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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가 배달의민족 모회사인 딜리버리히어로(DH)의 지분을 추가 인수해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DH는 18일(현지 시간) “우버가 자사 주식과 금융 상품을 추가로 취득하면서 발행 주식 19.5%와 추가 지분 5.6%를 취득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버는 이번 지분 인수로 기존 DH의 최대 주주인 프로서스(Prosus)를 제치고 DH의 최대 주주가 됐다. 앞서 우버는 4월 16일 프로서스로부터 2억7000만 유로(약 4725억3000만 원) 상당의 지분을 매입해 지분 7%를 확보했다. DH는 우버의 이번 투자를 자사 플랫폼과 전략에 대한 신뢰의 표시라며 환영했다. 다만 DH는 우버가 당장 경영권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지분을 확대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DH는 이날 공시를 통해 “향후 12개월 이내에 의결권을 추가로 취득하거나 주식을 처분할 수 있다”며 “현재로서는 발행회사 의결권의 30% 이상을 취득할 의도가 없다”고 했다. 한편 네이버는 19일 우버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배민의 최대주주인 독일 DH에 배민의 인수 의향을 전달했다는 풍문에 대해 “당사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공시했다. 아직 계약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배민 인수를 검토 중이라는 사실은 인정한 셈이다. 커머스를 적극적으로 키워온 네이버의 가장 취약한 부분이 배송으로 지적된다. 네이버는 직접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대신에 여러 물류 파트너와의 연합체인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를 구성해 배송을 진행하고 있다. 자체 물류망을 확보하고 있는 쿠팡의 ‘로켓배송’에 비해 배송 서비스가 파편화돼 있고, ‘도착 보장’ 등의 서비스가 제한적이라는 부분이 아쉬움으로 지적돼 왔다. 만약 네이버가 우버와 함께 배민을 인수하게 되면 배송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 다만 시장 일각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등으로 인해 네이버의 인수 가능성을 낮게 바라보기도 한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우버가 배달의민족 모회사인 딜리버리히어로(DH)의 지분을 추가 인수해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DH는 18일(현지 시간) “우버가 자사 주식과 금융 상품을 추가로 취득하면서 발행 주식 19.5%와 추가 지분 5.6%를 취득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우버는 이번 지분 인수로 기존 DH의 최대 주주인 프로서스(Prosus)를 제치고 DH의 최대 주주가 됐다. 앞서 우버는 4월 16일 프로서스로부터 2억7000만 유로(약 4725억 3000만 원) 상당의 지분을 매입해 지분 7%를 확보했다.DH는 우버의 이번 투자를 자사 플랫폼과 전략에 대한 신뢰의 표시라며 환영했다. 다만 DH는 우버가 당장 경영권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지분을 확대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DH는 이날 공시를 통해 “향후 12개월 이내에 의결권을 추가로 취득하거나 주식을 처분할 수 있다”며 “현재로서는 발행회사 의결권의 30% 이상을 취득할 의도가 없다”고 했다.한편 네이버는 19일 우버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배민의 최대주주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에 배민의 인수 의향을 전달했다는 풍문에 대해 “당사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공시했다. 아직 계약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배민 인수를 검토 중이라는 사실은 인정한 셈이다.커머스를 적극적으로 키워온 네이버의 가장 취약한 부분이 배송으로 지적된다. 네이버는 직접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대신 여러 물류 파트너와의 연합체인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를 구성해 배송을 진행하고 있다. 자체 물류망을 확보하고 있는 쿠팡의 ‘로켓배송’에 비해 배송 서비스가 파편화돼 있고, ‘도착 보장’ 등의 서비스가 제한적이라는 부분이 아쉬움으로 지적돼 왔다. 만약 네이버가 우버와 함께 배민을 인수하게 되면 배송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다만 시장 일각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등으로 인해 네이버의 인수 가능성을 낮게 바라보기도 한다. 현행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대기업집단이 다른 회사 발행주식 총수의 100분의 20 이상을 소유하게 되는 경우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해야 한다. 게다가 현재 네이버가 두나무와의 합병 건으로 금융 당국의 심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또 다른 대형 인수가 부담이 될 수 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인 18일 ‘탱크 데이’ 이벤트를 진행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재명 대통령은 X(옛 트위터)를 통해 “비인간적 막장 행태에 분노한다”고 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손정현 SCK컴퍼니 대표를 즉각 경질했다. 18일 스타벅스는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텀블러 판매 이벤트 홍보 게시물에서 ‘탱크 데이’ ‘책상에 탁’이란 문구를 노출시켰다. 소비자들은 5월 18일과 ‘탱크 데이’를 함께 표기한 건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나 볼 수 있는 표현이라고 비판했다. 5·18 당시 광주에 투입된 계엄군과 전차(탱크)를 연상시켜서다. ‘책상에 탁’은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경찰이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고 발표한 대목을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스타벅스는 행사를 중단했다. 이어 오후 7시경 대표이사 명의로 된 사과문을 내고 “내부에서 철저하게 검수되지 못해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과 5월 영령의 헌신을 기리는 기념일에 이러한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번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정 회장이 책임자 및 관계자에게 중징계를 내릴 것을 직접 지시했다”며 “일벌백계의 본보기로 삼겠다는 의지”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에 “역사적인 광주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광주 희생자들과 광주 시민들의 피 어린 투쟁을 모독하는 ‘5·18 탱크 데이’ 이벤트”라며 “무슨 억하심정으로 이런 짓을 저질렀을까”라고 했다. 이어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 행태에 분노한다”며 “마땅히 그에 상응하는 도덕적, 행정적, 법적, 정치적 책임이 주어져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회사 구내식당이 변신을 꾀하고 있다. 사무실로 급식을 직접 배달해 주거나, 주방을 없애는 등 공간 혁신에 나서는 것. 고물가로 외식비 부담이 커지면서 구내식당 수요는 늘고 있지만, 대형 조리장에 식당을 운영하는 방식으로는 수익성 확보에 한계가 있는 만큼 구내식당 효율을 높이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현대그린푸드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전국 단체급식 사업장 9곳에서 ‘단체급식 딜리버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단체급식 딜리버리 서비스는 구내식당에서 만든 음식을 근무하는 층까지 배달해 주는 신개념 서비스다. 근무자들이 이동하고 배식받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전날 오후 1시부터 당일 오전 7시까지 점심 배달을 신청하면, 구내식당에서 당일 생산한 간편식을 각 층 휴게공간까지 배송해 준다. 현대그린푸드는 이 서비스 도입을 통해 구내식당이 사실상 근무처로 확장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한다. 공간 확장 없이도 근로자들이 구내식당을 이용할 수 있게 유도한다는 것. 현대그린푸드는 점심시간 엘리베이터 혼잡도가 높은 고층 오피스나 구내식당과 근무지 간 거리가 먼 대형 제조공장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측은 “딜리버리 서비스가 외부 식당으로 이탈할 수 있는 고객을 붙잡는 ‘록인(Lock-in) 수단’으로 작용한다”며 “서비스 운영 사업장을 3년 내 5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CJ프레시웨이는 ‘조리 공간’을 줄이는 방식으로 수익성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키친리스’ 모델이다. 중앙 조리시설에서 조리한 메뉴를 각 사업장으로 공급하거나 샌드위치·샐러드·도시락 등 간편식 형태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기존 단체급식은 사업장 안에 조리시설과 상주 조리 인력이 필요했지만, 키친리스 모델은 별도 주방 없이도 급식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다. CJ프레시웨이의 키친리스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삼성웰스토리는 조리 로봇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래형 급식’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반복 조리 업무를 자동화해 인력 부담을 낮추고, 수요 예측과 식재료 관리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지난해에는 구내식당 구역별 혼잡도와 예상 대기시간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AI 피플카운팅’ 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조리 자동화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2023년 업계 최초로 국·탕 전용 조리로봇 ‘웰리봇’을 도입한 데 이어 현재까지 약 10개 사업장에 300여 대의 자동화 기기를 적용했다.급식업계는 최근 매출은 성장세이나 수익성 개선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CJ프레시웨이 매출은 올해 1분기에도 833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4% 늘었다. 삼성웰스토리 역시 같은 기간 8242억 원으로 6.9% 늘었고, 현대그린푸드도 6215억 원으로 전년 대비 8.9% 신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가 압박 상승 등으로 1분기 영업이익률은 현대그린푸드 7.5%를 제외하고 삼성웰스토리 1.7%, CJ프레시웨이 1.3% 등 1%대에 머물렀다. 런치플레이션(점심+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구내식당을 찾는 직장인이 늘었지만, 식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과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생산가능인구 감소로 인한 비용 부담도 덩달아 증가해서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 김수경 수석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식품업계 내 맛·안전·인건비 등을 고려해 푸드테크를 도입하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며 “급식업계에서도 이 같은 기술들이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회사 구내식당이 변신을 꾀하고 있다. 사무실로 급식을 직접 배달해 주거나, 주방을 없애는 등 공간 혁신에 나서는 것. 고물가로 외식비 부담이 커지면서 구내식당 수요는 늘고 있지만, 대형 조리장에 식당을 운영하는 방식으로는 수익성 확보에 한계가 있는 만큼 구내식당 효율을 높이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18일 현대그린푸드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전국 단체급식 사업장 9곳에서 ‘단체급식 딜리버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단체급식 딜리버리 서비스는 구내식당에서 만든 음식을 근무하는 층까지 배달해 주는 신개념 서비스다. 근무자들이 이동하고 배식받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전날 오후 1시부터 당일 오전 7시까지 점심 배달을 신청하면, 구내식당에서 당일 생산한 간편식을 각 층 휴게공간까지 배송해 준다.현대그린푸드는 이 서비스 도입을 통해 구내식당이 사실상 근무처로 확장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한다. 공간 확장 없이도 근로자들이 구내식당을 이용할 수 있게 유도한다는 것. 현대그린푸드는 점심시간 엘리베이터 혼잡도가 높은 고층 오피스나 구내식당과 근무지 간 거리가 먼 대형 제조공장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측은 “딜리버리 서비스가 외부 식당으로 이탈할 수 있는 고객을 붙잡는 ‘록인(Lock-in) 수단’으로 작용한다”며 “서비스 운영 사업장을 3년 내 5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CJ프레시웨이는 ‘조리 공간’을 줄이는 방식으로 수익성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키친리스’ 모델이다. 중앙 조리시설에서 조리한 메뉴를 각 사업장으로 공급하거나 샌드위치·샐러드·도시락 등 간편식 형태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기존 단체급식은 사업장 안에 조리시설과 상주 조리 인력이 필요했지만, 키친리스 모델은 별도 주방 없이도 급식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다. CJ프레시웨이의 키친리스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조리 로봇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래형 급식’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반복 조리 업무를 자동화해 인력 부담을 낮추고, 수요 예측과 식재료 관리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지난해에는 구내식당 구역별 혼잡도와 예상 대기시간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AI 피플카운팅’ 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조리 자동화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2023년 업계 최초로 국·탕 전용 조리로봇 ‘웰리봇’을 도입한 데 이어 현재까지 약 10개 사업장에 300여 대의 자동화 기기를 적용했다.급식업계는 최근 매출은 성장세이나 수익성 개선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CJ프레시웨이 매출은 올해 1분기에도 833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4% 늘었다. 삼성웰스토리 역시 같은 기간 8242억 원으로 6.9% 늘었고, 현대그린푸드도 6215억 원으로 전년 대비 8.9% 신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가 압박 상승 등으로 1분기 영업이익률은 현대그린푸드 7.5%를 제외하고 삼성웰스토리 1.7%, CJ프레시웨이 1.3% 등 1%대에 머물렀다. 런치플레이션(점심+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구내식당을 찾는 직장인이 늘었지만, 식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과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생산가능인구 감소로 인한 비용 부담도 덩달아 증가해서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 김수경 수석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식품업계 내 맛·안전·인건비 등을 고려해 푸드테크를 도입하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며 “급식업계에서도 이같은 기술들이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전 세계적인 ‘불닭 열풍’을 이끌어 온 삼양식품 김정수 부회장(62·사진)이 회장으로 승진한다. 삼양식품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김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결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취임 일자는 6월 1일이다. 김 부회장의 승진은 2021년 12월 총괄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이후 약 5년 만이다. 삼양식품은 “이번 승진은 글로벌 사업 성장세에 대응한 리더십과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삼양식품 창업주인 고(故) 전중윤 명예회장의 며느리다. 결혼 후 가정주부로 지내다 삼양식품이 우지 파동 후폭풍으로 어려움을 겪던 1998년 회사에 입사했다. 김 부회장은 2012년 출시된 삼양식품의 대표 브랜드인 ‘불닭볶음면’을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킨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김 부회장 취임 이후 실적 성장세도 가파르다. 부회장 취임 당시인 2021년 6420억 원 수준이던 매출은 2025년 2조3517억 원으로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10%에서 22%로 증가했다. 김 부회장의 승진을 계기로 삼양식품의 글로벌 경영 체제 전환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전 세계적인 ‘불닭 열풍’을 이끌어온 삼양식품 김정수 부회장이 회장으로 선임됐다.삼양식품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김정수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결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취임 일자는 6월 1일이다. 김 부회장의 승진은 2021년 12월 총괄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이후 약 5년 만이다.삼양식품은 이번 승진이 글로벌 사업 성장세에 대응한 리더십과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80%에 달하는 삼양식품은 최근 몇 년간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 수출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법인과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며 글로벌 사업을 빠르게 확장해 왔다.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영 범위가 확대되면서 글로벌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리더십의 필요성이 커졌다는 것.김 부회장의 승진을 계기로 삼양식품의 글로벌 경영 체제 전환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삼양식품은 올해 지역 및 국가별 전략 강화를 위한 사업 기반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건설 중인 중국 자싱공장 외에도 지역별 연락사무소 등의 추가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삼양식품 창업주인 고(故) 전중윤 명예회장의 며느리인 김 회장은 삼양식품이 우지 파동 후폭풍으로 어려움을 겪던 1998년 입사했다. 김 회장은 삼양식품의 대표 브랜드인 ‘불닭볶음면’을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성장시킨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2012년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강렬한 매운맛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어 해외 소비자들의 K푸드 관심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반 챌린지 열풍을 타고 세계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김 회장은 초기부터 해외 시장 공략 가능성에 주목하고 현지 맞춤형 유통 전략과 제품 라인업 확대를 주도했다 미국과 중국, 동남아시아,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현지 유통망을 강화하고 까르보불닭볶음면·치즈불닭볶음면 등 다양한 파생 제품을 선보이며 브랜드 외연을 넓혔다.김 회장 취임 이후 실적 성장세도 가파르다. 부회장 취임 당시인 2021년 6420억 원 수준이던 매출은 2025년 2조3517억 원으로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10%에서 22%로 증가했다. 삼양식품은 2025년 5월 MSCI 지수에 편입됐고, 밸류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올해 1분기(1∼3월)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액이 K뷰티 인기에 힘입어 3억 달러(약 4469억 원)를 돌파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4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동향’에 따르면 1분기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액은 3억 달러로 전년 동기(2억2000만 달러) 대비 38.2% 증가했다. 역대 1분기 최고 실적이다. 온라인 수출은 아마존 같은 플랫폼을 통해 해외에서 주문한 건을 뜻한다.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 수도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2735개사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온라인 수출액 가운데 중소기업의 비중은 70%로 나타났다. 화장품 수출이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액 증가세를 이끌었다. 수출액 상위 5대 품목 중 화장품 수출 비중이 65.8%를 차지했다. 화장품의 온라인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4.2% 증가한 2억 달러(약 2979억 원)로 역대 1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중국 수출이 각각 60.8%와 90.8% 늘었으며, 영국(282.8%), 네덜란드(133.8%) 등 유럽 시장에서도 K뷰티 인기에 힘입어 증가 폭이 컸다. 다만 온라인 수출 비중 2위(7.7%)를 차지하는 의류는 1년 전보다 2.2% 줄어든 2300만 달러(약 342억6300만 원)로 나타났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롯데백화점은 우수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해 SC제일은행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롯데백화점의 우수 고객 관리 제도인 에비뉴엘과 SC제일은행의 자산관리 솔루션을 연계한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다. 에비뉴엘 고객에게 SC제일은행의 자산관리·금융컨설팅을 제공하고, SC제일은행 우수 고객에게는 에비뉴엘 등급에 준하는 전용 서비스와 쇼핑 혜택을 지원하게 된다. SC제일은행의 글로벌 우수 고객에게도 에비뉴엘 혜택을 연계할 방침이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올해 1분기(1~3월)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액이 K뷰티 인기에 힘입어 3억 달러(약 4469억 원)를 돌파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4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동향’에 따르면 1분기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액은 3억 달러로 전년 동기(2억2000만 달러) 대비 38.2% 증가했다. 역대 1분기 최고 실적이다. 온라인 수출은 아마존과 같은 플랫폼을 통해 해외에서 주문한 건을 뜻한다.온라인 수출 중소기업 수도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2735개사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온라인 수출액 가운데 중소기업의 비중은 70%로 나타났다.화장품 수출이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액 증가세를 이끌었다. 수출액 상위 5대 품목 중 화장품 수출 비중이 65.8%를 차지했다. 화장품의 온라인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4.2% 증가한 2억 달러(2979억 원)로 역대 1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중국 수출이 각각 60.8%와 90.8% 늘었으며, 영국(282.8%), 네덜란드(133.8%) 등 유럽 시장에서도 K뷰티 인기에 힘입어 증가 폭이 컸다.다만 온라인 수출 비중 2위(7.7%)를 차지하는 의류는 1년 전보다 2.2% 줄어든 2300만 달러(342억6300만 원)로 나타났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롯데백화점은 우수고객 혜택 강화를 위해 SC제일은행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양사는 롯데백화점의 우수 고객 관리 제도인 에비뉴엘과 SC제일은행의 자산관리 솔루션을 연계한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다. 에비뉴엘 고객에게 SC제일은행의 자산관리·금융컨설팅을 제공하고, SC제일은행 우수 고객에게는 에비뉴엘 등급에 준하는 전용 서비스와 쇼핑 혜택을 지원하게 된다. SC제일은행의 글로벌 우수고객에게도 에비뉴엘 혜택을 연계할 방침이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유통과 금융의 경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프리미엄 서비스 모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런칭 100일을 맞은 ‘올리브베러’가 연내 매장을 10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CJ올리브영의 웰니스 큐레이팅 플랫폼 올리브베러는 560여 개의 웰니스 브랜드와 1만3000개에 이르는 상품을 새롭게 입점시키면서 신규 웰니스 브랜드 적극 발굴에 나서고 있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올리브베러에서 웰니스 상품을 처음 구매한 올리브영 회원은 약 180만 명이다.외국인 고객 비중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첫 매장인 광화문점 개점 직후인 2월 첫 주 매장 매출 중 외국인 비중은 7%에 불과했으나, 4월 말에는 50%에 육박할 정도로 외국인 매출 비중이 급증했다. 특히 외국인 고객 구매 상위 5개 제품이 리쥬란, 비비랩, 낫띵베럴 등 모두 국내 브랜드로, K이너뷰티에 대한 수요가 확인됐다고 올리브영 측은 설명했따.올리브영은 올리브베러의 온·오프라인 접근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우선 하반기부터 명동, 성수 등 외국인 관광객과 2030세대가 밀집한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신규 매장을 열어 연내 올리브베러 매장을 1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 올리브영과 올리브베러를 결합한 복합형 매장 오픈도 검토 중이다. 온라인몰은 고객이 웰니스 상품의 특성을 쉽게 이해하고, 자신의 목적에 맞게 탐색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전면 개선한다. 막연하게 나뉘어 있던 기존의 항목들을 세부 목적별, 기능별로 고도화해 맞춤형 쇼핑 편의성을 극대화한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이마트가 수익성 개선에 성공하며 14년 만에 1분기(1∼3월)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이마트 측은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와 공간 혁신 등 정용진 신세계 회장이 강조해 온 ‘패러다임 시프트’가 성과를 내면서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783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1.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번 1분기 영업이익은 2012년(1905억 원) 이후 14년 만에 최대다. 다만 매출은 7조123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가격·상품·공간 혁신을 중심으로 한 ‘고객 중심’ 전략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끌었다는 것이 이마트 측의 설명이다. 스타필드 마켓으로 재단장한 일산점, 동탄점, 경산점의 매출 증가가 호실적을 이끌었다. 일산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1% 증가했고, 방문 고객 수는 104.3% 급증했다. 동탄점과 경산점 매출도 각각 12.1%, 18.5% 성장했다. 체험형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3개 점포에서 3시간 이상 머문 장기 체류 고객 비중이 87.1% 증가했다. 창고형 할인마트인 트레이더스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1분기 총매출은 1조601억 원으로 전년 대비 9.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4% 늘어난 478억 원이었다. 고물가 시대를 맞아 대용량·가성비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매출이 늘었다. 이마트는 “정 회장이 1분기에만 네 곳 이상의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행력을 독려한 것도 체질 변화의 속도를 높였다”며 “기존 사업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 등 미래 신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글로벌 배달서비스 업체인 딜리버리히어로(DH)가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 매각에 착수했다.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DH는 우아한형제들 매각 주관사로 JP모간을 선정하고 국내외 주요 대기업과 글로벌 사모펀드(PEF) 등을 대상으로 투자안내서(티저레터)를 배포했다. 투자안내서를 받은 기업에는 네이버와 승차공유 플랫폼인 우버, 중국 빅테크 알리바바, 미국 최대 음식 배달앱 운영사 도어대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DH는 앞서 2019년 배민 지분 88%를 36억 유로(약 4조8000억 원)에 사들였다. DH가 기대하는 우아한형제들 몸값은 약 8조 원이다. 최근 2년간 평균 영업이익의 약 1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매각 가격이 큰 만큼 매각 성사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매각 추진은 최근 DH가 겪고 있는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기준 DH의 부채 규모는 61억6600만 유로(약 9조2500억 원), 부채비율은 230%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DH는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3월엔 대만의 배달 플랫폼 푸드판다를 싱가포르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그랩에 매각하기도 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이마트가 수익성 개선에 성공하며 14년 만에 1분기(1~3월)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이마트 측은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와 공간 혁신 등 정용진 신세계 회장이 강조해 온 ‘패러다임 시프트’가 성과를 내면서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이마트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783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1.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번 1분기 영업이익은 2012년(1905억 원) 이후 14년 만에 최대다. 다만 매출은 7조123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가격·상품·공간 혁신을 중심으로 한 ‘고객 중심’ 전략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끌었다는 것이 이마트 측의 설명이다. 스타필드 마켓으로 재단장한 일산점, 동탄점, 경산점의 매출 증가가 호실적을 이끌었다. 일산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1% 증가했고, 방문 고객 수는 104.3% 급증했다. 동탄점과 경산점 매출도 각각 12.1%, 18.5% 성장했다. 체험형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3개 점포에서 3시간 이상 머문 장기 체류 고객 비중이 87.1% 증가했다.창고형 할인마트인 트레이더스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1분기 총매출은 1조601억 원으로 전년 대비 9.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4% 늘어난 478억 원이었다. 고물가 시대를 맞아 대용량·가성비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매출이 늘었다. 이마트는 “정용진 회장이 1분기에만 네 곳 이상의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행력을 독려한 것도 체질 변화의 속도를 높였다”며 “기존 사업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AI 데이터 센터 건립 등 미래 신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신세계가 백화점 매출 확대와 주요 자회사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1분기(1∼3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신세계는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3조2144억 원, 영업이익 1978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1.7%, 49.5% 증가한 수치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백화점 사업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그룹 성장세를 견인했다. 백화점 1분기 총매출은 2조257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3.0%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30.7% 늘어난 1410억 원으로 집계됐다. 핵심 점포를 중심으로 명품과 미식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 실적 개선 효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세계백화점은 2023∼2025년 1조8000억 원을 투자해 서울 서초구 강남점, 서울 중구 본점의 대대적인 리뉴얼(재단장)을 진행했다. 1분기 백화점 판매 품목별 실적을 보면 명품 매출이 1년 새 30% 성장했고, 패션 부문은 12% 늘었다. 여기에 K콘텐츠를 전면 배치하면서 외국인 매출도 끌어들였다. 신세계 본점의 경우 외국인 고객 매출은 전년 대비 141%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11.1%포인트 늘어난 28.4%로 나타났다. 전점 기존으로도 외국인 매출이 전년 대비 90%, 비중은 6.9% 수준으로 외국인 연 매출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도 두드러졌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분기 매출이 2957억 원으로 한 해 전보다 15.7% 늘었고, 영업이익은 148억 원으로 전년 대비 452.6%를 기록하며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개선했다. 면세점 사업을 하는 신세계디에프의 매출은 589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6억 원으로 적자였던 전년 분기(-23억 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한편 신세계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1963년 창사 이후 첫 분기 배당을 하기로 했다. 배당 기준일은 29일이며 총 배당금 규모는 약 114억 원이다. 보통주 1주당 1300원이 배당금으로 지급된다. 신세계는 분기 배당을 도입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는 한편 지속적으로 주요 점포를 리뉴얼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해 기업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프랑스 명품 주얼리·시계 브랜드 반클리프 아펠은 ‘레꼴 주얼리 스쿨(L‘ECOLE, School of Jewelry Arts)’이 6월 25일부터 7월 15일까지 서울 북촌 푸투라서울에서 3주간 국내 첫 캠퍼스를 개설한다고 12일 밝혔다. 2012년 반클리프 아펠의 후원으로 설립된 레꼴 주얼리 스쿨은 강의와 워크숍, 전시, 팟캐스트 등을 통해 주얼리 문화를 소개하는 교육 기관으로 미술사학자와 보석학자, 장인 등이 참여하는 실습 중심 교육을 제공한다. 이번 캠퍼스에서는 주얼리 역사와 제작 기법 등을 주제로 총 102개 세션을 운영하며, 특별 전시도 진행된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신세계가 백화점 매출 확대와 주요 자회사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1분기(1~3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신세계는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3조2144억 원, 영업이익 1978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1.7%, 49.5% 증가한 수치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백화점 사업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그룹 성장세를 견인했다. 백화점 1분기 총매출은 2조257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3.0%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30.7% 늘어난 1410억 원으로 집계됐다. 핵심 점포를 중심으로 명품과 미식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 실적 개선 효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세계백화점은 2023~2025년 1조8000억 원을 투자해 서울 서초구 강남점, 서울 중구 본점의 대대적인 리뉴얼(재단장)을 진행했다. 1분기 백화점 판매 품목별 실적을 보면 명품 매출이 1년 사이 30% 성장했고, 패션 부문은 12% 늘었다.여기에 K콘텐츠를 전면 배치하면서 외국인 매출도 끌어들였다. 신세계 본점의 경우 외국인 고객 매출은 전년 대비 141%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11.1%포인트 늘어난 28.4%로 나타났다. 전점 기존으로도 외국인 매출이 전년 대비 90%, 비중은 6.9% 수준으로 외국인 연 매출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도 두드러졌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분기 매출이 2957억 원으로 한 해 전보다 15.7% 늘었고, 영업이익은 148억 원으로 전년 대비 452.6%를 기록하며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개선했다. 면세점 사업을 하는 신세계디에프의 매출은 589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6억 원으로 적자였던 전년 분기(-23억)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한편 신세계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창사 이후 첫 분기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배당 기준일은 29일이며 총 배당금 규모는 약 114억 원이다. 보통주 1주당 1300원이 배당금으로 지급된다. 신세계는 분기 배당을 도입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는 한편, 지속적으로 주요 점포를 리뉴얼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해 기업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프랑스 명품 주얼리·시계브랜드 반클리프 아펠의 후원으로 설립된 ‘레꼴 주얼리 스쿨(L‘ECOLE, School of Jewelry Arts)’이 다음 달 서울에서 국내 첫 캠퍼스를 운영한다.12일 반클리프 아펠에 따르면 레꼴 주얼리 스쿨이 6월 25일부터 7월 15일까지 서울 북촌 푸투라서울에서 3주간 한국 캠퍼스를 개설한다.이번 캠퍼스에서는 주얼리 역사와 젬스톤, 제작 기법 등 세 가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총 102개 세션을 운영한다. 16개 강의와 4개 워크숍, 전문가 대화 프로그램, 특별 전시 등으로 구성된다.2012년 설립된 레꼴 주얼리 스쿨은 강의와 워크숍, 전시, 팟캐스트 등을 통해 주얼리 문화를 소개하는 교육 기관이다. 미술사학자와 보석학자, 장인 등이 참여하는 실습 중심의 교육을 제공한다. 현재 파리와 홍콩, 상하이, 두바이에 상설 캠퍼스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1~3주에 걸친 순회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이번 레꼴 주얼리 스쿨은 총 18개의 유료 강의가 개설된다. 대표 강의로는 ‘하이 주얼리에서의 구아슈 1: 빛’, ‘주얼리 기법 체험’, ‘루이 14세부터 아르 데코 시대까지 이어지는 주얼리 역사’, ‘주얼리가 지닌 특별한 힘: 아뮬렛·부적·럭키 참’, ‘루비, 불꽃처럼 강렬한 젬스톤’ 등이다.특별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에메랄드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조명하는 ‘에메랄드 정원-원석의 발견’과 24K 골드로 제작한 몽땅 토르크 복제품을 소개하는 ‘되살아난 기술: 몽땅 토르크의 켈트족 토르크 복제품‘’전시가 열린다. 이와 함께 6~16세 아동·청소년 대상 워크숍과 전문가 토크 세션도 운영한다. 전문가와의 대화와 전시는 무료로 참여 및 관람 가능하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롯데쇼핑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 효과를 거둔 백화점과 해외 점포의 성장 등에 힘입어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K쇼핑 수요가 확대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냈다. 롯데쇼핑은 올해 1분기(1∼3월)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3조5816억 원, 영업이익 2529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3.6%, 영업이익은 70.6% 늘었다. 비용 등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1439억 원으로 694% 급증했다. 백화점 사업이 호실적의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 롯데백화점 국내외 1분기 매출은 87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늘었고,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47.1% 증가한 1912억 원을 기록했다. 서울 중구 본점과 서울 송파구 잠실점, 부산 해운대구 부산본점, 인천 미추홀구 인천점 등 4개 대형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하며 매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3월 열린 서울 광화문광장 방탄소년단(BTS) 공연 등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K패션·K뷰티 등 쇼핑 수요도 늘었다.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의 경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하는 등 롯데백화점 전국 점포 외국인 매출이 92% 늘었다. 전체 본점 매출에서 외국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1년 전 14%에서 9%포인트 늘어난 23%까지 확대됐다. 해외 백화점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백화점 해외 사업 매출은 1년 전보다 14.7% 증가한 355억 원, 영업이익은 268.7% 늘어난 76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현지 쇼핑·관광 랜드마크로 자리 잡으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분기 최대 영업이익인 49억 원을 달성했다. 한동안 부진했던 롯데마트 역시 수익성이 개선됐다. 마트 사업부는 매출 1조 5256억 원, 영업이익 33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6%, 20.2%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베트남이 두드러졌다. 베트남 사업은 전 상품군에서 고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 4850억 원, 영업이익 250억 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대비 3.4%, 16.8% 증가했다. 자회사인 롯데홈쇼핑은 매출 2.1%, 영업이익 118.6% 성장률을 보였으며, 컬처웍스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e커머스 사업부와 롯데하이마트는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