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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이 경남 밀양에 제2공장을 짓는다. 지난 2022년 제1공장을 완공한 후 2년 만이다.삼양식품은 6일 경남 밀양시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서 밀양2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 전병우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략총괄을 비롯해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등이 참석했다.밀양2공장은 총 1643억 원을 투자해 연면적 3만4576㎡에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총 5개의 라면 생산라인에 밀양1공장보다 진화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식품안전 시스템도 갖출 계획이다.내년 상반기 내로 밀양2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최대 5억6000개의 라면을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삼양식품의 연간 최대 라면 생산량은 기존 18억개에서 약 24억개로 증가할 전망이다.삼양식품은 미주시장을 겨냥한 전초기지로 밀양2공장을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밀양1공장은 중국시장을 기반으로 수출 볼륨을 늘려갈 방침이다.김정수 부회장은 ”밀양2공장은 생산혁신에 초점을 맞춰 신속한 대량생산뿐만 아니라 자동화, 효율화, 지능화 관점에서 더욱 진화한 설계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밀양1공장, 2공장이 동시다발적으로 수출 물량을 생산하게 된다면, 우리는 초격차 역량강화를 통해 글로벌 메이저식품 기업으로서 위용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CJ프레시웨이가 밀(Meal)솔루션 사업을 고도화해 전문 브랜드 ‘이츠웰 레딧(Ready-eat)’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이츠웰 레딧은 CJ프레시웨이의 식품 유통 전문 마스터 브랜드 이츠웰과 ‘레디(Ready)’와 ‘잇(Eat)’의 합성어다. 이츠웰의 다양한 상품에 식음사업자를 위한 전문솔루션을 결합해 편이성과 효율성을 더하고 맞춤형 상품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그간 CJ프레시웨이는 밀솔루션 사업을 통해 프랜차이즈, 개인 외식사업자, 급식사업자 등 다양한 사업유형에 최적화된 상품을 개발‧제공해왔다. 이런 가운데 이츠웰 레딧을 론칭하면서 전처리 식자재, 각종 소스류, 육가공품, 패티, 튀김류 등을 포함해 밀키트 상품과 간편조리형 레디밀(Ready Meal)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특히 이츠웰 레딧은 CJ프레시웨이 소속 셰프 및 영양사 레시피와 고객 데이터를 결합해 신상품을 개발하고 자체 현장 테스트를 거쳐 선보인다. 메뉴개발과 조리 편이성을 높여 인건비 절감 등 운영효율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식재료비 및 인건비 상승 등 식음사업자의 고민해결을 위해 밀솔루션 전문브랜드 ‘이츠웰 레딧’을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과 함께 고민하며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사업자의 성공을 돕는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제공자로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CJ프레시웨이는 밀솔루션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6월 통합 R&D센터를 출범했다. 통합R&D센터에서는 식음사업자 고객의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NH농협은행이 NH멤버스 고객들이 기부한 NH포인트를 자선단체에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NH멤버스 앱의 기부 메뉴에서 고객들은 기부처를 선택하여 NH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으다. 이번 기부금은 8357만403원으로, 2만373명의 고객들이 동참했다. 기부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6곳의 자선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정재호 디지털전략사업부문 부행장은 “앞으로도 NH멤버스 기부 서비스를 강화해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일등 민족은행이 되겠다”고 전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bhc치킨이 대만 시장에 진출한다.bhc치킨은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bhc 본사에서 대만 F&B 기업인 ‘후통그룹(HUTONG International Catering Group)’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올 상반기 중 대만의 수도인 타이베이 중심가에 bhc치킨 1호점을 오픈하기로 했다. 향후 타이중(중부), 가오슝(남부) 등 대만 전역으로 매장을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2011년 설립된 후통그룹은 대만 현지에서 9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F&B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부터 대만 진출을 위해 시장조사를 진행한 bhc치킨은 여러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후통그룹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해 현지 파트너사로 낙점했다.bhc치킨 관계자는 “대만은 동남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시장으로, 이번 대만 진출을 계기로 다른 동남아 국가로의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라며 “bhc치킨은 국내에서 보여준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만 현지화를 이루고, 해외 매장 출점 속도를 높여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bhc치킨은 현재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미국, 태국 등 6개 국가에서 총 1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국순당이 우리나라 전통주와 음식을 알리기 위해 프랑스 파리에 문을 연 ‘백세주마을’이 10주년을 맞이했다.5일 국순당에 따르면, 백세주마을 파리점은 2014년 3월 프랑스 파리 13구와 5구 경계에 위치한 고블랑(Gobelins) 지구에 총 50여 석 규모로 문을 열었다. 우리 음식과 술이 잘 알려지지 않은 시기에 우리나라 전통주 전문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유럽에 매장을 연 것이다.백세주마을 파리점은 10년간 우리나라 전통주와 음식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문주점 콘셉트를 유지해왔다. 오픈 당시 한국 백세주마을에서 8년간 경력을 쌓은 주방장을 메인 셰프로 파견했으며, 한국의 맛을 그대로를 전달하기 위해 재료도 한국에서 공수했다. 메인 셰프는 지금도 한국 백세주마을에서 파견한 전문가가 담당한다.매장 인테리어도 한국에서 운영 중인 백세주마을 디자인을 기본으로 최대한 한국식으로 꾸몄다. 메뉴판은 10년 전 개업 당시부터 지금까지 한글 표기를 기본으로 하고 그 하단에 프랑스어로 소개하고 있다.백세주마을 파리점은 프랑스에선 익숙하지 않은 한국식 ‘반주’ 문화를 선보이며 관심을 모았다. 지난 2019년 프랑스 현지 패션전문 미디어를 통해 ‘파리 한식당 베스트6’로 소개되기도 했다.국순당 관계자는 “10년 전 한식과 우리 술에 대한 현지인의 이해도가 낮은 어려움 속에서 미식의 고장 파리에 백세주마을 파리점을 오픈했다. 그동안 유럽에 한국의 식음료 문화를 전파한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최근 K푸드가 전 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이에 어울리는 우리 술을 알리기 위해 더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다양한 경험을 추구하는 이른바 ‘레저 노마드(Leisure Nomad)’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호텔‧리조트 업계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호텔‧리조트들은 봄 시즌을 앞두고 다채로운 레저 체험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먼저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숲길에서의 승마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스프링 라이딩(Spring Riding) 패키지’를 오는 5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제주 삼달리에 위치한 전문 승마 시설에서 말타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고사리 곶자왈 승마 1인’ 이용 혜택이 포함되며, 호텔 객실(1박), 조식 뷔페(2인), 바다 전망의 실내외 수영장 이용 혜택 등도 더했다.해비치 컨트리클럽 제주는 골캉스(골프+호캉스) 패키지인 ‘딜라이트 골프 라이프(Delight Golf life)’를 4월 30일까지 선보인다. 오름 및 한라산 경관이 어우러진 골프장에서 18홀 또는 36홀 라운드를 이용하고,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에서 편안한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롯데호텔 제주는 테니스를 즐길 수 있는 ‘엘 테니스 더 코트(L Tennis the Court)’ 패키지를 오는 4월 1일까지 선보인다. 제주 돌담으로 둘러싸인 테니스장을 90분 동안 이용할 수 있으며, 테니스 라켓과 볼을 대여 가능하다. 여기에 각종 운동 장비와 실내 수영장, 사우나가 마련된 피트니스 클럽 이용 혜택을 더해 스포츠케이션(Sports+Vacation)을 패키지를 완성했다.‘위(WE)호텔제주’는 산행과 스파를 더한 패키지를 올해 연말까지 선보인다. 패키지 이용시 호텔에서 영실 탐방로 입구까지 운행하는 왕복 셔틀버스 서비스와 생수, 귤, 쿠키 등으로 구성된 ‘트래킹 키트’를 제공하며, 산행 후에는 메디컬 스파 센터에서 카본 스파 테라피를 받으며 몸의 피로를 풀고 회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서울 도심의 레저 노마드족을 위한 패키지도 마련돼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는 인기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 한화생명e스포츠(HLE)팀의 경기를 직관할 수 있는 패키지를 기획했다. 호텔에서 LCK(LOL 챔피언스 코리아)가 개최되는 롤 파크까지는 도보 15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어 경기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객실 1박과 LCK 티켓 2매, 더 플라자xHLE 한정판 굿즈 세트를 제공하며, 하루 1개 객실에 한해 선수단 사인 유니폼이 랜덤 비치된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KT&G 상상마당이 ‘서해수호의 날’을 앞두고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바다의 노래’ 전시회를 오는 28일까지 ‘상상마당 대치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인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싸우다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영웅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2016년에 제정됐다.이번 전시회에는 회상과 그리움을 표현한 작품을 통해 서해수호 용사 55인을 추모하는 행사로, 바람과 달빛 등 바다를 주제로 한 김윤수 작가의 ‘표류’와 ‘파도’ 등 총 6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김정윤 KT&G 문화공헌부 전시담당 파트장은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개최하는 ‘바다의 노래’ 전시회를 통해 많은 관람객들이 국가를 위해 희생한 수호 용사들을 기리고 그 뜻을 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KT&G 상상마당은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대중들에게 폭넓은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지난 2007년 ‘상상마당 홍대’를 시작으로 논산·춘천·대치·부산까지 총 5곳에서 운영되며, 연간 약 300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동아오츠카는 창립 45주년을 기념해 친환경 에너지 활용을 통한 환경 보호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박철호 대표이사는 올해 에코 페트(eco-PET)의 도입과 제품의 경량화, 무라벨 제품 확대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노후 설비의 교체를 통한 탄소배출량 저감에 앞장서겠다고 전한 바 있다. 2030년까지 지속가능 PET원료의 사용비율을 50%, 2050년까지 100% 달성해 화석자원 유래 ‘플라스틱 사용량 Zero’를 선언했다.현재 동아오츠카는 생수 ‘마신다’를 무라벨로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포카리스웨트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포카리스웨트에는 라벨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는 분리 안내선(이중 절취선) 블루라벨이 도입된 상태다.지난 1월 동아오츠카는 E-자원 순환체계를 통해 폐전기, 전자제품 회수 및 재활용함으로써 총 1266t의 이산화탄소(CO2)를 감축했다. 또한 이달 17일 개최될 내 최대 규모 마라톤 대회인 서울마라톤 공식 스포츠음료 후원사로 16년 연속 참여해 무라벨 마신다 생수 지원하고, 친환경 종이컵 및 대형 재활용 수거함을 배치할 예정이다.박철호 대표는 “자연으로부터 얻은 재료로 사업을 하는 우리들은 지구에 감사해하는 고두사은(叩頭謝恩)의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며, 보다 더 환경에 기여하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며 “적극적인 사회공헌을 통해 고객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한편 1979년 동아제약 식품사업부에서 분리돼 창립된 동아오츠카는 ‘사회 정의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우수한 식품을 생산하여 인류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빙그레가 단백질 음료 시장 영역을 확장한다. ‘더:단백’ 드링크 라인업을 기존 3종에서 6종으로 확대하면서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빙그레는 딸기, 바나나, 밀크티 등 더단백 드링크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초코, 커피, 카라멜 등 3종의 후속 제품이다.이번 신제품 3종 중 딸기 신제품은 전 채널에서 판매된다. 바나나와 밀크티는 온라인 전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식품산업통계정보(aTFIS)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3364억 원이다. 당초 단백질 시장은 운동인들의 영역으로 여겨졌으나, 중장년층을 겨냥한 영양 보충용 단백질 보충제가 출시되면서 새로운 단백질 시장이 형성돼 급성장을 이뤘다.지난해의 경우 시장 규모는 4500억 원대로 추정된다. 2018년 813억 원에서 4년 만에 5배가량 몸집이 커진 것이다.빙그레도 단백질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점치고 있다. 지난 2021년 250ml 초코 드링크 제품 출시하면서 단백질 음료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후 유통채널을 다양하게 확대하면서 빠르게 성장했다. 현재는 드링크 제품 외에도 프로틴바, 파우더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이 버거에 이어 미국 피자 브랜드를 국내로 들여온다.푸드테크 전문기업 한화푸드테크는 미국 로봇 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Stellar Pizza)를 인수한다고 4일 밝혔다. 미국법인인 한화푸드테크글로벌(Hanwha Foodtech Global inc)을 통해 스텔라피자를 운영하는 서브 오토메이션(Serve Automation)과 자산 양도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지난달 29일 모든 계약 절차를 마쳤다. 서브 오토메이션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출신 엔지니어들이 2019년 설립했다. 벤슨 차이 최고 경영자(CEO)를 비롯한 개발자들은 3년여의 연구 끝에 피자 로봇을 개발했다. 이 과정에서 300억 원이 넘는 투자 유치가 이뤄졌으며, 사업 초기 래퍼 제이지(JAY-Z)도 투자에 참여한 바 있다.이번 계약 체결은 김동선 부사장이 직접 미국 현지를 여러 번 오간 끝에 성사됐다. 이를 통해 식품산업의 첨단화를 목표로 삼은 한화푸드테크의 기술 역량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화로보틱스와도 적극 협업해 푸드테크 산업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서브 오토메이션의 스텔라피자는 전 공정(End to end)을 완전 자동화한 피자 브랜드로 유명하다. 48시간 저온 숙성한 피자 반죽을 로봇이 조리하는 방식으로, 12인치 크기의 피자를 만드는 데 5분 남짓 시간이면 충분하다.이에 따라 인건비 등 부대비용이 크게 줄이면서도 철저한 품질 관리(Quality Control)를 기대할 수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기준으로 피자 한 판의 판매가는 8~9달러다. 한화푸드테크 관계자는 “반죽 제조 이력부터 토핑 무게, 피자 두께까지 품질 체크가 실시간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위생 관리는 물론 고객에게 고품질의 피자를 균일하게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화푸드테크는 자산 100% 인수와 함께 벤슨 차이 CEO를 포함한 경영진과 핵심 기술진 일부를 고용 승계할 방침이다. 시스템 재정비 등 경영 효율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스텔라피자 영업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한화푸드테크 관계자는 “기술 고도화 등 시스템 재정비를 마치는 대로 국내와 미국 시장에 브랜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롯데는 올해부터 그룹 신입사원 통합 채용 제도인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을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계열사별 채용 일정을 맞춰 3·6·9·12월에 신입사원 채용을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이다.롯데는 지난 2021년 공채 제도를 폐지하고 수시 채용을 첫 도입했다. 수시 채용은 필요한 시기, 업무에 적합한 인원을 선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구직자들의 입장에선 채용 공고를 수시로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존재한다.이에 따라 롯데는 기존 수시 채용 제도의 단점을 보완한 제도를 도입했다. 지원자들이 채용 시기를 예상하고 체계적으로 입사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구직자들은 매년 3·6·9·12월에 롯데그룹 채용 통합페이지에 접속해 채용이 진행 중인 계열사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분기별 모집 일정은 졸업예정자들의 학사 일정을 고려해 유연하게 조정할 방침이다.먼저 오는 5일 롯데케미칼, 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호텔 등 10개 계열사가 롯데그룹 채용 통합페이지에서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롯데 관계자는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 제도는 지원자들의 편의성을 더욱 강화한 제도”라며 “이전보다 향상된 수시 채용 제도를 통해 다양한 우수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매일유업 관계회사인 엠즈씨드에서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 바셋에서 제주말차를 활용한 6종 메뉴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폴 바셋은 지난해보다 다양해진 메뉴로 이번 봄 시즌을 맞이한다. 먼저 과거 큰 인기를 끌었던 ‘제주말차 아이스크림’과 ‘제주말차 아이스크림 라떼’의 경우 보다 진한 말차의 맛과 향을 더했다.또 제주말차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4가지 메뉴를 추가로 선보인다. ‘제주말차 단팥 디저트컵’과 곤약펄이 토핑된 ‘제주말차 곤약펄 라떼’, ‘제주말차 콜드브루 크림 라떼’, ‘제주말차 한라봉 스무디’ 등이다.폴 바셋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시즌메뉴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이랜드리테일의 패션 브랜드 NC베이직이 여성복 라인을 신규 론칭한다. 40여년의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퀄리티는 높이면서도 가격을 크게 낮춰 브랜드의 정체성을 유지했다.이랜드리테일은 NC베이직의 여성복 라인 ‘루엣(Luett)’을 신규 론칭해 베이직 의류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옷의 라인을 뜻하는 프랑스어 실루엣(Silhouette)에서 따온 이름으로, 각각의 소재와 패턴에 맞게 가장 돋보이는 실루엣을 고객에게 찾아주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루엣이 첫 번째로 선보이는 S/S 시즌 컬렉션은 숲(SOUP)·비지트인뉴욕 등 영캐주얼 브랜드를 전개하는 ‘동광인터내셔날’과 여성 커리어 브랜드 ‘안지크’가 함께 한다. 여성 패션 브랜드가 쌓아온 인프라 및 노하우를 의류 생산에 반영했으며, 향후에도 여러 여성 패션 브랜드와 협업해 의류 아이템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루엣의 백화점 유통망에서 판매하는 여성 의류를 1/3 가격으로 형성될 예정이다. 마케팅 비용, 물류 운송비 등 중간 비용을 생략하며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하면서도 퀄리티는 높였다.또한 매장을 직운영하여 판관비를 크게 낮췄다. 루엣은 지난 21일 NC신구로점에 첫 공개 후, 28일 뉴코아아울렛 일산점과 NC야탑점에 추가로 오픈했다. 이후 전국 NC베이직 지점에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패션업계 리딩 기업의 각 브랜드들은 아이템별로 디자인 및 생산에 있어 고유의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 협업을 통해 브랜드의 특징은 살리면서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유통 업체와 패션 브랜드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NC베이직은 지난해 9월 합리적인 가격대의 베이직 의류를 선보이며 첫 론칭했다. 서울과 수도권 주요 거점 지역 내 오픈하며, 2월 말 기준 30개까지 확장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분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아딸이 국제식품박람회 ‘GULFOOD(걸푸드) 2024’ 참가를 성료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걸푸드 2024에 참가한 아딸은 냉동 밀키트 제품인 쌀떡볶이, 국물떡볶이, 쫄볶이, 꼬치어묵탕, 치킨탕수육 등과 상온 제품인 떡볶이 소스, 어묵국물소스, 컵떡뽀끼 등 제품을 전시 및 홍보했다. 특히 이현경 아딸 대표가 직접 선보이는 응용요리 동영상과 밀키트 조리 방법 실온 떡볶이 소스, 실온 어묵 육수 소스로 댜양한 한국 음식을 소개했다.또한 중동 및 아랍인들을 위한 할랄 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아딸은 할랄 떡볶이 소스와 쌀떡, 어묵을 이용해 직접 떡볶이를 조리하고 시식회를 진행했다.아딸 관계자는 “두바이 걸푸드박람회를 찾은 해외바이어들은 떡볶이를 비롯해 K-푸드에 관심이 많았으며, 현장에서 직접 상담을 주선해 우수한 상담 성과를 얻었다”며 “상담을 요청한 해외바이어들은 대부분 아랍 국가들이었으며 터키, 쿠웨이트, 예멘, 바레인, 러시아, 파리, 영국, 싱가포르, 미국 등 다양한 나라의 바이어들이 찾았다”고 말했다.이현경 대표도 “이번 박람회를 통해 각 나라와 제품 컨설팅 상담을 받았으며, 현지 식재료를 활용해 각 나라 문화의 특징을 살리고 한국 고유의 맛을 블랜딩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각 나라의 음식문화를 살려 서로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한국의 맛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아딸이 다리 역할을 함으로써 각 나라의 음식 문화를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했다.한편 걸푸드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1987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다. 아랍에미리트뿐 아니라 인근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오만, 바레인 등을 비롯해 전 세계 130여 국가, 5000여 기업이 참가한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KCC글라스가 초고단열 더블로이유리인 ‘컬리넌(CULLINAN)’의 실버와 그레이 색상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로이유리는 안쪽 면에 얇은 두께의 금속과 세라믹 박막을 코팅해 단열 효과와 태양열 차폐 성능을 높인 코팅유리다. 금속층 코팅 횟수에 따라 한 번 코팅하면 싱글로이유리, 두 번 코팅하면 더블로이유리 등으로 분류된다.컬리넌은 KCC글라스의 기술을 바탕으로 단열 성능을 극대화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시험 결과 28mm 복층유리 기준 열관류율이 0.97W/㎡K로, 전 세계에 더블로이유리 제품 중 최고 수준이다.KCC글라스는 지난 2022년 라이트블루 색상의 컬리넌을 처음 선보였다. 이번에 실버와 그레이 색상까지 출시하면서 최근 건축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3종의 색상을 모두 구비하게 됐다.KCC글라스 관계자는 “컬리넌은 국내 유리 시장 판매 1위인 KCC글라스의 앞선 기술력을 상징하는 제품”이라며 “컬리넌의 실버와 그레이 색상이 추가되면서 최고 수준의 단열 성능을 누리면서도 건축물의 다양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을 놓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동아’닷컴 ‘리’뷰(Review)는 직접 체험한 ‘고객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제품이나 공간, 문화, 예술 등 우리 주변 모든 고객경험을 다룹니다.2022년 기준 우리나라 1인 가구 비율은 34.5%로, 전 가구 유형 중 가장 높다. 세 집 건너 한 집은 혼자 살고 있다는 뜻. 1인 가구의 주요 ‘장보기 채널’은 편의점이다. 접근성이 좋고, 1인 가구에 특화된 상품이 주를 이루기 때문이다.최근 편의점의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다. 치솟는 외식 물가에 편의점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소비자가 많아진 것이다. 편의점 업계도 이러한 소비자 수요를 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1년 새 매출 2배… 편의점이 주목한 카테고리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지역 평균 삼계탕 외식비는 1만6846원이다. 삼복(三伏)에 흔히 먹는 삼계탕의 가격이 2만 원에 육박하자, 소비자들은 편의점으로 향했다.실제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가 지난해 삼복 시즌(7~8월)에 냉장 삼계탕을 중심으로 한 보양식 상품 매출을 확인한 결과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건강 트렌드도 지속되면서 보양식 전문점 대신 편의점을 통한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편의점 업계는 본격적으로 보양식 카테고리 공략에 나선 상태다. 특히 GS25는 올해 핵심 전략 중 하나로 ‘보양식 확대’를 내세우고, 차별화된 보양식 출시에 돌입했다. 그 결과 ‘유어스 명품 보양식 시리즈’가 탄생했다. 시리즈 1탄은 지난해 12월 말 출시한 ‘유어스 명품 갈비탕’으로, 수요 파악을 위해 진행한 사전 예약 물량 2000개가 조기 완판됐다. 가능성을 확인한 GS25는 이달 시리즈 2탄을 곧바로 내놓았다. 메뉴 선정도 1탄보다 더욱 파격적이다. 호불호가 강한 염소전골이 후속작이 됐다.CU는 닭을 중심으로 한 보양식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초복에 앞서 ‘자이언트 인삼 닭백숙’, ‘팔도한끼 보양 삼계죽’, ‘통고기 보양 닭칼국수’ 등 프리미엄 제품 3종을 출시했으며, 훈제오리를 활용한 도시락, 덮밥, 김밥, 냉채, 샐러드, 초계국수 등의 제품도 출시했다.장어 보양식도 등장했다. 먼저 세븐일레븐은 일본식 장어덮밥인 히쓰마부시를 선호하는 젊은층을 겨냥해 ‘민물장어&훈제오리도시락’, ‘양념민물장어구이’를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이 민물장어를 내세웠다면, 이마트24는 바다장어를 활용한 ‘장어계란말이덮밥’을 출시했다.편의점치곤 비싸다… 맛 경쟁력은?‘유어스 명품 갈비탕’과 ‘유어스 명품 염소전골’은 정가 기준 1만5900원으로, 편의점 제품치곤 비싼 가격이다. GS25 측은 가심비를 충족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시리즈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배승섭 GS리테일 냉장냉동 간편식품팀 MD(매니저)는 “단순히 저렴한 가격 정책으로 소구하기보다 맛과 품질을 보양식 전문점 수준으로 끌어올려 재구매가 이어지는 상품을 만들고자 했다”며 “가격적인 측면을 최우선 고려 사항으로 두고 개발하면 기대를 충족시킬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현재는 가격 부담을 덜기 위해 1+1 증정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배승섭 매니저는 “사전예약판매,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의 가격 부담을 지속 덜어드리는 활동을 추진해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그렇다면 ‘유어스 명품 보양식 시리즈’는 정말 프리미엄 보양식이 전문점 수준의 맛을 구현했을까. 직접 확인하기 위해 GS25 매장을 방문했다. 하지만 제품을 구하는 단계부터 순탄치 않았다. 전용 앱인 ‘우리동네GS’를 이용해 재고를 파악하니 대부분 품절 상태였다. 주변 매장을 샅샅이 뒤진 끝에야 제품을 구할 수 있었다.제품 조리법은 간단하다. 제품 내용물을 뚝배기나 냄비에 부어 약 5분 데우거나 포장채로 끓는 물에 8분간 중탕하면 된다. 염소전골의 경우엔 전자레인지 용기에 제품을 부은 후 덮개나 랩을 씌워 데워서 먹어도 된다.간편 보양식 중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갈비탕의 경우 깔끔한 맛을 자랑했다. 제품 중량은 600g으로, 고기양도 만족스러웠다. 뼈에 붙은 고기가 6~7덩이 있어 갈비탕을 먹는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으며, 얇게 썰린 고기도 있어 집어먹기 좋았다. 다만 야채가 적다는 것이 단점이다. 원재료에 대파가 포함되지만 실제 제품을 먹을 때엔 찾아보기 어려웠다. 만족도를 높이긴 위해선 당면과 야채 등 전체적으로 재료를 추가하는 편이 좋아 보였다. 문제는 이러한 경우엔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이용하는 제품이라는 장점이 퇴색된다는 점이다.호불호가 강할 것으로 예상했던 염소전골의 경우 의외로 무난했다. 가장 우려했던 고기 잡내도 크게 느끼지 못했다. 잡내를 잡기 위해 들깨가루, 흑후추, 다진생강, 월계수잎 등을 사용했기 때문이다.제품의 중량은 갈비탕보다 100g 적은 500g으로, 성인 남성이 먹기엔 적당했다. 다만 건더기의 양은 아쉬웠다. 염소 고기는 큼지막한 덩어리 3~5점 외에는 잘게 부서진 상태여서 프리미엄 제품치곤 넉넉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실제 제품 리뷰에서도 이를 지적하는 내용이 있었다. 또한 갈비탕과 마찬가지로 우거지, 대파 등 야채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핀셋 전략’ 효과… 삼계탕 일변도 변할까편의점 업계의 이러한 시도는 긍정적으로 보인다. 저렴하진 않지만 보양식 자체가 고가의 음식이며, 특히 염소전골과 같은 메뉴는 1인 가구가 먹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핀셋 전략’으로써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실제 판매 데이터도 양호하다. 먼저 GS25가 지난해 12월 말 출시한 갈비탕의 경우 사전 예약 물량 2000개가 조기 완판됐으며, 올해 1월 한 달 동안에만 3만개 가량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재는 GS25에서 냉장냉동 국‧탕찌개 카테고리 매출 1위 상품이다.염소전골의 경우 본격적인 판매를 진행한 2월 첫 주(1일~7일) 대비 최근 일주일(12일~18일) 판매량이 59.8% 신장하는 등 주차별 판매량이 크게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GS25 관계자는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수요가 많아 생산량도 충분하게 늘리고 있다”며 “수요가 늘면서 생산량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선순환 작용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GS25는 삼계탕 일변도(一邊倒)였던 편의점 보양식 메뉴를 다양하게 개발해 ‘보양식하면 GS25’라는 이미지가 떠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유어스 명품 보양식 시리즈 후속작으로 준비하고 있는 제품은 △도가니탕 △장어추어탕 △오리탕 등이다. 스테디셀러인 삼계탕 또한 마라 등 이색 풍미를 추가한 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좋아했던 걸 팔아서 좋아하는 걸 합니다”지난 2013년 청계천 상가 부품으로 소형 인공위성을 만들어 우주로 쏘아올린 송호준 미디어아트 작가가 이번엔 국제요트대회에 도전한다. 자신의 물건을 직접 중고거래해 모은 돈으로 요트를 구매해서다.중고거래 앱 번개장터는 지난 28일 송호준 작가 소속 레이싱 크루 ‘팀 랜덤()’의 ‘롤렉스 차이나 씨 레이스(Rolex China Sea Race)’ 출전을 응원하는 출정식을 개최했다. 출정식에는 송호준 작가와 ‘팀 랜덤()’ 레이싱 크루가 참석했다.송호준 작가 레이싱 크루는 번개장터의 단독 후원을 받아 내달 1일부터 약 6726km의 여정을 떠난다. 우선 경남 통영에서 시작해 일본보다 대만과 더 가까운 오키나와현의 이사가키 섬을 거친다. 그리고 다시 홍콩으로 떠나 대회를 준비한다. 15일 이곳에 도착해 번개장터가 후원한 돛을 수령하고, 대회를 위한 의무교육 등을 수료할 계획이다.공식적인 대회는 내달 27일 시작이다. 홍콩에서 필리핀 수빅으로 향한다. 직선거리로만 약 1000km 거리, 실제로는 약 1400km를 항해해야 수빅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를 마치면 4월 중순 무렵 한국에 돌아올 수 있다.송호준 작가의 도전은 번개장터를 통해 이뤄질 수 있었다. 그는 지난 2020년 8월부터 번개장터와 약 10개월간 ‘좋아하는 걸 위해, 좋아했던 걸 팝니다’라는 주제로 ‘송호준 요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는 지프 랭글러 등 244개의 상품을 팔아 4084만 원을 모았다. 당초 구매하고자 했던 요트의 가격은 3억 원. 목표 금액의 약 10%정도밖에 모으지 못한 그는 목돈과 주변 도움을 받아 ‘영끌’한 끝에 중고 요트를 구입했다.번개장터는 중고거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가 이뤄지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차원에서 송호준 작가 레이싱 크루를 후원하게 됐다고 한다. 이번 대회에서 안전장비, 대회규격용 장비, 위성 추적기, 돛 등 장비류를 비롯한 전반 경비를 후원할 예정이다.이날 출정식에 참석한 최재화 번개장터 대표는 “중고거래가 일상이 되려면 지금보다 덜 번거로워야 하고, 중고거래가 가진 심리적 장벽을 허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중고거래를 라이프스타일이나 문화로 만드는 일이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중고거래에서 시작된 중고 요트 구입이 대회 출전까지 이어져 놀랍다”며 “이를 계기로 중고거래의 가치와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에 대한 인식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노브랜드 버거가 제품 판매가격을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하면서 버거 업계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린다.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에서 판매하는 버거, 사이드 메뉴 등 30여 종의 판매가격을 이달 말일부터 평균 3.1%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신세계푸드는 원재료비, 부자재비, 물류비, 인건비, 공공요금 등 노브랜드 버거 매장 운영을 위한 비용 부담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가맹점주들의 수익 보전을 위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노브랜드 버거 제품의 가격은 최대 400원 상향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NBB 시그니처(단품) 가격은 4400원에서 4800원으로 조정된다. 가성비 메뉴로 판매 중인 그릴드 불고기와 짜장버거의 가격은 단품 2000원대(2900원), 세트 4000원대(4900원)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인기 메뉴인 메가바이트 등 4종의 가격은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버거 업계는 지난해 2~3월 전체적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1년 사이 각종 제반 비용이 오르면서 추가적인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다만 당분간 가격 인상 없이 감내하겠다는 계획이다. 맥도날드, 버거킹, 롯데리아, 맘스터치 등 버거 업체들은 “현재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다. 전역으로 출점을 확대하면서 외형 성장을 이루면서도 수익성 등 내실까지 다지겠다는 계획이다.28일 CJ푸드빌에 따르면, 뚜레쥬르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반둥지역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현재까지 8개의 매장을 신규 출점하면서 전체 매장수는 60여개다.뚜레쥬르는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에 처음 진출했다. 진출 초지에는 수도인 자카르타 동서남북 거점에 매장을 두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이후 점차 진출 지역을 확대, 현재는 자카르타, 땅그랑, 브까시, 반둥, 발리, 메단 등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인도네시아 전역에 걸쳐 확장을 이어나가고 있다.수익성 개선에도 집중하고 있다. CJ푸드빌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 2022년 매출액이 전년대비 약 71%,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약 740% 상승했다. 또한 최근 2년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뚜레주르는 인도네시아를 거점 삼아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지금까지 쌓아온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인니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기존보다 빠른 속도로 출점이 이뤄지고 있다”며 “인도네시아를 필두로 아시아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K-베이커리로서 뚜레쥬르의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NH농협은행이 ‘NH오픈비즈니스허브’ 협력 스타트업과의 협업 및 동반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NH오픈비즈니스허브는 디지털 혁신기업을 발굴해 협업 및 투자를 지원하는 농협은행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농협은행은 NH오픈비즈니스허브를 통해 2019년도부터 169사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전날 진행된 파트너스 데이에는 농협은행 및 NH투자증권, NH벤처투자, 주요 벤처캐피탈(VC) 관계자 7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농협은행의 디지털전략과 NH오픈비즈니스허브 스타트업과의 협력·동반성장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농협은행 관계자는 “농협은행의 디지털전환을 위해 협력 스타트업의 성장은 필수요소”라며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위한 협업 및 투자유치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농협은행은 오는 3월 중순 NH오픈비즈니스허브 스타트업을 신규 모집할 예정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