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혜정

남혜정 기자

동아일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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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산업1부 IT팀 남혜정입니다. 열기가 뜨거운 AI 산업부터 ICT, 스타트업 전반을 다룹니다.

namduck2@donga.com

취재분야

2026-04-15~202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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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2%
  • ‘케데헌’ 감독, 오스카서 K라면 봉지째 먹방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2관왕 현장에 한국 라면이 등장했다. 주제가 ‘골든’을 부른 이재는 시상식 후 한식으로 뒤풀이하는 사진을 올리는 등 케데헌의 오스카 수상을 계기로 K푸드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15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 케데헌의 공동 연출자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이 객석에서 젓가락으로 신라면을 봉지째 먹는 사진이 공개됐다(사진). 아펠한스 감독의 아내 모린 구 작가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것이다. 구 작가는 한국계 미국인 화가이자 작가다. 온라인에서는 “합성이 아니라 진짜냐”, “생라면 뿌셔 먹으면 맛있지, 맛잘알(맛을 잘 아는 사람)이다”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아펠한스 감독의 모습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자 케데헌 공동 연출자 매기 강 감독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완벽한 오스카 스낵(The perfect Oscars snack)’이라는 문구와 함께 오스카에서 자신이 봉지째 라면을 먹던 모습을 올렸다. 이들이 먹은 신라면의 포장은 농심이 넷플릭스와 협업해 만든 것으로, 케데헌 주인공 중 한 명인 ‘미라’ 그림이 그려져 있다. 한편, 이재는 오스카에서 주제가상을 받은 뒤 1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국밥과 트로피 사진을 올렸다. 시상식 후 골든을 함께 부른 ‘헌트릭스’ 멤버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를 포함한 지인들과 함께 한국 식당에서 국밥을 먹으며 소박한 뒤풀이를 한 것으로 보인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김태언 기자 beborn@donga.com}

    • 2026-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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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을 ‘K-애비로드’로… 지구촌 아미들, BTS 성지 속속 집결

    “광화문이 한국에서 얼마나 상징적이고 역사적인 공간인지 알게 됐어요.” 1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만난 프랑스인 로라 데브릴 씨(27)는 아직 설치 중인 방탄소년단(BTS) 무대를 연신 카메라에 담았다. 실은 그는 이날 공연 티켓 예매에 실패했다. 하지만 BTS 팬덤 ‘아미(ARMY)’로서 현장에 동참하려 비싼 돈을 주고 비행기 티켓을 끊었다. 데브릴 씨는 “6년 전 취업 준비 때 BTS 음악에 위로받고 힘도 얻었다”며 “국립중앙박물관 팝업스토어와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등도 빠짐없이 즐길 계획”이라고 했다. 20일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으로 컴백하는 BTS의 21일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전 세계 ‘아미’들이 속속 서울로 집결하고 있다. 벌써부터 팬들은 성지 순례하듯 BTS 래핑이 있는 세종문화회관을 찾고, 소셜미디어엔 ‘인증샷’을 앞다퉈 올리고 있다. 영국 런던 애비로드가 비틀스 팬들의 세계적인 관광 스폿이 된 것처럼, 광화문광장도 “21세기 비틀스”(영국 BBC방송) BTS를 따르는 아미들에겐 상징적인 명소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광화문, ‘한국의 애비로드’ 되나BTS 컴백 무대가 설치 중인 광화문광장 일대는 평소보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인근 명동과 종로 등에서도 관광과 쇼핑을 즐기는 아미들을 발견하기 어렵지 않다. 현장에서 만난 아미들은 광화문의 역사적 사회적 맥락에도 큰 관심을 내비쳤다. 벨라루스에서 온 밀라나 루닥 씨(26)는 “BTS 컴백 공연을 계기로, 광화문 자체도 아미들에게 깊은 인상을 줄 것”이라고 했다. 이지영 한국외국어대 세미오시스연구센터 연구교수도 “광화문광장은 조선 왕이 백성을 만나던 공간이자, 한국 현대사에선 민주주의의 상징 같은 장소”라며 “앨범 ‘아리랑’을 통해 뿌리를 이야기하려는 BTS가 이를 보여줄 공간으로 광화문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아미들의 서울 나들이는 이미 가시적인 ‘BTS 특수’로도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13∼15일 명동점 K팝 특화 매장 ‘K-웨이브존’의 BTS 굿즈 매출은 전주 대비 약 190%나 증가했다. 중고거래 플랫폼에선 정가 4만9000원인 공식 응원봉이 20만∼30만 원대에 거래되기도 한다. 유통업계도 ‘아미맞이’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LF 헤지스 플래그십 스토어는 공연 기간 매장 외관을 보라색으로 꾸미고, 신세계면세점은 BTS 굿즈 판매를 확대한다. 아워홈은 인천국제공항에서 BTS 멤버들의 기호를 반영한 한정 메뉴를 선보인다. 전문가들은 광화문 공연을 기점으로 BTS 컴백이 관광 소비까지 아우르는 복합적 경제 효과를 낳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유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까지 약 2조9000억 원의 매출과 53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 창출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3300만 명이 넘는 ‘초국가적 팬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팬덤으로 꼽히는 BTS 아미는 ‘Adorable Representative M.C for Youth(청춘을 위한 사랑스러운 대변자)’의 약자다. 팬 플랫폼 위버스 가입자만 3368만 명에 이르며, 소셜미디어에서 활동하는 비공식 네트워크를 포함하면 규모는 훨씬 클 것으로 추정된다. 아미가 특히 주목받은 건 2016년 무렵이었다. 당시 미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줄곧 독차지했던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BTS가 받았다. 아미가 팬 투표 등에 적극 참여한 덕이었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BTS가 월드 스타로 발돋움한 건 열정적으로 활동한 아미의 힘”이라고 평가했다. 아미의 또 다른 특징은 자발성과 조직력이다. 2020년 BTS가 미 인종차별 반대 단체에 100만 달러를 기부하자, 아미는 하루 만에 같은 금액을 모아 ‘매치 기부’를 진행했다. 애비로드(Abbey Road)영국 런던 세인트존스우드에 있는 도로. 비틀스가 1969년 발매한 11번째 스튜디오 앨범 타이틀로, 앨범 녹음 장소가 ‘애비로드 스튜디오’다. 특히 존 레넌 등 멤버 4명이 일렬로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을 담은 앨범 커버는 ‘팝음악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사진’으로 꼽히기도 한다. 미국 CNN에 따르면 하루 1000명 이상이 사진을 찍는 ‘비틀스 성지순례 명소’로 자리 잡았다. 영국은 2010년 애비로드 횡단보도를 ‘2급 국가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사지원 기자 4g1@donga.com김도연 기자 repokim@donga.com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6-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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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스카에 신라면이?…케데헌 감독, 시상식서 K-라면 봉지째 먹방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2관왕 현장에 한국 라면이 등장했다. 주제가 ‘골든’을 부른 이재는 시상식 후 한식으로 뒤풀이하는 사진을 올리는 등 케데헌의 오스카 수상을 계기로 K-푸드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15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 케데헌의 공동 연출자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이 객석에서 젓가락으로 신라면을 봉지째 먹는 사진이 공개됐다. 아펠한스 감독의 아내 마렌 구 작가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것이다. 마렌 구 작가는 한국계 미국인 화가이자 작가다. 온라인에서는 “합성이 아니라 진짜냐”, “생라면 뿌셔먹으면 맛있지, 맛잘알(맛을 잘 아는 사람)이다”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아펠한스 감독의 모습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자 케데헌 공동 연출 매기 강 감독은 17일(현지 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완벽한 오스카 스낵(The perfect Oscars snack)’이라는 문구와 함께 오스카에서 자신이 봉지째 라면을 먹던 모습을 올렸다. 이들이 먹은 신라면의 포장은 농심이 넷플릭스와 협업해 만든 것으로, 케데헌 주인공 중 한 명인 ‘미라’ 그림이 그려져 있다.한편, 이재는 오스카에서 주제가상을 받은 뒤 1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국밥과 트로피 사진을 올렸다. 시상식 후 함께 골든을 함께 부른 ‘헌트릭스’ 멤버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를 포함한 지인들과 함께 한국 식당에서 국밥을 먹으며 소박한 뒤풀이를 한 것으로 보인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김태언 기자 beborn@donga.com}

    • 202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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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컴백 이틀 앞으로…유통업계 ‘아미’ 겨냥 프로모션·이벤트 총력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콘서트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 곳곳에 전 세계 각지에서 몰려들 팬 맞이 준비가 한창 이루어지고 있다. 정부와 소상공인들은 BTS 팬인 아미(ARMY)를 노린 바가지 요금 근절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LF가 수입, 판매하는 프랑스 뷰티 브랜드 ‘오피신 유니버셀 불리’는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1층 매장에서 글로벌 팬을 겨냥한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18일부터 22일까지 총 5일간 브랜드 스테디셀러 제품인 립밤을 구매하면 BTS 팬클럽 명인 ‘아미(ARMY)’ 문구를 적용한 보라색 각인지(장식판)와 보라색 벨벳 파우치를 추가로 제공한다. 명동역 인근의 LF 헤지스 플래그십 스토어는 20일부터 22일까지 매장 외관을 BTS의 상징색인 보라색으로 밝힐 예정이다.코오롱인더스트리 FnC 부문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플래그십스토어 ‘코오롱스포츠 서울’에서 이달 말까지 글로벌 팬들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29일 보라색 상품을 매장 전면 쇼윈도에 배치하고, 보라색 상품과 트레일러닝 상품을 3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콘서트 관람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수요에 맞춰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온라인몰에서는 ‘K유니버스’ 기획전을 통해 K-패션과 뷰티·식품 등 다양한 한류 상품을 선보인다. 오프라인 매장인 명동점에서는 K팝 특화매장인 ‘K웨이브존’을 중심으로 BTS 굿즈 제품을 확대한다.‘BTS 더 시티 아리랑 서울’ 행사의 F&B 파트너로 참여한 아워홈은 인천국제공항에서 특별한 맛과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BTS 더 시티 아리랑 서울은 2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진행된다. 파트너십 기간 동안 인천공항 제1, 2여객터미널에 위치한 컬리너리스퀘어 바이 아워홈 매장에서는 BTS 멤버들의 선호 메뉴인 들기름 비빔모밀과 돈까스 세트를 준비한다.대규모 공연을 앞두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다다익선 캠페인’을 진행한다. 소진공은 지역 축제 및 대규모 행사 기간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바가지 요금 문제를 예방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자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업계에 협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우선 소진공은 13일 전통시장과 숙박·음식점 업계를 대상으로 공문을 보내 가격 표시 준수와 합리적 가격 운영을 요청하고, 불공정 행위 시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가능성까지 경고하며 사실상 ‘전면 단속’에 돌입했다. 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상인연합회는 공동 캠페인과 성명 발표를 추진하며 적극 협조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공식 응원봉 ‘아미봉’ 수요가 급증하며 품귀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 따르면 3월 기준 응원봉 검색량은 전달과 비교해 438%, 전년 동월 대비 1764% 폭증했다. 응원봉 거래액도 전달 대비 136% 늘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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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자인 도용 혐의 업체 대표 구속에… 젠틀몬스터 “공정경쟁 계기 되기를”

    안경과 선글라스로 유명한 젠틀몬스터의 디자인을 도용한 혐의를 받아온 블루엘리펀트 관계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젠틀몬스터 운영사 측은 환영의 메시지를 냈다. 17일 지식재산처 등에 따르면 블루엘리펀트 대표 최모 씨(37)는 12일 검찰에 의해 구속 기소됐다. 젠틀몬스터 디자인을 베껴 대량 판매한 혐의(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가 적용됐다. 회사 임원 우모 씨(35)와 법인도 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디자인권이 등록되지 않은 상품 형태 모방만으로 형사처벌이 이뤄지고 대표가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젠틀몬스터 운영사 아이아이컴바인드는 보도자료를 통해 “디자인 창작과 공정 경쟁 환경을 보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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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百, 中 슈퍼플랫폼 채널 열어… 17억 가입자 공략 현지 진출 강화

    롯데백화점이 중국인 수억 명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앱)에 공식 채널을 열고 유커(중국인 관광객) 선점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17일 롯데백화점은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가오더디투(高德地圖)’와 ‘다중뎬핑(大衆点評)’에 채널을 열고 쇼핑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가오더디투는 중국판 구글맵으로 불리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0억 명에 이른다. 다중뎬핑은 월 이용자 7억 명으로 중국 최대 규모의 리뷰 및 라이프스타일 공유 플랫폼이다. 롯데백화점은 현지 앱을 통해 입국 전부터 관광객의 방문 흐름을 선점해 글로벌 쇼핑 허브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가오더디투에서는 ‘쇼핑 뉴스’ 기능을 활용해 최신 이벤트와 브랜드 소식 등 롯데백화점에 최적화된 쇼핑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25일 공식 오픈하는 다중뎬핑 채널에서는 중국 연휴 관광객이 집중되는 시즌에 맞춰 ‘글로벌 쇼핑 위크’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소개할 계획이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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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젠틀몬스터 디자인 모방” 블루엘리펀트 대표 구속기소

    안경과 선글라스로 유명한 젠틀몬스터의 디자인을 도용한 혐의를 받아온 블루엘리펀트 관계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젠틀몬스터 운영사 측은 환영의 메시지를 냈다.17일 지식재산처 등에 따르면 블루엘리펀트 대표 최모 씨(37)는 12일 검찰에 의해 구속 기소됐다. 젠틀몬스터 디자인을 베껴 대량 판매한 혐의(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가 적용됐다. 회사 임원 우모 씨(35)와 법인도 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디자인권이 등록되지 않은 상품 형태 모방만으로 형사 처벌이 이뤄지고 대표가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젠틀몬스터 운영사 아이아이컴바인드는 보도자료를 통해 “디자인 창작과 공정 경쟁 환경을 보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디자인 산업은 창작자들의 오랜 연구와 실험, 투자를 통해 만들어지는 분야”라며 “지식재산권 보호가 산업 전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창작과 혁신이 정당하게 보호받는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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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백화점 ‘유커 선점’ 속도…업계최초 ‘고덕지도’ ‘따종디엔핑’ 채널 구축

    롯데백화점이 중국 내 슈퍼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앱)에 진출해 유커 선점에 속도를 낸다. 롯데백화점은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중국 최대 플랫폼인 ‘고덕지도’와 ‘따종디엔핑’에 공식 채널을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롯데백화점에 따르면 고덕지도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만 약 10억 명에 달하는 중국 1위 지도 앱이며, 따종디엔핑은 7억명 이상의 이용자 수를 보유한 중국 최대 규모의 리뷰 및 라이프스타일 공유 플랫폼이다. 롯데백화점은 17억 명에 달하는 현지 앱 사용자들의 여행 동선을 입국 전부터 선점에 나서 글로벌 쇼핑 허브로의 위상을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롯데백화점은 18일 고덕지도에 공식 채널을 선보인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국내 유통사 중 유일하게 고덕지도의 공식 인증 태그인 ‘관방자영’을 취득해 채널의 신뢰도와 공신력을 확보했다. 전용 ‘쇼핑 뉴스’ 기능을 활용해 최신 이벤트와 브랜드 소식을 전하고, 사용자가 목적지를 검색하는 과정에서 최적화된 쇼핑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25일에는 따종디엔핑에 채널을 공식 오픈한다. 롯데백화점은 춘절 등 중국 연휴 관광객이 집중되는 시즌에 맞춰 ‘글로벌 쇼핑 위크’를 비롯한 외국인 프로모션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박상우 롯데백화점 마케팅 부문장은 “유커들의 여행 트렌드가 중국 슈퍼 앱을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입국 전부터 고객 접점을 선점하는 것이 마케팅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중국 내 1위 플랫폼에 공식 채널을 운영해 유커 유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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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 국내 유통기업 첫 AI데이터센터 구축 추진

    신세계그룹이 국내 최대 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선다. 국내 유통기업이 직접 AI 인프라 구축에 뛰어드는 첫 번째 사례다. 글로벌 유통 공룡들이 그동안 쌓아온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인프라와 클라우드로 사업을 확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생태계를 주도하려는 흐름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세계그룹은 16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리플렉션AI와 ‘한국 소버린 AI 팩토리 건립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미샤 라스킨 리플렉션AI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리플렉션AI는 구글 딥마인드 출신 연구진이 설립한 AI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기업가치 80억 달러(약 12조 원)를 인정받고 엔비디아 등으로부터 20억 달러(약 3조 원) 투자를 유치하며 AI 업계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양사는 연내 합작법인(JV)을 설립하고 한국에 전력 용량 250MW(메가와트)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세계 측은 현재 국내에 구축됐거나 추진 중인 AI 전용 데이터센터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AI 데이터센터 연산의 핵심 장비인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엔비디아에서 공급받는다.이번 협력은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AI 수출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지는 첫 대표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동맹국에 가장 우수한 AI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번 협력은 신세계의 미래 성장 기반이 되는 동시에 국내 AI 생태계 고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업계는 AI가 이커머스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고객 접점과 데이터를 확보한 신세계는 AI 역량을 결합해 다른 기업과 차별화된 ‘AI 커머스’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컨대 온라인 쇼핑몰에서 고객에게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고 결제와 배송까지 자동으로 처리하는 AI 에이전트 기반 쇼핑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방식이다.글로벌 유통기업들은 자체 고객 데이터와 플랫폼을 기반에 둔 AI 인프라와 클라우드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은 클라우드 사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통해 전 세계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아마존은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120억 달러(약 16조 원)를 투자해 신규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구축하는 등 AI 연산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는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운영하며 AI 클라우드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최근 향후 3800억 위안(약 82조 원)을 AI와 클라우드 인프라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닷컴도 ‘JD 클라우드& AI’ 사업을 앞세워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중국 베이징·상하이·광저우·청두 등 주요 경제권에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AI 기반 물류와 리테일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상품 수요 예측과 스마트 물류 운영, 자동화 창고 관리 등 유통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김정호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는 “유통은 물론 여행, 교육 등 다양한 산업에서 생성형 AI 시대를 넘어 AI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가 확산되는 ‘AI 에이전트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유통 기업이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것은 쇼핑 산업에 특화된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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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장 둔화’ TV홈쇼핑, ‘오프라인-프리미엄’서 활로 찾는다

    TV홈쇼핑 업체들이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오프라인과 프리미엄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 싼값에 많이 파는 방식을 앞세운 성장은 한계에 부딪힌 만큼, 산업 구조와 소비자 취향 변화에 맞추려하는 모습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이 지난해 12월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남양주 스페이스원에 문을 연 뷰티 편집숍 ‘코아시스(Coasis)’는 두 달 만에 누적 방문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홈쇼핑업계 최초 오프라인 뷰티 매장인 이곳의 일평균 방문객 수는 1500명으로 다른 뷰티 매장 평균의 두 배를 웃돌았다. 구매 고객의 70% 이상은 4050 여성으로 집계됐다.코아시스는 홈쇼핑 주요 고객층인 4050 여성을 겨냥해 매장 구조와 상품 구성을 설계했다. 전체 상품의 90% 이상을 스킨케어로 채우고, 고기능성 성분인 폴리디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DRN)를 활용한 기초 화장품을 단독 상품으로 선보였다. 현대홈쇼핑은 코아시스 확대 출점도 검토 중이다. 프리미엄 상품 강화도 홈쇼핑업계의 또 다른 흐름이다. GS샵은 스페인산 최고급 올리브오일과 고가 마누카꿀 같은 식품부터 200만 원대 커피머신, 고기능 홈케어 뷰티 기기까지 고단가 상품을 적극 편성하고 있다. 실제 스페인산 최고급 올리브오일 ‘프리오르데이’는 500mL 기준 10만 원대 상품임에도 세 차례 방송에서 모두 완판됐다. GS샵이 올해 선보인 200만 원대 브레빌 반자동 커피머신은 방송 한 번에 주문액 약 14억 원을 기록했다. 롯데홈쇼핑도 구매력 높은 VIP 고객을 겨냥해 문화 행사와 한정판 단독 상품을 적극 배치하고 있다. 프리미엄 패션과 리빙 상품을 내세워 저가 이미지를 벗고, 일부 소비자만 접근할 수 있는 ‘커뮤니티형 고객 관리’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TV를 넘어 모바일 중심으로 체질을 바꾸려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CJ온스타일은 라이브커머스와 숏폼 등 ‘콘텐츠 커머스’를 앞세운 모바일 전략을 강화하며 젊은 고객층 유입에 나섰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가 2월 한 달간 이용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애플리케이션(앱)을 분석한 결과 CJ온스타일은 전체 앱 중에서는 26위, 종합쇼핑몰 중에서는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의 이런 변화는 TV 중심 판매 모델 성장성이 둔화하는 환경 변화와 맞물려 있다. 한국TV홈쇼핑협회의 ‘2024년 TV홈쇼핑 산업 현황’에 따르면 TV홈쇼핑 7개사의 전체 취급액 가운데 방송을 통해 판매된 비중은 45.5%다. TV를 통한 매출 비중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소비 구조도 변하고 있다. 홈쇼핑이 성장하던 2000년대 초반 주력 소비층이던 30, 40대가 50, 60대로 올라섰다. 소득과 소비 경험이 축적된 이들은 가격보다 품질과 브랜드, 기능성을 따지는 경향이 강하다. 1, 2인 가구 비중이 급격히 늘면서 대량 구성 상품보다 하나를 사더라도 좋은 제품을 선택하려는 소비 패턴도 확산하고 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최근 유통업체 경쟁력은 콘텐츠와 경험에서 좌우되는 만큼, 홈쇼핑도 이를 확보하기 위한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짚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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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이비통도 구찌도 ‘리폼’해 쓴다… “명품 값 인상에 손님 발길 늘었죠”

    《다시 주목받는 명품 리폼 수선사백화점과 명품 매장 주변엔 재봉틀을 돌리는 명품 수선사들이 있다. 최근 대법원 판결로 리폼의 불법 논란이 걷히면서 이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추억이 담긴 명품을 고쳐 쓰거나, 명품의 사후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찾는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한 상가 건물에 걸린 ‘강남사’라는 간판을 따라 좁은 계단을 따라 내려가자, 가죽 냄새와 함께 재봉틀 돌아가는 소리가 가득한 작업실이 나타났다. 빨강, 밤색, 베이지, 짙은 초록까지 형형색색 수십 가지 색의 실이 줄지어 있었다. 작업대 위에는 해체된 가방과 가죽 조각, 지퍼 부품, 금속 장식들이 널려 있었다. 대부분 수백만 원을 넘는 명품 가방들에서 나온 것들이다. 이경한 강남사 대표(58)는 작업대 앞에 앉아 수백만 원짜리 루이비통 모노그램 가방의 가장자리를 손바닥으로 눌러 가며 바느질 간격을 맞추고 있었다. 그는 가죽 결을 손끝으로 더듬으며 “가방은 겉만 보면 몰라요. 뜯어 봐야 구조가 보이지”라며 능숙한 손놀림으로 가방을 되살려 나가고 있었다. 명품 매장과 백화점 옆자리, 명품과 공존하는 사람들이 있다. 브랜드 매장에서 고치지 못하거나 오래된 명품을 재탄생시키는 전문가들이다. 최근 명품 가방을 다른 형태로 바꾸는 ‘리폼’이 상표권 침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이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국내 명품 시장은 성장하는데, 명품 가격이 계속 오르고 사후관리 서비스(AS)에 대한 불만도 커지면서 화려한 명품 매장 근처에 있는 수선사를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 기존 제품을 고쳐 쓰거나 디자인을 바꿔 쓰려는 소비자도 이곳을 찾고 있다.● 루이비통 이긴 수선업자… ‘리폼’ 다시 활기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고 불린 강남사와 글로벌 명품기업 루이비통의 상표권 침해 소송에서 이긴 건 다윗 강남사였다. 루이비통은 국내 수선업체의 리폼이 브랜드 상표권을 침해하고 브랜드 이미지와 품질 보증 체계를 훼손한다며 2022년 2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상표권 침해 금지 및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1심(서울중앙지법)과 2심(특허법원)은 모두 루이비통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리폼 과정에서 가방의 크기와 디자인, 구조가 크게 바뀌면 사실상 새로운 상품을 만드는 것과 같아 상표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고, 강남사 측에 1500만 원 배상을 명령했다. 하지만 올해 2월 대법원은 “소비자가 정품 제품을 개인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리폼을 의뢰하는 경우 상표의 사용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특허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이 판결은 명품 리폼이 상표권 침해인지 여부를 둘러싼 국내 첫 대법원 판단이다. 개인 소비자가 자신의 명품을 고쳐 쓰거나 디자인을 바꾸는 행위는 일정 범위에서 허용될 수 있다는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수선사들은 판결 이후 리폼 상담이 늘고 있다고 했다. 경기 성남시에 있는 ‘정 명품수선’ 대표는 “예전에는 리폼이 불법 아니냐고 묻는 손님이 많았는데 판결 이후 그런 질문이 거의 사라졌다”며 “최근 들어 리폼 상담 문의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제작비는 종류에 따라 개당 10만∼70만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의 역사는 국내 명품 시장 확대와 궤를 함께한다. 명품 수선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다. 해외 명품 브랜드가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들어오기 시작했지만, 당시에는 브랜드별 AS 체계가 지금처럼 갖춰져 있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명품 가방과 신발 수선이 구두 수선점이나 가방 수선점으로 흘러 들어왔다. 1970, 80년대 봉제 산업이 활발하던 시기 공장과 수선점에서 가죽과 미싱 기술을 익힌 장인들이 이 일을 맡았다. 서울 명동과 강남 등 백화점 인근에는 한때 수십 곳의 명품 수선점이 모여 ‘명품 수선 거리’가 형성되기도 했다.현재 명품 수선 업계의 기술자들은 대부분 50, 60대 이상이다. 이들은 대학에서 패션을 전공한 세대가 아니라 1970, 80년대 봉제 산업이 활발하던 시기에 어린 나이부터 공장이나 수선점에서 기술을 배운 세대다. 서울 중구에서 수선점 ‘명동사’를 운영하는 오창수 대표(71)는 16세였던 1970년부터 수선 일을 시작했다. 그는 “예전에는 명절이 다가오면 수선 물량이 한 달 전부터 몰려 밤샘 작업을 할 정도였다”고 했다. 하지만 시장이 늘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2010년대 중반 업사이클링과 커스터마이징 문화가 확산되며 명품 리폼 수요가 늘면서 업계가 한 차례 활황을 맞았지만, 이후 중고 거래 플랫폼 확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등을 거치며 많은 업체들이 문을 닫았다. 하지만 명품 수선사들은 여전히 명동, 압구정동, 청담동 일대에서 활발히 재봉틀을 돌리고 있다. 이는 국내 명품 소비 역사가 오래된 만큼, 낡았지만 소중한 추억이 담긴 제품을 계속 쓰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많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는 오래된 명품을 고쳐 다시 쓰려는 움직임도 있다. 리폼을 거쳐 ‘나만의 명품’을 갖고 싶다는 욕구 때문이다. 이 대표는 “부모에게 물려받은 가방이나 유품처럼 의미가 있는 물건을 간직하기 위해 리폼을 맡기는 경우도 많다”며 “요즘에는 젊은 소비자들이 가방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해 달라는 의뢰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명품업계, 가격은 올리는데 AS는 부실”국내 명품 시장 규모는 지속해서 성장해 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명품 시장 규모는 2016년 13조3283억 원에서 2019년 15조4905억 원으로 3년간 16.2% 증가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에는 15조2182억 원으로 1.8% 감소했지만, 이후 보복 소비가 이어지며 2022년 19조6908억 원까지 29.4% 급증했다. 최근 성장세는 둔화됐지만 지난해에도 21조1071억 원으로 집계됐다.명품 인기에 샤넬, 루이비통, 롤렉스, 까르띠에 등 주요 브랜드들은 최근 몇 년 동안 매년 수차례 가격을 인상해 왔다. 대표적으로 샤넬은 올해 1월 클래식 맥시 핸드백 가격을 1892만 원에서 2033만 원으로 7.5% 올렸다. 클래식 맥시 핸드백은 2020년 말 1014만 원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5년 만에 두 배 가까이로 뛴 셈이다. 그러나 가격 인상에 비례하지 않는 서비스에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는 분위기다. 국내 명품 커뮤니티에는 “두 달 전에 선물 받은 샤넬 가방을 처음 사용하려고 가방 여닫이를 만지는 순간 버클이 떨어졌다”거나 “200만 원이 넘는 샤넬 샌들인데 스트랩 마감이 엉망이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해외의 한 인플루언서도 “7000달러짜리 샤넬 가방을 구입한 뒤 1년도 안 돼 장식과 로고가 떨어졌다”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프랑스 명품 업체 디올도 대표 상품인 북토트를 비롯한 주요 제품에서 본드가 올라와 누렇게 변색되는 문제가 발생하며 품질 논란을 겪었다. 루이비통은 일부 제품에서 악취가 난다는 민원이 폭주하며 교환에 나선 사례도 있다. 명품 업체들의 부실한 AS 정책도 늘 도마 위에 오른다. 무상 수리 조건도 까다롭고, 보증기간이 넘어가면 비용도 상당 수준이다.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에서 받은 ‘해외 명품 브랜드 관련 피해구제 접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루이비통·샤넬·에르메스·구찌·버버리 등 5개 명품 패션 회사를 상대로 접수된 피해 구제 신청은 346건이었다. 피해 사유는 품질 문제가 280건으로 가장 많았고, 계약 불이행 20건, AS 불만 10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명품 수선업에 대한 관심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 새 제품을 사기보다는 기존 제품을 수선하거나 디자인을 바꿔 사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명품 가방을 미니백이나 카드지갑, 골프채 커버 등 다른 형태로 바꾸는 리폼 의뢰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글로벌 조사기관 루신텔은 전 세계 핸드백 세척 및 수리 서비스 시장이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5.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컨설팅기업 베인앤드컴퍼니는 “명품 제품을 오래 사용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리셀과 제품 관리 서비스 시장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 202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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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상공인 기업체당 종사자 1.57명으로 감소…‘영세화’ 심화

    2024년 소상공인 기업체 수와 전체 종사자 수는 증가했지만 기업체당 평균 종사자 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 심화와 비용 부담으로 영세한 ‘1인 중심 구조’가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3일 ‘2024년 기준 소상공인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소상공인실태조사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매년 시행하고 있다.조사 결과 소상공인 기업체 수는 2024년 613만4000개로 전년(596만1000개)보다 2.9% 늘었다. 같은 기간 소상공인 기업체 종사자 수는 961만 명으로 0.6% 증가했다. 다만 기업체당 종사자 수는 1.60명에서 1.57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업종별 기업체 수를 살펴보면, 도·소매업이 210만 개(34.2%)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동산업이 86만2000개(14.0%), 숙박·음식점업이 79만6000개(13.0%), 건설업 56만8000개(9.3%), 제조업 53만7000개(8.8%) 순이었다. 업종별 종사자 수도 도·소매업이 303만9000명(31.6%)으로 가장 비중이 컸다.창업 비용은 8300만 원(본인부담 5900만 원)으로, 전년 8900만 원(본인부담 6400만 원)보다 감소했다. 창업 동기는 ‘자신만의 사업을 직접 경영하고 싶어서’가 65.7%로 가장 많았다. ‘수입이 더 많을 것 같아서’(18.1%), ‘임금근로자로 취업이 어려워서’(15.8%)라는 응답도 나왔다.소상공인이 체감하는 경영 애로사항(복수응답)은 경쟁 심화(61.0%), 원재료비(49.6%)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상권쇠퇴(33.5%), 보증금·월세(28.6%), 최저임금(17.5%) 등이 뒤를 이었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민간 데이터 회사와 협력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대한 실시간 정책 효과를 분석할 예정”이라며 “소상공인 통계의 데이터 기반을 대폭 강화하고, 보유 데이터를 면밀하게 분석해 효율적인 지원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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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직구 세발자전거서 납 기준치 115배 초과 검출

    해외직구나 구매대행으로 들어온 유아용 삼륜차(세발자전거) 중 일부가 국내 안전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해외직구나 네이버, 롯데온 등을 통한 구매대행으로 판매되는 유아용 삼륜차 8종의 시험 평가 결과를 12일 내놨다.‘치유 휴대용 접이식 분리형 휠 유모차’와 ‘싱하이 스타 아이 어린이 삼륜차’ 등 2개 제품의 손잡이와 벨에서 납,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국내 안전기준 기준치 대비 최대 115배 초과 검출됐다. 또 ‘치요 휴대용 접이식 분리형 휠 유모차’와 ‘베스리 토들러 트라이시클 위드 벨’, ‘페이버베이비 어린이용 세발자전거’ 등 유아용 삼륜차 3개 제품은 국내 안전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유아용 제품은 정지 상태에서 유아가 15도 이하로 몸을 기울일 때 넘어지지 않아야 하지만, 이 제품들은 이를 충족하지 못했다. 소비자원은 판매 업체와 구매대행 업체에 해당 사실을 알리고 유통 차단, 판매 중단 조치를 권고했다. 현재 이 제품들은 판매 페이지 등이 삭제된 상태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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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신사 “택갈이 상품 판매땐 플랫폼서 퇴출”

    무신사가 타사 제품을 가져다가 상표만 바꿔 파는 ‘택갈이’ 근절에 나섰다. 무신사는 해당 행위가 발견된 브랜드의 모든 상품을 즉시 플랫폼에서 퇴출하기로 했다. 무신사는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택갈이 대응 방안을 내놨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고객 문의 등을 통해 일부 입점 업체가 직접 제작하거나 제작 의뢰한 상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타사 상품의 상표만 교체해 자체 제작 상품인 것처럼 속여 판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무신사는 “고객 보호를 위해 브랜드 상품 택갈이 의혹이 예상되는 업체를 대상으로 즉각적인 소명을 요청하고, 부당 행위가 드러날 경우 즉시 모든 상품을 퇴출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신사는 자체적인 ‘안전거래정책’을 기반으로 관련 사안에 대한 즉각 조사에 착수했다. 현재 문제가 된 브랜드를 대상으로 소명 절차를 진행 중이며, 정책 위반이나 고객 기만행위가 확인될 경우 입점 계약 해지를 포함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또 무신사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상품 유사성’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온라인 검수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이르면 다음 달부터 현재 판매 중인 120만 개 이상의 상품을 대상으로 유사성 검토와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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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인 10명중 7명 하루 수면 7시간 못미쳐”

    시몬스는 올해 ‘대한민국 수면 통합지수(KSIQ)’가 100점 만점에 66.25점으로 평가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지수는 시몬스와 대한수면학회가 13일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전국 만 19∼69세 1000명을 대상으로 수면 패턴과 만족도, 저해 요인 등을 파악해 만들어졌다. 특히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7명은 일일 수면 시간이 의료계에서 권장하는 최소 수면 시간인 ‘7시간’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6시간 이상 7시간 미만’을 자는 경우가 38.5%로 가장 많았다. ‘5시간 이상 6시간 미만’(25.0%), ‘7시간 이상 8시간 미만’(24.5%)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72.1%는 수면의 질 저하에 따른 불편을 최소 주 1회 이상 겪고 있다고 답했다. 이전보다 수면의 질이 악화됐다고 응답한 사람도 32.5%에 이른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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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신사, 입점사 ‘택갈이’ 발견시 모든 상품 퇴출…AI 검수 시스템 도입

    무신사가 타사 제품을 가져다가 상표만 바꿔 파는 ‘택갈이’ 근절에 나섰다. 무신사는 해당 행위가 발견된 브랜드의 모든 상품을 즉시 플랫폼에서 퇴출하기로 했다. 무신사는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택갈이 대응 방안을 내놨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고객 문의 등을 통해 일부 입점 업체가 직접 제작하거나 제작 의뢰한 상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타사 상품의 상표만 교체해 자체 제작 상품인 것처럼 속여 판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무신사는 “고객 보호를 위해 브랜드 상품 택갈이 의혹이 예상되는 업체를 대상으로 즉각적인 소명을 요청하고, 부당 행위가 드러날 경우 즉시 모든 상품을 퇴출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무신사는 자체적인 ‘안전거래정책’을 기반으로 관련 사안에 대한 즉각 조사에 착수했다. 현재 문제가 된 브랜드를 대상으로 소명 절차를 진행 중이며, 정책 위반이나 고객 기만행위가 확인될 경우 입점 계약 해지를 포함한 엄중한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또 무신사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상품 유사성’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온라인 검수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이르면 다음 달부터 현재 판매 중인 120만개 이상의 상품을 대상으로 유사성 검토와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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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노션, ‘광고계 오스카상’ 톱10에 韓기업 첫 진입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이노션은 미국의 마케팅 전문지 애드에이지가 선정한 ‘2026 에이리스트(A-List)’에 이름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A-List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에이전시 중 크리에이티브 성과, 비즈니스 실적, 업계 영향력 등을 종합 평가해 상위 10개사를 선정한다. 미국에선 ‘광고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릴 정도로 권위 있는 평가로 알려져 있다. 이노션은 미국 시장에 진출한 국내 대행사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이 리스트에 포함됐다. 이노션은 2010년 국내 광고회사 최초로 슈퍼볼 광고 제작에 나서는 등 미국 시장에서 존재감을 넓혀 왔다. 김정아 이노션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통합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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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업계 ‘주총 시즌’ 돌입…주주 참여 늘리고 배당 확대 추진

    국내 유통 상장사들이 이달 중순부터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정부 정책 기조와 맞물려 이번 주총에서는 지배구조 개선과 자본 효율성 제고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전망이다.11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19일 롯데하이마트와 GS리테일을 시작으로 20일 롯데쇼핑, 24일 신세계가 주총을 개최한다. 26일에는 현대백화점, 이마트, 한화갤러리아, BGF리테일 등이 일제히 주총을 열어 주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이번 주총 시즌 가장 주목받는 대목은 이사회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정관 변경이다. 신세계와 이마트, 현대백화점은 ‘집중투표 배제 조항’을 삭제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집중투표제는 이사 선임 시 주당 선임 이사 수만큼 투표권을 부여해 소수 주주의 이사회 진입 가능성을 높이는 제도다. 그동안 국내 기업들은 경영권 방어 등을 이유로 이를 정관에서 배제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에는 관련 조항을 삭제하며 제도 수용에 나서는 모습이다. 롯데쇼핑도 전자 주주총회 개최 근거 마련 등을 통해 주주 참여의 문턱을 낮춘다. 주주 환원 정책도 강화된다. 이마트는 이번 주총에서 배당금 상향과 함께 ‘선 배당액 확정, 후 배당기준일 지정’ 방식으로 배당 절차를 개선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현대백화점은 배당 절차 개선을 통해 투자자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제도를 도입했다. 유통 기업들이 이처럼 지배구조 개선과 배당 확대에 집중하는 것은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려는 정부 정책과 맞물린 움직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주주 참여 확대와 주주환원 강화가 기업가치 제고의 핵심 요소로 떠오른 만큼 관련 제도 개선과 정책 도입이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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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컴백 특수 잡아라”… 유통업계 상품-이벤트 풍성

    방탄소년단(BTS)의 완전체 컴백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공연이 1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세계 각지에서 올 ‘아미(ARMY, BTS 팬클럽)’의 눈길을 사로잡고자 유통가에서는 다양한 제품과 이벤트를 앞세워 ‘BTS 특수’ 잡기에 나섰다.신세계백화점은 국내 유통사 중 유일하게 BTS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발매 기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과 BTS의 한국 기획사 하이브가 함께 준비한 팝업스토어는 3월 20일부터 4월 12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헤리티지 4층 ‘헤리티지 뮤지엄’에 설치된다. 신규 앨범을 비롯해 새롭게 출시된 공식 응원봉 등 다양한 공식 BTS 굿즈를 선보인다.롯데백화점은 21일 BTS 서울 공연에 맞춰 3월 19일부터 29일까지 본점과 잠실점에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4월에는 콘서트장인 고양종합운동장과 가까운 일산점에서 여권 인증 고객에게 식음료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서울을 중심으로 BTS뿐만 아니라 K팝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팝업스토어를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편의점 업계는 공연 현장 소비 수요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공연 당일 광화문 인근 점포에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음료와 생수, 간편식, 컵라면 등의 재고를 평소 대비 최대 10배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광화문 인근 거점 점포를 중심으로 방탄소년단 진이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하는 주류 브랜드 ‘아이긴(IGIN)’ 상품을 전면 배치하고 관련 상품과 굿즈를 선보인다. 콘서트 일정에 맞춰 신상품 하이볼 ‘아이긴 핑콤토닉’을 국내 최초로 출시할 예정이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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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계 아미 몰려온다”…백화점 3사 ‘BTS 마케팅’ 분주

    방탄소년단(BTS)의 완전체 컴백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공연이 11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세계 각지에서 BTS 팬클럽 ‘아미(ARMY)’가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자 유통가에서는 팝업스토어와 쇼핑 프로모션, K컬처 체험 콘텐츠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BTS 특수’ 선점에 나섰다.신세계백화점은 국내 유통사 가운데 유일하게 BTS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발매 기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과 BTS의 한국 기획사 하이브가 함께 준비한 이번 팝업스토어는 3월 20일부터 4월 12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헤리티지 4층 ‘헤리티지 뮤지엄’에서 진행된다.매장에서는 신규 앨범을 비롯해 다양한 공식 상품을 선보인다. 방문객이 몰릴 것을 대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최근 새롭게 출시된 공식 응원봉도 현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BTS 국내 공연 일정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대규모 쇼핑 프로모션을 준비한다. 서울 공연이 예정된 시기에 맞춰 3월 19일부터 29일까지 본점과 잠실점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4월에는 콘서트장인 고양종합운동장과 가까운 일산점에서 여권 인증 고객에게 F&B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현대백화점은 K팝 콘텐츠 확대 전략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BTS 컴백 콘서트로 K팝에 관심 있는 해외 팬들의 방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더현대 서울을 중심으로 다양한 K팝 관련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이달 6일부터는 클룩, 케이케이데이 등 투어 체험 상품 전문 온라인 플랫폼(OTA)과 협업해 K컬처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 ‘여의도 패스’와 ‘K뷰티 패스’를 출시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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