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우열

윤우열 기자

동아닷컴 디지털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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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5~20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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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1%
  • 서울신라호텔 레스토랑 4곳, ‘전 세계 1000대 레스토랑’ 이름 올려

    서울신라호텔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4곳이 전 세계 1000대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호텔신라는 서울신라호텔 관내 ‘라연’, ‘콘티넨탈’, ‘아리아께’, ‘팔선’ 등이 레스토랑 가이드 ‘라 리스트 2026(LA LISTE 2026)’에 이름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레스토랑 4곳이 모두 수상한 것은 올해로 네 번째다.라 리스트는 프랑스 종신 대사이자 전 프랑스관광청 회장인 필립 포르가 설립한 미식 가이드로, 매년 전 세계 200여 개국의 레스토랑과 호텔을 평가해 ‘글로벌 1000대 레스토랑 & 호텔’을 발표하고 있다. 2015년 파리에서 시작된 후 객관적 데이터 기반의 평가 시스템으로 ‘세계 미식계의 오스카’라고 불린다.한국 1위 레스토랑을 포함해 전 세계 레스토랑 순위는 오는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라 리스트’ 본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서울신라호텔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은 2017년부터 ‘라 리스트’에 등재되며 글로벌 미식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한식당 ‘라연’은 2017년 국내 최초이자 최고 성적으로 ‘라 리스트’에 등재된 이후, 2019년부터는 200대 레스토랑을 유지 중이다.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과 일식당 ‘아리아께’는 2019년부터 1000대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렸으며, 중식당 ‘팔선’은 2023년부터 1000대 레스토랑에 등재됐다.이와 함께 서울신라호텔은 ‘라 리스트 2026’ 선정을 고객들과 함께 축하하고자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 간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4곳을 찾는 고객들에게 웰컴 카나페와 함께 샴페인을 제공한다.한편 서울신라호텔은 ‘라 리스트 2025 글로벌 1000대 호텔’에서 국내 호텔 1위로 선정됐다. 지난 25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라 리스트 창립자인 필립 포르와 이정호 호텔신라 호텔&레저부문 부문장(부사장) 등이 참석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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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스키, 진, 럼, 데킬라 한 번에 만난다… 아영FBC, 무제한 시음회 개최

    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보유한 스피릿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무제한 시음회를 연다.아영FBC는 내달 22일 자사 업장인 무드서울(MOOD SEOUL)에서 프리미엄 스피릿 시음회 올댓드링크 서울 2025(ALL THAT DRINK SEOUL 2025, 이하 ATD SEOUL)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시음회는 ‘30년의 시간을 경험하다’를 주제로 오랜 세월이 빚어낸 스피릿 숙성의 깊이와 아영FBC만의 스피릿 포트폴리오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시음회로 기획했다.ATD SEOUL은 아영FBC가 수입·유통하는 30여 개 브랜드, 150여 종의 스피릿으로만 구성되며 입장권 한 장으로 위스키, 진, 럼, 데킬라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주류를 자유롭게 시음할 수 있다. 바앤스피릿쇼를 제외하면 한 기업이 보유한 스피릿 제품군만으로 이처럼 대규모의 무제한 시음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가장 주목받는 프로그램은 스페셜 시음회다. 방문객들은 별도 시음권을 통해 25년에서 40년까지 다양한 고숙성 스피릿 12종 중 3종을 직접 선택해 맛볼 수 있다. 고든앤맥패일(Gordon & MacPhail), 벤로막(Benromach), 올드퍼스(Old perth), 코펜하겐(Copenhagen) 등 희귀 라인업으로 단 한 자리에서 비교 시음이 가능하다.또한 매 시간 정각마다 특별 시음이 진행된다. 한정 수량으로 준비된 7종의 고숙성 스피릿이 순차 공개된다. 라인업은 고든앤맥패일 코노세어 초이스 토민툴 2001(Gordon & MacPhail Connoisseurs Choice Tomintoul 2001), 쿨일라 2003(Gordon & MacPhail Connoisseurs Choice Caol Ila 2003), 벤로막 21년(Benromach 21 Years Old), 오초 데킬라 아녜호(Tequila Ocho Añejo), 크루즈 포트 40년(Cruz Port 40 Years Old) 등이다.국내 스피릿 업계 정상급 바텐더도 만날 수 있다. 아시아 베스트 바 50에 선정된 제스트(Zest), 앨리스(Alice), 바 피어(Vier), 무근본(Moogeunbon) 등 바텐더 네 팀이 브랜드별 개성을 살린 시그니처 칵테일 세션을 릴레이 형식으로 선보인다.아영FBC 관계자는 “오랜 시간 위스키를 즐겨온 애호가뿐 아니라 이제 막 스피릿에 입문하는 분들도 다양한 브랜드와 스타일을 경험하며 자신만의 취향을 발견하길 바란다”며 “ATD SEOUL이 국내 스피릿 문화의 새로운 기준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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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리곰’ 가득한 선유도역… 롯데홈쇼핑, 도심 속 포토존 조성

    롯데홈쇼핑이 본사가 위치한 서울지하철 9호선 선유도역을 자체 캐릭터 ‘벨리곰’ 디자인으로 꾸며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포토존으로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벨리곰의 친근한 이미지를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에게 일상 속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7월 영등포구청과 벨리곰 IP를 활용한 ‘지역문화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다양한 상생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롯데홈쇼핑은 선유도역 일대를 벨리곰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으로 꾸몄다. 지난 24일부터 선유도역 출구 외벽은 벨리곰과 서브캐릭터 꼬냥이(고양이), 자아도치(고슴도치), 영등포구 캐릭터 ‘영롱이’ 등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래핑됐다. ‘신선이 거닐던 섬’이라는 선유도의 유래를 반영해 구름, 꽃, 별 등 자연적 요소를 더해 밝고 유쾌한 분위기를 완성했다.또한 선유도공원 방향 출구는 ‘휴식’을 콘셉트로 구름 위에 올라탄 벨리곰을, 양평동 방향의 상권 인접 구간은 ‘즐거움’을 주제로 벨리곰과 서브 캐릭터들의 활기찬 모습을 담았다. 역사 내부에는 ‘선유도서관’, ‘안양천 황톳길’ 등 인근 명소를 소개하는 벨리곰 디자인의 안내판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관광정보와 도심 속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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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뷰티에 뜨거운 관심… 유럽시장 사로잡은 ‘롯데 브랜드 엑스포’

    롯데와 코트라가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롯데 브랜드 엑스포 in 중앙유럽’을 개최했다.27일 롯데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 50개사가 참여해 독일, 프랑스, 헝가리, 루마니아 등 유럽 76개사 바이어 약 200여 명이 참여했다. 누적 상담건수는 575건, 수출 상담금액은 4990만 달러(한화 약 718억 원)에 달한다.개막식은 지난 24일 오스트리아 빈 최대 규모 박람회장인 ‘메세 빈(Messe Wien)’에서 진행됐다. 롯데홈쇼핑 김재겸 대표, 이동규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을 비롯해 함상욱 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중앙유럽시장 진출의 주요 거점인 오스트리아는 1인당 GDP가 5만 달러를 상회하는 고소득 국가로, 중앙유럽 8개국과 국경을 맞닿은 물류 중심지다. 양일간 이어진 수출상담회 현장에서는 현지 기업의 약 80% 이상이 적극적인 계약 진행 의사를 밝히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지난 5월 파리에서 개최된 ‘롯데 브랜드 엑스포’에 참여한 유럽 12개사 바이어들이 재방문하면서 빠른 시일 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또한 참가기업의 85% 이상을 뷰티 기업으로 구성한 만큼 K뷰티에 대한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롯데홈쇼핑은 이날 현장에서 뷰티 전문 유통 채널 ‘카보테’와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B2C 행사로 프리미엄 드럭스토어 콘셉트의 판촉 통합관을 마련해 참가기업이 직접 제품을 시연하고, 현지 소비자 체험을 유도했다. 이밖에도 홈쇼핑 본업 경쟁력을 살려 쇼호스트가 진행하는 ‘K뷰티 라이브쇼’를 선보였으며, 한복 착용 체험과 전통놀이 ‘투호’ 등 한류 문화 콘텐츠도 마련했다.한편 롯데 브랜드 엑스포는 2016년 롯데홈쇼핑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시작한 상생 프로그램이다. 2022년부터는 롯데그룹 차원으로 확대돼 다양한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까지 총 21회 개최, 누적 상담건수 1만955건, 수출 상담금액은 1조 7340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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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촌치킨, 버거‧샌드위치 만든다… 소스 노하우 입힌 파일럿 브랜드 론칭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자사의 소스 노하우를 담은 ‘한국식 소스’를 활용한 신규 델리 브랜드 ‘소싯(SAUCIT)’을 론칭했다고 27일 밝혔다.‘Sauce(소스)’와 ‘It’s KYOCHON Difference’의 합성어인 ‘소싯(SAUCIT)’은 교촌이 새롭게 선보이는 파일럿 브랜드다. 사내에서 열린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출발했다.매장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교촌그룹 판교 사옥 1층에 직영으로 문을 열었다. 향후 고객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얻은 피드백을 메뉴에 적극 반영해 한국식 소스 기반의 한 끼 메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메뉴는 △버거&샌드위치 5종 △보울 4종 △프라이드 2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모든 메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7가지 ‘딥앤딥 소스’도 마련됐다. 또한 QR오더, 무인픽업시스템, 자동튀김기 등 조리 및 주문 자동화 설비도 도입해 운영 효율성도 높였다.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소싯(SAUCIT)은 교촌의 34년 노하우를 담은 ‘소스’를 창의적이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풀어낸 브랜드”라며 “소스와 치킨 조합을 통한 새로운 한끼로 고객의 일상 속에 함께 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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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 ‘펫푸드 유망’ 태국시장 공략 … “K-펫푸드 경쟁력 확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펫푸드로 유망한 태국시장 공략하기 위해 전략적 대응에 나선다.aT는 24일 국내 반려동물 연관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태국 펫푸드 시장 심층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최근 태국은 소득 수준 향상과 1인 가구 증가로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급증하며 관련 산업이 유망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태국 펫푸드 산업 시장 규모는 2020년 약 1조 4975억 원에서 연평균 12.6% 성장해 올해에는 약 2조 7152억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지난해 태국 펫푸드 수입시장에서 24.7%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으나, 1위인 중국(39.2%)과의 격차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이번 보고서는 단순한 시장 분석을 넘어, 수출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정보를 제공한다. △시장 현황과 전망 △통관, 검역 제도 △현지 전문가 인터뷰 △인증기관 연락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공장·제품 등록, 검역·통관, 라벨링, 영업 허가 등 수출에 필요한 전 과정을 단계별로 안내한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태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aT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산업 전문 B2B 박람회인 ‘방콕 펫페어(Petfair SE ASIA 2025)’에 참가해 한국관을 운영할 계획이다.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최근 태국이 반려동물 산업의 유망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이번 심층조사 보고서 국내 기업들의 태국 시장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 K-펫제품이 태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더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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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품질 원유’ 승부수 통했다… 서울우유, ‘A2+우유’ 누적 8250만 개 판매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지난해 4월 선보인 프리미엄 ‘A2+우유’가 누적 판매량 8250만 개를 돌파하며, A2우유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A2+우유는 서울우유가 국산 우유 소비 증진을 목표로 5년간 약 80억 원을 투자해 출시한 프리미엄 흰 우유다. A2 단백질 유전형질을 가진 젖소에서 분리·집유해 A2 단백질만을 함유하고 체세포수 1등급, 세균수 1등급의 고품질 원유가 특징이다. 또한 △목장 △수유 △생산 △제품 총 4단계의 A2검사를 실시하고, 세균과 미생물을 한 번 더 제거하는 EFL(Extended Fresh Life) 공법을 적용해 신선도와 품질을 잡았다.A2우유가 소화용이성을 비롯해 장내 유익균 증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임상결과가 국제학술지에 등재되는 등 긍정적 영향이 알려지면서 ‘A2+우유’는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200만 개를 넘어섰다. 이어 올해 9월 기준 누적 판매량 8250만 개를 돌파했다.특히 어려운 유업계의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우유의 핵심인 ‘고품질 원유’로 승부수를 띄운 문진섭 조합장의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이 나온다.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은 “출시 1년 6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8250만 개 돌파라는 성과는 A2우유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정체된 국내 우유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우유의 핵심인 고품질 원유 경쟁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A2우유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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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유업, 고용부‧산안공단과 ‘안전문화 확산’ 업무협약 체결

    남양유업 노사와 정부가 산업 현장의 안전 의식 확산과 전 국민 안전문화 정착을 목표로 힘을 합쳤다.남양유업은 지난 23일 경주공장에서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안전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신동술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장, 김태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장, 조현상 남양유업 경주공장장, 이동백 남양유업노동조합 경주부지부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1등급 아침에 우유’ 900mL 패키지 140만 팩에 캠페인 디자인을 적용해 전국에 순차 출고‧유통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남양유업은 2019년부터 우유팩 측면 공간을 활용해 공익 메시지를 전하는 ‘우유팩을 빌려드립니다’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경찰청, 보건복지부, 한국뇌전증협회 등과 협력해 △관계성 범죄 근절 △영아가족 부모급여 지원 △뇌전증 인식 개선 등 사회적 가치를 확산해왔다.신동술 지청장은 “남양유업 노사가 함께 안전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줘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이 소비자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회 전반의 안전 중시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조현상 공장장은 “안전한 일터 조성과 더불어 일상 속에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현장 점검과 개선을 지속해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업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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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 여름배추 신품종 김치 실증… 국제농업박람회 연계 시식행사 추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는 23일부터 일주일간 나주에서 진행되는 ‘국제농업박람회’에서 기후변화 대응 신품종 배추‧김치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홍보관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신규 재배적지 발굴과 신품종 육성을 위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하 원예원)과 협업해 추진한 ‘준고랭지 신품종 시범재배 배추’ 소개, 김치 담그기와 시식행사를 진행한다.aT는 지난 2월 원예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폭염으로 인한 여름배추 재배면적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원예원이 전라도와 강원도에서 시범재배한 배추 물량을 정부 수매로 시장에 연결하고, 김치 실증·유통을 지원해 배추 수급안정 기반을 구축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aT는 시범사업의 마지막 단계로 수매한 신품종 ‘하라듀’ 배추를 대한민국김치협회와 협력해 포기김치, 맛김치, 백김치 등 각기 다른 종류별 김치로 가공해 신품종 배추의 상품성을 확인했다. 이번 박람회에선 광주전남지역 김치명인인 박기순 명인의 신품종 배추김치 담그기 시연과 더불어 일반 소비자, 농업관계자, 오피니언 리더, aT 국민혁신참여단 등을 대상으로 시식하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홍문표 aT 사장은 “올해 실시한 준고랭지 하라듀 신품종 배추 시범재배와 김치가공 실증 협업은 여름배추 수급불안을 해소하는 작지만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정부, 지자체, 생산자, 가공(유통)업체, 소비자와 함께 힘을 모아 여름배추의 지속 가능한 생산과 수급안정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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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링크’ 교촌, ‘홈플’ MBK, ‘농약 우롱차’ 현대百… 국감 진땀 뺀 유통가

    2025년 국정감사가 이어지면서 국내 유통업계도 진땀을 빼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민생과 밀접한 현안이 많았다. 교촌치킨의 경우 국정감사 이후 발빠르게 후속대응에 나서기도 했다.23일 업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 송종화 대표는 지난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순살치킨의 일부 중량을 축소한 것을 두고 “전형적인 슈링크플레이션”이라는 지적을 받았다.앞서 교촌은 지난 9월 순살 신메뉴 10종을 출시하며 기존 메뉴 4종의 조리 전 중량을 700g에서 500g으로 줄이고, 원육도 100% 닭다리살에서 닭다리살·안심살 혼합으로 바꿨다. 하지만 이를 명확히 알리지 않아 소비자 반발이 이어졌다.결국 교촌은 국감 일주일여 만에 순살 메뉴 4종을 기존 사양으로 되돌리겠다고 밝혔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23일 “중량과 원육 변경에 대한 고객의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앞으로 신제품과 리뉴얼 과정에서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이러한 결정은 가맹점의 운영적 측면을 고려해 11월 20일부터 적용된다.정무위 국감에서는 홈플러스 사태에 대한 집중포화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홈플러스 대표)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인가전 M&A에 우선협상대상자가 있다고 하고 다시 공개모집으로 전환한 것은 사실상 기업청산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며 “실제로는 우선협상대상자가 없었고, 이는 국회를 기만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김 부회장은 “우선협상대상자가 아니라 제한적인 인수 희망자들과 협의 중이라고만 했다. 공개매각은 법원 일정에 따라 절차대로 진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또한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홈플러스 사태는 MBK의 무리한 차입 매수와 경영 전략 부재에서 발생했다”며 “그럼에도 홈플러스 소상공인과 마트 노동자를 볼모로 정부 지원 얘기만 자꾸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배달플랫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배민)과 쿠팡이츠에 대한 질타도 쏟아졌다.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플랫폼 사업자가 입점업체에 상품 가격 등 거래 조건을 다른 플랫폼과 같거나 더 유리하게 적용하라고 요구하는 ‘최혜 대우’ 의혹에 대해 “우리 회사 정책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김명규 쿠팡이츠 대표도 “사실에 대해 명확히 확인하고 재발을 방지토록 하겠다”며 말했다.현대백화점은 21일 보건복지위원회 국감에서 ‘농약 성분 우롱차 판매 사태’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은 “소비자들은 현대백화점 정도에서 판매하는 음식에 대해선 품질과 안전성이 당연히 검증됐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는 “최고 수준의 품질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 부분은 저희가 기존에 체크하고 있는 부분에서 제외됐기 때문에 체크하지 못했다”고 고개 숙였다.남은 국감 일정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건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다. 백 대표는 지역축제 및 각종 법규 위반과 관련해 오는 30일 행정안전위원회 국감 증인 출석 명단에 올랐다. 같은 날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홈플러스 통폐합 과정 노동자 처우 문제)과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직장 내 괴롭힘),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마트 기간제 사원 차별)가 증인 출석 예정이다.한편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 이기호 다이소 대표,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대표 등은 이번 국감 증인 출석 명단에서 제외됐다. 조만호 무신사 대표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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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 전 추억을 배달합니다… 스타벅스, ‘느린 우체통’ 전국 10개 매장 운영

    스타벅스가 ‘느린 우체통’으로 1년 전 추억의 손편지를 전달하는 창구가 된다.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 22일부터 제주세화DT점 및 제주모슬포점에 이어 느린 우체통 운영 매장을 전국 10개 매장으로 확대했다고 23일 밝혔다.스타벅스는 보다 많은 고객들이 느린 우체통을 통해 아날로그 감성을 다시 한번 느끼는 것은 물론, 한 해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이번 확대 운영을 결정했다. 새롭게 느린 우체통을 운영하는 매장은 △경주보문 △광릉수목원 △광주지산유원지입구 △대구앞산스카이타운 △더북한강R △서울타워 △양산통도사 △춘천구봉산R 등이다.스타벅스는 우정사업본부와의 협업을 통해 매장에 실제 우체통을 설치했다. 작성한 엽서는 매장에 비치된 느린 우체통에 넣으면 1년 후 기재된 주소로 무료로 전달된다. 함께 제공되는 엽서는 대전 지역 스타벅스 매장에서 회수한 우유팩을 포함해 우유팩 함량이 30%인 재생종이로 제작해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의 의미를 더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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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 후엔 ‘테라 라이트’… ‘시포레’ ‘수육런’에도 함께 한다

    하이트진로 ‘테라 라이트’가 ‘시티포레스티벌 2025(이하 시포레 2025)’와 ‘제21회 금천구청장배 건강달리기대회(이하 수육런)’의 공식 협찬 브랜드로 참여한다.테라 라이트는 오는 25일 서울 노들섬에서 열리는 시포레 2025에서 ‘라이트 러닝 존 with 테라 라이트’ 클래스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시포레 2025는 도심 속 웰니스 라이프를 즐기는 MZ세대를 위한 참여형 운동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가을 운동회’를 콘셉트로 요가, 필라테스, 피트니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시포레 2025 라이트 러닝 존에선 웰니스 브랜드 베가베리(Vegavery)의 전문 러닝 코치들이 러닝 자세 교정부터 준비운동, 마무리 스트레칭까지 단계별 교육을 직접 지도한다. 이곳에서 테라 라이트는 러닝 클래스 참가자들에게 러닝 굿즈를 스페셜 기프트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 부스에는 러너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었던 ‘테라 라이트 스텝퍼 게임’, ‘테라 라이트 시음 행사’ 등 즐길 거리를 마련하여 참가자들에게 흥미와 다채로운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다.테라 라이트는 26일 열리는 ‘제21회 금천구청장배 건강달리기대회’에서도 러너들을 만난다. 완주 후 수육과 막걸리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수육런’으로 불리는 이 대회는 꾸준한 입소문을 타며 전국 마라토너가 찾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지난 5월 수육런에 처음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이번에도 완주자 전원에게 테라 라이트 시음주를 제공하며 펀러닝 문화에 동참한다. 현장에는 테라 라이트의 대표 캐릭터 병돌이와 캔돌이 응원단이 함께해 러너들을 격려하고, 포토존 및 스텝퍼 게임 이벤트로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전무는 “테라 라이트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와 연계해 테라 라이트의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고, 라이트 맥주 시장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 라고 전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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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 업은 알리, ‘식탁 전쟁’ 참전… 신선식품 배달 플랫폼 시범 운영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가 새로운 온라인 마트 채널 ‘알리프레시(Ali Fresh)’를 시범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세계와 알리바바그룹의 합작법인 산하에서 알리익스프레스가 선보이는 첫 번째 로컬 비즈니스다.알리프레시는 국내 식품 및 생필품 셀러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새로운 커머스 접점 구축을 목표로 한다. 알리익스프레스 애플리케이션 내 독립 채널로 운영되며, 시범 출시 단계에서는 국내 생산 농산물과 가공식품 중심으로 상품 판매를 진행한다. 향후 점진적으로 배송 효율성을 개선하고 상품 카테고리를 확장해 채널을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알리익스프레스는 글로벌 플랫폼의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국내 시장 내 ‘로컬-투-로컬(Local-to-Local)’ 비즈니스를 본격화한다. 소용량 식품 카테고리 확대, 포장·배송 효율 고도화 등 단계적 현지화 전략을 추진해 소비자에게는 편리한 쇼핑 경험을, 셀러에게는 안정적 판로를 제공할 방침이다.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알리프레시는 국내 중소 셀러에게 안정적인 온라인 판로를 제공하는 새로운 채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셀러와 소비자 모두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온라인 리테일 접점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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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년 단일 캐스크 숙성한 위스키 12억 원에 낙찰됐다

    단 하나의 캐스크에서 60년 숙성을 거쳐 완성한 ‘더 글렌리벳 스피라 60년 1965(이하 ‘더 글렌리벳 60년’)’가 브랜드 역사상 경매 최고가인 약 12억 3500만 원에 낙찰됐다.22일 페르노리카코리아에 따르면 더 글렌리벳 60년은 지난 10일 영국 에든버러에서 열린 자선 경매 행사 ‘디스틸러스 원 오브 원(Distillers One of One)’에서 처음 공개됐다.더 글렌리벳 60년은 10분간의 경합 끝에 87만1358달러(한화 약 12억 3500만 원)에 낙찰됐다. 브랜드 역사상 최고 경매가를 경신한 것은 물론, 이날 진행된 경매 행사 가운데 가장 높은 낙찰가로 기록됐다.더 글렌리벳 60년은 200년 이상의 전통과 장인정신으로 축적된 더 글렌리벳만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헤리티지가 응축된 위스키다. 1965년 10월 1일에 증류된 후 단일 호그스헤드 캐스크(hogshead cask)에서 60년간 숙성됐다. 잘 익은 배와 달콤한 키위, 살구 등 다채로운 과일 향이 은은하게 어우러지며, 견과의 고소함과 따뜻한 향신료의 여운이 이어져 길고 우아한 피니시를 남긴다.디캔터 역시 예술적 오브제로 완성됐다. 스피라(SPIRA) 디캔터는 더 글렌리벳의 원천인 리벳 강(River Livet)과 증류소 특유의 랜턴형 증류기(lantern-shaped still)에서 피어오르는 증기의 움직임에서 영감을 받아 유려한 곡선형으로 디자인됐다. 이는 창립자 조지 스미스(George Smith)가 처음 선보인 혁신적인 증류 방식에 대한 찬사이자, 더 글렌리벳 위스키가 지닌 순도 높은 우아함과 부드러움을 상징한다.페르노리카코리아의 마케팅 총괄 미겔 파스칼(Miguel A. Pascual) 전무는 “이번 경매를 통해 기록된 브랜드 역사상 가장 높은 낙찰가는 단순한 숫자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60년에 걸친 숙성과 장인정신이 빚어낸 궁극의 원액, 그리고 무결에 가까운 완벽한 품질을 지향하는 브랜드 철학이 세계 최고 수준의 싱글몰트 컬렉터들에게 인정받았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프레스티지 싱글몰트 위스키 시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더 글렌리벳의 의미 있는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디스틸러스 원 오브 원은 스코틀랜드의 취약한 환경에 놓인 청년들이 잠재력을 발휘하고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1638년 설립된 영국의 증류업 길드 워십풀 컴퍼니 오브 디스틸러스(Worshipful Company of Distillers)가 소더비(Sotheby’s)와 협력해 개최하는 초희귀 위스키 자선 경매 행사다. 2021년부터 2년에 한 번씩 개최되고 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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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필립모리스, 환경재단과 5년째 ‘쓰담서울’… 도심 환경 개선 나선다

    한국필립모리스가 환경재단과 함께 도심 환경 캠페인 ‘쓰담서울’을 전개한다.한국필립모리스와 환경재단은 지난 2021년부터 쓰담서울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시민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도심 속 쓰레기를 줄이고 깨끗한 거리를 만드는 ‘플로깅(걸으며 쓰레기 줍기)’ 활동을 중심으로 운영된다.올해 캠페인은 오는 31일과 내달 1일 서울 연남동 스페이스비 및 홍대입구역 일대에서 진행된다. ‘쓰레기 없는 할로윈’을 주제로, 환경 보호를 보다 친근하고 즐겁게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특히 MZ세대에게 인지도가 높은 일러스트 작가 ‘키크니’와의 협업을 통해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쓰레기 유령 퇴치 작전’이라는 콘셉트 아래 △쓰레기를 주워 간식으로 교환하는 이벤트 △기후 위기 타로 △친환경 페이스 페인팅 △사용한 아이코스 기기 및 전용 타바코 스틱을 수거하는 모두모아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 개선에 동참한다. 한국필립모리스 임직원들도 첫날 현장에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플로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쓰담서울은 기업과 시민이 함께 도시의 환경 문제를 체감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는 문화적 코드와 환경 메시지를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친근한 축제로 기획했다. 앞으로도 일상의 작은 실천을 통해 지속적인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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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오스트리아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개최… 中企 중앙유럽 진출 지원

    롯데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한다.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롯데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 주최한다.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뷰티, 푸드,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 국내 우수 중소기업 50개사가 참가하며, 독일, 헝가리, 루마니아 등 유럽 76개사 바이어 200여 명을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오스트리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내에서도 1인당 GDP 수준과 구매력이 높은 중앙유럽 시장이다. 최근 K-뷰티와 K-푸드 등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유럽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 행사에 참가한 기업들에게 유럽시장 진출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롯데 관계자는 “브랜드 엑스포는 롯데가 보유한 유통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라며 “특히 구매력이 높은 중앙유럽 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중소기업 수출 성과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강경성 KOTRA 사장은 “K-컬처의 골든 타임을 맞아, 문화 연계 소비재 수출 확대와 K-수출 인프라 개선을 위해 K-유통망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KOTRA는 롯데 등 민간과 협력해 K-컬처를 매개로 대·중소 상생형 해외진출을 확대하고, 우리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수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했다.한편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2016년 대만에서 처음 시작해 독일과 미국, 호주, 베트남 등 17개국에서 총 20회 개최됐다. 롯데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이 해외시장 진출에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수출상담회와 판촉전 중심의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까지 총 1460여 개 중소기업이 브랜드 엑스포에 참가해 1만 380여 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상담 실적은 11억5000만 달러(한화 약 1조6500억 원)에 달한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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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달의민족, ‘2025 K-ESG 경영대상’ 사회ESG 부문 대상 수상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외식업 사장님부터 지역 농가까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동반성장사업을 통해 ‘2025-K-ESG 경영대상’ 사회 ESG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배민은 지난해 3월 2030년까지 2000억 원에 달하는 사회적 상생 사업 ‘지속 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발표하며, 전통시장부터 외식업 사장님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상생 사업을 개발 및 운영해 지역사회에 동반성장의 가치를 전했다. 먼저 배민은 신용·보증이 부족해 자금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 및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위해 민간 기업 최초로 보증 재원을 출연, 국내 1금융권 은행과 신용보증 대출 상품을 운영 중이다. 또한 금융사와 협력해 누적 2000억 원 규모의 보증 대출을 출시해 현재까지 전국 소상공인 4300여 명에게 보증 대출을 공급하는 등 경영활동을 지원하고 있다.전국상인연합회·동반성장위원회와 ‘지역사회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해 전통시장 상생 협력, 특화상품 공동 개발 등 디지털 전환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대구 와룡시장과 제주 서귀포 향토오일시장과 협력해 선물세트 및 밀키트 총 16종을 개발했고, 올해부터는 전국상인연합회 케이상인 협동조합 대표상품을 함께 만든다.이외에도 사회적 가치가 담긴 지역 중소상공인 가게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돕는 상생관 ‘함께가게’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존 배민 입점 가게들 중 ‘백년가게’, ‘다회용기 이용 매장’, ‘정기기부 실천매장’ 등을 상생관에 추가 노출하고 홍보와 판촉을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지원을 통해 ‘함께가게’의 누적 매출액은 지난 7월 기준 4300억 원을 돌파했다.배민은 지역 중소상공인뿐만 아니라 국내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스타트업 육성 사업 ‘스타트업스퀘어’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창업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가 양성 교육, 경영 지원 등 인큐베이션과 기술과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자문을 진행 중이다.지역 농축수산물 온라인 유통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배민은 지난해 충청남도와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즉시배달 장보기 서비스 ‘배민B마트’를 통해 협력을 이어갔다. 그 결과 배민B마트 내 충남 농산물 매출액은 지난 8월 약 180억 원을 돌파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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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D-23… 스타벅스, 수험생 위한 ‘수능 응원 상품’ 출시

    스타벅스코리아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을 위한 ‘수능 응원 상품’을 21일 선보였다.올해 수능 응원 상품은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를 활용해 디저트, 초콜릿, 보온 도시락, 보온병 등 다양한 맞춤형으로 구성했다.먼저 쫀득한 찰떡에 달콤한 헤이즐넛 크림을 넣은 ‘찰떡같이 합격파이’를 선보였다. 현재 가장 인기가 높은 수능 응원 디저트로, 개별 포장한 12개의 파이를 전용 박스에 담아 선물용으로 적합하다.이어 지난해 수능 시즌에 선보여 높은 인기를 얻은 ‘클로버 샌드 쿠키’를 올해 재출시한다. 네잎클로버 모양의 버터 카라멜과 다크 카라멜 맛 쿠키를 각각 8개씩 총 16개로 전용 박스에 담아 구성했다.이밖에도 △돌체 핑거 초콜릿(3개입) △베리 핑거 초콜릿(3개입) △파베 초콜릿(밀크·다크) 등 간단한 선물을 마련했다.따뜻한 집밥으로 수험생을 응원할 수 있도록 보온 도시락과 보온병 등도 선보인다. ‘클로버 써모스 보온 도시락(1140ml)’는 밥과 반찬을 넉넉히 담을 수 있도록 500ml 용량의 보온 용기와 340ml, 300ml 용량의 반찬 용기 등 3개의 분리형 용기로 구성했다. 검정 색상의 전용 가방이 함께 제공되며, 가방 손잡이에는 합격의 행운을 더할 ‘클로버 참’이 달려있다.한 번의 버튼 조작으로 간편하게 입구를 열 수 있는 ‘클로버 JNL 보온병(750ml)’은 이중 잠금을 통해 가방에서도 음료가 새지 않도록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함께 제공되는 ‘클로버 JNL 실리콘 부츠’를 보온병 하단에 끼워 사용 시 흠집과 소음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안수빈 스타벅스 커머스팀장은 “부단한 노력으로 목표를 위해 달려온 수험생들을 스타벅스가 함께 응원할 수 있도록 이번 수능 응원 상품을 준비했다”라며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수능 기획 상품을 통해 수험생 응원을 지속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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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리 합작’ G마켓, 年 7000억 투자 나서… “국내 이커머스 1위 탈환”

    ‘신세계-알리 동맹’이 본격적으로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참전한다. 양사 합작법인(JV) 자회사로 편입된 G마켓(지마켓)은 내년에만 약 7000억 원을 투자해 국내외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제임스 장(한국명 장승환) 지마켓 대표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지마켓이 다시 한번 국내 1등 오픈마켓으로 올라서기 위해 ‘국내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확장’이라는 두 축의 중장기 전략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셀러 지원, 고객 만족, AI 개발… 매년 7000억 쏟는다지마켓은 셀러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연간 5000억 원을 투여한다. 우선 기존 입점 셀러의 판촉 지원 및 매출 확대를 위한 직접 지원 프로그램에 3500억 원을 쓴다. 빅스마일데이 등 대형 프로모션을 진행할 때 들어가는 고객 할인 비용도 100% 부담하기로 했으며, 할인쿠폰에 붙던 별도 수수료(20%)도 폐지해 연간 500억 원에 달하던 셀러 부담금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또한 신규 및 중소형 셀러 지원을 강화한다. 이들을 위한 육성 정책에 기존보다 50% 늘어난 연간 200억 원 이상을 투입하며, 신규 셀러의 빠른 정착을 위해 일정 기간 수수료를 받지 않는 제로(0) 수수료 제도도 조만간 도입한다. 중소형 셀러에겐 100여명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전담 영업 조직을 신설해 판매 전략부터 마케팅까지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고객 대상 프로모션에는 연 1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빅스마일데이 △한가위빅세일 △설빅세일 △G락페 등 4대 이벤트를 중심으로 적극적 투자를 단행한다. 특히 내달 1일 열리는 빅스마일데이는 전년 대비 50% 이상 규모를 확대한다. 내년에는 이마트와 함께 퀵 배송 서비스도 도입한다.아울러 장 대표는 이커머스 미래는 AI 활용이 좌우할 것이라며 연간 1000억 씩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알리바바그룹이 축적한 AI 기술 노하우를 신세계그룹의 유통 노하우와 접목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복안이다.먼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보다 정밀하게 상품을 추천할 예정이다. 검색어 연관 카테고리를 넘어 잠재 관심 키워드를 파악해 취향에 맞게 제안하는 식이다. ‘멀티모달 검색’ 강화에도 착수한다. 멀티모달은 단순한 텍스트 외에 느낌이나 감각과 같은 비정형 데이터를 포함해 고객의 의도를 식별하고 다양한 형태의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 ‘부드러운 소재의 러닝화’를 검색하면, ‘부드러움’, ‘소재’와 같은 요소를 이미지로 판독해 적합한 상품을 제안한다.셀러의 판촉을 돕는 수단인 광고에서도 AI를 활용한다. 상품에 따라 적합한 광고를 딱 맞는 고객에게 추천하고 이를 관리하는 운영 전반을 자동화함으로써 광고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다.동남아 5개국 진출 완료… 5년 내 거래액 1兆 목표해외 시장도 확대한다. 지마켓은 2006년 지마켓 글로벌을 출범해 셀러들이 복잡한 절차 없이 손쉽게 해외 판매를 시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합작법인 설립 이후엔 ‘G to Global’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지마켓은 최근 알리바바 계열 동남아 지역 플랫폼인 라자다(LAZADA)와 제휴를 맺었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5개국에서 상품을 판매 중이다. 라자다는 동남아 전역에 걸쳐 약 1억6000만 명에 달하는 소비자를 보유한 초대형 플랫폼으로, 총 2000만개에 달하는 우수 상품을 이곳에 공급 중이다.판로는 동남아에 이어 세계 각지로 넓힐 계획이다. 두 번째 진출 지역은 남아시아 지역과 스페인, 포르투갈 등 남유럽이다. 이어 2027년까지 북미, 중남미, 중동 등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역직구 확대를 통해 지마켓은 5년 내 1조 원 이상 연간 거래액(GMV)을 달성하고 수 억 명에 달하는 신규 고객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마켓은 ‘G to Global’ 전략으로 셀러들의 해외 판로 확대가 더욱 용이해지면서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도 차별화를 이룰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개인정보 유출 우려엔 “괜찮다” 일축중국과 관련된 개인정보유출 사고가 반복되면서, 이번 합작법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지속된다. 이와 관련해 김정우 PX(Product eXperience) 본부장은 “합작 이후에도 지마켓 고객정보는 지마켓이 단독 관리하고 책임을 진다. AI 학습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도 독립된 클라우드로 국내 서버에 한정해서 사용한다”며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는 전혀 전송되지 않으며, 보안관리를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관리할 것이기에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실제로 합작법인 설립 이후에도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는 각각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향후 3년간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를 별도 플랫폼으로 운영하고, 이들 사이의 국내 소비자데이터를 분리하는 조건으로 기업 결합을 조건부 승인했다.3년의 기한이 지난 후에도 플랫폼 통합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장 대표는 “공정위의 명렁을 충실하게 이행할 계획이며, 이후에도 지마켓 안에 다른 플랫폼을 포함할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이미 지마켓은 SSG닷컴, 이마트몰과 연동돼 있다. 플랫폼을 통합하기보단 연동하는 방식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밖에 유니버스클럽 등 신세계그룹과의 지마켓의 파트너십은 지속할 방침이다. 장 대표는 “지마켓의 메인 멤버십 프로그램인 유니버스클럽은 신세계 계열사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다만 멤버십 전략과 방향에 대해선 고민 중이다. 신세계 다른 계열사와 협의해서 방향성을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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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때이른 초겨울 날씨에… 편의점서 군고구마·어묵 매출 껑충

    때이른 초겨울 날씨가 찾아오면서 편의점에서 동절기 상품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전날 최저기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면서 편의점 GS25에서 동절기 카테고리 매출이 전주 동요일 대비 증가했다. 대표적으로는 군고구마(175.6%), 즉석어묵(111.2%), 꿀음료(68.1%), 한방음료(54.5%), 핫아메리카노(20.6%), 핫팩(587.3%), 방한용품(257.3%) 등의 매출이 크게 신장했다.특히 카페25의 경우 전주 동요일 기준 핫아메리카노와 아이스아메리카노의 판매 비중이 각각 46%와 56%였으나, 이날에는 따뜻한 아메리카노가 62%로 14%p 늘었다.GS25는 겨울로 접어드는 계절 변화에 맞춰 다양한 동절기 상품에 대한 라인업 확대와 파격적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정수 GS리테일 카운터FF팀 MD는 “급격히 떨어진 기온으로 호빵, 군고구마, 즉석어묵 등 따뜻한 간식과 보온 관련 상품을 찾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라며 “찬바람 시즌에 맞은 알찬 행사와 동절기 상품 확대를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지속 높여가겠다”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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