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이혜원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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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혜원 기자입니다.

hyewon@donga.com

취재분야

2026-04-09~2026-05-09
정치일반42%
국제일반24%
사회일반21%
경제일반5%
문화 일반4%
대통령1%
선거1%
미국/북미1%
국제경제1%
검찰-법원판결0%
  • 與 “특별감찰관, 여야 1명씩 추천키로…나머지 1명은 변협 의뢰”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이 요청한 특별감찰관 후보 3명 추천과 관련해 21일 “여야가 1명씩 추천하기로 했다”며 “나머지 1명은 어떻게 할지 논의 중인데, 아마 대한변호사협회(변협) 쪽에 추천을 의뢰해 여야가 같이 추천하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김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있었고, 특감 임명 절차에 합의했다”며 “대통령의 재요청이 있었고, 여야 간 임명 절차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특별감찰관법에 따르면 국회는 대통령의 추천 요청을 받은 후 15년 이상 판사, 검사, 변호사 등 경력이 있는 법조인 중 3명을 후보로 추천하고 대통령이 이 중 1명을 지명하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 절차가 마무리된다. 김 원내대변인은 “2016년 전례에는 여야와 변협이 1명씩 추천한 사례가 있다”고 부연했다.특감은 대통령 배우자와 4촌 이내 친족, 청와대 수석비사관 이상 공무원의 비위 여부를 감찰해 대통령 주변 리스크를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사임 후 특감은 유명무실한 상태로 10년간 공석이었다.한편 김 원내대변인은 오는 23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대해선 “최대한 많은 국정과제와 민생법안을 100여 건 이상으로 최대한 많이 처리할 예정”이라며 “여야 간 어떤 법안을 처리할지는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원내대표 및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과 관련해선 “전날 당무위원회에서 관련한 선거관리위원회 설치의 건을 의결했다”며 “원내대표 선거는 내달 6일, 국회의장 선거는 같은 달 13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날 오후 2시에 한병도 원내대표가 사퇴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 원내대표는 연임에 도전한다.김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에서는 내달 20일 본회의에서 의장을 선출하자는 입장이나, 국민의힘은 지방선거 이후 6월 5일경 하자는 입장이라 협의해 봐야 할 예정”이라고 했다.6·3 지방선거와 관련해선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로 선출된 국회의원의 사퇴서를 오는 29일 일괄 제출할 예정”이라며 “모두 8명으로, 현 민주당 의원 수가 160명에서 152명으로 줄어든다”고 말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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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K도 장동혁 거리두기?…추경호 “張 지원유세, 본인이 판단할 일”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3선·대구 달성군)이 대구시장 후보가 될 경우 장동혁 당 대표에게 선거 지원 유세를 요청하겠냐는 질문에 “그건 장 대표가 판단할 몫”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우리 지역에 선대위(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릴 것”이라며 장 대표 체제의 지도부와 거리를 뒀다.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본경선에 진출한 추 의원은 21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된다면 장 대표에게 선거 지원 유세를 요청할 예정인지 묻는 말에 “그건 장 대표가 판단할 몫”이라고 말을 아꼈다.그는 “저는 우리 지역에 선대위를 꾸릴 것”이라며 “지금 대구·경북 통합선대위도 구상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는 저희대로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선거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표의 유세, 선거 지원 여부는 전적으로 대표가 판단할 부분”이라고 재차 강조했다.아울러 ‘그 얘기는 장 대표가 판단해서 (선거 유세를 하러) 오면 받아는 주겠지만, 먼저 적극적으로 요청하지는 않겠다고 들린다’는 진행자의 물음에 “그것도 대표가 판단할 것”이라며 부인하지 않았다. 장 대표가 미국 출장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마당에 굳이 선거 유세에 일부러 부를 뜻은 없다는 것으로 해석된다.추 의원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8박 10일간의 미국 출장을 다녀온 장 대표에 대해 당 안팎에서 비판이 제기된 것을 두고 “외교 전선, 국경에는 여야가 없다. 이번 방미를 통해 흔들리는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고, 국익을 지키기 위해 야당 대표로서 외교활동을 하신 것”이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도 장 대표가 미국 연방의회 건물을 배경으로 ‘브이(V)’ 자 포즈를 취한 김민수 최고위원과 웃고 있는 사진이 공개된 데 대해선 “많은 국민이나 지지자들이 걱정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부분에서 조금 더 신중했다면 이번에 야당 대표가 나름대로 국익을 위한 외교,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외교를 한 부분이 퇴색이 덜 되고 비판의 빌미를 안 줬을 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다”고 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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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분당아파트, 장특공제 폐지땐 양도세 6억 폭탄”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21일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한 부동산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 단계적 폐지안에 대해 “장특공제가 폐지되면 이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 양도세도 현행보다 6배 이상 급증한다”는 취지로 비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부인 김혜경 여사와 공동 소유하고 있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를 매물로 내놨다.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장특공제가 폐지되면 실거주 1주택자도 공제 없이 양도세를 전면적으로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한국 부동산원 기준으로 기타 비용 등을 제외하고 단순 추정치로 한번 계산해 봤다”며 “2012년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 5억4000만 원에 취득한 아파트를 1가구 1주택으로 거주했다고 전제하고 2026년 평균 아파트 가격인 13억 원에 매도했을 경우 현행 기준으로는 세금이 약 100만 원이 채 안 되는 규모이지만, 장특공제가 폐지되면 약 12배 증가한다”고 지적했다.그는 이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를 언급하며 “같은 기준을 적용해서 계산해 봤다. 1998년 3억6000만 원에 취득해서 2025년까지 1가구 1주택으로 실거주했다고 전제하고 29억 원에 매도됐다고 가정했다. 현행 기준 양도소득세 약 9300만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했다.이어 “그런데 장특공제가 폐지되니까 세금이 6억 원을 넘어서 6배 이상 급증하게 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6억 원 정도쯤이야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다. 1년에 재산 등록 기준으로 18억 원이나 재산이 증가하는 이 대통령에게는 충분히 감당하고도 남을지 모르겠다”며 “하지만 같은 아파트에 사는 보통의 평범한 주민들은 이웃 잘못 만나서 세금 융단 폭격을 맞는 격”이라고 꼬집었다.송 원내대표는 “장특공제가 거주 여부와 무관하게 단순 보유만으로 양도세를 깎아주는 것이라는 이 대통령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장특공제는 주택 수와 실거주 여부에 따라 공제율이 달라지는 구조로 개편된 지 오래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특혜가 아니라 실거주와 장기 보유를 함께 반영하는 최소한의 과세 고정 장치임을 이 대통령은 잘 인식하셔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송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이 대통령의 장특공제 단계적 폐지안에 대해 “당에서 세제 개편을 검토한 바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은 것을 두곤 “당정 불통의 민낯이 참으로 경악스럽다”고 비판했다.이어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 대통령이 이처럼 중대한 부동산 세금 문제를 당정 협의도 없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불쑥 던졌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이) 지금 부인하는 것은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선거용 멘트에 불과할 것”이라며 “선거가 끝나면 국회 다수 의석을 앞세워 언제든지 세금 폭탄 입법을 밀어붙일 것”이라고 주장했다.아울러 “장특공제 폐지에 대해 이 대통령 ‘픽’인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동의하는지 매우 궁금하다”고 말했다.끝으로 송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을 향해 “깃털보다 가벼운 SNS 정치로 시장과 국민을 혼란에 빠뜨린 데 대해서 즉각 사과하고, 장특공제 폐지를 더 이상 추진하지 않겠다고 대국민 선언해 주시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민주당은 이날 장특공제 폐지를 검토한 바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 여당은 1주택자에 대한 장특공제 폐지를 검토하거나 논의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이어 “대통령의 게시글도 장특공제 폐지가 아니라, 거주할 의사도 없이 투기 목적으로 고가 주택을 장기 보유하는 투기자들에 대해 실거주자와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타당한 것인지 문제의식을 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장특공제 폐지가 집 한 채 가진 실거주 국민에게 세금 폭탄을 안기는 것이라고 거짓 공세를 하고 있다”며 “실거주자나 불가피한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혜택 유지가 필요하다고 여러 차례 밝혔는데도 이를 장특공제 폐지로 몰고 가는 야당의 주장은 악의적 프레임으로 국민을 호도하는 정치 공세일 뿐”이라고 지적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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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韓-인도, 나프타-에너지 안전수급 협력 강화”

    인도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20일(현지 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마친 후 “기존 경제 협력을 더 고도화하는 한편, 조선·금융·인공지능(AI)·국방·방산을 비롯한 전략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고 문화와 인적 교류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인도 뉴델리 영빈관(하이데라바드 하우스)에서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양국 간 경제 협력의 틀을 고도화해 동반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양국은 이날 한-인도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CEPA) 개선 협상 재개 공동선언을 비롯해 15건의 문건을 체결했다. 한국 산업통상부와 인도 상공부는 ‘산업협력위원회’를 신설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교역·투자 관련 협의와 조선·원전·핵심광물 공동 사업 발굴도 추진하기로 했다.이 대통령은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개선 협상을 가속화해 신통상 규범을 충분히 반영한 방향으로 협정을 조속히 개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 간 장관급 경제 협력 플랫폼인 산업협력위원회를 신설해 무역과 투자뿐 아니라 핵심광물, 원전, 청정에너지 등 전략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중동 전쟁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에너지 수급을 위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중동정세를 고려해 에너지 자원과 나프타 등 핵심 원자재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협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역내 평화와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해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이밖에 양국은 △디지털 브릿지 프레임 워크 △항만 협력 MOU △중소기업 협력 MOU △문화창조산업 협력 MOU △철강 협력 MOU △과학기술 협력 MOU △문화교류계획서 △체육 협력 MOU △파리협정 제6.2조 이행 협력각서(MOC) △기후환경 협력 MOU △해양문화유산 협력 MOU △금융중심지 활성화 MOU △QR코드 결제 연동 MOU 등도 체결했다.디지털 브릿지 프레임 워크를 통해 양국은 반도체·양자컴퓨팅 등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R&D)을 할 계획이다.이 대통령은 “중소기업 협력 MOU를 개정해 주인도 대한민국 대사관과 인도 규제 당국 간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우리 중소기업의 인도 진출을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양국은 2030년까지 교역액 5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현재 연간 250억 달러 수준인 양국 교역을 2030년까지 500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조선 분야와 관련해선 “한국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인도 중앙 및 지방정부의 조선 시설 건설 지원, 선박 발주 수요 보장, 선박 생산 보조금 지급 등 정책적 지원을 결합해 우리 기업이 인도 조선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문화 교류에 대해선 “K팝 상설 공연장이자 K컬처의 해외거점이 될 뭄바이 코리아 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면서 “K팝과 발리우드가 만나는 새로운 문화협력의 장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했다.모디 총리도 “이 대통령이 인도를 방문함으로써 양국이 신뢰할 수 있는 동반적 관계가 미래 지향적 관계로 바뀌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화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한-인도 우호 축제를 2028년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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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울산 남갑에 ‘영입 1호’ 전태진…“이광재·송영길 공천 염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이광재 전 강원지사와 송영길 전 대표 등의 전략 공천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출마와 관련해선 “차차 말씀드릴 날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정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울산 남구갑 김상욱 의원이 (울산시장 출마로) 의원직을 사퇴할 경우 공석이 될 그 자리에는 우리 당 영입 인재 1호인 전태진 변호사를 공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16개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을 마무리했다”며 “후보로 확정된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들은 29일 일괄 사퇴한다. 이번 주 목요일(23일) 오전 11시 확정된 광역단체장 후보 출정식을 당 대표 회의실에서 한다”고 알렸다.정 대표는 이어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공천자 결정은 전략 공천”이라며 “전략 공천이기 때문에 전략공관위원회에서 심사하고, 당 대표에게 보고하고, 최고위원회 의결, 당무위원회 의결을 거쳐 공천이 확정된다”고 했다. 그는 “(사퇴가 예정된) 29일 이전에 몇몇 지역을 발표할까 한다”며 “재보궐 후보자는 인재 영입, 내부 발탁 그리고 기존에 있는 명망 있는 당내 인사 재배치 등 3가지 원칙을 통해 필요한 곳에,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간담회에 동석한 민주당 황희 전략공관위원장은 전 변호사에 대해 “정 대표와 민주당이 재보궐선거 1호 인재로 영입한 분”이라며 “울산에서 태어나 자라고 학교에 다니고, 변호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오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울산 남갑은 이번 재보궐선거 중에서도 민주당에서는 가장 험지에 해당하는 곳”이라며 ”전략공관위의 결정은 가장 험지에, 가장 뛰어나고 참신한 후보를 배치한다는 것 자체로 상징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비례 후순위도 공천할 수 있나’라는 질문에 “비례대표 후순위라기 보다는 기존에 당내 신망이 높고 또 명망이 있고 당에 선당후사 헌신을 한 그런 분들이 대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강원지사 선거에 불출마한 이광재 전 지사를 거론하며 “유력한 후보인데도 우상호 전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에게 선당후사 모습을 보여줘서 감동을 줬다”며 “강원도에서도 이 전 지사를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재보궐 기회를 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다”고 밝혔다.정 대표는 또 “이 전 지사 같은 분은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다”며 “특히 요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여러분이 짐작하는 그런 곳에 출전해도 경쟁력이 매우 있다고 생각한다.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영길 전 대표도 경기지사에 출마하는 추미애 의원 지역구인 경기 하남갑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정 대표는 이와 관련해 “염두에 두고 있다“고만 답했다. 정 대표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공천 가능성과 관련해선 “차차 말씀드릴 날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전략 공천 마무리 시점에 대해 정 대표는 “대체로 윤곽은 다 잡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언제까지라고 딱 짚어서 말씀드리진 않겠지만 이 또한 지방선거 공천처럼, 전광석화처럼 가장 빠르게 공천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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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광역단체장 후보, 의원직 29일 일괄사퇴…꼼수 없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0일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로 당선된 현역 국회의원들은 29일 일괄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사실상 출마하는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의 당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부산시장에 출마를 선언한 현역 전재수 의원의 사퇴 시한을 늦추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정 대표는 이날 충남 보령시 대천항 수산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일각에서 꼼수로 국회의원직을 사퇴하지 않고 재보궐선거를 없애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있었는데 의심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정직하게 있는 그대로 국민에게 솔직하게 다가갈 것”이라며 “그것이 국민이 원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17일에도 의원들의 사퇴 시점과 관련해 “꼼수를 쓰지 않겠다”고 일축했었다. 앞서 정치권 일각에선 지방선거 출마로 사퇴하는 현역 의원의 지역구가 자당 당선 가능성이 낮은 험지일 경우 의원의 사퇴 시한을 늦추는 방안이 거론된 바 있다. 6·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회의원의 사퇴 시한은 내달 4일까지다. 다만 공직선거법에 따라 보궐선거가 이번 지선 때 함께 치러지려면 지역구 확정 시한인 이달 30일까지 의원직을 내려놔야 한다. 5월 1∼4일 사퇴하는 곳은 보궐선거를 내년 4월에 치른다.정 대표가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29일 일괄 사퇴 방침을 밝힘에 따라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로 확정된 △박찬대(인천 연수갑) △추미애(경기 하남갑) △전재수(부산 북갑) △김상욱(울산 남갑) △박수현(충남 공주·부여·청양) △민형배(광주 광산을) △이원택(전북 군산·김제·부안을) △위성곤(제주 서귀포) 의원 등 지역구 8곳이 이번 보궐선거 지역에 들어간다.정 대표는 “이번 주 목요일(23일) 오전 11시에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전체 모임과 출정식이 있다”고 전했다. 재보궐선거 공천 일정과 관련해선 “이번 주부터 하나둘씩 발표할 예정”이라며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서 심사하고 최고위원회가 의결한 뒤 당무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 절차에 맞게 하겠다”고 설명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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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의회 지도부 “호르무즈 통제권 절대 양보 못해…법에 못박을 것”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사령관 출신인 에브라힘 아지지 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장은 19일(현지 시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 허가를 포함한 통행권을 결정할 것”이라며 “곧 이를 법으로 명문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아지지 위원장은 이날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환경과 해양 안전, 국가 안보를 포함하는 헌법 제110조에 기초한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며 “군이 이 법을 집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양도할 수 없는 우리의 권리”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적에 맞서기 위한 우리의 자산 중 하나”라고 표현했다.이란 내 강경파로 꼽히는 아지지 위원장은 이란 고위층의 입장을 대변하는 인물이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등의 통행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미국과의 종전 협상 카드로 간주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영향력 행사 수단으로도 보고 있다고 BBC는 분석했다.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이웃 국가들은 반발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외교 고문인 안와르 가르가시 박사는 최근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에 대해 “적대적 해적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전 세계 다른 전략적 해상 통로에도 “위험한 선례”를 남기게 된다고 우려했다.이 같은 지적에 아지지 위원장은 중동 전역에 있는 미군 기지와 인프라를 언급하며 “그들(이웃 국가들)이 우리 지역을 미국에 팔아넘긴 해적”이라고 맞받았다. 이어 미국을 “세계 최대의 해적”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항상 우리 지역의 안보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말해왔다”고 했다.아지지 위원장은 이란 내 강경파인 IRGC와 온건파가 갈등을 빚고 있다는 일각의 분석에 대해선 “국가 안보 문제에 있어서 온건하거나 강경한 접근 방식은 없다”고 일축했다. 앞서 이란이 호르무즈 ‘일시 개방’을 선언한 지 하루 만인 18일 ‘재봉쇄’로 급선회한 것이 지도부의 ‘내부 분열’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IRGC가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교장관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 발표에 불만을 품고 이를 뒤집었다는 것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을 향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을 경우 “지옥에서 살게 될 것”이라며 강하게 압박했다. 이에 대해 아지지 위원장은 비웃으며 “진실을 왜곡하는 사람에게 별 기대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협박에 맞서서 우리의 권리를 지키고 있을 뿐”이라고 했다.이란 정부는 국민의 인터넷 접속을 차단하고 있다. 아지지 위원장은 언제 차단 조치가 해제될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으면서 “적이 이를 악용하지 못하도록 안전과 보안이 확보되면 금지 조치를 해제할 것”이라고만 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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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바논서 예수상 부순 이스라엘군…“병사의 돌출 행동” 해명

    레바논 남부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이스라엘군(IDF)이 망치로 예수 그리스도상을 훼손하는 모습의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왔다. 논란이 커지자 조사에 착수한 IDF 당국은 사진이 실제 발생한 일이라고 인정하며, 해당 군인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20일(현지 시간) IDF 당국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사진에 대한 1차 조사 결과, 사진 속 인물이 레바논 남부에서 작전 중인 IDF 병사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이어 “IDF는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해당 병사의 행동은 이스라엘군에게 기대되는 가치와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북부사령부에서 조사 중”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관련자들에게 적절한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했다.아울러 “IDF는 동상이 위치한 지역 사회가 동상을 원래대로 복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IDF는 헤즈볼라가 레바논 남부에 구축한 테러 기반 시설을 해체하기 위한 작전을 수행 중이며, 종교 시설이나 종교 상징물을 포함한 민간 기반 시설을 훼손할 의도는 없다”고 덧붙였다. 헤즈볼라는 레바논의 친(親)이란 무장단체다.해당 사진은 팔레스타인 언론인 유니스 티라위가 19일 엑스에 “이스라엘 군인이 레바논 남부에서 작전 도중 예수 그리도상의 머리를 부수고 있다”며 공유한 뒤 확산됐다. AFP에 따르면 이 예수상은 레바논 남부 기독교 마을인 데블에 있다.이는 이스라엘 군인이 촬영해 개인 SNS 계정에 최초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사진을 삭제한 상태다.사진에 대해 이스라엘 의회(크네세트) 의원인 팔레스타인계 아흐마드 티비는 “가자지구의 모스크와 교회를 폭파하고 예루살렘 골목에서 기독교 성직자들에게 침을 뱉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상을 파괴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비판했다.이어 “아마도 이들은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가 예수 그리스도와 레오 14세 교황을 모욕하는 것을 배웠을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전쟁을 두고 레오 14세 교황과 공개 설전을 벌이며 대립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예수로 묘사한 인공지능(AI) 합성 사진으로 신성모독 논란을 빚기도 했다.1948년 이스라엘 건국 후 내내 적대 관계였던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17일 0시부터 미국의 중재로 열흘간의 휴전에 전격 돌입했다. 다만 이스라엘은 18일 현재 점령 중인 레바논 남부 지역에 최종 방어선에 해당하는 ‘옐로라인(Yellow Line)’을 설정하고, 헤즈볼라가 접근하거나 무력 행위를 보일 시 즉각 공격하겠다고 경고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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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휴게소서 멧돼지 난동…女화장실 문 ‘쿵쿵’

    고속도로 휴게소에 출몰한 멧돼지가 사람들을 위협해 현장이 아수라장이 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20일 채널A에 따르면 14일 경기 가평군 벚꽃길휴게소에 갑자기 멧돼지 한 마리가 나타났다.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멧돼지는 휴게소 건물 화장실 앞에 서 있던 한 여성에게 돌진했다. 놀란 여성은 소리를 치며 계단 아래로 뛰어 내려온 뒤 “화장실 갔으면 큰일 날 뻔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이후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멧돼지는 인근 가게의 유리문을 들이받더니 여자 화장실 출입문으로 달려들며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다행히 문은 열리지 않았다.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에는 멧돼지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소방은 2시간가량 일대를 수색했으나 끝내 멧돼지를 발견하지 못했다.소방은 멧돼지가 인근 야산에서 먹이를 구하러 휴게소까지 내려온 것으로 보고 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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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중기·케이티, 첫 부부동반 일정 나섰다…연주회 내레이터 참여

    배우 송중기가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함께 첫 부부 동반 일정에 나섰다.19일 연예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전날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 ‘가온 솔로이스츠’ 제7회 정기연주회 ‘어린이 정경’에 특별 출연했다. 가온 솔로이스츠는 장애·비장애 통합 실내악 연주단체로, 이번 연주회는 제46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기념해 개최됐다.송중기·케이티 부부는 지인을 통해 공연 취지를 접한 뒤 단체 측에 직접 연락해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1부 내레이터로 무대에 올랐다. 공연이 끝난 뒤 관객들의 사진 요청에 응하기도 했다.2부에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과 비올리스트 신윤황이 특별 출연했다.방송인 장성규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해당 공연을 관람했다고 밝히며 “내레이션으로 함께 해준 송중기 부부와 근사한 노래로 함께 해준 김소현 배우도 참 멋졌다”고 적었다.그간 송중기·케이티 부부는 공항이나 야구장에서 포착된 바 있다. 공식적인 자리에 함께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들 부부는 2021년 지인 소개로 만나 연을 맺었다. 송중기는 2023년 1월 케이티와 혼인 신고한 사실을 전했다. 같은 해 6월 아들, 2024년 11월 딸을 품에 안았다.케이티는 영국 출신 배우로 2002년 이탈리아 영화 ‘사랑이라 불리는 여행’으로 데뷔해 할리우드 영화 ‘리지 맥과이어’(2004년) ‘써드 퍼슨’(2015년) 등에 출연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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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재석 꿈’, 또 1등 복권 됐다…“물에 떠내려가는 날 구해줘”

    방송인 유재석이 나오는 꿈을 꾼 뒤 복권 1등에 당첨됐다는 사연이 공개됐다.19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스피또1000 104회차 1등 5억 원에 당첨된 A 씨는 14일 인터뷰에서 “어느 날, 더러운 물에 떠내려가고 있는 저를 유재석 님이 구해주는 아주 생생한 꿈을 꿨다”며 “기분 좋은 예감이 들어 곧바로 스피또와 로또를 구매했다”고 밝혔다.서울 서초구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했다는 그는 “집으로 돌아와 설레는 마음으로 스피또를 긁는데, 놀랍게도 1등 당첨 문구가 나타났다”고 전했다.A 씨는 당첨 사실을 알게 된 순간을 회상하며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기뻤다. 믿기지 않는 마음에 바로 며느리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했다. 이어 “직접 만난 며느리도 처음엔 반신반의했지만, QR코드로 당첨을 직접 확인하고 나서야 진심으로 축하해 줬다”며 “최근 집안 사정이 많이 어려워 힘들었는데, 이번 당첨 덕분에 한시름 놓을 수 있을 것 같아 하늘이 도운 기분”이라고 소감을 말했다.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선 “대출금을 상환하고, 가족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며 “좀 더 편안한 보금자리로 이사할 계획”이라고 했다.유재석이 등장하는 꿈을 꾼 뒤 복권 1등에 당첨됐다는 사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강원도 원주시 한 복권판매점에서 구매한 스피또1000 100회차에서 1등에 당첨된 B 씨는 “최근 들어 재물과 관련된 꿈을 계속 꿨다. 유재석 씨가 꿈에 나오기도 했다”고 밝혔다. B 씨는 당첨자 소감 한마디에 “유재석 님 감사합니다”라고 적기도 했다.2023년 충남 논산시 한 복권판매점에서 구매한 스피또1000 68회차 1등에 당첨된 C 씨도 “첫째가 유재석 님이 나온 꿈을 꿨다고 해서 꿈을 산 적이 있다”고 했다.스피또1000은 자신이 산 복권에 적힌 숫자와 행운 숫자가 일치하면 당첨금을 지급하는 즉석복권이다. 1등 당첨금은 5억 원으로 당첨 확률은 500만분의 1이다. 2등 2000만 원, 3등 1만 원, 4등 5000원, 5등 1000원이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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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장특공제 폐지가 세금폭탄? 거짓선동”…국힘 “조세 원리에 무지”

    이재명 대통령은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 폐지 시 1주택자의 세금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장특공제 폐지는 실거주 1주택자에게 세금폭탄’이라는 주장은 논리 모순이자 명백한 거짓 선동”이라고 반박했다.이 대통령은 18일 엑스(X·옛 트위터)에 범여권에서 1주택자 장특공제 폐지 법안이 발의되자 야당이 반발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다. 이어 “부당한 목적을 감춘 잘못된 자기주장을 합리화하려고 이런 거짓말로 국민을 속여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이 대통령은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는 ‘거주 여부와 무관하게’ 오로지 장기보유 했다는 사유만으로 양도세를 대폭 깎아 주는 제도다. 장기 거주에 대해 양도세를 깎아 주는 제도는 따로 있다”며 “거주할 것도 아니면서 돈 벌기 위해 사둔 주택값이 올라 번 돈에 당연히 낼 세금인데, 오래 소유했다는 이유로 왜 대폭 깎아줘야 하느냐”고 지적했다.이어 “부동산 투기 옹호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오래 소유했다는 이유로 양도소득세를 깎아 주라고 주장할 이유가 없다”며 “차라리 그 돈으로 오래 일한 사람 근로소득세 깎아 주는 게 더 낫지 않느냐”고 했다.그러면서 “성실한 1년간 노동 대가인 근로소득이 10억 넘으면 거의 절반을 세금으로 내는데 부동산 투기불로소득은 수십, 수백억이라도 오래 보유했다는 이유만으로(거주와 무관하게) 세금을 대폭 깎아주는 건 정의와 상식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장특공제 폐지가 매물 잠김 현상을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갑자기 전면 폐지하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점진적·단계적으로 폐지해 팔 기회를 주면 다 해결될 것”이라며 “예를 들어 공제 폐지를 하되 6개월간은 시행 유예, 다음 6개월간은 절반만 폐지, 1년 후에는 전부 폐지 이런 방식으로 빨리 파는 사람이 이익이 되게 하면 매물 잠김이 아니라 매물 유도가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이어 “장특공제 부활 못 하도록 법으로 명시해 두면 정권교체 되더라도 대통령이 마음대로 못 바꿀 테니 버티는 게 의미가 없어질 것”이라고 했다.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이 장특공제 제도의 조정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 “정책은 권력으로 우긴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검증된 경제 원리에 기반해야 한다”고 비판했다.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대통령이 장특공제를 단순히 특혜로 규정하며 폐지를 주장하는 것은 제도 취지에 대한 오해와 조세 원리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송 원내대표는 “장특공제는 특혜가 아니라 과세 왜곡을 막는 최소한의 장치”라며 “이를 없애겠다는 주장은 시장도, 세법도 이해하지 못하는 접근”이라고 했다.이어 “장특공제를 없애고 세금을 높이면 매물이 늘고 시장이 안정된다는 주장은 아무런 근거가 없다”며 “다수 전문가는 양도세 강화가 매도를 지연시키는 부동산 동결 효과를 유발해 거래를 위축하고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걱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메시지를 쓰기 전에 경제 전문가와 함께 제도에 대해 면밀한 검토부터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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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장관 “호르무즈 개방”에…“얼간이”라며 빗장 건 혁명수비대

    이란 외무장관이 호르무즈 해협 전면 개방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이란 군부가 재봉쇄를 선언한 것을 두고 이란 정치 지도부와 군부 강경파 간 균열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외신 분석이 나왔다.18일(현지 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 윌슨센터 소속 모하메드 아메르시 이란 전문가는 “서방은 이란이 명확한 지휘 체계를 갖춘 국가로 생각하고 행동한다. 외무부와 협상하면 그들이 상부에 보고하고 결정이 내려지면 끝이라는 식”이라며 “그러나 막상 위기가 닥치면 총을 가진 사람들이 논쟁에서 승리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즉 군부의 의견이 더 강한 힘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17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합의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상업용 선박에 완전히 개방한다고 밝혔다. 그는 “레바논 휴전 상황을 반영해 남은 휴전 기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상선의 항해를 전면 허용한다”고 했다.이란 외무부 관계자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미국과의 ‘2주 휴전’ 만료일이 다가온 시점에서 타협할 의향이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자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발표했다.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즉각 트루스소셜에 “감사하다”고 적었다. 이후 뉴욕 증시가 반색하며 급등했고 국제유가는 급락했다.그러나 걸프만에 정박 중인 선원들의 녹음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의 발표가 있던 당일 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해상 무전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이 여전히 폐쇄된 상태라면서 해협을 통과하려면 자신들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IRGC는 당시 “우리는 어떤 얼간이(idiot, 아라그치 장관)의 트윗이 아니라 우리의 지도자인 이맘 하메네이의 명령에 따라서만 해협을 열 것”이라고 했다.IRGC 산하 매체인 타스님통신도 아라그치 장관의 발표에 대해 “외무부는 이러한 소통 방식을 재고해야 한다”고 비판했다.이란 합동군사령부는 18일 성명을 내고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이 군의 엄격한 통제 아래 이전 상태로 복귀했다”며 “현재 이란군의 엄격한 관리 및 통제하에 있다”고 밝혔다.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보고서에서 외무부와 IRGC 간 이견에 대해 “이란 정권 내부의 광범위한 분열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ISW는 “파벌 싸움은 파벌 간 중재자 역할을 해왔던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사망으로 더 악화됐다”며 “강력한 중재자가 없는 상황에서 IRGC 파벌은 앞으로도 이란의 의사 결정에 지배적인 역할을 계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이란 관계자들도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가 사망한 이후 이란 정치 지도부와 군부 간 일관된 소통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이란의 분열은 미국의 외교적 성과 도출 노력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WSJ는 보도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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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국제 해역서 이란 연계 선박 나포 준비…‘경제적 분노’ 작전”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대이란 해상 봉쇄를 진행 중인 미군이 며칠 내로 전 세계 곳곳의 국제 해역에서 이란과 연계된 선박을 나포하는 작전을 준비 중이라고 18일(현지 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WSJ은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미군이 며칠 내로 국제 해역에서 이란과 연계된 유조선에 승선해 나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해상 단속 범위를 중동에서 전 세계 공해상으로 넓히려는 조치다.미국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미군은 이미 이란 항구를 떠나려던 선박 23척을 되돌려 보냈다. 이 같은 조치가 확대되면 페르시아만 밖에서 운항 중인 이란 연계 선박과 무기 운송 선박까지 미군의 통제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댄 케인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해당 계획을 16일 언급한 바 있다. 그는 국방부 브리핑에서 “미국은 이란 국적 선박이나 이란에 물자 지원을 제공하려는 모든 선박을 적극적으로 추적할 것”이라며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 등이 작전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의 제재를 피해 이란산 원유를 운반하는 ‘암흑 선단’도 추적 대상에 포함된다고 강조했다.이번 조치는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 완전 개방과 핵 프로그램 포기를 압박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WSJ은 분석했다.이란은 17일 이스라엘과 레바논 휴전 발효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의 조건부 통항 재개를 발표했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군의 대이란 해상 봉쇄를 유지하겠다고 밝히자 하루 만에 해협을 다시 폐쇄했다. 미군은 11~12일 열린 이란과의 1차 종전 협상이 결렬된 후 호르무즈 해협 역(逆)봉쇄를 선언하고 이란 항구를 오가는 중동 내 모든 선박을 통제하고 있다.아울러 이번 조치는 미국이 이란 경제의 숨통을 조이려는 이른바 ‘경제적 분노 작전(Operation Economic Fury)’의 일환으로도 해석된다. 애나 켈리 백악관 부대변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적 분노 작전이 이란과의 종전 합의를 촉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15일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란의 불법 원유 거래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인과 기업, 선박에 대한 제재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새로 제재를 받는 기업과 선박은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알리 하메네이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군사 고문이었던 알리 샴카니의 아들인 모하마드 후세인 샴카니가 소유하고 있다. 샴카니 소유의 선박들은 향후 미군의 나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WSJ은 분석했다.토드 블랜치 연방 법무부 장관 대행도 제재 대상인 이란산 원유를 구매하거나 판매하는 모든 사람을 기소하겠다고 밝혔다.제닌 피로 연방 검사가 이끄는 워싱턴DC 연방 검찰청은 이란 정권을 지원하는 제재 대상 및 적대적 네트워크를 추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WSJ에 말했다. 해당 검찰청의 ‘위협 금융 전담반’은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물자를 공급하는 선박들을 단속할 당시에도 선박 압류 영장을 발부받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한 미국 정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이란산 원유의 최대 수입국인 중국에 대한 경고이기도 하다고 전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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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 안보리 결의 위반한 도발…즉각 중단해야”

    국가안보실이 19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함에 따라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가안보실이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북한이 지난 8일에 이어 11일 만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이 우리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 평가하고 필요한 조치 사항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오늘부터 이재명 대통령이 인도, 베트남 국빈 방문에 나서는 만큼 관계 기관에 대비 태세 유지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고도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빈번해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우려하며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도발 행위로,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도 했다. 국가안보실은 북한의 이번 발사 상황과 해당 조치에 대해 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앞서 북한은 이날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 합참에 따르면 포착된 북한 미사일은 약 140km를 비행했다.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올해 7번째이자 11일 만이다. 다음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이 예정된 상황에서 한반도 문제가 주요 의제로 논의될 가능성이 점쳐지는 만큼 북한이 무력 시위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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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민주주의 끊임없이 입증해야 반민주 세력이 국민 유린 못해”

    이재명 대통령은 제66주년 4·19혁명 기념일인 19일 “서슬 퍼런 독재의 사슬을 끊어내고 대한민국 헌법의 뿌리로 태어난 4·19 정신이 있었기에 2024년 12월 겨울밤, 우리 대한국민들은 마침내 내란의 밤을 물리칠 수 있었다”며 12·3 비상계엄을 언급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작은 불빛이 모여 하나의 길로’라는 주제로 거행된 4·19혁명 기념식에서 “4·19혁명 불과 1년 뒤 군부 세력의 쿠데타가 벌어졌고, 세계 10위 경제 강국이자 민주주의 모범국가에서 경천동지할 친위군사 쿠데타가 현실이 되기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독재의 군홧발은 불평등과 빈곤의 틈새를 파고들어, 민주주의 파괴를 정당화한다”며 “때로 고집스러울 만큼 정치의 책임은 오직 민생이라고, 국민의 삶이 국가의 존재 이유라고 말씀드리는 이유”라고 했다.그러면서 “민주주의야 말로 5200만 국민 한 명 한 명의 잠재력과 역량을 발견하고, 저마다의 꿈으로 행복을 키우며 각자의 삶을 존엄하게 만들 수 있는 가장 유용하고 합리적인 체제임을 끊임없이 우리가 입증해나가야 한다”며 “그래야 반민주 세력이 다시는 우리의 자유와 일상을 빼앗고, 국민의 소중한 삶을 유린하지 못하도록 막아낼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4·19혁명에 대해 “66년 전 오늘, 국민 주권의 우렁찬 함성이 오만하고 무도한 권력을 무너뜨렸다”며 “분연히 떨쳐 일어선 시민들의 담대한 용기는, 굴곡진 대한민국 현대사의 갈림길마다 우리에게 길을 알려준 민주주의의 등불이 됐다”고 평가했다.이어 “부마 항쟁과 5·18민주화운동, 6월 항쟁을 거쳐 촛불혁명과 빛의 혁명까지 이어진 4·19 정신은 참된 주권자의 나라를 갈망하는 강고한 연대의 힘으로 피어났다”며 “국민주권정부는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 평화의 토대에 공동체를 위한 특별한 희생과 헌신이 굳건히 자리 잡고 있음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기념식에서는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4·19혁명 유공자 포상도 이뤄졌다.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오늘 제66주년 4・19혁명 기념식을 맞아 이 자리에 함께하신 다섯 분을 포함해 총 일흔 분을 새롭게 포상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4·19혁명을 포함해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모든 분을 한 분이라도 더 찾아내 포상하고, 기록하고, 예우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고령의 4·19혁명 유공자분들에게 시급한 의료지원 또한 더욱 강화하고, 세심하게 챙길 것”이라며 “대한민국 헌법을 넘어 이제 전 세계의 유산이 된 4·19 정신이 우리 사회에 더 단단히 뿌리내리고 미래 세대의 희망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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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 긴급 안보상황점검회의 소집

    국가안보실은 19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긴급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소집한다.청와대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이날 김현종 안보1차장 주재로 관계 부처가 참석하는 긴급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날 출국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베트남 국빈 순방 일정에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동행하는 만큼 안보1차장 주재로 우리 군의 대비 태세를 점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6시 10분경 북한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미상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이는 올해 7번째 미사일 도발로, 내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이 예정된 상황에서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에서 북핵 문제가 주요 의제로 논의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를 견제하기 위한 무력시위라는 분석도 나온다.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했다”며 “한미일은 ‘북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합참은 미사일의 비행거리와 제원 등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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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즈볼라 수장 “이스라엘 정전 위반… 보복전 개시할 것”

    레바논의 친(親)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나임 카셈 지도자는 18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이 레바논과의 휴전 합의 이후에도 군사 작전을 벌이겠다고 밝힌 데 대해 무력 보복하겠다고 경고했다.튀르키예 아나돌루통신 등에 따르면 카셈은 이날 성명을 내고 “한쪽 편에서만 지키는 휴전은 있을 수 없다”며 “헤즈볼라 전투원들이 이스라엘군의 정전 위반과 공격에 상응하는 보복전을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우리 저항군은 방아쇠에 손가락을 얹은 채 전장에 남아 침략 행위에 상응하는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5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카셈은 △레바논 전역에서 공중, 육로, 해상을 통한 공격 행위 영구적으로 중단 △이스라엘군의 완전한 철수 △포로 석방 △피난민의 귀향 △아랍 및 국제사회의 지원을 통한 재건 등을 요구했다.그는 헤즈볼라가 국가 주권 수호를 위해 레바논 정부와 ‘최대한 협력’을 할 의향이 있다고도 말했다.아울러 미국이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을 발표한 데 대해 “미국이 휴전 성명의 문구를 작성하고 레바논 정부를 대신해 발표한 것은 모욕”이라고 주장했다.이스라엘과 레바논은 미국의 중재로 17일 0시부터 열흘간의 휴전에 전격 돌입했다.그러나 이후에도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에 방어선인 ‘옐로라인’을 새롭게 설정하고 군사 작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18일 성명을 통해 헤즈볼라가 옐로라인 북쪽에서 접근해 왔다고 주장하며 “우리는 즉각적인 위협이 되는 테러리스트들을 식별했다.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이어 “자위권 행사 및 즉각적인 위협 제거를 위한 조치는 휴전 합의에 의해 제한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이스라엘군은 별도 성명에서도 레바논 남부에서 “테러 조직을 제거했다”고 밝히며, 헤즈볼라 조직원 및 지하 시설 입구를 타격했다고 전했다.레바논군 소식통 등은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국경지대의 동쪽인 크파르추바 마을에서 새로운 군부대 건설을 시작하는 것이 목격됐다고 밝혔다.이스라엘군은 앞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의 휴전 이후 가자지구에서도 옐로라인을 설정하고, 해당 구역에 접근하는 인원에 대해 사격을 가해온 바 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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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동해상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트럼프 방중 앞 무력 시위

    북한이 19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이는 11일 만의 무력시위로, 올해 7번째 미사일 도발이다.합참은 이날 “우리 군은 오전 6시 10분경 북한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합참에 따르면 포착된 북한 미사일은 약 140km를 비행했다.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에 있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은 발사 동향을 추적해 왔으며, 한미일은 ‘북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며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일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 관계자는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관련 피해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앞서 북한은 8일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두 차례 발사했다. 당시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SRBM ‘화성-11가’(KN-23)에 집속탄 탄두를 탑재해 발사하는 실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집속탄은 수십∼수백 개의 자탄(子彈·새끼탄)을 퍼뜨려 축구장 10개 크기 면적을 초토화할 수 있는 무기다.북한은 7일에도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의 발사를 시도했으나 기술적인 문제 등으로 발사 직후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은 올해 1월 4일과 27일, 3월 14일에도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내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이 예정된 상황에서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에서 북핵 문제가 주요 의제로 논의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를 견제하기 위한 무력시위라는 분석도 나온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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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호르무즈 선박 2척 공격…트럼프, 백악관 긴급회의 소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 시간) 백악관 상황실 회의를 소집해 이란과의 종전 협상 및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에 관해 논의했다고 미국 정치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악시오스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이란과의 1차 협상 때 미국을 대표했던 J D 밴스 부통령을 비롯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등이 자리했다. 아울러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스티브 윗코프 백악관 중동특사,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 댄 케인 합참의장도 참석했다.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는 “조만간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며칠 내로 이란과의 전쟁이 재개될 수 있다”고 전했다.이란은 전날인 17일 이스라엘과 레바논 휴전 발효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의 조건부 통항 재개를 발표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협상이 완료되기 전까지 미군의 대이란 해상 봉쇄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그러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폐쇄한다고 선언하며, 해협을 통과하려던 선박 두 척을 공격했다. 영국 해상무역운영국(UKTMO)은 IRGC 소속 고속정이 오만 북동쪽 20해리(약 37㎞) 지점에서 무선 교신을 통한 사전 경고 없이 인도 국기를 단 선박 두 척에 접근한 뒤 발포했다고 전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선상 일부 컨테이너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란은 미국이 대이란 해상 봉쇄를 풀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 통제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IRGC 해군은 성명을 내고 미군의 해군 봉쇄가 휴전 협정 위반이라고 주장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에 접근하는 행위를 “적과의 협력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된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에 대해 “그들은 지난 47년간 그랬듯 교묘한 수법을 쓰고 있다. 우리를 협박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다만 “(종전 협상이) 사실 아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켜봐야겠지만 오늘 안에 어떤 소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을 위해 합의한 ‘2주 휴전’은 오는 22일 종료된다. 일각에서는 2차 협상이 20일 파키스탄의 중재 하에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는 미국이 협상 과정에서 새로운 제안을 제시했으며 이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202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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