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영

황소영 기자

동아닷컴 비즈앤머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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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황소영 기자입니다.

fangso@donga.com

취재분야

2026-01-31~202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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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시멘트, 자회사 한일현대시멘트 흡수합병… 매출 1조7000억 시멘트업계 1위로 재편

    한일시멘트가 자회사인 한일현대시멘트를 흡수합병하며 매출 1조7000억 원 규모의 단일 법인으로 재편된다. 양사는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 계약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합병은 한일시멘트가 존속법인으로 남고 한일현대시멘트는 소멸되는 형태로 진행된다.이번 합병은 중복 상장 구조 해소, 경영 효율화, 자산 및 인프라 통합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시멘트 산업 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양사는 모두 시멘트 제조 및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 시행령에 따라 최근 1개월·1주일·직전일의 주가 가중평균을 바탕으로 한일시멘트:한일현대시멘트 = 1:1.0028211로 산정됐다. 산정된 합병가액은 한일시멘트 1만8839원, 한일현대시멘트 1만8892원이다. 합병으로 발행되는 신주는 430만6438주로, 한일현대시멘트 주주에게 교부될 예정이다.합병기일은 2025년 11월 1일, 합병등기일은 11월 3일, 임시주주총회는 9월 19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주식매수청구권은 8월 1일 기준 주주명부 등재 주주 중 합병 반대 의사 통지자에게 부여되며 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9월 19일부터 10월 10일까지, 매수 가격은 1주당 1만8519원이다. 대금 지급 예정일은 10월 17일이다. 단, 주식매수청구 총액이 400억 원을 초과할 경우 양측은 합병계약 해제 또는 조건 변경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이번 합병으로 한일시멘트는 국내 포트랜드 시멘트 시장에서 2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업계 1위로 자리매김하게 된다.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의 통합은 2017년 현대시멘트 인수에서 비롯됐다. 당시 한일시멘트는 LK투자파트너스와 공동으로 투자목적회사인 HLK홀딩스를 설립해 현대시멘트를 인수했고, 이후 콜옵션 행사 및 HLK홀딩스 흡수합병(2020년)을 거쳐 지배력을 강화했다. 현재 한일시멘트는 한일현대시멘트 지분 77.78%를 보유 중이다.전근식 한일시멘트 사장은 “이번 합병으로 시멘트 생산을 위한 중복 투자 및 외부 비용을 절감하여 경영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경영효율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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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협·오리온, 김 합작법인 설립 추진… “국산 수산물 글로벌 브랜드로”

    수협중앙회와 오리온은 17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김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수산식품 브랜드 개발과 김 가공 합작법인 설립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수협의 원물 공급망과 수산업 네트워크, 오리온의 식품 가공 및 글로벌 유통 역량을 결합해 국내외 수산식품 시장을 공동 공략하고 어업인 소득 증대 및 수산물 소비 기반 확대를 목표로 한다.수협과 오리온은 올해 안으로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법인 설립 방식, 출자 구조, 제품 기획, 공장 설계 등의 세부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합작법인 설립 이후에는 고부가가치 수산물 상품화, 공동 제품 개발 및 브랜드화, 해외 유통 판로 확대, 생산기반 조성 등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한국의 김 산업은 2024년 기준 연간 약 1억5000만 속의 김을 생산하고, 수출액 1조4000억 원(약 9.97억 달러)을 기록하며 수산식품 단일 품목 중 수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측은 김을 시작으로 수산 가공 산업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이번 제안은 수협이 먼저 오리온 측에 공동 사업을 제안하며 성사됐다. 오리온은 중국, 베트남, 러시아, 인도 등지에 탄탄한 해외 생산·영업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68%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K-푸드의 글로벌화를 이끌고 있는 오리온은 2016년 농협과 함께 설립한 ‘오리온농협’을 통해 프리미엄 간편대용식 브랜드 ‘마켓오네이처’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이 있다.협약식에서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은 “수협의 원물 공급 역량과 오리온의 식품 가공·유통 전문성이 결합된 이상적인 모델”이라며 “어업인의 안정적 소득 창출과 함께 한국 수산물의 글로벌 확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도 “국산 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수협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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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 축산물도매분사, 자매결연 마을에 삼계탕 전달… 폭염 속 복맞이 나눔

    농협경제지주 축산물도매분사는 초복을 앞둔 16일 자매결연 마을인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기산1리를 찾아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분사 측은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목우촌 삼계탕을 전달하고 무더위 대응을 위한 건강관리 수칙도 함께 안내했다.윤용섭 농협 축산물도매분사장은 “지속되는 무더위에 삼계탕이 마을 주민들의 건강 관리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농협 축산물도매분사는 2015년부터 도농협동운동의 일환으로 기산1리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농번기 및 수확철 일손 돕기, 생활물품 지원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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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숲세권·공세권이 대세… 쾌적한 자연환경 갖춘 아파트 인기

    부동산 시장에서 쾌적한 환경을 갖춘 단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주거 공간이 단순한 생활의 터전에서 벗어나 여가와 힐링의 공간으로 여겨지면서 단지 인근에서 산책이나 운동, 취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입지가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떠오른 것이다.이러한 추세는 설문조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미래 주거트렌드에 따르면 미래 주거 선택 요인 중에서 ‘쾌적성(33%)’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전부터 중요하게 여기던 교통 편리성(24%), 생활편의시설(19%)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원하는 수요자가 늘어난 영향이다. 또한 KB경영연구소가 발표한 ‘KB골든라이프 보고서’에서도 은퇴 전 가구가 가장 살고 싶은 주거 여건 항목에서 공원·자연환경 조성이 우수한 곳이 전체 50.8%가 선택하기도 했다.이렇다 보니 상반기 분양시장에서도 쾌적성을 갖춘 단지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지난 2월 분양에 나선 ‘래미안원페를라’의 경우 268가구(특별공급 제외)모집에 4만635명이 청약에 나서며 151.62대 1의 상반기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 인근에 서리풀공원이 위치한 공세권 단지다.또한 경기도 화성시 산척동에서 지난 5월 공급에 나선 ‘동탄포레파크자연앤푸르지오’도 63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만3547명이 청약통장을 사용하며 68.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단지 주변에 주변에 동탄호수공원을 비롯한 공원과 녹지를 갖춰 인기를 누렸다.쾌적한 환경을 갖춘 아파트 집값은 오름세다. 일례로 경기도 수원시 원천동에 위치한 ‘광교아이파크’는 전용 84㎡의 경우 지난달 13억7000만 원에 손바뀜했다. 이는 1년 전 12억3500만 원에 비해 1억3500만 원이 오른 것이다. 이 단지는 광교호수공원 남쪽에 인접해 있어 일부세대에서 호수조망이 가능하고 집과 가까운 곳에서 산책 및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주거공간 가까이에서 힐링을 추구하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녹지를 품고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라며 “특히 지방에 비해 녹지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수도권의 경우 숲세권·공세권 아파트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다음은 3분기 분양시장에서 공급에 나서는 숲세권·공세권 단지다.금강주택이 경기도 군포대야미 공공주택지구 B1블록에 ‘대야미역 금강펜테리움 레이크포레’를 이달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최고 27층, 5개동, 총 502가구로 이중 452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단지 바로 옆에 갈치호수가 위치해 있으며 반월호수 및 수리산도립공원도 단지와 가까이 있어 풍부한 녹지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택지개발지구에서 공급에 나서는 만큼 분양가 상한제도 적용된다.현대건설은 서울과 맞닿아 있는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에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를 7월 선보인다. 전용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도봉산, 사패산, 수락산, 중랑천 수변공원, 북한산 둘레길 등 주변으로 자연환경이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계룡건설은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엘리프 검단 포레듀’를 8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5층, 11개 동, 총 669가구로 조성된다. 전용 64㎡부터 110㎡까지 다양한 평면을 구성해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다. 단지는 토당산, 역사공원, 다수의 근린공원 등으로 둘러싸여 있는 자연 친화적 입지를 자랑하는 4단계 구간 내 위치하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다.동원개발은 부산광역시 사상구에 사상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더파크 비스타동원’을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며, 총 85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서부산 최초의 공원특례사업 단지로 62만㎡ 규모를 자랑하는 사상공원 내 들어선다.효성중공업은 경기도 광주시에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9층, 4개 동, 전용면적 59~161㎡ 아파트 818가구(일반분양 817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72실을 더해 총 8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는 청석공원과 경안천이 위치해 일부세대에서는 자연을 영구 조망할 수 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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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리보, 아시아 첫 매장 여주에 개장… 체험형 콘텐츠·굿즈 구성 강화

    글로벌 젤리 브랜드 하리보가 공식 매장을 개장했다. 독일에 본사를 뒀으며 100년 넘게 젤리를 만들어온 하리보는 한국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아시아 첫 공식 매장 출점지로 택했다.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들어서는 순간부터 매장까지 향하는 길은 마치 놀이공원에 들어서는 분위기였다. 브랜드 특유의 알록달록한 색감의 광고판과 현수막이 아울렛 곳곳에 있었으며 매장 앞에 다다르자 하리보 브랜드 마스코트 골드베른(황금곰)이 입구를 맞이하고 있었다. 매장은 하리보 고유의 색감을 바탕으로 꾸며졌다. 노란색과 빨간색 등 주요 패키지 컬러를 매장 인테리어 전반에 적용했고 입구에는 브랜드 상징인 ‘골드베어’ 캐릭터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매장 전면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을 유도할 수 있도록 안내 배너와 브랜드 홍보물도 비치돼 있다.매장에서 인상 깊었던 곳은 ‘픽 앤 믹스 스테이션’와 ‘익스클루시브 코너’다. 픽 앤 믹스스테이션은 젤리들을 소비자가 직접 집게로 집어 무게로 계산해 구매하는 공간이다. 직접 컵을 골라 젤리를 골라 담으면서 체험 요소가 강조됐다. 이 곳에서만 볼 수 있는 커다란 콜라젤리, 별 젤리, 공룡젤리 등도 픽 앤 믹스 스테이션에서 골라 담을 수 있다. 가장 작은 컵 10oz(약 296ml)를 가득 채우면 285g정도 나온다고 한다. 1만800원정도 계산된다.익스클루시브 코너는 여주 아울렛에서만 단독 판매하는 젤리 제품이 모여 있다. 콜라병 모양의 음료수 맛 소다파티와 과일향을 강조한 프루트플립, 케이크 아래 마시멜로가 붙어있는 바켈가이스터 등이다. 약 1kg 남짓의 벌크형태도 여러 종류 있다. 인기제품인 스타믹스에 들어있는 계란후라이모양젤리만 대량(900g) 살 수도 있다.‘징글 존(Jingle Zone)’에서는 하리보 CM송과 함께 버튼 조작을 통해 간단한 게임을 즐길 수 있고 블럭을 랜덤하게 다이얼을 돌려 뽑는 기계도 있다. 매장 내에는 총 83종의 하리보 굿즈가 진열돼 있다고 한다. 소비자의 동선을 고려해 코너별로 구분돼 있으며 키링, 문구류, 블록 장난감, 컵, 파우치, 쿠션 등 실용 상품 위주로 구성됐다. 개별 상품 가격은 대부분 5000원~2만 원대 사이다.하리보가 아시아 첫 오프라인 매장으로 여주를 선택한 배경에는 입지적 특성이 있다. 하리보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은 아시아 시장 중 하리보 소비량이 가장 큰 국가이며 충성 고객 비율도 높은 편”이라면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가족 단위 방문객 비중이 높고 체류 시간이 길기때문에 브랜드 체험 전달에 적합한 장소로 본 것이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유럽 전역에 다수의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한 하리보는 그간 주로 공장 직영점이나 단일 판매 중심 매장을 운영해왔다. 이에 비해 여주 매장은 체험 콘텐츠와 굿즈 소비를 결합해 브랜드 경험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기존 매장의 운영방식에서 차이가 있다.정식 개장일은 7월 18일이며 이를 기념해 럭키박스 프로모션, 샘플링 이벤트, 굿즈 뽑기, 게임형 콘텐츠 등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가 예정돼 있다. 주말에 운영되는 럭키박스는 최대 35만 원 상당의 하리보 제품이 포함돼 있고 한정 수량으로 제공된다고 한다. 매장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주말은 오후 9시까지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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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표시멘트, 2024 ESG 성과 발표… “에너지 효율·사회공헌 모두 개선”

    삼표시멘트는 2024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온실가스 감축 실적과 친환경 제품 확대, 산업안전 강화, 지배구조 개선 등 전 부문에 걸친 구체적인 성과가 수치 중심으로 담겼다.보고서에 따르면, 삼표시멘트의 2024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총 499만8000톤으로 전년보다 13.8%, 2018년 대비로는 약 20% 줄였다. 시멘트 제조 과정에서 다량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 같은 감축폭은 업계 평균의 두 배에 가까워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특히 삼표시멘트는 클링커 1톤을 생산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 즉 원단위 배출량을 830kg으로 낮췄다. 국내 주요 시멘트 업체들의 평균 배출량이 약 850~880kg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절감 성과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삼표시멘트는 전력 소비를 줄이는 한편, 공장 내 폐열을 활용한 발전 시스템을 통해 전체 에너지 사용의 8.2%를 자체 충당하고 있다. 연간 재생에너지 생산량은 약 5만9000MWh에 달하며 에너지 집약도도 시멘트 톤당 3751MJ로 낮췄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0% 감소한 수치며 같은 기간 업계 평균 에너지 집약도인 4000MJ 이상보다 효율적이다.친환경 제품 매출은 872억 원으로 전체 시멘트 매출에서 약 11%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12.3%보다는 감소했지만 여전히 업계 평균인 5~8%를 웃도는 수준이다. 삼표시멘트의 대표 친환경 제품군 ‘블루멘트(Bluement)’는 고로슬래그, 플라이애시, 저발열 시멘트를 포함하며 탄소 배출량을 최대 28%까지 줄이는 기술력이 적용돼 있다. 삼표시멘트는 2024년 연간 슬래그 시멘트 769억 원, 플라이애시 시멘트 74억 원, 저발열 제품 2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표시멘트는 건설 프로젝트에 맞춰 맞춤형 친환경 시멘트를 공급하고 있고 제품별 환경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삼표시멘트는 생산 효율과 탄소 저감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에 선정돼 공정 자동화를 추진 중이다. 시멘트 업계에서 유일하다. 2027년까지 49억 원을 투입해 원료 배합, 소성, 냉각, 분쇄 전 과정을 인공지능으로 제어할 계획이며 예측 정밀도를 95%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한다. 삼표 측은 이 시스템을 통해 공정 편차를 줄이고 품질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에너지 소비와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의 도입도 검토 중이다. 삼표시멘트는 공장 굴뚝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건설 자재 원료로 활용하거나 저장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자체 연구개발팀이 포집 효율, 처리 비용, 상용화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 CCUS는 기존의 연료 대체나 에너지 효율 개선보다 더 직접적인 감축 수단으로 꼽히는데 삼표는 이를 장기적인 넷제로 전략의 핵심 기술로 보고 있다.사회 부문에서는 산업안전과 교육 투자가 확대됐다. 삼표시멘트는 2024년 한 해 동안 안전 인프라에 총 67억 원을 투입했고 위험성 평가 1131건, 아차사고 발굴 2432건, 안전관찰 활동 1만229건을 수행했다. 협력사와의 안전보건 협의회는 12회, 간담회는 3회 개최됐고, 협력사 대상 안전관리비 지원은 약 9000만 원에 달했다. 임직원 교육시간은 2만9398시간으로 전년보다 2664시간(9.9%) 늘었다. 직원 1인당 연간 교육시간은 약 43시간으로 업계 평균인 28~35시간보다 많다.사회공헌 활동도 강화됐다. 삼표시멘트는 2024년 시멘트산업사회공헌재단에 37억9000만 원을 출연했으며 지금까지의 누적 기금은 약 130억 원에 이른다. 해당 기금은 지역 장학사업, 복지시설 개선, 소상공인 지원, 환경교육 프로그램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삼표 본사가 위치한 강원 삼척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삼표시멘트는 한국ESG기준원의 평가에서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통합 A등급을 받았으며 사회 부문에서는 업계 최고 수준인 A+ 등급을 유지했다. 시멘트 상장사 평균 ESG 등급이 B+ 수준, 사회 부문이 B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평가다. 특히 환경 부문 A등급은 에너지 효율,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전환 실적이 핵심 평가 항목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삼표시멘트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ESG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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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복 맞은 호텔가, 보양식에 집중… 중장년 고정 수요 잡기 나서

    초복(7월 20일)을 앞두고 특급호텔들이 여름철 보양식 메뉴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장어, 전복, 삼계탕, 한방 갈비탕 등 전통 보양 식재료는 매년 여름 단골처럼 등장하지만, 그 이면에는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한 고정 외식 수요, 고령층 소비층의 확대, 여름철 비수기를 겨냥한 매출 전략 등 복합적인 시장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호텔 레스토랑은 업장 특성상 40~60대 이상 고객의 매출 기여도가 크다. 특히 한식, 중식, 일식당의 경우 40~60대 연령대 비중이 50% 이상으로, 이들은 계절성과 건강 가치를 함께 고려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다수 호텔 관계자들은 “보양식은 어르신들이 예약을 이끄는 대표 메뉴”라고 입을 모은다. 단순한 식사를 넘어 가족 외식이나 회식 자리를 성사시키는 계기가 된다는 설명이다.이런 경향은 7~8월 복날 시즌의 매출 구조에도 반영된다. 일부 업장에 따르면 초복부터 말복까지 이어지는 보양식 수요는 5월 어버이날보다도 매출 효과가 크다.호텔업계는 여름철 객실 수요가 감소하는 비수기를 맞아 F&B(식음료) 부문에서 보양 메뉴를 전략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특히 평일 점심이나 일요일 런치 등 비교적 한산한 시간대에 고단가 보양 메뉴를 배치해 체류 시간과 객단가 모두를 끌어올리고 있다.올여름에도 전국 주요 호텔들이 다양한 형태의 보양식 프로모션을 운영 중이다.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셰프 컬래버레이션, 오마카세, 프리미엄 딤섬 등 세 가지 스타일의 보양 메뉴를 구성했다. 넷플릭스 예능에 출연한 오준탁 셰프와 협업한 ‘프리미엄 로스트 치킨 To-Go’는 마라·라임칠리 풍미를 살린 로스트 치킨에 라자냐, 수제 피클, 셰프 특제 소스가 함께 제공되며 48시간 전 예약 후 포장 구매가 가능하다. 오는 18일에는 뷔페 레스토랑 ‘그랜드 키친’에서 오준탁 셰프가 직접 조리하는 현장 이벤트도 진행되며 닭떡갈비 모나카, 탉강정, 한국식 시저샐러드 등 다양한 닭고기 요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일식당 ‘히노츠키’는 여름철 제철 해산물인 은어, 민어, 통영 갯장어, 일본산 이세에비(닭새우) 등을 활용한 여름 가이세키 오마카세 코스를 운영 중이다. 초당옥수수 솥밥, 한우 안심 숯불구이, 금태솥밥 등으로 구성되며, 고급 사케 페어링도 함께 제공된다. 중식당 ‘웨이루’에서는 제주 흑돼지 소룡포, 랍스터 교자, 관자·시금치 교자 등 10여 종의 프리미엄 딤섬 요리를 코스로 제공하는 ‘딤섬 선데이’를 매주 일요일 런치 한정으로 운영한다.경기도 화성의 롤링힐스 호텔은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블루 사파이어’에서 여름 디너 뷔페를 선보인다. 메뉴는 바다장어 고추장 구이, 문어삼합, 소고기 들깨탕, 갈비찜, 바위옷 묵무침 등 보양식과 여름 별미가 혼합된 형태라고 한다. 보리밥, 복숭아 과편, 망고 무스케이크 등 가벼운 디저트도 포함되고 슬로우푸드협회가 인증한 ‘맛의 방주’ 식재료를 활용해 차별화를 더했다고 한다. 이와 별도로 제공되는 ‘전복 한방 갈비탕’은 황기, 당귀, 오가피, 엄나무 등 약재에 전복과 수삼을 더해 고아낸 한방탕으로 은은한 향과 깊은 국물 맛이 특징이다.인천 영종도의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레스토랑 ‘에잇’에서 네 가지 보양 메뉴로 구성된 써머 스페셜을 운영한다. 철판에서 직접 구워낸 담백한 장어구이 정식, 깊고 진한 육수의 전복 삼계탕, 고기와 해산물의 조화를 살린 연포탕과 LA갈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냉우동과 탕수육 세트까지 각기 다른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한다. 모든 메뉴는 단품 주문이 가능하며 8월 31일까지 한정 운영된다.세종시에 위치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은 전통 평양식 보양 메뉴인 어복쟁반을 점심 한정으로 선보인다. 아롱사태와 스지(우건), 양(위) 등 고단백 부위와 자연송이, 백목이버섯, 청경채, 미나리 등 10여 종의 채소가 어우러진 구성으로 사골 베이스의 깊은 육수에 초간장, 참깨, 초고추장 등 세 가지 소스를 곁들여 개별 취향대로 즐길 수 있다고 한다. 2인 기준 6만9000원으로 세종시 중심 상권에서 점심 회식과 가족 외식 수요를 겨냥한 시즌 한정 메뉴로 운영된다.호텔업계 관계자는 “고객층의 연령대가 높고 건강식에 대한 수요가 상시화되면서 보양식은 단기 마케팅을 넘어 고정 상품군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가격·형태·시간대를 세분화한 보양 구성은 앞으로도 더욱 다양화될 것”이라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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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자칩도 제철에“… 오리온, 신제품 ‘포카칩 햇감자 3믹스’ 출시

    오리온은 여름 햇감자 수확철을 맞아 신제품 ‘포카칩 햇감자 3MIX’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포카칩 햇감자 3MIX는 일자 모양의 얇은 칩, 사선으로 썰어 양념이 잘 배는 칩, 두툼하게 썰어 묵직한 식감을 살린 칩 등 세 가지 종류로 구성됐다. 모양과 두께에 따라 식감과 맛이 달라지는 점을 활용해 한 봉지 안에서 다양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구성이다.이를 위해 오리온은 새로운 절단 설비를 생산라인에 도입하고 칩 형태에 맞는 튀김 온도와 시간을 조정해 각각의 칩이 제맛을 낼 수 있도록 공정을 세밀하게 조율했다고 한다. 감자 모양이 다르면 튀겨지는 방식도 달라지기 때문에, 그 차이를 공정 안에서 조화롭게 맞추는 것이 핵심이었다. 오리온은 이러한 특성을 살려 매년 여름 감자가 제철일 때 한정판 햇감자 포카칩을 출시해 왔다. 햇감자 한정판 포카칩에 사용된 감자는 국내산 햇감자로 수확 직후 일정 기간 내에 바로 가공한 원물을 사용한다. 햇감자가 일반 감자보다 수분이 많고 전분 함량이 낮아 튀겼을 때 더 바삭하고 산뜻한 맛을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 같은 계절 한정 전략은 실제 판매 실적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오리온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포카칩 매출은 연 평균 대비 약 17%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여름철에는 야외 활동이 늘고 스포츠 관람이나 간편한 안주 수요도 많아지는 만큼 제철 감자를 활용한 생감자칩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오리온 관계자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3가지 모양의 감자칩을 한봉지에 담는 발상의 전환으로 획기적인 한정판이 탄생했다”라면서 “제철에만 만날 수 있는 햇감자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유일한 생감자 스낵”이라고 말했다.이번 포카칩 햇감자 3MIX 수확 시기와 맞춰 일정 물량만 생산되어 역시 여름 한정으로 출시됐고 주요 편의점과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에서 판매한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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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우리사료, 충남 당진에 스마트 사료공장 준공

    농협우리사료는 지난 14일 충남 당진에서 배합사료 스마트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 오성환 당진시장, 서영훈 당진시의회 의장, 안용덕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관 등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에 준공된 당진 배합사료 공장은 일일 생산량 400톤 규모로 농협우리사료가 구축한 국내 최초의 스마트 배합사료 공장이다. 당진축산농협, 보령축협, 홍성축협, 농협사료가 공동 투자해 설립했으며 무인 계근·출고 시스템, 펠렛 2단 쿨링 시스템, 벌크 무빙 컨베이어 시스템 등 최신 설비가 도입됐다고 한다. 농협은 이번 공장 신설을 통해 생산성과 품질, 작업 효율성이 향상됨에 따라 제조원가를 절감하고 물류 체계를 혁신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축산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강호동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농협우리사료는 단순한 공장 준공이 아니라 협동조합이 함께 잘사는 길을 현실화한 상징적인 사례”라면서 “중앙회와 지역 축협이 상생의 정신으로 고품질 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농협우리사료는 농협 계통사료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자동화 설비를 적용해 제조·물류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마련했으며 향후 다른 지역 사료공장의 스마트 전환 모델로도 활용될 전망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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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시멘트협회, 알제리와 탄소중립·기술협력 MOU

    국내 시멘트업계가 아프리카 최대 영토국이자 천연자원 부국인 알제리와 손잡고 탄소중립 전략과 시멘트 기술 컨설팅 분야에서 공식 협력에 나선다. 지난 2007년 이후 18년간 중단됐던 양국 산업 협력의 재개이자 한국 시멘트산업의 기술력과 저탄소 생산모델을 수출하는 첫 사례다.한국시멘트협회는 지난 7일 알제리시멘트산업그룹(GICA)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MOU는 양국 간 시멘트산업 교류 확대와 탄소중립 전략 공유, 기술 컨설팅 기반 사업화 모델 구축을 골자로 한다.대표단은 이창기 한국시멘트협회 부회장을 단장으로 전재철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장, 한국환경공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관계자 5인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현지에서 라바게숨 GICA 회장과 면담을 진행하고 알제리 내 주요 시멘트 생산 시설을 직접 방문해 생산체계와 기술 수준을 점검했다.알제리는 풍부한 에너지와 광물 자원을 바탕으로 시멘트 산업의 자립도를 높여왔지만 최근 들어 유럽 수출 확대를 위한 탄소 규제 대응과 생산효율성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알제리 정부는 기술력과 친환경 전략이 검증된 국가와의 협력을 모색해왔으며 한국 시멘트업계에 공식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시멘트업계는 유럽과 일본에 견줄 만큼의 생산 기술력과 체계적인 탄소중립 전략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협력 파트너로 낙점된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번 협력은 2007년 이후 중단됐던 한-알제리 경제공동위원회의 재가동을 추진 중인 산업통상자원부의 요청에 따라 체결됐다. 양국 간 실질 산업 협력이 제도적 틀 안에서 재개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한국시멘트협회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의례적 방문이 아니라 한국 시멘트산업의 고효율 저탄소 생산모델과 탄소중립 전략을 알제리에 단계적으로 이식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이라고 평가했다. 협회는 향후 실질적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국내 개별 시멘트 업체들과 연계할 방침이다.대표단은 이번 MOU 체결과 함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활동도 병행했다. 이창기 한국시멘트협회 부회장은 알제리 측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50 한국 시멘트산업의 탄소중립 전략’을 직접 발표하며 한국이 추진 중인 탄소 저감 기술과 친환경 생산체계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또한 대표단에 포함된 전재철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장을 비롯한 실무진들은 알제리 현지의 주요 시멘트 생산시설을 직접 찾아가 생산설비와 운영 시스템을 면밀히 살펴보고 현지 업계가 안고 있는 과제와 한국 기술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수십 년간 국내 시멘트 생산 현장에서 축적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알제리 측에 현실적인 협력 가능성을 전달했다.양 기관은 협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2년간 양국 대표들로 구성된 공동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 운영위는 연 2회 정기 회의를 통해 연간 협력 계획을 수립하고 협약 이행 현황을 점검·관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한국시멘트협회는 “알제리 시멘트산업의 품질과 기술 수준을 점진적으로 한국 수준에 부합시키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전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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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시멘트, ‘격주 4일제’ 계열사로 확대… “신입 지원자수 2배 늘었다”

    한일시멘트는 시멘트 업계 최초로 시행한 ‘격주 4일제’ 제도를 계열사로 확산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8월부터 한일현대시멘트 강원도 영월공장과 삼곡공장에서 격주 4일제를 공식 도입할 예정이다.격주 4일제는 2주 단위 근무 체계로 10일 중 8일은 하루 1시간씩 연장 근무하고 나머지 2일(격주 금요일)은 유급휴일로 쉬는 방식이다. 해당 제도는 사무직 중심으로 적용되며 교대 근무 체제를 유지하는 생산직은 대상에서 제외된다.한일현대시멘트는 올 초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도입을 확정했다. 임직원 만족도 조사와 내부 피드백을 바탕으로 효율성과 실효성을 검증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시범 기간 동안 구성원들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만족도와 업무 몰입도 모두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앞서 2023년 4월 한일시멘트는 국내 시멘트 업계 최초로 격주 4일제를 정식 도입해 운영 중이다. 제도 시행 이후 직원들의 육아환경 개선, 근무 만족도 상승 등 복지 효과가 나타났고 수도권 출신 신입사원들의 조직 적응력과 업무 만족도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한일홀딩스가 최근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격주 4일제에 대한 임직원들의 호응도는 ‘긍정 88%’, ‘부정 12%’로 나타났고 제도 도입의 효과로는 ‘워라밸 향상’(63명), ‘개인 시간 확대’(48명), ‘업무 집중도 향상’(29명), ‘직무 능력 향상’(19명) 순으로 응답이 집계됐다.한일시멘트 인사 담당자는 “제조업 기반 산업에서 정형화된 근무 관행을 유연하게 바꾼 사례로 격주 4일제 시행 이후 실제 입사지원자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면서 “정부 부처와 타 기업에서도 문의가 들어올 정도로 반응이 크다”고 말했다.한일시멘트는 제도적 실험을 통해 복지와 생산성을 동시에 높이는 인사 전략을 지속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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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비수기에도 택지지구 강세… 경기·인천 2만2000가구 분양

    수도권 청약 시장이 여름 비수기에도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활기를 이어가고 있다. 기반시설을 갖춘 안정적인 입지와 분양가상한제로 인한 가격 메리트가 맞물리기 때문이다.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7~8월 경기·인천 지역에서 총 2만248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며 이 중 평택·남양주·군포·수원과 인천 검단 등 주요 택지지구에서만 6566가구가 공급된다.택지지구는 도시 계획에 따라 도로, 상하수도, 학교, 공원, 상업시설 등 필수 기반시설이 함께 조성돼 입주와 동시에 편리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구도심에 비해 인프라가 새롭게 구축돼 있어 주거 쾌적성과 생활 편의성 면에서 우위를 갖는다는 평가도 나온다.또한 대부분 택지지구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다.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되는 경우가 많아 향후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은 편이다. 수도권 주요 택지지구에서는 분양 직후 수억원대 시세 차익이 형성된 사례도 적지 않다.여기에 정부의 6·27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중도금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도,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택지지구 단지는 더욱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실제 지난 5월 분양한 동탄포레파크자연앤푸르지오는 특별공급 제외 634가구 모집에 4만3547건이 접수되며 1순위 평균 68.6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4월 분양한 제일풍경채의왕고천 역시 21.58대 1로 마감됐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택지지구는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분양가 부담도 낮아 실수요자 중심의 청약 열기가 이어지는 구조”라며 “다만 금융 규제가 강화된 만큼 자금 계획을 철저히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입지 경쟁력과 분양가 메리트, 미래 가치 측면에서 택지지구는 당분간 수도권 청약 시장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이달부터 분양에 나서는 단지들이다. 계룡건설은 8월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엘리프 검단 포레듀’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15층, 11개 동, 전용면적 64~110㎡, 총 669가구 규모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될 예정이고 대출 규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로운 조건이다.수원에서는 수원당수지구 C3·D3블록에 계룡건설이 전용 74~112㎡, 총 1149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인접한 호매실지구의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금강주택은 경기 군포 대야미 택지개발지구 B1블록에서 대야미역 금강펜테리움 레이크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5개 동, 전용 61~84㎡ 총 502가구 규모로 4호선 대야미역을 통해 서울 사당까지 환승 없이 30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대우건설도 7월 경기 남양주 왕숙지구 B1, B2블록에서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 1147가구를 선보인다. 두 블록 모두 지하 2층~지상 29층, 5개 동 구성으로 전용면적 74~84㎡ 중심의 대단지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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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百, 10~13세 ‘프리틴’ 고객 모시기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10~13세 ‘프리틴(Pre-Teen)’ 세대를 겨냥한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한 결과 아동 의류 부문에서 매출이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세계에 따르면 올해 3~6월 아동 장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프리틴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교 초반에 해당하는 소비층으로 신체 발달과 개별 취향이 뚜렷해지는 시기다.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스스로 유행 브랜드를 찾아 구매 결정을 내리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어 주요 유통업체들은 이들을 새로운 고객층으로 보고 브랜드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초부터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구점 등 주요 점포에 스트리트 콘셉트 기반의 키즈 브랜드를 확대하고 있다. 2월 이후 신규로 입점·팝업 형태로 선보인 브랜드는 마크곤잘레스 키즈, 마리떼 키즈, 커버낫 키즈, LEE 키즈 등 10여 개에 달한다. 이에 따라 국내 아동복 카테고리 매출은 4개월 만에 약 27% 성장했다.독점 브랜드 유치도 함께 진행됐다. 신세계는 2월부터 덴마크 프리미엄 아동복 ‘몰로(molo)’를 국내에 처음 선보였으며 강남·센텀·대구점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몰로는 개성 있는 패턴과 디자인을 앞세워 오픈 3개월 만에 계획 대비 매출 25%를 초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는 8월 광주점에도 몰로 4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프리틴 장르 확대는 단발성 유치에 그치지 않고 매장 확장과 마케팅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국내 키즈 브랜드 ‘지프 키즈’를 8월 중 신세계 사우스시티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신세계백화점은 여름 시즌오프 기간을 맞아 프리틴 중심 아동 브랜드들의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리키즈, 마리떼 키즈, 커버낫 키즈 등 주요 브랜드 상품을 최대 30% 할인해 판매한다. 대표 할인 상품으로는 리키즈 반팔 티셔츠(3만9000원), 커버낫 키즈 데님 팬츠(7만3000원), 마리떼 키즈 레인코트(13만9000원) 등이다.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프리틴 세대는 구매력은 물론 부모의 소비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고객층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당 세대를 겨냥한 브랜드 운영을 확대해 아동 카테고리의 성장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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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일접착제도 친환경 시대”… 한일시멘트, 90분 시공 가능한 ‘하이폭시’ 선봬

    한일시멘트는 기존 에폭시계 타일접착제의 접착력은 유지하면서 작업 편의성을 강화한 신제품 ‘하이폭시(Hi-Poxy)’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신제품 하이폭시는 자극적인 냄새와 짧은 작업 가능 시간 등 기존 에폭시계 제품이 가진 단점을 개선한 제품으로 타일 시공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개발됐다고 한다.한일시멘트에 따르면 하이폭시는 약 3년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분말형 1포와 액상형 1캔을 혼합해 사용하는 2액형 접착제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을 방출하지 않아 새집증후군 우려를 줄였고 작업 시간도 기존 제품보다 30분 이상 늘어난 90분 이상으로 확보됐다고 한다. 폴리머 성분을 배합해 변형저항성이 높고 불연성 소재라 화재 확산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해당 제품은 최근 한국건축시공학회 학술발표대회에서 기술상을 수상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한일시멘트 관계자는 “기존 에폭시 접착제의 장점은 살리되, 시공자의 작업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했다”면서 “건축 현장에서의 안전성과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일시멘트는 하이폭시를 비롯해 최근 건자재 기술 고도화에 꾸준히 나서고 있다. 레미탈 브랜드를 중심으로 실외용 자동수평 몰탈 ‘레미탈 콘패치 SL’, 층간소음 저감용 고밀도 모르타르 ‘레미탈 FS600HD’, 무(無)미장 시공용 바닥재 ‘레미탈 FS500’ 등 고기능 제품을 연이어 선보였다.이들 제품은 시공 편의성과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콘크리트 바닥 보수나 고층 건물 바닥 시공, 숙련공 인력 부족 문제 등 건설 현장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2024년 출시된 콘패치 SL은 옥상이나 실외 주차장 등 외부 환경에서도 균열이나 들뜸 없이 안정적인 시공이 가능한 제품으로 기존 제품보다 약 8배 빠른 시공이 가능하며 25kg 경량 포장돼 작업자 편의성도 높인 제품이다. FS600HD는 중량골재를 활용해 중량 충격음을 줄이는 데 적합하고 FS500은 고유동화 기술을 통해 미장 없이도 평탄한 면을 형성할 수 있어 공정 단축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한일시멘트의 기술 개발은 기업 차원의 장기적 투자와도 연관돼 있다. 모회사 한일홀딩스가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한일시멘트는 2024년 한 해 동안 총 39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약 39% 증가한 규모로 제품 성능 고도화와 친환경 건축자재 개발, 그리고 탄소저감 기술 확보에 집중됐다.한일시멘트는 특히 시멘트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저감하기 위한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에 참여해 유진기업 롯데건설 등과 함께 시멘트 산업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인시튜(In-situ) 탄산화 기술로 전환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이 기술은 바닥용 모르타르에 이산화탄소를 주입해 양생하는 방식으로, 한일시멘트가 새롭게 개발한 ‘레미탈 FS150’ 제품에 적용됐다. 1㎥당 CO₂를 약 0.4kg 주입할 수 있으며 동일한 강도를 유지하면서도 시멘트 사용량을 약 3% 줄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해당 기술은 2024년 8월 한일시멘트 공주공장 내 시험 세대를 통해 처음 타설 테스트를 진행했고 이어 같은 해 9월에는 롯데건설 아파트 현장에서 국내 최초로 실증 시공을 완료했다.한일시멘트는 이 기술을 전체 생산 라인에 확대 적용할 경우 연간 약 5만 톤의 이산화탄소 저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승용차 약 1만6000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탄소량과 맞먹는 수준이다.한일시멘트 관계자는 “건축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자재를 개발하기 위해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시공 환경 개선을 위한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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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 ‘안전한 여름나기’ 캠페인 전개… 폭염 대응 취약계층 지원 확대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기록적인 폭염과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한 여름나기’를 이달의 실천 테마로 정하고 전국 농협 임직원이 참여하는 취약계층 지원 및 재난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의 첫 번째 중점활동은 ‘무더위 극복을 위한 취약계층 나눔’이다. 농협은 건강식, 생수, 선풍기 등 폭염 대비 필수 물품을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고 있다. 또 그늘막을 설치하거나 농협 사무소를 무더위 쉼터로 개방해 어르신, 장애인, 저소득가정 등이 안전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두 번째 중점활동은 ‘재난·재해 대비 안전점검 및 예방 캠페인’이다. 농협 임직원들은 태풍과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해 지역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재난 예방 수칙과 안전매뉴얼을 안내하는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지난 7일에는 농협중앙회 당진시지부와 관내 농축협이 장마와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농가 어르신들을 위해 ‘행복도시락 삼계탕 나눔행사’를 개최했다.서울경서농협은 객장 내 냉수 비치, 종이컵 마련, 무더위 쉼터 운영 안내 등을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 고객이 시원하게 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전국적으로 여름철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폭염과 자연재해가 반복되는 여름철에는 취약계층의 안전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전국 농협이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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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배신삼호 재건축, 시공사 선정 총회 26일 개최… 사업 향방 주목

    서울 서초구 방배신삼호아파트 재건축조합이 오는 7월 26일 오후 4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조합장 해임과 삼성물산 참여설 등으로 어수선했던 조합 운영을 정비하고 사업의 장기 표류 여부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앞서 조합은 두 차례의 시공사 선정 경쟁입찰이 유찰되자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해 HDC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이후 일부 비대위를 중심으로 경쟁입찰 방해 주장과 삼성물산 참여설이 제기되면서 조합 내 갈등이 격화됐고 결국 3기 조합장이 해임됐다. 현재는 삼성물산 참여설이 사실무근으로 확인되며 상황은 점차 수습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26일 총회에서 시공사가 확정되면 조합은 연내 통합심의 등 인허가 절차에 착수하며 사업이 정상 궤도에 진입할 수 있다고 봤다.반면 시공사 선정이 무산될 경우 입찰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진행해야 하며, 이로 인한 일정 지연으로 금융비용이 증가하고 정비사업 일몰제가 적용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로 이주비 및 사업비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조합원의 부담이 증가할 가능성도 높다.이에 내년 서울시장 선거 결과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41층 설계안이 35층 이하로 하향 조정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도시정비 전문가들은 “정권에 따라 고층 제한, 용적률 축소, 공공기여 확대 등 정비사업 환경이 지금보다 불리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업계 관계자는 “이번 총회는 방배신삼호 재건축이 정상 궤도에 진입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이번에도 시공사 선정이 무산될 경우 최근의 정부 정책과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사업 재추진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조합 내부에서도 “하루라도 빨리 시공사를 확정해야 사업시행계획 인가와 관리처분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가 본격화될 수 있는 만큼 이번 총회는 조합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기점”이라고 말했다.최근 정비업계에서는 공사비 인상, 원가 부담, PF 대출 제한 등으로 인해 시공사들이 무리한 수주를 자제하고 리스크가 큰 조합을 선별적으로 회피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수의계약임에도 인근 사업지나 경쟁입찰 조건보다 유리한 제안을 내놓은 HDC현대산업개발의 조건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HDC현대산업개발은 인근 대비 약 70만 원 저렴한 평당 공사비 876만 원을 제안했고 사업비 금리 CD+0.1% 적용, 이주비 LTV 100%, 사업촉진비 2000억 원 등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방배신삼호 재건축사업은 2016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2019년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으며 그간 1·2기 집행부와의 갈등, 입찰 무산, 3기 조합장 해임 등으로 사업이 수차례 정체돼 왔다.도시정비업계 관계자는 “방배신삼호는 지하철 2·4·7호선이 모두 인접한 교통 여건과 입지 경쟁력을 갖춰 향후 인근 대표 주거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번 총회는 단순한 시공사 선정 여부를 넘어 41층 설계안 유지와 정상적인 사업 추진을 좌우할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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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C현대산업개발, 올해 재건축·재개발 누적수주 3조 육박… 용산 이어 미아·신당까지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과 지방 주요 정비사업지에서 연이어 시공권을 확보하며 도시정비사업 수주 규모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2025년 7월 기준 누적 수주액은 약 2조8272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수주액(1조3331억 원)의 두 배를 넘어섰다.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상반기 강원 원주 단계주공 재건축(4369억 원), 부산 광안4구역 재개발(4196억 원), 부산 연산10구역 재개발(4453억 원) 등을 수주하며 지방 대도시에서 실적을 쌓았다. 이어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9244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7월에는 미아9-2구역 재건축(2988억 원), 신당10구역 재개발(3022억 원)까지 연이어 수주하며 서울권 수주 비중을 높였다.업계는 올해 7월 말 방배신삼호 재건축 총회, 하반기 예정된 송파한양2차, 성수1구역 등 주요 재건축·재개발 수주 결과에 따라 연내 수주액이 3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수주가 도심 복합개발 역량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초고층 주거와 업무, 상업시설이 결합된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서울 중심부 정비사업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하반기 예정된 방배신삼호 재건축 수주전에서는 ‘THE SQUARE 270’ 브랜드와 조망특화 설계 등 제안을 앞세운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총회는 7월 26일로 예정돼 있다.업계 관계자는 “HDC현대산업개발은 시공사 역할을 넘어 개발 전략 전반에 개입하며 정비사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의 도시정비 수주 실적은 2023년 1조316억 원, 2024년 1조3331억 원에 이어 2025년 상반기 기준으로 2조8000억 원에 이르렀다. 하반기 수주 여부에 따라 창사 이래 최대 수주 실적이 예상된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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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명 구름산지구 첫 민간분양 단지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 분양 완료… “1850가구 규모 브랜드타운 조성할 것”

    광명시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첫 민간분양 아파트로 주목받았던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가 전 가구 분양을 완료했다.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는 구름산지구 A4블록(광명시 소하동 380-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10개 동, 총 444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아파트다. 전용면적 83㎡·93㎡로 중형 면적 위주로 구성됐고 4베이 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단지는 구름산지구 첫 민간분양 아파트라는 상징성과 서울 생활권과 인접한 입지,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약 2900만 원대로 책정돼 수도권 전역에서 수요가 유입됐다는 분석이다.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 완판 이후 구름산지구 내 유승한내들 브랜드 타운 조성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최근 유승건설은 구름산지구 A2블록을 매입하고 공식 사업자로 선정됐다. 유승건설에 따르면 지난 6월 20일 한국자산신탁에 입찰보증금 498억 원을 납부하고 수의계약 신청을 제출했고 이후 매수인으로 선정 통보를 받았다.A2블록은 구름산지구에서 가장 큰 2만7077평 규모의 부지로 오는 2027년 상반기 약 1406가구 규모로 분양될 예정이다. A4블록 444가구와 A2블록 1406가구가 더해지면 구름산지구에는 총 1850가구 규모의 유승한내들 브랜드 타운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유승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이번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만큼, 성실 시공으로 보답할 것”이라면서 “이번 완판을 시작으로 향후 이어질 A2블록 공급과 유승한내들 브랜드 타운 형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유승건설은 1985년 설립돼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구름산지구 외에도 송도국제도시, 울산 다운2지구, 의정부 우정2지구, 검암역세권, 연천 전곡역세권 등 전국 신도시 및 택지지구에서 유승한내들 브랜드 아파트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백학 자유로 리조트’와 ‘연천 자유로CC’ 등의 시공·운영을 통해 건설·레저 복합 기업으로의 사업 영역 확대도 진행 중이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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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개발 첫 단지 ‘대장주’될까… 아산탕정 시범아파트에 관심

    분양 시장에서 개발 초기 단계에 들어서는 첫 아파트의 가치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지역 개발의 초석을 놓는 아파트는 대규모 인프라 개선 효과를 온전히 누리면서도 초기 분양이라는 이점 덕분에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매수 가능해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전체 도시 개발의 기준점이 되어 입주 후에도 지역 시세를 주도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이 높은 곳이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초기 조성 단지는 지역 개발의 본보기 역할을 하며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시행사가 도시개발 초기에 입지 조건이 우수한 부지에 우선 공급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첫 공급 단지는 단순한 주거단지를 넘어 해당 지역의 기준점이자 상징적인 단지로 자리 잡는 경우가 많다.교통, 교육, 상업시설, 공원 등 주요 기반시설도 초기 단지를 중심으로 계획되고 확장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개발 초반에는 불편함이 존재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높은 주거 편의성을 기대할 수 있다.실제로 성남 판교의 ‘푸르지오 그랑블(백현마을 1단지)’은 분양가 대비 4배 이상, 화성 동탄의 ‘동탄역 시범 우남퍼스트빌’이 3배 이상 상승한 바 있다. 위례, 광교, 검단 등 수도권 주요 시범단지 아파트들 역시 2배 안팎의 상승률을 보였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이른바 시범단지로 불리는 초기 공급 아파트는 지역 시세의 기준점이 되는 경우가 많다”며 “도시 기능이 시범단지를 중심으로 설계되기 때문에 후속 단지들이 동일한 입지를 갖추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이러한 흐름 속에서 아산과 천안 일대에서 본격적으로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 내 첫 분양 단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대표적으로 GS건설이 충남 아산시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 A2블록에 공급하는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가 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125㎡, 총 123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는 지난해 최고 137.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A1블록)’의 후속 단지로 1순위 청약에서도 최고 107대 1을 기록했다.권 팀장은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는 개발 초기 단지로서 향후 도시 성장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입지”라며 “기존 불당지구의 주거 인프라를 활용하면서 동시에 개발 수혜도 누릴 수 있어 투자가치가 있다”고 말했다.단지 서측으로는 약 4만6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아산탕정2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추진 중으로 이는 수도권 3기 신도시인 부천대장지구의 계획 인구(4만4000명)와 유사한 규모다. 동측으로는 천안의 불당지구가 위치해 있으며 두 지역을 연결하는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다.분양 관계자는 “불당지구의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고 향후 탕정2지구가 조성되면 아산·천안 지역을 잇는 중심 축이 형성될 것”이라며 “도시개발사업 A1·A2·A3 블록을 통해 총 3673가구 규모의 자이 브랜드 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라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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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에서 즐기는 세계의 맛… 식품업계 ‘미식 오디세이’ 트렌드 확산

    지난해 전 세계적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이어 ‘미친맛집·미식가 친구의 맛집’ 등 미식 관련 콘텐츠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맛집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의 예약 오픈과 동시에 마감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미식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은 다양한 영역에서 확인되고 있다.최근에는 미식이 여행에서도 중요한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오픈서베이 ‘해외여행 트렌드 리포트 2025’에 따르면 MZ세대로 불리는 2030 세대는 ‘미식’과 ‘맛집 탐방’을 여행 테마의 핵심으로 꼽았다. 여행지의 선택뿐 아니라 전체 일정과 분위기를 좌우하는 동기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이에 식음료 업계는 ‘맛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전 세계의 맛을 담은 제품과 체험형 콘텐츠를 잇달아 선보이며 ‘미식 오디세이 트렌드’를 확산시키고 있다. 자메이카의 전통 요리 ‘저크치킨’을 감자칩으로 재해석하거나 속초 닭강정을 스낵화하는 등 낯선 현지 맛과 익숙한 일상의 조합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이 같은 시도는 오프라인 체험으로도 이어진다. 백화점과 편의점, 팝업스토어 등은 세계 음식과 현지 분위기를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최근에는 배우 류수영이 브루나이에서 배운 레시피를 선보인 ‘류학생’ 팝업스토어, 아사히의 ‘트래블바’ 팝업스토어 등 국가별 미식을 주제로 한 행사가 호응을 얻고 있다.로컬의 맛을 담은 프링글스 한정판프링글스는 지난 6월, 현지 치킨 요리의 풍미를 담은 한정판 제품 ‘캐리비안식 치킨맛’과 ‘매콤달콤 한국식 닭강정맛’을 출시했다. ‘미식 여행’이라는 콘셉트 아래 기획된 이번 제품은 각국의 시그니처 요리를 감자칩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캐리비안식 치킨맛’은 자메이카의 저크치킨을 모티브로 상큼한 라임과 향신료, 은은한 훈제향을 더한 이국적인 맛을 담았고 ‘한국식 닭강정맛’은 후라이드 치킨에 매콤한 양념과 마늘향을 더해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조합을 구현했다고 한다. 이는 2024년 출시된 ‘숯불갈비맛’에 이은 프링글스의 ‘한류 시리즈’ 연장선으로 K-푸드 감성을 담은 글로벌 제품이다.각국 현지 레시피를 팝업으로 구현한 배우 류수영의 ‘류학식’배우 류수영은 요리 예능 ‘류학생 어남선’을 통해 배운 현지 요리를 바탕으로 팝업스토어 ‘류학식’을 전개 중이다. 이번이 세 번째 시즌으로 오는 7월 12일부터 20일까지 시칠리아를 테마로 한 팝업을 선보인다. 류수영이 직접 현지에서 익힌 요리에 자신만의 해석을 더한 ‘류학 레시피’를 현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셰프와 협업한 냉우동·유럽 보리 맥주까지이마트는 연희동 일식 전문 식당 ‘카덴’과 셰프 정호영이 협업한 냉우동과 메밀소바 제품을 선보였다. 고소한 들기름 향과 상큼한 유부, 전문 식당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한 구성이 특징이다. 집에서도 미식 여행의 느낌을 살릴 수 있도록 기획된 상품이다.신세계L&B는 스페인 아라곤 지방산 보리를 사용한 발포주 ‘코퍼윅’을 출시했다. 깊고 부드러운 맥아 풍미와 은은한 단맛을 지닌 이 제품은 단독 음용뿐 아니라 소맥 등 다양한 페어링 제안으로 소비자 저변 확대를 꾀하고 있다.롯데아사히주류, 도쿄에서 멜버른까지… ‘아사히 트래블바’ 팝업롯데아사히주류는 7월 3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체험형 팝업스토어 ‘아사히 트래블바’를 운영했다. 도쿄, 멜버른, 알자스, 교토, 오키나와 등 각국의 주류 테마를 반영한 공간을 구성해 시음, 향 체험, 게임, 푸드 페어링을 동시에 제공했다. ‘술과 함께하는 세계여행’이라는 콘셉트 아래 다채로운 문화적 경험을 함께 전달하는 시도로 주목받았다.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202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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