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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개인 통산 여섯 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직전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 아르헨티나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던 메시는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한다.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는 29일 메시를 포함해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26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메시는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와 함께 역사상 처음으로 6회 연속 월드컵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두 선수는 2006년 독일 대회를 시작으로 2022년 카타르 대회까지 5개 대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누볐다.이미 월드컵 최다 출전 기록(26경기)을 보유하고 있는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최다 득점 기록 경신도 노린다. 월드컵 통산 13골을 기록 중인 메시는 3골을 추가하면 최다 득점자(16골)인 미로슬라프 클로제(48·독일)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현재 월드컵에서 메시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클로제와 호나우두(50·15골·브라질), 게르트 뮐러(1945∼2021·독일·14골) 등 3명뿐이다.메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7골을 터뜨리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해당하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어느덧 불혹에 가까운 나이지만 이번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14경기에 출전해 12골을 터뜨리며 녹슬지 않은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다. 이번 대회부터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면서 메시는 최대 8경기에 나설 수 있다.관건은 몸 상태다. 메시는 최근 소속 클럽팀 경기 도중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인터 마이애미 구단은 ‘단순 근육 피로로 인한 과부하 증세’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부터 장거리 이동이 불가피한 만큼 컨디션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지휘했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메시를 포함한 당시 우승 멤버 17명을 다시 불러 모아 2연패를 향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전까지 월드컵 2연패를 달성한 나라는 이탈리아(1934, 1938년)와 브라질(1958년, 1962년) 등 두 나라뿐이다. 아르헨티나는 J조에서 알제리, 오스트리아, 요르단과 조별리그를 치른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사진)이 내달 개막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회장직에서 물러난다.정 회장은 29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월드컵 이후 축구협회장 자리에서 물러나고자 한다. 대표팀이 본선에서 성과를 내도록 지원하는 것이 마지막 소임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축구협회를 맡아 운영하는 동안 여러 가지 논란과 비판이 있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모든 것은 다 제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한다”며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그동안 열심히 월드컵 본선을 준비해 왔으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믿고 있다.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2013년부터 13년간 한국 축구를 이끌어온 정 회장은 재임 기간 중 천안 코리아풋볼파크 건립,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등에 기여했다. 하지만 홍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절차적 논란 등으로 적지 않은 비난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년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를 벌여 정 회장 등 축구협회 주요 인사들에게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하기도 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비전 수립과 이행에 매진해야 할 협회가 현재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숙고 끝에 나온 결정”이라고 설명했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개인 통산 여섯 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직전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 아르헨티나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던 메시는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한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는 29일 메시를 포함해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26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메시는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와 함께 역사상 처음으로 6회 연속 월드컵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두 선수는 2006년 독일 대회를 시작으로 2022년 카타르 대회까지 5개 대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누볐다.이미 월드컵 최다 출전 기록(26경기)을 보유하고 있는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최다 득점 기록 경신도 노린다. 월드컵 통산 13골을 기록 중인 메시는 3골을 추가하면 최다 득점자(16골)인 미로슬라프 클로제(48·독일)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현재 월드컵에서 메시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클로제와 호나우두(15골·50·브라질), 게르트 뮐러(1945~2021·독일·14골) 등 세 명뿐이다. 메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7골을 터뜨리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해당하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어느덧 불혹에 가까운 나이지만 이번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14경기에 출전해 12골을 터뜨리며 녹슬지 않은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다. 이번 대회부터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면서 메시는 최대 8경기에 나설 수 있다. 관건은 몸 상태다. 메시는 최근 소속 클럽팀 경기 도중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인터 마이애미 구단은 ‘단순 근육 피로로 인한 과부하 증세’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부터 장거리 이동이 불가피한 만큼 컨디션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지휘했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메시를 포함한 당시 우승 멤버 17명을 다시 불러 모아 2연패를 향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전까지 월드컵 2연패를 달성한 나라는 이탈리아(1934, 1938년)와 브라질(1958년, 1962년) 등 두 나라 뿐이다. 아르헨티나는 J조에서 알제리, 오스트리아, 요르단과 조별리그를 치른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자리를 내려놓는다.정 회장은 “이번 월드컵 이후 축구협회장 자리에서 물러나고자 한다”며 “대표팀이 본선에서 성과를 내도록 지원하는 것이 협회장으로서 마지막 소임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29일 밝혔다. 2013년 제52대 대한축구협회장으로 부임한 정 회장은 13년간 한국 축구를 이끌어왔다. 지난해 2월에는 85.6%에 달하는 지지율로 4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협회 행정을 둘러싼 잡음도 이어졌다. 정 회장은 “제가 축구협회를 맡아 운영하는 동안 여러 가지 논란과 비판이 있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 모든 것은 다 제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한다”고 했다.문화체육관광부는 2024년 7, 8월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를 벌여 남자 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과 홍명보 현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 등에 정 회장이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지적하며 중징계를 요구했다. 이에 불복해 축구협회가 낸 소송에서 1심 재판부는 문체부 손을 들어줬다. 축구협회는 이달 초 이사회를 열고 항소를 의결했다.이 가운데 정 회장이 직접 사임 의사를 밝힌 것이다. 축구협회는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중장기적 비전 수립과 이행에 매진해야 할 협회가 현재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숙고 끝에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정 회장은 “대회 기간 대표팀에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정 회장은 7월 20일 폐막하는 이번 월드컵 이후 사직서를 제출할 계획이다.아래는 성명서 전문.대한축구협회 회장 정몽규입니다.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불과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우리 국가대표팀은 그동안 열심히 월드컵 본선을 준비해 왔으며, 저는 대표팀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펼치면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대회 기간 대표팀에게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제가 축구협회를 맡아 운영하는 동안 여러 가지 논란과 비판이 있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다 제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월드컵이 끝난 뒤 축구협회장 자리에서 물러나고자 합니다. 대표팀이 본선에서 성과를 내도록 지원하는 것이 협회장으로서 마지막 소임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제가 협회를 맡아서 일해오는 동안 격려와 지원을 해주신 축구인, 후원사, 언론인, 정부 관계자 그리고 팬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 오랜 기간 축구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온 축구협회 임직원과 연맹, 시도협회 관계자들에게도 고마운 인사를 전합니다. 이번 월드컵 이후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이 힘과 지혜를 모아 다시 한번 미래를 향해 전진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감사합니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홍명보호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상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국내파 위주로 대표팀을 꾸렸다. 휘고 브로스 남아공 감독(벨기에)은 28일 이번 월드컵에 나설 26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19명(73.1%)이 자국 리그에서 뛴다. 유럽파로는 간판 공격수 라일 포스터(26·번리) 등 5명이 이름을 올렸다. 다만 번리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개 팀 중 19위에 그쳐 챔피언십(2부)으로 강등되면서 ‘빅리그’ 소속 선수는 사실상 없다. 이 밖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 선수 두 명이 이름을 올렸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남아공이 사상 처음으로 토너먼트 단계에 진출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남아공은 1998년 프랑스 대회를 시작으로 2002년 한일, 2010년 남아공 대회 때 본선 무대를 밟았지만 한 번도 조별리그 문턱을 넘지는 못했다. 월드컵 개최국이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첫 사례가 2010년 대회 남아공이다. 16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은 남아공은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0위로 멕시코(15위), 한국(25위), 체코(41위) 등 이번 대회 A조에 속한 팀 가운데 최약체로 평가받는다. 한국과는 다음 달 25일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홍명보호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상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국내파 위주로 대표팀을 꾸렸다.휴고 브로스 남아공 감독(벨기에)은 28일 이번 월드컵에 나설 26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19명(73.1%)이 자국 리그에서 뛴다. 유럽파로는 간판 공격수 라일 포스터(26·번리) 등 5명이 이름을 올렸다. 다만 번리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개 팀 중 19위에 그쳐 챔피언십(2부)으로 강등되면서 ‘빅리그’ 소속 선수는 사실상 없다. 이밖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 선수 두 명도 이름을 올렸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남아공이 사상 처음으로 토너먼트 단계에 진출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남아공은 1998년 프랑스 대회를 시작으로 2002년 한일, 2010년 남아공 대회 때 본선 무대를 밟았지만 한번도 조별리그 문턱을 넘지는 못했다. 월드컵 개최국이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첫 사례가 2010년 대회 남아공이다.16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은 남아공은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0위로 멕시코(15위), 한국(25위), 체코(41위) 등 이번 대회 A조 에 속한 팀 가운데 최약체로 평가받는다. 한국과는 다음 달 25일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한국 축구 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상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국내파 선수들을 중심으로 대표팀을 꾸렸다.휴고 브로스 남아공 축구대표팀 감독(벨기에)은 28일 남아공 프리토리아의 대통령 영빈관에서 이번 월드컵에 나설 26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명단 대부분은 자국 리그 선수들로 채워졌다. 전체 26명 가운데 19명이 남아공 프로축구 프리미어십에서 뛰는 선수들이다. 주장 완장은 이번 시즌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공)의 골키퍼 론웬 윌리엄스가 찬다. 유럽파로는 핵심 공격수 라일 포스터(번리)를 포함해 5명이 이름을 올렸다. 다만 번리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20개 팀 중 19위에 그쳐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으로 강등이 확정되면서 사실상 ‘빅리그’ 소속 선수는 없는 셈이다.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 의사를 밝힌 74세 브로스 감독은 “정말 어려운 결정들이 많았다. 내가 올바른 선택을 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공동 개최국 멕시코를 포함해 한국, 체코와 한 조에 속한 남아공이 사상 처음으로 토너먼트 단계에 진출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남아공은 A조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가장 낮다. 남아공의 FIFA 랭킹은 60위로 멕시코(15위), 한국(25위), 체코(41위)에 모두 밀린다.남아공은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처음 본선 무대를 밟았다. 이후 2002년 한일, 2010년 자국에서 열린 남아공 대회에 출전했지만 세 번의 대회에서 모두 조별리그 문턱을 넘지 못했다. 16년 만에 다시 본선에 진출한 남아공은 한국과 6월 25일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골잡이 해리 케인(사진)이 2025∼2026시즌 ‘유러피언 골든슈’를 수상했다. 유럽축구 리그에서 한 시즌 동안 최다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받는 이 상은 유러피언 스포츠 미디어(ESM)가 주관한다. 뮌헨은 27일 “케인이 개인 통산 두 번째로 유럽 최고 골잡이에게 주어지는 유러피언 골든슈를 받게 됐다”고 알렸다. 케인은 뮌헨 입성 첫 시즌인 2023∼2024시즌에 이어 두 번째 유러피언 골든슈를 품에 안았다. 유러피언 골든슈는 리그 등급에 따라 한 골당 가중치를 다르게 매겨 순위를 정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랭킹 5위 이내 리그(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프랑스)에서 뛰는 선수들은 한 골을 넣을 때마다 2점을 얻는다. 리그 랭킹 6∼22위는 한 골당 1.5점, 더 아래 레벨 리그는 한 골당 1점을 받는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31경기에서 36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오른 케인은 72점을 받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7골을 넣은 2위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54점)과 스페인 라리가에서 25골을 기록한 3위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50점)를 제쳤다. 케인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14골), 독일축구협회(DFB) 포칼(10골), 독일 슈퍼컵(1골) 등 공식전 51경기에 출전해 61골을 기록했다. 뮌헨은 케인을 앞세워 분데스리가와 DFB 포칼, 독일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축구 종가’ 잉글랜드의 간판 공격수이기도 한 케인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골 폭풍을 몰아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196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이후 60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잉글랜드는 L조에서 크로아티아, 가나, 파나마와 조별리그를 치른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유럽 무대 최고의 골잡이로 우뚝 섰다. 바이에른 뮌헨은 26일 “케인이 유럽축구 리그에서 한 시즌 동안 최다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받는 ‘유러피안 골든슈’를 수상했다”고 알렸다. 케인은 2023~2024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유러피안 골든슈를 품에 안았다. 이 상은 유러피안 스포츠 미디어(ESM)이 주관한다.케인은 이번 시즌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36골을 터뜨리며 뮌헨의 분데스리가 2연패를 이끌었다. 유러피안 골든슈는 정규리그를 기준으로 ‘유럽 5대 리그’인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리그 소속 선수들의 득점에 1골당 2배의 점수를 준다. 6∼22위 리그는 1골당 1.5배의 점수를 부여한다.이러한 원칙에 따라 케인은 72점을 받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7골을 넣은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2위·54점)과 25골을 터뜨린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3위·50점)를 제쳤다. 케인의 시선은 이제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다. 잉글랜드는 L조에서 크로아티아, 가나, 파나마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만약 케인이 월드컵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다면 축구계 최고 권위의 상인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도 높아질 전망이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2026 북중미 월드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스페인 ‘무적함대’가 베일을 벗었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축구대표팀 감독은 25일(현지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26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2007년생 ‘초신성’ 라민 야말(사진)을 비롯해 FC바르셀로나 소속 선수 8명이 승선했다. 반면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레알) 선수는 단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페인이 레알 선수 없이 월드컵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바르사에 승점 8 차로 밀려 라리가 우승을 내준 레알은 핵심 수비수 딘 하위선과 다니 카르바할마저 최종 명단에서 제외되며 자존심을 구겼다. 라 푸엔테 감독은 “나는 선수들이 어느 클럽 소속인지는 보지 않는다. 팬들처럼 특정 팀에 대한 편향된 시선도 갖고 있지 않다. 내가 원하는 건 선수들이 대표팀을 위해 뛰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메시 후계자’로 불리는 야말은 최근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으로 약 한 달 동안 실전에 나서지 못했음에도 생애 첫 월드컵 출전 기회를 잡았다. 야말은 스페인 대표팀 A매치 최연소(16세 57일) 득점 기록을 가지고 있다. 라 푸엔테 감독은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모든 선수들이 첫 경기부터 출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아스널(잉글랜드)의 22년 만의 리그 우승에 기여한 골키퍼 다비드 라야를 포함해 로드리(맨시티), 마르크 쿠쿠렐라(첼시), 페드로 포로(토트넘)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 7명도 명단에 포함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2위 스페인은 H조에서 카보베르데(69위), 사우디아라비아(61위), 우루과이(17위)와 조별리그를 치른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개인 통산 네 번째 월드컵을 앞둔 손흥민(34·LA FC)이 최근 불거진 ‘원형 탈모설’을 일축했다. 손흥민은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밝은 미소와 함께 손가락으로 ‘V’를 그리는 사진을 게시하며 “원형 탈모 아니에요. 걱정 마세요. 스트레스 받을 일 없는데… 월드컵 때 봬요”라고 적었다. 손흥민은 하루 전인 25일 시애틀과의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안방경기(1-0·LA FC 승)를 치렀다. 그런데 경기 중계 화면에 뒷머리 일부가 비어 보이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원형 탈모’가 아니냐는 반응이 흘러나왔다. ‘골 침묵’에 따른 스트레스가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13경기에 출전했지만 아직 골맛을 보지 못했다. 월드컵 개막 전 마지막 소속 클럽팀 경기였던 시애틀전에서도 7차례 슛을 시도했지만 결국 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팬들의 걱정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에서 손흥민은 선제적으로 탈모설을 차단했다. 한편 손흥민은 시애틀전을 마친 뒤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캠프를 차린 한국 대표팀에 합류했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

2026 북중미 월드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스페인 ‘무적함대’가 베일을 벗었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축구대표팀 감독은 25일(현지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26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2007년생 ‘초신성’ 라민 야말을 비롯해 FC바르셀로나(바르사·스페인) 소속 선수 8명이 승선했다. 반면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레알·스페인) 선수는 단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페인이 레알 마드리드 선수 없이 월드컵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바르사에 승점 8차로 밀려 라리가 우승을 내준 레알은 핵심 수비수 딘 하위선과 다니 카르바할마저 최종 명단에서 제외되며 자존심을 구겼다. 라 푸엔테 감독은 “나는 선수들이 어느 클럽 소속인지는 보지 않는다”며 “팬들처럼 특정 팀에 대한 편향된 시선도 갖고 있지 않다. 내가 원하는 건 선수들이 대표팀을 위해 뛰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뿐”이라고 말했다.‘메시 후계자’로 불리는 야말은 최근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으로 약 한 달 동안 실전에 나서지 못했음에도 생애 첫 월드컵 출전 기회를 잡았다. 야말은 스페인 대표팀 A매치 최연소(16세 57일) 득점 기록을 가지고 있다.라 푸엔테 감독은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모든 선수들이 첫 경기부터 출전 가능할 것”이라며 “각 구단 의료진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외에도 아스널(잉글랜드)의 22년 만의 리그 우승에 기여한 골키퍼 다비드 라야를 포함해 로드리(맨시티), 마르크 쿠쿠렐라(첼시), 페드로 포로(토트넘)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 7명도 명단에 포함됐다.국제축구연맹(FIFA) 2위 스페인은 H조에서 카보베르데(69위), 사우디아라비아(61위), 우루과이(17위)와 조별리그를 치른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개인 통산 네 번째 월드컵을 앞둔 손흥민(34·LA FC)이 최근 불거진 ‘원형 탈모설’을 일축했다.손흥민은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밝은 미소와 함께 손가락으로 ‘V’를 그리는 사진을 게시하며 “원형 탈모 아니에요. 걱정 마세요. 스트레스 받을 일 없는데… 월드컵 때 봬요”라고 적었다.손흥민은 하루 전인 25일 시애틀과의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안방경기(1-0·LA FC 승)를 치렀다. 그런데 경기 중계 화면에 뒷머리 일부가 비어 보이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원형 탈모’가 아니냐는 반응이 흘러 나왔다. ‘골 침묵’에 따른 스트레스가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다.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13경기에 출전했지만 아직 골맛을 보지 못했다. 월드컵 개막 전 마지막 소속 클럽팀 경기였던 시애틀전에서도 7차례 슛을 시도했지만 결국 골로 연결시키지는못했다. 팬들의 걱정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에서 손흥민은 선제적으로 탈모설을 차단했다.한편 손흥민은 시애틀전을 마친 뒤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캠프를 차진 한국 대표팀에 합류했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대한축구협회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한국 축구 대표팀에 역대 최대 규모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25일 축구협회가 공개한 포상금 기준에 따르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 26명은 1인당 5000만 원의 기본 수당을 받는다. 2022 카타르 대회 때는 기본 수당이 2000만 원이었다. 포상금은 조별리그 통과 후 토너먼트를 한 계단씩 오를 때마다 1억 원씩 늘어난다. 32강 진출 시 1억 원을 시작으로 16강 2억 원, 8강 3억 원, 준결승 4억 원의 포상금이 책정됐다. 우승했을 땐 6억 원, 준우승 시엔 5억 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승리 수당은 조별리그(3000만 원)와 토너먼트에 차등을 뒀다. 토너먼트에선 상위 라운드로 갈수록 수당이 누적 가산돼 32강 승리 시 5000만 원, 16강 승리 시 8000만 원, 8강 승리 시 1억4000만 원, 준결승 승리 시 2억 원, 우승 시 3억 원을 준다. 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3승을 거두고 역대 방문 월드컵 최고 성적인 8강에 오르면 1인당 5억7000만 원까지 챙길 수 있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67)이 3년 6개월여 만에 사령탑으로 현장에 복귀한다. 박 감독의 매니지먼트사인 디제이매니지먼트는 25일 “박항서 감독이 태국 2부 리그 깐짜나부리 파워 FC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알렸다. 현재 대한축구협회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지원단장을 맡고 있는 박 감독은 월드컵 일정이 끝나는 7월 이후 깐짜나부리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태국 1부 리그에서 최하위(16위)에 그친 깐짜나부리는 2026∼2027시즌부터 2부 리그에서 경쟁한다. 앞서 박 감독은 2017년 10월부터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이끌면서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 우승,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진출(이상 2018년), 베트남 축구 역사상 최초의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진출(2021년) 등을 이뤄냈다. ‘쌀딩크’라고 불리며 베트남 축구 영웅 대접을 받았던 박 감독은 2023년 1월 “한국과 베트남에서 더는 감독직을 맡지 않고 후배들에게 양보하겠다”며 지휘봉을 내려놨다. 이후 박 감독은 베트남 유소년 축구 발전을 지원하는 박항서아카데미 운영 등 그라운드 밖 활동에 집중해왔다. 박 감독은 이날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태국 클럽행을 선택한 이유는 (한국인 지도자 중) 누구도 완전히 성공하지 못한 길이기 때문”이라면서 “깐짜나부리가 제시한 장기적 비전과 축구에 대한 진정성이 나의 도전 정신을 깨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간의 흐름이 도전에 걸림돌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겠다. 한국 축구를 대표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67)이 3년 6개월여 만에 사령탑으로 현장에 복귀한다. 박 감독의 매니지먼트사인 디제이매니지먼트는 25일 “박항서 감독이 태국 2부 리그 깐짜나부리 파워 FC와 계약을 맺었다”고 알렸다. 현재 대한축구협회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지원단장을 맡고 있는 박 감독은 월드컵 일정이 끝나는 7월 이후 깐짜나부리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태국 1부 리그에서 최하위(16위)에 그친 깐짜나부리는 2026~2027시즌부터 2부 리그에서 경쟁한다. 앞서 박 감독은 2017년 10월부터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이끌면서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 우승,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진출(이상 2018년), 베트남 축구 역사상 최초의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2021년) 등을 이뤄냈다. ‘쌀딩크’라고 불리며 베트남 축구 영웅 대접을 받았던 박 감독은 2023년 1월 “한국과 베트남에서 더는 감독직을 맡지 않고 후배들에게 양보하겠다”며 지휘봉을 내려놨다. 이후 박 감독은 베트남 유소년 축구 발전을 지원하는 박항서 아카데미 운영 등 그라운드 밖 활동에 집중해왔다.박 감독은 이날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태국 클럽행을 선택한 이유는 (한국인 지도자 중) 누구도 완전히 성공하지 못한 길이기 때문”이라면서 “깐짜나부리가 제시한 장기적 비전과 축구에 대한 진정성이 나의 도전 정신을 깨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간의 흐름이 도전에 걸림돌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겠다. 한국 축구를 대표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대한축구협회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한국 축구 대표팀에 역대 최대 규모의 포상금을 내걸었다.25일 축구협회가 공개한 포상금 기준에 따르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 26명은 1인당 5000만 원의 기본 수당을 받는다. 2022 카타르 대회 때는 기본 수당이 2000만 원이었다. 포상금은 조별리그 통과 후 토너먼트를 한 계단씩 오를 때마다 1억원씩 늘어난다. 32강 진출 시 1억 원을 시작으로 16강 2억 원, 8강 3억 원, 준결승 4억 원의 포상금이 책정됐다. 우승 했을 땐 6억 원, 준우승 시엔 5억 원의 포상금을 받는다.승리 수당은 조별리그(3000만 원)와 토너먼트에 차등을 뒀다. 토너먼트에선 상위 라운드로 갈수록 수당이 누적 가산돼 32강 승리 시 5000만 원, 16강 승리 시 8000만 원, 8강 승리 시 1억4000만 원, 준결승 승리 시 2억 원, 우승 시 3억 원을 준다.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3승을 거두고 역대 방문 월드컵 최고 성적인 8강에 오르면 1인당 5억7000만 원까지 챙길 수 있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 전 마지막으로 출전한 소속팀 로스앤젤레스(LA) FC 경기에서 슈팅 7개를 퍼부었으나 리그 마수걸이 골 사냥에 실패했다.LA FC는 25일 안방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5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한 경기 개인 최다인 슈팅 7개를 시도했고 후반 22분에는 헤더 골까지 노렸다. 그러나 번번이 골문을 벗어나거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승부는 후반 41분 갈렸다. 골문으로 쇄도하던 티머시 틸먼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타일러 보이드의 크로스를 미끄러지며 밀어 넣어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렸다. 리그 3연패에 빠져있던 LA FC는 월드컵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며 승점 24점(7승 3무 5패)을 기록, 서부 콘퍼런스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14경기에 출전해 도움만 9개를 기록 중이다.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을 포함한 공식전 전체 기록도 2골이 전부다. 북중미 월드컵 사전 캠프 합류를 앞두고 고심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손흥민의 뒷머리에 원형 탈모로 보이는 자국이 TV 중계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개인 통산 네 번째 월드컵 출전을 앞둔 손흥민은 이날 곧바로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로 이동해 축구대표팀 사전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시애틀의 중앙 수비수 김기희도 선발 출전해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이란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베이스캠프를 미국에서 멕시코로 옮기기로 했다. 24일 AP 통신 등에 따르면 메흐디 타지 이란축구협회장은 성명을 통해 “국제축구연맹(FIFA)의 승인을 받아 이란 대표팀의 월드컵 훈련 베이스캠프를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멕시코 티후아나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타지 회장은 “월드컵 참가국들의 모든 베이스캠프는 FIFA 승인을 받아야 한다. 다행히 우리가 제출한 요청과 이스탄불에서 FIFA 및 월드컵 관계자들과 진행한 회의, 그리고 전날 FIFA 사무총장과 진행한 화상회의 등을 대표팀 베이스캠프를 변경해 달라는 요청이 승인됐다”고 전했다. 다만 FIFA는 아직 이번 조치를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기존 훈련지였던 투손의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 관계자들도 관련 언급을 피했다.벨기에, 이집트, 뉴질랜드와 함께 G조에 편성된 이란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미국에서 치른다. 이 때문에 현지 적응이 용이한 투손에서 훈련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미국과의 전쟁 발발 후 긴장이 고조되면서 안전 문제가 불거졌고, 베이스캠프 이전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이란 대표팀 내 혁명수비대 출신 선수들의 비자 발급 문제도 변수로 떠올랐다. 미국과 캐나다는 이란혁명수비대를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고 있다. 이란축구협회는 “멕시코 티후아나는 (조별리그 1, 2차전이 열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근 잉글우드와 비교적 가까워 대표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새 베이스캠프는 훈련 시설과 체육관, 전용 식당 등 대표팀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

41세의 ‘득점 기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눈물을 쏟았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진출 3년 만에 처음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린 뒤다. 알나스르는 22일 열린 다마크와의 2025∼2026시즌 사우디 프로리그 최종 34라운드 안방경기에서 4-1로 이겼다. 호날두는 이날 두 골을 넣어 우승에 힘을 보탰다. 2-1로 앞선 후반 18분 프리킥 골을 터뜨린 호날두는 후반 36분에 쐐기골을 넣었다. 6분 뒤 교체 아웃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온 호날두는 벤치에 앉아 감정에 북받친 듯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알나스르는 승점 86(28승 2무 4패)을 쌓아 2위 알힐랄(승점 84·25승 9무)을 제치고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23년 1월 알나스르에 입단한 호날두가 리그 정상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자신의 여섯 번째 월드컵인 2026 북중미 대회에 나선다. 포르투갈은 K조에서 콩고민주공화국, 우즈베키스탄, 콜롬비아와 조별리그를 치른다.한종호 기자 h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