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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부인상을 당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심경을 전했다.박 의원은 “7년간 제가 쫓아다니다 처가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내는 저를 선택했다. 아내와 결혼 50주년, 사실상 저랑 57년을 살았다”고 운을 뗐다.이어 “아내는 제가 머리를 짧게 커트하는 것을 좋아하고 이발 열흘 후면 이발하라고 성화였다. 이발 후에는 품평을 한다”며 “아마 재수학원, 대학, 군대에 있을 때 헤어스타일의 그때가 제가 자신을 제일 사랑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 아닌가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어제 위급하지만 저는 아내를 보고 이발관으로 달려갔다. 아내에게 마지막 충성스런 사랑을 보였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또 “아내는 제가 새벽 샤워하면 내의, 와이셔츠, 넥타이, 양복, 안경닦이 손수건까지 침대 위에 펴놓고, 제가 입으면 남들이 저를 멋쟁이라고 한다”고 회상했다.이어 “오늘 영정을 모시고 집에 가서 검정 양복을 입고 나오라하여 부랴부랴 다녀오니 검정이 아니라 감색이라고 다시 가란다. ‘비슷하니 됐어’하고 앉아 있다”며 “아내가 오늘 가니 저는 앞으로 이렇게 살아 갈 것 같다”고 말했다.끝으로 “병원에서 밥 먹여주고 눈을 부라리며 운동을 시켰건만 거기까지가 제 행복이었나 보다. 남편들이여! 살아 있을 때 부인께 잘 하라”라며 글을 맺었다.이 의원의 부인 이선자 씨는 이날 오후 1시 5분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해 12월 뇌종양 수술 뒤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고인의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영안실 특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7일 오전 10시. 장지는 경기 용인 처인구 용인공원묘원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전원책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위 위원은 15일 유시민 노무현 재단 신임 이사장이 정치 재개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은 것과 관련, “완전한 부정은 정치판엔 없다”고 밝혔다.전원책 위원은 이날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정말 정치를 안 할 거면 ‘99% 안 한다’고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위원과 유 이사장은 2016년 1월부터 약 1년 6개월간 JTBC ‘썰전’의 패널로 함께 출연한 바 있다.전 위원은 “완전한 부정과 긍정은 통한다. 우리 정치사뿐 아니라 선진 민주정에서도 그랬다”며 “정치판에서 완전한 부정이라는 것은 본인의 말을 숨기려고 할 때 자주하는 화법”이라고 말했다.이어 “(유 이사장이)정치 마지막에 몇 차례 실패를 했다. 그때 들었던 수많은 비난과 욕설에 질리고, 정치에 환멸을 느꼈을 것”이라며 “노무현 재단 이사장에 취임하면서 친노 핵심과 화학적 융합이 될 것인가도 지켜봐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또한 전 위원은 유 신임 이사장에 대해 “인문학적 생각의 폭이 많이 넓어지셨다. 다시 정치를 해도 잘할 것 같다”며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낼 때 무난히 했다는 평가가 많았고, 그 이후 행보를 보면 본인을 희생하려는 태도가 많이 보였다”고 평가했다.다만 “진영을 넘어서 폭을 좀 넓혔으면 좋겠다. 상대에 대한 충분한 이해, 관용 이런 것들도 조금 더 커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유 신임 이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노무현재단 회원카페 ‘한다’에서 열린 취임식 및 기자회견에서 “임명직 공무원이 되거나 공직선거에 출마하는 일은 제 인생에 다시는 없을 것임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밝혔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한국계 미국인 배우 존 조(46)가 ‘컬투쇼’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영화 ‘서치’의 한국 흥행을 기념해 내한한 존 조는 1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했다.이날 그는 “마지막으로 한국을 방문했을 때가 9년 전 영화 ‘스타트렉’ 홍보차였다”며 “그때는 1박만 하고 가서 방문했다고 하긴 그렇다”고 밝혔다.이어 “고향이 (서울)보광동인데 당시에는 냉장고도 없고, 하수 시설도 안 되어 있었다. 지금에 비하면 너무 옛날이야기다. 지금은 너무나 발전했고, 도시가 많이 변해서 놀랍더라”고 덧붙였다.‘아메리칸 뷰티’, ‘아메리칸 파이’ 시리즈, ‘토탈 리콜’ 등 다수의 할리우드 작품에 출연해온 존 조가 ‘컬투쇼’에 등장하자 누리꾼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의 이름이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검색어 1위를 차지했을 정도.mi***은 “컬투쇼에 존 조라니. 합성 아니냐. 그럴 리가 없다”고 했고, de***은 “컬투쇼에 영어하는 사람 나오길래 ‘설마 존 조?’했는데 진짜 존 조다”라며 놀라워했다.Do***은 “존 조 목소리 들으려고 컬투쇼 켰다”고 했고, de***도 “존 조 보려고 라디오 어플 깔았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이 프랑스에서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만나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레지엄 아트 극장에서 한·프랑스 문화교류 행사인 ‘한국 음악의 울림-한불 우정의 콘서트’를 관람했다.세계적인 한류스타로 발돋움한 방탄소년단은 이날 공연에서 히트곡 ‘디엔에이’(DNA)와 ‘IDOL’(아이돌)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 후 방탄소년단 리더 RM이 프랑스어로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입니다”라고 인사하자 관중석 곳곳에선 뜨거운 함성이 터져 나왔다.문 대통령은 공연 직후 방탄소년단을 만나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 모습은 15일 청와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됐다.공개된 영상에서 문 대통령은 방탄소년단을 만나 “‘한끼줍쇼’에서 본 것 같다. 정국하고 진”이라고 말했다.그러자 진은 “이 기회로 저희하고 셀카 한 번만 찍어 달라”고 요청했고, 문 대통령은 “미안하다. 내가 (이름을)다 외우진 못했고, 두 사람하고 리더인 RM. 이렇게 기억한다. 다 고맙다”라고 말한 뒤 방탄소년단과 기념사진을 찍었다.또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지난달 미국 뉴욕 유엔총회 당시 선물 받았던 일명 ‘이니 시계’(문재인 대통령 시계)를 가져와 사인을 받기도 했다.한편, 이번 공연은 문 대통령의 프랑스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고 양국간 우호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프랑스 현지의 정·재계 주요인사, 문화예술계 인사, 한류애호가 등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사회는 배우 김민선과 파비앙 윤이 맡았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정의당은 15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감사로 비리 혐의가 적발된 유치원들의 명단이 공개된 것과 관련, “정부는 이제라도 철저한 감사와 처벌로 비리 유치원들에게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정호진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최근 비리 사립유치원 명단이 공개되면서 파장이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공개된 내역을 보면 학부모들이 분노할 수밖에 없는 내용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정 대변인은 “연 2조 원이나 되는 정부의 지원금을 받고도 학부모들의 주머니를 털어 마구잡이로 사용하고 감사조차 거부하는 해당 유치원들의 행태에 기가 찰뿐”이라며 “동탄의 한 유치원 원장은 7억 원에 가까운 돈을 부정 사용해놓고 학부모들이 항의방문하자 준비해놓은 구급차를 타고 도망치기도 했다고 한다.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이같은 유치원들의 행태가 노골적으로 벌어지고 있었는데도 묵과한 교육당국의 책임은 결코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학부모들은 그간 유치원들의 미심쩍은 행태들을 알면서도 행여나 아이들이 불이익을 받을까 제 목소리조차 내지 못했다”며 “보육 문제에서 부모들은 ‘을 중의 을’이었던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정 대변인은 “정의당은 만 3세에서 5세에 이르는 유아3년을 공교육화 해서 정부가 책임지도록 하고 현재 원아 수 기준으로 24%선에 불과한 국공립유치원의 숫자를 40%까지 늘려야 한다고 강조해왔다”고 밝혔다.끝으로 “부모들이 마음 놓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정의당은 부단히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한편,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1일 교육위 국정감사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2013년∼2018년 감사결과 전국 1878개 사립유치원에서 5951건의 비리가 적발됐다며 해당 유치원의 명단을 공개했다. 공개된 명단에는 감사결과를 수용한 유치원들만 포함됐다.박 의원은 감사로 비리가 적발된 유치원들의 명단을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다.그는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감사 기본통계는 2013~2018년을 최대한 맞췄지만, 감사결과 보고서와 리스트는 2014~2018년 각 시도교육청별로 제출된 부분까지 공개했기에 기간이 상이하다”며 “향후 감사결과 보고서와 리스트도 각 시도교육청별 2013~2018년 자료까지 추가로 확보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 장학영 전 성남FC 선수(37)가 승부조작을 제안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장 씨의 제안을 거절하고 경찰에 신고한 K리그 2부 소속 A 선수를 향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부산 중부경찰서는 15일 장 씨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장 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10시 19분께 부산 중구의 한 호텔 6층 객실에서 A 선수에게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전반 25분 전에 고의로 퇴장 당하면 대가로 5000만 원을 주겠다”며 승부조작을 제안한 혐의를 받고 있다.A 선수는 장 씨의 제안을 거절한 이후 다음날 오전 1시께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호텔에 투숙 중인 장 씨를 긴급체포했다.A 선수는 14일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32라운드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데뷔하기 전부터 승부조작 사건이 터지기도 했고, 친한 선배도 잘못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은 잘 알고 있었다”며 “잘했다는 생각만 든다. 팀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분위기를 해치지 않아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A 선수를 향한 축구팬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밍***은 “거절은 해도 신고하는 건 참 큰 용기였을 텐데 너무 잘했다. K리그의 명예를 지켰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Wi***도 “잘하셨고 고맙다. 리그와 리그팬 그리고 같이 뛰는 동료들까지 기를 높여주셨다”며 칭찬했고, 옥***은 “대단하다. 당신 같은 선수 때문에 K리그가 더욱 빛나고 박수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축구팬들은 일부 언론을 통해 A 선수의 실명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mo***은 “승부조작은 조폭들과 연계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축구협회가 선수를 철저하게 보호해줘야 한다”고 했고, ju***도 “보복할 수도 있으니 선수와 그의 가족 신변보호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장 씨는 경찰조사에서 “같은 달 17일 서울의 한 주점에서 만난 브로커 B 씨가 축구팀을 만들면 감독을 시켜 줄 테니 승부조작을 제안할 것을 지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해외 불법도박을 위해 승부조작에 나선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B 씨는 해외로 도피한 상태”라고 밝혔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감사로 비리 혐의가 적발된 유치원들의 명단을 공개해 파문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박 의원은 “이번에 시작한 만큼 끝을 볼 것”이라고 밝혔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박 의원은 15일 c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정부, 시도교육청에서 술렁술렁 넘어가줘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대충대충 넘어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말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의원은 “5000건 이상의 비리가 발견이 됐다”며 “황당했던 것은 이미 많이 알려진 명품가방 구입, 외제 자동차 3대에 대한 보험료 지급, ‘방과후 과정비’라고 하는 품목에서 랍스타나 킹크랩, 홍어회, 술을 샀던 것들”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회계를 허위로 작성해서 설립자의 부친, 장인, 장모에게 입금하는 방식으로 해서 2억700만원 정도가 부당 집행된 사례들도 있다”고 덧붙였다.비리 유치원 명단이 공개되자 유치원 측은 ‘마녀사냥이다’, ‘전체 사립유치원을 비리 집단으로 매도했다’, ‘사소한 실수를 한 유치원도 포함됐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박 의원은 “사소한 실수를 한 유치원들도 있다. 그러나 행정당국이 감사한 결과를 고스란히 공개하는 게 맞지. 어떻게 어디는 빼주고 어디는 넣느냐. 그것이 더 큰 문제라고 본다”고 지적했다.그는 “우리 국민들, 학부모님들이 바보가 아니다. 사소한 회계실수, 단순한 행정미숙인지 아신다. 랍스타, 홍어회, 술 이런 것들 산 것하고 단순한 입력실수 정도를 구분 못 하는 학부모님들 아니다”라며 “문제가 일부라고 얘기하시면, 유치원연합회에서 더 적극 나서서 일부를 파내야한다. 그리고 자신들이 공개해야한다”고 밝혔다.이어 “세금이 투입되는 곳에는 감사가 당연히 있어야 된다. 감사를 받기 싫으면 지원도 받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사립학교법상 유치원은 학교다. 교육기관이다. 거기에 걸맞은 사회적 역할과 의무를 해야 하고 법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박 의원은 국정감사 기간 내에 비리 유치원 명단을 추가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폭로만이 아니라 관련법 개정안도 발의를 할 생각”이라며 “이번 기회에 교육부의 태도 변화를 분명히 이끌어내고 법령 개정까지 만들어내서 학부모님들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유치원에 지원도 해주고 아이들을 보낼 수도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박 의원은 지난 11일 교육위 국정감사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2013년∼2018년 감사결과 전국 1878개 사립유치원에서 5951건의 비리가 적발됐다며 해당 유치원의 명단을 공개했다. 공개된 명단에는 감사결과를 수용한 유치원들만 포함됐다.이후 박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감사 기본통계는 2013~2018년을 최대한 맞췄지만, 감사결과 보고서와 리스트는 2014~2018년 각 시도교육청별로 제출된 부분까지 공개했기에 기간이 상이하다”며 “향후 감사결과 보고서와 리스트도 각 시도교육청별 2013~2018년 자료까지 추가로 확보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영어 시험문제에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와 전 남자친구 최모 씨 등을 등장시켜 논란을 일으킨 인천의 A 여자고등학교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A 여고 측은 12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문제 형식 및 출제에 있어서 시의적절하지 못한 점이 있었음을 해당 교사도 인정하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A 여고 측은 “사안의 경위는 먼저, 10월 11일에 있었던 3학년 영어독해 시험 서술형 지문의 부적절함을 한 학생이 SNS에 게재한 후 이것이 리트윗 됐다. 이후 10월 11일 오후 4시5분경 한 언론사에서 관련 내용을 문의해 왔다”며 “학교에서는 그때 상황을 인지한 후, 당일 오후 4시30분경에 평가담당부장, 교무부장이 해당교사와 면담을 갖고 문제 출제 의도와 상황 등에 대한 소명을 듣는 등 상황 파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문제 출제 의도에 대해선 “담당 교사의 출제 의도는 타인의 심각한 상황에 대하여 조롱하는 식의 언어 사용은 부적절하므로 언어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전달하는 방식에도 신중함을 기울여야 한다는 내용으로 올바른 언어 사용의 방식을 묻는 문제였다”고 설명했다.또 “10월 12일 오전 9시경에 교육청에서 관련 내용에 대한 소명 요청을 받아 사안 경위서를 작성하여 제출하였고, 교육청의 조치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피해자를 보호하고 함께 아파하며 공감해야 할 사회적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문제 자체의 심각성을 파악하지 못하고 피해자의 입장에서 접근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거듭 사과했다.논란이 된 시험문제에는 그룹 카라 출신 강지영, 구하라, 구하라 전 남자친구 최 씨의 사진과 함께 영어지문이 등장한다.지문에서 강지영은 “‘팝콘각’이라는 말 아니? 영화를 보는 것처럼 흥미로운 일이 있을 때 쓰는 말이야. 한 걸그룹 멤버가 남자친구랑 크게 싸웠대. 뉴스에도 난리가 났어. ‘팝콘각’이야”라고 말한다.이어 구하라는 “‘팝콘각’? 그런 말은 쓰면 안돼. 나는 네가 심각한 내용을 그런 단어로 말해서 기분이 너무 나빠. (빈칸)은 중요해. 네가 문제를 다룰 때 내용 뿐 아니라 말하는 방식도 중요하다는 거야”라고 한다.또 최 씨는 “하라 말에 동의해. 손님 머리카락을 자를 때 내 일상 이야기를 해주는데, 그들은 전혀 지루해하지 않아. 나는 이야기 내용은 물론, 말하는 방식도 신경 써. 이게 내가 내 고객들과 여자친구에게 사랑받는 이유야. 하하하. 아무튼 나는 그 남자가 왜 여자친구에게 폭행당했는지 이해 못 하겠어. 불쌍한 남자야!”라고 말한다.해당 시험문제는 11일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알려졌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쌍방폭행으로 수사 중인 사건을 일방폭행으로 표현하고, 영상 유포 협박까지 얽힌 사건을 희화화했다며 비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최근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가 전동 킥보드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경기 고양경찰서는 전동 킥보드를 타고 가다 보행자를 사망하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로 A 씨(42)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17일 오후 7시30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전동 킥보드를 몰고 가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40대 여성 B 씨를 치었다. B 씨는 이 사고로 바닥에 머리를 부딪히는 등 큰 상처를 입었다. 뇌출혈로 쓰러진 B 씨는 20일 동안 의식을 찾지 못하다 지난 7일 결국 숨졌다.전동 킥보드를 몰려면 원동기 2종 운전면허나 자동차 운전면허가 필요하지만 A 씨는 무면허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발생한 개인형 이동수단 관련 사고는 117건이었다. 사고로 총 4명이 사망했고, 124명이 다쳤다.전동 킥보드처럼 동력을 이용한 개인형 이동수단은 도로교통법에 따라 ‘원동기장치 자전거’로 분류돼 차도(車道)에서만 다닐 수 있다. 하지만 출력 속도가 25㎞ 안팎이기 때문에 차도로 다니는 건 현실과 거리가 멀다. 또 많은 이용자들이 개인형 이동수단을 공원이나 보도에서 타고 다니기 때문에 보행자들에게 위협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강 의원은 “자전거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안전을 확보해가고 있지만, 개인형 이동수단은 현재 아무런 규제가 없다”며 “개인형 이동수단이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만큼 하루빨리 안전규정이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또한 개인형 이동수단에 대한 경찰의 단속도 사실상 전무한 상태다. 11일 SBS 보도에 따르면, 한 경찰 관계자는 해당 매체를 통해 “번호판이 없으니까 (단속)카메라 찍혀도 뭐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밝혔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청와대는 12일 이른바 ‘곰탕집 성추행 사건’ 국민청원이 한 달 내 20만 명 조건을 충족했으나 사법부 관련 사안은 답변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정혜승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은 이날 청와대 소셜미디어 방송 ‘11시30분 청와대입니다’를 통해 ‘제 남편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에 답변했다.정 센터장은 “해당 사건은 법원의 1심 선고 후 피고인이 지난달 6일 항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2심 재판이 진행되는 사안에 대해 청와대가 언급하는 것은 삼권분립 원칙에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이어 “온라인 공론장인 청원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낼 수 있지만, 사법부나 입법부 관련 사안은 청와대가 답변하기 어렵다”며 “앞으로도 청원에 참여 할 때, 이 부분을 고려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곰탕집 성추행 사건’은 지난해 11월 대전의 한 곰탕집에서 발생했다. 사건의 당사자인 남성 A 씨는 식당을 떠나는 일행을 배웅한 후 다시 돌아가는 과정에서 다른 여성 손님 B 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6개월을 선고받고 구속됐다.이에 당시 현장에 있지 않았던 A 씨의 아내는 지난달 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제 남편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 A 씨의 무죄를 주장하며 “성적인 문제 남자가 너무나도 불리하게 되어있는 우리나라 법! 그 법에 저희신랑이 제발 악용되지 않게 억울함 좀 풀어 달라”고 호소했다. 해당 글은 같은 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게재돼 33만여 명의 동의를 얻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미스터 션샤인’에 출연했던 배우 윤주만과 김은숙 작가의 인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11일 방송된 tvN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배우 최무성, 김혜은, 윤주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윤주만은 “김은숙 작가님과 4개의 작품을 함께 했다”며 “정확하진 않지만 최다 출연 배우라는 댓글을 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이에 MC 김준현은 “그러면 김은숙 사단이냐”고 물었고, 윤주만은 “그런 얘기가 너무 좋다. 대외적으로 더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윤주만과 김은숙 작가의 인연은 2010년 SBS드라마 ‘시크릿가든’으로 시작됐다. 당시 윤주만은 배우 하지원(길라임 역)의 액션스쿨 선배로 등장해 독특한 말투를 구사하며 얼굴도장을 찍었다.배우 장동건, 김하늘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SBS드라마 ‘신사의 품격’(2012)에도 출연했다. 윤주만은 장동건과 김수로가 대표로 있는 건축사무소의 최 팀장 역을 맡아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2016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꼽히는 tvN드라마 ‘도깨비’에서는 배우 김고은(지은탁 역)을 괴롭히는 악랄한 사채업자 역을 맡아 ‘감초 연기’를 펼쳤고, 최근 종영한 tvN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배우 유연석(구동매 역)의 곁을 충직하게 지키는 ‘오른팔’ 유죠를 연기했다.유죠 역과 관련, 윤주만은 이날 ‘인생술집’을 통해 “일본인처럼 보이기 위해 고민을 많이 하고 촬영을 갔는데, 분장팀에서 올백 머리를 권유했다. 그래서 해볼까 했는데, 굉장히 허전했다. 뭔가 없을까 생각하다가 ‘어벤져스’ 속 로키 캐릭터가 생각났다”며 “그래서 뒷머리를 만들었고, 지금의 유죠 캐릭터가 탄생했다”고 설명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손수레를 끌고 가던 할머니를 돕다가 사고를 당해 뇌사상태에 빠진 한 대학생이 7명에게 장기를 나눠주고 세상을 떠나 감동을 주고 있다.제주 한라대에 다니던 김선웅 군(19)은 지난 3일 새벽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던 길에 손수레를 끌고 가던 할머니를 돕다가 과속 차량에 치였다.사고 당시 뒤에서 손수레를 밀던 할머니는 차와 충돌하지 않아 사고를 면했지만, 앞에서 손수레를 끌었던 김 군은 머리를 심하게 다쳐 뇌사 판정을 받았다.유가족은 장기기증 서약을 한 김 군의 뜻에 따라 장기를 기증하기로 했다. 김 군의 신장과 폐 등 장기는 모두 7명에게 전달됐다.특히 김 군이 장기기증 서약을 한 배경이 숨진 모친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김 군의 모친은 과거 불의의 사고로 3년간 뇌사상태로 투병하다가 숨졌고, 이후 김 군의 가족 모두가 장기기증 서약을 했다.소식이 전해진 뒤 온라인에서는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es***은 “눈물나도록 가슴이 아프다. 마음이 따뜻한 천사 김선웅 군의 명복을 진심으로 빈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고, kn***은 “너무 마음이 아프다. 대단한 분이 떠나셨다. 김선웅 님 편히 쉬길 바란다”며 슬퍼했다.aj***도 “마음이 너무 아프다. 새 생명을 받으신 분들도 건강하게 행복하길 바란다. 아름다운 청년 김선웅 군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비리 혐의가 적발된 유치원들의 명단이 공개된 가운데, 누리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2013~2017년 감사를 벌인 결과, 전국 1878개 사립유치원에서 5951건의 비리가 적발됐다고 11일 밝혔다.박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한 유치원은 원아가 실제로 급식을 실시한 일수만큼 급식비를 징수하지 않고 정확한 산출근거 없이 원아 1인당 급식비를 매당 6만6000원 정액으로 징수했다.서울의 또 다른 유치원도 유치원 교비를 개인 소유의 차량 유류비로 사용하고, 급식 식재료 구입 명목으로 주류 및 의류 등을 구매했다가 적발됐다.박 의원은 “비위 적발 사례를 보면 유치원 교비로 원장이 핸드백을 사고, 노래방·숙박업소에서 사용하기도 했다. 심지어 성인용품점에서 용품을 사기도 했다”며 “종교시설에 헌금하고 유치원 연합회에 수천만 원을 회비로 내고 원장 개인 차량의 기름값과 차량 수리비, 자동차세, 아파트 관리비까지 낸 경우도 있었다”고 지적했다.소식이 전해진 뒤 누리꾼들은 크게 분노했다.so***은 “딸이 지금 유치원 다니는데 너무 화가 난다. 너무 죄질이 나쁘다고 생각한다”며 실망감을 드러냈고, pr***은 “이래도 사립에 지원해달라는 소리를 할 거냐”며 “아이들한테 부끄럽지 않느냐”고 비판했다. kd***은 “전국 유치원 전수조사해서 비리가 있는 곳은 처벌해야 한다. 깨끗한 유치원만 선별해서 허가해야한다”고 했고, ki***도 “사립 유치원 비리에 대해서는 엄벌해야 한다. 공립 유치원 및 단설 유치원도 늘려야 한다. 투명한 재정 공개를 위한 입법도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비리 혐의가 적발된 유치원들을 엄벌해달라는 청원글도 잇따랐다.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유치원 정부지원 금지해야한다’, ‘유치원뿐 아니라 어린이집도 철저하게 조사해달라’, ‘비리 유치원 국가 재정지원 금지하고 병설 유치원 설립해 교육 선지화해달라’ 등의 청원글이 올라온 상태다.한편, 비리 혐의가 적발된 유치원 명단과 처분 내용은 MBC뉴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국정감사장에 벵골 고양이를 데리고 나와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인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벵골 고양이의 근황을 공개했다. 하지만 동물단체는 시선은 여전히 부정적이다.‘동물해방물결’ 측은 11일 동아닷컴에 “근본적인 문제는 ‘현재 밥을 잘 먹고 있느냐’가 아니다. 이 동물의 출처가 어디인지, 그리고 이후에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가 중요한 것”이라며 “김 의원은 동물권 단체가 제기한 문제의 본질을 여전히 읽지 못했다”고 비판했다.‘동물권행동 카라’ 측도 스포츠경향을 통해 “퓨마와 벵골 고양이가 고양잇과라는 점 말고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는데 국감장에 데리고 나왔다는 것 자체가 언론의 주목을 끌기 위한 정치적 행태”라며 “소셜미디어에 근황을 올리는 행태 자체가 자신이 왜 비판받는지 모르는 처사”라고 지적했다.또 “김진태 의원실에서는 해당 벵골 고양이를 ‘분양’ 받았다고 했는데, 키우기 위한 분양인지 단순히 국감장 진열을 위해 분양받은 것인지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며 “벵골 고양이를 어떠한 목적으로 분양 받았는지 제대로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앞서 김 의원은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총리비서실 국정감사에 벵골 고양이를 데리고 나왔다.그는 “9월18일 남북정상회담 때 사살된 퓨마와 비슷한 것을 가져오고 싶었는데 그 퓨마를 너무 고생시킬 것 같아 안 가져왔다”며 “동물을 아무 데나 끌고 다니면 안 되지 않나. 한번 보시라고 저 작은 동물을 가져왔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지난달 18일 대전동물원에서 탈출했다가 사살된 퓨마와 관련해 정부의 과잉 대응을 지적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김 의원이 또 다른 동물학대를 저질렀다며 비난을 쏟아냈다.이후 김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아이(벵골 고양이)는 밥도 잘 먹고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 마시라”며 국감장에 데려갔던 벵골 고양이의 모습을 공개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팝아티스트 낸시랭(본명 박혜령)이 왕진진(본명 전준주)에게 폭언과 감금·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왕진진은 “폭언한 것은 사실이지만 감금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왕진진은 11일 뉴스컬처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집안에서 다투면 그것이 감금인가. 불안하면 경찰을 부르라고 제가 먼저 말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낸시랭은 사업을 함께한 (현재 고소장을 접수한) 제 지인들과 저를 따돌리고 합작해 저를 모함했다”며 “뒤로 그들과 소통하면서 저를 기만하고, 배신한 이들의 속임수에 넘어가 잘못된 방향으로 향했다”고 주장했다.왕진진은 “나와 낸시랭에게 사업을 제안한 지인은 불법 스포츠 사이트 분야에 능통한 사람이라고 자신을 포장했다. 그런데 잘못된 투자라는 것을 알게 됐고 수습에 나선 순간 낸시랭이 그들과 노선을 같이한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확실하게 큰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저도 속았다. 낸시랭도 함께 속은 것”이라며 “그 사실을 그녀에게 알려주려고 했지만, 도 넘은 이간질로 이미 회복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앞서 낸시랭은 이데일리를 통해 “제 명의 집을 담보로 수억대 사채 빚을 얻어 사업 자금을 썼지만 수입은 전혀 없었다”며 “주변 지인들의 반대를 무릅쓰며 남편을 믿어주어 이 사회에 필요한 일꾼이 되길 바랐지만 돌아오는 것은 불어난 이자와 생활고, 연대보증 피해뿐이었다”고 토로했다.이어 “남편은 내 앞에서 거짓이 밝혀지고 민낯이 드러날 때마다 오히려 나를 위협하고 폭언과 감금·폭행으로 대처했다”며 “그 수위가 점점 높아져 여성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 되어 결국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스타뉴스의 전날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의 갈등은 낸시랭의 아트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투자한 돈에 문제가 생기면서 일어났다.왕진진은 해당 매체를 통해 낸시랭 명의로 된 부동산을 담보로 4억 원의 대출을 받았지만, 투자를 권유한 S 씨가 약속을 이행하지 않아 곤혹스러운 상황에 놓였다고 했다. 또한 그는 지난 9일 서울지방경찰청에 S 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왕진진은 “사기라는 것을 파악하고 투자된 돈을 반환시키기 위해 서둘러 진화에 나섰으나, 투자받은 이들 쪽에서는 내가 관여돼 있는 것을 싫어했다. 급기야 작당과 모략, 이간질 방식으로 낸시랭을 꼬드겨 나를 철저하게 따돌리고 은밀하게 일을 진행해야 하며 남편이 개입되면 될 일도 안 된다고 낸시랭을 세뇌시켰다”고 주장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팝아티스트 낸시랭(본명 박혜령)과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낸시랭이 왕진진의 폭언과 폭행 때문에 이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11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낸시랭은 전날 해당 매체와 만나 이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먼저 낸시랭은 “제 명의 집을 담보로 수억대 사채 빚을 얻어 사업 자금을 썼지만 수입은 전혀 없었다”며 “주변 지인들의 반대를 무릅쓰며 남편을 믿어주어 이 사회에 필요한 일꾼이 되길 바랐지만 돌아오는 것은 불어난 이자와 생활고, 연대보증 피해뿐이었다”고 토로했다.다만 “그것이 이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아니다”라며 “내가 선택한 결혼이고 내가 사랑한 사람이었던 만큼 돈은 중요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어 낸시랭은 “남편은 내 앞에서 거짓이 밝혀지고 민낯이 드러날 때마다 오히려 나를 위협하고 폭언과 감금·폭행으로 대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수위가 점점 높아져 여성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 되어 결국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한편, 전날 왕진진은 서울 용산구 자택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그를 발견한 지인에 따르면 왕진진은 최근 낸시랭과 부부싸움 사건으로 악플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당일 퇴원한 왕진진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낸시랭과의 관계가 끝났다”며 이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특히 그는 스타뉴스를 통해 “아내의 배신과 기만은 내 정신으로는 해석 자체가 불가능하다. 아내와 모든 오해를 풀려고 했지만, 아내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현혹돼 철저히 나를 피했다. 아내는 나를 철저히 배신하고 기만한 이들과 손잡고 하나뿐인 남편을 사기꾼으로 몰아갔다”고 주장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자유한국당의 인적쇄신을 이끌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외부위원 명단에 전주혜 변호사(52·여·사법연수원 21기)가 이름을 올렸다.전 변호사는 1989년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거쳐 1992년 서울지방법원 동부지원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광주지방법원, 수원지방법원, 서울동부지방법원, 서울중앙지방법원 등에서 부장판사로 근무했다. 이후 법원을 나와 변호사로 일했다.전 변호사는 현직 여성판사가 최초로 작성한 책인 ‘사법연수원 비밀강의’(2011)의 저자이기도 하다. 또한 ‘버텨라, 언니들’(2016)이라는 책도 펴냈다.2015년부터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를 맡고 있고, 2016년부터는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을 역임 중이다. 2016년 여성가족부 청년여성멘토링 대표멘토로 위촉되기도 했다.전 변호사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후보를 신청한 바 있다. 또한 2016년 새누리당 윤리위원회 위원을 지냈다.현재는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다수의 기업관련 민·형사 사건을 수행하고 있고, 최근에는 유해성물질로 인한 환경이슈에 대해서도 기업자문을 하고 있다.한편, 김용태 한국당 사무총장은 11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조강특위 명단을 공개했다. 김 총장이 당연직으로 위원장을 맡게 되며, 김석기 전략기획부총장, 김성원 조직부총장도 당연직 내부위원이다.외부위원은 우선 영입된 전원책 위원이 나머지 3명에 대한 선임 권한을 맡았다. 이진곤 전 논설고문, 전주혜 변호사, 강성주 전 포항 MBC사장이 최종 포함됐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선동열 야구대표팀 감독을 강도높게 비난했으나 알맹이가 없었다는 지적을 받은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역풍을 맞고 있다.선 감독은 1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선발 과정과 관련해 본인의 입장을 밝혔다.이날 손 의원은 “한국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대표선수 선발권을 완전히 넘긴 뒤 선 감독이 역대 최초의 전임감독으로 취임했다”며 선 감독을 향해 감독으로 선임된 과정 등을 물었다.이에 선 감독은 “KBO, 구본능 (전) 총재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5월쯤으로 기억한다. 생각해보겠다고 했고 두 달 뒤 결정했다”고 답했다. 또한 그는 자신의 연봉을 2억 원이라고 밝히고, 판공비(업무추진비)가 무제한이라는 말이 있다’는 손 의원의 질의에 “(연봉에)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손 의원은 선 감독에게 근무 시간·환경 등을 묻기도 했다. 선 감독이 집에서 TV로 매일 프로야구 5경기를 보며 선수들을 체크한다고 하자, 손 의원은 “너무 편한 감독 아닌가”라며 “일본 감독은 한달에 10회 이상 무조건 현장에 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손 의원은 “선 감독이 지금부터 하실 결정은 두 가지밖에 없다. 사과하시든지, 사퇴하시든지”라며 “소신 있게 선수를 뽑은 덕분에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했다고 하지 마라. 그 우승이 그렇게 어려웠다고 생각지 않는다”라고 말했다.또한 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도 “선 감독을 선의의 피해자라고 본 제가 바보였다. 다시 간다. KBO 그리고 KBSA, 야구적폐부터 제대로 밝혀 보겠다”며 “야구팬 여러분들의 성원 부탁한다”고 전했다.하지만 손 의원이 게재한 글에는 야구팬들의 비판 댓글이 이어졌다. 야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보였고 질문들이 허술했다는 것.김** 씨는 “스포츠를 모르시나보다. 이정도면 무지를 떠나 무식이라고 본다”며 “야구의 경우 경기장에 가면 자세한 디테일은 보기 힘들다. 축구와 같은 전술게임과는 다르다”고 지적했다.임** 씨는 “국회에서 증인으로 불러서 감사를 한다고 하면 그 사람의 의견이 무엇인지를 듣기 위한 것인데, 뭐라고 답을 하건 ‘너는 잘못했어’를 깔고 가시더라. 근거는 없어도 ‘너는 잘못했어’라고 주장하시더라”라고 비판했다.민** 씨는 “야구를 1년에 한 경기라도 제대로 보시느냐. 야구와 축구에서 경기흐름의 차이를 아시느냐”며 “어제 의원님들의 질문, 야구에 대한 열정보다는 야구를 하나의 도구로 생각하셔서 너무 실망이었다”며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다.이밖에도 “솔직히 질문들이 수준 이하였다”(육***), “망신 주기다. 의혹만으로 얘기하는 것, 또 고압적인 태도는 국회의원이 버려야 할 적폐다”(김***)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늦은 결혼식’ 소식을 알린 가수 리치(35)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리치는 1998년 아이돌 보이그룹 ‘이글 파이브’ 멤버로 데뷔했다. 하지만 ‘이글 파이브’는 1999년 2집 앨범 ‘러브 스토리’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중단했고, 리치는 2001년부터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리치는 기존의 아이돌 이미지를 벗고 알앤비(R&B) 가수로 전환해 1집을 발표했다. 특히 1집 타이틀곡인 ‘사랑해, 이 말밖엔…’으로 큰 인기를 얻었고, 실력파 보컬리스트로 평가받았다.가수 활동을 이어오던 리치는 2010년 골프선수로 활동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2016년 올림픽부터 공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골프 경기에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하는 것이 꿈”이라고 각오를 전했다.이후 리치는 스크린골프 대회인 2013-2014 삼성증권 mPOP GTOUR 윈터시즌 3차 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현재 리치는 프로듀서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앞서 알앤비 보이그룹 에이블의 앨범 프로듀싱을 맡았고, 올해 데뷔를 목표로 하는 걸그룹 ‘여고생’ 제작에 총괄 프로듀서로도 참여했다.리치는 지난 2012년 10월 결혼해 슬하에 7세 아들을 두고 있다. 그는 오는 11월 10일 결혼 6년 만에 아내와 ‘늦은 결혼식’을 올린다.리치는 지난 6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늦은 결혼식’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너무 어린 나이에 아내를 만났고, 정신없이 세상을 달려왔던 것 같다. 지금도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더 늦어지기 전에 식을 올리는게 맞다고 생각해 날짜를 잡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아내한테 많이 미안했었는데 날짜가 잡혀서 마음의 짐을 하나 덜어낸 것 같지만, 막상 결혼식을 한다고 생각하니 조금 더 어깨가 무거워진다는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이 명성교회의 세습 논란과 비자금 의혹 등을 제기한 가운데, 명성교회 측은 “비자금이 아닌 정당한 이월 적립금”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적립금보다 비자금에 가깝다”는 한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강신업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는 10일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기업에서 보통 회계장부 조작을 통해서 불법적으로 자금을 조성하고, 이것을 투명하게 쓰지 않고 세금을 포탈하는 경우, 이걸 보통 비자금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강 변호사는 “(명성교회의 주장은)쓰고 남은 돈이 계속 넘어왔다는 것이다. 이것이 공식적인 회계장부에 기록되고, 재정위원회나 교회의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관리됐다면 비자금이 아니다. 하지만 아무도 모르고 있다가 2014년 박모 장로(명성교회 재정 담당)가 사망하면서 드러나게 됐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렇다면 비공식 장부를 이용한 것이고 투명한 회계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회계감사도 거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월 적립금보다는 비자금에 가깝다고 말하기 충분하다”고 밝혔다.또한 강 변호사는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와 아들 김하나 목사의 세습이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헌법에 위반된다고 말했다.그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헌법 제28조 6항을 보면, 해당 교회에서 사임 또는 은퇴하는 담임목사의 배우자, 직계비속, 그 직계비속의 배우자는 담임목사나 위임목사로 청빙할 수 없다고 돼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결과적으로 대를 이어서 세습하면 안 된다는 것을 얘기하는 것이다. 공백기가 있느냐, 없느냐는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며 “교회 재정이나 정통성 문제는 사회법이 많이 침투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법의 적용을 받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한편, 전날 ‘PD수첩’은 ‘명성교회 800억의 비밀’ 편을 통해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와 아들 김하나 목사의 세습이 비자금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PD수첩’은 헌금이 연간 400억 원에 달하는 명성교회 재정을 담당했던 박모 장로가 지난 2014년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그의 죽음으로 비자금 800억 원의 존재가 드러났다고 지적했다.이와 관련해 명성교회 측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비자금이 아닌 정당한 이월 적립금”이라며 “국내외 선교뿐 아니라 교회개척 등에 쓰이고 있으며 현재 300여억 원이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