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지

김은지 기자

동아일보 산업2부

구독 118

추천

안녕하세요. 김은지 기자입니다.

eunji@donga.com

취재분야

2025-04-03~2025-05-03
산업38%
경제일반23%
기업17%
유통13%
정책/칼럼3%
사고3%
인물/CEO3%
  • 쿠팡, 10일부터 23일까지 첫 ‘베이비&키즈쇼’ 개최

    쿠팡이 10일부터 23일까지 올해 첫 ‘베이비&키즈쇼’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오프라인 팝업 매장도 함께 연다.베이비&키즈쇼는 쿠팡이 한 해 동안 4차례 진행하는 육아용품 할인전이다. 쿠팡은 행사 기간동안 약 7000개 상품을 최대 65% 할인가에 선보인다. 기저귀·분유를 비롯해 각종 출산·육아 용품을 고루 판매한다.팝업 매장은 아이파크몰 3층 이벤트홀에서 14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540여 평(약 1785㎡) 규모로 마련된 행사장에서는 ‘베이비뵨’, ‘알집’, ‘베베숲’ 등 100여 개 브랜드 육아용품을 체험할 수 있다. 모든 방문객에게 리유저블 백(재활용 가방)과 풍선, 음료 등을 제공한다. 팝업스토어에서 상품을 2만 원 이상 구매한 와우회원에게는 15만 원 상당의 사은품이 선착순으로 주어진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5-02-05
    • 좋아요
    • 코멘트
  • 무신사, ‘혼용률 허위 기재’ 브랜드 8개 판매중지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다운과 캐시미어 상품 전수조사 결과 문제가 드러난 9개 브랜드를 제재했다고 4일 밝혔다. 일부 입점 브랜드의 패딩 혼용률 허위 기재가 논란이 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무신사는 이날 공식 뉴스룸 게시물을 통해 △이지오 △브이엔와이스튜디오 △펀치드렁크파티즈 △큐티에잇 가먼츠 △알브이디 △디애니 △체이스컬트 △트위 등 8개 브랜드에 대한 허위과장광고 제재조치를 공개했다. 무신사에 따르면 이들은 다운, 캐시미어 상품과 관련해 무신사 측에 제출한 시험성적서가 실제 상품 정보 고시에 기재한 혼용률과 달라 안전거래 정책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혼용률을 허위로 기재한 상품이 2가지 이상인 체이스컬트와 트위는 전체 상품에 대해 35일간 판매 중지 처분을 받았다. 나머지 6개 브랜드는 5일간 판매 중지됐다. 무신사는 문제가 된 상품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리콜 안내와 환불 조치에 착수했다. 무신사는 해당 브랜드의 상품이 다른 국내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는 아직 판매 중인 만큼 추가적인 고객 피해를 막기 위해 다른 기업들도 적극적인 조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무신사는 “혼용률을 오기재한 문제의 상품을 동일하게 판매하고 있는 타 중개업체에서는 소비자 피해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게 조치하도록 당부드린다”고 했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5-02-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할인에 굿즈까지… 호텔-패밀리 레스토랑서 입학-졸업 축하를

    입학·졸업 시즌, 특별한 곳에서 식사하고자 계획 중인 분들이 많을 텐데요. 이번 주 이주의 픽은 호텔과 패밀리 레스토랑이 진행하는 입학·졸업 시즌 프로모션을 소개합니다. 호텔 서울드래곤시티는 다음 달 말까지 할인 혜택과 한정판 굿즈(기념품)를 제공하는 ‘2025 졸업 & 입학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알라메종 와인 & 다인’, ‘THE 26’, ‘푸드 익스체인지’, ‘운카이’, ‘페이’ 등 5개 식당에서 올해 졸업과 입학을 앞둔 학생들에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서울드래곤시티의 브랜드 캐릭터 ‘드라코’를 활용한 다이어리, 볼펜, 재활용컵 등도 받을 수 있습니다. 푸드 익스체인지와 운카이 방문 고객에게는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서비스도 제공된다고 합니다. 뷔페인 푸드 익스체인지 이외 매장에서는 코스 상품 이용 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글래드 호텔은 다음 달 9일까지 ‘졸업 & 입학 축하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서울 여의도 호텔 뷔페 ‘그리츠’에서 졸업·입학 예정자들에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메종글래드제주 뷔페 ‘삼다정’은 런치·디너 뷔페 방문 시 본인 50% 할인을 제공하며, 즉석 사진 부스 ‘포토이즘’의 촬영권 1장도 증정합니다. 그랜드하얏트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더 테라스’도 ‘졸업·입학 기념 뷔페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올해 졸업생 및 신입생을 동반하면 최소 2인부터 뷔페 정상가에서 25%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프로모션은 다음 달 31일까지 평일 한정으로 제공되며, 할인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이용 당일에 졸업 또는 입학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야 합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자사 앱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달 28일까지 매장에서 15만 원 이상 결제한 고객 중 150명을 추첨해 ‘아웃백 커틀러리 패키지’를 증정합니다. 패키지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로고가 새겨진 커틀러리 세트 2쌍과 아웃백 선물카드 3만 원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특별한 날, 분위기 좋은 곳에서 즐기는 맛있는 식사와 함께 산뜻한 새출발을 하시기를 바랍니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5-02-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무신사, 혼용률 속인 입점 브랜드 8곳에 제재 조치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다운과 캐시미어 상품 전수조사 결과 문제가 드러난 8개 브랜드를 제재했다고 4일 밝혔다. 일부 입점 브랜드의 패딩 혼용률 허위 기재가 논란이 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무신사는 이날 공식 뉴스룸 게시물을 통해 △이지오 △브이엔와이스튜디오 △펀치드렁크파티즈 △큐티에잇 가먼츠 △알브이디 △디애니 △체이스컬트 △트위 등 9개 브랜드에 대한 허위과장광고 제재조치를 공개했다. 무신사에 따르면 이들은 다운, 캐시미어 상품과 관련해 무신사 측에 제출한 시험성적서가 실제 상품 정보 고시에 기재한 혼용률과 달라 안전거래 정책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혼용률을 허위로 기재한 상품이 2가지 이상인 체이스컬트와 트위는 전체 상품에 대해 35일간 판매 중지 처분을 받았다. 나머지 6개 브랜드는 5일간 판매 중지됐다. 무신사는 문제가 된 상품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리콜 안내와 환불 조치에 착수했다.무신사는 해당 브랜드의 상품이 다른 국내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는 아직 판매 중인 만큼 추가적인 고객 피해를 막기 위해 다른 기업들도 적극적인 조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무신사는 “혼용률을 오기재한 문제의 상품을 동일하게 판매하고 있는 타 중개업체에서는 소비자 피해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게 조치하도록 당부드린다”고 했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5-02-04
    • 좋아요
    • 코멘트
  • “다양한 음식에 후식도 즐겨”… 고물가시대 ‘무한리필’ 식당 호황

    고물가로 점심값이 치솟는 ‘런치 플레이션’ 때문에 뷔페를 비롯한 ‘무한리필’ 식당이 때아닌 호황을 맞고 있다. 이들 식당은 성인 기준 1인당 단가가 2만∼3만 원대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그러나 외식 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양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가성비 외식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2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뷔페 ‘애슐리퀸즈’는 지난해 연 매출 4000억 원을 돌파했다. 전년(2360억 원) 대비 약 70% 성장한 수준이다. 매장 수는 2023년 77곳에서 지난해 12월 기준 110곳으로 약 43% 늘었다. 애슐리퀸즈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다 보니 손님들이 각종 모임을 위해 많이 찾는 편”이라며 “개점하는 곳마다 ‘오픈런’ 현상을 일으켜 유통업체에서 입점 러브콜이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CJ푸드빌이 운영하는 샐러드바 레스토랑 빕스도 지난해 기준 신규 점포의 점당 평균 매출이 전년 대비 35% 높게 나타났다. 전체 매장의 손님 수는 2022년 대비 19% 늘었다. 새로 문을 연 일부 지점에서는 오픈런 사태가 빚어지는가 하면, 일주일에 두세 번씩 방문하는 손님들도 많다고 한다. 평일 점심 기준 애슐리퀸즈의 성인 1인당 이용료는 1만9900원이다. 빕스는 3만7900원으로 통신사 제휴, 할인카드 등을 적용하면 2만∼3만 원 선에 이용할 수 있다. 한 끼 식사에 할애하기에 만만한 가격은 아니지만 전반적인 외식비가 오르면서 오히려 가격 경쟁력이 생겼다는 분석이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서울에서 냉면 한 그릇이 1만2000원을 넘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2만∼3만 원대 뷔페 이용료를 고객들은 오히려 저렴하다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메뉴를 양 제한 없이 두루 즐길 수 있으니 손님들이 몰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한리필 식당에서는 일반적으로 메인 메뉴 외에 과일, 베이커리와 커피 등 후식도 제공한다. 식사 후 카페 등에서 후식을 위한 비용을 따로 지불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만족도를 높이는 요인이다. 삼겹살 등 육류와 채소 가격이 함께 치솟으면서 이들을 양껏 즐길 수 있는 고기 뷔페도 호황이다. 숯불구이 무한리필 브랜드인 명륜진사갈비(성인 1만9900원)는 지난해 매출 5947억 원을 거뒀다. 전년(5145억 원) 대비 15% 오른 수치다. 지난해에만 신규 가맹점 73곳이 새로 문을 열었다. 무한리필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운샤브샤브(성인 평일 점심 기준 1만9900원)도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3% 늘었다. 고물가 시대에 무한리필 식당이 떠오르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국내 패밀리 레스토랑 시장도 성장 중이다. 시장조사회사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패밀리 레스토랑 체인 전문점 시장 규모는 2022년 6854억 원, 2023년 8931억 원, 2024년 9319억 원(추정)으로 증가세다. 유로모니터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뷔페형 레스토랑이 인기를 끌면서 관련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5-02-0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중기부 “기술침해 예방” 中企에 최대 7000만원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의 기술 침해 피해 예방과 신속한 피해 구제를 위해 바우처 지원 사업과 피해 구제 사업을 추진한다. 기술보호 바우처 지원 사업은 기업의 기술보호 수준에 따라 초보기업, 유망기업, 선도기업 등 세 단계로 나눠 바우처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기술유출 방지시스템 구축 △기술자료 임치 △기술자료 지킴서비스 △기술보호 정책보험 △맞춤형 컨설팅 △손해액 산정 등 최대 6개 사업을 지원한다. 지원 한도는 초보기업 3000만 원(80% 지원), 유망기업 5000만 원(60% 지원), 선도기업 7000만 원(50% 지원)이다. 중기부는 피해 구제 지원 사업도 운영한다. 전문가가 기업 현장을 방문해 기술보호 수준 진단, 보안 교육, 분야별 보안·법률 자문 등 컨설팅을 해준다. 특허, 상표, 디자인, 영업비밀 등 기술 유출에 관해 분쟁 상태가 있는 경우 변호사 또는 변리사의 법률 자문을 최대 60시간 무료로 받을 수 있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5-02-0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2~3만원대면 나쁘지 않아” 무한리필 식당, ‘가성비 외식’ 떠오른 이유

    고물가로 점심값이 치솟는 ‘런치 플레이션’ 때문에 뷔페를 비롯한 ‘무한리필’ 식당이 때아닌 호황을 맞고 있다. 이들 식당은 성인 기준 1인당 단가가 2~3만 원대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그러나 외식 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양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가성비 외식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2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뷔페 ‘애슐리퀸즈’는 지난해 연매출 4000억 원을 돌파했다. 전년(2360억 원) 대비 약 70% 성장한 수준이다. 매장 수는 2023년 77곳에서 지난해 12월 기준 110곳으로 약 43% 늘었다. 애슐리퀸즈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다 보니 손님들이 각종 모임을 위해 많이 찾는 편”이라며 “개점하는 곳마다 ‘오픈런’ 현상을 일으켜 유통업체에서 입점 러브콜이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CJ푸드빌이 운영하는 샐러드바 레스토랑 빕스도 지난해 기준 신규 점포의 점당 평균 매출이 전년 대비 35% 높게 나타났다. 전체 매장의 손님 수는 2022년 대비 19% 늘었다. 새로 문을 연 일부 지점에서는 오픈런 사태가 빚어지는가 하면, 일주일에 두세 번씩 방문하는 손님들도 많다고 한다.평일 점심 기준 애슐리퀸즈의 성인 1인당 이용료는 1만9900원이다. 빕스는 3만7900원으로 통신사 제휴, 할인카드 등을 적용하면 2~3만 원선에 이용할 수 있다. 한 끼 식사에 할애하기에 만만한 가격은 아니지만, 전반적인 외식비가 오르면서 오히려 가격 경쟁력이 생겼다는 분석이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서울에서 냉면 한 그릇이 1만2000원을 넘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2~3만 원대 뷔페 이용료를 고객들은 오히려 저렴하다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메뉴를 양 제한 없이 두루 즐길 수 있으니 손님들이 몰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무한리필 식당에서는 일반적으로 메인 메뉴 외에 과일, 베이커리와 커피 등 후식도 제공한다. 식사 후 카페 등에서 후식을 위한 비용을 따로 지불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만족도를 높이는 요인이다. 삼겹살 등 육류와 채소 가격이 함께 치솟으면서 이들을 양껏 즐길 수 있는 고기 뷔페도 호황이다. 숯불구이 무한리필 브랜드인 명륜진사갈비는 지난해 매출 5947억 원을 거뒀다. 전년(5145억 원) 대비 15% 오른 수치다. 지난해에만 신규 가맹점 73곳이 새로 문을 열었다. 무한리필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운샤브샤브도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3% 늘었다.고물가 시대에 무한리필 식당이 떠오르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국내 패밀리 레스토랑 시장도 성장 중이다. 시장조사회사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패밀리 레스토랑 체인 전문점 시장 규모는 2022년 6854억 원, 2023년 8931억 원, 2024년 9319억 원(추정)으로 증가세다. 유로모니터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뷔페형 레스토랑이 인기를 끌면서 관련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5-02-02
    • 좋아요
    • 코멘트
  • 중기부, 中企 기술침해 피해 예방 위해 최대 7000만 원 바우처 지급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의 기술침해 피해 예방과 신속한 피해 구제를 위해 바우처 지원 사업과 피해 구제 사업을 추진한다.중기부는 ‘2025년 기술보호 지원사업 통합 공고’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기술보호 바우처 지원사업은 기업의 기술보호 수준에 따라 초보기업, 유망기업, 선도기업 등 세 단계로 나눠 바우처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기술유출방지시스템 구축 △기술자료임치 △기술자료지킴서비스 △기술보호 정책보험 △맞춤형 컨설팅 △손해액 산정 등 최대 6개 사업을 지원한다. 지원 한도는 초보기업 3000만 원(80% 지원), 유망기업 5000만 원(60% 지원), 선도기업 7000만 원(50% 지원)이다.중기부는 피해구제 지원사업도 함께 운영한다. 먼저 전문가가 기업 현장을 방문해 기술보호 수준진단, 보안교육, 분야별 보안·법률 자문 등 컨설팅을 무료로 실시하게끔 한다. 또 특허, 상표, 디자인, 영업비밀 등 자사의 기술 유출에 관해 분쟁 상태가 있는 경우 변호사 또는 변리사를 연결해 법률자문을 최대 60시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한다. 기술유출 피해 증거 수집을 위한 디지털포렌식은 500만 원 한도에서 무료로 지원하고 기술분쟁 조정·중재시 대리인 선임비용, 소송비용, 기술가치평가비용 등의 비용을 지원한다.중기부는 국가정보원, 특허청, 공정거래위원회, 경찰청 등이 참여하는 부처별 기술보호 제도와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범부처 중소기업 기술보호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5-02-02
    • 좋아요
    • 코멘트
  • “댕댕이와 호캉스” “냥이 종합영양제”… 10조 펫시장 쟁탈전

    《반려동물에 아낌없이 쓰는 ‘펫팸족’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해마다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도 각광을 받고 있다. 반려동물을 위해서라면 소비를 아끼지 않는 ‘펫팸족’을 잡기 위해 강아지 피부 건강을 돕는 ‘호캉스’ 패키지부터 고양이 영양제까지 다양한 상품이 쏟아지고 있다.》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Family+族)이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도 빠르게 발달하는 추세다. 기업들은 이들을 공략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대표적인 업종이 호텔·리조트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호텔 메종 글래드 제주는 반려견과 함께 여행하는 이들을 위해 ‘제주로 놀로와 패키지’를 3월까지 선보인다. 펫 프렌들리 룸 1박과 함께 반려견 행동 전문 트레이너들의 맞춤형 행동 클리닉 프로그램이 제공되는 패키지다. 호텔 레스케이프는 새해를 맞아 동물피부클리닉과 협업해 반려동물의 피부 건강을 주제로 한 패키지를 내놨다. 투숙객에게 반려동물 전용 발바닥 케어와 피부 보습, 모발 관리를 위한 모이스처 크림을 제공한다.식품업계도 반려동물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23년 반려동물 사업을 위한 자회사 ‘대상펫라이프’를 세운 대상그룹은 지난해 12월 반려견과 반려묘를 위한 종합영양제인 ‘닥터뉴토 올라이즈 원데이 멀티솔루션’을 내놨다. 반려동물의 면역력, 항산화, 혈행 개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양소를 배합한 제품으로, 동물의 기호를 고려해 북어맛과 닭고기맛 제품을 각각 출시했다. 이 외에 농심, 풀무원도 반려견 영양제 브랜드 ‘반려다움’과 펫푸드 브랜드 ‘풀무원아미오’를 각각 내놨다.펫팸족을 위한 상품들은 생활용품 기업들에 ‘블루오션’으로 꼽힌다. LG생활건강은 이달 초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족을 위한 전문 브랜드인 ‘펫패밀리’를 새롭게 선보였다. 펫팸족을 위해 옷에 반려동물의 털과 냄새가 묻어나는 것을 막는 세탁세제인 ‘피지 펫패밀리 세탁세제’를 출시했다. 세탁조에 남는 동물 털을 제거할 수 있는 세탁조 클리너도 함께 선보인다.기업들이 펫팸족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은 관련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연관 산업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62억 달러(약 8조 원) 규모로 연평균 9.5%씩 성장 중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반려동물 산업 시장 규모는 10조 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2032년에는 152억 달러(약 2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의 비율은 2023년 기준 28.2%에 이른다. 4명 중 한 명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명예교수는 “맞벌이를 하면서 자녀를 갖지 않는 ‘딩크족’과 고령 가구, 1인 가구 등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을 원하는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반려동물을 위한 새로운 상품·서비스에 대한 요구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5-01-2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위니아딤채’ 노후 모델서 화재사고… “고향 방문시 꼭 확인하세요”

    한국소비자원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자발적 리콜(시정조치) 중인 ㈜위니아 딤채 노후 김치냉장고에서 화재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소비자원과 국표원은 해당 제품 사용자에게 즉시 리콜을 받을 것을 재차 당부했다.소비자원에 따르면 위니아가 2005년 9월 이전 생산한 뚜껑형 딤채 김치냉장고의 412개 모델에서 화재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2020년 12월 리콜 실시 이후 지금까지 발생한 화재는 모두 659건으로, 작년 한 해 동안만 121건의 화재가 발생했다.2020년 12월 리콜 시행 이후 소비자원과 국표원은 리콜 이행률을 높이기 위해 전국 지자체, 전기안전공사, 도시가스협회 등과 협력해왔다. 다만 리콜 시행 이후 발생한 화재사고 피해자 대부분이 정보 접근성이 낮은 60대 이상 고령층이라 가족·친지 등 주위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제품 화재의 69.3%(457건)는 60대 이상 사용자 가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소비자원과 국표원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에 고향에 방문하면 부모님과 친지댁 김치냉장고가 리콜 대상인지 점검하고, 리콜 대상 제품이라면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제조사로 연락해 신속하게 안전조치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제품 리콜은 위니아에이드 고객상담실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노후 부품 무상 교체를 포함한 안전 점검을 받을 수 있고, 제품 폐기를 원하는 경우 무상으로 방문 수거한다.소비자원과 국표원은 리콜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전국 244개 기초 지자체에 배포하고 담당 공무원이 고령층 가정 방문 시 노후 김치냉장고를 점검해 줄 것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5-01-24
    • 좋아요
    • 코멘트
  • K-푸드 강자, R&D 기반 글로벌 경쟁력 확보

    CJ제일제당은 혁신 기술과 연구개발(R&D)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국내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거나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제품을 집중 육성해 해외시장의 장벽을 넘어 새로운 식문화를 전파한다. 이렇게 출시된 비비고 만두, 김치, 떡볶이 등 다양한 제품은 현재 국내외 식품시장의 성장과 혁신을 견인하고 있다. ‘비비고 만두’는 단일 품목으로 2020년 글로벌 연 매출 1조 원을 돌파했고 2021년부터는 미국 만두 시장에서 점유율 1위 제품에 올랐다. 비비고 만두의 성공에는 공격적인 투자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주효했다. CJ제일제당은 미국 현지에서 수년간 100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투자하며 비비고 만두 브랜드와 R&D, 제조기술을 차별화하는 데 집중했다. CJ제일제당은 K-만두 신드롬을 기반으로 전 세계 곳곳에서 K-푸드 영토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유럽, 오세아니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에서 만두와 함께 김, 치킨 등 글로벌 전략 제품의 인지도 확대에 나서는 동시에 현지 메인스트림 채널, B2B 시장까지 유통채널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CJ제일제당은 독일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아마존에 ‘비비고 스토어’를 공식 입점했다. 네덜란드에서도 메인스트림 유통채널 입점을 이어가며 성과를 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018년 냉동식품기업 ‘마인프로스트’를 인수하며 독일에 본격 진출한 후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을 확대해 왔다. CJ제일제당은 한국 식문화를 세계화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비비고 제품들을 ‘차세대 만두’로 육성할 계획이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5-01-2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양 절반 줄인 향수-150g 한끼 쌀… ‘작게 더 작게’ 소포장 제품 각광

    혼자 사는 대학원생 김모 씨(31)는 장을 볼 때 1∼2개들이 양파, 절단대파 등 소포장 채소들을 주로 구입한다. 혼자 먹는 데 필요한 만큼만 구입할 수 있는 데다 대체로 손질돼 있어 사용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김 씨는 “많은 양을 구입하면 어차피 대부분 남아서 버리게 된다”며 “요즘은 채소값이 많이 올라 한 번에 많은 양을 사면 지출이 커져 부담스럽다”고 했다. 1인 가구 증가와 고물가 현상으로 소포장 상품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채소, 과일 등 신선식품은 물론이고 쌀, 향수, 세제처럼 용량이 큰 제품이 주를 이루던 상품군에서도 적은 양을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소포장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다. ‘작게 더 작게’ 포장하는 것이 트렌드가 되고 있는 셈이다. 각종 제품을 최대 5000원 균일가에 판매하는 다이소는 소포장 쇼핑의 ‘성지(聖地)’로 꼽힌다. 다이소는 15mL, 30mL 용량의 향수 상품을 각각 1000원, 3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일반적인 향수 용량이 50∼200mL인 데 비해 다이소는 양을 절반 이상 줄인 데다 가격도 파격적으로 낮췄다. 다이소는 주로 kg 단위로 구입하는 반려동물 사료도 200∼600g 등 소용량 상품으로 만들어 2000∼5000원대에 판매하고 있다.소포장 신선상품을 주로 취급하는 편의점은 소형 가구를 위한 장보기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CU는 1∼2인 가구를 고려해 쌀을 한 끼 밥을 위한 분량인 150g 단위로 소포장한 상품을 출시했다. 세븐일레븐도 소포장 바나나 상품인 ‘갓성비 바나나’, 삼겹살 500g을 손질해 판매하는 ‘한입 삼겹살’ 등을 판매 중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소형 가구가 늘어나면서 ‘편장족’(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사람들)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지난해 신선식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가량 늘었다”고 했다. 고물가로 가성비 쇼핑이 늘면서 소포장 화장품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GS25는 100매입에 판매되던 메디힐의 ‘워터마이드속보습패드’를 2개들이(1000원)로 포장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선크림, 클렌징폼 등 기초 화장품을 2mL씩 6개들이로 개별 포장한 제품 6종을 선보였다. 가성비·소포장 상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GS25 화장품 카테고리 매출은 2022년 22.4%, 2023년 37.9%, 지난해 44.2%로 가파르게 신장 중이다.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지면서 대용량 상품을 주로 판매하던 대형마트도 최근 소포장 상품의 구색을 대폭 늘리는 추세다. 롯데마트는 5kg 이하 소포장 쌀 제품 수를 2022년 18개, 2023년 20개, 2024년 25개 등으로 늘렸다. 지난해 12월 제타플렉스 잠실·서울역점, 경기 안성점 등 3개 점포에서는 소포장 쌀·잡곡 별도 진열 공간을 구성하기도 했다. 별도 공간 구성 이후 3개점의 양곡 매출은 한 달간 전년 동기 대비 25% 상승했다. 소포장 트렌드는 신규 매장 출점에도 반영된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이마트 푸드마켓 대구 수성점은 도보 고객이 많은 근린상권인 점을 고려해 신선식품의 판매 단위를 조정했다. 기본 600g 단위로 판매하던 육류를 400∼500g 단위로 줄이고, 채소류도 중량을 30% 이상 줄이면서 단위당 가격은 최대 50%까지 낮췄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5-01-2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세는 소포장…화장품-향수도 ‘1000원짜리’ 불티

    혼자 사는 대학원생 김모 씨(31)는 장을 볼 때 1~2개들이 양파, 절단대파 등 소포장 채소들을 주로 구입한다. 혼자 먹기 필요한 만큼만 구입할 수 있는 데다 대체로 손질이 돼 있어 사용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김 씨는 “많은 양을 구입하면 어차피 대부분 남아서 버리게 된다”며 “요즘은 채소값이 많이 올라서 한 번에 많은 양을 사면 지출이 커져 부담스럽다”고 했다.1인 가구 증가와 고물가 현상으로 소포장 상품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채소, 과일 등 신선식품은 물론 쌀, 향수, 세제와 같이 큰 용량 제품이 주를 이루던 상품군에서도 적은 양을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소포장 제품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작게 더 작게’ 포장하는 것이 트렌드가 되고 있는 셈이다. 각종 제품을 최대 5000원 균일가에 판매하는 다이소는 소포장 쇼핑의 ‘성지(聖地)’로 꼽힌다. 다이소는 15mL, 30mL 용량의 향수 상품을 각각 1000원, 3000원에 판매 중이다. 일반적인 향수 용량이 50~200mL인 데 반해 다이소는 양을 절반 이상 줄인 데다 가격도 파격적으로 낮췄다. 다이소는 주로 킬로그램(kg) 단위로 구입하는 반려동물 사료도 200~600g 등 소용량 상품으로 만들어 2000~5000원 대에 판매하고 있다.소포장 신선상품을 주로 취급하는 편의점은 소형가구를 위한 장보기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CU는 1~2인 가구를 고려해 쌀을 한 끼 밥을 위한 분량인 150g 단위로 소포장한 상품을 출시했다. 세븐일레븐도 소포장 바나나 상품인 ‘갓성비 바나나’, 삼겹살 500g을 손질해 판매하는 ‘한입 삼겹살’ 등을 판매 중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소형가구가 늘어나면서 ‘편장족(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사람들)’도 늘어나는 추세”며 “지난해 신선식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가량 늘었다”고 했다.소포장 화장품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GS25는 100매입에 판매되던 메디힐의 ‘워터마이드속보습패드’를 2개들이(1000원)로 포장한 제품을 판매 중이다. 지난달에는 선크림, 클렌징폼 등 기초 화장품을 2mL씩 6개들이로 개별 포장한 제품 6종을 선보였다. 가성비·소포장 상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GS25 화장품 카테고리 매출은 2022년 22.4%, 2023년 37.9%, 지난해 44.2%로 가파르게 신장 중이다.이 같은 흐름이 이어지면서 대용량 상품을 주로 판매하던 대형마트도 최근 소포장 상품의 구색을 대폭 늘리는 추세다. 롯데마트는 5kg 이하 소포장 쌀 제품수를 2022년 18개, 2023년 20개, 2024년 25개 등으로 늘렸다. 지난달에는 제타플렉스 잠실·서울역점, 경기 안성점 등 3개 점포에서는 소포장 쌀·잡곡 별도 진열 공간을 구성하기도 했다. 별도 공간 구성 후 3개점의 양곡 매출은 한달 간 전년 동기 대비 25% 상승했다.소포장 트렌드는 신규 매장 출점에도 반영된다. 지난달 문을 연 이마트 푸드마켓 대구 수성점은 도보 고객이 많은 근린상권인 점을 고려해 신선식품의 판매 단량을 조정했다. 기본 600g 단위로 판매하던 육류를 400~500g 단위로 줄이고, 채소류도 중량을 30% 이상 줄이면서 단위당 가격은 최대 50%까지 낮췄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5-01-22
    • 좋아요
    • 코멘트
  • ‘다꾸’ ‘신꾸’ ‘텀꾸’… MZ세대 사로잡은 ‘별다꾸’ 트렌드

    ‘다꾸’(다이어리 꾸미기)에 이어 ‘신꾸’(신발 꾸미기), ‘백꾸’(가방 꾸미기), ‘텀꾸’(텀블러 꾸미기)까지. 스티커, 열쇠고리 등 소품을 이용해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꾸미기’가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소비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에는 연예인들의 포토카드나 폴라로이드 사진을 꾸미는 ‘폴꾸’(폴라로이드 꾸미기), 기계식 키보드를 꾸미는 ‘키꾸’ 등 다소 마니아틱한 꾸미기도 일종의 놀이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이처럼 각종 소지품을 활용한 ‘별다꾸’(별걸 다 꾸민다는 의미) 트렌드는 올해 소비시장 트렌드로 떠오른 ‘토핑경제’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토핑경제는 피자에 원하는 토핑을 얹듯 기성품에 옵션을 추가해 자신의 취향에 맞춰 제품을 개인화하는 트렌드를 일컫는다.● ‘별다꾸 트렌드’ 공략 나선 유통업계 21일 라이프스타일숍 29CM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7일부터 올들어 이달 18일까지 3개월 동안 다이어리와 플래너 거래액은 전년 대비 89% 늘었다. 이 중 다이어리 꾸미기에 활용되는 스티커, 테이프는 각각 33%, 62% 증가했다. 가방, 텀블러, 스마트폰 등을 꾸밀 수 있는 열쇠고리(키링) 제품도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29CM에서 지난해 10월 17일부터 이달 18일까지 키링 제품의 거래액은 전년 대비 178% 급증했다. 인형 키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거래액이 증가했고, 립밤이나 간단한 소품을 담을 수 있는 미니가방 형태의 파우치 키링도 같은 기간 173% 늘었다. 29CM 관계자는 “가방이나 다이어리, 텀블러 등 매일 사용하는 소품에 자신만의 취향과 개성을 더하는 커스터마이징 문화가 보편화하면서 개성 있는 문구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유통업계에서는 꾸미기에 빠진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차별화한 상품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아성다이소는 MBTI 트렌드를 반영한 성격 유형 꾸미기 스티커, 별도의 잉크패드가 필요 없는 캐릭터 스탬프 등 ‘다꾸족’을 위한 소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다이소는 ‘백꾸’를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털실이 달린 철사를 꼬고 엮어 손수 키링 인형을 만들 수 있는 ‘DIY 나만의 인형 만들기’ 상품도 판매 중이다. LF가 운영하는 아떼 바네사브루노 액세서리는 ‘백꾸’ 트렌드를 겨냥해 대부분의 원단백에 미니 파우치를 매달아 선보이고 있다. 가방에 달아 활용할 수 있는 ‘셀르 카드 지갑’은 출시 한 달 만에 물량이 소진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 진주, 리본 장식의 ‘플라워 트릭 키링’ 등 백꾸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소품을 선보이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최근 ‘텀꾸’ 트렌드를 반영한 설 선물 세트인 ‘투썸 데일리 커피&텀블러 데코 세트’를 내놨다. 텀블러 휴대를 편리하게 해주는 스트랩과 나만의 이니셜을 새길 수 있는 홀로그램 리무버블 스티커 등 데코 아이템이 포함돼 있다.아트박스는 아이돌 포토카드(포카)를 수집하고 꾸미는 것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포카 홀더’ ‘포카 앨범’ 등을 판매하고 있다. 아트박스에 따르면 지난해 관련 제품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5% 늘었다.● 꾸미기 열풍에 ‘디지털 문방구’도 등장 ‘디지털 다이어리 꾸미기’(디다꾸)와 같이 전자기기를 활용한 꾸미기 문화가 확산하면서 ‘디지털 문방구’라는 전에 없던 서비스도 각광을 받고 있다. 디다꾸는 태블릿 PC 속 전자 다이어리를 디지털 스티커 등 각종 디자인 아이템으로 꾸미는 것을 의미한다. 디다꾸는 태블릿 PC를 활용해 필기하거나 그림 그리는 젊은 세대가 늘어나면서 생겨난 트렌드다. 디지털 문방구는 이런 아이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생겨났다. 2020년 서비스를 시작한 ‘위버딩’이 대표적인 사례다. 위버딩은 다이어리 및 노트 서식, 스티커, 브러시 등 다양한 디지털 문구를 사고팔 수 있는 오픈마켓형 플랫폼이다. 현재 위버딩에서 활동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는 약 1900명, 판매 중인 콘텐츠는 2만여 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토핑경제가 대세로 떠오름에 따라 앞으로도 세분화되는 소비자 취향에 맞춘 문구 및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브랜드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5-01-2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유통업계 CEO들, 트럼프 취임식 참석-현지 인사와 교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이 20일(현지 시간) 열린 가운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김범석 쿠팡Inc 의장,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부회장 등 재계 인사들이 취임식에 참석한 후 현지 정·재계 인사들과 교류하며 네트워크를 다졌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워싱턴 국회의사당 인근에 있는 체육관인 ‘캐피털원아레나’에서 실시간 중계된 영상으로 취임식 장면을 지켜봤다. 정 회장의 부인인 한지희 여사도 자리를 함께했다. 캐피털원아레나는 취임식에 초청된 이들이 의사당 중앙홀(로툰다)에서 진행된 취임식을 생중계로 볼 수 있도록 마련된 곳으로 수용 규모는 약 2만 명이다. 정 회장은 이후 진행된 J D 밴스 부통령 주관 네트워킹 행사에도 참여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앤드루 퍼거슨 위원장을 비롯한 미 정부, 공화당, 금융계 주요 인사들과 교류했다. 저녁에는 ‘스타라이트 볼’ 무도회에 참석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지명자, 인공지능(AI)과 암호화폐 정책 책임자로 임명된 데이비드 색스와 만나기도 했다. 쿠팡 창업자인 김 의장은 미 의사당 내 또 다른 홀인 노예해방의 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을 지켜봤다. 미국 국적의 김 의장은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 대표이자 한국과 대만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투자한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자격으로 취임식에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예해방의 홀에는 김 의장 외 미국 정·재계 인사 1000여 명이 자리했다. 패션그룹형지의 최 부회장은 이날 캐피털원아레나에서 취임식을 지켜봤다. 최 부회장은 취임식 후 뉴욕에서 열리는 글로벌 섬유패션 전시회 ‘텍스월드 USA 2025’를 참관했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5-01-2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정용진 회장, 트럼프 무도회서 ‘AI 정책 책임자’ 등 만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이 20일(현지 시간) 열린 가운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취임식에 참석한 후 현지 정·재계 인사들과 교류하며 네트워크를 다졌다. 이번 방미 일정에는 정 회장의 부인인 한지희 여사도 함께했다. 트럼프 주니어와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정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의 초대로 워싱턴을 찾았다.21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워싱턴 국회의사당 인근에 있는 체육관인 ‘캐피털원아레나’에서 실시간 중계된 영상으로 취임식 장면을 지켜봤다. 캐피털원아레나는 취임식에 초청된 이들이 의사당 중앙홀(로툰다)에서 진행된 취임식을 생중계로 볼 수 있도록 마련된 곳으로 수용 규모는 약 2만 명이다.정 회장은 이후 진행된 J D 밴스 부통령 주관 네트워킹 행사에도 참여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앤드루 퍼거슨 위원장을 비롯한 미 정부, 공화당, 금융계 주요 인사들과 교류했다. 저녁에는 ‘스타라이트 볼’ 무도회에 참석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지명자, 인공지능(AI)과 암호화폐 정책 책임자로 임명된 데이비드 색스와 만나기도 했다. 정 회장은 “AI 같은 신기술을 유통에 접목해 고객 경험을 확대하는 부분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삭스 정책책임자는 “유통업은 소비자들이 AI의 발전상을 가장 피부에 와닿게 느낄 수 있는 산업”이라며 “트럼프 2기 행정부 역시 신기술이 국민 생활 질의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라이트 볼 무도회는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트럼프 주니어 등 가족과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만찬을 겸한 사교 무도회다. 트럼프 대통령은 밤 12시가 넘어서 무도회에 참석했다. 이후에도 정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와 함께 벤처 투자 기업 1789 캐피탈을 공동 설립한 오미드 말릭, 크리스토퍼 버스커크와 함께 식사하며 공통 관심사에 대한 다양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앞서 17일 뉴욕JFK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정 회장은 “그간 쌓아온 글로벌 네트워크가 신세계 그룹의 혁신과 고객 만족을 위한 본업 경쟁력 강화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진실된 소통을 기반으로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가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5-01-21
    • 좋아요
    • 코멘트
  • 다이어리-가방에 텀블러까지…별걸 다 꾸미는 ‘별다꾸 MZ’

    ‘다꾸’(다이어리 꾸미기)에 이어 ‘신꾸’(신발 꾸미기), ‘백꾸’(가방 꾸미기), ‘텀꾸’(텀블러 꾸미기)까지. 스티커, 열쇠고리 등 소품을 이용해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꾸미기’가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소비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에는 연예인들의 포토카드나 폴라로이드 사진을 꾸미는 ‘폴꾸’(폴라로이드 꾸미기), 기계식 키보드를 꾸미는 ‘키꾸’ 등 다소 마니아틱한 꾸미기도 일종의 놀이문화로 자리잡고 있다.이처럼 각종 소지품을 활용한 ‘별다꾸(별걸 다 꾸민다는 의미)’ 트렌드는 올해 소비시장 트렌드로 떠오른 ‘토핑경제’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토핑경제는 피자에 원하는 토핑을 얹듯 기성품에 옵션을 추가해 자신의 취향에 맞춰 제품을 개인화하는 트렌드를 일컫는다.● ‘별다꾸 트렌드’ 공략 나선 유통업계 21일 패션라이프스타일플랫폼 29CM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7일부터 이달 18일까지 3개월 동안 다이어리와 플래너 거래액은 전년 대비 89% 늘었다. 이중 다이어리 꾸미기에 활용되는 스티커, 테이프는 각각 33%, 62% 증가했다. 가방, 텀블러, 스마트폰 등을 꾸밀 수 있는 열쇠고리(키링) 제품도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29CM에서 지난해 10월 17일부터 이달 18일까지 키링 제품의 거래액은 전년 대비 178% 급증했다. 인형 키링은 전년 동기간 대비 28% 거래액이 증가했고, 립밤이나 간단한 소품을 담을 수 있는 미니가방 형태의 파우치 키링도 같은 기간 173% 늘었다.29CM 관계자는 “가방이나 다이어리, 텀블러 등 매일 사용하는 소품에 자신만의 취향과 개성을 더하는 커스터마이징 문화가 보편화하면서 개성 있는 문구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유통업계에서는 꾸미기에 빠진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차별화한 상품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아성다이소는 MBTI 트렌드를 반영한 성격 유형 꾸미기 스티커, 별도의 잉크패드가 필요 없는 캐릭터 스탬프 등 ‘다꾸족’을 위한 소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다이소는 ‘백꾸’를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털실이 달린 철사를 꼬고 엮어 손수 키링인형을 만들 수 있는 ‘DIY 나만의 인형 만들기’ 상품도 판매 중이다. LF가 운영하는 아떼 바네사브루노 액세서리는 ‘백꾸’ 트렌드를 겨냥해 대부분의 원단백에 미니 파우치를 매달아 선보이고 있다. 가방에 달아 활용할 수 있는 ‘셀르 카드 지갑’은 출시 한 달 만에 물량이 소진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 진주, 리본 장식의 ‘플라워 트릭 키링’ 등 백꾸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소품을 선보이고 있다.투썸플레이스는 최근 ‘텀꾸’ 트렌드를 반영한 설 선물 세트인 ‘투썸 데일리 커피&텀블러 데코 세트’를 내놨다. 텀블러 휴대를 편리하게 해주는 스트랩과 나만의 이니셜을 새길 수 있는 홀로그램 리무버블 스티커 등 데코 아이템이 포함돼 있다.아트박스는 아이돌 포토카드(포카)를 수집하고 꾸미는 것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포카 홀더’, ‘포카 앨범’ 등을 판매하고 있다. 아트박스에 따르면 지난해 관련 제품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5% 늘었다.● 꾸미기 열풍에 ‘디지털 문방구’도 등장‘디지털 다이어리 꾸미기’(디다꾸)와 같이 전자기기를 활용한 꾸미기 문화가 확산하면서 ‘디지털 문방구’라는 전에 없던 서비스도 각광을 받고 있다. 디다꾸는 태블릿 PC 속 전자 다이어리를 디지털 스티커 등 각종 디자인 아이템으로 꾸미는 것을 의미한다. 디다꾸는 태블릿 PC를 활용해 필기하거나 그림 그리는 젊은 세대가 늘어나면서 생겨난 트렌드다.디지털 문방구는 이런 아이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생겨났다. 2020년 서비스를 시작한 ‘위버딩’이 대표적인 사례다. 위버딩은 다이어리 및 노트 서식, 스티커, 브러시 등 다양한 디지털 문구를 사고 팔 수 있는 오픈마켓형 플랫폼이다. 현재 위버딩에서 활동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는 약 1900명, 판매 중인 콘텐츠는 2만여 개다.유통업계 관계자는 “토핑경제가 대세로 떠오름에 따라 앞으로도 세분화되는 소비자 취향에 맞춘 문구 및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브랜드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5-01-21
    • 좋아요
    • 코멘트
  • 간장-된장-고추장-청국장 제조, 생계형 적합업종 재지정

    간장·된장·고추장·청국장 등 장류 제조업 4개 업종이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재지정됐다.중소벤처기업부는 전날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소상공인의 영세성과 안정적 보호 필요성을 고려하고 산업 경쟁력과 소비자에 미치는 영향 등을 검토한 결정이라는 것이 중기부의 설명이다.생계형 적합업종 제도는 2018년 제정된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영세 소상공인의 생존권 보장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대기업 등은 생계형 적합업종에 대해서는 5년간 원칙적으로 사업의 인수·개시 또는 확장을 할 수 없다. 장류 제조업은 2020년부터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됐다가 지난해 말 지정기간이 만료된 바 있다. 간장·된장·고추장·청국장의 생계형 적합업종은 다음달 1일부터 2030년 1월 31일까지 5년간 유효하다.위원회는 간장·된장·고추장 제조업의 규제 범위를 기존 지정 시와 동일하게 소상공인들이 주로 취급하는 대용량(8L·kg 이상) 제품으로 한정했다. 소스류, 혼합장 등 신제품 개발과 수출 등에 대해서는 규제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는데, 이는 K-푸드 수요 증가로 2023년 소스류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달성하는 등 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것을 고려한 결정이다.위원회는 대기업 규제방식도 손봤다. 대기업의 자유로운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출하 허용량의 총량 범위 내 생산방식 전환을 허용해 규제를 일부 완화했다. 또 소상공인에게 납품받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물량은 제한 없이 허용하는 새로운 예외규정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대기업 투자를 유도하는 등 소상공인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편이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5-01-17
    • 좋아요
    • 코멘트
  • “유럽산 분유 직구, 정식 수입품보다 최대 1만5000원 저렴”

    압타밀·힙·홀레 등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유럽산 분유의 해외 직접구매(직구) 가격이 정식 수입품 대비 최대 1만5000원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1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압타밀(네덜란드산), 힙(독일산), 홀레(스위스산) 등 3개 브랜드의 해외 직구 가격과 국내 정식 수입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3개 브랜드 모두 해외직구 가격이 국내 정식 수입품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차이가 가장 많이 나는 것은 압타밀로, 해외 직구시 한 통(800g) 기준 최대 1만5181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힙은 최대 1만376원, 홀레는 최대 2464원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원은 “개인이 사용할 목적으로 분유를 직구할 경우 통관 제한 무게, 관·부가세 면제 금액 등을 등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분유의 개인 사용 인정기준은 5kg로, 이를 초과할 경우 사업자에게 반송되거나 폐기처분될 수 있다. 또 물품 가격이 미화 150달러를 초과할 경우 관·부가세가 부과되기 때문에 면세 혜택 등 다양한 조건을 비교해 봐야 한다. 소비자원은 이외에도 해외 및 국내 배송비 등을 포함한 최종 가격을 비교할 것, 제품 수령 후 유통기한을 확인할 것, 반품 및 환불 절차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것 등을 당부했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5-01-17
    • 좋아요
    • 코멘트
  •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부회장…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

    패션그룹형지 최준호 총괄부회장(41·사진)이 20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한다. 16일 패션그룹형지에 따르면 까스텔바작 대표이사 자격으로 참석하게 된 최 부회장은 패션 관련 재계 인사로는 현재 유일하게 취임식 초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 부회장은 현지 정재계 인사들과 교류한 뒤 이튿날인 21일 뉴욕으로 이동해 글로벌 섬유패션 전시회인 ‘텍스월드 USA 2025’를 참관할 예정이다. 2021년 까스텔바작 대표이사에 오른 최 부회장은 ‘글로벌 형지’ 실현을 위해 해외 교류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 2025-01-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