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환

최창환 기자

동아일보 부산경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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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에 관심이 많습니다.

oldbay77@donga.com

취재분야

2026-04-14~2026-05-14
지방뉴스91%
사건·범죄3%
사회일반3%
검찰-법원판결3%
  • 경남도, 가축농가 폭염 피해 지원에 375억원 투입

    경남도는 가축농가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6개 사업에 375억 원을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의 지원 대상은 축사시설 환경 개선(에어쿨, 환풍기 설치), 축사시설 현대화·자동화 지원, 가축재해보험료 지원, 축산농가 비상발전기 설치 지원, 가축 사료첨가제 지원, 염소 생산성 향상 지원 등이다. 도는 이와 함께 지난해 폭염으로 피해를 본 가금류 사육 농가 16곳을 특별점검하고 사육환경 개선을 지도한다. 도는 올해 5월부터 축사 지붕 단열재 부착, 환풍기 등을 이용한 축사 내 환기, 축사 지붕에 물 분무 장치 설치, 깨끗한 물과 비타민 급여, 광물질 첨가제 급여, 축사 분뇨 제거와 청결 상태 유지 등 폭염 시 가축 관리 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경남도에는 올여름 닭 4160마리, 오리 350마리, 돼지 348마리 등 53개 농가에서 4858마리가 폭염으로 폐사했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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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주하면서 자존감도 높여요” 국내 첫 기업형 장애인 오케스트라

    6일 오후 1시 경남 창원한마음병원 로비. 비틀스의 ‘예스터데이(Yesterday)’가 은은하고 맑은 핸드벨 연주로 로비에 울려 퍼졌다. 깔끔한 흰색 상의에 까만색 바지를 갖춰 입은 13명으로 구성된 이 병원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연주하는 곡이다. 객석에는 휠체어를 탄 할머니, 링거를 꽂은 할아버지, 만삭의 산모 등 환자와 가족, 의료진 200여 명이 연주를 감상하고 있었다. 이 병원 환자 김모 씨(61)는 “병원에서 이런 연주를 들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며 “연주를 들으니 몸과 마음이 저절로 편안해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의 주제곡으로 유명한 ‘라 비타 에 벨라(La vita ‘e bella)’가 정동효 지휘자(38)의 손길에 따라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등의 합주로 흘러나왔다. 관객들은 경쾌한 관현악기의 협주에 맞춰 어깨춤을 추거나 조용히 감상에 젖어들기도 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1시간여 동안 12곡 연주를 끝내자 관객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이날 음악회는 ‘창원한마음병원 오케스트라’ 창단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지난해 7월 창단한 이 오케스트라는 20대 발달 장애인이나 뇌병변 장애인 단원으로 구성됐다. 오케스트라는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단원이 9명이었지만, 현재는 25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모두 병원에서 직접 고용한 직원이다. 장애인 활동 지원단체 ‘희망이룸’을 통해 이 병원에서 연주를 시작한 이들은 병원이 오케스트라에 대한 지원을 결정하면서 정식 단원이 됐다. 병원이 장애를 가진 음악 전공자들을 정규직으로 고용해 오케스트라를 운영하는 건 국내에서 첫 사례다. 단원들은 하루 4시간씩 주 5일 근무제로 공연과 합주 연습을 하면서 월급은 물론 4대 보험 등의 복지 혜택을 받는다. 매주 수요일에는 병원 로비에서 연주를 하며 환자와 가족, 의료진들을 음악으로 위로해주고 있다. 공연이 없는 날은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합주 연습을 한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학교나 복지시설 등으로 나가서 공연하는 외부 공연도 1년 동안 80차례 넘게 진행했다. 플루트를 연주하는 박종호 단원(23)은 “기뻐하는 관객들을 보면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매일 친구들과 연습하고, 연주도 이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성준 지휘자(41)는 “두 달째 매일 3시간씩 클래식 곡과 드라마 주제곡 등을 연습해 왔다”며 “음악 연주를 통해 단원들이 더욱 밝아졌고, 자존감도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을 하는 단원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부모들도 가슴 벅차 했다. 박 단원의 어머니 김모 씨(49)는 “아들이 매일 출근하는 일터가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제 몫을 해내는 모습을 보면 자랑스럽고 꿈만 같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줄어드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했다. 오케스트라 결성을 주도하고 단장을 맡고 있는 창원한마음병원 하충식 이사장(62)은 “앞으로도 이들이 사회에서 당당히 자립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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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견 줄어드는 계기 됐으면”…국내 첫 기업형 장애인 오케스트라단 1주년

    6일 오후 1시 경남 창원한마음병원 로비. 비틀스의 ‘예스터데이’(Yesterday)가 은은하고 맑은 핸드벨 연주로 로비에 울려 퍼졌다. 깔끔한 흰색 상의에 까만색 바지를 갖춰 입은 13명으로 구성된 이 병원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연주하는 곡이다. 객석에는 휠체어를 탄 할머니, 링거를 꽂은 할아버지, 만삭의 산모 등 환자와 가족, 의료진 200여명이 연주를 감상하고 있었다. 이 병원 환자 김모 씨(61)는 “병원에서 이런 연주를 들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며 “연주를 들으니 몸과 마음이 저절로 편안해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의 주제곡으로 유명한 ‘라 비에따 벨라’(La vita e bella)가 정동효 지휘자(38)의 손길에 따라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등의 합주로 흘러 나왔다. 관객들은 경쾌한 관현악기의 협주에 맞춰 어깨춤을 추거나 조용히 감상에 젖어들기도 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1시간 여 동안 12곡 연주를 끝내자 관객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이날 음악회는 ‘창원한마음병원 오케스트라’ 창단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지난해 7월 창단한 이 오케스트라는 20대 발달 장애인이나 뇌병변 장애인 단원으로 구성됐다. 오케스트라는 처음 시작할 때만해도 단원이 9명이었지만, 현재는 25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모두 병원에서 직접 고용한 직원이다. 장애인 활동 지원단체 ‘희망이룸’을 통해 이 병원에서 연주를 시작한 이들은 병원이 오케스트라에 대한 지원을 결정하면서 정식 단원이 됐다. 병원이 장애를 가진 음악 전공자들을 정규직으로 고용해 오케스트라를 운영하는 건 국내에서 첫 사례다. 단원들은 하루 4시간씩 주 5일 근무제로 공연과 합주 연습을 하면서 월급은 물론 4대 보험 등의 복지 혜택을 받는다. 매주 수요일에는 병원 로비에서 연주를 하며 환자와 가족, 의료진들을 음악으로 위로해주고 있다. 공연이 없는 날은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합주 연습을 한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학교나 복지시설 등으로 나가서 공연하는 외부 공연도 1년 동안 80차례 넘게 진행했다. 플루트를 연주하는 박종호 단원(23)은 “기뻐하는 관객들을 보면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매일 친구들과 연습하고, 연주도 이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성준 지휘자(41)는 “두 달째 매일 3시간씩 클래식 곡과 드라마 주제곡 등을 연습해 왔다”며 “음악 연주를 통해 단원들이 더욱 밝아졌고, 자존감도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을 하는 단원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부모들도 가슴 벅차했다. 박 단원의 어머니 김모 씨(49)는 “아들이 매일 출근을 하는 일터가 있는 것만으로 감사하다”며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제 몫을 해내는 모습을 보면 자랑스럽고 꿈만 같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줄어드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오케스트라 결성을 주도하고 단장을 맡고 있는 창원한마음병원 하충식 이사장(62)은 “앞으로도 이들이 사회에서 당당히 자립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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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 수돗물에서 곤충 유충 발견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공급된 수돗물에서 곤충 유충이 발견돼 창원시가 긴급 조치에 나섰다. 창원시는 8일 오후 10시 40분경 긴급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7일 오전 10시경 진해 석동정수장의 정수 막바지 단계 수돗물에서 깔따구로 추정되는 유충 2마리가 발견된 데 이어 8일 이 수돗물을 공급받은 일반 가정 2곳, 공공기관 1곳에서도 유충이 발견됐다”라고 밝혔다. 석동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은 용원동을 제외한 진해구 6만5300가구, 15만300여 명에게 공급되고 있다. 시는 9일 정수장 유충 발생의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관공서와 환경단체, 학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특별조사위원회를 꾸렸다. 조사위원장은 안경원 제1부시장이 맡았다. 비상급수 대책도 마련했다. 시는 유충을 제거하기 위해 염소 투입량을 평소 3.0∼3.5ppm에서 5∼6ppm으로 늘리고, 이물질 침전 기능 강화를 위해 보조제(폴리아민) 투입량도 평소 1.0∼1.5ppm에서 2ppm으로 늘렸다. 또 석동정수장 수돗물을 사용하는 진해 안청공원 물놀이장을 이날부터 잠정 폐쇄했다. 시는 각 가정 수돗물로 유충이 유입된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됐을 때는 석동정수과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수돗물로 걱정과 불편을 안겨드린 점, 유충 발생 사실 전파가 늦어진 점 등에 대해 시민들께 사과드린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시 행정력을 총동원해 공급 정상화를 서두르겠다”라며 “별도 발표 때까지는 물을 끓여서 마셔 달라”고 당부했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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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조선 사장 “하청노조 불법파업 엄정수사를”

    5월부터 이어진 대우조선해양 사내 협력사 노조원들의 파업으로 회사와 노조원 간 갈등이 일촉즉발로 치닫고 있다.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대표가 7일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불법 파업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선 반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8일 옥포조선소에서 대규모 결의대회 개최를 예고하면서 맞불을 놨다. 박 대표는 7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 옥포조선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작업장 점거, 직원 폭행, 설비 파손, 작업 방해 등 모든 불법 행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법질서를 바로잡아 달라”고 호소했다. 박 대표는 “오랜만에 찾아온 조선업 호황의 기회가 불법 파업으로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올해 3월 취임한 박 사장은 4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로부터 ‘알박기 인사’로 지목된 바 있다. 박 사장이 취임 후 기자회견을 연 것은 처음이다. 이번 노조 파업으로 피해가 불어나자 6일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한 데 이어 이튿날 전면에 직접 나선 것이다.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소속 근로자들은 임금 30% 인상, 상여금 300% 인상, 노조 전임자 인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달 중순부터는 조선하청지회장 A 씨 등 6명이 옥포조선소 1독에서 건조 중인 초대형 원유 운반선 난간에 올라 고공농성 중이다. 부지회장인 B 씨는 운반선 바닥에 설치한 1m³짜리 철제 구조물(사진)에 들어가 스스로 출입구를 막아 놓은 상태다. 이로 인해 1독에서 건조 중인 배 4척의 인도가 무기한 연기됐다. 대우조선은 “진수 지연으로 하루 매출 260억 원, 고정비 60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6월 말까지 누적 손실 2800억 원이 넘는다”고 밝혔다. 1일 경남 거제경찰서는 A 씨, B 씨를 포함한 집행부 3명이 출석요구에 불응하자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창원지검 통영지청이 “피의자들이 출석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더 줘야 한다”는 이유로 이를 반려하자 경찰은 13일 출석을 재차 요구한 상태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거제=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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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사병 3명땐 중대재해 해당… 지자체, 공사장 안전 총력전

    때 이른 무더위가 전국적으로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으로 숨지거나 응급실로 이송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올 1월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의 중대산업재해에 온열질환이 포함돼 지방자치단체 사업장에서 열사병 환자가 발생할 경우 지자체장이 처벌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됐다. 지자체들은 자체 사업장에서 온열질환자가 나오지 않도록 단속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온열질환도 중대재해 포함…대책 마련 분주질병관리청에 따르면 5월 2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548명이고, 이 중 5명이 숨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55명이었는데 3배 이상으로 급증한 것이다. 여기에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폭염 노출 장소에서 작업 도중 발생한 열사병 환자가 1년 이내 3명 이상이면 중대산업재해에 해당돼 지자체장이 처벌받을 수 있게 됐다. 실제로 1일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던 경남 창녕군에서 40대 남성이 농산물 공판장에서 상하차 작업을 하다가 쓰러져 사망했는데 고용노동부는 이 사례를 포함해 온열질환 3건에 대해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안전 규정을 적법하게 지켰을 경우에는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지자체장이 처벌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자체들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사업장별로 그늘막 설치, 휴게시간 준수 등 산업안전보건법상 의무를 지킬 수 있도록 독려하는 중이다.○ 아이스팩 부착 조끼, 쿨토시 등 제공서울시는 자체 사업장 40곳에서 일하는 근로자 2만4427명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자체 사업장에서 발생한 온열환자는 없지만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피해 가능성이 높은 만큼 교육과 현장 점검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폭염주의보가 내렸을 경우 △10∼15분 낮잠시간 보장 △작업 중 15∼20분 간격 물 섭취 △장시간 야외 근무 때 아이스팩 부착 조끼 착용 등의 지침을 마련했다. 폭염경보로 격상되면 현장관리자가 공사 중지를 검토하고 특정 시간대에는 작업을 아예 하지 않는다는 방침도 정했다. 경기도도 ‘폭염 상황 관리 합동 전담팀’을 만들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야외 작업장을 수시로 순찰하고 살수차를 이용해 바깥 온도를 낮추고 있다. 2명의 온열질환 사망자가 보고된 경남도는 제도 정비에 나섰다. 공공 발주 공사가 재해 예방을 목적으로 공사를 중단하면 지체상금(준공 기한을 지키지 못할 경우 내야 하는 벌금) 부과 등을 하지 않기로 했다. 부산시는 시가 발주한 42개 공사장에 얼음과 냉수, 염분을 비치했으며 아이스 조끼와 쿨토시 등을 제공하고 있다. 충북도는 의료기관 20곳과 보건소 13곳이 참여하는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 체계’를 운영 중이다. 제주도는 현장에 따라 아이스 조끼, 아이스 팩 등 보냉장구와 햇볕 차단 제품을 적절하게 착용하도록 했다.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수원=이경진 기자 lkj@donga.com창원=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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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시 “양산사랑카드 월 한도액 50만원으로 환원”

    경남 양산시는 양산사랑카드 월 한도액을 8일부터 50만 원으로 환원한다고 7일 밝혔다. 발행 규모도 기존 1500억 원에서 2500억 원으로 늘린다. 양산사랑카드는 양산시가 2019년부터 발행한 충전식 선불카드(상품권)다. 충전 금액에 따라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월 최대 5만 점(5만 원)까지 받을 수 있어 양산시민 대다수가 사용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양산시는 당초 양산사랑카드 국비예산 지원이 지난해 대비 60% 수준에 그치고, 이용자가 계속 늘어 예산이 일찍 소진되자 1일부터 월 한도액을 30만 원으로 축소했다. 그러나 고금리, 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도우려면 양산사랑카드 사용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나동연 시장의 판단에 따라 시비 지원 규모를 늘리고 예비비를 투입해 지급 한도액을 높이기로 했다. 나 시장은 “양산사랑카드 한도액 확대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필수 정책”이라며 “부족한 예산은 국비와 시비 확보로 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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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사의 비극 ‘거창사건’… 거창군, 국가기록원 기록물로 등록 추진

    “군인들이 주민들을 박산 골짜기에 몰아넣고 기관총으로 난사했어요. 엉겁결에 머리를 처박고 아래를 보니 시체들이 널려 있었는데 그 참혹한 광경이란….” 1951년 2월 9일부터 11일까지 국군이 공비토벌 명분으로 경남 거창군 신원면 주민 719명(어린이 385명 포함)을 학살한 거창사건. 당시 몇 명 안 되는 생존자였던 고 신현덕 씨(당시 24세)의 증언이다. 신 씨의 이 증언은 앞으로 국가기록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경남 거창군은 거창사건 생존자와 유가족 증언(영상)을 학술·공익적 차원에서 국가기록원 기록물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밭에 일렬로 세우고 무차별 총질”거창사건은 국내 법원에서 처음으로 인정받은 민간인 학살사건이다. 1951년 3월 29일 거창 출신 고 신중목 국회의원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다. 주민들은 억울함을 풀기 위해 유족회를 결성했지만, 과거 정부가 반국가단체로 규정하는 아픔을 겪었다. 71년이 지나도록 희생자 유족들이 바라는 정부의 공식 사과와 배상은 아직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국가기록원은 시대상을 반영한 다양한 영상기록물을 수집해 기록 정보를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기 위해 영구히 보존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영상에 대한 수집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등록 대상은 거창 사건 생존자 10명과 유가족 7명 등 17명이 2003년부터 2020년까지 증언한 14개 구술영상이다. 국가기록원은 올해 초 거창사건을 다룬 2013년 개봉한 영화 ‘청야―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영상기록물로 수집한 바 있다. 고 김운섭 씨(당시 10세)는 구술 영상에서 “눈 오는 날 군인들이 들이닥치더니 개 끌듯이 끌어내 총을 쏘기 시작했어요. 김장 배추에 고춧가루 뿌린 것처럼 눈밭이 피천지가 됐어요. 우리 어머니는 얼굴 반쪽이 날아가서 없었고, 열세 살 먹은 내 형은 온몸이 벌집이 됐어요”라고 말했다. 고 문홍준 씨(당시 34세)도 “총질은 2시간가량 계속됐다. 쉬었다가 다시 꿈틀대는 사람이 있으면 총질을 또 하고 또 쉬었다가 이렇게 수십 차례. 우리는 이제 살려 주는가 했더니 고추밭에 일렬로 세우고 총질을 해 그 자리에서 10명이 죽고 나와 신현덕만 남게 됐어요”라고 구술했다.● 역사적 학살 현장, ‘국가문화재 등록’도 추진거창군은 올 4월 국가기록원에 기부 방식으로 등록 가능성 여부를 타진했고, 공감대를 얻어냈다. 거창군은 지난달 14일 국가기록원을 방문해 증언영상 사본을 제출하고 등록 신청을 협의했다. 국가기록원은 내부 검토를 거쳐 다음 달 외부 전문가 심의를 열고 등록 여부를 결정한다. 거창군은 또 학살이 이뤄진 박산골, 탕량골, 청연마을 희생 장소 3곳과 박산합동묘역 등 4곳의 국가문화재 등록도 추진하고 있다. 거창군은 지난해 7월 경남도 문화재심의를 거쳐 문화재청에 국가문화재 등록을 신청했다. 문화재청은 지난달 10일 현지실사를 했고, “등록 구역을 실제 사건 발생 장소로 한정해 조정하고, 등록문화재 활용계획서를 구체적으로 수립하라”고 보완을 요청했다. 거창군은 유족회와 협의를 거쳐 지난달 30일 최종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문화재청은 올 9∼10월 중 문화재위원회에 상정해 등록 여부를 결정한다. 문화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문화재가 되면 법적 보호와 관리의 대상이 되며, 보수·정비와 활용 사업 지원이 가능하다. 거창군 관계자는 “세대를 거듭할수록 잊혀져 가는 비극적 역사의 진실을 기억하고, 생존자와 유가족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기 위해서 국가기록물 등록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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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 청소년 양육 부모에게 양육비 지원

    경남도는 아이를 낳아 키우고 있는 청소년 부모 가구에 자녀 1명당 월 20만 원의 아동 양육비를 지원하는 ‘청소년 부모 아동 양육비 지원 시범사업’을 연말까지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경남에 거주하는 청소년 부모로, 혼인관계를 유지하며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중위소득 60% 이하인 가구다. 경남도는 지원 대상 가구가 200여 가구에 이를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소년 부모는 신분증을 갖고 거주지 관할 읍·면 사무소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혼인관계증명서), 소득금액증명 또는 사실증명(부와 모 각각 제출), 통장 사본 등이다. 한편 청소년 부모 가구는 청소년복지지원법 2조 제6호에 따라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가 모두 만 24세(1997년 6월 1일 이후 출생자) 이하인 경우를 말한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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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대석]“경남교육을 통해 대한민국 교육의 변화를 선도하겠다”

    “경남 교육을 변방의 교육이 아닌, 대한민국 교육의 변화를 선도하는 주역으로 우뚝 세우겠다.” 경남도교육청 2층 집무실에서 1일 동아일보와 만난 박종훈 교육감(61)은 “앞으로 4년간 시대적 과제인 미래 교육을 완성하겠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도민들의 선택이 옳았음을 반드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으로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박 교육감은 6·1지방선거에서 접전 끝에 보수 성향 김상권 후보를 0.47%포인트 차로 누르고 직선제 이후 첫 3선 경남도교육감이 됐다. 박 교육감은 당선 이유에 대해 “지난 8년간 일관되게 수업을 혁신하고 안전과 무상급식, 복지 등 교육 공공성을 강화한 것이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모든 아이가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고, 제대로 미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라는 도민들의 준엄한 명령이 선거에서 표출됐다”고 했다. 박 교육감은 앞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플랫폼인 ‘아이톡톡’ 완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20년 전국 최초로 네이버, 한글과컴퓨터와 손잡고 아이톡톡을 자체 개발했다. 아이톡톡은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해부터 모든 학교에 적용됐다. 초중고교생 40만 명과 교직원 5만 명이 24시간, 365일 아이톡톡을 드나들며 주고받는 모든 데이터가 쌓이고 있다. 이 빅데이터는 인공지능으로 분석돼 학생 각자에게 맞춤형 학습 방안을 제안한다. 또 숨은 재능을 발굴해 학생의 진로 찾기와 진학을 돕는다. 수업에 필요한 교육 콘텐츠와 교원 업무까지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박 교육감은 “지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 교육으로 나아가는 중대한 전환기”라며 “아이톡톡으로 경남 교육을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부모가 마음 편하게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고, 취약계층 학생 지원 정책을 강화하겠다”며 “농산어촌 문화체험활동비, 학교 밖 청소년교육수당, 특성화고 학생 지원금 등 학생 복지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치적 지형 변화는 새로운 도전 과제다. 보수 진영인 국민의힘 소속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취임했고 경남도의회에서도 국민의힘이 다수당을 차지해 진보교육감으로서의 정치력도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아이톡톡과 돌봄교실 확대 등 주요 교육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려면 정치권과의 협력이 필수불가결하다. 박 교육감은 “교육에는 진보와 보수가 따로 없다”며 “교육 정책을 추진하고 예산안을 편성해 심의받는 것은 진영이 아닌 경남 교육을 위한 일”이라고 했다. 또 “경남도 교육위원으로서 직접 의정활동을 한 8년과 교육감으로서 도의회와 함께 협치한 8년 등 총 16년의 경험이 있다”며 “정당을 뛰어넘는 통합 교육감으로 정치권과 소통하고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교육감은 마산고, 경남대를 졸업하고 창원문성고에서 교직생활을 했다. 아이디어가 많고 상황 변화에 대응력이 뛰어난 것이 강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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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시 의열체험관 오늘 개관

    경남 밀양시의 의열체험관이 1일 개관한다. 의열체험관에서는 1919년으로 떠나는 기차를 타고 비밀 독립투사가 돼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며 항일운동을 경험할 수 있다. 의열체험관에선 애니메이션 영상 등을 통해 일제강점기 수탈기관인 동양척식회사에 폭탄을 던지거나 독립자금을 전달하는 등의 체험도 가능하다. 입장료는 4000원(학생 2000원, 65세 이상 및 7세 이하 무료)이다. 시는 독립운동의 도시로 꼽히는 밀양을 널리 알리고 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의열기념관(2018년 2월 개관) 근처에 의열체험관을 조성했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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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회복과 일자리 창출… ‘박완수 경남도정’ 4년 청사진 나왔다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 다음 달 1일 출범하는 민선 8기 박완수 경남도정의 중점 과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이 가동 중인 ‘시작부터 확실하게 인수팀’은 2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도정 과제를 발표했다. 다만 민선 7기 부산시와 울산시, 경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부산·울산·경남 특별연합(부울경 메가시티)’은 “실익부터 따져본 뒤 추진하겠다”며 도정 과제에 포함하지 않았다. 이달 7일 5개 분과 25명으로 출범한 인수팀은 그동안 경남시민사회주권연합 정시식 대표를 인수팀장으로 3주간 활동해왔다. 인수팀이 제시한 경남도정의 새 슬로건은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 인수팀은 민선 8기가 추진할 4대 목표로 △튼튼한 경제, 넘치는 일자리 △편리한 공간, 융성한 문화 △안전한 생활, 든든한 복지 △쾌적한 환경, 넉넉한 농산어촌 도정을 제시했다. 또 인수팀은 투자유치를 특별자치도와 같은 수준으로 적극 추진하는 것을 비롯해 항공우주청 설립, 문화관광지 조성, 청년 일자리 창출, 균형발전,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 7개 중점 과제와 68개 실행 과제를 선정해 발표했다. 정 팀장은 “경남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도민의 자부심을 되찾기 위한 의지를 민선 8기 도정 목표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박 당선인의 1호 공약인 경남투자청 설치는 ‘투자유치 전담기구’로 명칭을 변경해 하반기에 설립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투자청’은 정부조직법상 광역자치단체에 둘 수 없는 행정 단위이기 때문이라고 인수팀은 밝혔다. 인수팀은 투자유치 전담기구를 윤석열 정부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기회발전특구(ODZ)와 연계해 경남도 전역을 ‘투자유치 특별자치도’처럼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항공우주청 설립과 항공우주클러스터 구축에도 속도를 내 서부경남을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 수도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남부내륙철도(경북 김천∼경남 거제) 조기 개통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철도 개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역세권 발전전략 수립도 추진한다. U자형 교통망,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광역교통 환승할인제 확대 등 1시간 생활권 교통망을 만들어 경남을 고르게 성장하도록 하는 것도 포함됐다. 119종합상황실 기능을 강화하고 의료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응급의료 종합컨트롤타워’를 설치해 도민의 안전과 생명의 골든타임을 지킨다는 구상도 나왔다. 김해 공공의료원 건립 등 권역별 공공의료 기능 강화와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의과대학도 유치할 계획이다. 주요 현안에 대한 추진 계획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장기 표류 중인 진해 웅동복합관광레저단지 조성사업은 올해 말까지 민간사업자와 정상화 협의가 안 되면 협약 해지 등의 행정조치를 하기로 했다. 또 경남 마산로봇랜드는 소송 결과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통행료 인하 요구가 거센 마창대교는 시간이 걸리는 공익처분이나 재구조화 대신 창원시와 협의해 재정 투입으로 요금 부담을 줄이고, 거가대로는 국도로 승격시켜 통행료 인하를 꾀할 계획이다.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해 정 팀장은 “원점에서 재검토까지는 아니지만, 부산에 블랙홀처럼 빨려 들어가 경남의 지역 불균형을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며 “실익을 분석하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박 당선인이 도민들께 직접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당선인의 경남도지사 취임식은 다음 달 1일 오전 10시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린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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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단 독성간염’ 두성산업 대표, 중대재해법 첫 기소

    검찰이 올 2월 경남 창원과 김해의 공장 두 곳에서 발생한 집단 독성간염 사건과 관련해 창원의 에어컨부품 제조업체 대표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올 1월 27일 시행된 중대재해법을 적용해 기소된 첫 사례다. 창원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이승형)는 두성산업 대표 A 씨(43)를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 씨는 ‘안전보건관리체계’를 마련하지 않아 근로자 16명이 독성간염에 걸리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대재해법은 기업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만들어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A 씨는 유해화학물질 트리클로로메탄이 포함된 세척제를 사용하면서 내부 환기를 돕는 필수 시설(국소배기장치)을 설치하지 않았고, 방독 마스크 등 개인보호구 착용 지침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같은 세척제를 사용하다 근로자 13명이 독성간염에 걸리게 한 대흥알앤티 대표 B 씨(65)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B 씨는 성능이 저하된 국소배기장치를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갖춘 것으로 밝혀져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는 무혐의 처분했다”고 설명했다.창원=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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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산로봇랜드 ‘워터풀 썸머페스티벌’ 개최

    경남 마산로봇랜드는 여름철을 맞아 다음 달 2일부터 8월 21일까지 ‘워터풀 썸머페스티벌’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간 화∼일요일 오후 1시와 4시엔 메인 공연장인 드림 스테이지에서 ‘워터 파라다이스’를 선보인다. 이국적인 여름 축제를 연상시키는 댄서들의 퍼포먼스와 비트박스 공연, 물총 파티를 즐길 수 있다. 로봇랜드는 일상 회복 이후 맞이하는 첫 여름인 만큼 지난해 12대였던 워터 캐넌을 올해는 18대로 늘린다. ‘정크아트 로봇’을 활용해 로봇이 물대포를 쏘는 듯한 장면도 연출한다. 온 가족이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워터펀빌리지’도 마련한다. 이곳에선 연령대별로 이용할 수 있는 풀장, 워터 슬라이드, 패들 보트 등을 즐길 수 있다. 놀이기구 22종도 정상 운영한다. 로봇랜드는 무더위에도 안전하게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쿨 존’을 운영한다. 쿨 존에선 깨끗하고 시원한 물이 미세한 입자로 분사된다. 로봇 판타지아 옆 다목적홀은 쾌적하게 쉴 수 있는 무더위 쉼터로 만들었다. 로봇랜드 관계자는 “더위에 야외 활동이 부담스럽다면 잠수함 시뮬레이터를 타고 심해를 탐사하는 ‘해양로봇관’과 AI 로봇 ‘리쿠’와 짝이 돼 미래 로봇에게 감정을 선물하는 ‘희망로봇대모험’ 등 실내 로봇 콘텐츠관에서 다양한 로봇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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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동 섬진강 문화재첩축제 3년만에 개최

    “아름다운 섬진강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을 즐기며 황금재첩의 행운도 잡으세요.” 경남 하동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인 알프스 하동 섬진강 문화재첩축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알프스 하동 섬진강 문화재첩축제 추진위원회는 8월 5∼7일 하동읍 송림공원과 섬진강 일원에서 ‘제6회 알프스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힐링(Healing), 알프스하동! 찾아라, 황금재첩!’을 슬로건으로 치맥 페스티벌, 정두수 가요제, 섬진강 물총싸움, 하동 재첩잡이 체험 등 다양한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관광객의 관심을 모으는 ‘황금(은)재첩을 찾아라’ 프로그램은 축제기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30분간, 오후 3시부터 30분간 각각 마련된다. 황금 모형 재첩은 30∼40개, 은 모형 재첩은 40∼50개다. 참가자가 이를 찾아서 오면 1돈짜리 금과 은으로 바꿔 준다. 참가자는 1만 원을 내야 한다. 손목밴드(체험료 3000원)와 축제장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7000원)을 준다. 섬진강 재첩잡이는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전통 어로 방식으로 세계중요농업유산제도(GIAHS) 등재도 추진하고 있다. 추진위 관계자는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해 섬진강을 아우르는 하동만의 특색 있는 관광축제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하동에는 쌍계사와 칠불사, 화개장터, 최참판댁, 삼성궁, 평사리 들판과 부부송(夫婦松), 차문화센터, 금오산레포츠 시설, 구재봉 자연휴양림 등 문화관광 휴양자원이 다양하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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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 유명 냉면집서 34명 집단식중독… 1명 숨져

    경남 김해의 한 유명 냉면집에서 식사를 한 손님 34명이 집단 식중독에 걸려 60대 남성 1명이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김해시가 식중독 의심 신고를 접수하고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는 등 부실 대응을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김해시에 따르면 김해보건소가 지난달 15∼18일 이 업소에서 식사를 한 803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한 결과 34명에게서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증세가 확인됐다. 이 가운데 16일 냉면을 배달 주문해 먹은 60대 남성 A 씨가 심한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 치료를 받았고, 입원 사흘 만인 19일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을 통해 A 씨의 사망 원인을 패혈성 쇼크로 추정했다. 식중독의 원인인 살모넬라균이 혈관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켰다는 것이다. 실제로 보건당국이 이 식당의 음식물들을 조사한 결과 냉면에 올려지는 달걀지단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김해시는 다음 달 16일까지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고, 달걀을 냉장 보관하지 않고 상온에 보관한 사실을 적발해 과태료 30만 원을 부과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살모넬라균이 어떻게 유입됐는지 조사하고 있으며 김해 서부경찰서도 냉면집 업주를 입건해 과실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김해시의 대응이 부실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사건은 19일 김해의 한 병원이 복통 등을 호소하던 9명을 치료하다가 “집단 식중독 의심 사례가 나왔다”고 김해보건소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그러나 병원 신고 하루 전인 18일 김해시 위생과에도 식중독 의심 신고가 전화로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담당 공무원이 식당을 방문했지만 내부 청결 상태만 살피고 음식물 채취 등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익명으로 전화가 와 ‘배탈이 난 것 같다. 냉면집 위생을 점검해 달라’고 신고가 들어온 건 맞다”면서도 “식중독 조사는 개인 신고 2건 이상이 접수되거나 병원에서 신고가 들어올 경우에 시행하도록 규정돼 있다”고 해명했다.김해=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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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동군-관광공사,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협약

    경남 하동군과 한국관광공사는 22일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미래 관광발전 모델을 혁신적으로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은 미래 관광 서비스와 인프라를 육성하는 한편 혁신기업 참여를 통해 관광산업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 등 70억 원이 투입된다. 하동군은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민간기업과 함께 내년 3월까지 화개·악양면 일원 주요 관광지를 스마트 관광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구체적으로는 ‘신개념 체류형 스마트 관광마을 다온(茶-ON)’ 구현을 목표로 차 문화 여정의 흐름에 최적화된 예약·결제 통합관광 플랫폼 ‘다온’을 구축한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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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년 방치된 부산대 양산캠퍼스에 ‘문화예술의전당’ 세운다

    20년째 허허벌판으로 방치되고 있는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 부지에 ‘문화예술의 전당’ 건립이 추진된다. 나동연 양산시장 당선인은 21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취임 후 ‘문화예술의 전당’ 건립이 바로 추진되도록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지 소유권자인 부산대도 “당선인 측과 문화예술의 전당 건립을 긍정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밝혀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남 양산시 물금읍 물금신도시 한가운데에 있는 부산대 양산캠퍼스는 2002년 교육부가 부산대 양산캠퍼스 조성을 승인하면서 확보됐다. 부지 면적은 총 110만6000여 m². 부산대 양산병원과 메디컬 관련 학과가 일부 들어섰지만, 첨단산학연구단지와 실버산학단지로 개발하려던 76만5000여 m²는 20년째 유휴지로 남아 있는 상태다. 양산시와 시민단체는 끊임없이 부산대에 개발을 촉구해왔고, 선거 때마다 정치권의 단골 공약이 됐다. 부산대는 의생명클러스터단지와 동남권의생명특화단지로 조성하기로 하고, 각종 국책사업 공모에 도전하는 등 돌파구를 찾으려고 했지만 매번 실패했다. 15일 발표한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의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사업’ 공모 합격자 명단에서도 빠졌다. 2019년에 이은 두 번째 실패다. 이에 양산캠퍼스 유휴부지 개발을 학수고대했던 시민들의 실망감도 커졌다. 지난해 7월엔 3500억 원 규모의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사업에 공모했지만 실패했다. 2019년과 2020년 두 차례 신청한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신청도 모두 좌절됐다. 4년 만에 시장직을 되찾은 나 당선인은 1500석 이상 규모의 문화예술의전당 건립에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를 활용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2020년 3월 국유재산법 개정으로 문화예술의전당 건립을 위한 법적 근거도 마련됐다. 개정된 법은 지방자치단체가 국유지 중 유휴부지에 문화 또는 생활체육 시설을 설치하거나 공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예술의전당 건립비는 국비와 지방비를 합해 700억∼800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나 당선인은 양산에 문화예술회관 등 250∼830석 규모 공연장이 3곳 있지만 1000석 규모 이상 대규모 문화예술공연장이 없다는 점을 근거로 국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나 당선인은 “문화예술의전당은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 개발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문화도시 양산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대 관계자는 “우리가 추진하던 다목적시설과 연계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경남도, 양산시, 정치권과 힘을 모아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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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 달빛내륙철도 역사 유치 연구용역 착수

    경남도가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내륙철도 구간에 역사를 유치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도는 17일 거창군청에서 ‘달빛내륙철도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달빛내륙철도는 광주, 전남 담양, 전북 순창·남원·장수, 경남 함양·거창·합천, 경북 고령, 대구로 이어지는 총연장 198.8km, 총사업비 4조5158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포함했다. 이번 용역에선 함양·거창·합천 등 경남도내 정차역 존치 타당성에 대한 근거와 운영을 최적화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또 경북 김천∼경남 거제 구간의 남부내륙철도 추진과 연계하는 방안도 모색된다. 이용객의 환승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달빛내륙철도와의 교차지역에 역사 건설 여부도 검토하면서 경남지역 발전을 극대화할 방안을 찾는다는 것. 도는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연구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국가철도공단의 용역 진행 상황에 상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경남도 윤인국 미래전략국장은 “달빛내륙철도와 남부내륙철도, 남해안 고속화 철도를 연계한 교통망이 형성되면 동서와 남북을 아우르는 철도 네트워크가 구축될 것”이라며 “사회·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촉진으로 서부경남이 초광역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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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속으로]화마가 휩쓸고 간 밀양… “100년은 지나야 산림회복 가능할 것”

    10일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화산마을. 밀양시청을 따라 놓인 국도 24호선(창밀로)을 따라 달리다 보면 나오는 이 마을은 지난달 발생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다. 얼마 전까지 울창하고 생동감이 넘치던 마을 인근 산림은 시커멓게 그을려 있었다. 마을길을 따라 산으로 조금 올라가자 매캐한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탄 냄새는 습기와 함께 금세 옷으로 배어들었다. 바람의 방향에 따라 재가 날리기도 했다. 화마의 흔적은 민가와 불과 5m 정도 떨어진 곳까지 펼쳐져 있었다. 소방당국이 방어선을 구축하고 불길이 주택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사투한 흔적도 눈에 들어왔다. 산 정상부로 올라갈수록 피해는 더 심각했다. 화마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는 온통 잿빛이었다. 풀 한 포기, 꽃 한 송이 찾아보기 어려웠다. 1000도를 넘나드는 산불 열기가 지표면에 쌓인 낙엽 속까지 닷새 동안 태워서인지 곤충 등 흔한 생명체조차 눈에 띄지 않았다. ● 축구장 1000개 이상 잿더미 “밀양 산불로 무려 100만 그루가 죽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불이 나기 전 산림 기능을 온전히 되찾으려면 100년을 기다려야 한다.” 밀양 산불 현장 조사를 한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전문조사관 권춘근 박사는 13일 동아일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강수량과 바람 등 기후변화로 우리나라 산불의 패턴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며 “대형 산불을 일으키는 핵심 요인은 기후변화로, 산불 확산을 막는 내화수림대 조성과 숲 가꾸기 등 산불예방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춘화리 화산 중턱에서 난 산불은 5일 오후 3시 5분경에야 완전히 꺼졌다. 산림 당국이 추정한 산불 영향구역은 763ha로, 축구장(7140m²) 1000여 개 면적에 이른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산불 영향구역에 포함된 나무는 2∼3년 지나면 대부분 고사한다. 겉은 멀쩡하게 보이더라도 높은 열로 뿌리가 훼손되기 때문이다. 1ha당 대략 1200∼1300그루의 나무가 서식하기 때문에 밀양 산불 피해목은 100만 그루에 이를 것으로 산림당국은 추산하고 있다. 피해 수종은 70% 이상이 소나무다. 산림당국은 피해 나무를 모두 벌채하고, 토양과 기후 조건에 맞는 특성화된 수종을 선정해 복구할 계획이다. 권 박사는 “대형 산불 피해 산림의 경우 야생동물 회복에 30년 이상이, 토양까지 제 기능을 되찾는 데는 100년이 걸린다”고 밝혔다.● “기후변화가 원인” 밀양 산불은 1986년 산불 통계가 작성된 이래 6월에 처음 발생한 대형(피해 면적 500ha 이상) 산불이라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산림과학원은 기후 변화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산림과학원은 서태평양 지역의 4월 해수면 온도와 동서 바람, 상대 습도를 토대로 전망하는 올 6월 산불 발생 위험도가 ‘높음’ 단계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경남 같은 경우에도 기상청의 73년 관측 이래 세 번째로 건조한 해로 기록됐다. 권 박사는 “현장 조사에서 낙엽이나 잔가지 등이 바짝 말라 발화 조건이 대형 산불 조심 기간에나 볼 수 있는 상태로 확인됐다”며 “여기에 강풍을 일으키는 남고북저형 기압이 5월 초에 사라지지 않고 이례적으로 6월까지 이어지면서 대형 산불이 발생하기에 최적이 조건이 완성됐다”고 밝혔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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