둘 다 터무니없는 헛소리거든요. 아니 그때 당시에 윤석열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다 신문 사설 칼럼 기사를 연계시켜 놓은 거예요. 4명이 가족의 이름으로 된 4명이. 아니 신문 기사 사설 칼럼을 해갖고 그게 여론 조작이 된단 말입니까? 그리고 두 번째 그 그때 당시에 당 당원 게시판에는 수십만 하루에도 수천 건씩 댓글이 올라오고 있었고 토탈 합치면 정말 100만 건 가까울 거예요. 그중에서 1000건 그걸로 여론을 조작한다고요? 이거는 무슨 저 드루킹처럼 뭐 매크로를 돌리든가 해갖고 수십만 건 수백만 건을 만들어내면 그 여론 조작이 되겠지만 아니 그 망망대해에 뭐 물방울 떨어진 것처럼 수십만 건 100만 건에 가까운 데서 1000건을 가지고서 몇 달 동안에 걸쳐서 그걸로 여론 조작한다? 그 말도 안 되는 소리예요. 그리고 웃긴 게 이게 다 익명의 게시판인데 왜 갑작스럽게 한동훈 대표의 이름이 가족 이름 4개만 이렇게 빠져나왔느냐는 말이에요. 이걸 누가 기획을 해서 누가 그걸 해낸 거예요 그러면 이것부터 확인해야 되잖아요. 왜 독수독과 원칙에 따르면 부당한 방법으로 수집된 증거는 증거로 쓸 수도 없어요. 부당한 거잖아요. 그런데 그러면 이걸 누가 도대체 부당하게 이런 증거를 채집을 했느냐라는 것들부터 시작해야 되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지 않습니까? 그리고 모욕적이라고 얘기하는데 그때 당시에 당원 게시판 가보면요.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모욕적인 발언 신체적인 것들에 대한 거나 무슨 뭐 말도 못합니다. 살모사, 무슨 뭐 뭐 누구 잡아먹은 놈 그런데 그런 것들에 대해서 아무 얘기도 하지 않지 않습니까? 그래놓고서 윤석열 김건희 대통령 부부가 모욕당했다라고 얘기하는데 이거 코미디고 더구나 지금은요. 이분들은 우리 당원도 아니에요. 그리고 지금 비상 계엄 때문에 그리고 뭐 뇌물인지 뭔지 하여튼 부정한 뭘 수수를 해서 구속돼 있고 재판받는 사람들이에요. 국민의힘이 왜 이 사람들의 대변인이 돼야 됩니까? 왜 그러는 겁니까? 당무감사위원회가 신천지 대변인이에요? 아니면 이 사람들 대변인이에요? 저는 이해가 안 돼요. 그러니까 이게 너무나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되는 것을 밀어붙이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저는 이거는 통용될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성완: 이게 좀 시간이 지나서 결과적인 얘기지만 이제서야 저도 얘기할 수 있지만 민주당이 사실 문재인 정부 시절에 친문과 친이로 갈리는 씨앗이 됐던 사건이 있었어요.▶ 김종혁: 혜경궁 김 씨.▶ 김성완: 굉장히 안 좋은 질 안 좋은 논쟁이란 말이에요. 이 상처가 굉장히 오래 가요. 그러니까 끝까지 그게 남았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그렇게 해가지고 한 번 척 지기 시작하잖아요. 근데 그것을 감정을 다시 회복하기가 어려워요. 그러니까 지금 그거에 불을 지르겠다는 거예요. 지금 국민의힘은 그런데 그런다고 해 가지고 예를 들어서 한동훈 전 대표가 뭐 어디 사라질 겁니까? 제가 볼 때 사라지지 않거든요. 왜냐하면 지지자가 있는 한 사라지겠습니까? 정치인이? 그렇지 않고 오히려 거기서 더 분노감만 커지는 거란 말이에요. 이렇게 해서 국민의힘이 얻을 수 있는 게 뭐가 있겠어요? 저는 당시에도 그 SNS 글 논란이 됐을 때 이 선거 공간 안에서 같은 당끼리 이게 뭐 하는 짓이냐 이런 얘기를 했었는데 지금 딱 그런 상황인 것 같아요. 굳이 지금 꺼내가지고 뭐 하겠다는 거예요. 지금.▷ 권오혁: 지금 현 시점에서 이제 최고님에 대해서 2년의 중징계를 권고를 했으면 그렇다면 한 전 대표에게는 더 세게 가는 거 아니냐 이런.▶ 김종혁: 모르죠. 그거는 사실은 제가 보기에는 법적으로는 전혀 연결고리를 할 수가 없어요. 예를 들면 우리나라가 연좌제가 아닌데 예를 들면 가족이 그게 맞다라고 치면 그러면 가족이 들어가 있으니까 뭐 누가 책임져라 다른 가족이 책임져라라는 것들이 논리적으로 말이 전혀 성립되지 않잖아요. 그리고 그 당사자들은 작년 12월달 보면 12월 계엄 이후에 탈당을 했더라고요. 탈당했다고 그것까지 다 밝혔잖아요. 그런데 그 탈당한 사람들을 어떻게 처벌할 겁니까? 그렇게 처벌의 대상이 일단 되지도 않거든요.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거꾸로 그것을 끄집어낸 사람들 그리고 그 사람들의 신원을 공개한 게 지금 우리 당무감사위원장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이 그걸 공개를 해버렸어요. 개인정보법 위반으로 고발돼 있어요. 지금 여러 명이 고발을 했어요. 저는 이게 유죄가 확정이 안 될 수가 없거든요. 왜냐하면 이분이 뭐라고 그랬냐면 어저께 자기의 범행을 자백하는 얘기를 했어. 개인정보보호법은 보호할 가치가 있는 사람의 정보만 보호할 수 있다. 저는 이거 이거 듣고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아 그러니까 대한민국의 법은 어떤 사람에게는 적용될 수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적용될 수 없다는 거잖아요. 대한민국의 법은요. 모든 사람에게 다 동등하게 적용돼야 돼요. 그게 법이에요. 그 사람이 가난하든 부자든 남자든 여자든 어리든 늙었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똑같이 똑같은 법으로 적용해야 되는 거예요. 그게 어떤 사람의 개인 정보가 보호될 가치가 있고 없고를 누가 판단합니까? 자기가 판단합니까? 그러니까 이렇게 자의적으로 자기가 판단해서 어떤 사람들에 대해서 끄집어내서 야 저 사람은 정보를 공개해도 괜찮아 왜냐하면 저건 나쁜 사람이니까라고 얘기를 해서 공개를 해 이건 범죄죠. 명백한 범죄예요. 그래서 저는 어저께 이분이 헌법학자 맞나 법학자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저렇게 자기 스스로 자의적인 기준에 의해서 개인의 정보를 공개했다는 걸 고백해 버렸어요. 범죄 고백이에요. 그러면 형사사범 같으면요. 바로 그 중에서 우리 어퓨굿맨 보면 그거 나오잖아요. 막 판사가 얘기하지 않아도 된다고 그러는데 그 사령관이 내가 그걸 시켰어? 이렇게 얘기하니까 바로 그 자리에서 헌병들이 와서 수갑 채워버리잖아요. 왜 범행을 바로 고백을 해버리는 거니까 그런데 보면 이분도 지금 어저께 기자회견을 하면서 본인이 선별해서 자의적으로 공개를 했음을 공개해 버렸어요. 그래서 저는 이거 사법 처리 면할 수 없다라고 봅니다.▶ 김성완: 굳이 거기까지 가야 되나 싶어요. 당내 내부의 일인데 그러니까 그게 잘못됐다고 보는 거고요. 그리고 공개적인 모욕 주기를 하고 싶었던 거죠. 자기 증오감에 자기가 휩싸여 가지고 공개적으로 모욕을 줘버릴 거야라고 하는 의도를 갖지 않고서는 누가 그렇게 할 수 있겠어요? 그러니까 그런 의도를 갖고 자꾸 지금 행동하고 있는 것처럼 보일 수밖에 없다고 봐요.▷ 권오혁: 두 분의 열띤 말씀 듣다 보니까 거의 50분이 지금 시간이 된 것 같은데 저희가 준비한 토론 주제가 굉장히 많았는데 좀 그래도 몇 개 더 짚어보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국민의힘에서는 최고위원님의 관련된 건이 굉장히 지금 큰 뉴스로 나오고 있는데 사실 통일교 수사권도 지금 여야를 가릴 것 없이 굉장히 큰 어떻게 보면 파장을 낳을 수 있는 수사가 지금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재수 의원 같은 경우에는 전에 저희가 월요일 방송 때도 말씀드렸는데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이 됐는데 어떻게 보면 핵심 증거라고 할 수 있는 명품 시계가 발견되지 않아서 이거에 따라서 어떻게 보면 혐의에 대한 좀 무게감이 달라질 수가 있기 때문에 그게 좀 쟁점이 되고 있는데 하지만 뭐 여러 가지 뭐 한학자 총재의 자서전을 들고 찍은 사진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나오면서 여러 가지 혐의를 뒷받침하는 자료들 아니냐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현재 최고님 보셨을 때 지금의 이 통일외교 수사의 방향이나 흐름 좀 어떤 여파가 예상이 되시나요?▶ 김종혁: 그런데 저는 좀 죄송한 게 제 사건 때문에 이게 통일교 게이트가 굉장히 물타기 되고 있는 것 같아서 그게 되게 좀 마음이 아파요. 그런데 저는 그걸 보면서 장동혁 대표의 지도부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나 싶어요. 아니 지난번에 국정감사 한참 김현지 사건으로 해서 시끄러울 때 그때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를 가서 완전히 그냥 그냥 그걸 덮어버렸잖아요. 그다음에 대장동 항소 대장동 항소와 관련해서 굉장히 논란이 많았었는데 그때 갑자기 우리가 황교안이다 이런 얘기를 하는 바람에 또 다 덮어버리고 말았어요. 그런데 아무튼 굉장히 우리가 공격을 할 수 있는 득점을 할 수 있는 포인트 포인트마다의 엉뚱한 소리를 하거나 그다음에 잘못된 정무적 결정을 내려서 그 방향을 틀어버리는 그런 역할을 하고 계세요. 이게 뭔지 잘 모르겠는데 이번 같은 경우는 저는 이제 그것 때문에 제 문제 때문에 또 통일교 특검 게이트 이 부분이 상당히 희석되고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파요. 그런데 이 사건은요 100% 특검해야 되는 사건이에요. 왜냐하면 아시다시피 거대한 종교 집단 사이비니 이단이니 얘기를 듣는 거대한 종교 집단이 그 막강한 자금과 그 교인들의 자금이겠죠. 자금과 교인들을 어느 정당에다가 당원으로 입당을 시키냐 안 시키냐 하면서 그래서 영향력을 미치겠다고 해서 대통령의 정책 결정에도 영향을 미치려고 하고 야당에도 뭐 여야를 막론할 것 없이 한일 해저터널을 뚫으래 말래 하면서 엄청난 결정에 영향을 미치려고 시도했던 거잖아요. 그리고 거기에 관련된 사람들이 여야의 핵심 정치인들 그리고 장관 장관들이 2명 1명은 벌써 낙마했죠. 그리고 국정원장 얘기도 있어요. 심지어는 지금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그 당시 야당 대표일 당시에 한학자를 만났느냐 안 만났느냐 하는 의혹까지 제기가 되고 있어요. 아니 이렇게 여야가 모두 그리고 권력자들이 다 관계가 있는데 이거를 경찰한테 그러니까 인사권을 정부 여당이 쥐고 흔드는 검찰도 아니잖아요. 이건 더구나 경찰에다 맡겨서 수사를 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들이 말이 안 되거든요. 이거는 여야 상관없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종교와 정치와의 관계를 규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거는 제3자 특검을 해야 돼요. 여야와 상관없는 제3자가 명백히 밝혀서 여든 야든 종교 집단이든 이렇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훼손시키는 사람들을 명백하게 처벌을 해야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거를 지금 맨날 특검 특검하던 민주당이 안 하겠다고 지금 하고 있어서 저는 참 참 내로남불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권오혁: 이런 가운데 정청래 대표는 사실 통일교 특검에 대해서는 절대 불가하다 이런 입장인데 평론가님이 보셨을 때는 아무래도 이런 상황에서는 실제로 통일교 특검이 가기는 좀 어렵지 않을까요?▶ 김성완: 아니요. 뭐 지금 그 국수원에서 수사하고 있으니까요. 거기에 수사 진척 상황이나 또 수사를 통해서 어떤 것들이 밝혀지는지 보면 특검이 필요한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거라고 보고요. 저는 본질적인 건 그거잖아요. 우리가 지난 대선 때도 경험했던 것처럼 그러니까 그 통일교든 아니면 어떤 특정한 극우적 종교 단체든 이단이라 불리는 사이비나 이런 단체든 그런 단체가 적극적으로 정치에 자꾸 개입하는 모습들이 나타났던 거잖아요. 당원 가입을 조직적으로 한다거나 돈을 준다거나 이렇게 했을 때 대한민국 사회가 단순히 극우화된다 이런 차원을 넘어서서 일종의 신정국가 같이 되어 가는 모습들까지 본단 말이에요. 이거는 우리 사회가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 그렇다면 그것의 실체를 밝혀내는 작업들을 하는 것에 있어서는 말씀하신 것처럼 여야가 따로 없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가장 구체적으로 이제 그 행위가 드러난 게 이제 통일교인 거잖아요.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이 얘기했던 것처럼 그게 정말 나중에 가서 사법적인 판단까지 받는다고 하면 통일교 재단을 해산하는 문제까지도 저는 적극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게 사회적인 일종의 지표가 될 가능성이 있다 사표가 돼야 된다고 보고요. 다만 이번 문제에 있어서 접근할 때 너무 과도하게 부풀리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러니까 이거는 저는 언론의 역할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예를 들어서 뭐 어디 가서 축사 했어요 그리고 뭐 모 보수 신문에서 보도한 것처럼 어프로치 했어요. 이런 거 가지고 정치인 이름 실명 박아 가지고 마치 돈 받은 것처럼 그렇게 해버리면요. 정치인이 앞으로 가가지고 어디 가서 축사하고 어디 가서 사람 만날 수 있겠습니까? 그건 여야가 따로 없는 문제란 말이에요. 저는 그렇게 좀 과장해가지고 보도하지 않았으면 좋겠고요. 그동안의 워딩 가운데 코멘트 중에서 오늘 조선일보 보도 하나가 제가 볼 때 이전에는 기자들이 확인했지만 파편화된 정보가 있었던 건데 풀 문장으로 나온 게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전재수 의원과 관련해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특검팀에서 진술한 코멘트가 뭐냐 하면요. 2018년에서 2020년 사이 경기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천정궁에 와 금품을 받아간 것으로 안다. 자기가 못 본 거예요. 그리고 전재수 의원과 임종석 전 민주당 의원, 미래통합당 김규환 전 의원이 천정궁에 온 것을 본 것 같다. 이들이 현금과 시계 등을 수수했다고 전해 들었다. 이 다 누군가를 통해서 듣거나 한 거예요. 자기 기억도 확실치 않은 얘기예요. 일단 3명을 특정한 거잖아요. 지금 금품을 받았다고 특검에서 특정하고 경찰도 피의자로 입건을 한 거예요. 그러면 이 내용이 정말 신빙성이 있는지 없는지를 구체적으로 확인에 들어가는 게 바로 수사 과정이란 말이에요. 조금 지켜봤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나머지 인물에 대해서 정치인 인물들이 거론되는 건 저는 언론 차원에서는 좀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 게 왜냐하면 그런 식의 논리로 따지고 보면요. 조직적 선거 개입과 일반적으로 개인적 후원의 문제하고 이걸 막 뒤섞는 거예요. 그러면 어디가 어디가 불법이고 어디가 합법인지의 경계가 없어진다는 뜻이거든요. 예를 들면 그 지난번에 그 한학자 총재의 지시로 국민의힘 각 지구별로 국민의힘 의원들한테 수천만 원 4000만 원이라는 얘기도 하지만 500만 원씩 후원들을 다 넣어줬다는 거잖아요. 그리고 의원 이름 실명 나온 것만 5명이에요. 그런데 그거 불법 아닙니까? 이렇게 얘기하면 아마 의원들이 펄쩍 뛸 거예요. 왜냐하면 물론 조직적으로 했느냐 안 했느냐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후원금 한도 내에서 종교 단체가 후원해 줬어요. 그럼 그거 어떻게 할 거예요? 다른 의원들도 그랬을 가능성이 높아요. 그러니까 그걸 가지고 마치 엄청난 불법이 있는 것처럼 얘기하는 거는 정치적 이득을 위해서 사안 자체를 과장하고 특검을 가서 특검을 주장하면서 내란 특검이나 이런 수사 행위가 편파적이었다고 얘기하고 싶어 하고 좀 더 더 민주당 입장에서나 저나 의심하고 있는 건 윤석열이라고 하는 사람이 되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이 깔려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의심까지 받을 수 있는 행위라고 봐요.▶ 김종혁: 일단 저는 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돌아오기를 바라는 그런 마음 전혀 없으니까 오해하지 마시고. 그다음에 터무니 증거가 없고 근거가 없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통해서 사람들을 희생양을 만들거나 정치인이라 할지라도 마녀 사냥을 하는 건 잘못됐다. 저는 100% 동의를 합니다. 그런데 뭐 이런 말씀드리면 그렇지만 그런 걸 굉장히 잘해왔던 게 민주당이었거든요. 왜냐하면 청담동 술자리를 통해서 정말 근거 없이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이 무슨 뭐 가라오케에서 무슨 동백 아가씨를 불렀네 뭐냐 해서 정말 말도 안 되는 주장을 얼마나 오랫동안 그걸 끌고 갔습니까?▶ 김성완: 네 그건 특검하자는 얘기는 안 했잖아요.▶ 김종혁: 아니 그런데 조희대 대법원장과 그리고 한덕수 총리 그다음에 정상명 전 검찰총장 그다음에 최은순 씨와 장모 최은순 씨와 관계 있는 어떤 남자 뭐 이렇게 해서 같이 먹으면서 점심인지 저녁을 먹으면서 내란 모의를 했다라는 식의 얘기까지 했지 않습니까? 말도 안 되는 이런 주장을 국회의원들이 공개적인 자리에서 이게 면책 특권을 방패 삼아서 이런 걸 했어요. 그러니까 저는 김성완 평론가 말씀하신 대로 그런 일을 하면 안 된다. 그리고 여당이든 야당이든 간에 그렇게 근거 없이 마녀사냥 하면 안 된다라고 생각을 해요. 그건 100% 동의하지만 동시에 지금 이렇게 의심이 많이 가잖아요. 그런데 이런 사건을 특검해야죠. 그러면 경찰 수사로 보자라고 얘기하는데 국민들은 경찰을 못 믿겠다는 거예요. 민주당이 맨날 맨날 검찰 못 믿겠다고 얘기했듯이 저도 경찰을 못 믿겠어요. 그러니까 아니 그래도 그나마 좀 객관적인 사람을 통해서 하자라고 얘기를 하는 겁니다. 저도 우리 사회 생활을 해 보잖아요. 아니 인사권 가진 사람이 위에 있는데 야 우리 예를 들면 회장 우리 사장 우리 국장과 관련된 얘기를 내가 기사를 쓸 때 얼마나 힘들겠어요 그거 그러니까 그거는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거죠. 그러니까 특검을 하자는 특검 제도의 취지가 그거니까 그걸 해야 된다. 근데 자꾸만 정청래 대표가 일고의 가치도 없다 절대 안 된다고 그러니까 특검 안 하는 사람이 범인이래매요. 민주당 얘기잖아요.▶ 김성완: 그건 먼저 국민의힘이 맨 처음에 꺼낸 얘기에요.▶ 김종혁: 특검 하시자고요.▶ 김성완: 아니 특검해도 된다니까요. 저는 저는 특검 받아도 된다고 봐요.▷ 권오혁: 알겠습니다. 오늘 방송 보다 보니 슈퍼챗이 굉장히 많이 들어왔어요. 특히 이제 많은 댓글들에서 이제 김종혁 최고위원님 언급을 해 주셨는데 내가 김종혁이다 끝까지 함께 가겠다 댓글도 있고요. 김종혁 많이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써 있고 이런 많은 응원의 댓글 함께 보내주셨는데. 저희가 물론 조금 더 진행을 해도 괜찮을까요? 준비한 주제들이 좀 더 있다 보니까 사실 조금 아무래도 업무 보고 얘기를 그래도 잠깐은 좀 언급을 드리고 싶은데 지난주부터 이제 생중계로 진행을 하다 보니까 굉장히 화제의 기사들이 화제의 대통령 발언이나 이거에 대한 관계 부처 기관장들의 대응이나 이런 것들 즉문 즉답이 이루어지다 보니까 굉장히 다양한 얘기들이 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관가에서는 국감보다 더 부담스럽다 이런 반응들도 있는데 저희 잠깐 화면 보고 또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영상 재생) 이재명 대통령이 굉장히 좀 어떻게 보면 다 직설적이라고 볼 수 있는 질문과 여기에 대해서 질타가 있었는데 그러다 보니까 특히나 이제 국민의힘 중진 의원 출신인 관계 부처장들 몇 분 계셨죠? 이학재 인천공항 사장이나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분들 이런 분들이 어떻게 보면 일종의 타깃이 됐다. 이런 것들도 있었는데 어 이런 어떻게 보면 대통령의 날선 질문들 그리고 이런 것들이 특히나 야권 출신 인사들한테 좀 집중된 것은 좀 어떤 배경이었다고 보시나요?▶ 김종혁: 아니 그건 공개적인 망신주기죠. 뭐 그거는 뭐 누가 봐도 너 이거 알아 뭐 이거 아닙니까? 너 이거 몰랐지라고 이제 공격을 하는 건데 그게 굉장히 좀 표현이 좀 저도 심한데 좀 비열해 보여요. 권력 가진 사람이 일방적으로 보고받는 사람에 대해서 저렇게까지 얘기를 해 하는 게 맞는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모르면서 아는 척하지 마세요. 어디 가셨나 국민들 기망하는 거죠. 이런 식의 표현을 막 해대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팩트가 정확한 것도 아니에요 아니 책갈피에다가 돈을 집어서 가져가라는 얘기는 아이러니하게도 이화영 전 부지사 수사할 때 그때 쌍방울로 해서 중국에 갖고 나갈 때 그럴 갖고 나갔다고 진술서에 있는 거 아닙니까? 본인이 관련된 문제예요. 그래서 아셨나. 그건 잘 모르겠지만 그걸 가지고서 그걸 다 일일이 그것도 세관이 담당하는 건데 그걸 왜 인천공사 사장한테 닦달을 합니까? 그리고 그렇게 하면 완전히 다 책 다 까보세요라고 얘기를 하면 그러면 인천공항 업무 제대로 갈 수가 있겠습니까?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이학재 사장도 그걸 제대로 알았으면 그 자리에서 얘기하셨어야죠. 대통령님 이건 세관 업무입니다. 제가 담당하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만약에 그렇게 그 일일이 책을 까기 시작하면 세관 완전히 마비됩니다. 이런 얘기를 했어야 돼요. 그런데 본인도 잘 모르셨던 것 같아요. 나중에 이제 화가 나니까 억울하니까 어 나 분해 그래 갖고 이제 하시는 것 같기도 하고 박지향 역사재단 이사장인가요? 이름이 뭔지 모르는데 그분도 이제 굉장히 유럽에 대한 전문 역사학자시잖아요. 그분이 쓴 책도 저도 좀 봤습니다만 굉장한 전문가예요. 그런데 그분한테 갑자기 동북아 무슨 고조선 환단고기를 얘기를 하면서 그건 위서잖아요. 가짜로 만들어졌다는 게 이미 학계에서 정설인 건데 그걸 내세우면서 환빠니 뭐니 이런 얘기를 하시는 걸 보면서 아니 왜 저런 얘기를 갑자기 저기서 끄집어내서 판을 이상하게 만들지 그 본인은요 정작 본인은요 기자들이 북한에 억류돼 있는 우리 국민들 어떻습니까? 그랬더니 우리 국민들 억류돼 있어요? 이렇게 물어보지 않았습니까? 대한민국 대통령은 자기나라 국민의 그 적국이라고 얘기하는 북한에 억류돼 있는 사실도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가서 공기업장들한테 뭐 미리 준비해 갖고 그걸 가지고 너 이거 알았어 이거 알아 라는 식으로 공격하는 건 저는 굉장히 좀 품격 없는 행동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김성완: 이호선 위원장님 보고 계시나요? 이렇게 이렇게 처절하게 싸우고 계시는데.▶ 김종혁: 다른 데서 제가 진짜 열심히 싸우거든요. 민주당 패널들이 좀 그만 좀 하라고 저한테 그러는데 아 진짜.▶ 김성완: 국민의힘에서 탄압받는 분하고 이렇게 논쟁을 하려고 그러니까 제가 참 그러네요. 마음이 그런데 근데 저는 요즘에 가끔 이제 유튜브를 들어가 가지고 업무 보고 받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올리는 걸 보거든요. 저는 한 번쯤 다 보셨으면 좋겠어요. 보신 분들은 이런 논쟁이 별로 의미 없다고 느끼실 거예요. 그러니까 한번 보셔라 안 보셨죠? 안 보시고 얘기하시는 거죠?▶ 김종혁: 아니 그거 제가 왜 다 봅니까? 뭐 하려고. 언론이 이렇게 문제가 있다라고 보도하는 거를 보는 거지.▶ 김성완: 근데 이게 언론에서 보도할 때 결국 언론에 언론은 결국 무제한적인 지면을 주거나 무제한적인 영상을 가지고 설명하기 어려우니까 짧게 추격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는 건데요. 환단고기는 제가 볼 땐 전혀 질책으로 들리지 않았어요. 동북아 역사재단은 이른바 동북공정이나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항하기 위해서 만든 기구예요. 기구의 성격을 생각해 보면 알아요. 그러니까 환단고기 같은 이거 얘기 혹시 들어봤냐 그건 이제 대통령의 개인적 경험이겠죠. 그런데 그런 동북아역사재단이 그런 역할을 하니 어찌 보면 우리가 국사에 머무르지 않고 동아시아사나 이런 문제에 좀 더 관심을 갖고 그런 데 있어서 우리 역사에 가치가 있는 것들이 혹시 있다면 조금 연구하고 검토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라는 취지로 얘기하다가 나온 거고요. 그건 어떤 역사적인 근거가 좀 부족하다 사료가 별로 없다 이런 주장 얘기하니까 아 그래요? 그러고 넘어갔던 거예요. 그러니까 그걸 가지고 대통령이 환단고기를 물론 언급했다는 거 자꾸 부적절하고 하다고 얘기하는데 발언의 취지는 그건 아니었고요. 이학재 인천공항 사장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인천시장 출마하는 거 그것 때문에 그런 거 아니야 이런 의심까지 받고 있는 상황인 것 같은데 어 자기가 취임하고 난 다음에 2024년에 세관하고 MOU 맺었다잖아요. 그래서 그 1만 달러 이상 검색 검색대 들어오고 나가고 할 때 그 업무를 공항공사에서 하기로 약정까지 했다는 거 아닙니까? 근데 그걸 모르고 있는 거예요. 사장으로서 맨날 그러면 저는 감사원이 근태 감사 들어가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윤석열 정부 시절에 했던 걸 얘기하면 그러니까 그것조차도 업무 파악이 안 돼 가지고 대통령한테 그거를 우리가 이렇게 했으나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고 그렇지만 좀 더 더 우리가 검색 과정에서 잘 걸러내리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이러면 아무 문제없는 거예요. 그런데 그걸 끝까지 자기가 잘했다고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논란이 커지는 거고요. 뭐 얘기하다 보면 한도 끝도 없는데 제가 영상을 보시라 이 말씀을 드린 이유는 뭐냐 하면요. 보통 대통령이 취임했지만 대통령 되고 나면 구중궁궐에 갇힌다고 그러잖아요. 제왕적 대통령이 되고 심지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은 보고만 하면 격노했다고 그러잖아요. 격노가 거의 쌍욕에 가까운 격노였다고 그러잖아요. 기관 업무 파악은 제대로 하고 격노합니까? 근데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하는 업무 보고 보면서 저도 정부 위원회에도 있어 본 적이 있었지만 대통령한테 정부 부처 산하 기관이 가서 직접 보고하는 건 제가 처음 본 것 같아요. 아마 대통령 얼굴도 못 볼걸요 대통령이 직접 업무 보고를 받고 그 공무원들 중에서 신상필벌 얘기해서 칭찬할 공무원들한테 박수 쳐주라고 하고 아 이거 잘못했다고 하는 거는 그 공무원이 아니라 기관장을 질책하고 그리고 기관장이 어떤 것에 지향점을 둬야 될지 확실하게 대통령이 만들어주고. 앞으로 계속 그렇게 하기는 쉽지는 않겠지만 이거 한 바퀴 돌잖아요. 그럼 제가 볼 땐 공직사회에선 대통령이 이런 것들을 업무 파악하고 있다는 생각 때문에 보고 하나 정책 하나 만드는 것도 머리가 쭈뼛거려서 잘 못 할 거예요. 이런 업무보고 형식을 생중계하고 투명성 있게 국민들한테 공개하고 대통령이 무엇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있는지 알게 되고 국민들이 거기에 대해서 피부로 와닿을 수 있는 정책의 효용성 효능감을 느끼게 해 주는 거는 그동안에 대한민국에서 한 번도 못 본 것 같아요. 저는 일부 대통령의 발언의 부적절함이나 비판은 있을 수 있다고 보지만 늘 앞으로 이렇게 하기도 어렵겠지만 이번에 이렇게 하는 것은 매우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만약에 이것에 대해서 의심스러운 생각을 갖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김종혁 전 최고께서도 다 포함되는 얘기지만 직접 영상 보시라 꼭 한번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김종혁: 그 일본과 중국, 사나에 총리하고 사나에 총리의 발언 때문에 일본과 중국이 어마어마한 갈등을 빚고 서로 싸우고 있잖아요. 대통령이나 최고지도자의 말은 그래서 굉장히 중요한 거예요. 지금 동북아 공정에 있는 역사 재단에 가서 거기서 환단고기를 얘기한 건 환단고기가 뭡니까? 9000년 전에 유라시아 대륙이 전부 다 중국 땅 전부 다 우리 거였다 이런 주장 아닙니까? 황당무계한 주장이에요. 그런데 그런 거 얘기하면 중국에서 보기에는 야 무슨 소리야 우리 땅 다 니네 거였다고? 이런 이렇게 예를 들어서 입장을 바꿔놓고 일본에서 일본 총리가 일본 의회에 가서 누가 그 임나일본부설에 대해서 총리가 얘기를 했어요. 우리나라 신라 지역에 그걸 일본이 지배했다라는 게 임나일본부설 그거 아닙니까? 그러 그렇게 주장을 하면 우리가 가만히 있겠습니까? 뭐라고 총리가 지금 와서 그 공무원들 앞에 놓고서 그 신라시대의 땅 그러니까 조선 한반도가 일본이 지배했다고 그 따위 얘기를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한다고 가만히 있겠습니까? 가만히 있을 수가 없는 거예요. 그런데 대통령이 나서서 무슨 뭐 환단고기니 뭐니 이건 말도 안 되는 그런 주장을 거기다 언급을 했기 때문에 이게 위험하다라고 지적을 하는 거고 저는 대통령이 이렇게 이런 식으로 자꾸만 역사 문제에 이거 감 놔라 대추 놔라고 얘기하는 거 굉장히 잘못된 거예요. 정치인들은 정치를 해야지 왜 역사적 평가를 앞장서서 윤석열 전 대통령 때도 그랬어요. 홍범도 장군에 대해서 흉상을 옮겨라 마라 그게 얼마나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까? 그러니까 대통령이 되면 자기가 역사 문제까지도 모두가 다 단정하고 지시하고 그다음에 내 생각이 전부 다 옳은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그런 유혹에 빠지시는데 말도 안 되는 소리거든요. 그냥 짧은 시간 동안 대통령은 5년 동안 그냥 있다가 나가는 선출직 공무원에 불과합니다. 그러니까 마치 자기가 대한민국의 역사든 뭐 다른 역사든 간에 모든 것을 다 자기가 좌지우지할 수 있다라는 그런 생각 그런 생각은 그 과거에도 잘못된 것이고 이재명 대통령도 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합니다.▶ 김성완: 그러니까 저는 말씀하셨던 거 귀담아들을 필요도 있고요. 그다음에 대통령의 만기 친람에 대해서도 우려하는 목소리 이재명 대통령도 아마 듣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근데 그 부분에 대한 어떤 조심성이나 이런 것들은 앞으로도 계속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다만 이제 말씀하셨던 거에서 짧게 말씀드리자면 중국은 고구려가 자기 역사라고 그래도 괜찮고 우리는 동아시아 우리가 좀 지배했어 라고 얘기하면 큰일 납니까? 그건 아니잖아요. 역사적인 학설 가지고 한 번 얘기하는 거 가지고 뭘 이렇게 나라 꺼질 것처럼 그럽니까? 그것도 아닌 것 같고요.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 취지는 그거 해라 이렇게 얘기한 게 아니고 아까 그래서 동영상 다 봤다고 말씀드렸잖아요. 혹시 그런 거 있는데 그런 거 아시냐 이렇게 물어봤고 아 사료가 빈약해서 학계에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하니까 마지막 문장이 그거예요. 아 그래요? 어 그리고 끝난 거예요.▶ 김종혁: 왜 재단 이사장한테 그런 걸 아시냐를 왜 물어봅니까? 아니 그거 가짜 역사를 가지고서 그거 있잖아요. 극우들이 환장하는 거예요.▶ 김성완: 옛날에 극좌도 환장했어요.▶ 김종혁: 그러니까 제가 보니까 극우와 극좌가 통하더라고 혹시 아 대통령 일베세요?▶ 김성완: 아 또 왜 일베가 나와요. 지나친 민족주의자 성향 뭐 그런 걸 얘기하시면 모르겠는데 일베는 아닌 것 같고요. 마지막 세 번째로 말씀드릴 말씀드리고 싶은 건 다카이치 사나에는 시진핑 주석하고 만난 자리에서 얘기를 한 거예요. 대놓고 외교적 문제가 될 만한 자리에 가 가지고 말했기 때문에 지금 그 말에 대해서 사실상 잘못됐다는 그 발언 자체를 철회하지는 않았지만 내가 그때 제대로 발언하지 못했다고 하는 점 정도까지는 유감을 표명하는 일까지 간 거예요. 그러니까 어떤 상황에서 어떤 자리에서 어떻게 발언 발언하느냐가 중요한 거잖아요. 업무 보고하는 자리에서 대통령이 서로 논의하는 내용 이런 것들을 가지고 그렇게 다 하나하나 트집 잡듯이 시비 거는 건 좀 맞지 않은 것 같아요.▶ 김종혁: 네 마무리됐습니다.▶ 김성완: 그만하시죠 뭐 다 하셨어요?▷ 권오혁: 1시간 이상 더 토론이 가능할 것 같지만 시간 관계상 다음 기회에 또 두 분 모시고 또 말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얘기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두 분 감사합니다.※ 〈정치를 부탁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유튜브’ 또는 ‘동아일보 정치를 부탁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영상 다시보기https://youtu.be/zEENZBi0_DIhttps://youtu.be/gq2qh-K2KEchttps://youtu.be/V0xcAdSJPu4https://youtu.be/UFbZTislXMM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권오혁 기자 hyuk@donga.com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대북정책 주도권을 두고 외교부와 통일부의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미국과의 대북정책 협의 채널을 분리하는 방안에 무게를 실으면서 남북 교류 재개를 위한 통일부의 선제적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외교부는 미국과 한미 정상회담 조인트 팩트시트(joint factsheet·공동 설명자료)에 담긴 북핵 문제 등을 포괄적으로 조율하되 남북 교류에 대해선 통일부가 미국과의 협상 채널을 구축한다는 것. 통일부가 별도 채널로 대북제재 완화와 한미 연합훈련 중단 등을 미국에 제안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 북핵 협의-남북 교류로 대미 외교채널 분리 정연두 외교부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은 16일 케빈 김 주한 미국대사대리 및 국무부 관료들과 첫 한미 대북정책 고위 협의를 가졌다. 양측은 “향후 한반도 정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 한미 간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각급에서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이날 출범한 협의체 명칭은 남북 공조를 중시하는 ‘자주파’와 통일부 반발을 의식한 듯 ‘한미 정상회담 조인트 팩트시트 후속 협의’로 정해졌다. 한미 대북정책 정례협의를 ‘제2의 한미워킹그룹’이라고 비판하며 불참을 선언한 통일부는 주한 대사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대북정책을 설명하는 별도 행사를 열었다. 통일부는 남북 대화 및 교류협력 분야를 미국과 직접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남북 대화나 교류 협력이 있을 때는 통일부가 좀 더 주도적으로, 적극적으로 하겠다”며 “다른 노선이라기보다는 사안별로 한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했다. “(외교부와) 공통 목표를 향한 접근법이 다를 수 있지만 결국 하나의 입장으로 갈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부처 간 불협화음이 계속 불거지자 안보실과 외교부는 진화에 나섰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미국 출국길에 ‘원 보이스’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고, 박일 외교부 대변인도 정례브리핑에서 “외교부와 통일부는 정부의 원팀으로, 양 부처 간의 엇박자 우려는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페이스메이커 두 명이 이리저리 뛰는 격” 정부가 대북정책과 관련된 미국과의 협의 채널을 외교부와 통일부로 분리하기로 한 것은 북한이 비핵화 대화를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남북 교류를 재개하기 위해선 더욱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사대리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꺼낸 한미 연합훈련 조정과 대북제재 완화 카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외교부 중심의 한미 협의체가 대북정책 전반을 조율하면 남북 교류 재개가 후순위로 밀릴 수 있다는 것. 정 장관은 지난달 25일 한 세미나에서 김대중 정부가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금강산 관광 첫 출항 일정을 강행한 사례를 강조하며 “한반도 문제는 미국의 승인과 결재를 기다리는 관료적 사고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문제는 미국이 대미 채널 분산에 호응할지 여부다. 김 대사대리는 16일 외교부와의 팩트시트 후속 협의 직후 “통일부와 별도의 회의를 가질 예정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 없이 떠났다. 미국은 ‘긴밀하게 연계된 북한과의 교류와 핵 협상, 제재 논의를 어떻게 분리해서 협의하느냐’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한국 정부가 힘을 모아 정교한 대북 정책을 만들어 미국을 끌어가는 게 페이스메이커(pacemaker)인데, (협의채널이 분리되면) 페이스메이커 두 명이 이리저리 뛰는 셈”이라며 “주요 부처가 다른 목소리를 내면 상황은 더욱 어려워진다”고 밝혔다. 교류 재개를 위한 정부의 카드에 북한이 응답할 가능성도 높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립외교원이 이날 발간한 ‘2026 국제정세전망’에서 전봉근 명예교수와 이상숙 교수는 “북한은 국내 정치에 집중하며 적대적 두 국가론을 지속하고 북-러 관계를 강화하면서 남북 대화를 외면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 교수는 “북한이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의 제재 완화가 제시된다면 북-미 대화가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권오혁 기자 hyuk@donga.com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

정부가 미국과의 대북정책 협의 채널을 분리해 운영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가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joint factsheet)’에 담긴 대북정책 전반에 대한 조율을 담당하는 대신 남북 교류 협력은 통일부가 별도 채널로 미국과 협의한다는 것이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16일 “북한과의 교류 협력은 통일부가 맡고, 북핵 대응은 외교부가 맡아 각각 미국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이날 “남북 대화, 교류 협력은 통일부가 주도적으로 하겠다”며 “필요한 부분은 미 국무부와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런 가운데 외교부는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정연두 외교부 외교전략정보본부장과 케빈 김 주한 미국대사대리가 각각 한미 수석대표로 참여한 정례 협의를 시작했다. 한미는 협의체 명칭을 ‘한미 정상회담 조인트 팩트시트 후속 협의’로 결정했다. 통일부의 입장에 따라 정례 협의체의 협의 대상을 조인트 팩트시트 내용으로 좁힌 것이다.정부가 대북정책 협의 채널을 분리하기로 한 것은 대북제재 완화에 대한 미국의 우려에도 남북 교류 재개를 위한 과감한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남중 통일부 차관은 이날 주한대사 등을 대상으로 한 이재명 정부 대북정책 설명회에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평화 조치를 지속함으로써 평화 공존의 남북 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대북정책 주도권을 둘러싼 소위 자주파와 동맹파 간 힘겨루기 속에 정책 혼선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조율하고 있고, 원 보이스(하나의 목소리)로 대외 문제에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권오혁 기자 hyuk@donga.com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일본 정부가 최소 1141명의 조선인 노동자를 동원한 ‘사도(佐渡) 광산’에 대해 ‘전체 역사’를 현장에 반영하라는 유네스코 권고사항을 지난해 7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최근까지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15일(현지 시간) 제46차 세계유산위의 총 8개 권고사항에 대한 관련 이행 조치를 담은 일본 사도광산 보존현황 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사도광산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며 유네스코 자문기구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가 권고사항 이행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8개 권고사항은 완충지대 전체의 보호 강화, 유산영향평가를 경관 계획에 포함, 해석·전시 전략 및 시설 개발 등이다. 이 중 해석·전시 전략 및 시설 개발 항목엔 사도광산 전체 역사를 현장에 반영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조선인 노동자 강제 동원 등의 내용을 빠짐없이 다루라는 취지다.하지만 이날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문화유산 등재 당시 일본 정부 대표가 약속한 강제노역을 포함한 전체 역사 설명에서 조선인 노동자 관련 내용이 담기지 않았다. 정부 당국자는 “보고서 어디에도 한국인 역사에 대한 기술이 없다”며 “이번 보고서가 미흡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이번 보고서는 사도광산 등재 당시 전체 역사를 사도광산 현장에 반영하라는 세계유산위 결정과 일본 스스로의 약속을 일본 정부가 충실히 이행하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권오혁 기자 hyuk@donga.com}
통일부가 한미 간 대북정책 조율을 위한 정책협의체 첫 회의에 불참하겠다고 15일 밝혔다. 민주당 계열 정부의 전직 통일부 장관들도 공개적으로 협의체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대북정책 주도권을 둘러싼 자주파와 동맹파 간 샅바싸움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이번에 외교부가 진행하는 미측과의 협의는 ‘조인트 팩트시트’의 후속 협의에 대한 내용으로 알고 있다”며 “한미 간 외교현안 협의에 대한 내용이기 때문에 통일부는 불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북대화, 교류협력 등 대북정책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필요시 통일부가 별도로 미측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미 간 대북정책 협의 주체는 통일부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16일 협의체 첫 회의에는 정연두 외교부 외교전략정보본부장과 케빈 김 주한미국대사대리가 양국 수석대표로 참석할 전망이다. 임동원·정세현·이재정·조명균·김연철·이인영 전 장관도 이날 ‘제2의 한미 워킹그룹에 반대한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전문성 없고 남북관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외교부에 대북정책을 맡길 수 없다”라며 “외교부 주도의 한미 워킹그룹 가동 계획을 중단하고, 통일부가 중심이 돼 남북관계 재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주파 인사들은 남북 간 협력과 대북 제재 등을 논의하기 위해 2018년 출범한 한미 워킹그룹이 도리어 남북 협력의 장애물이 됐다고 보고 있다. 앞서 자주파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구성을 두고도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10일 통일부 기자간담회에서 “장관급과 차관급을 같은 상임위원으로 만든 것은 행정법 체계상 아주 예외적인 것이고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외교부 출신이 다수인 차관급 인사들이 함께 NSC에 참여하는 데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6일 미국을 방문해 안보 분야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 후속 조치 협의에 나선다. 위 실장은 미국 방문 기간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 등을 만나 대북정책 등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위 실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미국이 요구하는 게 많으니 우리가 한미 공조 협의를 피해야 한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지만 미국이 독자 행동을 하지 않도록 좋은 공조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 실장은 또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를 위한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협의와 관련해 “내년 11월 미국 중간선거 등 불확실성을 감안해 대폭 개정부터 소폭 개정까지 모두 염두에 두고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권오혁 기자 hyuk@donga.com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

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토크: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 김준일 시사평론가- 진행·연출: 권오혁·김선우- 동아일보 유튜브 : www.youtube.com/@donga-ilbo 국민의힘이 통일교의 정치인 금품 로비 의혹에 대한 특검 수사를 촉구한 데 대해 김준일 시사평론가는 “(특검은) 여론에 달렸고 야당의 투쟁력에 달렸다”고 했다.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단식 선언이 과거 공식대로라면 머지않았다고 본다”며 “여론을 환기시키기 위해서는 어떤 식으로든 당 대표가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김 평론가는 15일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2018년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한 이른바 ‘드루킹 특검’을 언급하며 “일종의 사이드 이펙트(부작용) 이런 게 있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에서) 특검은 안 된다고 선을 그을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같은 날 야당이 제안한 통일교 특검 도입에 대해 “절대 수용 불가”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김 평론가는 “민주당은 기본적으로 트라우마가 있는 게 드루킹 특검”이라고 했다. 그는 “김어준의 뉴스 공장에서 여론 조작 의혹이 있다고 처음에 얘기하고 추미애 당시 민주당 대표가 이거 특검해야 된다고 하면서 경찰 수사에 들어갔다가 특검으로 갔다”며 “경찰 수사를 했는데 드루킹을 잡아보니까 이게 민주당 쪽이고 그러니까 특검을 해야 된다고 당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김성태 원내대표가 단식하고 그러면서 턱도 한번 맞고 이러다가 결국은 특검을 하게 된 건데 (당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날아갔다”고 했다.김 평론가는 “제가 보기에는 여론이 정말로 안 좋아지면 특검을 안 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된다”며 “장 대표가 본인의 존재감을 드러낼 때”라고 했다. 이어 “특검 단식 한 2주 정도 해보면 본인에 대한 평가도 달라지고 굉장히 지지층 결집도 될 것”이라며 “제가 바란다기보단 정무적으로 조언을 드리면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와 장 대표가 둘이 나란히 앉아 단식하면, 그런 그림이 그려질지 모르겠으나 야권이 똘똘 뭉치고 뭐가 됐든 얻어낼 수 있는 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지금 상황으로는 (특검을) 받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정 소장은 “특검에 대한 명분, 여론이 중요하다”며 “여론을 환기시키기 위해서는 어떤 식으로든 당 대표가 헌신하는 모습 보여야 한다고 판단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단식을 언급하며 “‘(장 대표가) 흔들린다’, ‘중진 의원들이 장 대표 체제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는 거 아니냐’ 이런 해석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그거에 대한 돌파 카드로 얼마든지 선택할 수 있는 카드가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결단이 나올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덧붙였다.이재명 대통령이 동북아역사재단 업무보고 과정에서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에게 ‘환단고기는 문헌이 아닌가’라고 말한 데 대해 김 평론가는 “대통령이 얘기하는 거 보고 ‘이분 환단고기 지지자네’라는 생각이 딱 들더라”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의) 약간 질책하는 스타일이 어떤 사람한테는 강한 리더십으로 보이는데, 본인이 잘 모르는 분야는 함부로 언급하면 안 된다”며 “본인이 환빠 얘기, 환단고기 얘기를 함으로써 지금 전국에 환빠들은 지금 환호성을 지르고 난리가 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정치적으로 득이 되느냐 안 되느냐를 정확하게 아는 사람이기 때문에 내가 보기엔 더 이상 얘기 안 할 것”이라면서도 “자기가 잘 모르는 분야는 아는 척하지 마라. 그건 윤석열 전 대통령이 본인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수사해 입시 전문가라고 얘기하는 것과 뭐가 다르냐”고 했다.정 소장은 “환단고기를 얘기하면 정말로 역사를 모르는 사람으로 치부한다”며 “주류 역사학계에서는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에게 그거 아냐고 물어보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이상했다”고 했다. 이어 “이걸로 인해서 많은 비판 받으실 것 같다”며 “그러니까 역사라는 게 자기가 보고 싶은 게 역사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역사가 승자의 기록이라고 하더라도 역사는 사료와 문헌을 근거로 한다”며 “대통령의 그런 역사 인식은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김 평론가는 내년 6·3 지방선거와 관련해 “수도권이나 충청권에서 나오는 것은 민심의 바로미터”라며 “이쪽은 민주당에서 누가 나오는지도 중요하지만, 국민의힘에서 누구를 공천할 것인지 쉽지 않은 곳”이라고 했다. 이어 “사지나 험지, 지금의 여론조사로 보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인데 국민의힘에서 누구를 공천할지가 궁금하다”며 “이를테면 ‘인천 계양을에 한 전 대표 이런 사람을 공천해야 되는 거 아니냐, 사지니까’, ‘한번 가서 죽어 봐라’ 이런 여론도 당내에서, 일부 주류에서 있다. 어떻게 이런 전략적인 퍼즐을 맞출지가 굉장히 궁금하다”고 했다.정 소장은 “누가 뭐래도 관심은 한 전 대표의 행보와 조 대표의 행보”라고 했다. 정 소장은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부산시장 후보로 못 될 가능성도 있으니까, 조 대표가 어떤 선택을 할지가 관심”이라고 했다. 한 전 대표에 대해선 “한 전 대표가 부산 지역 특히 금정구 선거에서 역전시켜 잘 했다. 본인이 부산에 대한 애정을 많이 얘기했고 보수 정치인에게 부산이 갖고 있는 상징성이 있다”면서도 “한 전 대표에 대한 공천은 지금 장동혁 체제에서는 안 줄 것 같고 하기 때문에 상당히 예측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12월 15일 〈여의도를 부탁해〉 전문▷ 권오혁: 네 지금 가장 핫한 이슈부터 토론해 보겠습니다.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 김준일 시사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정광재: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권오혁: 오늘 또 시작하자마자 오늘 속보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사실 통일교 관련된 수사가 굉장히 속도를 내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조금 전 이제 경찰이 전재수 의원의 여의도 국회의원 국회의원실 그리고 자택 등 그리고 통일교와 특검까지도 압수수색을 하면서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선 모양새인데 사실 어떻게 보면 경찰에서 먼저 이렇게 속도를 내고 있다 라는 느낌인데 이러한 오늘 조치에 대해서 좀 소장님 어떻게 보시고 계신가요.▶ 정광재: 뭐 워낙 지금 관심이 높아졌잖아요. 저는 통일교 금고에서 현금 280억 원이 발견됐다. 이거 수사 왜 안 하느냐 이 기사도 오늘 보긴 했는데 어쨌든 통일교 관련한 논란이 계속 확산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게 본질은 뭐냐 하면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 공감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는 거예요. 뭐냐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 또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압수수색 20차례 했잖아요. 그랬는데 민주당은 이 같은 시기에 그 내용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혐의의 내용이 대부분 비슷한데 하나도 건드리지 않았다. 이것 자체가 특검에 대한 정치적 편향성을 그동안은 국민의힘 지지자들만 얘기했는데 일반 대중이 받아들일 때 실제 그렇구나 특검이 정말 정치적으로 편향된 조사를 하고 있구나 이런 인식이 확산되다 보니까 이거를 지금 자체적으로 덮기에는 사안이 너무 커진 거죠. 그러니까 경찰도 즉각적인 수사에 나선 것 같고 결국 중요한 거는 이게 압수수색해서 그런 것들을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말 수사 결과로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수사 결과가 국민 기대치에 미치지 못 하면 더 큰 역풍 나올 겁니다.▷ 권오혁: 평론가님 지금 경찰의 수사 이제 속도 내고 있는 부분은 어떻게 보고 계신지.▶ 김준일: 아니 뭐 대통령이 성역없이 수사하라고 했잖아요. 그리고 본인도 지금 존재감을 드러내야 되는 상황이잖아요. 경찰로서는 이제 국수본이 제대로 국수본이라는 조직이 출범을 해서 여권을 수사를 하는 거는 처음이에요. 예 그러니까 여기에서 제대로 수사를 못 할 경우에는 이 경찰이라는 조직의 또 굉장히 큰 역풍 시련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저는 뭐 제대로 수사할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특히 이제 전재수 의원 같은 경우에는 너무 진술이 구체적이잖아요. 그러니까 그 진술을 다 수사를 안 할 수가 없는 거죠. 그래서 뭐 압수수색은 예정된 거고 통일교 같은 경우에도 280억 260억 엔화도 있고 달러도 있고 뭐 그게 이제 뭐 한국일보 오늘 보도도 나왔는데 그건 이미 이제 압수수색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용처만 그때 물어봤다는 거고 그 내용까지 다 확인을 지금 뭐 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 된 것 같아요.▷ 권오혁: 굉장히 어떻게 보면 민주당에서 이제 굉장히 주도적으로 만들었던 특검에서 수사를 하다 보니까 여권 인사까지 연루가 된 건데 소장님 보셨을 때 여권에서는 이런 결과에 대해서 좀 예측이 어렵다고 보시나요? ▶ 정광재: 글쎄 뭐 본인들끼리 통일교와 어느 정도 관련이 있는지 동료 의원들끼리라도 얘기하겠습니까? 그래서 설마 부정한 돈 받았던 것을 두고 내가 통일부 사람들 언제 이렇게 만났다 이런 얘기 안 할 것 같거든요. 그리고 여권에선 또 생각했을 수 있죠. 통일교가 지금 정권을 잡고 있는 민주당 측 인사들에 대해서까지 이거 불겠어 그러니까 윤영호 전 본부장 같은 경우에도 전략적으로 판단했을 것 아닙니까? 그런데도 불구하고 민주당 인사들까지 얘기를 한 걸 보면 통일교가 사실 특정 정당하고만 관계를 맺었을 것 같지는 않아요. 영화 보더라도 재벌들 대부분 시나리오 나오는 거 보면 어느 쪽에든 다 보험 드는 거 아닙니까? 2002년 대선에 당시에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 불법 대선이 문제가 됐지만 불법 대선 자금 문제가 됐지만 그때 노무현 대통령이 이런 얘기를 했던 것 같아요. 한나라당 받은 거에 10분의 1인가요? 그 절반도 안 받았다. 민주당은 그거 이상 받았으면 내가 대통령 그만두겠다 라는 식의 공언까지 했었던 걸 보면 그때 당시에도 그런데 지금은 여야의 균형추가 일정 정도 잡혔는데 국민의힘에만 그런 식으로 도움을 줬다면 통일교가 뭐 전략적 판단 미스겠죠. 그러니까 분명히 지금의 여권과도 깊은 관계를 맺었을 것 같아요. 그런데 그때 당시에 수사할 때 뭐라고 그랬냐면 국민의힘 당원 명부만 본다고 그랬을 때 국민의힘에서 뭐라고 그랬습니까? 이거 민주당 당원 명부를 살펴보면 우리만큼 안 나오는 법 없다라고 얘기했는데 안 했던 거잖아요. 그러니까 통일교는 어떻게든 본인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 정치권에 줄을 대려고 했고 그것이 여야 구분 없이 이루어졌다 이렇게 보는 게 합리적일 것 같습니다.▷ 권오혁: 사실 가장 지금 수사에 어쨌든 여권에서는 전재수 전 장관에 대한 수사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일단 보이는데 평론가님께서도 전재수 의원과도 이렇게 만나신 적이 있으실 테고 어떻게 좀 이번 사태에 대한 사실 전면 부인을 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굉장히 좀 여권 내에서도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을 텐데 여권은 분위기가 좀 어떻습니까.▶ 김준일: 제가 보기에는 전재수 의원은 약간 지금 실드가 살짝 민주당에도 있기는 하지만 아직은 증거가 없지 않느냐 그러지만은 일단 수사 결과를 지켜보자 라고 하고 손절하는 분위기인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 그런 것 같고 이 사건을 좀 이해를 돕기 위해 시청자분들께 얼개를 말씀을 드릴게요. 무슨 얘기냐 하면 이거는 두 개를 좀 분리해서 봐야 돼요. 무슨 얘기냐면 문재인 정부 때 있었던 2018년에서 2020년에 있었던 의원들에 대한 금품 제공과 로비 여기에 해당되는 게 전재수 의원 그리고 임종성 그러니까 7인회 멤버로 있었던 임종성 의원 그리고 김규환 미래통합당 의원 윤영호의 지금 8월 달에 올해 8월 달에 진술을 보면 이 3명한테는 현안 청탁 같은 게 있었고 그리고 금품이다. 수천만 원의 금품이 갔다라고 진술이 명확해요. 그러니까 이 3명이 있는 거고 그다음에 2022년 대선을 앞두고 그때는 이제 통일교가 뭐 누가 될지 모르니까 이재명이 될지 윤석열이 될지 모르니까 그리고 초박빙 역대 최고의 박빙이었잖아요. 양측에 다 이제 로비를 한 거예요. 양측에 로비를 해서 이쪽에 이제 국민의힘에 했던 거는 권성동이었고 메인이 권성동이었고 그 외에 이제 나경원 의원한테 이를테면 접촉을 했는데 그러니까 주의 깊게 봐야 되는 거는 2022년 2월 13일에 있었던 한반도 평화 서밋이라는 게 있어요. 통일교가 주최를 해가지고 외국의 미국의 유력 인사들을 불러와 가지고 여기서 연사를 하고 그리고 이 후보들하고 만나게 해주는 이런 것들을 좀 기획을 했단 말이에요. 그래서 자기들끼리 윤영호랑 그 부회장 이 모 부회장이랑 통화를 한 게 최근에 이제 계속 나왔는데 그 2월 13일 전후로 1월과 2월에 계속 자기들끼리 얘기한 게 있으면 그때 막 나왔던 게 야 우리가 오바마도 부르고 힐러리도 부르고 뭐 일론머스크도 부르고 야 스테판 커리도 어떻게 연결해 봐야 되는 거 아니야 NBA 선수. 막 이런 것까지 자기들끼리 했는데 야 돈이 안 맞아 이런 얘기를 했다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어찌 됐든 대선을 앞두고 유력 선수들은 이런 선수들하고 내가 관계가 있다 라는 거를 보여주는 그런 욕심이 있는 거 아니에요 그런 상황이 한 달도 안 남았으니까. 그래서 양쪽에 다 줄을 댄 거예요. 그러니까 그 줄을 댄 것과 그리고 접촉을 하려는 것과 돈을 직접 받은 거는 별개로 봐야 되는데 권성동 의원은 1월 4일에 2020년 1월 4일에 윤영호를 만나 가지고 1억 원을 받고 그 옆에 뭐 세계일보 부회장도 있고 있는데 이들끼리 이제 돈 잘 전달했다 이런 걸 암시하는 것도 있고 사진도 있고. 그러니까 이제 구속이 된 거고 나머지 사람들 예를 들면 이재명 쪽 사람들이 이제 이종석 지금 현 통일부 장관 아니 그러니까 전 통일부 장관 현 국정원장 정동영 통일부 장관 강선우 의원. 강선우 의원은 왜냐하면 해외 담당이었어요. 미국에서 이제 교수를 하고 그러니까 해외 담당을 해가지고 그런 인사들을 접촉하려고 하니까 이 강선우를 통한다든지 이들이 아직 돈을 받았다 라는 거는 아직 없어요. 이런 상황이에요. 그러니까 그래서 이 두 가지를 좀 분리해서 보면 될 것 같고 권성동한테 돈 줬는데 이쪽에다 안 줬겠느냐 그거는 수사로 밝혀져야 되는 그런 상황인 겁니다.▷ 권오혁: 평론가님께서 이제 다양한 여러 가지 복잡한 부분을 좀 정리를 해 주셨는데 댓글도 굉장히 다양하게 지금 달리고 있습니다. 여야 상관없이 돈 받은 정치인들 다 색출해라 굉장히 많은 분들께서 이런 생각이실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러면서 이제 정치권에서는 지금 자연스럽게 통일교 특검 이야기가 야권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는데 두 분 예상하셨을 때는 특검의 추진 가능할 걸로 예상을 하시나요?▶ 정광재: 국민의힘을 비롯해서 야권에서는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는데 현실적으로 민주당의 벽을 넘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민주당이 이거 특검 카드 받아들이겠습니까? 저는 장동혁 대표가 그 단식 며칠을 하지 않는 한 며칠 한다고 하더라도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과거에 특검 이제 했던 분들 얘기를 들어보면 본인이 특검인데 휘두르는 칼에 칼잡이를 잡고 있는데도 칼이 어디로 가는지 본인도 가늠하기 어려웠었다. 당시엔 그런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지금 특검도 사실 윤영호 전 본부장 얘기가 이렇게까지 나올 거라고 예상했겠습니까? 그리고 더군다나 윤영호 본부장이 이 법원 마지막 최후 진술은 아니지만 거기에서 나온 얘기가 지금 언론 보도가 된 거잖아요. 이게 이재명 대통령의 집권 초기에 국정 동력을 굉장히 떨어뜨릴 수도 있는 악재로 인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민주당이 정말로 웬만해서는 안 받아들일 건데 웬만해서는 안 받아들일 특검 카드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게 저는 국민의힘과 또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이 일정 부분 달려 있다 라고 보고 사실 뭐 댓글 소개해 주셨지만 정치권에 통일교의 부정한 자금이 이렇게 대규모로 들어 왔다 앞으로도 들어올 가능성 저는 뭐 배제할 수 없다고 보거든요. 이런 인식을 갖고 있는 만큼 차제에 정말로 이제 이럴 수 있는 이를 없애야겠다 라고 생각한다면 특검의 엄정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민주당이 그동안 주장해 왔던 특검이 왜 필요한지 논리와 지금 통일교 특검의 그 도입 요구 그게 완전히 같아요. 그럼 사실 민주당은 명분상에서는 이거 받아들이기 어려운 그러니까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는 그런 특검 요구인데 그런데도 받아들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권오혁: 사실 민주당은 현재로서는 이 특검 요구에 대해서 좀 판 키우기 정치 공세다 라면서 선을 긋고 있는 상황인데 평론가님이 보셨을 때도 좀 현실적으로 좀 어려울 걸로 보시나요?▶ 김준일: 여론에 달렸고 야당의 투쟁력에 달렸다고 봐요. 그러니까 민주당은 기본적으로 그 트라우마가 있는 게 드루킹 특검 그러니까 이게 처음에 시장 내 기억 좀 환기를 시켜드리면은 이제 김어준의 뉴스 공장에서 이제 옵션 열기 댓글에 똑같은 게 이게 딱 긁어가지고 이렇게 나오는 게 똑같은 게 있다 라고 해서 여론 조작 의혹이 있다 라고 처음에 얘기하고 추미애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야 이거 특검해야 된다 라고 하고 그러면서 이제 경찰 수사에 들어갔다가 특검으로 갔거든요. 근데 그러니까 먼저 경찰 수사를 했죠. 경찰 수사를 했는데 드루킹을 잡아보니까 이게 민주당 쪽이고 그러니까 특검을 해야 된다고 당시에 김성태 원내대표가 단식하고 그러면서 턱도 한번 맞고 이러다가 이제 결국은 특검을 이제 하게 된 이런 건데 김경수 지사가 날아갔습니다.▷ 권오혁: 맞습니다.▶ 김준일: 그러니까 이렇게 이게 일종의 사이드 이펙트로 이런 게 있기 때문에 특검은 안 된다라고 이제 뭐 선을 그을 것 같아요.그래서 뭐 경찰 수사를 지켜봐야 된다 뭐 이런 얘기를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여론이 정말로 안 좋아지면은 그러면 특검을 안 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되든가 아니면 정말로 장동혁 대표 방금 얘기했듯이 정말로 배수의 진을 치고 뭔가를 하든가 제가 보기에는 요즘 하는 필리버스터 다 쓸데없습니다. 뭐 필요하니까 본인들은 한다고 하지만 여론의 반응은 없는데 장동혁 대표가 본인의 존재감을 드러낼 때라고 봐요. 이번이 특검 아니 특검 단식 한번 한 2주 정도 해 보십시오. 예 그 정도 해 보면은 본인에 대한 평가도 달라지고 굉장히 지지층 결집도 될 거고 저는 더 제가 바란다기보다는 그냥 정무적으로 조언을 드리면은 한동훈하고 장동혁하고 둘이 나란히 앉아서 단식해봐라 한번 그런 그림이 그려질지 모르겠으나 그럼 야권 똘똘 뭉치고 뭐가 됐든 얻어낼 수 있는 건 있는데 민주당이 지금 상황으로는 받기는 어렵다.▶ 정광재: 그런데 그 한국 그동안의 정치 공식 정치판의 정치 공식대로라면 국민의힘 지도부 특히 장동혁 대표의 단식 선언 저는 과거 공식대로라면 머지않았다고 봐요. 왜냐하면 이 특검에 대한 명분 또 우리가 그 여론 아까 여론이 중요하다고 했잖아요. 여론을 환기시키기 위해서는 어떤 식으로든 당 대표가 헌신하는 모습 보여야 한다 이렇게 판단이 될 거고 또 하나는 장동혁 대표가 지금 당내든 당외든 정치적 입지가 조금 과거만 못하단 말이에요. 뭐 흔들린다 아니면 뭐 중진 의원들이 장동혁 대표 체제에 대해서 불만을 갖고 있는 거 아니냐 이런 해석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그거에 대한 돌파 카드로 얼마든지 선택할 수 있는 카드가 될 것 같은데 그런데 그게 과연 도움이 될까 예전에 황교안 대표가 2019년에 그 청와대 앞에 그 분수대에서 4일 정도 그때 정말 황교안 대표는 정말 그 광야에서 기도하는 심정으로 단식 하셨었거든요. 그래서 며칠 안 돼서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었는데 그런 정도의 정치적 결단이 나올 가능성도 저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권오혁: 방금 평론가님이 한동훈 대표의 단식을 얘기했더니 지금 댓글창에 한동훈 대표가 왜 단식을 해야 되냐는 반응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김준일: 저는 장동혁 대표가 하는 게 당연히 좋죠. 당 대표니까. 근데 제가 말한 거는. 안 좋잖아요. 솔직히 장동혁 한동훈 뭐 안 좋잖아요. 그런 거 감정 털어버리고 대여 공세를 위해서 손을 잡는 게 소위 말해서 보수 진영에 얼마나 좋은 모양새입니까? 장동혁도 묵은 감정 다 떨쳐내고 한동훈도 여당을 이렇게 공세하기 위해서는 장동혁 대표 손 잡고 이게 서로에게 나쁘지 않다고 봐요. 제가 뭐 여러 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겠으나 그냥 평론가는 원래 일종의 정치적 상상력을 좀 발휘해야 되는 거예요. 불가능한 거 알아요. 근데 한번 둘이서 한번 손 잡고 한번 단식해 봐라. 둘 다 한번 쓰러져 봐라 그러면은 둘에 대한 지지도 다 올라가고 여권이 그러니까 야권이 보수 야당이 집결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그런 얘기를 한 겁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사실 대통령실의 반응도 굉장히 주목을 받고 있는데 어제 야당의 특검 요구에 대해서 입장을 묻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이제 특정 종교의 문제가 아니고 여야의 문제도 아니라며 이제 국가 운영 원칙에 대한 문제라고 했고 더불어서 이제 국가 운영과 공동체의 사회 질서 저해 행위가 있었다면 엄정 수사를 해야 한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 이런 입장입니다. 굉장히 어떻게 보면 좀 원론적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수사에 대해서 굉장히 무게를 두는 입장이었다고 생각이 되는데 뭐 이재명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좀 여기에 대해서 어떤 스탠스 좀 취할지.▶ 정광재: 근데 대통령의 의지 중요한 거는 말이 아닙니다. 행동으로 어떻게 보여주느냐가 중요하죠.아 저도 얼마든지 좋은 얘기할 수 있습니다. 이거 엄정 수사하고 누구도 봐주지 마라 뭐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 수사하라 이런 얘기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거죠. 이거 이재명 대통령뿐만 아니라 어느 대통령이 그 자리에 있었어도 하는 얘기예요. 그러면 실제로 그 진정성을 보여주려면 내 행동이 나와야 되는데 그 행동 지금 경찰이 그러니까 국수본이 열심히 압수수색한다 이렇게 한다고 하더라도 수사의 결과에 대한 공정성을 담보하기가 어렵거든요. 아까 말씀드렸지만 야당 시절에 민주당이 했던 얘기 지금 국민의힘이 특검 요구하는 것과 완벽하게 100% 싱크로 됩니다. 그러면 지금 그 야당만으로는 특검법안 통과시키기 어려워요. 그러면 민주당이 지금 어떻게 해야 됩니까? 이런 명분이 있는 야당의 요구에 대해서는 좋아 우리도 과거에 이런 식으로 요구를 했었고 그게 정당한 요구다 라고 생각한다면 특검 받아들여야죠. 이재명 대통령도 특검 국회 통과도 올라오면 거부권 행사하지 말아야 되고 그런데 그렇지 않으니까 이재명 대통령이나 민주당이나 또 한 번 내로남불 그 덫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특검이라는 제도가 처음 도입된 게 권력으로부터 독립된 검사들을 통해서 정말로 철저한 수사를 하겠다는 건데 지금이 꼭 필요한 시점이에요. 왜냐 이재명 대통령 지금 임기 6개월밖에 지나지 않았고 권력의 정점에 있다고 봅니다. 민주당 지금 170석 가까이 있어 갖고 완전히 입법권 독점하고 있어요. 그런데 지금 경찰이 얼마나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의 향할 수 있는 수사에 대해서 엄정하게 진행할 수 있겠느냐 의심할 수밖에 없잖아요. 이런 의심 떨쳐내려면 특검해야죠.▷ 권오혁: 네 평론가님 일단 대통령의 입장 어떻게 좀 갈 걸로 보시는지.▶ 김준일: 아니 뭐 특검은 대통령이 관여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원칙적인 거는 엄정 수사인데 어 속내는 아무래도 뭐 경찰이 수사를 하는 거를 좀 더 바라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보여요. 그런데 이제 아까 말씀드렸듯이 지금 특검은 어차피 특검이라는 건 정치적 합의의 산물이잖아요. 그 합의가 안 될 경우에는 여론과 수단을 동원할 수 있느냐 그게 이제 야당의 숙제잖아요. 그래서 저는 이제 민주당에서 일단은 제가 예상하는 거는 종합 특검 얘기는 들어가겠다 그런 얘기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종합 특검을 하면서 남은 거 이제 뭐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 채상병 특검 남은 것들 과제들 지금 한꺼번에 특검한다 라는 건데 통일교 것만 빼고 할 수는 없잖아요. 야당이 계속 주장을 하고 있는데 그러면 여론이 굉장히 안 좋아질 거거든요. 결국은 그래서 2차 종합 특검은 접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그 생각이 드네요.▷ 권오혁: 사실 한동훈 전 대표도 통일교 관련해서 요즘 페이스북에 글을 여러 개 남기고 있습니다. 본인이 이제 국민의힘 대표 시절에 통일교 한학자 총재가 자신을 만나고 싶어 한다는 요청이 있었지만 단호하게 거부했다 이런 부분도 있었고요. 또 한편으로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 만났는지 만남 여부에 대해서 입장을 밝혀라 이런 것도 하고 있는데 소장님 보셨을 때는 이런 좀 어떻게 취지랄까요? 좀 어떻게 보셨나요?▶ 정광재: 그 김종혁 최고가 얘기를 해 갖고 이제 화제가 된 걸로 아는데 그전에도 한 전 대표가 본인 당 대표 시절에 통일교로부터 만남 요청이 있었는데 만나지 않았다라는 요지의 이야기를 하셨던 기억을 저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 한 전 대표에 대해서 어떤 분들은 부정적으로 보면 아 뭐 스킨십. 정치인으로서 아직 그런 정치를 잘 모른다 이렇게 얘기하는 분도 있지만 긍정적인 면만 놓고 보면 저는 굉장히 그 공사의 구분 그리고 본인의 처신과 관련해서 엄격하다 이런 장점이 있다고 보거든요. 통일교가 만나자고 했었을 때 아마 웬만한 당 대표나 정치인이라면 아 이렇게 조직력 있고 그 자금력도 있고 하는 더군다나 한학자 총재가 굉장히 절대적인 영향력을 갖고 행사하는 종교잖아요. 그래서 그 유혹에 빠질 수밖에 없었을 것 같은데 굉장히 단호하게 만나지 않겠다 라고 한 거는 평가할 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그렇지만 뭐 계엄과 관련해서도 정말로 아무도 제대로 된 판단을 하지 못했을 때 내가 본인이 체포된 것까지 감수하면서 국회에 가겠다 라고 했던 것들 이런 것들에 대한 재평가가 저는 조금씩 그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이재명 대통령 측으로부터 다이렉트로 한학자 총재를 만나겠다는 의견이 전달됐다 라는 전언이 있잖아요. 지금 녹취록에 그러니까 그 이후의 과정은 우리가 모르잖아요. 그것에 대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한번 얘기해 봐라 라고 하는 거죠. 사실 이재명 대통령이 이것에 대해서 답하기가 굉장히 어려울 거예요. 본인이 만났다고 할 수도 없을 거고 안 만났다고 했다면 반대 측에서는 분명히 다른 카드를 갖고 있을 수도 있잖아요. 만났을 수도 있으니까 그러니까 그런 것들을 좀 강하게 프레싱하는 효과는 있었다고 봅니다.▷ 권오혁: 평론가님께서는 한동훈 전 대표의 최근 통일교 관련 발언 좀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준일: 아니 뭐 본인이야 뭐 본인이 차별화하는 거죠. 뭐 새롭지는 않고요. 그러니까 한동훈 대표 같은 경우에는 직접적으로 당장에 만나야 될 필요성은 별로 없었어요. 왜냐하면 대선 주자가 아니었죠. 대선에 나오기는 했지만 이재명 2022년에 있었던 일이잖아요. 그때 윤석열 그때 이재명 두 사람이 그리고 한동훈 대표가 나왔을 때는 이미 통일교 문제가 상당히 불거져 있는 상황이었고 그 당 대표 때는 당장 만나야 될 현안이 있었던 건 아니고 그래서 저는 뭐 이재명 후보가 만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볼 것 같아요. 왜냐하면 그 진술 중에서 자기들끼리 이제 윤영호랑 이모 부회장이랑 했던 얘기 중에 이재명 쪽에서 먼저 연락이 왔다 이런 얘기가 있었어요. 근데 그 연락이라는 게 한학자를 만나려고 한 건지 아니면 제가 보기에는 한학자보다는 아까 전에 얘기했던 한반도 평화 서밋 여기에서 유력 인사들을 지금 통일교가 데려오니 그쪽에서 뭔가 도움이 될 만한 게 있는지를 좀 알아보는 차원이 아니었을까 저는 그렇게 봐요. 그래서 실제 마이크 펜스 부통령하고 윤석열하고 만났잖아요. 그건 뭐 이제 만난 거는 나왔고 이재명 쪽에서는 딱히 만난 건 없었어요. 그러니까 그때 그러니까 사실은 그때 분위기가 한학자 총재가 뭐라고 했냐면 양쪽에 다 이제 통일교에서 양쪽에 줄을 대어야 된다고 했는데 한학자가 우리의 선택은 Y다 이런 얘기를 했어요. Y는 이제 윤의 윤석열의 Y인 거죠. 그러니까 이미 윤석열 쪽에 줄을 대기로 마음을 굳히고 뭐 이런 거니까 글쎄요. 저는 가능성은 높지 않다 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재명 성정 상 절을 했을까 한학자인데 만약에 한학자를 만났다고 해도 저는 그 가능성은 높지 않아보입니다.▷ 권오혁: 사실 이재명 대통령이 이제 종교 집단 해체 등의 약간 경고성 발언들도 했고 실제로 문체부에서는 이제 통일교 재단에 재산 목록을 제출하라 했다는데 이거는 좀 이례적으로 보이긴 합니다. 굉장히 어떻게 보면 통일교에 대한 압박으로도 비춰지는데 이런 움직임은 좀 어떻게 해석하시는지.▶ 정광재: 통일교 측에서는 상당한 압박으로 느꼈을 것 같아요.통일교가 지금 지키려고 하는 게 뭘까요? 물론 뭐 교세 교인들 당연히 지켜야겠지만 통일교는 특이하게도 교단 중에는 교인보다도 경제력이 훨씬 더 주목받고 있는 종교 단체잖아요.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교단이 갖고 있는 재산 목록을 검사하겠다. 그리고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이거 해산되면 이 재단은 국가로 귀속되는 것 아니냐 이렇게 구체적으로 지시했기 때문에 또 이재명 대통령은 그 상당히 파격적인 걸 좋아하기 때문에 야 한다면 하는 거 아니야 이런 식의 또 공포감은 통일교 교단 내에 굉장히 확산될 수밖에 없었을 것 같아요. 가뜩이나 지금 통일교는 문선명 총재가 죽은 이후에 교수가 많이 위축됐어요. 후계 구도도 그랬고 그 정당성이라는 게 문선명 총재에서 갑자기 트루마더 그 참 어머니 한학자 총재로 가는 과정에서 사람들이 좀 어 이게 맞는 건가 라고 하면서 좀 현타를 느낀 교인들도 많을 거 아닙니까?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이렇게 칼날을 갈 경우에 상당한 위기감을 느끼겠죠.▷ 권오혁: 평론가님께서는 일단 현재 움직임 좀 어떻게 보셨어요?▶ 김준일: 일단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통일교를 이제 언급을 한 게 그러니까 국무회의나 이런 데서 언급을 여러 번 했거든요. 그래서 이거는 뭐 통일교를 협박하기 위함이다라는 시각에는 저는 뭐 좀 동의하지는 않고요. 그러니까 개혁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라는 거예요. 사실 갑자기 이재명 대통령이 뜬금없이 막 센 발언들을 할 때가 꽤 있어요. 국무회의도 그렇고 뒤에 얘기했던 업무 보고도 그렇고 그러니까 본인이 개혁을 주도하는 사람이고 만약에 이 왜 그러냐면은 소위 말하는 강성 지지자 개딸 층에서는 통일교 해산해야 되는 거 아니야 이런 얘기들이 막 빗발치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거를 이제 정청래 대표도 막 지르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이게 만약에 너무 대통령이 이제 온건한 얘기만 할 경우에는 당내 역학 구도 상 정청래에게 힘이 확 쏠릴 수가 있어요. 그러니까 이런 거를 던져줘야 될 당원들을 관리하기 위해서 지지자들을 관리하기 위해서 이런 게 필요한 거고 윤영호는 이미 통일교에는 배신자예요. 무슨 얘기냐면은 통일교에서도 윤영호의 단독 범행이다. 광고도 오늘 신문 보면 광고도 다 나와 있어요. 그러니까 윤영호는 하지만 본인이 살기 위해서 참 어머니를 끌어들였어요. 한학자 끌어들이기 교회 지시로 한 것일 뿐 나는 한 게 없다. 그러니까 윤영호 입장에서는 본인의 형량이 중요한 거지 통일교를 해체하든 말든 그게 지금 당장 중요한 문제가 아니에요. 그러니까 통일교를 해체하겠다 라고 이재명이 협박을 했다고 해서 윤영호가 갑자기 입을 다물고 이게 아니라 본인의 형량 문제 때문에 사실은 검찰의 구형 4년은 법조인들 얘기를 들어보면 너무 약하게 나왔다 라는 거거든요. 그게 일종의 이제 플리바게닝이 있었다 협조를 했기 때문에 구형을 약하게 했다 라는 얘기가 있어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본인의 유불리에 따라서 지금 밀당을 하고 있다 라고 보는 게 맞지 그거 협박 때문에 뭐 입을 다물고 안 다물고 그거는 합리적인 가설은 아니다.▶ 정광재: 검찰이 구형 4년 했는데 법원에서 절반 정도로 낮추게 되면 2년에 2년이면 집행유예 조건을 붙여서 판결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거예요. 그래서 어떤 식으로든 윤영호 전 본부장은 지금 굉장히 희망 회로를 돌릴 수 있는 상황이 됐어요. 아 내가 여기 잘 막았다 내가 여기서 그러니까 갑자기 침묵하고 뭐 실명 공개하겠다고 그러면서 안 하고 있잖아요. 그게 어떤 식으로 본다면은 어 내가 지금까지 했었던 전략대로 가고 있다. 내가 여기서 문제 더 키우지 않으면 1심에서 집행유예 받을 수도 있겠다 이런 생각하는 것 같아요.▷ 권오혁: 네 뭐 이제 좀 저희 지난주에 화제가 됐던 업무 보고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지난주 이재명 대통령이 이제 부처 기관 업무 보고를 목요일 금요일이었죠. 목요일 금요일 받았는데 여러 발언들이 야권의 반발로 이어지면서 정치권이 굉장히 시끌시끌한 상황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틀 동안의 업무 보고 받으면서 총 10만 자를 쏟아냈다고 해요. 특히 이제 1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업무보고 자리에서는 이 대통령이 이제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한 야당 3선 국회의원 출신이시죠? 이학재 사장에게 외화 불법 반출과 이집트 공항 개발 등을 물어봤고 본인이 생각했을 때 좀 불만족스러운 답변이 나오니까 굉장히 공개적으로 세게 질타를 했습니다. 그 당시 화면 잠시 보고 오겠습니다. (영상 재생) 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이제 이 대통령에게 굉장히 크게 질타 받는 모습이었는데 야당에서는 인천시장 출마설이 도는 이제 이 사장을 질타한 것이 일종의 선거 개입이다 라는 주장까지 나옵니다. 이 대통령의 임기가 언제까지냐 이런 질문도 했었는데 뭐 어떤 의도였다고 보시나요?▶ 정광재: 전임 정부에서 임명됐거든요. 이학재 사장이 또 정치인 출신이고 그거 모르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임기 언제 시작했고 뭐 모르지 않을 텐데도 굉장히 몰아붙였단 말이에요. 그렇죠. 그거 보면서 어떤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밖에 볼 수 없을 것 같고 사실 제가 주말에 친구들과 이렇게 좀 여행을 하는데 이게 굉장히 화제가 됐어요. 왜 화제가 됐냐 하면 우리 조직 생활하지 않습니까? 조직 생활하다 보면 저런 경험 한두 번 안 해본 사람이 없습니다. 윗사람이 뭐 제가 만약에 당하는 사람이라고 쳐요. 뭘 보고를 했는데 그거에 대해서 정말 중요하지도 않은 얘기 같고 나에게 시비를 걸려고 할 때 이렇게 하거든요. 그거 어디까지 하는 거야 뭐 그래서 그게 어디까지인데 이런 식으로 계속 물어보는 게 의도가 있는 거거든요. 저한테 한번. 그 군기를 잡으려고 하는 거예요. 지금 질문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사실 세관과 관련한 내용이고 그 이학재 사장도 본인이 나중에 페이스북에 썼지만 당황했다고 그랬어요. 제대로 답변 못한 측면이 있다. 그런데 그것에 대해서 계속 얘기하고 그러니까 당신은 아는 것도 없고 무능력하고 결국 낙하산이고 언제까지 이거 그 자리 지킬 거냐 이런 식으로 몰아간단 말이에요. 굉장한 모멸감을 느꼈을 겁니다. 이학재 사장이 아니 우리도 공개적인 장소에서 어디 예를 들어서 부장하고 기자들 다 모여 있는 자리에서 차장 저렇게 깨면 그 차장 어떻게 기자들한테 영이 서겠습니까? 이런 걸 보면서 직장 생활을 조금 해 본 사람 입장에서는 저걸 보면서 야 이재명 대통령 저런 사람이었어. 이렇게 실망하거나 아니면 비판하는 여론 저는 뭐 아직 하루 이틀밖에 지나지 않아서 그게 반영되지 않았겠지만 이게 샐러리맨들에게는 치명타가 될 것 같아요. 혹시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지만 2024년 4월 선거를 앞두고 공영운 현대차 사장 출신의 공영운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화성을에서 토론회 하는데 기억납니다. 공영운 후보가 저런 모습 보였거든요. 그거 뭐 밑에 잘 알지도 못하고 뭐 내가 나한테 비판만 하려고 한다 이러니까 그때 당시에 화성 동탄에 평균 연령이 36세잖아요. 그 유권자들이 공영운 후보에 대해서 뭘 느꼈냐 하면 야 우리 회사에 있는 부장하고 똑같구나.▷ 권오혁: 회사에서 경험한.▶ 정광재: 회사 그 트라우마 때문에 저는 공영운 후보가 떨어지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측면에서 굉장히 좀 안 좋은 영향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줄 것 같습니다.▷ 권오혁: 네 사실 이번 어떻게 보면 업무 보고에서 좀 화제가 됐던 부분 중에 한 요소가 사실 책갈피 외화 반출 의혹이잖아요.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사실 야당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관련해서 약간 뭐 수법을 스스로 말하는 것이냐 약간 이런 식의 공세까지 나오고 있는데 뭐 사실 굳이 이 부분 이 어떻게 보면 일종의 혐의를 꺼낸 이유는 좀 어떻게 보세요.▶ 김준일: 일단 이 전체적으로 이 상황에 대해서 좀 이해를 드리자면은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때도 이런 거 비슷한 거 계속 했어요. 그때 뭐 성남시장 때는 유튜브가 발달하지 않았으니까 실국장 회의 때 기자를 아예 앉힙니다. 그래서 기사를 쓰게 했어요. 그러면은 상당히 압박을 받을 거 아니에요. 그리고 경기도지사 때는 이제 유튜브가 발달했으니까 이거 회의를 다 공개해 버렸어요. 유튜브 생중계를 해 버려가지고 원래 이재명이라는 정치인이 이 이런 거를 휘어잡기 위해서 잘 쓰던 방식입니다. 그러니까 이게 포퓰리즘의 이제 하나의 성격인데 뭐냐 하면은 뭐 좋고 나쁘고를 떠나가지고 부패한 관료 일을 잘 못하는 관료 거기에 대척점에 있는 개혁하는 리더 그거를 환호하는 이 지지자들 그래서 얼마나 압박을 많이 받겠어요. 기사 나오고 그래서 이 수법은 굉장히 전통이 깊은 그거다. 그러면은 가렸던 게 있느냐 그런 거 없어요. 사실은 그러니까 예를 들면 이번에도 뭐 관세청장에게는 특송화물을 통한 마약 배송 이거 왜 이 얘기를 한 지가 얼마나 됐는데 아직도 제대로 못하느냐 라고 질타를 했고 국세청장한테도 체납 압류 재산을 경매 안 한다 라는 걸 악용하게 놔둬서는 안 된다 라고 질타를 했고 그러니까 군기 잡기의 일환이에요. 근데 이게 더더욱 논란이 됐던 거는 야당 출신의 이 인사들이니까 여기에서 더 이제 논란이 됐던 거 하나 그리고 워낙 이제 뭐라고 해야 되나요? 공격이 날카로웠어요. 그러니까 워딩이 좀 세기는 했습니다. 예를 들면은 뭐 이런 얘기했어요. 참 말이 기십니다. 혓바닥 참 길다 이런 얘기하고 지금 다른 데 가서 노냐 정신 어디다 둔 거야 너 정신 차려 뭐 이런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이제 굉장히 공격적이고 모욕적으로 들렸겠다 라는 건데 더 이런 워딩이 셌을 수는 있지만 야당 출신 인사들만 골라서 하는 건 아니다. 지금은 전체적으로 아까 얘기했듯이 국정 운영에 이니셔티브를 쥐기 위해서 이재명이 즐겨 하던 방법이다 라고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고. 그 쌍방울 그러니까 책갈피 끼워서 하는 거는 뭐 그 인천공항공사 사장도 그런 수법 범죄 수법을 다 알게 됐다 뭐 이런 얘기했는데 어차피 다 알아요. 그거 쌍방울 대북 송금할 때 쌍방울 임원들이 중국으로 끼워가지고 돈 가가지고 북한에 보낸 거 다 알잖아요. 그래서 이재명이 그거를 의식해 가지고 했다라고 저는 보지는 않아요. 그냥 한 것 같아요. 그냥 뭐 한 것 같고 저런 거에 딱히 개의치 않는다. 이재명 대통령 본인은 뭐 난 죄가 없다고 얘기하는 사람인데 저거를 뭐 다시 언급이 되든 말든 그런 거는 딱히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아요.▶ 정광재: 그런데 저는 꼭 새겨봐야 할 거는 리더가 조직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어떤 다중이 모인 자리에서 특정인에 대해서 감정적인 공격이나 표현을 하면 안 되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학재 사장에게나 아니면 홍문표 aT 사장에게나 공통적으로 윤석열 정부 시절에 임명된 공기업 사장들에 대해서 굉장히 감정적으로 공격한단 말이에요. 이런 부분들이 저는 사실 정치가 로고스의 영역보다는 파토스의 영역이 많다고 하지 않습니까? 아 정말 감정적으로 상처받은 사람들 저거 보면서 많다니까요. 저도 그랬어요. 내가 예전에 나를 이렇게 좀 괴롭히려고 했었던 상사가 저런 장소에서 나에 대해서 막 인격적으로 모독하려고 하는 듯한 그걸 보면서 아 그게 막 생각나는 거예요. 그래서 야 저런 모습을 대통령이 공개적인 장소에서 보이는 게 국민들에게 좋은 모습일까 국민들이 바라는 대통령상이 저런 걸까 그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됐습니다.▷ 권오혁: 소장님은 그 책갈피 외화 반출 부분을 굳이 대통령이 꺼낸 이유는 좀 어떻게 보셨어요?▶ 정광재: 근데 그거는 본인이 쌍방울 관련 범죄와 관련해서 나는 이제 무관하기 때문에 그만큼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내가 이런 얘기까지 스스로 나서도 한다. 우리 뭐 그 제일 먹히는 개그 중에 하나가 자학 개그잖아요. 나를 낮춰서 하는 그러니까 그 정도로 나는 이거 관심 전혀 의미 없기 때문에 나 이런 얘기도 쉽게 할 수 있다 라고 얘기한 것 같은데 근데 뭐 본인이 의도한 것과는 달리 아 저런 게 있었구나 라고 또 뭐 많이 생각하겠죠.▷ 권오혁: 네 알겠습니다. 이와 함께 또 굉장히 좀 화제가 되고 뉴스가 많이 나왔던 게 환단고기 관련된 언급이었죠. 사실 주류 역사학계에서는 위서로 평가하고 있는 환단고기인데 이번 기회에 많은 분들이 환단고기에 대해서 알게 되고 어떤 논란이 있는지 전 국민적으로 알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동북아 역사재단 역사 업무 보고였는데 이제 환단고기를 연구하는 사람들을 이제 비하하는 환빠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대통령이 직접 이 환빠를 언급을 하면서 환단고기 그러니까 연구 문헌이 아니냐 고 되물은 상황입니다. 여기 대통령실에서도 이제 어제 이제 브리핑에서도 또 추가적으로 어떻게 보면 일종의 추가 설명을 한 건데 이제 환단고기에 담긴 주장에 동의하거나 영구 지시를 하는 것은 아니었다 라고 수습을 했는데 사실 그 당시 업무 보고만 보면 대통령의 의도가 뭐였을까 라고 약간 애매하게 마치 그거 왜 연구 안 해라는 식으로 들릴 수도 있는 뉘앙스였거든요. 그래가지고 여기에 대해서 좀 평론가님 이 질의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보셨었나요?▶ 김준일: 저는 이 분야에 대해서 상당히 많이 알고 있어요. 왜 그러냐면 제가 예전에 이제 팩트 체크 그 언론을 좀 운영을 하고 그 이제 편집장처럼 했는데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가 중에 한 분이 이제 이문영이라는 분이 있어요. 그래서 그분이 기고를 한 10번 정도 했습니다. 이거와 관련해서 이거의 역사적 뿌리부터 해가지고 어떻게 이게 정치권하고 연결됐는지 등등등 제가 너무 길어서 말씀 안 드리지만은 저는 대통령이 딱 저 얘기하는 거 보고 어 이분 환단고기 지지자네 라는 생각이 딱 들더라고요. 뭐 대통령실 김남준 대변인이 뭐라고 실드를 치든 그거와 상관없이 아 이 사람은 환단고기를 지금 진짜 믿는구나 라는 게 확 들었고요. 저는 업무 보고에 있어서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요. 그러니까 약간의 질책하는 스타일. 그런 거가 어떤 사람한테는 강한 리더십으로 보이고 그러는데 본인이 잘 모르는 분야는 함부로 언급하면 안 된다 라고 저는 보거든요. 이건 전문가의 영역이고 그런데 본인이 환빠 얘기 뭐 환단고기 얘기를 함으로 인해서 지금 전국에 지금 환빠들은 지금 환호성 지르고 난리가 났습니다. 지금 그리고 페이스북에 보면 스물스물 다 기어 나오기 시작했어요. 걔들이 다 이게 그러니까 증산도랑 연결이 돼 있고요. 이게 이제 그 방송하는, 또 있어요. 이 케이블 채널에서 맨날 이거 이제 주목을 하는 건데 쉽게 얘기하면 이런 거예요. 이게 1979년에 이유립이라는 사람이 이제 처음에 글을 썼고 이게 이제 1911년에 계연수가 썼다 라는 책을 가지고 이거를 썼다 라는 주장인데 다 계연수가 썼다 라는 내용도 사실이 아니고 그리고 79년에 나왔던 이것도 여러 가지 버전이 있어요. 우리나라 버전이 나오고 그다음에 일본에 번역되고 그거를 다시 들어와서 한국에 들어오고 그러면서 막 이런 게 있는데 다 위작이라는 게 주류 역사학계에서는 다 검증이 됐어요. 근데 이게 왜 그러면 이렇게 나왔느냐 그러니까 가슴이 웅장해지거든. 이 얘기를 들으면은 환단고기가 뭐냐 하면은 환웅과 단군의 옛날 기록이에요. 고기. 그래 그래서 가슴이 웅장해 뭐냐 하면 우리들의 잃어버린 역사서가 있어요. 그러니까 환웅과 단군은 옛날 얘기가 아니야. 신화가 아니라 진짜 있었던 거고 유라시아 대륙 전체를 다 우리가 지배를 했어. 그리고 인도도 사실은 우리가 이제 지배를 했던 그리고 한민족과 인더스 문명이 같이 결합을 한 거고 서양 문화도 마찬가지고 메소포타미아 문명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우리나라 민족들이 다 아메리카로 가서 인디안도 되고 유럽으로 가서 이게 되고 전 세계를 지배했다 라는 이 가슴이 웅장해지는 얘기가 이제 얼마나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겠어요 이게 이제 정치권하고 연결이 됐는데 왜냐하면 환단고기를 주장하는 애들이 우리를 반대하는 사람은 식민사관에 쩔은 사람이다 라고 얘기를 하면서 식민사관 하면은 또 이제 주류 역사학계에서 약간의 논쟁점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진보 진영에서 식민사관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라고 하면서 이거를 받아들인 게 있어요. 그래서 이정희 의원이라든지 옛날에 이런 분들이 막 환단고기 환빠 논란이 있었거든요. 근데 이게 이제 보니까 이재명 대통령한테도 지금 영향을 줬구나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은 정치적으로 득이 되느냐 안 되느냐를 정확하게 아는 사람이기 때문에 내가 보기엔 더 이상 얘기 안 할 거다 이 얘기 안 할 거라는 아는데 위험하다. 자기가 잘 모르는 분야는 아는 척하지 마라. 그건 윤석열이 본인이 조국 수사에서 입시 전문가라고 얘기하는 거하고 뭐가 다릅니까? 이게 좀 적당히 해라.▷ 권오혁: 예 소장님.▶ 정광재: 저는 이제 포천에서 운천으로 가다 보면은 이 환단고기와 관련한 박물관 하나 마련하신 분이 있어요. 제가 아는 분이 박물관을 하나 마련해서 자기 보고 한번 져보고 구경 오라는 거예요. 구경 오러 갔더니 그 환단고기를 바탕으로 해서 물품을 뭐 중국에서도 뭐 구매해 오고 했다는데 아니 그게 너무나 사실 그 생각하기 어려운 수준이더라고요. 그래서 뭐 아 뭐 어떤 좀 본인만의 개성이 강하니까 그러려니 했어요. 그런데 이거를 이재명 대통령이 꺼내는 순간 지금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은 환단고기 전문가가 됐어요. 저 환단고기 잘 몰랐거든요. 근데 정말 전문가가 된 거예요. 뭐냐 하면 심지어 수메르 문명도 이 환단고기에 나오는 그 문명의 일종이라는 거예요. 여기 근데 그 위작이라고 하는 몇 가지 객관적인 증거들이 있잖아요. 뭐냐 하면 뭐 남녀 평권, 국가, 산업 이런 용어들이 등장하는데 그 거기에 근데 그 말들은 언제 시작됐냐면은 근대화 이후에 만들어진 말이에요. 중국 내에서도 그런 말들이 없었는데 근데 그게 어떻게 고기에 기록될 수 있냐 이거죠. 그래서 위작이라는 것이 주류 역사학계의 정설이에요. 이거 환단고기 얘기하면 정말로 역사를 모르는 사람이다 이렇게 치부하거든요. 진짜 주류 역사학계에서는 그런데 그걸 갖고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에게 그거 아냐고 물어보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이상했거든요. 뭐 이걸로 인해서 많은 비판 받으실 것 같아요. 그러니까 역사라는 게 자기가 보고 싶은 게 역사가 아니거든요. 아무리 역사가 뭐 승자의 기록이라고 하더라도 역사는 사료와 문헌을 근거로 한다 이거를 위반해서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려고 한다 그 역사로 판단할 수 없는 거잖아요. 대통령의 그런 역사 인식은 문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이런 와중에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제 최고위원 보궐선거 1월에 예정되어 있는 보궐 선거를 앞두고 계파 간 대결 구도가 굉장히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친 정청래계로 꼽히는 이성윤 의원이 어제 최고위원 출마 선언을 했고요. 친명계에서도 유동철 위원장 이건태 의원이 출마 입장을 밝혔습니다. 여기에 뭐 친명계 강득구 의원도 오늘 출마 선언을 기자회견을 한다고 하고 있고요. 정청래계인 문정복 의원도 출마할 것으로 보이고 있고 이렇게 굉장히 어떻게 보면 정청래 대표를 기준으로 한 명 친 정청래계가 2명 친명계의 3명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여러 계파별로 이제 출마 의지를 밝히고 있는데 사실 3대 3으로 어떻게 그러니까 굉장히 어떻게 보면 주가 쪽으로 누가 더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고 그런 상황인데 앞으로 3명이 이제 보궐 최고위원을 뽑아야 되는 상황이잖아요. 그러니까 좀 어떻게 전개될 걸로 좀 예상을 하시나요?▶ 김준일: 일단 공식적으로는 민주당에는 친명만 있다 그런 입장이죠. 친청은 없다 라는 얘기들을 하고 있고요. 어 굉장히 빠르게 이제 권력 분화와 권력 투쟁이 지금 이 이례적으로 시작됐다라고 보면 될 것 같고요. 뭐 사실 이게 누가 당선이 되든 엄청나게 큰 영향이 있다 라고 저는 보지는 않아요. 그리고 3명이나 뽑기 때문에 제가 보기엔 친청에서도 1명 친청으로 분류되는 사람에서도 한두 명 친명으로 분류되는 사람보다 한두 명 들어갈 거예요. 그러니까 대충 이제 비겼다 뭐 이런 얘기 나올 것 같고 이제 정치적 의미를 해석은 또 평론가들이나 이렇게 언론에서 하겠지만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지는 않은데 지금 확정 안 된 룰을 가지고 이제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가 제가 보기에는 가장 관건인 것 같아요.지금 이게 유불리가 옳고 그름을 떠나서 누군가에게는 유불리가 너무 명백하기 때문에 지금 그거를 가지고 난 암투가 좀 벌어지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봅니다.▶ 정광재: 지금 3명을 뽑는 거잖아요. 저는 이름값이나 뭐 구도만 놓고 보면 이른바 비청 후보들 이 비청 후보들은 친명 색채가 훨씬 강한 사람들이잖아요. 이분들이 다수를 차지할 것 같은데 실제 결과는 모르겠어요. 뭐 예상해 본다면 뭐 비청에서 2명 친청에서 1명 정도 이렇게 구성되지 않을까 그러니까 현재 역학 구도만 놓고 본다면 아무리 당 대표를 지금 정청래 대표가 한다고 하더라도 본인들이 얘기하는 거잖아요. 우리는 친명만 있다. 그런데 친명 내에서 분화가 된 게 친청과 비청 그러니까 친명만 있는데 친청과 비청으로는 분명히 나뉘어 있는 것 같아요. 아직까지는 비청 그러니까 친명과 훨씬 더 가까운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당내 주도권이나 당원들로부터도 지지를 받고 있는 것 아닌가 그리고 또 이름값도 그런 것 같아요. 이건태 의원, 강득구 의원 모르겠어요. 이성윤 의원 이런 분들 가능성이 있겠지만 여하튼 최종 결과는 비청 2명 친청 1명 이렇게 예상해 봅니다.▷ 권오혁: 정확히 숫자까지 찍어주셨는데 적중할지 한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사실 이제 보궐선거가 지나면 바로 이제 또 지방선거 국면 어떻게 보면 이미 시작됐다고도 볼 수가 있는데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도 아마 같이 이루어지면서 미니 총선급으로 될 거라는 전망도 지금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정된 지역을 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이 있죠. 그리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의 지역구였던 충남 아산을까지 두 곳이 확정돼 있는 상황이고요. 만약에 이제 또 지방선거로 현역 의원들이 나가게 된다면 그 자리도 공석이 되게 됩니다. 경기도지사에 추미애 의원도 있고요. 현역 의원들이 여럿 나오고 있고 뭐 이런 그리고 아직까지 이제 어떻게 보면 의원직 상실 위기에 있는 의원들이 몇 분 계십니다. 이분들의 선거 아 이분들의 재판이 이제 2심 내지는 대법원에 지금 진행 되고 있는데 대법원 결과에 따라서는 이들 지역구까지 합쳐질 경우에는 많으면 10석까지 될 수 있다 뭐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이 여러 지역구 중에 좀 평론가님께서 주목하시는 지역구는 어디이실까요?▶ 김준일: 그 일단 그 지역구 얘기하기 전에 강훈식 비서실장 얘기가 나왔으니까 그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기억 보신 분들은 보셨을 텐데 고향에 왔으니까 비서실장도 한 말씀 하세요. 훈식이형 땅 샀나 뭐 이 얘기했었잖아요. 그거를 맥락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어서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약간의 그 조크와 이런 거 그리고 아픈 부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게 맞는데 그게 두 가지가 맥락이 있어요. 하나는 훈식형이라고 했잖아요. 그러니까 김남국 비서관이 얘기했던 그 훈식형을 언급한 거 하나 또 하나는 땅 샀냐는 게 도대체 왜 나오냐 여기서 이게 예전에 강훈식 의원이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한번 다스베이더가 뉴스 공장인가에 나와 가지고 그 얘기를 했었어요. 충청도 사람들의 특징에 대해서 얘기를 하면서 예전에 잘 끓어오르지 않는다. 그래서 이명박 정부 때 세종시에 이전하는 거 그러니까 특별 수도로 가는 거를 취소를 했을 때 다들 이제 자기가 막 집회를 이제 나가자고 한 거예요. 그랬는데 그 친구들이 집회 나가자 우리가 모욕당했다 이게 아니라 훈식이가 거기 땅 샀나 벼. 이런 얘기를 했고 집회를 실제 나갔는데 아 훈식이가 땅 샀다고 해서 나온 겨. 이렇게 얘기를 했다라는 거예요. 거기에서 이제 밈이 된 거예요. 제가 주목한 건 그겁니다. 아 이재명 대통령이 김어준의 뉴스 광장 다 보고 있구나. 아니 진짜로 그러니까 사실 뭐 이것저것 볼 수도 있는데 워낙 뭐 열심히 하시는 분이니까 저는 약간 걱정되는 게 어 윤석열처럼 극우 유튜버만 보지 말고 언론도 좀 보셨으면 좋겠다 라는 조언을 드리면서 물론 언론도 충분히 보시는데 김어준은 너무 너무 많이 보지 마시라 적당히 보시라 그런 거 한 말씀드리고요. 지금 굉장히 커졌어요. 사실은 굉장히 커지고 있는 상황이고 지금 저는 일단은 수도권에서 수도권이나 충청권에서 나오는 거는 민심의 바로미터잖아요. 이쪽은 그래서 민주당에서 누가 나오는지도 중요하지만 국민의힘에서 누구를 공천할 것인지 이거 쉽지 않은 데잖아요. 그러니까 사지나 험지 지금의 여론조사로 보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인데 국민의힘에서 이걸 누구를 공천할지가 되게 궁금하다. 사실은 이를테면 인천 계양을에 한동훈 대표 뭐 이런 사람 공천해야 되는 거 아니냐 사지니까 한번 가서 죽어봐라 뭐 이런 약간 여론도 막 이렇게 당내에서 일부 주류에서 있거든요. 어떻게 이런 전략적인 퍼즐을 맞출지가 굉장히 궁금합니다.▷ 권오혁: 네 소장님은 주목하시는 지역이 좀 있으실까요?▶ 정광재: 지금 확정된 게 두 지역밖에 없고 실제로 얼마나 더 치러질지 모르겠어요. 10석까지 이렇게 미니 총선으로 치러질지 왜냐하면 이게 또 대법원 판결까지 나와야 되는데. 대법원 판결도 자신할 수가 없어 갖고 그런데 누가 뭐래도 그 관심은 한동훈 전 대표의 행보와 조국 대표의 행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굳어지는 거 보면은 조국 대표는 어떤 식으로든 부산 쪽에 나오려고 그러는 거 아닌가요? 그런데 전재수 장관이 전 장관이죠. 전재수 장관이 부산시장 후보로 못 될 가능성도 있으니까 거기에 가려고 할지 조국 대표가 어떤 선택을 할지가 관심이고 한동훈 전 대표는 단체장은 어떤 후보군으로 지금 들어가 있지 않잖아요. 정치를 하기 위해서는 여의도 본진으로 들어가야 되고 그게 이제 등원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지역이든 당선이 된다면 가려고 하는 마음 없겠습니까? 뭐 정치인 저를 비롯해서 이제 원외에 있는 사람은 본인이 당선돼서 그 국회 안에만 들어갈 수 있다면 어떤 구실로라도 어떤 지역구라도 나가고 싶어 하겠죠. 근데 한 번 자리를 정하게 되면 그 자리에서 떨어지게 되면 또 이게 거기에 이제 바인딩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선택을 잘해야 되는데 앞으로 변수가 너무 많아 갖고 한동훈 대표도 지금 어느 지역을 갈 것이다 뭐 갈 계획이다 갈 수 있다 이렇게 얘기하기가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권오혁: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어디가 그래도 좀 가능성 있을까요.▶ 정광재: 저는 사실 제가 거의 처음 단계에서 전재수 장관 됐었을 때부터 이 지역에 혹시 보궐 선거가 열리면 한 대표가 부산 지역 특히 금정구 선거에서 그때 당시 초기에는 좀 어려웠는데 금정 선거를 역전시켜서 잘 했단 말이에요. 그리고 본인이 부산에 대한 애정을 많이 얘기했었고 보수 정치인에게 부산이 갖고 있는 상징성이 있고 그런 시나리오가 이루어지면 어떨까 괜찮을 것 같다 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현실적으로 이루어질지 안 이루어질지도 모르고 그 자리에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공천은 지금 장동혁 체제에서는 안 줄 것 같고 하기 때문에 상당히 예측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권오혁: 네 사실 조국 대표도 그렇고 한동훈 전 대표도 모두 당선이 굉장히 간절한 상황인데 두 사람이 붙을 빅매치의 가능성은 좀 어떻게 보시는지.▶ 김준일: 일단 국민의힘은 지금 장동혁 체제가 계속 유지될지조차 의문인 상황이라서 내년 초에 아홉 번째 비대위가 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어떤 지도부가 어떤 식으로 선거 그러니까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할지가 핵심인 것 같아요. 그러면 한동훈 그러니까 장동혁 체제에서는 저는 그냥 뭐 험지고 뭐고 아예 공천 안 줄 거예요. 그런데 만약에 다른 지도 체제가 들어온다 라면은 다른 선택을 할 수가 있다. 근데 뭐 좋은 데는 당연히 다들 나가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으니까 한동훈 대표한테 그렇게 기회가 올까 그 생각은 들어요. 뭐 그렇고 조국 대표랑 지금 맞붙기에는 여러 변수가 너무 많습니다. 여러 변수가 너무 많고 다만 이제 가능성이 조금 높아진 거는 전재수 장관이 사실상 어 출마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조국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거든요. 그게 본인의 희망 사항인지 어쩐지 모르겠으나 그러면은 거기에 박형준 시장을 제끼고 한동훈을 공천하는 게 쉽지는 않을 텐데 거기에서 뭐 붙을 가능성 이런 거는 뭐 봐야 되겠죠.▶ 정광재: 그런데 한동훈 전 대표가 부산시장 가는 거는 좀 어렵다고 봐요. 부산 시장이라는 것은 부산 전체에 대한 시정을 이끌어야 되는데 어 조국 대표가 부산시장 후보로 나온다고 하더라도 한동훈 전 대표를 부산시장 카드로 할 것 같지는 않은데 저는 두 사람의 1대 1 카드를 민주당이 원하지 않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두 사람이 붙는 순간 이거는 차기 그냥 그 권력자의 구도 대결 이래서 지방선거에 대한 모든 관심이 사라지고 조국 한동훈 1대 1 구도로 갈 거기 때문에 그럼 민주당이 뭐야 이거 우리가 지금 전국 주도권을 다 갖고 가야 되는데 그런 구도를 만들어 주겠습니까? 그거 만들어주지 않을 걸로 보기 때문에 두 사람의 대결은 어려울 것 같아요. 만약에 조국 대표가 나오는데 민주당 후보를 한 명 더 낸다 그 자리에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겠어요? 1대 1 구도도 안 될 거 아닙니까?▷ 권오혁: 알겠습니다. 사실 아직 좀 시간이 많이 남아 있는지라 여러 가지 변수들이 있을 것 같은데 평론가님 보셨을 때 지방선거에 미칠 가장 큰 변수 사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어떻게 결과가 나오느냐에 따라 굉장히 큰 여파는 있을 걸로 보이거든요. 여러 가지 변수 중에 이거에 주목하고 계신 걸 꼽아주신다면 뭐가 있을까요?▶ 김준일: 저는 경제가 사실 제일 큰 변수가 될 것 같아요. 지금 이래저래 이재명 정부가 어쨌든 윤석열 정권이 워낙 못했기 때문에 어떻게 급한 불을 끈 거는 있습니다. 그래서 경제 성장률도 지금 0점대였던 거 1.0으로 끌어올리고 내년은 한 1.8 정도로 지금 예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여전히 지금 체감 경기는 굉장히 안 좋아요. 그래서 지금 뭐 환율도 지금 1480원 지금 돌파한 상황이고 지금 지금 속보로 나온 거 보면 지금 아예 비상경제대책회의 했다라는 거 아니에요? 지금 다 모여가지고 지금 환율도 얘기 나오고 여러모로 경제 상황이 극적으로 좋아지지 않으면은 조금 좀 개선되지 않으면은 지금 계속 이게 이런 정부 여당의 인기가 좀 지속되기 어려운 것 같고. 변수는 국힘이 사과를 제대로 하고 반성하느냐예요. 아무리 뭐 이거를 이래저래 못한다고 하더라도 1년이 안 된 선거 내에서 야당이 이기기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지금 반성까지 안 한다. 지난주에 나왔던 NBS 여론조사(※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8~10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조사한 결과. 무선전화 면접 100%.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보면은 이건 이제 12·3 비상계엄을 내란으로 보느냐 아니냐 그게 64%가 내란이라고 얘기를 했어요. 27%가 내란이 아니다. 딱 국힘 지지 국힘 지지자들 빼놓고는 전 국민이 다 내란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이거에 대해서 그냥 장동혁 체제가 제대로 사과도 안 하고 뭉개고 가면은 뭐가 됐든 필패다. 그게 제가 보기엔 가장 큰 변수 같아요.▷ 권오혁: 알겠습니다. 소장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정광재: 선거의 주도권은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쥐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집권 딱 1년 되는 시점에 선거가 치러지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심판 뭐 이런 것들로 연결되기는 어렵다고 보거든요. 저는 2018년에 그 지방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시에 김정은과 싱가포르 회담하면서 완전히 그 판세가 기울었거든요. 그런 식으로 남은 한 5개월 반 동안의 기간에 이재명 대통령이 무언가 정치적 이벤트를 많이 만들 것 같아요. 이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그래서 국민의힘이 선거판의 주체가 되지 못하고 약간의 객체가 된 상태에서 치러질 수밖에 없는 아주 불리한 선거가 될 것 같거든요. 그 가뜩이나 불리한 선거인데 그러면 지금 국민의힘 지도부가 갖고 있는 생각은 또 민심과는 거리가 있잖아요. 이런 상태에서 과연 선거를 제대로 치를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앞섭니다. 사실 그래서 뭐 선거 앞두고 민생 지원금을 한 번 더 준다든가 북미 관계든 한 남북 관계든 엄청나게 큰 정치적 격변이 있을 것 같아요.이걸 통해서 지방선거에 영향을 주려고 할 것 같은데 그게 뭐가 될지는 좀 두고 봐야겠죠. 저는 그런데 이게 마치기 전에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우리가 이게 많은 분들이 방송도 보고 나중에 편집 화면도 보고 계신데 아직 구독자가 11만8000명밖에 안 된다는 거예요. 왜냐하면 제가 여기 왔었을 때 11만7000명이었던 것 같거든요. 지난 한 달 반 정도의 기간 동안에 많이 늘지가 않았어요. 그래서 지금 보고 계신 분이라도 빨리 구독 좋아요 눌러주셔야 될 것 같아요. 꼭 부탁해요. 굉장히 좋은 콘텐츠들이 정치를 부탁해에 정말 많은데.▶ 김준일: 자화자찬이 거의 이재명인데.▶ 정광재: 아니 근데 실제로 이게 정치 커뮤니티나 여기 정치를 부탁해에 대한 인용이나 많이 되는데 그 맨날 15만까지 달려라 이벤트 하시잖아요. 그럼 15만까지 빨리 달려야 되는데 지금 못 달리고 있어요.▷ 권오혁: 두 분의 도움 하에 얼른 15만까지 달성하도록 더 노력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 방송은 여기서 이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 감사합니다.※ 〈정치를 부탁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유튜브’ 또는 ‘동아일보 정치를 부탁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영상 다시보기https://youtu.be/8waQFQArBF8https://youtu.be/nF9m7796vpIhttps://youtu.be/fMFWIXUhZ2Q권오혁 기자 hyuk@donga.com권기범 기자 kaki@donga.com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이재명 정부가 내년을 한반도 평화·공존 프로세스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목표를 내놓은 가운데 한미가 이르면 16일경 대북 정책을 조율하기 위한 고위급 정례 협의체를 출범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는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0월 29일 정상회담과 관세·안보 조인트팩트시트(Joint factsheet·공동 설명자료) 발표 이후 잇따라 고위급 회담을 열고 북한과의 대화 재개, 한반도 비핵화 등에 대한 공조를 이어 가자는 데 공감대를 이룬 상황이다. 하지만 한미 연합훈련 조정과 대북 제재 등을 두고 외교부와 통일부에서 다른 목소리가 나오는 등 정부 내 불협화음을 먼저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미국도 공감했는데 협의 주체 놓고 외교부-통일부 엇박자 정부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정연두 외교부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은 16일 케빈 김 주한 미국대사대리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정 본부장관 김 대사대리는 이 자리에서 대북 정책 협의체 출범을 목표로 협의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정부는 미국과의 정례 협의체를 통해 북-미 간의 접점을 만들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방안을 조율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간에는 대북 정책, 한반도 문제, 그리고 한미 동맹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긴밀하게 조율하고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측도 정부 고위 관계자와의 면담에서 정례 협의체 추진과 한반도 정책 공조에 “좋은 제안”이라고 반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과의 대화가 재개되면 한국보다는 미국이 직접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지 않겠느냐”며 “자연스럽게 피스메이커(peacemaker)인 미국과 페이스메이커(pacemaker)인 한국의 보폭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협의체는 북한과의 대화(North Korea Dialogue)를 염두에 두되 전반적인 정책을 조율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 보자는 것”이라며 “정례화라고 했지만 수시로 만날 수도 있고, 최소한 한 달에 한두 번은 협의하자는 목표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정동영 “비핵화 강조할수록 한반도 논의 멀어져” 다만 협의체 출범에 앞서 미국과의 대북 소통 주도권을 둘러싸고 정부 내 줄다리기가 벌어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10일 경기 고양시에서 열린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한반도 정책, 남북 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라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밝혔다. 이어 외교부가 미 국무부와 정례적 대북 공조 협의체를 추진하는 데 대해 “통일부가 미국 당국과 대북 정책과 관련해서는 필요시 그때그때 공조해 나간다”고 말했다. 반면 외교부 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정 장관의 발언에 대해 “한미 양국 외교 당국 간에 이러한 소통을 좀 더 체계적이고, 정례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양국 간 공감대가 있다”며 우회적으로 반박했다. 정 장관은 간담회에서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전작권 강화를 위해 연합훈련이 필요하지만 그것은 수단이지 목적이 될 순 없다”며 한미 연합훈련 조정 필요성을 재차 주장했다. 또 “한반도 논의는 비핵화를 강조하면 할수록 목표에서 멀어지는 딜레마가 있다”며 “북한이 비핵화를 거부하는 상황에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엔군사령부의 승인 없이 비무장지대(DMZ)를 출입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DMZ법’을 둘러싸고, 조원철 법제처장이 8일 유엔사 핵심 인사를 비공개 면담해 정전협정과 유엔사 DMZ 출입 승인 권한을 집중 질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사는 “정전협정은 DMZ를 포함한 정전 관리 지역에 대한 민간 및 군사적 접근을 모두 규율하는 구속력 있는 틀”이라며 “이 틀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3일 국가안보실 김현종 1차장이 유엔사로부터 DMZ 출입을 불허당한 사실을 공개하며 “우리 영토에서 주권을 행사해야 할 공간에조차 출입을 제약받는 현실을 더는 묵과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고양=권오혁 기자 hyuk@donga.com}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북핵 문제와 관련해 “북한이 비핵화를 거부하는 상황에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핵 없는 한반도’라는 목표를 장기적 목표로 견지하면서 우선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기 위한 대화로 국면을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10일 오후 경기 고양시 소노캄 호텔에서 열린 통일부 기자간담회에서 “한반도 논의는 비핵화를 강조하면 할수록 목표에서 멀어지는 딜레마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이 비핵화 표현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는 만큼 굳이 ‘한반도 비핵화’ 표현을 강조할 필요는 없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정 장관은 미국이 최근 발표한 국가안보전략(NSS)에서 북한을 언급하지 않는 배경에 대해서 “대화 입구를 열기 위한 전략적 조정이라는 분석도 있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미국이 강조하고 있는 대북 제제 유지와 북한 인권 제기 필요성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정 장관은 “대북제재를 강화하고 인권 문제를 강력히 제기해서 대북 협상력을 높여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도 있지만, 오히려 그 반대로 봐야 한다”며 “지난 20년의 북핵 협상 역사 중 네 번의 대화·협상 국면과 네 번의 제재·압박·고립 전략 국면이 있었지만,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는 사실 제재·압박·고립 국면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강조했다. 북미 대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내년 한미 연합훈련 조정 필요성을 주장해 온 정 장관은 이날도 “한미 연합훈련은 한반도 평화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지 목적이 될 수는 없다”며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선 기준이 대통령께서 하신 말씀”이라고 밝혔다. “북미대화 여건 조성에 필요하다면 ‘한미 연합훈련도 충분히 (조정을) 고민할 수 있다’는 입장도 취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3일 외신 기자회견 발언 내용을 재차 강조한 것. 다만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7일 ‘이재명 정부 6개월 성과 보고 기자간담회’에서 한미 연합훈련 조정과 관련해 “한반도 비핵화 추진을 위한 카드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정 장관과 입장 차를 보이기도 했다. 정 장관은 현재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구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정 장관은 “좀 이상하다”며 “행정법 체계상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외교부, 국방부, 통일부 장관과 차관급인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2·3 차장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정 장관은 “그 문제점은 이 대통령도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정 장관은 외교부가 미국과 정례적 대북정책 공조회의를 추진하는데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라며 “동맹국(미국)과 협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강조했다. 대북정책에 대한 미국과의 논의 과정에서 통일부가 주도권을 쥐어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권오혁 기자 hyuk@donga.com}

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토크: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 김준일 시사평론가- 진행·연출: 권오혁·김선우- 동아일보 유튜브 :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은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법안에 대해 “위헌 소지를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추진하자는 공감대가 대통령실과 여당 간에 형성돼 있다”고 밝힌 것을 두고 “본인들도 위헌성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정 소장은 8일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조금 과장해서 윤석열 전 대통령도 경고성 계엄이라고 했다는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라며 “본인들이 위헌 행위를 하고 있다고 자백한 셈”이라고 말했다.이어 “과연 이게 실효성이 있나? 지금 민주당은 1심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이 내란 재판 관련 무죄를 받을 거라고 걱정하고 있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내란 몰이를 하고 있지만 실제로 자신이 없다고 자백하고 있는 것 같아서 참 안타깝다”고 덧붙였다.김남국 전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김현지 대통령제1부속실장을 ‘현지 누나’라며 거론하는 문자 메시지가 포착돼 인사 청탁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서는 “(문자가 오간 시점과 문자가 공개된 시점의) 시차가 짧았기 때문에 전달됐을 가능성이 크지는 않다고 본다”면서도 “이것에 대해서 감찰했다고 하는데 본인들이 본인 감찰해 놓고 믿어달라고 하면 국민이 이해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확신할 수 있었던 건 ‘역시 김현지를 통해야 되는구나’, 김현지 실장에게 전달되지 않았다고 하지만 과연 이거 하나였을까? 지난 6개월 동안에 김현지 실장에게 전달된 이력서가 없다고 생각하겠나?”라며 “김 실장이 상당한 위치에 있다는 것은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정 소장은 “앞으로도 김 실장 앞으로 오는 이력서는 끊이지 않을 것이다. 그걸 어떻게 투명하게 잘라내느냐, 시스템으로 걸러내느냐에 앞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남은 국정의 성패가 달려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함께 출연한 김준일 시사평론가는 “어쨌든 김남국 비서관이 사퇴하면서 누군가 책임을 진 것이지 않나. 그래서 이게 막 엄청나게 사람들의 인식에서 활활 타오르지는 않는다. 다만 이게 그렇다고 꺼진 것은 아니다”라며 “김 실장에 대한 리스크는 계속 상존할거라고 본다. 민주당과 정부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고 했다.이날 이 대통령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여권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극찬한 것에 대해 김 평론가는 “지난번 광역단체장들 모임에서 유일하게 정 구청장만 개혁 사례를 발표하기 위해 헤드 테이블에 앉았었다. 정치적 함의가 있다고 봤는데 이걸로 좀 명확해졌다”고 해석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지금 인기도 많고 당에서의 장악력이 있으니까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군들이 성토는 못하지만 그 의미를 축소하려고 하긴 할 텐데 불만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며 “정치인들 가지고는 안 되겠다는 판단이 내부에 있지 않나 본다. 지금까지 민주당이 서울시장 한 거는 다 외부 인사거나 관료거나 좀 다른 결의 사람들이었다. 정치인들이 붙어서는 다 깨졌다. 정치인으로는 각이 안 나온다고 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정 소장도 “대통령실에서도 오세훈 시장이 후보로 나와서 민주당 현역 정치인과 가상대결을 붙여보면 그걸로는 불가능하다, 완전히 새로운 프레임으로 대결 구도를 바꿔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 뭔가 좀 바람을 일으켜 눈덩이처럼 키울 수 있는 사람을 데려와야 되는데 그걸 정 구청장으로 생각하고 있는건가 하는 생각을 조금 더 강화시키는 메시지였다”고 평했다.국민의힘이 한동훈 전 대표 가족 연루 의혹이 제기된 ‘당원게시판 논란’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것에 대해 김 평론가는 “장동혁과 한동훈은 정치적 태도를 바꾸지 않는 이상 거의 제로섬 게임 같다”며 “당원 게시판 논란이 어떻게 됐든, 진상 조사가 어떤 식으로 나오든 결과가 나와도 별거가 있든 없든 사람들이 많이 반응 안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동훈에게는 기회가 오기는 오고 있는데 장동혁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그 당에 있는 의원들이라든지 다른 나머지 사람들과의 관계 설정도 중요하다. 지금은 장동혁만 비토하는 게 아니라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비토하고 있다. 그 부정적인 감정을 어떻게 녹일 것인가가 과제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12월 8일 〈여의도를 부탁해〉 전문▷ 권오혁: 지금 가장 핫한 이슈들만 토론해 보겠습니다.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 김준일 시사평론가님 나오셨습니다. ▶ 김준일: 안녕하세요.▶ 정광재: 안녕하세요. ▷ 권오혁: 일주일이 벌써 이렇게 빨리 지나갔는데 워낙 지금 이슈들이 많다 보니까 오늘도 또 여러 가지 질문들을 준비를 해 보았습니다. 먼저 저희가 이제 정부 출범 6개월을 맞이해서 3명의 실장이 나와서 진행한 성과 간담회 먼저 얘기를 시작해 보려고 하는데요. 어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이렇게 세 실장이 총출동을 해 가지고 이재명 정부 6개월을 평가하는 자리 평가라기보다는 성과를 알리는 자리를 가졌었는데 어떻게 보면 조금 이례적이라고 볼 수도 있는 면도 있는데 뭐 평론가님께서 이 기획 배경이나 이런 건 좀 어떻게 보셨나요?▶ 김준일: 대통령이 취임 한 달 기자회견도 했고 취임 100일 기자회견도 했습니다. 그래서 뭐 취임 6개월 기자회견을 역대 대통령들이 많이 하지는 않았어요. 네 그런데 이제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는데 그냥 지나가기는 그렇고 그러니까 3실장이 나와서 정부의 어떤 성과에 대해서 설명하는 자리를 가진 것 같아요. 그래서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거는 한 거는 본인들이 잘했다고 생각을 하니까 했겠죠. 만약에 지지율이 떡락하거나 뭐 이랬으면 하지 않았을 겁니다. 제가 저 그 문체부에서 운영하는 정책 브리핑이라는 이제 매체가 있어요. 거기에서 그 요청이 있어 가지고 제가 취임 100일 때도 이재명 정부 취임 100일 평가 글을 썼고 이번에도 6개월 때도 썼거든요. 데이터로 좀 얘기를 하면은 취임 6개월 역대 대통령 지지율 한국 갤럽 기준으로 그러면 이제 제일 높은 순서대입니다. 김영삼 83 문재인 73 이재명 62 박근혜 59 김대중 56 노태우 53 윤석열 30 노무현 29 이명박 24 이런 순서예요. 그래서 반토막 난 사람 3명이 보이죠. 노무현 이명박 윤석열 이 세 사람은 거의 반토막이 났고요. 오른 사람도 있어요. 김영삼 같은 경우에는 하나회 척결 이런 걸로 원래도 높았는데 더 80%까지 올라간 그런데 제일 특이한 거는 차이가 없어요. 여기 이재명 대통령은 시작은 갤럽 기준으로 6월 넷째 주가 64였거든요. 지금은 62예요. 역대 대통령 중에 이렇게 차이가 없는 사람이 처음입니다. 그러니까 안정적으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안정적으로 60%대 또 50%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이런 국정을 운영하고 있다 뭐 이 정도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권오혁: 소장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정광재: 저도 자화자찬 식 기자회견을 했다고 보는데 그 근처에는 본인들이 잘하고 있다라고 평가를 하고 있기 때문이겠죠. 그러니까 자신감을 갖고 이런 행사를 준비했을 것 같아요.만약에 정말로 이재명 대통령이 49% 득표했잖아요. 대선에서 그리고 처음 그 지지율이 64%였는데 지금 만약에 뭐 40%대로 떨어졌다라고 한다면 굳이 안 했을 것 같은데 아마 뭐 우리 그런 말 있지 않습니까?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고 지금은 충분히 우리가 이렇게 대중들에게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다 그래서 성과가 나고 있다 라는 것을 자랑해도 괜찮을 것 같다 라는 판단을 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 흔히 이런 얘기하지 않습니까? 잘 나갈 때 조심하라고 잘 나갈 때 조심해야 하는 시점이 왔어요. 저는 그 대장동 항소 포기 또 김현지 부속실장의 만사 현지설 뭐 이런 것들이 그냥 나온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잘 나가니까 본인들이 잘 나가니까 그런 경계감이 떨어져서 하나둘씩 부각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권오혁: 사실 두 분의 말씀에서 어느 정도 6개월의 평가가 좀 엿보이긴 하는데 또 저희가 또 방송을 위해 이 질문을 준비해 봤습니다. 6개월을 점수로 평가해 본다면? 평론가님께 먼저 부탁드립니다.▶ 김준일: 한 85점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못 한 것도 있고 그 데이터로 얘기했으니까 갤럽 기준으로 세 번의 위기가 있었어요. 지지율이 많이 빠졌을 때가 첫 번째가 8월 8·15 광복절 사면 조국 대표 포함해서 윤미향 등등등 이제 그때가 한번 5% 포인트가 빠졌고 두 번째가 9월 초에 있었던 조희대 사법부 이제 압박 그리고 청문회 그리고 뭐 조희대 탄핵할 수 있다 이런 발언들이 있었고 세 번째가 이제 대장동이거든요. 보시면 알겠지만은 다 정치적인 사안이에요. 다 정치적인 사안 지금 뭐 외교 잘한다 이런 평가들은 굉장히 많은데 정치적인 사안에 있어서는 여야가 안 싸울 수는 없지만 본인들이 다 실책을 하거나 리스크를 감수를 하고 단행을 한 거거든요. 앞으로도 굉장히 그 부분이 좀 위험하겠다 생각은 들어요. 근데 어쨌든 뭐 지금까지는 저는 85점.▷ 권오혁: 소장님의 점수 궁금합니다. ▶ 정광재: 저는 한 70점 정도.▷ 권오혁: 후하게 해주신 것 같은데.▶ 정광재: 후한 거죠. 이 정도면 야권에서 평가 때 70점이면 후하다는 평가도 저도 아 이 정도 줘도 되나 라고 했지만 70점 정도 주겠어요. 근데 훨씬 더 잘 할 수 있었거든요. 왜냐하면 이 국정 지지율이나 정당 평가라든가 이게 절대평가 성격이 있지만 상대 평가 성격이 있잖아요. 전에 졸업한 학생의 성적이. 죄송한 말씀이지만 전에 졸업한 학생의 성적이 굉장히 낮았기 때문에 조금만 잘해도 얘는 훌륭한 친구인데 라고 해갖고 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래도 70점 이상은 주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뭐 몇 가지가 있을 것 같니다. 저는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 입법권과 행정권을 갖게 되면 결국에는 사법권까지 그 위에 군림하려고 할 것이다 라는 캠페인을 우리가 대선 기간 내내 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당이 내놓은 후보 우리 정당에 대한 평가가 박했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 시대가 열렸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우리가 예상했던 그대로 가고 있어요. 왜 그러냐 이재명 대통령 본인이 어떤 콤플렉스가 있는데 무슨 콤플렉스냐 사법 리스크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거예요. 이거 나 언젠가 이거 잘못하면 재판 재개되겠는데 그러니까 5개 재판이 중지된 거잖아요. 얼마든지 재판부 권한에 따라서 재개될 수 있는 거거든요. 이런 콤플렉스 또 하나는 본인이 임기를 마치면 이거 분명히 재판은 재게 되게 돼 있거든요. 이거는 본인의 지지율과 상관없이 그렇습니다. 그거 문제를 내가 권력이 있을 때 빨리 해결해 놓고 봐야겠다 라고 생각하니까 자꾸만 어떤 식으로든 제도를 변경해 갖고 이거 아예 없애버리겠다는 그 생각 때문에 어 국정을 완전히 국민이 원하는 방향보다는 본인의 그 사법 리스크를 어떤 식으로든 제거하려는 방향으로 운영하려고 하는 그런 게 있어서 점수가 좀 낮아진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권오혁: 먼저 두 분의 평가 일단 들어봤고요. 어제 또 성과 간담회에서 나온 이야기 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부동산 정책 이야기가 좀 나와 가지고 관련 기사들이 있었는데 사실 강훈식 실장이 성과보고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 가격을 안정화시키는 정책적 준비가 되어 있다. 마치 어떤 공급 대책이나 이런 것들을 염두하고 말씀들 하신 걸로 보이는데 사실 이전에 이제 이재명 대통령이 충남 타운홀 미팅에서 서울과 수도권 집값 때문에 요새 욕을 많이 먹는데 대책이 없다 약간 이런 발언을 해서 대통령이 대책이 없으면 어떡하지 약간 이런 식의 좀 많은 기사들도 나오고 했었는데 이거에 대한 약간 수습하는 식의 답변이 아니었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게 좀 충분한 해명이 좀 됐다고 보시나요?▶ 김준일: 근데 이재명 대통령의 특유의 화법이 굉장히 어쩔 때는 솔직하고 직설적일 때가 있어요. 예전에 100일 기자회견이었나 그때 기자가 뭐라고 물어봤냐면은 교육 정책에 대한 그게 교육 정책 공약이 별로 없다. 그리고 대입을 어떻게 할 것이냐 그때 뭐라고 했냐면은 대입은 답이 없다. 거의 비슷하게 얘기했어. 답이 없다. 그러니까 뭐 좀 거칠게 얘기하면 이렇게 바꾸면 이렇게 이렇다고 난리 저렇게 바꾸면 저렇다고 난리 뭐 그리고 뭐 그런 거니까 웬만하면 손 안 대려고 한다 뭐 이런 얘기를 했었거든요. 비슷한 맥락일 거라고 봐요. 사실 이제 부동산 정책이라는 게 문재인 정부 때 한 뭐 몇십 번 했지만 또 뭐 결국 실패하고 했잖아요. 그래서 그런 거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한 번에 문재인 정부에서 한 열몇 번 한 거를 조치를 한꺼번에 이제 다 해 봤는데 그것도 이제 다 난리가 났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특히 이제 토지거래허가구역에 처음 들어간 강북이라든지 경기도라든지 이런 데는 지금 막 불편하다고 난리거든요. 그럼 안 하는 게 맞느냐 저는 뭐 뭐가 됐든 얼려버리는 게 그때는 불가피했다라고 좀 어느 정도 보는 측면이 있어요. 근데 지금 집값은 안 오를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에브리싱 랠리인데 지금 다 오르는데 집값만 안 오르는 거는 비정상적인 거예요. 그러면은 섣부르게 뭔가 얘기를 지금 하는 게 오히려 어 위험하다 라고 판단했을 거예요. 기대치를 낮춘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좀 솔직한 측면도 있고 기대치를 낮춘 것도 있고 다만 대책이 없다 라고 하면 안 되니까 방금 말씀하셨다시피 이제 공급 얘기를 한 건데 글쎄요. 공급이 시차라는 게 있어서 그렇죠 이게 바로 나타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이거는 이 정부의 끊임없는 아킬레스건으로 저는 작용할 거라고 봐요.▶ 정광재: 경제 정책과 관련해서 지난 6개월간 어떤 성과가 굉장히 컸다 이렇게 평가를 했잖아요. 근데 지금 코스피를 제외하고 나머지 경제 지표가 그렇게 좋다고 볼 수는 없어요. 코스피는 4000선 넘었지만 우리 환율 최근에 보셨죠? 6월 4일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할 때 환율이 얼마냐 하면 1360원대였어요. 근데 지금 1470원대거든요. 한 100원 정도 오른 셈인데 비율로 따지면 한 7, 8% 오른 겁니다. 그런데 이거를 사실 우리가 GDP 계산할 때 달러 환산으로 하잖아요. 달러화로 계산했을 때 우리의 소득은 거의 10% 가까이 하락했다고 봐야 돼요. 자산 가격도 그렇고 그래서 지금 환율과 관련해서 어떤 식으로 이 문제를 풀어갈 건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 솔루션을 내지 않으면 굉장히 어려운 시국이 올 수도 있다는 생각이고 집값 문제도 뭐 실패했다고 봐야죠. 지금 저는 공급 대책과 관련해서는 사실 지금 우리나라의 주택 보유 100% 넘었다는 거 다 알고 있을 거란 말이에요. 그런데 왜 가격이 오르냐 사람들이 정말 살고 싶어 하는 지역 또는 새 아파트 이게 충분히 공급되지 않고 있는 건데 이거 내년 내후년에 갈수록 주택 공급량 줄어 확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굉장히 불안해질 수밖에 없는데 그러면 이 수요를 분산시켜야 돼요. 저는 수요 분산은 지역적인 분산도 있지만 시기적인 분산도 있다고 보거든요. 시기적인 분산은 뭐냐 하면 내년 내후년 그다음 해에 분명히 새 아파트 나온다 이런 확신을 심어주면은 이게 그 한 번에 오는 포모라든가 이런 그 초과 수요는 없앨 수 있거든요.이런 공급에 대한 청사진을 지금 당장 내놓지 않으면 집값 더 오를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런데 이런 질문에 대해서 구체적인 답변을 내놔야지 그냥 걱정하지 마십시오. 집값 안 오릅니다. 이래 갖고는 안 될 거예요. 지금 강훈식 실장이 얘기하는 것도 구체적인 숫자를 가지고 내년 내후년에 우리가 어떻게 공급하겠다 어느 지역에 공급하겠다 이걸 내놔야지 이런 식으로 해 갖고는 집값 잡기 어려울 거예요.▷ 권오혁: 알겠습니다. 또 다른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인데요. 이제 강훈식 비서실장이 김남국 전 비서관과 문진석 의원 간의 그 청탁 문자 관련해서 입장을 이제 강훈식 실장이 밝힌 게 있는데 자신을 포함해 김남국 전 비서관과 김현지 제1 부속실장에 대해 조사와 감찰을 시행을 했는데 뭐 나왔던 그 청탁 내용에 대해서는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이런 식으로 설명을 했고요. 관계자들 조사와 김남국 전 비서관의 사퇴 이제 문진석 의원의 사과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이걸 통해서 이제 김현지 실장에 대한 의혹들 좀 잦아들 걸로 생각이 되시나요?▶ 김준일: 전달은 안 됐겠죠 전달되기에는 너무 빨리 걸려서.▷ 권오혁: 문자를 보내자마자 보도가.▶ 김준일: 그러니까 문자를 보내자마자 보도가 나오니까 전달을 할 만한 시간이 없었는데 저게 안 걸렸으면 전달이 안 됐을까 했겠죠 뭐 어떤 식으로든 했겠죠. 그게 이제 문진 거기 얘기했듯이 문진석이 한 게 아니라 뭐 이런 분이 훌륭한 분이 있다 라고 했겠죠. 그러니까 그래서 어 누군가 책임을 어쨌든 진 거잖아요. 김남국 비서관이 그래서 이게 막 엄청나게 사람들의 인식에서 활활활 타오르지는 않는다. 제가 보기에는 다만 이게 그렇다고 꺼진 거냐 그러니까 저 짧은 문자에 한 5가지의 정치적 맥락들이 숨어 있었잖아요. 하나는 김현지 실세설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거고 두 번째는 대통령실에서 할 수 있는 인사가 아닌데 부당한 인사 개입 가능성 그 자동차산업협회는 공공기관도 아니고 세 번째는 민주당의 특유의 그 형 동생 문화 다 형이고 다 동생이고 이제 국힘보다는 보수 정당보다는 훨씬 더 이제 운동권 문화가 있어서 옛날부터 그렇거든요. 뭐 박지원 의원이 뭐 그걸로 실드 친다 라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뭐 실드라기보다는 그냥 실제 그래요. 만나보면 다 형 동생이에요. 네 번째는 이제 동문 챙기기 아직도 저런 동문 학연 챙기고 있구나 거기에다가 문진석과 강훈식의 불편한 관계까지 이 두 줄짜리 문장에 이 단어가 다 있어요.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뭐 김현지 실장에 대한 리스크는 저는 계속 상존할 거라고 봐요. 그런데 이거는 민주당과 정부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봅니다. ▶ 정광재: 저도 뭐 시차가 짧았기 때문에 전달됐을 가능성이 뭐 크지는 않다고 봐요.그런데 이것에 대해서 감찰했다고 하잖아요. 이런 감찰을 우리가 뭐라고 그러냐 셀프 감찰이라고 합니다. 셀프 감찰. 본인들이 본인 감찰해 놓고 믿어주세요 라고 하면 국민이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또 하나는 하나를 보면 열을 아는 겁니다. 이 두 문장 말씀하셨잖아요. 다섯 가지 함의를 아셨다고 했잖아요. 이 두 문장을 통해서 저는 가장 뭐 국민이 확신할 수 있었던 건 역시 김현지를 통해야 되는구나 그런데 김현지 실장에게 이게 전달되지 않았다고 하지만 과연 이거 하나였을까 지난 6개월 동안에 김현지 실장에게 전달된 이력서 지금 뭐 없다고 하지만 그거 없다고 생각하겠습니까? 실제로 대통령실을 처음 구성할 때는 본인이 총무비서관이었기 때문에 예산과 인사를 갖고 있어요. 민주당 내에서 나왔던 얘기가 뭔가요? 그 민주당에 있는 보좌관 1명 대통령실 보내는데 김현지 실장이 OK 안 하면 갈 수가 없다더라 이거 민주당 내에서 나온 얘기입니다. 그래서 만사현통이라는 말이 나왔었던 거고요. 그래서 이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는데 제가 생각하기엔 이게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앞으로도 김현지 실장 앞으로 오는 그 이력서는 끊이지 않을 겁니다. 그걸 어떻게 정말로 투명하게 잘라내느냐 시스템으로 걸러내느냐 이게 앞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남은 국정의 성공 그 성패가 달려 있다 이렇게 보고요. 제가 들은 얘기는 뭐 이제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에 성남시장으로 근무하면서 친했던 성남 파가 있잖아요. 뭐 김용 정진상 이런 분들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런 분들이 어쨌든 사법 리스크 때문에 다 재판을 받고 멀리 있단 말이에요. 우리가 뭐 아웃 오브 사이트, 아웃 오브 마인드 라고 하잖아요. 최근에 그 영향력은 김용 정진상이 굉장히 떨어지고 오래전서부터 같이 있었던 그 김현지 실장의 영향력은 오히려 더 커졌다 이런 평가를 한다 그래요. 그래서 김현지 실장의 어떤 위치가 과거 뭐 김건희 여사 수준 아니냐 라고 얘기하는 우리 당도 있지만 정말 부부 관계만은 못하지만 어쨌든 상당한 위치에 있다. 김현지 실장이 뭐 이런 거는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권오혁: 사실 뭐 만사현통 뭐 여러 가지 김현지 실세론 이런 얘기들이 나오면서 사실 당의 대응도 굉장히 좀 주목되는 포인트인데 여러 의원들도 굉장히 이번 논란에 대해서 좀 감싸고 있는 듯한 발언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박지원 의원 같은 경우에 정치권에서 이제 형님 누나 저희가 아까 말했던 그런 형 누나 약간 선배 동료들을 살갑게 부르는 민주당의 일종의 언어 풍토다 이렇게 설명을 하기도 했고요. 강유정 대변인 같은 경우도 이제 김 비서관이 워낙 형 누나라고 자주 부른다 뭐 이런 식으로 하면서 사실상 조금 어떻게 보면 감싸주는 발언을 한 걸로 보이는데 어떻게 보면 최근에 있었던 장경태 의원의 물론 성격이 좀 다릅니다만 다른 논란들하고는 좀 이번 사건에 접근하는 방식들이나 이런 것들이 좀 차이가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드는데 평론가님 좀 어떻게 보시나요.▶ 김준일: 그러니까 저 두 분이 얘기한 게 틀린 얘기는 아니에요. 아까 얘기했듯이 김남국 개인의 캐릭터도 있고 민주당 특유의 문화도 있어요. 두 가지가 겹쳐지면은 이제 김남국 스타일이 나오는데 그냥 다 형님이에요. 김남국은 저한테도 형님이라고 합니다. 사석에서 저 제가 그렇다고 남국아 그러진 않죠. 저는 의원님이라고 예전에 했을 때는 굳이 내가 형 동생 할 이유가 없으니까 언제 까야 될지 모르는데 근데 그들 내부에서는 다 진짜로 다 형이에요. 다 형 뭐 그거를 김남국의 개인의 스타일도 있는 건데 본질은 사실은 이제 김남국이 형 동생을 했느냐 안 했느냐 사람들 눈에서는 그게 너무나 눈에 띄었지만은 핵심은 뭐 정광재 대변인이 얘기했지만 김현지라고 봐요. 그러니까 김현지가 심각하게 문제가 있느냐 뭐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리스크 관리가 잘 되고 있느냐 잘 안 되고 있다라고 저는 봐요. 그러니까 저는 처음부터 국정감사에 나왔어야 된다고 봐요. 그러니까 뭐냐 하면은 사람들이 국민들이 인식하는 거는 김현지를 비선실세라고 국민의힘이나 이제 일부에서 얘기를 하고 있고 그렇게 인식을 하는 부분이 있잖아요. 엄밀하게 따지면 비선 실세는 아니에요. 비선은 안 보여야지 비선이죠. 그러니까 김현지가 뭐 직책도 있고 그러니까 월권이 있느냐 없느냐 정도이지 비선실세는 아닌데 사람들의 인식에 비선실세처럼 인지가 되는 거가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는 되게 잘못하고 있다라고 봐요. 저는 지금이라도 이제 기회가 되면 대정부 질문이나 나오는 게 맞다 한 번은 나와서 이런저런 얘기 답변하고 정리하는 게 맞지 않냐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정광재: 그 얘기하니까 지난 2016년 17년에 국정농단 탄핵까지 이어졌잖아요. 그때 당시 청와대 인사들이 했던 그 만시지탄이 뭐였는지 아세요? 차라리 최순실을 부속실장으로 임명해서 공식 라인에 뒀었으면 비선실세 이름은 안 들었을 것 아니냐 그러면 탄핵까지 이를 거 아닌데라는 자조 섞인 얘기를 했었는데 지금 김현지 실장은 딱 그런 거죠. 어떤 직위를 갖고 있어서 얘기를 하는 것이 뭐 비선 실세는 아니지 않냐 이렇게 빠져나갈 구멍이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이번 문자 메시지 노출과 관련해 갖고 왜 이렇게 그럼 빨리빨리 뭐가 좀 수습되는 듯한 모습 보였느냐 정치적 파괴력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어떤 데에서 정치적 파괴력이 있었느냐 현지 누나 이 네 글자 현지 누나 이 한마디에 그냥 와 여기는 형 동생끼리 그냥 알아서 해 먹는구나 권력의 사유화를 윤석열 정부 때 그렇게 비판하더니 알고 보니 자기네들끼리 권력을 사유화하고 있구나 김현지 실장이나 뭐 지금 얘기했던 거 나중에 얘기할지 모르지만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김대중으로 요약했던 것 같습니다. 김현지 실장 대장동 변호사 그리고 중앙대 출신 이런 식으로 본인들이 빛의 혁명을 통해서 대한민국 국민 주권 시대를 복원했다고 이렇게 자랑하더니 국민주권 시대가 아니라 김대중 주권 시대였구나 이런 식으로 해석할 수 있는 거잖아요. 저는 이 뭐 훈식이형 이거는 뭐 그냥 뭐 사람들 신경도 안 쓰는 것 같아요. 그러나 현지 누나 이 네 글자로 인해서 대통령실이 발칵 뒤집혔던 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해 볼 수 있고 사실 우리도 언론사 있을 때 조금 친하지만 형님 동생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게 어느 정도 좀 공적 단계로 분화하게 되면 다 그분의 공식 직함을 이야기하게 돼요. 그렇죠 저도 그 대변인 되기 전에 우리나라 당에 있는 뭐 6선 의원이건 뭐 국회 부의장이시고 형님 그랬어요. 다 그러나 제가 이 안에 조직으로 들어오게 되는 순간 다 대표님 뭐 의장님 이런 식으로 변하는 건데 이런 공직에 가서도 또 위계가 있는 자리에 가서도 형님 동생 하는 건 문제가 있죠.▷ 권오혁: 방금 말씀하신 대로 사실 이준석 대표가 이제 이재명 정부의 그런 인사 관련해서 말씀하신 김대중으로 요약을 해서 설명을 했는데 실제로 보셨을 때 여기서 언급한 김현지를 통한 대장동 변호사 중앙대 인사 출신 인사들 실제로 좀 많이 진출해 있는 걸로 보고 계신가요?▶ 김준일: 그러니까 이준석 의원이 그러니까 조어를 이제 만드는 거는 잘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정확하지는 않다. 김현지 통해서는 사실 총무비서관을 했을 때는 맞아요. 그때는 난리가 났었어요. 사실은 다 밀어 넣으려고 했는데 심지어 김현지보다 위에 있는 누구라고 말을 안 하겠지만 그쪽 사람이 와가지고 야 한 명만 더 넣자고 그랬는데 안 된다 라고 해가지고 야 XX 하면서 그만두고 집어던지고 나온 일도 있어요. 그 정도로 어떻게 보면 칼같이 자른 걸 수도 있죠. 근데 이제 총무비서관이 아니라 지금 시점에서는 인사를 어떻게 하는지는 제가 모르겠지만 김현지 통해서 맞고 대장동 변호사 많은 거 맞고 그런데 중앙대 출신은 별로 없어. 이 정권은 사실은 그러니까 이들이 문진석과 김남국 그리고 이제 뭐 7인회 중에서 이제 김영진 의원 이런 사람들이 이제 중앙대 출신이라고 그러는데 실제 정부 요직에 중앙대는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중앙대 끼리끼리는 제가 보기에는 저기에 그러니까 예를 들면 고대였으면은 그러면은 김대고 이렇게 할 건가 그냥 이재명하고 관련이 없어. 내가 보기엔 저거는 저거 실제 요직에는 별로 없고 중앙대는 별로 아닌 것 같아 내가 보기 앞에 김대까지는 맞는 것 같아요.▷ 권오혁: 알겠습니다. 이준석 대표 말이 나왔으니까 또 하나 이어가자면 사실 특별감찰관 이야기도 어제 강훈식 의원이 실장이 이 이야기를 해 가지고 좀 빨리 도입하라는 촉구가 이어지고 있는데 어제 이제 강훈식 실장 같은 경우는 꼭 하겠다 이제 특별감찰관 도입을 꼭 하겠다 그러니까 국회에서 빨리 추천을 해 달라 이런 이야기를 했었죠. 그런데 사실상 특별감찰관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부터 9년간 쭉 공석인 상태예요. 물론 대통령 입장에서는 조금 어떻게 보면 자기들을 감찰해야 되는 측근들이나 이런 것들의 비리를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 활동을 하는 자리다 보니까 불편할 수는 있는데 사실 이렇게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좀 당장 이루어질 수 있는 상황인지 좀 어떻게 예상을 좀 하시나요?▶ 김준일: 아니 그냥 뭐 좀 세게 얘기하면 장난 아니야 이 얘기할게요. 똑같아요. 문재인 때도 국회가 추천해 주면 하겠다. 국회 추천 안 해 서로 싸우면서 윤석열 때도 국회가 추천해 주면 하겠다. 똑같이 했는데 안 해 이재명까지 똑같이 이렇게 얘기하면 어떡하냐 국회는 또 추천 안 할 거 아니야 서로 이유 가지고 뭐 가지고 뭐 서로 싸우면서 니들이 그때는 이제 북한 인권재단 이사랑 결합해 가지고 이거 뭐 추천을 하네 마네 그랬거든요. 그냥 해라 차라리 그냥 없애라 차라리 저는 이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특별감찰관 지금 이게 지금 무슨 정권을 3개를 넘나들면서 이렇게 하는 거는 말이 안 된다. 정말로 강력하게 의지가 있으면 무슨 수를 있어든 빨리 추천해 주십시오. 저희는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정도는 해줘야지 이게 추천하면 하겠습니다는 장난하는 것 같고 그냥 없앴으면 좋겠어요. 유명무실한 거 저는 그냥 욕 한번 먹고 그냥 없애자 그리고 뭐 이게 공수처랑 뭐 충돌한다는 거 아니에요 공수처를 차라리 제대로 좀 멀쩡한 조직으로 좀 만들고 그냥 없애라 차라리.▶ 정광재: 아니 이건 정말로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의 이중 잣대인 것 같아요.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 다르다고 그러잖아요. 이재명 대통령 야당 대표 시절에 윤석열 대통령에게 특별 감찰관 임명하라고 얼마나 얘기했습니까? 본인이 대통령 후보로서 공약했고 대통령 된 다음에 기자회견 했을 때도 특별감찰관 임명하겠다고 그랬어요. 그런데 6개월 지났거든요. 근데 국회가 추천하면 받아들이겠다 이거 말이 안 되는 거잖아요. 지금 뭐든지 국회는 민주당이 하고 싶은 대로 다 할 수 있는 거 아니에요? 지금 범여권이 180석 갖고 있고 국민의힘이 어떤 걸 한다고 하더라도 그거 제재할 방법이 없어요. 예를 들어서 지금 뭐 사법개혁 법안이라든가 검찰개혁 법안이라든가 방통위 폐지라든가 이거 민주당이 원해서 다 했던 거잖아요. 원하면 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 행보만 놓고 보면 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안 하는 거구나 이렇게 생각해 볼 수밖에 없는 거예요. 특별감찰관 마지막 특별감찰관이 박근혜 정부 때 이석수 특별감찰관이에요. 근데 지금도 기억나는데 제가 그때 청와대 출입할 때인데 우병우 민정수석이 이 그 이석수 특별감찰관에게 문자 보내서 뭐라고 그러는 줄 아세요? 좀 이렇게 감찰하려고 그러니까. 형 진짜 이러기야 이러려고 간 거 아니잖아. 이런 내용의 문자를 보냈었던 게 화제가 되기도 했었거든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도 특별감찰관 오면 불편한 거예요. 그리고 이분들이 인척뿐만 아니라 수석 비서관급의 고위 대통령실 직위에 대해서도 감찰한단 말이에요. 지금 이런 거 나오는 거잖아요. 셀프 감찰할 게 아니라 특별감찰관이 있었으면 특별 감찰해 갖고 사실 이 그 문자 메시지에 나온 홍모 씨에 대한 이력서만 전달 안 된 거지 김현지 부속실장의 휴대폰 6개월만 이거 포렌식 하죠. 제 생각에 한 150명 이상 나올 겁니다. 이거 이력서 그러니까 특별감찰관 제도가 불편한 거예요. 자기네들도 이렇게 가면 안 되는 거예요.▶ 정광재: 한 전 대표가 좋은 얘기했더라고요. 특별감찰관 임명 안 하면 나중에 윤석열 전 대통령처럼 될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불편하더라도 꼭 있어야 하는 게 있는 겁니다. 불편하다고 피하기만 하면 망하는 거예요.▷ 권오혁: 사실 국회에서 정해달라고 한 게 어떻게 보면 대통령실에서 국회로 공을 넘긴 약간 그런 측면도 있다고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렇게 좀 말씀을 해 주신 것 같고요.이어서 이제 내란 전담 재판부에 대해서도 좀 우상호 정무수석이 이야기를 좀 한 게 있습니다. 위헌 소지를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최소화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추진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저는 사실 처음에 뉴스를 보고 위헌 소지가 최소화될 수 있다는 건 어쨌든 위헌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거를 말씀을 하신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어떻게 보면 논란을 어떻게 보면 키울 수. 이어가게 만드는 소지가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준일: 이거 앞단에 이제 대통령실 익명으로 관계자 익명으로 민주당에서 이제 공감대가 있었는데 민주당에서 법사위원들이 조금 이거를 드라이브를 걸면서 문제가 있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어요. 그러니까 위헌 소지가 커졌다 그게 먼저 나오고 그다음에 저기 이제 3실장하고 대통령실 직원들이 인터뷰를 하고 이렇게 된 거거든요.그 인터뷰는 제가 봤을 때는 딱 톤은 민주당이 마음대로 하고 있다 약간 이런 느낌이었어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약간 당정 간 이견이 있다 라는 걸로 저는 읽었거든요. 그러니까 분명히 그런데 저기에서는 그거를 좀 수습하는 느낌이었어요. 그러니까 그런 느낌이었으니까 이게 너무 이제 그 간극을 좀 벌리지 않으려고 했던 것 같고 말씀하신 대로 위헌이 없어야죠. 이게 다른 것도 아니고 내란전담재판부 같은 경우에는 만약에 저게 설치가 되면은 지금 윤석열 변호인단이나 이쪽에서 위헌 심판 청구한다 라는 거잖아요. 그렇죠 그럴 가능성이 지금 매우 높고 뭐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지금 윤석열 변호인단들이 지금 기다리고만 있다 이거 뭐 이런 취지의 얘기도 했어요. 저도 그럴 거라고 봅니다. 이거 중단시킬 거라고 봐요. 그러면은 그래서 뭐 추미애 의원이 지금 법사위원장이 법 또 하나 낸다라고 하는데 재판부가 직권으로 어 이거 위헌 논란이 있어서 내가 해야 되는지 말아야 되는지 모르겠다 라고 중단시킬 수도 있어요. 그래서 그 위헌 논란을 없애는 게 맞다 라고 보고 그 위헌 논란의 핵심은 무작위 배당이 아니라는 거잖아요. 그러면 이거를 안 하는 게 맞는지 아니면은 지금은 법무부 3명 헌법재판소 3명 판사회의 3명이 9명이 있으면 그중에서 대법관이 대법원이 이제 이거를 임명한다 라는 거지 대법원장이 그거를 아예 다 판사들로만 구성하는 게 맞는지 그게 이제 조국혁신당의 안에 가까운데 뭐 그런 식으로 해야 될 것 같아 이거를 안 하기에는 너무 민주당이 먼 이 얘기를 많이 해 놔 가지고 안 하기에 좀 어려워진 상황도 있고 여론도 보면은 최근에 한국 갤럽 중앙일보가 11월 28일 29일 의뢰한 그 한국갤럽에 의뢰한 조사를 보면은 46대 48대 41인가 제가 헷갈리는데 그 정도 나왔어요. 그러니까 이게 더 오차 범위 밖으로 더 해야 된다가 많이 나올 정도로 최근에는 이거에 대해서 사법부에 대한 불만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게 최대 압박을 통해서 조금 사법부의 전향적 태도를 끌어내려는 거 아닌가 개인적으로 그렇게 보고 있어요.(※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의뢰로 11월 28, 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한 결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찬성이 46%, 현 재판부 통한 재판이 37%)▶ 정광재: 저는 우상호 정무수석이 어제 말 실수 한 줄 알았어요. 위헌성 위헌 소지를 최소화한다 그냥 위헌성을 없애는 내란전담재판부를 만든다 라고 했다면 이렇게 논란이 되지 않았는데 아니 위헌 소지를 최소화한다는 것은 본인들도 위헌성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정말로 조금 더 과장해서 이렇게 비유를 해 보면 윤석열 대통령도 이거 경고성 계엄이라고 했어요. 위헌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경고성 계엄했다. 이것도 비슷하게 맥락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거잖아요. 저는 나경원 의원이 했던가요? 독은 한 방울만 있어도 그거 독극물이다 이렇게 얘기했던데 지금 위헌 소지를 본인들이 인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만들려고 하는 것 자체가 본인들이 위헌 행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자백한 셈이거든요. 내란 특별재판부요. 이거 재판을 받는 개인의 기본권 그러니까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가 있는 거 아닙니까? 대한민국 국민은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이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나 이 부분에 대해서도 개인으로서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주장할 거예요. 그래서 헌법소원 낼 겁니다. 헌법재판소 당연히 간다고 생각해요. 그럼 헌법재판소 가면 그 재판 중지돼야 된다고 했는데 그건 또 재판 중지 안 되는 것을 법으로 만들어서 또 그걸 보장한다는 거예요. 이런 식으로 자꾸만 위헌적 요소를 또 법구를 고쳐 갖고 또 해소한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위헌이 해소되는 게 아니거든요. 또 하나는 과연 이게 실효성이 있을까요? 지금 만들면 언제 만든다는 거예요 1심은 어쨌든 김용현 전 국방장관, 한덕수 전 총리 이분들 1월 말이면 납니다. 늦어도 윤석열 대통령 1심 결과도 2월 초면 나오게 돼 있는데 그때까지 내란 특별재판부를 만들어 갖고 이거를 1심 물론 2심에서부터 한다고 하더라도 이게 실효성이 있는 거냐 아니 그럼 지금 민주당은 1심 재판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재판 관련해서 무죄를 받을 거다 이렇게 걱정하고 있는 거예요. 저는 오히려 저는 별로 걱정 안 하거든요. 지금 뭐 진행되는 재판만 놓고 보면 그 민주당이 야 이 내란 몰이를 하고 있지만 아 내란에 대해서 실제로 자신이 없구나 이렇게 자백하고 있는 것 같아서 참 안타깝습니다.▷ 권오혁: 사실 내란전담재판부에 대해서 국힘에서는 당연히 이 위헌에 대한 공세를 계속하고 있는데 범여권인 조국혁신당에서도 이에 대한 우려가 나옵니다. 이제 방향성에는 공감을 하지만 위헌 논란과 함께 재판이 정지돼 저희 방금 패널 두 분께서 계속 말씀해 주셨던 재판이 중지되고 윤석열이 보석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이렇게 우려를 표한 건데요. 어떻게 보면 좀 각을 세울 수 있는 거 세우고 있는 걸로도 볼 수 있는데 일각에서는 어느 필리버스터 제한법에도 좀 각을 세우면서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기싸움 내지는 어쨌든 민주당과 일부를 기싸움을 하고 있는 측면이 아니냐 이렇게 보는 측면 면도 있는데 평론가님은 좀 어떻게 보셨어?▶ 김준일: 아니 뭐 그거죠? 조국 대표가 언론 중앙일보가 언론 인터뷰에서 그러니까 제2막이 시작됐다 조국혁신당의 제2막이 시작됐다 라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차별화를 안 할 수는 없고 고분고분하게 다 예스맨처럼 하지는 않겠다 뭐 이런 것 같아요. 그래서 뭐 저는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아니 다른 정당인데 의견이 1도 다른 게 없이 다 같으면 문제고 그런데 제가 낯선 거는 민주당보다 조국혁신당이 더 공격적이었고 더 강하게 계속 얘기하다가 갑자기 우리가 중도요 막 이렇게 하는 것 같아서 이게 이 당의 방향성에 맞나 라는 건데 어쨌든 차별화를 하겠다 좀 더 합리적인 정당이 되겠다 그렇게 보여서 저는 뭐 박수 칠 만한 일인 것 같아요.▶ 정광재: 저는 두 가지 사안은 좀 별개라고 봅니다. 첫 번째 내란 특별재판부에 대해서 위헌성 지적한 거 그거는 누가 보더라도 위헌성이 있기 때문에 그걸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는 거예요. 조국혁신당에도 법조인 출신 그 조국혁신당 대표 본인이 서울대학교 로스쿨 교수 출신임을 자랑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이건 누가 보더라도 위헌적이기 때문에 이 문제를 지적하지 않고는 불가능한 얘기였다고 보고 두 번째 필리버스터와 관련해서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방향에 대해서 조금 다른 방향으로 얘기하고 지금 민주당과 결이 조금 달라지고 하는 모습은 본인들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려고 하는 것 같아요. 야 우리도 12석 있어 자꾸 뭐 너희들끼리만 하려고 그러는데 민주당이 지금 180석이 있어야 되잖아요. 사실 필리버스터를 중지시키거나 이러면 지금 본인 단독 의석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조국혁신당의 도움이 있어야 되는데 우리도 그런 존재감이 있다. 약간 캐스팅보트로서의 존재감을 확인시키고 그 접간에는 뭐가 있느냐 지난번에 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한번 찾아갔잖아요. 예방했는데 근데 홀대 받았어요. 홀대 왜 홀대 받았냐 하면 아니 정치 개혁과 관련해 갖고 원탁회의 통해서 두 번이나 교섭단체 의석수를 줄이고 그리고 대통령 선거에서 결선투표제 하는 거 합의했는데 가서 얘기했더니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뭐라 그랬습니까? 그거 내가 한 얘기 아닌데 왜 나한테 와서 그 청구서를 내밀어 이런 식으로 했기 때문에 정청래 민주당 대표에 대해서 이러면 우리도 생각하는 게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좀 실력 행사를 하려고 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니까 두 가지 사안은 조금 성격이 다른 것 같아요.▷ 권오혁: 알겠습니다. 민주당 당내 이야기도 좀 더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방금 말씀하신 정청래 대표가 굉장히 대의원과 권리당원 1인 1표제를 밀어붙였었는데 사실상 지난 이제 중앙위에서 부결이 됐습니다. 그래서 여당이 어떻게 보면 이번 사안을 통해서 친명 친청계가 이제 좀 갈등이 부각이 됐다 라는 분석도 있었는데 좀 평론가님 보셨을 때 이번 부결의 의미는 좀 어떻게 보셨나요?▶ 김준일: 리더십에 타격이 있다라고 모든 언론이 쓰더라고요. 그렇죠 모든 언론이 그래서 제가 읽어드릴게요. 예 동아일보는 리더십 흔들 이렇게 썼고요. 중앙일보는 리더십 타격 조선일보는 리더십 쇼크 같은 표현도. 쇼크까지 갈 일인가 뭐 잘 모르겠는데 뭐 다 이렇게 썼어요. 뭐 한국일보는 일방통행 리더십 옐로카드 그래서 리더십에 대해서는 다 지적을 하고 있고 이게 그러니까 제적 의원의 과반이었잖아요. 그러니까 전체 제석이 아니라 투표한 사람이 아니라 전체 인원의 그렇죠 그래서 사실은 이거를 웬만하면 통과될 거다. 그리고 일주일간의 이제 유예 기간이 있었고 거기에서 일부 보완을 했기 때문에 웬만하면 통과될 거다 라고 했는데 이게 부결이 됐다 라고 하면은 이거는 분명히 정청래에 대한 어떤 비토가 있었다 라고밖에 볼 수 없는 거죠. 다른 식으로 해석하기가 좀 어렵다. 왜 이렇게 급하게 뭐 일주일 한 열흘 만에 이거를 통과시키려고 하냐 그런데 이제 정청래 대표는 최고위원 5명이 사퇴를 함으로 인해서 지도 체제가 무너질 수도 있다 라는 약간의 위기감이 이거를 빨리 그 이제 무너지기 전에 한번 한 거 아니냐 이런 해석들이 나와요. 그래서 친명과 친청이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박수현 대변인의 얘기 뭐 이런 거는 그게 존재함을 반대로 입증해 준다 라고 저는 봅니다. 민주당에는 친명만 있다. 친청이 왜 없겠습니까? 다만 우리가 지금은 열세다 소수파다 뭐 이런 거를 보여주는 거고 내년 1월에 이제 최고위원들이 어떤 사람이 들어가느냐 그게 제일 관건이 될 것 같아요.▷ 권오혁: 알겠습니다.▶ 정광재: 저는 어 사실 되게 충격으로 받아들였는데 민주당 내부에서는 그렇게 충격으로 받아들이지 않더라고요. 의사결정 구조나 이런 게 좀 다른 것 같아요. 우리는 예를 들어서 최고위원회에 통과시킨 거를 중앙에서 그거를 부결시켰다 생각하기 좀 어려울 것 같은데 민주당에서는 아 그럴 수도 있었을 거다. 이번 결과가 이렇게 예상하시는 분들이 좀 있더라고요. 그 중앙위원들의 구성이 아직 그 정청래 체제로 전환이 된 것 같지는 않아요. 분명히 이 1인 1표제는 명분이 있는 거거든요. 당원 중심주의 민주당이 가려고 하는 방향이고 이재명 대통령도 60대 1이던 걸 20대 1로 만들어 갖고 결국에는 그걸 뭐 1 대 1로 만든다 라고 하는 방향성에는 동의하는데 약간의 지금 감정 싸움도 있었던 것 같고 정청래 대표가 그냥 자기 마음대로 추진한 거다. 이거 내년 당 대표 재임을 위한 제도 개선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고 아니 이재명 대통령이 지금 당선된 지 집권한 지 6개월밖에 안 됐는데 지금 당 돌아가는 걸 보니까 정치 원내대표가 하는 것마다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 좀 발목을 좀 잡는 거 아니야 이런 식으로 판단한 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그러니까 이분들이 아예 투표 자체를 안 한 것 같고 저는 또 그 규정도 신기하더라고요. 재적의 그러니까 재적수의 과반을 넘어야 된다는 거잖아요. 투표한 사람의 과반을 넘는 게 아니라 투표한 사람으로 치면은 거의 그 찬성률이 80% 가까이 됐었는데도 통과 안 된 거잖아요. 그래서 발표하는 그분도 당황해 갖고 뭐 한참 그 발표를 못 하던데 이거를 보면은 아직 그 당은 이재명 대통령을 옹위해야 한다 라고 하는 세력들이 강한 것 같아요. 그런데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이 싸우다 보면 현재 권력이 힘이 빠지게 되거든요. 미래 권력이 힘이 갖게 되고 그래서 정치 원내대표도 당분간 안 한다 하지만 아마 뭐 또 시도하려고 할 것 같아요.▷ 권오혁: 네 정청래 대표의 임기가 내년 8월 초이고 이제 전당대회를 할 테고 그전에 이제 6월 3일 지방선거가 예정이 돼 있습니다. 저희가 방송 때 자주 지방선거에 대한 전망 얘기를 드리고 있는데 사실 이미 지난주에 이제 최고위원들이 사퇴를 하고 어느 정도 이제 서울시장이나 그리고 경기지사의 출마 의사를 밝히는 분들이 나오면서 상당히 어떻게 보면 이미 그런 지방선거를 위한 준비가 시작됐다 볼 수가 있는데 이번에 또 이제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이제 법사위원장을 그만두겠다는 뜻을 지도부에 전달했다는 보도도 나왔는데 아무래도 추미애 이제 위원장도 이제 경기지사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긴 합니다. 그러면서 사실 뭐 이제 김동연 현 지사도 준비를 하고 있는 와중에 여러 최고위원이나 중진들이 이제 출마표를 출사표를 던지게 된 건데 이런 가운데서 저희는 늘 말씀드렸지만 과연 그러면 경기도에서는 누가 붙게 될지 약간 이런 부분이 관심사인데 추미애 위원장의 출사표는 좀 변수가 크게 될 수 있다고 보시나요?▶ 김준일: 아니 뭐 변수라고 하게 보기에는 이미 너무 언론 보도에 계속 나온다. 이미 여조도 다 포함시켜서 돌리고 예전부터.▷ 권오혁: 후보군으로 나오긴 했었죠.▶ 김준일: 그래서 뭐 깜짝 놀랄 만한 건 아니고 그러니까 김동연 지사 그러니까 국민의힘도 예를 들면 대구시장이나 경북지사 하마평으로 오르는 분들이 한 다스거든요. 그렇기는 한데 거기랑은 좀 다른 게 왜냐하면 지방선거에 대한 전망이 국민의힘이 전혀 높지가 않기 때문에 그쪽에서 좀 해보려는 분들이 많은 거 그거를 이해를 하더라도 현역 지사가 있는데 이렇게 많이 후보군들이 나온다 라는 거는 김동연을 물로 보는구나. 그러니까 이제 대통령과 이재명과 대척점에 섰던 인물이니까 당원들이 알아서 떨어뜨려 줄 거라는 기대가 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김동연 지사가 여론조사 보면은 여론조사는 잘 나와요. 사실 1등 하는 게 대부분인데 이제 당원 투표에서는 좀 어렵지 않느냐 그래서 이게 국민의힘이 선전해 주지 않으면 힘들겠다. 사실은 국민의힘이 장동혁 대표 같은 분이 저렇게 극우에만 매달리고 있으면 얼마나 원망스러울까 국민의힘이 잘해야지 오히려 중도 확장력이 있는 김동연 같은 사람도 필요하다 이런 여론을 좀 만들 수가 있는데 지금 같으면은 웬만해서는 경기도는 그냥 이길 것 같아요. 지금 민주당이 그러니까 김동연 지사는 좀 힘들 것 같고 추미애 의원도 추미애 의원인데 저는 김병주 전 최고 김병주 의원의 경쟁력을 좀 봐야 될 거예요. 왜냐하면은 그 유튜브나 이런 걸로 3등인가 민주당에서 이재명 정청래 그다음 4등인가 그래요. 그 정도로 많고 당원들 지지가 상당합니다. 그래서 한번 뚜껑을 까봐야 된다. 저는 그렇게 봐요.▷ 권오혁: 소장님.▶ 정광재: 추미애 의원이 전 경기지사가 될 것 같아요. 최종적으로.▷ 권오혁: 진짜요?▶ 정광재: 김동연 지사는 애초부터 어려울 것 같아요. 제가 동연정치연구소를 하고 있는데.▶ 김준일: 정적 제거.▶ 정광재: 김동연 지사는 굉장히 어렵다. 왜 어렵냐? 일단 유시민 작가가 평가를 해줬어요. 배은망덕하다. 유시민 작가가 어떤 사람입니까? 이재명 대통령 만드는 데 1등 공신 했고 지금 뭐 이른바 개딸들로부터 가장 영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아닙니까? 김어준 씨와 함께 유시민 작가가 뭐라고 그러냐면 배은망덕하다고 그랬어요. 왜 배은망덕하다고 그랬냐 하면 지난 대선 경선 과정에서 김동연 지사가 나왔단 말이에요. 어쨌든 그 후보로 나왔을 때 상대 후보와 경쟁하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의 감정 싸움은 부각될 수밖에 없는데 그것마저 용인 못하고 김동연 지사에 대해서 배은망덕하다 라는 평가를 내렸기 때문에 민주당이 지금 현직 지사라고는 하지만 경선 과정에서 김동연 지사가 이길 가능성은 전 0%라고 보고 반면에 추미애 의원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가능성이 저는 제일 크다고 보는데 제가 듣기로는 임종성 의원이라고 그분이 과거 7인회 멤버였습니다. 그분이 지금 국회의원 아니잖아요. 과거에 무슨 의원직 상실해서 학교를 다녀오셨던가 그건 잘 모르겠지만 그분이 지금 밖에 나와서 활동하는데 추미애 의원의 경기지사 선거를 돕고 있다 라는 얘기를 제가 들었거든요. 그런 거 보면 추미애 의원이 경기지사 후보가 민주당에서 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고 김동연 지사는 가끔 그런 얘기해요. 김동연 지사가 그럼 가만히 있겠어 민주당에서 공천 떨어지면 그럼 그분이 독자 후보로 나와서 제3 세력으로 나와서 그럴 배포나 정치적 자산이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추미애 의원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큰 것 같아요.▷ 권오혁: 알겠습니다. 오늘 오전에 이재명 대통령이 정원오 성동구청장에 대한 글을 SNS에 올린 게 조금 뉴스가 나오고 있는데 사실 조금 이례적인 것 같긴 해요. 이게 어떤 내용이었냐면 이제 정원오 성동구청장에 대해서 구청장 이제 그 성동구민들의 여론조사 결과를 이제 말하면서 일을 잘하기는 하나 보다 저의 성남시장 만족도가 꽤 높았는데 저는 명함도 못 내밀겠다 뭐 이런 식의 어떻게 보면 굉장한 칭찬인 거잖아요. 그래서 이런 것들이 좀 지방선거를 앞두고 왜냐하면 정원오 구청장도 사실 서울시장의 후보군으로 나오고 있는 분인데 이런 대통령의 언급은 좀 어떻게 보셨나요?▶ 김준일: 관건 선거 아닙니까? 아니 뭐 농담이고요. 지난번에 그 광역단체장들 모임이 있었어요. 그때 이제 헤드 테이블이라고 그러죠. 메인 테이블 그때 이제 옆에 박형준 시장 오세훈 시장이 있는데 정원오 구청장만 광역단체장인데 유일하게 정원오 구청장만 개혁 사례를 발표하기 위해 그 헤드 테이블에 앉았었어요. 사실 그거는 많이 보도가 좀 되기는 했지만 그렇게 사람들한테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어요. 네 근데 그냥 선수들이 보기에는 야 정원오를 저기 앉힌다고 꼭 헤드 테이블에 개혁 사례를 발표한다고 헤드 테이블에 앉혀야 돼 뭐 그거는 이제 정치적 함의가 있다 라고 봤는데 이걸로 좀 명확해졌다.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군들 중에서 반발이 좀 세게 나오겠네요. 제가 보니까 이거는 약간 말은 못하죠. 이재명 대통령은 성토할 수 왜냐하면 지금 인기도 많고 당에서의 장악력이 있으니까 근데 이제 그 의미를 축소하려고 하긴 할 텐데 제가 보기에는 좀 불만들이 많이 나오겠다. 지금 저렇게 계속 이재명이 정원오 언급해 주고 앉히고 그러면은 좀 그럴 것 같아. 근데 아마도 그런 고민이 있는 것 같아요. 정치인들 가지고는 안 되겠다 라는 판단이 좀 내부에 있지 않나 왜냐하면 지금까지 민주당이 서울시장 한 거는 조국 고건 박원순 다 외부 인사거나 관료거나 뭐 좀 다른 결의 사람들이었거든요. 근데 정치인들이 붙어서는 다 깨졌어요. 김민석 이명박 김민석도 그랬고 오세훈한테만 4번 깨졌는데 강금실 한명숙 박영선 송영길까지 정치인으로는 각이 안 나온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정광재: 저도 그 서울시장 선거 10번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그 보궐 선거까지 포함해서 그런데 민주당 출신으로 정말 아무도 당선된 사람이 없었던 게 정말 놀라워요. 그래서 대통령실에서도 지금 민주당 현역 정치인으로 만약에 오세훈 시장이 후보가 나와서 한다면 지금 가상대결 여론조사 막 붙여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걸로는 불가능하다 그러려면 완전히 새로운 프레임으로 이 대결 구도를 바꿔봐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민주당 현역 의원들로는 안 된다 그러면 뭔가 좀 바람을 일으켜 갖고 눈덩이처럼 키울 수 있는 사람을 데려와야 되는데 그걸 지금 정원오 성동구청장으로 생각하고 있는 건가 라는 생각을 조금 더 강화시킬 수 있는 SNS 메시지였다고 봅니다. 뭐 과거에 이제 기업인 출신 예를 들어서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이라든가 아니면 지금 산자부 장관하고 있는 누구죠? 김정관인가요? 그분 뭐 이런 식의 얘기들이 조금 있었는데 그분들이 정치 안 해봤던 분들이기 때문에 나오기는 어려워요. 근데 성동구청장은 마침 3선으로 끝나요. 세 번을 다 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뭐 서울시장으로 가는 어떤 장애물도 없고 본인들 선거를 많이 치러봤었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아 이거 한번 불을 때갖고 이게 정말로 좀 효과가 있다 싶으면 한꺼번에 절로 몰려갈 가능성도 저는 있다고 봅니다.▷ 권오혁: 네 저희 이제 국민의힘 좀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이제 어떻게 보면 계엄 1년 그리고 취임 100일을 맞이한 상황에서 그 대응에 대해서 여러 가지 좀 평가가 엇갈리는 부분이 있을 텐데 강성 지지층의 힘을 등에 업고 이제 당 대표가 된 건데 지방선거를 앞둔 굉장히 중요한 시점에서 전략을 잘못 짜고 있다 이런 지적들이 친윤계에서도 나오고 있습니다. 원조 친윤이라고 불렸던 분인데 윤한홍 의원이 현재 당 상황을 똥 묻은 개가 겨묻은 개를 비판하는 꼴이니 우리가 아무리 이재명 정부를 비판해도 국민 마음에 다가가지 못한다 뭐 이런 좀 지적을 했습니다. 뭐 이렇게 어떻게 보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장 대표에 대한 공격들이 나오고 있는 건데 장 대표가 그렇다고 좀 노선을 변경해야 될지 향후 어떻게 대응할 걸로 예상을 하시는지.▶ 김준일: 아니 윤한홍 의원이 다 아시겠지만은 그러니까 윤석열 정부 초기에 가장 실세 중에 한 명이었잖아요. 그중에서 이제 장제원 의원은 고인이 됐고 권성동 의원은 지금 깜방에 갔고 그리고 이제 이철규 윤한홍 이 정도가 있는데 윤한홍 의원이 저 얘기를 했다 라는 거는 윤석열 이제 버리고 미래로 나가자 이러다가 다 죽는다 이러다 다 죽어 지금 그 얘기를 한 거잖아요. 저는 의미가 남다르다고 봐요. 이미 지난번에 25명의 이름의 이제 권영진 의원이나 최형두 의원이나 이런 부분들도 이제 사과 명단에 올렸죠. 그전에는 뭐 친한 게 아니면 소수의 이제 의원들 이런 사람들만 개혁파만 소장파들만 하는 거라면 지금은 아예 당내 주류가 이제 사과와 윤석열 절연 쪽으로 움직이기 시작됐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 결국은 이 정당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의 비대위원장이 8명, 당 대표는 3명이 쫓겨나고 네 번째가 장동혁 아홉 번째 비대위가 지금 눈에 어른거린다. 그리고 이 보수 정당 역사상 제가 해본 건 아닌데 오늘 박원석 의원이 그 얘기를 하더라고요. 임기를 채운 당 대표가 2명밖에 없었다. 역사상 그 정도로 이 정당은 틈만 나면 갈아치우는데 굉장히 능숙하고 익숙하고 아무런 뭔가를 느끼지 않는다. 얼마 안 남았다. 장동혁 저는 그렇게 봐요. ▶ 정광재: 그만큼 민심에 부응하기 위해서 처절한 노력을 했다는 뜻이네요. 그 윤한홍 의원이 한 얘기는 저는 아주 상식적인 말씀이라고 생각해요. 아까 대통령 국정 평가라든가 정당 지지율 평가라든가 이게 절대평가인 동시에 상대 평가라고 했잖아요. 저는 사실 우리나라 같은 양당제 국가에서는 상대 평가 성격이 더 강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를 탓하는 격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 눈길도 주지 않는다 이 얘기하셨는데 제가 과거 정치부 시절에 우상호 정무수석하고 점심 먹는데 2020년 선거를 앞두고 있었을 때인 것 같아요. 그때 그 얘기하시더라고요. 야 우리 유권자들이 국민들이 말이야 쉰밥은 먹어도 똥은 안 먹는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당시에 자유한국당의 참패를 예견하고 민주당이 그래도 이길 거다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상대적으로 어디가 더 괜찮은 것인가라는 평가하는데 우리가 스스로 자신이 없으니까 또 중도 진영에서 봤었을 때 저는 중도가 한 대략 한 30%는 있다고 보는데 이분들이 볼 때 그래도 내가 이 정당 뽑을 수 있지 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마음의 문을 열어줘야 되는데 지금과 같은 자세로는 열 수가 없다 이거죠. 우리 당을 지지하고 있는 뭐 일련의 그 군들에 대해서 그분들에게만 립 서비스를 하면은 절대 30% 있는 그 중도가 국민의힘을 뽑지 않을 겁니다. 그 얘기를 윤한홍 의원이 한 거고 윤한홍 의원이 친윤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대통령 임기 시작한 이후에 이렇다 하게 윤 대통령한테 덕을 본 것 같지는 않아요. 경남지사도 박완수 지사가 됐고 제가 정치 시작할 때도 이철규 장제원 권성동 이런 분들은 누가 뭐래도 우리 당의 실세였는데 윤한홍 의원이 실세라고 그런 사람은 없었던 것 같거든요.어쨌든 뭐 의미 있는 발언하셨습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장동혁 대표의 당 대표의 어쨌든 여러 가지 모습들과 대조되는 것이 또 한동훈 전 대표의 행보인데요. 한동훈 전 대표를 둘러싼 어떻게 보면 가족과 관련된 당원 게시판 논란에 대한 조사에 착수를 했지만 사실 뭐 정치적 행보는 여전히 꾸준히 잘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21일에 이제 토크 콘서트도 지금 예정이 되어 있는데 예매가 8분 만에 매진이 됐다. 굉장히 어떻게 보면 팬덤들을 좀 보여줄 수 있는 측면이라고 보이는데 좀 아무래도 당연히 장 대표에 대한 그런 어떻게 보면 당내의 영향력이 줄어든다고 보면 사실 반대로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여러 가지 영향력이 커지는 약간 그렇게 좀 볼 수 있는 측면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 정광재: 지금은 확실히 정치 지형은 그렇게 돼 있는 것 같아요.그러니까 장동혁 대표가 강성 지지자들의 지지를 받아서 당 대표가 된 거고 당시에는 대통령 후보 선거 과정이나 당 대표 선거 과정에서 한동훈 전 대표를 지지했던 약간의 중도 외연 확장 이 세력이 패했던 거기 때문에 지금 지도 체제가 완성됐는데 지금은 분명히 상 그러니까 오프셋 관계라고 그러나요. 이제 이쪽이 올라가면 이쪽이 떨어지는 그런 정도의 관계가 된 것 같고 사실 이게 21일 날 하는 고양 킨텍스가 1600명밖에 못 들어간다고 그래서 지난번에 12월 3일인가 한번 좀 간단한 미팅을 했었을 때 이걸 조금 더 큰 장소로 가자라고 했는데 그럼 취소하고 다시 새 장소를 를 뽑기 선정하기가 어려웠던 것 같아요.그리고 1600명이지만 외부 그거를 뭐라고 그랬나요? 홀 말고 복도 거기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그래서 결국엔 이 장소로 확정됐는데 저도 8분 만에 이렇게 매진이 될 줄 몰랐어요. 저도 표가 없어서 이거 어떻게.▷ 권오혁: 어떻게 가셔야 되죠.▶ 정광재: 준비하는 분들에게 좀 얘기를 해야죠.▷ 권오혁: 네 알겠습니다. 평론가님께서는 일단 지금 현재 한동훈 전 대표의 그런 행보 그리고 장 대표와의 여러 가지 상황을 좀 어떻게 지금 보고 계신가요.▶ 김준일: 아니 뭐 한동훈 대표가 이제 한동안 주목을 받았었잖아요. 대장동 항소 포기 국면에서 그리고 저기 뭐였죠? 갑자기 ISDS 이제 론스타 대한민국 정부가 승소한 그것도 이제 한동훈 덕이다 뭐 이런 얘기들이 있어서 사실 당직이 없고 그러기 때문에 활동에 한계가 있거든요. 그래서 저 토크 콘서트는 제가 알기로는 꽤 오래전부터 준비한 걸로 알고 있어요. 뭐 새롭게 지금 한 건 아니고 어쨌든 외곽에서 좀 더 지지자들을 많이 만나는 방식으로 그리고 민주당 정부와 싸우는 방식으로 조금 여론을 얻으려는 것 같은데 결국은 지금 우리 정광재 대변인 전 대변인께서 말씀하셨지만 정광재 소장님이 이거는 장동혁과 한동훈은 거의 제로섬 게임 같다. 정치적 태도를 바꾸지 않는 이상 그래서 지금은 장동혁이 위축됐기 때문에 당원 게시판 그것도 더 세게 나갈 테지만 파괴력이 오히려 적지 않았나 그러니까 장동혁의 힘이 세야지 그것도 파괴력이 강해지는 거거든요. 당원 게시판 논란이 어떻게 됐든 진상 조사가 어떤 식으로 나오든 그런데 오히려 결과가 나와도 별거가 뭐 있든 없든 별로 사람들이 많이 반응 안 할 것 같다. 한동훈에게는 기회가 오기는 오고 있는데 장동혁과의 관계뿐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다른 나머지 사람들 그 당에 있는 의원들이라든지 이 사람들과의 관계 설정도 제가 보기에는 중요하다. 지금은 장동혁만 비토로 하는 게 아니라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비토를 하고 있잖아요. 그거를 어떻게 그 부정적인 감정을 녹일 것인가가 좀 과제인 것 같아요.▷ 권오혁: 네 오늘도 두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 김준일 시사평론가님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치를 부탁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유튜브’ 또는 ‘동아일보 정치를 부탁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영상 다시보기권오혁 기자 hyuk@donga.com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대통령실은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외신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억류 중인 우리 국민에 대한 대책을 묻는 질문에 “처음 듣는 얘기”라고 말해 논란이 된 지 하루 만에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조속한 남북 대화 재개 노력을 통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배포한 답변 자료에서 “현재 탈북민 3명을 포함해 우리 국민 6명이 2013년부터 2016년에 걸쳐 간첩죄 등의 혐의로 억류돼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남북 간 대화·교류가 장기간 중단된 상황에서 분단으로 인한 국민 고통은 지속되고 있고, 문제의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했다. 북한은 미국 등 외국인 억류자들은 모두 석방했으나 우리 국민 6명은 장기 억류 중이다. 생사 여부는 물론이고 소재조차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 대통령은 전날 외신 기자회견에서 북한 전문매체 NK뉴스 기자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은 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에게 “한국 국민이 잡혀 있다는 게 맞느냐. 언제 어떤 경위냐”고 묻기도 했다. 이어 “아주 오래전에 벌어진 일이어서 개별적 정보가 부족하다. 상황을 조금 더 알아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NK뉴스는 3일 위 실장이 기자회견 이후 관련 질의에 북한 내 억류된 우리 국민의 석방과 국내 비전향 장기수 북송 문제의 연계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다만 통일부는 4일 “현재 비전향 장기수 송환 문제를 북한에 억류 중인 국민 송환과 연계하는 것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북한 억류자 가족들은 이번 사안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김정욱 선교사의 친형 김정삼 씨는 “서운하고 실망이 크다”며 “통일부 내에 납북자 대책팀도 사라지고 이 대통령도 ‘처음 듣는 얘기’라고 말하니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권오혁 기자 hyuk@donga.com}

감사원이 3일 윤석열 정부 당시 주요 감사들에 대해 “정치·표적 감사”라고 인정하며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운영쇄신 태스크포스(TF)’ 조사 결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체제 아래에서 감사위원회의 결정을 무력화하는 등 ‘전횡적 감사’가 이뤄졌다는 것. TF는 ‘정치·표적 감사’를 주도해온 것으로 지목된 특별조사국 폐지 등 감사제도 개선안도 발표했다. 김인회 감사원장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종로구 감사원에서 TF 점검 결과 브리핑에서 “정치감사와 무리한 감사로 많은 분께 고통을 드린 사실이 밝혀졌다”며 “감사원을 대표해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 감사에서) 지휘부는 인사권과 감찰권을 무기로 직원들이 정치감사, 무리한 감사를 하도록 이끌었다”며 “인간으로서 부끄러운 행위이고 감사원으로서 하면 안 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TF는 9월부터 ‘전현희 권익위원장 감사’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등 정치감사 논란이 제기된 ‘7대 감사’ 과정을 점검했고 5일 활동이 종료된다. 김 권한대행은 “정치감사, 무리한 감사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 개혁이 필요하다”며 특별조사국 폐지 등 대책도 내놨다. 이에 대해 유 전 사무총장은 “7개 감사가 모두 정당하게 착수됐고 적법·타당하게 수행됐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TF는 적법 절차와 인권 보장을 도외시하고 온갖 표적 조사를 하고, 먼지가 안 나오면 창조하는 식으로 마구잡이식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TF 활동에 문제를 제기했다.권오혁 기자 hyuk@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이 3일 대만 등 양안 문제로 촉발된 중일 갈등과 관련해 “우리가 한쪽 편을 들거나 그렇게 하는 것은 갈등을 격화시키는 요인”이라며 거리를 뒀다. 내년으로 예상되는 방중 일정과 관련해선 “준비 상황을 볼 때 그렇게 빠르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민주주의 회복 1년 계기 외신 기자회견’에서 “동북아는 군사 안보 측면에서 매우 위험한 지역이라 이런 지역일수록 협력할 부분을 최대한 찾아 협력하는 게 중요하다”며 “한쪽 편을 들기보다 모두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것이 뭔지 찾고 가능한 영역이 있다면 갈등을 최소화하고 중재, 조정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속담에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라는 이야기가 있다”며 “개인 간 관계나 국가 간 관계 모두 최대한 공존하고 존중, 협력하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한일관계와 관련해선 “미래 지향적으로 잘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만나 셔틀외교를 계속 하자, 이번에는 제가 일본에 방문할 차례이고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에 가고 싶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방중 일정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방중) 시기가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다”면서 “올해 방중을 희망한다고 말씀드렸지만 준비 상황을 볼 때 그렇게 빠르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오혁 기자 hyuk@donga.com}

김인회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3일 “정치감사와 무리한 감사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고통을 드린 사실이 밝혀졌다”며 “고통을 받은 분들에게 감사원을 대표해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날 ‘정치감사’ 주체로 지목된 특별조사국 폐지 등 감사제도 개선안도 발표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종로구 감사원에서 ‘운영쇄신 태스크포스(TF)’ 점검 결과 브리핑에서 “(일부 감사에서) 지휘부는 인사권과 감찰권을 무기로 직원들이 정치감사, 무리한 감사를 하도록 이끌었다”며 “인간으로서 부끄러운 행위이고 감사원으로서 하면 안 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월성원전 감사로 오랜 수사와 재판 끝에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산업통상부 직원들과 국민권익위원회 감사로 검찰 수사를 받고 불기소처분을 받은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께는 더욱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TF는 9월부터 ‘전현희 권익위원장 감사’,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등 ‘정치감사’ 논란이 제기된 ‘7대 감사’ 과정을 점검했다.김 권한대행은 “정치감사, 무리한 감사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개혁이 필요하다”며 특별조사국 폐지 등 대책도 내놨다. TF에 따르면 점검 대상인 7개 감사 중 5개 감사를 전담하거나 주도한 특별조사국은 특정 기관에 대한 업무분장이 없고 감사 기간 및 범위 제한을 크게 받지 않는다.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은 이날 TF 발표 내용에 대해 “7개 감사가 모두 정당하게 착수됐고 적법·타당하게 수행됐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TF는 적법 절차와 인권 보장을 도외시하고 온갖 표적 조사를 하고, 먼지가 안 나오면 창조하는 식으로 마구잡이식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헌법상 최고 감사기구인 감사원의 TF가 법치 훼손과 인권 유린의 선봉에 섰다”고 주장했다.권오혁 기자 hyuk@donga.com}

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토크: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 김준일 시사평론가- 진행·연출: 권오혁 김선우- 동아일보 유튜브 : www.youtube.com/@donga-ilbo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한동훈 전 대표의 가족이 연루 의혹을 받는 당원 게시판 논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과 관련해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은 “제가 한 전 대표에게 한번 물어 봤다”며 “(한 전 대표가) ‘전혀 걱정할 일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정 소장은 1일 동아일보 유튜브 채널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작년에 그 시기를 회상해 보면 저도 그때 본격적으로 패널로 활동할 때”라며 “(한 전 대표가) ‘걱정할 게 없으니까 자신 있게 이야기하셔도 됩니다’라는 정도의 얘기를 하셨던 게 기억이 난다”고 했다.함께 출연한 김준일 시사평론가는 “게시판에 김건희 여사,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좀 한다고 문제냐”며 “‘아직도 윤석열의 당이냐’ 저는 이 생각이 든다”고 했다.이어 “(게시글이) 여론조작이라고 하는데 당원들이 얼마나 글을 많이 쓰는데 몇 명이 그것을 쓴다고 여론조작이 되고 말 게 뭐 있느냐”며 “설령 한 전 대표의 가족이 썼다고 하더라도 저는 크게 문제가 될 건 없다고 보지만 그게 밝혀지면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그런 부분은 잘못했다고 사과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게 좋겠다”며 “뭐가 됐든 그냥 털고 가자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한 전 대표에 대한 비판에 가세한 배경과 관련해 김 평론가는 “구원(오래전부터 품어 왔던 원한)인 것 같다”고 했다.김 평론가는 “조국 사태 때 그 수사에 앞장섰던 게 (당시) 한동훈 검사였고, 그 구원이 있는 것 같다”며 “갈등의 골이 좀 깊어지는 상황인 것 같다”고 했다.조 대표가 ‘집권당 대표의 가족이 나서서 익명 게시판에 대통령 비난 글을 썼다면, 특이함을 넘어 경망한 가족’이라고 한 데 대해 정 소장은 “이걸 갖고 한 전 대표 가족에 대해 경망한 가족이라고 표현한다면 본인 가족은 어떻게 되느냐”며 “범죄자 가족 아닌가”라고 했다.그러면서 “가족을 얘기하면 본인에게 유리할 게 하나도 없을 것 같은데 왜 그런 말씀을 꺼내시는지 모르겠다”고 했다.또 정 소장은 ‘차라리 과감히 신당을 만든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더 용감하다’는 조 대표의 발언에 대해 “‘너 신당 차릴 용기도 없지’ 이렇게 얘기하는 건 ‘나는 신당 차려서 그래도 12석의 의석을 확보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은 것 같다”고 했다.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김 평론가는 “지금은 좀 이른 감이 있다”면서도 “공식적인 제안은 국민의힘이 하는 게 맞다”고 했다.김 평론가는 “문제는 연대의 가장 큰 걸림돌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본인”이라며 “윤 어게인 세력하고 절연을 안 한 상황에서 이 대표가 어떻게 선거 연대를 공식적으로 하느냐”고 했다.그러면서 “캠프와 캠프 사이에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할 수는 있지만 선거 연대는 매우 지금 이르기도 하고 매우 앞으로도 어렵다고 본다”고 했다.정 소장도 “개혁신당이 움직일 만한 변화를 국민의힘이 만들어 내지 않으면 연대가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정 소장은 “지난 대선 단일화 과정과 똑같이 갈 수밖에 없다”며 “대선 단일화 과정에서 가장 문제가 됐었던 건 이 대표가 국민의힘과 연대할 수 있는 명분을 줘야 하는데, (국민의힘이) 그 명분을 하나도 만들어 주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했다.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3일 비상계엄 사태 1년을 맞아 특별 담화를 발표하는 데 대해 정 소장은 “12월 3일은 누가 생각하더라도 이 대통령과 민주당에 유리한 이슈”라며 “12월 3일은 본인의 정치 인생에서도, 앞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과정에서도 굉장히 유리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했다.정 소장은 이어지는 외신 기자회견에 대해 “내신까지 다 모아서 하면 본인들에게 좀 불리한 질문이 나올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는 어떻게 되는 거냐’ (등을) 외신에서 물어보겠느냐. 그런 측면을 고려한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또 “대한민국 같이 상당히 선진국이고 자유민주주의로 꼽힌 나라에서 계엄이라는 게 이례적인데, 이걸 어떻게 극복했는지에 대한 궁금증들도 있을 테니까 그것에 대해 좀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 같다”고 했다.김 평론가는 “역할 분담론 같다”며 “국내 기자회견을 하면은 이거 말고 물어볼 게 많지 않느냐”고 했다.12월 1일 〈여의도를 부탁해〉 전문▷ 권오혁: 지금 가장 핫한 이슈들만 같이 토론해 보겠습니다. 정광재 동연정책연구소장 김준일 시사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한 주가 빨리 지나갔고 이제 벌써 12월 3일 이제 계엄 1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도 그렇고 더불어민주당도 그렇고 정치권이 굉장히 지금 시끄러운 상황인데요. 이틀 뒤면 어쨌든 12월 3일 이제 계엄 1주년이 되니까 계엄 1년이 되다 보니까 국민의힘에서는 이제 이 상황에서 또 한동훈 전 대표의 이제 어떻게 보면 당원 게시판 논란이 다시 지금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거에 대해서 조사를 하겠다는 상황인데 이 사건이 뭔지 워낙 저희가 시간이 조금 지났다 보니까 간단히 설명을 드리면 한동훈 전 대표의 가족들이 이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비난의 글을 당원 게시판에 작성했다는 의혹인데 지난해 11월 당원 게시판에 ‘김건희 주가 조작 철저히 조사하라’, ‘용산 이런 식으로 계속 가면 여당에서도 대통령을 거부하는 시기가 앞당겨진다’ 이런 비난 댓글이 이제 많이 올라왔었습니다. 먼저 소장님께 좀 여쭤보려고 하는데요. 1년 전 사건을 사실 계엄 1년을 앞두고 이렇게 조사한다고 하니까 아무래도 특히 친한계에서는 좀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들도 나오는데 저희도 이제 친한계 대표 인사로 저희 보고 있는 소장님께서 보셨을 때 이번 당무위 조사 결정의 배경 좀 어떻게 보셨나요?▶ 정광재: 제가 친한계 인사는 맞는데 대표 인사는 아닌 것 같습니다. 대표 인사는 지금 당무위 감사를 받고 있는 김종혁 전 최고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원내에서는 그 12월 3일 불법 계엄이 있은 지 1년이 되는 시기에 민주당은 이걸 계기로 국민의힘에 대해서 엄청난 정치적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12월 3일날 특별 담화 한다는 거 아니에요. 외신 기자 80여 명 모아놓고 기자회견도 하고 민주당도 12월 3일을 기점으로 어쨌든 뭐 국민의힘에 대해서 내란 정당이라든가 위헌 정당이라든가 이런 정치적 공세를 강화하는데 사실 그 프레임으로 국민의힘을 가장 잘 보호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누군가 그거 당연히 계엄 해제에 그 1등 공신이 됐었던 한동훈 전 대표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 한동훈 전 대표를 잘 활용하고 이용할 생각은 안 하고 오히려 국민의힘으로부터 자꾸만 쳐내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좀 답답한 마음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가 지난해에 11월 초에 이 부각이 되기 시작해서 상당히 오랜 기간 지속됐어요. 그리고 그때 당시에 당시 당직자를 맡고 있었던 주진우 법률위원장이라든가 어 여러 곳에서 검증을 했었거든요. 이거 문제없다라고 얘기를 했었는데 지금 또 이렇게 문제가 있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상당히 유감스럽죠. 한동훈 전 대표도 그런 면에서 좀 불만일 겁니다. 아니 이제 다 묻힌 이슈를 그리고 더군다나 그때 당시에도 익명 게시판에서 했었던 것들에 대해서 왜 조사를 하려고 하느냐라는 문제 제기를 했었던 것이고 그러니까 수긍하기 어려운 거죠.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도.▷ 권오혁: 평론가님 좀 어떻게 보시나요?▶ 김준일: 아니 정치인이 하는 행동에 정치적이지 않은 게 있나요? 우연의 일치다 뭐 아무런 관여를 하지 않았다고 누가 믿습니까? 지금 계엄 비상 불법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 압박이 굉장히 크니 이슈 전환을 하기 위해서 한 것 그리고 또 하나는 이제 친한계 한동훈 대표 전 대표를 견제하기 위해서 한 것 같아요. 뭐 뒤에서 좀 얘기하겠지만은 뭐 정무적으로는 적절치 않다 저는 봐요. 뭐가 됐든 지금 이 상황에서 이거를 띄우는 게 맞느냐 이걸로 당이 또 난장판이 될 거 아니에요? 맨날 뭐 일치돼서 하나가 돼야 된다 얘기를 하는데 하나가 되는 거는 있는 사람들이 다 쳐내가지고 하나가 되는 거는 이미 윤석열이 실패한 거를 보여줬잖아요. 유승민 찍어내고 이준석 찍어내고 뭐 나경원도 찍어내고 안철수도 못 나오게 찍어 누르고 그러고 당이 망했잖아요. 그런데 그 길을 지금 또 가려는 거냐 정무적으로는 매우 안 좋은 판단이긴 하지만 어쨌든 참 이거 한 번은 정리를 해야 되겠다 이 생각도 들긴 해요. 이거 계속 누가 또 꼬투리 잡고 괴롭힐 거 아니에요? 사실 그 생각도 들긴 합니다.▷ 권오혁: 장동혁 대표 측에서는 사실 당무위 결정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 이런 입장도 보이는 것 같은데 실제로 당 대표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을 수가 있나요?▶ 김준일: 당 대표가 지시를 했겠어요? 이심전심이지 알아서 새로운 윤리위원장 선출하고 그 윤리위원장이 뭐 부정 선거 얘기하고 막 예전에 소송도 했던 분인 걸로 알고 있어요. 소송도 하고 또 뭐 윤석열 탄핵이 무효다 불법이다 뭐 이런 주장하시던 분이니까 딱 지금 장동혁 대표의 지지층과 정확하게 겹치는 거면 말을 하지 않아도 장동혁이 뭘 원하는지 알아서 했겠죠 뭐 그런 거 한두 번 봤습니까? 우리가 그러니까 뭐 알아서 움직였든 뭐 말을 했든 그건 중요하지 않고 지지층이 지금 주장에는 지지층이 당원들이 요구해서 한다 라는 거잖아요. 그 당원들이 누구겠어요? 딱 그 입맛에 맞는 당원들이 매번 이거 조사해야 된다. 조사해야 된다 그러면 어 당원들의 뜻이니까 우리가 하겠습니다. 뭐 이렇게 된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이거를 지시했다 안 했다 라는 프레임으로 굳이 가둘 필요는 없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정광재: 저는 이제 매일 아침 주요 일간지에 사설을 읽게 되는데 사설 다 읽을 겁니다. 오늘 동아일보는 관련해서 그 사설을 쓰지 않았는데 조선일보에서 뭐라고 썼냐면 계엄 1년 국민의힘의 자중지란 이렇게 썼습니다. 지난 주말에 있었던 그 현장 집회 시위 여기에서 나왔던 이야기와 이런 당무 감사에 대해서 상당히 비판적으로 얘기를 했던데 지금은 국민의힘은 자중지란을 일으킬 때가 아니라 자중자애할 때예요. 정말 이 자중자애해서 12월 3일이라는 그 시기가 왔을 때 국민의힘이 상당히 정치적으로 수세에 몰릴 수밖에 없는 시기에 이런 부분들을 자꾸만 부각시켜서 그나마 국민의힘을 지지하고 있던 사람들마저 지지하지 못하게 하는 행위들을 하는 것이 과연 맞는 행동인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까 얘기했던 것처럼 당무감사위 또 뭐 윤리위 이렇게 구성이 돼 있는데 이런 분들이 이제 지도부의 의견을 전혀 무시할 수는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그 지금 결과적으로는 한동훈 전 대표의 정치적인 재기 지금 막 그래도 좀 몸값이 올라가려던 찰나였잖아요. 뭐 대장동 항소포기라든가 론스타라든가 이런 문제들이 부각되면서 한동훈이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과 잘 싸우는구나 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이런 시기에 이걸 한다고 그러니까 또 그 순수성에 대해서는 의심해 볼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권오혁: 아무래도 말씀하신 대로 이제 한동훈 전 대표가 굉장히 활발하게 요새 활동을 하다 보니까 약간 장동혁 대표가 어떻게 보면 이슈 면에서 조금 밀리는 측면이 있는 거 아니냐 약간 이런 의견들도 있는 것 같고 그런 면에서 약간 좀 뭔가 전환점이랄까 이런 것들을 마련하려는 좀 시도도 아닌가 약간 이런 분석들도 있었을 것 같은데 보셨을 때 이게 어떻게 장동혁 대표한테 좀 부메랑이 되거나 아니면 결과를 미칠 거라고 보세요.▶ 김준일: 일단 당이 자중지란에 빠진 상황도 있고 그런데 뭐 사실 이미 자중지란이었어요. 새삼 새로운 자중지란은 아니다. 네 근데 지금 이게 뉴스를 분산시키는 효과는 확실히 있죠. 그러니까 계속 지금 장동혁 대표한테 사과해야 된다 이런 얘기하고 오늘 뭐 중앙일보가 105명 중에서 82명 의원들 조사하니까 절반 이상이 사과해야 된다. 사과하지 말아야 된다라는 14명밖에 없었고 뭐 다른 입장들 좀 있었잖아요. 그러면 이 압박이 계속 가는데 오늘도 우리가 이걸로 얘기를 하면은 상대적으로 특히 국민들은 그렇다고 치고 당원들은 또 다른 데 관심사가 좀 쏠리니까 장동혁 대표한테 좀 압박이 덜 가는 효과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뭐 그런데 이게 매우 얕은 수다. 제가 보기에는 잔머리 잔꾀다 뭐 이때 넘어간다고 그러면 이게 해결됩니까? 그러니까 사과는 뭐 여러 가지 뭐 이제 정치적 맥락이 있지만은 한 번 하면 어떻고 두 번 하면 어떻습니까? 그러니까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들어와서 그래서 5·18에 가서 무릎 꿇고 사과했잖아요. 40년 전 일도 사과를 하는 거예요. 뭐 그런데 지금 1년밖에 안 됐잖아요. 사과를 뭐 한 번 하면 어떻고 두 번 하면 어떻고 박근혜 탄핵도 4년 5년 지나고 나서 사과하고 나서 결국은 당이 국민의 선택을 받았잖아요. 굉장히 잔머리를 굴리고 있다 그 생각이 들어요.▷ 권오혁: 어쨌든 이런 걸로 인해서 이제 확실히 당내 계파 갈등이나 이런 게 결국 두드러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소장님이 보셨을 때는 뭐 결국 이런 걸 통해서 어떻게 보면 당내에 뭔가 이렇게 화합이나 이런 것들보다는 그냥 갈등으로 가더라도 일단 지금 국면을 넘기고 보겠다 약간 이 의도로 보면 될까요? ▶ 정광재: 글쎄 이 당내 갈등은 지난 대전 연설에서 한번 보여준 것 같아요. 양향자 최고가 무대 위에 올라서 계엄은 잘못됐고 그걸 비호했던 국민의힘의 잘못이 있다 이거 사과해야 된다 라고 용기 있게 얘기했잖아요. 그러니까 거기에 모였던 분들이 어떤 반응을 보였느냐 저는 그 모여 있던 사람들이 전체 당심을 대변한다고 보지는 않아요. 아마도 강성 지지자들 정말 강성 지지자 중에 강성 지지자들이 거기 모였을 겁니다. 일단 그 장외 집회에 모인다는 것 자체가 누군가가 이제 어 거기에 모이라고 했을 거 아닙니까? 그런데 이런 얘기하더라고요. 강성 유튜버 들이 이런 자리에 모여야 된다 라고 하면 그 유튜버를 구독하는 분들이 많이 나왔고 그래서 그분들이 장동혁 대표에게 여기 모인 사람들 다 우리 지지자들이다 라고 막 이렇게 공치사를 하고 있다는 거 아니에요? 그런 사람들이니까 당연히 양향자 최고가 하는 얘기들에 대해서 반발을 하겠죠. 그래서 거의 뭐 막 물리적 충돌이 있을 정도까지 가는 걸 보면서 아 이게 우리 당이 아직도 갈 길이 멀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이런 거야 지금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파토스의 영역에 있다. 감정적인 영역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는 그 숫자는 갈수록 줄어든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에는 12월 3일이 또 있고 내년 1월에 있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판결이라든가 김건희 여사에 대한 1심 판결 이런 것들이 나오면서 조금씩 그 감정으로 그 격분 격노하고 있었던 감정이 약화돼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 감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사람들이 있구나 이런 생각을 하면 이게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 같지는 않습니다.▷ 권오혁: 네 사실 뭐 당원 게시판 논란을 조사를 하다 보면 논란이 계속 커질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는 당을 퇴행시키는 시도라는 입장을 냈고요. 여기에 이제 원조 친윤이라고 분류가 됐던 장예찬 전 청년 최고위원이 이제 당원 게시판에서 가족들이 여론 조작을 했다면 당연히 사과하고 반성하는 게 이제 책임 정치 라며 이제 남한테는 손가락질하며 사과와 반성 요구하지 말고 한동훈도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사과와 반성을 좀 하라 뭐 이런 식의 글을 올렸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식으로 서로 이제 논란을 주고받다 보면 계속 이 관련해 가지고 당내에서의 갈등이나 이런 것들이 더 커질 걸로 보이는데 이런 조사를 마무리가 된다고 했을 때 결국은 어떤 식의 파장을 낳을 걸로 예상을 하시나요?▶ 정광재: 제가 몇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게 우리가 그 어떤 정의를 얘기할 때 그리고 법 앞의 평등을 얘기할 때 이런 얘기하잖아요. 피의자의 이름을 가리고 해당 사건에 대해서 판결을 내렸을 때 누구에게나 같은 결과가 나와야 된다 이게 법 앞의 평등이잖아요. 그리고 어느 재판관에 받았든 간에 그 내용만 놓고 보면 결과가 같아야 된다. 이게 우리가 사법부에 기대하는 바잖아요. 그렇습니다. 당 윤리위원회가 당의 일종의 사법부 기능을 하는 곳인데 지난번에 김종혁 최고에 대해서도 그랬고 김종혁 최고에 대해서 주의 조치만 내렸단 말이에요. 그런데 김종혁 최고에 대해서 새로 징계를 하겠다 라고 해서 다른 결과가 나온다 라고 한다면 저는 그 사법부 결론 그러니까 그 윤리위원회의 결론에 조금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한동훈 전 대표의 그 당원 게시판 논란과 관련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그 지난해 법률위원장을 맡고 있었던 주진우 의원이 당시에 160개의 글들에 대해서 문제가 있다 라고 해서 그걸 검증했어요. 그 가운데 한동훈이라는 이름으로 댓글을 쓴 거는 한동훈 전 대표와는 관련이 없는 일이다 라고 했고요. 제일 문제가 됐던 게 자살 뭐 개목줄에 묶어놔라 이렇게 쓴 건데 이것도 한동훈 전 대표 가족과는 상관이 없는 글이었어요. 나머지들은 이제 사설이나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비판해서 쓴 글인데 이게 한 대표 가족 이름으로 쓴 글이 하루에 두세 건 정도인데 하루 평균 그때 당시에 2000~3000건이 올라왔다는 거예요. 그럼 이 정도 가지고 여론 조작을 했다 아니면 뭐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않은 거거든요. 글쎄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판단을 해서 한동훈 전 대표가 쓴 가족들이 썼던 글이 동일 IP로 나왔다 이런 게 있어요. 뭐 저도 좀 확인을 해 보니까 자신이 확인을 했다고 그러더라고요. 당에서 확인을 해 보니 8개의 아이디가 동일 IP를 썼다 이런 부분과 관련해서 뭐가 새로 나올지 모르겠습니다만 이걸 갖고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 막 정치적으로 이렇게 몰아세우는 거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정말 만약에 이게 한동훈 전 대표의 가족이 연계됐다 라고 한다면 저는 한동훈 전 대표도 용기 있게 이 부분에 대해서 사과할 부분도 있다면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권오혁: 네 평론가님 그럼 이번 일단 조사 결과를 미리 예상하기는 어렵겠지만 어떤 파장이랄까 어떤 영향을 좀 줄 걸로 보시나요?▶ 김준일: 일단 정무적으로나 이게 시기적으로나 굉장히 안 좋은 선택이라는 거는 제가 말씀을 드렸고요. 다만 뭐 한동훈 대표가 지금 자신과 관련이 없다는 거잖아요. 그리고 이게 계속 지금 논란이 되고 발목을 잡잖아요. 그러면은 그냥 이번 기회에 뭐가 됐든 안 좋은 선택인 건 선택이고 장동혁 대표의 안 좋은 선택인 건 선택이고 그냥 이번 기회에 털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본인의 주장이 맞다면은 그리고 만약에 이제 뭐 가족들이 뭐 이렇게 비판적인 걸 썼다고 하면은 저는 그게 왜 문제가 되는지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전 국민이 다 윤석열 김건희 다 욕하고 있었어요. 저는 방송에 나와서 공개적으로 쌍욕만 안 했지 저는 다 하고 있었는데 게시판에 김건희 뭐 윤석열 비판 좀 한다고 그게 문제냐 아직도 지금 윤석열의 당이냐 저는 이 생각이 들고 그게 뭐 여론 조작이라고 하는데 당원들이 얼마나 글을 많이 쓰는데 몇 명이 그거 쓴다고 무슨 여론 조작이 되고 말 게 뭐 있습니까? 저는 그런 거는 전혀 동의 안 하고요. 어쨌든 그게 설령 한동훈 가족이 썼다고 하더라도 저는 뭐 크게 문제될 건 없다고 보지만은 그게 뭐 밝혀지면 사과해야죠. 그냥 그런 부분은 잘못했다라고 사과하고 그냥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게 좋겠다. 본인은 관련 없다고 하니까 뭐 잘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관련이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고 하여간 뭐가 됐든 그냥 털고 가자 그 생각이 들어요.▶ 정광재: 작년 그 시기를 한번 회상해 보면 저도 이제 그때는 본격적으로 좀 패널로 활동을 할 때예요. 근데 방송에 나갈 때마다 그 얘기가 나오는 거잖아요. 뭐 예를 들어서 아 맞으면 맞다 아니면 아니다 라고 명확하게 한동훈 전 대표가 왜 설명 못하냐 이런 식으로 이렇게 직관적으로 공격한단 말이에요. 그래서 그때 당시에 제가 한 전 대표에게 한번 물어봤었어요. 아 이렇게 걱정하는 사람들이 진짜 많다. 문제 제기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니까. 전혀 걱정할 일 없다 저한테 그냥 근데 그거를 뭐 진짜 가족분들이 쓴 겁니까? 제가 그 추가로 물어보지 못했지만 걱정할 게 없으니까 자신 있게 이야기하셔도 됩니다. 뭐 이 정도의 얘기를 하셨던 게 기억이 나요. 그래서 모르겠어요. 아까 얘기한 것처럼 이게 얼마나 큰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일단 뭐가 익명 게시판에서 가족들이 썼다 가족들이 쓴 것에 대해서 그렇게 비판을 하니 정말로 가족들이 쓴 게 맞다 라고 한다면 김 평론가님 얘기하신 것처럼 이참에 그냥 털고 가는 것도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권오혁: 사실 이야기가 나올수록 이제 친한계에서도 굉장히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말씀하신 대로의 그런 대응 방식 이런 거에 대한 고민들은 있으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나온 보도들을 보니 이제 친한계 인사들도 이번에 당무위 결정 감사 개시에 대해서 이제 결정이 나오니까 일단 모여가지고 좀 논의를 해보자라고 이야기를 했다가 그냥 일단 추이를 지켜보는 걸로 하기로 했다 이렇게 얘기도 나왔고 또 12월 21일에 예정돼 있는 한동훈 전 대표 토크 콘서트 전후로 해서 대책을 논의할 거다 이런 이야기들도 나오는데 좀 어떻게 대응하실지 좀 얘기하신 바가 좀 있으실까요?▶ 정광재: 사실 원내 의원들과는 또 원내 의원들끼리 얘기하는 몫이 있고 저처럼 이제 원외에 있는 분들과는 그 얘기하는 그룹들이 따로 있어요. 그래서 원내 의원분들이 지금 어떤 생각하고 계신지는 저도 잘은 모르겠는데 뭐 친한 의원들을 통해서만 듣는 거는 하여튼 12월 21일에 어떤 계기가 마련되지 않겠느냐 그때는 이제 뭐 당무 감사가 아마 그때까지 결론이 안 날 가능성도 있을 것 같은데 그때 뭐 원내 의원들이 좀 세력화를 통해서 좀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 한동훈 전 대표를 좀 이렇게 엄호하는 듯한 그런 움직임을 보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아까 말씀도 하셨지만 이제 국민의힘 당무위에서 이제 친한계 대표 원내 인사로 있는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 재착수도 밝혔는데 사실 이미 당 중앙윤리위에서 김 전 최고위원에 대해서 최고위원에 대해서 다른 징계 없이 주의 촉구 결정을 내린 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재착수를 하겠다는 뜻인데 어떻게 보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의혹이랑 비슷한 시기에 다시 언급이 된 거잖아요.이 또한 정치적 의도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면 친한계에 대한 경고 이런 걸로 봐야 될까요?▶ 김준일: 김종혁 최고는 제가 또 월요일 날 오후에 또 같이 방송도 하거든요. 매주 만나서 얘기도 하고 왔다 갔다 하면서 연락도 하는데 살살 좀 해라 좀 내가 맨날 왜 이렇게 미운 털이 박혔어 김종혁 못 죽여서 안달이잖아 맨날 이런 얘기하고 서로 웃고 징계 해보라고 그래 뭐 이러면 맨날 이런 농담하는데 징계 사유가 진짜 황당무계하다. 내가 보니까 와 이런 거 신천지를 사이비라고 했다고 징계할. 특정 종교에 대해서. 아 사이비를 사이비라고 하지 그럼 뭐라고 그래 모든 우리나라의 주요 종교들이 다 신천지를 사이비라고 하는데. 그럼 신천지 당입니까? 그러면 신천지 옹호하는 거예요. 그게 징계 사유가 됩니까? 말도 안 되는 걸 가지고 진짜 뭐 그리고 뭐 손바닥 왕(王) 자 쓴 거 뭐 이런 걸 가지고 전직 대통령을 뭐 희화화했다 종교 행위를 희화화했다 라는 건데 손바닥 왕 자 쓴 게 그게 정상적인 행동인가요? 그게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때부터 이건 이상한 사람이다 라고 비판을 했어요. 물론 당원이니까 좀 수위는 조심 뭐 필요가 있지만 그걸 가지고 윤리적으로 뭐 도덕적으로 비하할 수 있어도 그걸 징계를 때린다 라는 거는 야 진짜 이건 당이 어디로 가냐 이 정도 비판도 못하면서 무슨 민주당 비판을 합니까? 민주당이 민주주의가 없네 그런 얘기를 어떻게 할 수가 있어요?▶ 정광재: 아니 지난번에 윤리위원장으로부터 주의 조치 받았잖아요. 그 법에 보면 일사부재리의 원칙이라는 것도 있잖아요. 그러면은 그 한 번 징계 받은 것에 대해서 윤리위원장이 바뀌었다고 해서 또 징계를 하겠다 라고 하는 것 자체가 좀 이해하기 어렵고 저는 교회 다니는데 각 교회마다 신천지 아웃 이거 다 포스터 붙여 있거든요. 그리고 우리나라 정식 교계에서도 신천지는 이단으로 사이비로 규정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사이비 종교의 그 교인들이 대거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라는 의혹이 있는 건 사실이잖아요. 그래서 실제 입당했는지 안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 부분에 대해서 좀 비판적으로 얘기한 게 징계가 될 만한 일인가 그리고 또 하나는 이게 저는 전 인상적이더라고요. 김종혁 전 최고가 이런 얘기를 했어요. 저는 제 양심에 맞게 이야기를 하겠다. 이 양심에 맞게 이야기하는 것이 우리 당에도 전국적으로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양심에 맞게 얘기한다 라는 것에 대해서 징계하겠다고 한다면 저는 그 말이 안 되는 것 같아요. 민주 정당이라는 게 뭡니까? 표현의 자유 양심의 자유를 그 보장하고 있는 거잖아요. 자유민주주의라는 게 그런 곳인데 그런 자신의 양심을 양심의 소리대로 표현한다고 해서 징계하려고 한다면 우리 당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를 하겠습니까? 참 안타깝습니다. ▷ 권오혁: 민주당도 이제 김종혁 전 최고의 징계 재착수에 관련해 입장을 냈는데 반성과 쇄신은커녕 내란수괴의 심기를 경호하고 사이비를 비호하느라 자중지란에 빠진 모양새라며 강하게 비판하는 상황입니다. 민주당의 내란 정당 공세에 어떻게 보면 국힘이 좀 뭔가 근거를 제공해 주는 듯한 약간 그런 걸로 볼 수도 있을 텐데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런 상황을 좀 어떻게 좀 보고 있을 거라고 보세요?▶ 김준일: 웃고 있죠 뭐. 웃고 있지 뭐 어떻게 하겠어요? 민주당이야 뭐 속으로 신났죠 솔직히 알아서 이렇게 싸우고 있는데 그러니까 민주당에서 이제 보통 한동훈 대표 좀 비판하거나 이렇게 했을 때 탈당해라. 이준석은 탈당해서 당을 만들었는데 한동훈은 왜 당을 못 만드냐 뭐 이렇게 그 정도의 결기도 없냐 막 이런 얘기도 하고 그러는데 진짜 꽃놀이패예요. 계속 싸우게 하거나 탈당해 가지고 보수 분열이 되거나 뭐 뭐가 됐든 민주당 입장에서는 상당히 좋은 일이기 때문에 그냥 계속 그 얘기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런 떡밥을 왜 민주당 입장에서는 뭐 당연히 좋은 건데 진짜 누가 이 해당 행위를 하는 건지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정광재: 지금 꽃놀이패 얘기하셨잖아요. 저도 정말 민주당이 지금 꽃놀이패를 쥐고 있다고 생각해요. 지난번에 특검이 추경호 의원에 대해서 구속영장 신청했잖아요. 그래서 국회에서 통과됐고 이때도 정청래 그 대표가 한 얘기는 제가 생각했던 거를 그대로 얘기하시더라고. 첫 번째 기각하면은 사법부 개혁해야 된다 이렇게 얘기할 거고 발부되면 그러니까 내란 정당 위헌정당이다 이렇게 얘기할 거고 그러니까 이것을 정말 꽃놀이패처럼 활용했었던 거고 민주당은 12월 3일 이 계엄이라는 것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아직도 명확하게 입장을 하지 못하고 있단 말이에요. 물론 계엄 잘못됐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어쩔 수 없었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지만 그것에 대해서 국민이 야 진짜로 국민의힘은 계엄에 대해서 반성하고 있구나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하고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는구나 이런 인식을 가졌다면 모를까 그런 인식을 갖고 있지 않으니까 그 약점을 계속 공격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지금 꽃놀이패라고 하는 표현에 대해서도 제가 동감할 수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제가 민주당이라도 야 저거 저렇게 하면 쟤네 그 어디 양수겸장이라 어디 빠져나갈 구멍이 없는 거다 이렇게 생각할 것 같아서 정말 아쉬워요. 그러면 이 어려운 국면에서 국민의힘이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되냐 야 민주당이 그렇게 우리를 계엄 정당이라고 욕하는데 우리 계엄 정당 아니다 18명 가고 계엄 해제에 우리가 투표했었던 거고 그 사람들이 여전히 우리 당의 주류로 활동하고 있다. 딱 그러면은 이 공격에 대해서 내성이 생길 것 같아요. 아이고 해봤자 이게 반사가 될 것 같은데 그게 반사되지 못하고 그냥 투과돼 버리니까 아주 어려운 상황이죠.▷ 권오혁: 한동훈 전 대표와의 토론을 거절했던 조국 대표 그러니까 이번에도 친한계의 약간 일종에서는 숙청론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여기에도 관심 있게 의견을 표하고 있습니다. 이제 당원 게시판 의혹 조사와 관련해서 한동훈 전 대표의 가족이 그런 글을 쓴 게 사실이라면 경망한 가족이라며 비판에 가세한 건데 뭐 여러 가지로 어떻게 보면 조국 대표와 한동훈 대표의 이런 일종의 악연이랄까요? 이런 것들이 다 배경이 될 텐데 그러면서 이제 당권을 다시 잡을 일도 한동훈 대표가 잡을 일도 없고 그리고 한동훈 대표가 어떻게 보면 신당 창당을 할 배짱도 없고 이준석 대표는 도리어 더 용감하다 뭐 이런 식으로 이제 말을 했는데 뭐 평론가님이 보셨을 때는 조국 대표의 이런 발언 배경 좀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준일: 첫 번째는 구원인 것 같아요. 소위 말해서 조국 사태 때 그 수사에 앞장섰던 게 이제 한동훈 검사였고 그 구원이 있는 것 같고 그러니까 이게 저렇게 한동훈 대표를 비판함으로 인해서 국민의힘의 갈등의 골이 뭐 이 조국 대표가 저런 얘기를 했다고 더 세게 징계하거나 덜 하거나 그런 건 아니겠지만 사람들이 인식하기에 더 갈등의 골이 좀 깊어지는 뭐 이런 상황인 것 같고 아까 얘기했지만 신당 만들어라 계속 이제 이런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 그거 자체가 좀 여러 가지로 범여권에서는 더 유리한 상황이 펼쳐지는 것 아니냐 이렇게 좀 보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제 다른 건 모르겠는데 뭐 조국 대표가 또 뭐 저런 비판과 불만을 또 가질 수 있다라고 봐요. 한동훈 대표한테 네 가족 얘기는 가급적이면 안 하는 게 낫겠다 그러면 바로 이제 가족 얘기로 본인도 공격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뭐 경망한 가족이네 이런 얘기는 안 하는 게 낫겠다 그 생각이 들어요.▶ 정광재: 이걸 갖고 한동훈 전 대표 가족에 대해서 경망한 가족이라고 표현한다면 본인 가족은 어떻게 됩니까? 범죄자 가족 아닌가요? 두 분이나 이 관련해서 실형을 받은 거예요. 그리고 아들 따님 어떻게 됐습니까? 따님은 학력이 지금 어느 상태에서 멈춰 있죠? 대학교 졸업 상태에서 멈춰 있는 거죠. 아마 그럴 겁니다. 아드님도 연대 대학원 입학 과정이 문제가 돼서 그 이후에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가족 얘기하면 본인에게 유리할 게 하나도 없을 것 같은데 왜 그런 말씀을 꺼내시는지 모르겠고 또 하나 뭐 너 신당 차릴 용기도 없지 이렇게 얘기하는 건 나는 신당 차려서 그래도 12석의 의석을 확보했다 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은 것 같아요. 그런데 신당이라는 것은 저는 에너지가 축적돼야 되고 그 에너지가 폭발할 계기가 있어야 되거든요. 조국 전 대표도 조국혁신당 언제 만들었습니까? 2024년 총선 앞두고 불과 세네 달 앞두고 조국혁신당 만들어서 한 거 아니에요? 그런데 지금 어떤 선거 뭐 이런 것도 없는 상태에서 지금 신당 못 만드니까 그런 결기도 없다. 이거 평가하는 건 저는 의미 없다고 보고 그리고 또 하나는 조국혁신당 측으로서는 한동훈 전 대표가 탈당해서 새로운 어떤 중도 표심을 자극할 수 있는 그런 정당을 만드는 게 본인의 정당이 살아나는 계기라고 생각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 왜냐하면 이쪽이 분열돼 있기 때문에 진보 진영도 분열하면 그 공간이 생길 수 있다 이렇게 생 이렇게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걸 좀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하는 게 아닌가 싶어 하는 전망도 해봅니다.▷ 권오혁: 네 사실 12월 3일 이제 계엄 1년을 앞두고 계엄 사과 압박은 국회 내에서도 계속 나오고 있는데 장동혁 대표는 여전히 직접적인 사과 없이 28일 대구 집회였었죠. 그 책임을 무겁게 통감한다 뭐 이런 식의 입장들을 내고 있는데 소장님 보셨을 때는 이런 입장이 조금 혹시 바뀌거나 할 가능성이 있다.▶ 정광재: 그런데 그 대구에서 했던 이야기 있잖아요. 사실 제가 4월 5일에 당시에 당 대변인으로 탄핵 인용과 관련해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계엄도 잘못됐고 그 탄핵에 서 그 헌법재판소에서 한 걸 무겁게 받아들인다 이 얘기를 반성하는 메시지를 냈어요. 그래서 뭐 당시에 굉장히 많이 보도가 됐습니다. 국민의힘이 탄핵 이후 처음으로 이런 반성의 메시지를 냈다. 그런데 제가 그때 발표했던 논평과 장동혁 대표가 대구에서 했던 이야기를 이렇게 한번 비교해 보니까 거기에서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했어요. 오히려 그때 당시에 저도 헌법재판소에서 민주당이 이렇게 자신의 권한을 자제하고 절제하지 못한 측면을 지적했으니까 그런 정치의 본연으로 돌아가려는 노력을 해야 된다 라는 단서를 붙이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이 계엄이 민주당 탓이었다 라는 면에 대해서 상당히 방점을 뒀단 말이에요. 장동혁 대표는 그런 측면에서 오히려 그때 냈던 메시지보다 한 발짝 후퇴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저로서는 좀 실망스러운 메시지였습니다. 그 당시에 있었던 지지자들에게는 뭐 그것조차도 왜 계엄에 대해서 사과하느냐 계엄 사과 반대해 뭐 이런 식의 구호를 외치는 분도 있었습니다만 그게 지금 우리 당 전체의 표심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당 전체로는 지금 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과 관련해서는 오히려 절연하고 앞으로 나가자고 하는 사람이 제가 생각하기에는 피부적으로는 더 많아요. 그리고 벌써 당 대표 선거가 있은 지가 100일 지났습니다. 그때도 저는 비슷한 정도의 유형이었다고 보거든요. 그때 당시에 투표율 44%밖에 안 됐는데 44%는 강경 지지자들이 적극적으로 투표를 한 거고 그 적극적으로 투표한 층 내에서도 대략 한 6 대 4 정도였단 말이에요. 그러면 지금 생각했을 때 만약에 우리 당이 그 전당원 그 표 한번 조사를 해 본다면 윤석열 전 대통령 또 계엄과 관련해서 반성하고 앞으로 나아가자라고 하는 사람이 더 많을 것 같아요.▷ 권오혁: 네 알겠습니다. 저희 이제 배현진 의원과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의 최근에 어떻게 보면 온라인에서의 공방도 잠깐 좀 다뤄보려고 하는데 배현진 의원이 윤 전 대통령을 이제 천박한 김건희의 남편으로 호칭하며 계엄 역사와 결별하자 주장 을 냈는데 여기에 이제 윤 대통령의 변호인 중 한 명인 김계리 변호사가 도대체 누가 누구를 보고 천박을 운운하는 건지 글 수준을 보고 피식했다 뭐 이런 식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어떻게 보면 반응을 보면 좀 윤석열 대통령 전 대통령 측의 주장과 일각에서는 약간 뭔가 당 지도부 장동혁 대표나 이런 분들의 맥락과 비슷한 거 아니냐 이런 얘기를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뭐 이런 공방은 좀 어떻게 보셨어요?▶ 김준일: 배현진 의원의 변신은 현란하기 때문에 상황마다 매번 변신하는 분이라서 뭐 놀랍지는 않은데 그러니까 어쨌든 서울하고 또 다른 거죠. TK나 뭐 이쪽하고 다른 거죠. 그러니까 서울이 아무리 송파가 송파 을 뭐 이쪽이 약간 보수가 우세하다고 하더라도 비상계엄하고 절연하지 못하면 또 서울시당위원장이잖아요. 지금 공천을 좀 책임지는 입장에서는 이거를 안 하면은 절연에 안 하면 큰일나겠다 라는 정무적 판단이 있는 거고 김계리가 여기에 낄 급이 되는지 솔직히 앞에 장해찬도 나왔지만 장해찬 김계리가 지금 뭐 낄 만한 급이 되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고 어 뭐 천박한지 뭔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뭐 윤어게인도 제정신 아닌데 이제 김건희까지 실드를 치기 시작하면 진짜 이거는 좀 뭐라고 해야지 현기증 난다. 그러니까 김건희가 잘한 게 단 하나라도 있습니까? 그냥 얘기를 좀 해봐라. 김건희가 잘한 게 단 하나라도 있으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인데 온갖 뇌물은 다 받아가지고 그리고 국정 개입도 하고 뭐 장관도 임명하고 장관한테 내 수사 직접 누구누구 호명하면서 하고 인사까지 내고 이게 잘한 거냐고 진짜 묻고 싶지 않을 수가 없어요. 그리고 장동혁 대표가 민주당의 의회 폭거와 국정 방해가 계엄을 불러왔다. 그렇지만 결과적으로 많은 국민께 혼란과 고통을 드려서 그 책임을 무겁게 통감하고 있다고 얘기를 했는데 민주당의 뭐 탄핵이나 탄핵 남발 이런 거 지적할 수 있는데 그렇게 진짜 생각하는지 묻고 싶어요. 비상계엄은 명태균 게이트가 목을 조여오고 김건희 특검 지금 통과될 위기가 있으니까 그것 때문에 저질렀다 라는 건 아주 상식적이지 한거잖아요. 그러다가 계엄군들이 의회에 대해서도 이제 대통령이 문제 제기를 했지만 부정선거 음모론을 믿어가지고 선관위에 병력을 보냈어요. 그러니까 진짜 망상에 의해서 지금 이게 일어난 거예요. 그러니까 민주당이 잘했다 라는 게 아니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분명히 지적할 수 있지만은 비상계엄의 원인은 김건희예요. 제가 보니까 이게 공식적으로 법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을 뿐이지 명태균 게이트 지금 목을 조여오니까 한 거잖아요. 그러니까 모든 만악의 근원이다. 김건희가 근데 아직도 뭐 김건희가 천박하다 이 한마디에 발작 버튼이 눌리는 분들 보면 진짜 큰일 났다 이 정당 그 생각이 들어요.▶ 정광재: 그런데 배현진 의원에 대해서 현란한 변신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거는 배현진 의원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민주당 진영이나 뭐 이렇게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하는 얘기고 또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평가할 수 있어요. 아 민심에 반응해서 유연하게 그 변화했다 이렇게 평가할 수도 있기 때문에 현란한 변신이 아니라 민심에 좀 이렇게 유연하게 반응했다. 왜냐하면 본인이 정치를 시작했을 때는 아 알고 있죠. 홍준표 당시에 당 대표 시절에 정치를 했으니까 당시 홍준표 당 대표와 가까운 사이일 수밖에 없었고 그 이후에 우리 당과 변화했었던 부분에 대해서 유연하게 대응했다 이런 측면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이 배현진 의원의 발언이 조금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셌던 건 사실이에요. 그런데 이 발언이 나온 이후에 우리당 원내에 어떠한 의원도 배현진 의원에 대해서 비판하지 않았다는 거 김계리 같은 원외에 있는 그런 사람들이 그냥 자유롭게 얘기하는 거 그거지 원내에서는 과거에 만약에 친윤 그룹이 살아 있었다라고 한다면 배현진 의원에 대해서 엄청난 비판의 목소리가 뭐 텔레그램이든 원내에서 나왔겠죠. 그런데 지금 원내에서 이렇다 할 얘기하지 못하는 것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이제 그런 평가를 할 수밖에 없다 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게 좀 저는 이번에 재미있게 본 포인트입니다.▶ 김준일: 아니 근데 배현진 의원을 싫어하는 사람으로 이렇게 바로 낙인을 찍으면 바로 이렇게 아니고 저는 그냥 평론가예요.▶ 정광재: 비판적으로.▶ 김준일: 아니 비판할 수 있지 말이 맨날 바뀌는데 뭐 그것도 비판 못 해 장동혁도 맨날 말 바뀌어서 맨날 비판하는데 배현진 의원이 이번에는 틀린 말을 하신 건 아니다. 뭐 근데 그런 저간의 사정이 있다 뭐 이 정도지 제가 뭐 싫어할 게 뭐 있습니까? 배현진 의원을.▷ 권오혁: 알겠습니다. 저희 이제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이야기 또 해보겠습니다. 사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연대 여부 저희가 이전 방송에서도 자주 이야기를 했던 부분인데 계속 어떻게 보면 아직은 관심이 계속 가는 부분이에요. 그러니까 오세훈 서울시장이 연일 이제 이준석 대표와의 선거 연대해야 된다 그래야 수도권에서 승리할 수 있다 이런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정작 장동혁 대표와 이준석 대표는 이 선거 연대에 대해서 조금 선을 긋는 분위기입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 자주 여쭤봤던 질문이긴 한데 그런 연대 지금 가능성 어떻게 좀 보고 계신가요?▶ 김준일: 아니 연대를 하려면 공식적인 제안이 있어야 되고 사실은 지금은 너무 빨라요. 사실 지금은 좀 이른 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공식적인 제안은 국민의힘이 개혁신당에 해야 될까요? 개혁신당이 국민의힘에 해야 될까요? 어느 쪽이 해야 된다고 보세요? 국민의힘이 하는 게 맞죠. 아쉬운 쪽이 누구냐? 개혁신당은 어차피 이 자력으로 당선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에요. 개별 후보들은 물론 굉장히 선전해서 될 분이 한두 명 나올 수도 있지만 사실 여기에서는 더 아쉬운 거는 국민의힘이면은 국민의힘이 손을 벌려야 되는 건데 장동혁 대표가 지금 그럴 생각이 없잖아요. 그러니까 지금은 좀 이른 것도 있고 시간이 더 필요한데 문제는 연대의 가장 큰 걸림돌이 장동혁 대표 본인이에요. 사실 윤어게인 세력하고 절연을 안 한 상황에서 이준석이 어떻게 이걸 공식적으로 선거 연대를 공식적으로 합니까? 그러니까 비공식적으로 하는 방법은 있죠. 예를 들면 뭐 서울시장 후보가 나왔는데 뭐 여러 가지 정무적 판단으로 이준석이 나가지 말라 라고 하는 게 아니라 뭐 이를테면 중간에 단일화를 한다든지 뭐 이런 것들이 그쪽 캠프와 캠프 사이에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할 수는 있지만은 선거 연대는 매우 지금 이르기도 하고 매우 앞으로도 어렵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권오혁: 소장님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정광재: 저도 그 개혁신당이 움직일 만한 변화를 국민의힘이 만들어내지 않으면 연대가 어려울 것 같아요. 지난 대선 단일화 과정과 똑같이 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선 단일화 과정에서 가장 문제가 됐었던 건 이준석 대표가 국민의힘과 연대할 수 있는 명분을 줘야 하는데 그 명분을 하나도 만들어 주지 않았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김문수 후보가 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과 관련해서 확실하게 조금 더 정리하고 갈 수 있었다면 그러면 나 이렇게 정리했으니까 이준석 대표 같이 하자라고 했었을 때 이준석 대표가 오케이 거기 잘 정리가 됐으니까 그러면 저도 이제 연대의 명분이 생겼습니다 라고 해서 갔을 거예요. 그런데 그게 명분이 만들어지지 않는데 이준석 대표가 어떻게 단일화를 할 수 있었겠습니까? 저는 그때 그 절연과 계엄과 관련해서 명확한 정리가 있었다면 지금 당을 운영하는 데 훨씬 더 그 공간이 많았을 텐데 그때 그러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이게 굉장히 공간이 협소해졌다고 생각하고 어 이준석 대표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이번에 만약에 개혁신당이 지방선거와 관련해서 국민의힘과 어떤 연대든 협력이든 하려고 한다면 계엄과 관련해서 분명한 메시지 내라.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분명히 해라 이것을 전제 조건을 할 거예요.이 전제 조건이 마련되지 않으면 이준석 대표는 굳이 들어올 이유가 없는 거죠.▷ 권오혁: 사실 이런 상황에서 만약에 이준석 대표의 입장이라면 사실 지방선거를 어떻게 보면 이끌기 위해서 이제 다시 당 대표로 복귀를 한 건데 근데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사실 이준석 대표나 천하람 원내대표 정도가 좀 외부에서 봤을 때 인지도가 있으신 분들이고 그런 상태에서 지방선거에 후보를 낸다 한들 승리할 가능성을 냉정하게 판단을 해야 될 것 같아요. 그런데 평론가님 보셨을 때 지금의 어쨌든 연대가 안 되는 상황이라면 개별적으로 선거에 임할 때 개혁신당의 전략이나 이런 건 어떻게 갈 수 있다고 보시나요?▶ 김준일: 어렵죠 그냥 뭐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뭐 그 다른 정당에 대입을 해 봐도 양당이 아닌 정당이 독자적으로 후보를 내가지고 당선될 수 있는 정당이 있나 조국혁신당 진보당 뭐 이런 정당들 다 정의당 어느 정당도 쉽지 않아요. 제가 보기에는 개혁신당이 그나마 득표율 측면에서는 가장 위협적이죠. 어쨌든 이준석 대표가 8% 정도의 득표율을 보여줬고 그게 한 300만 표 정도 된단 말이에요. 서울에서는 거의 10%? 11%인가? 이 정도 보여줬습니다. 그러니까 상당히 저력이 있다. 그리고 서울에는 특히 이제 대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2030의 이 표를 상당히 많이 이준석 개혁신당이 이제 흡수할 수 있어요. 그래서 그러니까 지금 맞아요 어려운데 그러면은 국민의힘의 후보를 안 내고 국민의힘이 후보 내는 거를 도와주면은 그러면 개혁신당은 얻는 게 뭐가 있나요? 얻는 게 없어요. 어차피 차라리 후보를 내가지고 계속 당의 존재감을 알리는 게 장기적으로 보면 더 얻는 거가 있는 거죠. 그러니까 당장 당선이 안 되더라도 그러니까 이거는 윈윈이 돼야 돼요. 그러면 개혁신당을 위해서 국민의힘은 뭘 할 것인가 그래서 아까 전에 얘기했듯이 당대당으로는 제가 보기에는 선거 연대 어렵고요. 예를 들면 오세훈 캠프와 김정철 최고위원이 나온다고 하는데 아니면 저기 함익병 뭐 나온다고 하는데 함익병 캠프 양쪽에서 뭔가에 이제 소위 말해서 딜이 있어야죠. 근데 공식적으로 그렇다고 한쪽에서 이제 단일화를 했는데 아니면 후보 사퇴를 했는데 후보 자리 다른 자리를 주는 것도 안 돼요. 매수예요. 그거는 이제 선거법으로 처벌받기 때문에 그 매우 약간 신뢰가 있어야 된다 그러면은 신뢰가 있어야 되는데 그 신뢰를 쌓을 수 있을 정도까지 이제 오세훈 캠프나 개혁신당 쪽 대선 아니 서울시장 캠프가 갈 수 있을 것인가 좀 회의적이다. 개인적으로.▷ 권오혁: 소장님께서는 개혁신당 어떻게 보시는지.▶ 정광재: 아 개혁신당 정말 힘을 합치지 않고는 국민의힘이 지방선거 이기기 어려워요. 가뜩이나 어려운 선거인데 더군다나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는 것처럼 이제 우리 사회의 주류가 보수가 아닙니다. 여전히 뭐 이렇게 자신의 성향에 하면 보수랑 진보랑 비슷한 수준으로 나온다고는 하지만 실제 우리 사회에 오피니언 리더 라고 하는 사람들 가장 인생의 정점에 있는 사람들은 40대 50대일 겁니다. 가장 활발히 경제 활동하고 사회 활동하면서 이분들 가운데는 민주당 지지자들이 대략 한 70% 될 거예요. 민주당과 국민의힘만 놓고 본다면 그런 면에서 주류가 아닌데 주류가 아닌 상태에서도 분열한다 라고 한다면 그거 선거 어떻게 이기겠습니까? 이거는 2012년 총선 이후서부터 우리가 아 이제 2016년서부터는 3연패 했거든요. 총선에서 여기서 이미 확인된 거예요. 정말 하나로 다 뭉쳐도 이길까 말까 한 선거인데 개혁신당을 따로 떼어놓고 이긴다 이거 생각하기 어렵죠. 그래서 서울에 있는 단체장들 있잖아요. 구청장들 이분들이 벌써 한 1, 2년 전부터 지난 총선 끝난 다음서부터 그 얘기하시더라고요. 개혁신당과 어떻게 힘을 합쳐야 됩니다. 안 그러면 우리 지역에 개혁신당에서 단체장 후보를 내든 기초의회 후보를 내건 우리 이기기 어렵습니다. 이런 걱정들을 많이 하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줄곧 개혁신당을 어떻게 협력의 대상 연대의 대상 한 발 더 나아가서 그 합당을 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을 계속 빌드업을 해 나가야지 그러지 않고는 우리 보수 정당이 다시 원내 1정당이 되거나 정권을 창출하기가 어렵다고 봐요.▶ 김준일: 그 한국갤럽에서 이제 여론조사를 계속 하잖아요. 그런데 이제 자가 이념 진단이 있거든요. 내가 그러니까 물어보잖아요. 당신은 보수입니까? 진보입니까?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는데 중도라고 한 사람이 전체 국민의 47%예요. 지금 그리고 진보라고 한 사람 26 보수라고 한 사람 27 이게 역대 갤럽이 제일 조사한 것 중에 중도가 많은 거는 49가 최대였거든요. 거의 거기에 근접했다. 거의 국민의 절반이 중도라고 지금 얘기하는데 진보도 줄어 왜냐하면 민주당이 보수 쪽으로 우리는 중도 보수다라고 옮겨버렸잖아요. 그러니까 진보라고 한 사람도 저거 줄어들고 원래 보수 정당에서는 쟤들이 보수 국힘이 보수야 라고 하고 이탈해 버리니까 나는 그냥 중도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이렇게 늘어난 거예요. 그러니까 그러네요. 그러니까 내년 지방선거의 함의도 사실은 여기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보수 정당이 사실은 보수를 떼야 된다. (※ 한국갤럽이 11월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한 결과. 보수 성향 26.6%, 진보 성향 26.1%, 중도 34.7%, 모름/응답거절은 12.6%로 나타났음.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정광재: 그건 그렇게 중도라고 답하는 사람이 47%나 된다고 했잖아요. 근데 우리 당에 그 전략을 짜는 사람들 중에 일부는 중도는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어요. 아니 중도가 47%로 제일 높다는데 지금 중도는 없다 그러면 어떡합니까? 근데 중도는 정확히 정말 확인해 볼 수 있는 건 네 그 지난번 대장동 항소 포기와 관련해서 48대 29 나왔잖아요. 그런데 국민의힘 당시의 지지율은 24%인가를 기록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은 지지하지 않지만 대장동 포기는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그 갭이 한 24% 됐던 거잖아요. 그 사람들은 완전히 스윙 모터예요. 그런데 그 스윙 보터들을 인정하지 않고 그 사람들은 결국 이번 지방선거에도 선거하러 나오지 않는다. 그러니까 그거를 디폴트 값으로 해서 선거 전략을 짜야 된다 라고 생각하면 그럼 필패하는 거죠. 그렇죠 저도 그래서 아 이거는 정말 약간 산수 같은 문제인데 왜 산수 같은 문제를 외면하고 있지 이런.▶ 김준일: 맞아요. 짧게 한 말씀 그러니까 이게 진보가 26 보수가 27이라고 응답한 거는 함의가 뭐냐 하면은 예를 들면 이런 거예요. 갤럽에서 조사한 건 나이 48대 29 그러니까 대장동 항소 포기가 잘한 거라고 한 게 29잖아요. 모든 진보가 다 그렇게 잘한 거라고 한 건 아니지만 대략적으로 일치해요. 26이라고 진보가 한 것과 그 29 그리고 국힘 지지율이 24에서 26을 왔다 갔다 하잖아요. 내가 보수라고 한 사람 27 이거랑 대충 비슷합니다. 그러니까 이게 지금의 현재 여론 지형이에요. 사실은 중도의 마음을 어떻게 잘 잡을 수 있느냐가 전체적으로 정당이 앞으로 더 국민의 지지를 받고 더 선거도 잘할 수 있는 건데. 굳히면 큰일 났다.▷ 권오혁: 말씀하신 대로 그 중도의 어떻게 보면 표심을 잡는 게 앞으로 지방선거에서도 굉장히 큰 포인트가 될 걸로 보입니다. 네 저희 이제 민주당 이야기로 좀 넘어가 보려고 하는데 말씀하신 대로 계엄 1년을 앞두고 국힘이 좀 자중지란에 어떻게 보면 빠진 모양인데 민주당은 이 부분을 더 공격 포인트로 지금 삼고 있는 모양새예요. 그래서 오늘 이제 오전에 있던 최고위 회의에서도 그리고 어제 이제 조승래 사무총장이 먼저 이제 3대 특검에 대해서 어떻게 보면 추가 수사를 이야기를 했었고 오늘 회의에서도 이제 정청래 대표랑 이제 김병기 원내대표가 제2차 특검을 검토해야 할 시점이다 이런 식으로 밝히면서 힘을 실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떻게 보면 국힘 입장에서는 특검이 빨리 지나가는 게 사실 조금 유리할 텐데.▶ 정광재: 특검 언제까지 하겠다는 거예요? 진짜 아니 계속 연장 했잖아요. 지금 또 더군다나 못했다고 해서 더 연장한다고 하면 이게 특검이라는 게 특별한 검찰 아닙니까? 검사. 전혀 특별하지가 않아요. 그리고 지금 사실 본인들이 수사권 다 갖고 있는 거 아니에요? 여기에서 왜 더 특검을 하려고 하는지 그거야말로 정치적으로 특검을 이용하려고 하는 거 아닌가라는 측면에서 특검 더 하자고 하면 그렇게 동의할 사람도 많지는 않을 것 같아요.▶ 김준일: 아니 뭐 정치적으로 특검 이용하려는 거 맞죠? 그렇게 보여요. 그렇게 볼 수밖에 없죠. 근데 그러면은 이게 역풍이 불거나 언제까지 특검할 거냐 라고 국민들이 벌떼처럼 일어나거나 좀 지겹다 이런 얘기를 해야 되는데 그럼 여론이 별로 세지 않아 그러니까 미진한 부분도 있는 것도 맞고 국민의힘 하는 거 보니까 이거는 특검을 해야 되겠다는 여론도 있으니까 진짜 이거는 국힘이 얼마나 잘하느냐예요. 사실 그런데 지금 본인들이 내란의 어떤 그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이 상황이 이런 거를 자초하고 있다. ▷ 권오혁: 이재명 대통령은 또 이제 12월 3일에 계엄 사태 관련 1년 특별 담화를 발표하기로 했고요. 거기에 이제 외신 기자회견도 또 따로 한다고 합니다. 외신만 이렇게 불러서 하는 게 저도 사실 기자 생활하면서 대통령이 이렇게 외신만 상대로 하는 게 굉장히 드문 사례인데 제목도 이제 새롭게 선 민주주의 그 1년이라고 하면서 이제 어쨌든 계엄 위주로 이제 입장을 밝히겠다는 걸 확실히 한 건데 뭐 이런 배경과 의도 좀 어떻게 보셨나요?▶ 정광재: 일단 장이 섰잖아요. 12월 3일은 누가 생각하더라도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에 유리한 이슈입니다. 오늘 중앙일보 여론조사 보니까 뭐라고 나오냐 하면 비상계엄 선포 내란죄인가 맞다가 63% 아니다가 29%라고 나오네요. 그러면 이 정도 차이면은 거의 압도적인 차이죠. 그러니까 12월 3일은 본인의 정치 인생에서도 또 그 앞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과정에서도 굉장히 유리한 항상 포인트가 될 거예요. 그러니까 내년에 법 만들어서 12월 3일을 기념일로 제정하겠다는 거 아니에요? 민주당이 외신 기자회견 하겠다는 것은 일단 그 내신까지 다 모아서 하면 본인들에게 좀 불리한 질문은 나올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대장동 포기 뭐 어떻게 될 거냐 뭐 지금 이화영 지사 재판 받고 있는데 거기 검사들에 대해서 감찰 지시했는데 그거 본인 사건에 대해서 수사 지휘권 행사하는 거 아니냐 이런 식의 비판적인 의견들도 나올 수 있는데 외신에서 그거 물어보겠습니까? 그런 측면을 고려한 게 아닌가 싶고 또 뭐 본인이 대통령으로서 하여튼 12월 3일에 우리 해외에서 봤을 때는 계엄이라는 것이 상당히 이례적이잖아요. 우리 대한민국같이 상당히 선진국이고 자유민주주의가 꼽힌 나라에서 계엄이라는 게 이례적인데 이걸 어떻게 극복했는지에 대한 궁금증 뭐 이런 것들도 있을 테니까 그거에 대해서 좀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 같아요.▶ 김준일: 그 역할 분담론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 그러니까 어쨌든 우리나라가 민주주의 국가로 다시 돌아왔다 라는 거를 뭐 정상외교 하면서도 얘기를 했지만 외신들한테 다시 한 번 그 얘기를 하는 거고 국내 기자회견 하면은 이거 말고 물어볼 게 많잖아요. 또 뭐 그러면 또 곤란해질 수도 있고 그거는 당에서 좀 집중적으로 국민의힘하고는 대립각을 세우고 본인은 그렇게 하는 거라서 뭐 이 역할 분담론이 정무적인 판단인데 저는 뭐 정부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다고 그렇게 봅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민주당 당내 상황 좀 더 보겠는데요. 오늘 이제 최고위원 회의에서 최고위원 중에 이제 지방선거를 준비할 걸로 예상되는 전현희 김병주 한준호 의원이 사퇴를 선언을 했습니다. 그래서 경기지사에 나가려는 분들도 있고 서울시장을 준비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아무래도 사퇴 시한이 내일 자정까지다 보니까 이렇게 오늘 마지막 공식 회의에서 발표를 한 건데 뭐 이렇게 되면 이제 사퇴한 최고위원들의 자리를 내년에 이제 내년 초에 보궐로 채우는 상황이 되고 그 과정에서 또 아무래도 이제 정청래 대표 그리고 일종의 친명계 간의 갈등이라고 할까요? 그런 것들이 좀 수면 위에 드러날 수 있을 것 같은데 좀 봤을 때 그런 어떻게 보면 최고 지도부의 구성이나 이런 것들이 좀 변화가 있을 걸로 예상되시는지.▶ 김준일: 그러니까 근데 지금도 사실은 이재명 당 대표 시절에 최고위원들이었어요. 그래서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서 이제 대표만 뽑은 거거든요. 사실 뭐 이분들이 그러면 친 청이냐 친명이냐 막 이렇게 구분하는 게 의미는 없어요. 그런데 이제 1월 달에 보궐 선거가 열리면은 전선이 좀 명확해질 것 같기는 해요. 그러니까 어쨌든 정청래 대표에 대해서 조금 더 비판적인 사람들이 목소리를 내면서 나올 가능성도 있고 정청래 대표에 대해서 막 그 친한, 뭐라고 해야 되나 정청래 대표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의원이나 이런 분들이 많지는 않아요. 또 장경태 의원은 또 막 오른팔이었는데 지금 막 성추행 이거 하고 있고 최민희 의원은 막 이렇게 지금 과방위원장 그 딸 그것 때문에 어렵고 막 이런 상황이란 말이에요. 그래서 이게 어떻게 흘러갈지 저는 뭐 엄청나게 지도 체제에 많은 변화가 있을 거라고 보지는 않지만 어쨌든 1월 달에 다시 한 번 반정청래의 목소리가 상당히 점화될 가능성은 있다 그렇게 봅니다.▶ 정광재: 저는 어제 그 이언주 의원이 최고위원 사퇴 안 한다는 그 페북 글을 보고 정말 궁금한 게 있었습니다. 어떤 건가요? 대통령실이나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전화 받았을까 당신 사퇴하면 안 됩니다.왜냐 사퇴하는 순간 정청래 민주당 지도부 체제가 와해되거든요. 5명 하면 그만두게 되잖아요. 그러니까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은 이언주 최고가 만약에 사퇴를 해 갖고 아예 비대위로 구성되는 걸 좋아했을까 아니면 그나마 이대로 유지되는 걸 좋아했을까 라는 측면에서 일종의 키포인트가 될 수 있는 사람들에게 당신 사퇴하면 안 됩니다 라고 얘기했을 가능성이 클 것 같아요. 그러면 아마 이언주 의원은 좋다고 대통령께서 또 아니면 대통령께서 이렇게 어 나의 행보에 대해서까지 칭찬해 주고 하니 이런 기분 좋은 일이 있었을까 라는 궁금증이 있었습니다. 물론 네 뭐 전화가 왔었는지 안 왔었는지 잘 모르죠. 근데 내년 1월 중순에 최고위원 보궐선거가 나오면 권리당원하고 중앙의원 50대 50 해갖고 뽑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 정말로 그때는 어떤 최고위원들로 구성되느냐에 따라서 친청 체제로 가느냐 아니면 여전히 친명 체제가 공고하게 유지되느냐 이게 1차 분기점에 오기 때문에 굉장히 신경 쓰일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권오혁: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또 5일에는 이제 대의원 권리당원 1인 1표제도 지금 이제 추인을 앞두고 있는데 그러다 보면 오늘 같은 경우는 이제 토론회를 하는 걸로 지금 알고 있습니다. 좀 보완 일종의 보면 대의원 제도에 대한 어떻게 보면 취지를 훼손시킨다는 그런 지적들 때문에 이거에 대한 보완책이나 이런 것들이 혹시 좀 나오거나 그럴 걸로 좀 예상이 되시나요?▶ 김준일: 근데 그 당원 대의원 1대1 이거는 안 바뀔 거예요. 그러니까 대의원들에게 다른 어떤 롤이나 이런 것들을 좀 더 부여하는 방식으로 가지 그거는 정청래 대표도 얘기했지만 이재명 당 대표가 예전에 주장했던 당원 주권 시대에 부합한다. 이런 논리를 깨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그게 바뀔 가능성은 뭐 많지는 않고 그냥 하여간 권력 투쟁이 이렇게 빨리 본격적으로 점화되는 거는 저도 처음 봤다. 굉장히 흥미진진합니다. 그거는 누가 옳고 그른 게 없잖아요. 사실 권력 투쟁은 그냥 서로 권력 투쟁하는 거니까 이거 뭐 권력 투쟁이 아니다 주장하시는 뭐 민주당 분도 있는데 이거를 권력 투쟁이라고 아니라고 보면 뭐가 권력 투쟁이냐 그 생각이 들어요. 사실 나름 점잖게 하는 건데 뒤로 가면 갈수록 이게 격화될 수밖에 없다 그 생각이 듭니다.▷ 권오혁: 소장님은 어떻게 보세요.▶ 정광재: 앞으로 원래 권력이라는 게 그렇습니다. 뒷물이 앞물을 치고 나가는 건데 뒷물이 앞물을 치고 가는 속도가 지금 굉장히 빠른 거죠. 명청 교체기라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는 아이 뭐 벌써 무슨 명청 교체야 이렇게 시작 생각했는데 지금 돌아가는 것을 보면 여하튼 정청래 대표는 본인이 이재명 대표가 했던 길을 그대로 가려고 하는 것 같아요. 내가 우리 당에 당 대표를 연임하고 그 공천을 통해서 2028년에 본인의 우군들을 많이 확보하면 2030년에 대통령 후보 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국민의힘 또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되는 순간 2분의 1의 확률을 갖게 되거든요. 그러니까 정청래 대표는 얼마나 지금 행복하겠습니까? 결국 시간은 자기편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여전히 민주당의 주류는 저는 뭐 지금 세 대결만 보면 아직도 정청래 대표가 안 되죠. 지금은 아마 저 만주에서 막 나라를 세우는 정도일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속도 조절을 정청래 대표도 좀 고민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요새 과속하고 있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권오혁: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 김준일 시사평론가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치를 부탁해〉의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동아일보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 제목을 ‘동아일보 유튜브’ 또는 ‘동아일보 정치를 부탁해’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영상 다시보기https://youtu.be/yDNRGEqVNEIhttps://youtu.be/B-xxqjTPsz4https://youtu.be/7EbEt9v0ddghttps://youtu.be/GpDQyUggmhU권오혁 기자 hyuk@donga.com권기범 기자 kaki@donga.com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정부가 인공지능(AI) 학습에 필요한 공공·민간 데이터의 활용 장벽을 낮춰 AI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저작권법상 저작물을 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공정 이용(fair use)’ 범위를 구체화하는 가이드라인을 연말까지 마련하고, AI 기업과 저작권자의 거래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도 개발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런 내용의 AI 분야 규제 개혁 로드맵을 27일 발표했다. 이재명 정부가 밝혀온 신성장산업 규제 개혁 로드맵이 AI 분야에서 처음 발표된 것이다.● 저작권 데이터 ‘공정 이용’ 기준 연내 마련정부는 AI 기업, 전문가들과의 협의를 거쳐 67개 세부 과제를 마련했다. 먼저 문화체육관광부는 AI 학습을 위한 저작권 데이터 활용 관련 ‘공정 이용’의 판단 기준 및 사례 등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다음 달까지 만들 예정이다. 저작권이 있는 데이터와 관련해 AI 학습에 이용할 수 있는 범위를 제시하겠다는 것. 문체부는 다음 달 4일 공개 설명회를 갖고, 관련 부서는 물론이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가이드라인을 구체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체부는 저작권 보호에 대해서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체부 관계자는 “저작권 주무 부서로서 AI 학습에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에 대해 창작자들이 고민하는 대목을 잘 알고 있다”며 “현 정부도 ‘K컬처 300조 시대’를 지향하는 만큼 콘텐츠의 권익 보호를 기본적인 원칙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AI 학습용 저작권 데이터에 대한 거래 체계를 함께 마련하면 AI를 육성하면서 저작권을 보호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AI 업체가 콘텐츠 기업 등과 공정한 계약을 맺고 학습 데이터를 이용하는 해외 사례를 가이드라인의 근거로 삼을 방침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를 계기로 공정한 데이터 사용에 대한 기준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정부 발표에 대해 언론·문화계는 가이드라인이 발표되면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본 뒤 입장을 정리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신문협회 등 언론단체들은 앞서 “생성형 AI 사업자가 학습에 사용한 데이터를 투명하게 밝히고, 저작권자가 열람을 요청할 경우 자료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신문협회 관계자는 “우려되는 대목이 없진 않으나, 공정 이용은 데이터 출처를 명확히 하고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게 전제로 깔린 개념이라 불합리한 건 아니다”라며 “가이드라인이 나오면 내용을 검토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해 AI 학습에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도 마련한다. ‘AI·고가치 공공데이터 톱(Top)100’을 이달부터 선정하고 AI 학습에 활용 가능한 공공데이터의 세부 기준과 관리 체계도 만들기로 했다.● 金 “AI 분야 과도한 규제, 끊임없이 개선해야” 정부는 AI 산업 활성화를 위해 모빌리티와 로봇, 데이터센터 구축 관련 규제 완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자율주행 분야에선 내년 1분기(1∼3월) 중으로 지금까지 노선 위주였던 시범운행지구를 도시 단위로 대폭 확대 지정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 장관이 가진 시범운행지구 지정 권한도 각 지방자치단체에 부여해 행정절차도 간소화한다. 데이터센터와 관련해선 상주 인력이 적고 외부인 출입이 통제되는 특성을 고려해 미술작품 및 승강기 설치 의무 등 규제를 없애 사업자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그 밖에 공공행정 분야에선 AI 세금 업무 컨설턴트, 소상공인 상담 AI 도우미 등 대국민 서비스도 개발한다. 이날 김민석 국무총리는 세종시에 위치한 네이버 데이터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본 뒤 AI 관련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 총리는 “정부와 민간의 AI 혁신을 가속화하고 해외 투자와 기술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AI 분야에 불합리하거나 과도한 규제가 없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개선해 나가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권오혁 기자 hyuk@donga.com사지원 기자 4g1@donga.com}

당 대표 선출 시 대의원과 권리당원 표심 비중을 20 대 1 이하에서 1 대 1로 바꾸는 일명 ‘정청래 룰’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내 갈등이 불거지면서 당내에선 “차기 당권 경쟁이 벌써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당헌·당규 개정에 제동을 건 친명(친이재명)계에선 정청래 대표의 연임을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이라고 의심하는 가운데 김민석 국무총리의 차기 당 대표 차출론이 부상하고 있다.● ‘광폭 행보’ 김 총리에 커지는 당 대표 차출론 친명계로 분류되는 한 민주당 의원은 25일 통화에서 정 대표가 추진 중인 ‘1인 1표제’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대표 시절 임명한 대의원들의 힘을 빼겠다는 것”이라며 “이 대통령이 취임한 지 6개월도 안 됐는데 정 대표가 벌써 발톱을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대의원보다 당원 지지세가 높은 정 대표가 연임 도전을 위해 당헌·당규 개정에 나섰다는 것이다. 1인 1표제가 다음 달 5일 당 중앙위원회를 통과하면 내년 8월 전당대회에서 처음 적용된다. 지난 전당대회에서 정 대표는 대의원 투표에선 46.91%를 얻어 박찬대 의원에게 밀렸지만 권리당원 투표에서 66.48%로 압승하며 당 대표에 오른 바 있다.정 대표와 각을 세우는 친명계 일각에서는 내년 차기 당 대표 선거에 김 총리가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차기 당 대표는 이 대통령 임기 중반에 치러지는 2028년 총선의 공천권을 쥐고 2030년 대선의 유력 주자로 부상할 수 있는 차기 권력의 핵심인 만큼 확실한 친명 체제가 구축돼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김 총리가 최근 12·3 비상계엄 연루 공직자를 조사하는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를 진두지휘하고 종묘, 한강버스 등 서울 현장 행보에 박차를 가하는 것을 두고 일각에선 “차기 당권을 염두에 두고 강성 당원들에게 소구하려는 전략”이란 분석이 나온다. 수도권의 한 민주당 의원은 “정 대표가 내년 지선을 앞두고 내란 청산 드라이브를 더 세게 걸 텐데 이 과정에서 김 총리와의 강성 메시지 대결도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한때 거론되던 김 총리의 서울시장 차출설은 잦아드는 추세다. 김 총리는 24일 유튜브에서도 “생각 없다는 얘기를 벌써 이젠 입이 좀 민망할 만큼 여러 번 말씀드렸다”고 서울시장 출마설을 일축했다. 하지만 차기 당 대표 출마설에 대해선 “임명권자가 있기 때문에 총리가 앞으로 무엇을 하고 그런 것은 마음대로 못 한다. 전체 국정의 흐름 속에서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차기 당 대표에 도전하려면 이 대통령의 뜻이 필요하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내비친 것이다.● ‘명청 대리전’ 구도는 부담 하지만 정 대표 측에서는 “이 대통령이 김 총리를 차기 당 대표로 내세우는 선택을 하진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국정 2인자’인 김 총리가 이 대통령의 허락을 얻어 당 대표에 출마하면 사실상 ‘명청’(이 대통령과 정 대표) 대리전의 구도로 흐를 수 있다는 것. 중앙위원회 의결만을 남겨둔 1인 1표제 당헌·당규 개정이 마무리되면 정 대표가 연임을 위한 유리한 구도를 선점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여권 분열의 위험을 안고 김 총리가 ‘명심’(이 대통령의 의중)을 얻어 정 대표와 대립각을 세우기는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이날 “김 총리가 다음 민주당 대표도 출마하지 않고 서울시장에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하는 얘기를 들었다”며 “(차기 대권으로) 바로 가는 것도 있고 다음다음 대표에 출마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총리 측 관계자는 “사실무근”이라며 “김 총리는 총리 역할을 더 하고 싶어 하지만 거취는 임명권자의 뜻에 따른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당 일각에선 내년 6월 지선 결과에 따라 김 총리의 차기 당권 도전 여부가 갈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지선 결과와 정 대표 리더십에 대한 평가에 따라 김 총리 역할이 정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총리 측 관계자는 “내년 지방선거의 결과 등이 (김 총리의 거취 결정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조동주 기자 djc@donga.com권오혁 기자 hyuk@donga.com}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25일 “미국의 승인과 결재를 기다리는 ‘관료적 사고’로는 해결할 수 없는 것이 한반도 문제의 특성”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경제 미래비전 국제 세미나’ 축사에서 1998년 11월 18일 김대중 대통령이 금강산 관광을 위한 첫 배의 출항을 지시한 일화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당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금강산 관광선 출항 시기를 늦춰야 한다는 의견에 김 대통령이 출항을 지시했다고 소개한 정 장관은 “(대북 정책의) 자기 결정권을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불일불이(不一不二), 하나도 둘도 아닌 상태, 그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이 평화 경제의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정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케빈 김 주한 미국대사대리를 만나 미중 정상회담이 내년 4월 예정된 만큼 앞으로가 중요한 시간이라며 한국 정부가 북-미 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페이스메이커’로서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권오혁 기자 hy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