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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04개 하이마트 매장이 25일 하루 임시 휴업한다. 하이마트 대주주 유진그룹과 2대 주주이자 창업주인 선종구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벌어진 가운데 임직원들이 유진그룹에 항의하기 위해서다. 하이마트 관계자는 24일 “304명의 지점장이 25일 하루 매장 문을 닫고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하이마트 본사에서 유진그룹 규탄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이마트 임직원들은 이와 함께 “유진이 경영권을 행사하면 우리 보유 지분을 모두 매각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유진그룹은 “최대주주인 유진기업이 경영권을 갖는 것이 당연하다”며 “선 회장이 ‘하이마트를 떠나 새 회사를 차릴 테니 함께할 임원들은 동참 여부를 알려 달라’고 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도 했다”고 주장했다. 유진과 하이마트의 다툼이 격화됨에 따라 1, 2대 주주 간 분쟁은 30일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로 비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하이마트 지분은 유진그룹이 약 32%, 선 회장 및 우호 지분이 약 28%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장선희 기자 sun10@donga.com }
전자제품 판매업체 하이마트의 대주주인 유진기업이 하이마트에 대한 경영권을 강화할 움직임을 보여 하이마트 창업주이자 2대 주주인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23일 유진그룹과 하이마트에 따르면 유진기업은 2007년 하이마트를 인수할 때 끌어들인 재무적 투자자의 지분 6.9%를 사들일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앞서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은 지난달 하이마트 공동대표로 취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선종구 회장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보낸 e메일에서 “유진그룹이 ‘경영권을 보장한다’는 당초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며 반발했다. 선 회장은 “유진기업이 주주들의 이익에 반하는 요구를 거둬들이지 않으면 나와 경영진은 소유지분의 처분, 거취 문제도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하이마트 측도 “하이마트는 사실상 유진그룹 계열사 중 유일하게 수익을 내는 회사이며, 유진그룹 매출의 75%가 하이마트로부터 나오는데 사용하지도 않는 유진 CI 이용료를 내라는 등 무리한 요구를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진그룹은 “선 회장 측에 경영권을 보장하겠다고 한 적이 없다. 최대주주로서 계열사 경영에 동참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라고 맞받았다. 유진그룹은 유진기업을 통해 현재 하이마트 지분 31.34%를 갖고 있으며, 선종구 회장의 지분은 17.37%다.장선희 기자 sun10@donga.com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 바닥이 식탁에 닿지 않는 위생수저 출시 바닥이 식탁에 닿지 않는 위생수저가 나왔다. 키친아이디어(대표 박은희)가 특허출원한 이 수저는 수저 중간에 굴곡을 둬 끝부분이 공중에 뜨게 설계해 식탁 위 각종 이물질이 묻지 않는다. 아동용, 성인용 각 3종을 출시했다. G마켓, 옥션, 11번가 등 오픈마켓에서 판매한다. 성인용 기본형 한 벌이 5000원, 고급형이 6000원이고 아동용 기본형 한 벌이 6000원, 고급형은 7000원이다. ■ 대형마트 방한용품 최대 50% 싸게 판매 본격적인 추위가 다가오면서 대형마트들이 방한용품 판매전을 연다. 이마트는 24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모든 점포에서 ‘방한용품 기획전’을 열고 프리미엄 보온 내의 세트, 장갑, 부츠 등 다양한 방한 용품을 저렴한 값에 선보일 예정이다. 내의 세트 최저가는 3만4900원이다. 롯데마트도 같은 기간에 전국 점포에서 타이츠와 수면양말 등을 50% 싼 값에 판매할 계획이다.■ ‘그릴 치킨버거’ 오전 11시~오후 2시 1000원 할인 맥도날드는 신제품 ‘그릴 치킨버거’를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1000원 할인된 4900원에 판매한다. 맥도날드는 점심시간 할인행사인 ‘맥런치’ 프로모션을 통해 빅맥 등 맥도날드의 대표 메뉴들을 1000원가량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 ‘크리스마스 캘린더’ 이벤트, 매일 새 경품 선보여 신세계백화점은 25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로 본점에서 주한 덴마크대사관과 손잡고 매일 새로운 경품을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캘린더’ 이벤트를 연다. 크리스마스 캘린더는 크리스마스까지 남은 날을 세며 가족이 선물을 주고받는 북유럽의 전통 행사다. 레고 장난감, 칼스버그 맥주 등 덴마크를 대표하는 브랜드의 선물세트가 추첨을 통해 고객에게 전달된다.}

‘다르륵 다르르륵.’ 21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구치 매장. 재봉틀 소리가 요란했다. 4명의 장인(匠人)이 가방 만드는 과정을 선보이는 중. 이들은 미리 잘라 놓은 가죽을 재봉틀로 꿰매고 망치로 두드리고 가죽의 가장자리 부분을 인두로 지진 뒤 사포로 문지르는 작업을 여러 번 반복해 가방 한 개를 완성했다. 이렇게 하는 데는 8∼12시간이 걸린다. 장인들의 ‘작품’은 현장에서 팔리거나 예약한 고객에 전달됐다. 싸게는 수백만 원, 비싸게는 수천만 원에. 붉은색 악어가죽으로 만든 ‘스터럽백’은 2895만 원, 검은색 도마뱀가죽으로 만든 ‘구치 1973백’은 625만5000원이다. 구치는 브랜드 탄생 90주년을 기념해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이날 행사를 열었다. ‘구치 가방은 수십 년 가죽 일을 해온 장인이 직접 만드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한국을 찾은 장인 가운데 최고령자는 14세부터 구치에서 제품을 만들기 시작해 올해로 38년간 일한 52세의 남성이었다. 구치는 최고경영자(CEO)와 수석디자이너를 빼고는 소속 임직원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이름도 밝히지 않았다. 구치의 장인들은 보통 15∼20년 경력의 소유자들이다. 구치 측은 “최근에는 젊은 장인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일종의 직업학교인 ‘알타 스콜라 펠레테리아’를 통해 장인을 길러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행사는 21∼24일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진행되며 27일부터 사흘간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터시티점, 다음 달 1일부터 사흘간 서울 현대백화점 목동점을 순회하며 진행된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싸늘한 바람이 옷깃을 파고들던 20일 저녁, 서울 중구 명동의 유니클로 명동 중앙점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11일 오픈 후 3일 동안 총 36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대박’을 터뜨린 유니클로의 기세는 좀처럼 식을 줄 몰랐다. 매장을 찾은 사람들은 연면적 4000m2에 달하는 매장의 규모에 한 번 놀라고 가격에 두 번 놀랐다. 유니클로 외에도 자라(ZARA), H&M 등 대형 의류매장이 점령한 명동 거리는 새로운 유통질서 아래 재편되어 가는 모습이었다.○ 유통업계, “주(住) 빼고 다 다룬다” 유통업자의 힘은 의류뿐 아니라 쌀, 생수, 화장지, 기저귀 등 식품과 생활필수품으로 점점 더 확대되는 추세다. 유통업자들은 최근 TV 같은 고가(高價)의 전자제품과 원두커피 등 브랜드 파워가 중요한 품목도 자신의 브랜드 아래로 편입해 가는 중이다. 이런 식이라면 집 빼고는 유통업계가 다루지 않는 물품이 없을 정도다. ‘드림뷰(Dream View)’ 브랜드로 나온 49만9000원짜리 이마트 TV는 출시 3일 만에 1차로 준비해 놓은 물량 5000대가 모두 팔려 유통업계는 물론이고 삼성전자, LG전자 등 TV 제조사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대형마트가 ‘이마트’(이마트), ‘초이스L’(롯데마트) 등 자체 브랜드(PB·Private Brand) 아래 취급하는 품목과 매출액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마트는 1만5000개의 상품을, 홈플러스는 1만3000여 개의 상품을 해당 브랜드를 붙여 판다. 국내에는 아직 없지만 외국에는 가구, 장난감 등 특정 분야에 전문화된 소매업체들도 있다. 스웨덴의 가구 브랜드 이케아(IKEA), 미국의 완구 및 아동용 의류 소매판매 매장 토이저러스(Toys R Us) 등도 값싸고 질 좋은 물건을 가져다 파는 유통업체다.○ 제조업체 살길은 차별화뿐 이들의 공통점은 물건을 직접 만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인건비가 싼 지역의 제조업자로부터 물건을 받아다 자체 브랜드를 붙여 판다. 유니클로, H&M 등 의류 브랜드는 본사에서 디자인만 하고 제조는 방글라데시 중국 파키스탄 터키 등 인건비가 싼 나라에 맡긴다. 대형마트 상품기획자(MD)는 좋은 물건을 값싸게 공급할 수 있지만 브랜드력이 약해 판매가 부진한 중소기업을 찾아다닌다. 이런 변화는 제조업체의 힘이 강했던 20세기의 산업구조와는 상반된 모습이다. 20세기는 제조업체가 직접 자신의 브랜드 상품을 만들어 파는 시대였다. ‘백설’표 밀가루는 CJ제일제당이 만들었고 ‘태화 고무장갑’은 태화라텍스가 만들었다. 존슨앤드존슨의 ‘베이비파우더’나 P&G의 ‘아이보리’ 비누 등 제조업체 브랜드들은 전 세계 시장을 장악했었다. 그러나 공룡 유통업체들이 주도권을 잡으면서 상황은 크게 바뀌고 있다. 유통업의 힘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의 경우 유통업자의 PB 상품 비중이 30∼40%에 이른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PB 상품이 싼 가격을 무기로 내세우는 한 경기 불황 속에서 유통업체의 기세는 더욱 등등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영균 광운대 경영학부 교수는 “특히 업계 선두주자가 아닌 3, 4위 제조업체는 유통업계의 PB 유혹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며 “이 같은 상황에서 제조업이 유통업에 예속되지 않는 방법은 개발을 통한 차별화뿐”이라고 말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단순히 이미지 개선을 위한 쇼가 아니다. 지속적 발전을 위한 전략이면서 동시에 주변의 아픔을 치유하고자 나선 사랑이다. 국가가 미처 챙겨주지 못하는 그늘진 곳 그곳을 찾아가는 착한기업들의 움직임이 아름답다》생명이 탄생할 때 가장 먼저 형성되는 기관 중 하나가 심장이다. 심장은 최후의 순간까지 생명과 함께 한다. 한데, 태어나면서부터 심장이 성치 못한 아이들이 있다. 이들은 빨리 수술을 받지 못하면 생명을 잃는다. 돈이 없어 심장 수술을 받지 못하는 것만큼 잔혹한 일도 없는 것이다. 식품업체 오뚜기가 수술 받지 못할 처지에 있는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3000명을 살렸다. 1992년부터 2011년까지 19년간 지원해 온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지원사업을 통해서다. 오뚜기는 1992년 매월 5명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지원사업을 시작해 현재는 매월 21명의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찾아주고 있다. 지난달 서울 강남구 대치동 오뚜기센터에서는 ‘새 생명 3000명 탄생’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 회사의 후원으로 수술을 받아 완치된 어린이와 가족들, 한국심장재단, 오뚜기 관계자 등 200여 명이 모여 기쁨을 함께했다. 카레로 번 돈의 가치가 가장 빛난 순간이 아니었을까. 기업의 사회공헌활동(CSR)은 해당 기업의 이미지를 좋게 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수술비가 없어 가슴만 치는 부모들, 교육비가 없어 타고난 능력을 계발할 기회조차 박탈당하는 아이들, 한평생 힘들게 일하며 살아왔지만 노년이 되어서는 한 끼 식사도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된 노인들…. 국가가 미처 챙겨주지 못하는 사회의 그늘진 구석에 기업이 온기를 불어넣어 준다면 그만큼 보기 좋은 일도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도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이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다.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지원, 장학재단을 통한 인재육성 같은 고전적인 사회공헌과 콘서트, 친환경 제품 개발을 통한 멘토를 통해 사회를 가르친다 CJ그룹은 ‘도너스캠프’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가난한 가정의 아이들이 유명 운동선수나 PD, 영화배우 등을 만나 직업과 인생에 대한 조언을 얻게 하는 ‘꿈키움’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CJ오쇼핑의 PD, CJ푸드빌의 파티시에, CJ제일제당의 디자이너, CJ헬로비전 아나운서 등 CJ그룹 계열사에 근무하는 전문 직업인들은 그들이 지금의 위치에 서기까지의 과정과 노력,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준다. 요리사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는 ‘셰프콘테스트’를, 음악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는 ‘너를 위한 무대(Stage for You)’를, 야구 선수가 꿈인 청소년들에게는 ‘마구마구 나눔 10번타자 야구교실’ 등 해당 직업을 이해할 수 있는 실질적 기회도 제공한다. CJ그룹은 “아이들이 다양한 학습 기회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적인 지원을 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미래의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국가와 사회에 가장 필요한 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밥을 나눈다 농심은 2009년부터 ‘농심과 함께하는 따뜻한 점심’이라는 컨셉트로 점심 나누기 봉사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서울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와 함께 한 사업이다. 상반기 6번, 하반기 6번 등 연간 12번 농심 임직원이 서울노인복지센터에 나가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대접한다. 메뉴는 주로 농심에서 만드는 제품들이다. 올해까지 농심 ‘하우스카레’ 1만1000인분과 ‘웰치 주스’ 40세트, ‘둥지냉면’ 5000인분이 복지센터를 찾는 어르신들에게 제공됐다. CJ그룹은 김장을 담가 가난한 아이들을 먹인다. 전 계열사 임직원들이 모여 김장을 담그고 이를 전국 공부방 아동에게 나눠준다. 올해는 11월 14일부터 18일까지 총 12개 계열사 1881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8만2771포기의 김장을 담갔다. 이 김장은 전국 1360개 공부방 4만1103명의 아이들에게 돌아간다.배움의 기회 제공 농심은 제주지역 영재를 육성하기 위해 제주삼다수·농심장학재단을 만들었다. 2006년부터 매년 5억 원씩 장학금을 출연하며 제주지역 고등학생 및 대학생 중 학업우수 장학생, 저소득가정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농심 율촌재단은 중고등학생 위주로 운영하던 장학사업을 최근 대학생과 대학원생까지 확대했다. 각계 연구원들과 학술연구기관에 매년 2회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 재단은 또 해외 교포자녀와 외국인들에게 우리말과 문화를 올바르게 알리기 위한 방안으로 학습 CD롬 ‘코리안 랩(Korean Lab)’을 영어와 일본어판으로 개발해 보급했다. CJ나눔재단은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의 일반인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으로 소외지역 어린이 교육을 지원한다. 매칭 그랜트란 기부자가 1000원을 기부하면 CJ나눔재단이 같은 액수를 추가로 적립하는 방법이다. 11월 현재 누적회원이 20만 명을 돌파했고 총 기부액수는 2005년 6000만 원에서 시작해 2006년 4억 원, 2008년 10억 원, 2010년 20억 원으로 불어났다. 올해 말까지 기부액은 30억 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모인 돈은 지금까지 약 3000개 지역아동센터와 아동양육시설, 학교사회사업 실시 학교 등에 지급돼 아이들의 체험교육활동에 사용됐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롯데백화점 면세점 명품 매장 천장에서 오물이 떨어져 손님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19일 오후 4시경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10층 면세점 내 루이뷔통 매장 천장에서 오물이 떨어져 매장을 방문한 2명에게 튀고 다른 손님들은 놀라 매장 밖으로 급히 피했다.면세점 측은 “11층 식당가 일부를 리모델링하는 과정에서 식당가 밑을 지나가는 하수관이 파손돼 아래층 천장의 갈라진 틈새를 타고 음식찌꺼기 국물이 흐른 것”이라고 설명했다.롯데백화점은 면세점을 찾는 중국, 일본 고객이 급증하면서 매장을 확대하기로 하고 기존 9, 10층 이외 11층까지 면세점으로 사용하기 위한 확장공사를 하고 있다. 면세점 관계자는 “사고 직후 매장 출입을 통제하고 복구 작업을 벌여 현재는 정상적으로 영업이 이뤄지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며 피해를 본 손님들에게는 추후 할인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백화점 송년세일 역대 최장 17일백화점업계가 송년 세일 기간을 예년보다 일주일 늘려 잡았다. 롯데·현대·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은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역대 최장 기간인 17일 동안 송년 세일 행사를 벌인다. 이번 세일에는 각 백화점 입점 브랜드 참여율이 작년보다 높은 70∼80%에 달하고 외투류도 특히 많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백화점은 “11월 따뜻한 날씨가 이어져 겨울상품 판매가 저조한 데다 경기도 좋지 않아 준비했던 물건이 많이 팔리지 않았다”며 “물량 해소를 위해 세일 기간을 늘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삼성전자, 장애인 150명 신입사원 공채삼성전자는 21일부터 고졸·대졸 장애인을 대상으로 기술직군과 사무직군을 합쳐 총 150여 명을 뽑는 하반기 장애인 신입사원을 공채한다고 20일 밝혔다. 서류심사,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면접 등을 거쳐 내년 1월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에 처음으로 장애인 공채를 실시해 220여 명을 정규직으로 뽑았다. 지원을 원하는 응시자는 삼성 채용 사이트(www.samsungcareers.com)에서 온라인으로 응시원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 LG 식스모션 세탁기 판매 200만대 돌파LG전자는 자사 식스모션 세탁기가 시판 2년 만에 세계 시장 판매 200만 대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2009년 10월 출시된 이 제품은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 제어기술’을 적용해 손빨래 효과를 구현한 세탁기로, 올해 10월까지 세계에서 드럼세탁기 125만 대, 전자동 100만 대 등 총 225만 대를 팔았다. ■ SK C&C 고교-전문대졸 100명에 일자리SK C&C는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해온 ‘동반성장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내년에 고교 및 전문대 졸업생 100여 명을 협력사 정규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 프로그램을 협력사의 인재 채용이 쉬워지고 고졸 및 전문대 졸업자의 취업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렇게 선발된 인력은 SK C&C에서 6주에 걸쳐 정보기술(IT) 교육을 받은 뒤 인턴 근무를 마치고 나면 정규직 채용 기회를 갖게 된다. ■ 중기청 “나들가게 내년 4700개 육성”중소기업청은 대기업슈퍼마켓(SSM)에 대항하기 위한 나들가게를 내년까지 전국에 4700개를 추가로 세우겠다고 20일 밝혔다. 현재까지 나들가게는 전국에 5300개가량 지정돼 있다. 이를 위해 중기청은 총 1300억 원을 투입해 시설 리모델링과 간판 교체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점주들의 경영 역량을 키우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진흥원(042-363-7782) 등에 문의하면 된다.}
롯데그룹이 연공서열형 직급체계를 폐지하고 자격시험을 도입해 팀장급 직원 간에 학습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롯데그룹이 4월 팀장자격시험을 도입한 후 팀장급 직원들은 이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매주 토요일 ‘열공’하고 있다. 20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 계열사 팀장급 직원들은 매주 토요일 경기 용인과 서울 마포의 교육장에서 8시간씩 10주 일정으로 수업을 받는다. 팀장 교육은 ‘팀장의 기본’ ‘인재 육성’ ‘네트워킹’ ‘팀 성과관리’ 등 4개 주제 12개 과목이다. 매주 수업 시작 때 쪽지 시험을 치르고 교육이 모두 끝나면 서술형으로 답하는 종합평가가 있다. 상대평가로 20%는 불합격 판정을 받기 때문에 떨어지는 사람이 꼭 생긴다. 떨어진 사람들은 재교육을 받을 수 있지만 재차 불합격하면 팀장 자격을 박탈당하거나 앞으로의 회사생활에 타격을 입기 쉽다. 롯데그룹은 “조직의 상부와 하부를 연결하는 게 팀장이고 이들이 조직 활성화의 축이기 때문에 강도 높은 교육과 시험제도를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4월 인사체계를 개편하면서 기존 직급을 수석, 책임, 대리 등 3단계로 간소화했다. 수석은 차장·부장급이고 이 가운데 일부가 팀장이 된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CJ제일제당은 전통고추장, 갓김치 등의 지역 명품을 자사의 유통망으로 선보이는 동반성장 전용 브랜드 ‘즐거운동행’을 출범한다고 15일 밝혔다. 즐거운동행은 CJ제일제당과 상생협약을 맺은 지역명품 브랜드들이 출시하는 모든 제품에 적용되는 공동 브랜드다. 이 회사는 브랜드 출범과 동시에 우선 두부, 장류, 김치 부문에서 5개 업체, 10개 제품을 출시했다. 강원 영월군 주천농협의 두부(380g 3500원), 경북 안동 제비원의 전통고추장(1kg 2만9500원) 등이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LG ‘옵티머스 LTE’ 개통 15만대 돌파LG전자의 초고화질(풀HD) 스마트폰 ‘옵티머스 LTE’가 개통 15만 대를 돌파했다. LG전자는 4세대 통신망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하는 ‘옵티머스 LTE’가 10월 5일부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공급한 지 40여 일 만인 13일 개통 15만 대를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이 같은 개통속도는 LG전자가 출시한 기존 스마트폰 중 가장 빠른 것. 특히 11일에는 하루 개통 1만 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또 LG전자는 최근 선보인 ‘옵티머스 LTE 화이트’가 여성 소비자들과 젊은 세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판매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한샘, 부산 센텀시티에 유통매장한샘은 국내 가구업계로는 가장 큰 규모로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내에 ‘한샘 플래그샵’ 센텀점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센텀점은 2796m²의 터에 총면적 2만3600m²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이 전시장으로 구성돼 있다. 한샘은 센텀점 개장을 계기로 국내 진출이 임박한 이케아를 비롯한 세계 가구·유통업체들과 경쟁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샘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2, 3년 후에 중국 상하이에 대규모 매장을 여는 등 중국 시장을 공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욕실과 마루로 시공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제일모직 2030 여성 브랜드 선보여제일모직은 내년 봄부터 20, 30대 여성을 겨냥한 트렌디 캐릭터 브랜드 ‘에피타프’(가칭)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에피타프는 당당한 전문직 여성상을 보여주는 디자인과 언제든지 다른 아이템과 섞어 입을 수 있는 크로스 코디네이션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가격대는 재킷이 40만∼70만 원, 스커트와 팬츠가 20만∼40만 원대로, 비슷한 디자인의 수입 의류 브랜드의 70∼80% 수준이다. ■ 삼성전자 ‘보안 NFC’ 칩 개발삼성전자는 스마트폰에서 신용카드와 e머니, 교통카드 등 다양한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보안 근거리무선통신(NFC)’ 칩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모바일 금융에 필요한 개인정보, 비밀키 등을 저장하는 보안요소 칩과 NFC 칩을 하나로 합친 제품이다. 두 개의 칩을 합쳤지만 크기는 기존 칩 하나 크기라는 설명이다. ■ 아모레퍼시픽 그린 파트너십 확대아모레퍼시픽은 저탄소 친환경 경영체제 구축 지원사업인 ‘그린 파트너십’의 범위를 협력사의 중국 사업장까지 확대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과 그린 파트너십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국내 협력회사는 현재 40여 곳에 이른다. 회사 측은 “중국의 환경규제는 현지에 진출한 외국 기업에 큰 부담이 되고 있어 중국 내 사업장을 갖고 있는 협력사를 적극적으로 돕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습진, 입술포진은 누구나 한 번 쯤 겪어본 질환이다. 한 번 생기면 통증이 크지는 않지만 귀찮고 쉽게 낫지도 않기 때문에 ‘잘 듣는 연고 제품’ 하나가 아쉽다. 알리코 제약이 독일 엥겔하르트사에서 수입한 젤 타입 상처 치료제 티로서겔은 상처, 화상, 습진 등에 모두 효과적인 티로트리신 성분의 광범위한 상처치료제다. 티로서겔 하나만 있으면 상처치료용 항생제 연고, 화상용 연고, 입술포진 바이러스 치료용 항바이러스 연고 등을 따로 구비할 필요가 없다.》티로서겔의 성분인 티로트리신(Tyrothricin)은 티로시딘(Tyrocidine)과 그라미시딘(Gramicidin)이라는 항생물질로 이루어져 있는데 티로시딘이 세포벽을 직접 공격해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아주고 그라미시딘은 세포막을 붕괴시켜 세균과 바이러스의 활동을 차단한다. 티로서겔을 바를 때는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한 후 1일 2, 3회 환부에 얇게 펴 발라주면 된다. 최근 입술포진에 확실한 효과를 발휘한다는 장점이 부각돼 입술포진 때문에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입술포진은 ‘열발진’이라고도 하며 바이러스 때문에 입 주위에 단순포진이 생기는 질병이다. 보통 여러 개의 붉은 물집을 동반한 돌기로 시작해 처음 하루 이틀 동안 입술 주위에 통증이 있다가 여러 개의 작은 물집으로 확대된다. 이때 열이 나거나 무력감, 근육통이 오기도 하고 림프절이 붓는 등 다양한 전신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물집은 며칠 후 저절로 터지는데, 회복하기까지 2∼6일 정도 걸린다. 드물게는 전신에 퍼져서 수두양 발진을 일으키기도 한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마다 재발 감염이 잦아 매우 골치 아픈 질환이다. 티로서겔은 이런 입술 포진 초기에 바르면 효과를 발휘하고, 이미 수포가 만들어지고 통증이 있을 때도 바르면 회복기간을 단축시켜준다. 또 다른 연고의 경우 입술포진 부위에 바르면 연고를 바른 티가 나는 데 비해 티로서겔은 무색 투명하기 때문에 보기에도 나쁘지 않다. 제품이 피부에 흡수되고 난 뒤 용매가 휘발되면서 열을 빼앗는 쿨링(cooling) 작용으로 통증 억제 효과도 있다. 귀고리를 하려고 귓불을 뚫었는데 금속 알레르기 때문에 귀에서 염증이 생겼을 때에도 티로서겔을 쓸 수 있다. 기존 연고처럼 바르면 하얗게 굳어져 흡수가 더디게 되는 불편함은 없다. 반면 그리 끈적거리지도 않기 때문에 아이가 바르기도 좋다. 흡수가 빨라 산뜻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이 할퀴거나 깨물어 상처가 생길 수 있는데, 티로서겔은 이런 때도 사용할 수 있다. 사람 뿐 아니라 동물에게 발라도 된다. 등산, 캠핑을 하면서 나뭇가지나 가시에 찔린 상처, 넘어져서 생기는 무릎, 팔꿈치의 상처 등에 대비하여 등산배낭에 티로서겔 하나씩 휴대하는 것도 좋다.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낚시 바늘이나 물고기 비늘 등에 찔렸을 때도 티로서겔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알리코제약 측은 “경쟁 제품인 동화약품 후시딘은 흉터 억제보다 항균력에, 동국제약 마데카솔은 항균력보다 흉터 억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티로서겔은 티로시딘과 그라미시딘의 이중작용을 통해 흉터 억제 및 항균 모두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티로서겔은 후시딘이나 마데카솔처럼 항생제를 함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항생제 내성이 생길 우려도 없다고 덧붙였다. 5g 제품이 5000원 대에 판매 중이다. 한편 알리코제약은 충북 진천군 광혜원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995년 설립됐다. 일반 의약품·전문의약품·건강 기능 식품 등의 제조를 주요 업무로 삼고 있다. 일반 의약품으로는 디아폰정, 란플러스정, 복합레터론연고 등 91종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문 의약품으로는 알리코프정, 알베롤정 등 모두 94종의 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2011년 현재 직원 수는 160명, 2010년 매출액은 400억 원이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유통 공룡 신세계와 롯데가 이번엔 교외형 프리미엄아웃렛에서 치열한 수위 다툼을 벌인다. 신세계첼시는 경기 여주군 소재 여주프리미엄아웃렛을 1.8배 규모로 키우고 롯데백화점은 경기 파주시에 새로운 프리미엄아웃렛을 연다. 신세계첼시는 현재 경기 파주시와 여주군에, 롯데백화점은 경남 김해시에 프리미엄아웃렛이 있다. 여주에서는 신세계의 규모가 커지고 파주에서는 롯데가 신세계와 새로 맞붙는 형국이다. 》14일 신세계는 최우열 신세계첼시 대표가 13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사이먼프로퍼티그룹과 여주프리미엄아웃렛 확장에 대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세계첼시는 2014년까지 6700만 달러(약 757억 원)를 투자해 26만4400m²(약 8만 평) 규모의 여주프리미엄아웃렛 용지를 46만2700m²(약 14만 평)로 1.8배 확장한다. 판매하는 브랜드의 개수도 140개에서 250여 개로 늘어난다. 또 신세계첼시는 2013년 완공을 목표로 부산에 프리미엄아웃렛을 조성 중이다. 부산프리미엄아웃렛은 12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계획대로라면 신세계첼시는 2013년 말 여주프리미엄아웃렛 파주프리미엄아웃렛 부산프리미엄아웃렛 등 세 곳을 운영하게 된다. 롯데백화점은 신세계첼시 파주프리미엄아웃렛에서 직선거리로 5.6km, 자동차로는 약 10분 거리에 또 하나의 아웃렛을 이달 말에 개장한다. 롯데 파주프리미엄아웃렛은 4만1024m²(약 1만2410평) 용지에 지상 4층 건물 4개동으로 조성된다. 20여 개의 명품 브랜드를 포함해 총 20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또 롯데백화점은 2012년 하반기 경남 김해시의 김해프리미엄아웃렛 규모를 현재보다 1.7배 규모로 확대하는 한편 충남 부여군에도 새로운 프리미엄아웃렛을 열어 지방 고객을 흡수할 예정이다. 2013년에는 경기 이천시에도 프리미엄아웃렛을 조성한다. 이처럼 두 유통 공룡이 교외형 프리미엄아웃렛을 잇달아 조성하는 이유는 도심 상권이 이미 포화 상태인 데다 교외형 프리미엄아웃렛에 대한 소비자의 이용도가 매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 김해프리미엄아웃렛은 방문객이 2008년 개장 이후 매년 20% 이상 늘고 있다. 신세계첼시 여주프리미엄아웃렛 방문객도 2008년 250만 명에서 2010년 400만 명으로 증가했다. 양사는 프리미엄아웃렛을 차별화하는 데도 열심이다. 파주에 후발주자로 들어가는 롯데백화점은 신세계첼시의 아웃렛에 없는 브랜드를 100여 개 추가로 입점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신세계첼시가 의류 중심이라면 우리는 가방 구두 등 잡화를 강화했다”며 “멀버리 폴스미스 토즈 발리 등을 단독 입점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는 신세계첼시 파주 아웃렛에 먹을거리가 부족했다는 점을 감안해 음식점을 대폭 강화한다. 패밀리레스토랑과 카페 등을 총 34개 유치해 영업면적 대비 15%를 먹을거리 매장으로 채울 계획이다. 이 밖에 7개 상영관과 1600여 석의 좌석을 갖춘 롯데시네마 키즈테마파크 롯데슈퍼 등도 함께 넣어 방문객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했다. 신세계첼시는 여주아웃렛의 확장 용지에 1650m²(약 500평)를 농특산물 판매장으로 조성한다. 이곳에서 여주군의 특산물인 쌀 고구마 땅콩 등의 판매를 촉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퇴직하면 치킨집이나 차려야지”라거나 “나도 카페나 해 볼까”라는 말을 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견기업들이 치킨, 떡볶이, 빵집, 카페 분야에 잇달아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보일러 회사와 가스 회사가 카페를 차리고 리조트 회사가 떡볶이와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매출 규모 1조 원에 이르는 중견기업들이 자신들의 핵심역량에 기반을 둔 신성장 사업을 하기보다는 손쉬운 외식업에 줄줄이 뛰어들면서 영세 자영업자들의 영업기반을 흔든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서울 강남역 인근 옛 뉴욕제과 옆 골목의 떡볶이 전문점 ‘베거백’은 대명그룹 계열사인 대명코퍼레이션에서 하는 가게다. 대명그룹은 대명리조트와 비발디파크를 보유해 국내 리조트산업의 간판주자로 꼽힌다. 2009년 문을 연 베거백은 ‘고추장카레 떡볶이’ 등 퓨전 떡볶이를 판다. 대명은 치킨전문점인 ‘스토리런즈’도 시작했다. 스토리런즈 매장은 서울 종로구 대학로, 경기 성남시 분당과 군포시 산본에 있는데 앞으로 치킨 전문 프랜차이즈로 확대할 계획이다.카페도 중견기업이 선호하는 아이템이다. 서울 중구 명동 눈스퀘어 6층의 ‘닥터로빈’은 귀뚜라미그룹에서 하는 카페형 레스토랑이다. 그룹 전체 매출이 9000억 원에 이르는 귀뚜라미그룹은 귀뚜라미보일러를 중심으로 50여 년간 냉난방 시스템 사업을 해왔다. 2006년 문을 연 닥터로빈은 귀뚜라미그룹의 첫 외식사업체로 현재 7개 직영점이 있다.서울도시가스로 출발한 SCG그룹 김영민 회장도 카페 사업에 관심이 많다. 김 회장은 자신의 돈으로 2년 전 서울 양천구 목2동 시장 안에 베이커리형 카페 ‘타스’ 1호점을 열었다. 성장성이 보이면 회사 차원의 신규 사업으로 삼을 생각이다. 서울도시가스는 서울과 경기 서북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며 연간 1조60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중견기업이다. 삼천리도시가스도 2008년부터 중식 레스토랑 사업을 시작했다. 생활문화사업 자회사인 SL&C를 설립한 후 서울 서초구 서래마을과 서울 중구 수하동 센터원 건물 지하에 ‘차이797(Chai797)’을 열었다. 삼천리도시가스는 차이797 매장을 계속 확대하는 한편 해외 외식 브랜드도 국내에 들여올 계획이다. 연매출 1조 원에 이르는 중견기업이 외식사업에 눈을 돌리는 이유는 진입하기가 쉽고 실패해도 큰 손해를 안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같은 중견기업의 외식업 진출에 부정적 시각이 많다.연세대 경영학과 신동엽 교수는 “기업이 고도화하려면 기존에 갖고 있던 핵심역량을 중심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는 게 맞다”며 “중견기업이 기존 사업과 무관한 외식업에 투자하는 것은 국가 경제 전체로 볼 때도 썩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철저한 준비 없이 무작정 외식업에 뛰어들었다가 낭패를 보는 사례도 있다. 행남자기는 2004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크리스피앤크리스피’라는 브랜드로 베이커리 매장을 냈다가 5년 만인 2009년 사업을 접었다. 고급 베이커리 카페 개념을 내세워 매장을 열었는데 가장 작은 케이크 하나가 3만5000원에 달해 소비자들이 외면한 것. 행남자기는 당시 크리스피앤크리스피를 프랜차이즈화하고, 빵 공장도 설립하는 등 베이커리 사업을 크게 확장할 계획을 세웠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공상과학(SF), 액션, 공포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7개 종류의 영화관에서 골라 볼 수 있는 신개념 영화관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들어섰다. CJ가 기존 씨네시티 건물을 리모델링해 만든 CJ CGV청담씨네시티에는 오감체험형 ‘4DX’ 영화관, 좌석마다 헤드폰이 설치돼 있는 ‘비츠 바이 닥터 드레(beats by Dr. Dre)’, 음향에 따라 좌석이 진동하는 ‘비트박스’ 등 7개의 특화 영화관이 있다. CGV청담씨네시티에는 또 각종 의류를 살 수 있는 쇼핑몰과 케이블채널의 영상 녹화실도 있다. 1층에는 기존 영화관들이 매표소를 둔 것과 달리 커피전문점 ‘투썸커피’, 한식 프랜차이즈 식당인 ‘비비고’, 베이커리 ‘뚜레쥬르’ 등을 들여놓았다. 노희영 CJ 브랜드전략 고문은 9일 “영화관이 예전처럼 영화만 상영하면 경쟁력이 없다”며 “CGV청담씨네시티는 영화관도 장르별로 세분하고 한 건물 안에서 식사, 쇼핑, 파티 등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구상됐다”고 말했다. 노 고문은 이 건물이 ‘국내 최초의 컬처플렉스(Cultureplex)’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CGV청담씨네시티 1층과 2층은 먹고 마시는 장소다. 3층에는 케이블TV 음악 채널 엠넷(Mnet)의 녹화실이 있어 연예인들이 수시로 드나들며 방문객의 눈을 즐겁게 해 줄 것으로 보인다. 8일 이곳에선 엠넷의 가요순위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 녹화가 진행됐다. 4층 ‘퍼스트룩 마켓’에선 ‘조이리치’ ‘베이직엣지’ 등 30여 가지 브랜드 의류와 소품을 판다. 5층부터 13층까지가 7가지 특화 영화관이다. ‘4DX’와 ‘비트박스’ 외에도 커플 고객을 위한 ‘스윗박스 프리미엄’, 기아자동차와 함께 만든 ‘기아 시네마’ 등이 있다. 기아 시네마는 차를 타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상영관이다. 가족 모임이나 파티를 위해 대여할 수 있는 ‘더 프라이빗 씨네마’도 있다. 여기엔 24개 좌석이 있고 고급 영사시설이 설치돼 있다. 음식점과 의류판매점 등 이곳의 모든 상점은 CJ그룹에서 운영하는 것이다. 노 고문은 “이런 사업모델은 식자재 유통부터 문화콘텐츠 제작 능력까지 두루 갖춘 CJ만 할 수 있는 브랜드 마케팅”이라고 강조했다. CJ는 CGV청담씨네시티 개관을 통해 국내 최대의 복합상영관 사업자로서 입지를 다지는 한편 ‘컬처플렉스’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김주형 CGV 대표는 “CGV는 중국과 베트남까지 진출해 복합상영관 운영 노하우를 전파하고 있다”며 “한 차원 높은 복합상영관으로 볼 수 있는 이번 CGV청담씨네시티 역시 성공모델로 자리 잡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이마트가 해외 직수입으로 가격 거품을 뺀 원두커피를 선보인다. 8일 이마트는 ‘브라질 세라도 원두커피’를 kg당 1만79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커피는 이마트가 브라질 세라두 지역 커피 농장에서 생두(원두커피 원료)를 직접 수입해 만든 것으로, 중간 유통 과정을 생략한 덕분에 가격이 대폭 싸졌다. 수입해 온 생두를 볶는 로스팅 공정은 커피 전문 기업인 쟈뎅에서 맡았다. 이마트는 이 제품을 위해 쟈뎅과 ‘특별 로스팅’ 방법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브라질 세라도 원두커피’는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타사 원두커피 제품보다 20∼40%, 커피전문점에서 판매 중인 원두커피 제품보다 50∼80% 싸다. 동서식품의 원두커피 ‘모카’는 대형마트에서 1kg에 2만2500원, 맥널티의 ‘에스프레소’는 2만6700원에 팔린다. 커피전문점인 커피빈의 경우 ‘브라질 세라도’ 원두커피 227g을 1만7000원에 팔고 있다. 1kg으로 환산하면 7만5000원으로, 이마트 커피가 76.1% 싸다. 이마트 관계자는 “브라질 세라두 원두커피 판매를 시작으로 콜롬비아, 과테말라 등으로 커피 주요 산지 개발을 더욱 확대해 다양한 원두커피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마트가 이처럼 원두커피 직수입 사업에 나선 것은 국내 원두커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 내 원두커피 매출액은 2010년 전년 대비 19.2% 증가한 데 이어 2011년 10월 현재 전년 동기 대비 30.2% 늘었다. 원두커피 시장이 커지면서 에스프레소 머신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20배가량 늘었다. 이마트는 지난달 49만9000원짜리 이마트TV에 이어 원두커피도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 등 해외 업체와 함께 제품을 기획해 값싼 제품을 선보이는 실험을 잇달아 단행하고 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경기 구리시 토평동 일대에 들어설 구리월드디자인센터(GWDC)에 20억 달러(약 2조2000억 원)의 외국자본이 투자된다. 구리시와 디자인센터 조성사업자인 K&C는 8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미국 투자회사 비바비나앤드컨소시엄과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비바비나앤드컨소시엄은 미국의 섬유·식품·유통 및 제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획투자 전문 업체로, 이번 프로젝트에 올해 말까지 2억 달러(약 2000억 원)를 우선 투자할 계획이다. 2021년 완공 예정인 구리월드디자인센터의 총 사업비는 약 9조3000억 원으로 예상되는데 구리시와 K&C는 이 가운데 7조 원가량을 외자유치로 충당할 계획이다. 센터는 호텔이나 고가(高價)의 주택, 리조트 등에 쓰이는 실내장식, 가구, 조명 등 첨단 마감재를 전시, 판매하는 장소로 사용된다. 2000여 개의 디자인업체가 입주하며 주기적으로 콘퍼런스도 열 계획이다. 고창국 K&C 대표는 “외자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사업에 가속도가 붙게 될 것”이라며 “구리월드디자인센터는 건축 및 인테리어 디자인 산업에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셸 핀 구리월드디자인센터 국제자문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포럼에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센터가 완공되면 디자인 전문가와 관광객 등 방문객이 연간 180만∼300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프랑스인 로랑 그레코 씨는 1년 반 전에 북한을 두 번 방문했다. 고급 칵테일을 만드는 방법과 칵테일 바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전해주기 위해서다. 그레코 씨는 자신이 만난 사람들은 북한의 고위 공무원들이었고 위스키에 샴페인을 섞어 마시는 것을 좋아했다고 전했다. 그레코 씨는 탄산수 브랜드 ‘페리에’의 한국 공식수입업체가 마련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달 말 방한했다. 기자와 인터뷰하면서 우연히 북한 이야기가 나왔다. 그레코 씨의 직업은 ‘믹솔로지스트’다. 믹솔로지스트는 새로운 칵테일을 창조해 내는 사람으로 칵테일 문화가 발달한 유럽에서도 아직 생소한 직업이다. 그런 그를 1년 반 전에 북한이 초대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그는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 시대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자신을 초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외화를 벌기 위해선 관광업을 활성화해야 하는데 북한 내부에서는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유럽인까지 초청해 한 수 배우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레코 씨는 “평양에는 호텔이 2개밖에 없었지만 공무원들은 (열악한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여러 유럽 국가의 서비스업 종사자들을 평양에 초청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비슷한 목적으로 방북한 이탈리아인도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깜짝 놀랄 정도로 프랑스어를 잘하는 북한 사람을 만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북한이 이렇게까지 관광업 활성화에 관심이 많고, 그레코 씨 같은 최첨단 칵테일 전문가까지 초청할 정도로 해외 트렌드에 민감하다는 소식은 ‘은둔과 폐쇄의 나라’라는 기존 이미지와는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북한은 다른 한편으론 “탈북을 무조건 막으라”며 탈북자를 국경에서 사살하는 극단적인 폐쇄성을 보여주고 있다. 김정은 조선노동당 부위원장이 가장 역점을 두는 게 ‘국경 봉쇄’라는 말까지 나온다. 쪼들리는 경제 형편 때문에 프랑스인까지 데려와 칵테일 타는 법을 배우면서 자국민은 총을 쏘아대며 꽁꽁 묶어두는 북한의 이중적 행태는 ‘유리로 만든 감옥’을 연상시킨다. 외부와 내부를 차단해 놓기는 했지만 서로의 모습을 보는 것을 피할 수 없으니까. 북한의 희망대로 관광업이 활성화돼 수많은 외국인이 찾게 되면 외부 정보가 북한 내부로 흘러들고, 내부 정보가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을 수 없다. 과연 북한은 유리 감옥 같은 지금의 시스템을 얼마나 지탱할 수 있을까. 감옥 안에 사는 사람들이 모두 눈먼 사람들은 아닐 텐데 말이다.김현지 산업부 nuk@donga.com}

도심은 커피전문점 천지다. 고개를 돌릴 때마다 커피전문점이 보인다. “커피시장은 포화됐다”는 말이 그럴싸하게 들린다. 하지만 커피 문화를 전 세계적으로 유행시킨 스타벅스가 보기에 커피시장은 아직 광활한 미개척지다. 스타벅스 국제소비상품그룹 아시아 담당 대럴 김 이사(사진)는 6일 “전 세계 커피시장을 놓고 보면 스타벅스의 시장점유율은 1%도 채 안 된다”며 “집에서 마시는 커피, 여행 가서 마시는 커피 등 개척해야 할 시장이 여전히 넓다”고 강조했다. 소비자들이 커피를 마실 때 매장에서 마시는 비율과 매장 밖에서 마시는 비율이 3 대 7 정도로 매장 밖에서 커피를 더 많이 소비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스타벅스가 최근 주목하는 커피 상품은 캔커피 같은 RTD(ready to drink)커피와 분말커피인 인스턴트커피다. RTD커피는 성장률이 2009년 33%, 2010년 28%에 이를 정도로 고성장세다. 2010년 기준 한국 시장 규모는 6786억 원 정도다. 스타벅스는 2006년 9월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병커피, 2008년 6월 ‘스타벅스 더블샷’ 캔커피, 2009년 10월 ‘스타벅스 디스커버리즈’ 컵커피 등 모든 종류의 RTD커피를 국내 시장에 내놓았다. 올해 8월에는 동서식품 ‘맥심’이 장악하고 있는 커피믹스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커피믹스인 ‘비아(VIA)’를 처음 선보인 것. ‘비아’는 3봉짜리 한 팩이 3500원으로 한 봉당 1100원이 넘지만 김 이사는 “‘프리미엄’ 커피믹스의 맛을 보여줄 수 있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이다. 현재 스타벅스 매장에서만 팔고 있는데 판매처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캡슐커피 시장으로도 확장하고 있다. 올해 3월 커피머신용 ‘스타벅스 K-컵 캡슐커피’를 출시해 미국 캐나다 시장에 선보였고 조만간 국내에도 소개할 예정이다. 김 이사는 “스타벅스가 한국에서 돈만 벌어가는 얌체 브랜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한국을 위해 봉사활동도 꾸준히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또 “창업 40년을 맞은 스타벅스가 브랜드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우리가 단순히 커피를 파는 게 아니라 커피 마시는 문화를 창조하고 있다는 생각 덕분”이라며 “한국 시장에 다양한 커피를 소개하는 것이 즐겁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특히 자신이 한 살 때 부모님과 함께 하와이로 이민 간 한국계 미국인이기 때문에 한국에 대한 정이 각별하다고 말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2010년 경상이익의 2.6%인 5억9000만 원을 현물 기부나 사회공헌 기여금으로 지출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올해 ‘빼빼로데이’는 2011년 11월 11일로 숫자 ‘11’이 세 번 들어가 있다. 유통업계에선 날짜에 11이 세 번 들어가는 경우가 1000년 뒤인 3011년 11월 11일에나 돌아온다는 점에서 올해를 ‘밀레니엄 빼빼로데이’라고 부르며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롯데제과는 올해 9월 1일부터 11월 11일까지 빼빼로 판매 목표를 작년 동기 대비 10% 많은 850억 원으로 늘려 잡았다. 이를 위해 회사 측은 올해가 밀레니엄 빼빼로데이라는 점을 부각하는 TV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빼빼로데이에 빼빼로를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90억 원어치를 준비했다. 11일까지 빼빼로를 비롯한 스틱형 과자를 최대 27%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먹는 빼빼로 외에 빼빼로 모양의 쿠션도 나왔다. 롯데마트는 “빼빼로 쿠션은 안고 자는 용”이라며 “연인끼리 주고받는 선물로 기획했다”고 소개했다. 길이 100cm인 빼빼로 쿠션은 개당 1만3500원이다. 온라인 쇼핑몰 G마켓은 커플이 함께 케이크와 빼빼로 과자를 만드는 ‘빼빼로 애정촌’ 이벤트를 마련했다. 연인이 없는 싱글들에게는 소개팅도 시켜준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