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채은

전채은 기자

동아일보 정책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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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채은 기자입니다.

chan2@donga.com

취재분야

2025-12-13~20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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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울 3·4호기 건설 속도감 있게 진행…재생에너지로 AI 전력수요 감당 가능”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현재 건설 중인 경북 울진군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에 대해 “건설 허가를 되돌리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건설 중인 원전은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동아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김 장관은 “원전은 위험하지만 탄소배출을 안 하고 발전 원가가 저렴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최근 문재인 정부 당시 신고리 5, 6호기 건설 중단처럼 진행 중인 원전 건설도 중단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선을 그은 것이다. 정부는 신규 원전 공론화 방침을 밝히고 고리 2호기 계속 운전(수명 연장) 결정을 보류하는 등 감(減)원전 기조를 보이고 있다.이날 인터뷰는 기후부 출범(10월 1일) 1개월을 맞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됐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으로 전력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에 김 장관은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원전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에너지 믹스’ 정책으로 가면 걱정할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인터뷰 전에 사전 질문을 받아 답변 자료를 준비했지만, 김 장관은 인터뷰 내내 자료를 보지 않고 환경, 에너지, 기후 문제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답변을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국회 예산심사가 시작되면서 사실상 기후부의 첫 예산심의가 본격화된다. “기후부의 철학과 방향을 처음으로 제시하는 설계도가 될 것으로 본다. 전기차 전환지원금(1775억 원) 신설, 히트펌프를 이용한 난방전기화(90억 원), 안정적 물공급을 위한 취양수장 시설 개선(380억 원), 가습기살균제 출연금(100억 원) 등 현장 목소리를 듣고 열띤 토론을 통해 의미있는 사업을 도출했다.”―엔비디아의 최신형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확보했지만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있다.“2050년까지 전기 총사용량이 지금의 2배로 늘어난다는 게 일반적 예측이다. AI 영향뿐 아니라 화석연료가 대부분 전기로 바뀌기 때문이다. 태양이 지구로 보내는 에너지의 1시간 분량만 전기로 바꿔도 인류가 1년 동안 쓸 수 있다. 사실상 재생에너지는 무한하다. 어떻게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인지가 문제다.”―원자력보다 재생에너지 발전 단가가 상대적으로 비싼데….“재생에너지 가격이 빠른 속도로 저렴해지고 있다. 거의 원자력 수준까지 내려갈 것으로 본다.”―전력을 보낼 송·변전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데이터센터는 전력 생산이 많은 지방으로 분산할 필요가 있다. 삼성SDS가 주관하는 국가 AI컴퓨팅 센터 부지도 전남 해남군으로 간다고 하지 않나. 앞으로는 분산 에너지 시스템이나 국가 균형 발전 차원에서 다소비 데이터 센터들은 전력이 많은 지역에 짓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 정부에서도 적절하게 분산해서 배치하겠다”―신규 원전 건설에 대한 공론화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탈탄소 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재생에너지와 원전 비중을 어떻게 가져갈지 국민들게 여쭤보고 적정선으로 가야하지 않나 생각한다. 그 과정에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담아놓은 것도 충분히 존중하고 고려해야 한다.”―고리 2호기 수명연장 여부 결정이 2번 미뤄졌다. “원전 수명연장은 개인의 선택이 아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에서 설계수명이 다한 원전의 수명연장을 위해 최신 기술수준에 맞게 보완해야 한다는 기준을 내놨다. 그에 따라서 한국수력원자력이 설비를 보완하고, 국제기준에 맞는지 판단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한다. 원안위가 책임지고 안전성 검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정부는 현재 34GW(기가와트)인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2030년까지 100GW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해외사례와 비교하면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도 불안정하다는 지적이 있는데….“최근 중국이 한 해에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500GW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북해는 우리보다 바람의 질이 상대적으로 균일하고,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의 햇볕과 비교하면 우리가 불리한 것은 맞다. 하지만 중국이나 독일 등과 비교하면 그리 불리한 여건은 아니다. 결국 의지가 있느냐의 문제다.”―재생에너지를 확대하면 전기요금이 오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국제적으로 재생에너지는 가장 저렴한 발전원 중 하나다. 단기적으로는 전기요금 인상 요인이 발생할 수 있지만 재생에너지 보급이 확대되면 인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국민이 우려하시는 부분을 알고 있다. 국민도 동의할 수 있는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 나가겠다.”―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확정을 앞두고 있다. 2018년 대비 얼마나 감축해야 하나.“현실적으로 최소한 (매년 일정하게 감축하는) 53% 이상 가야 할 것으로 본다.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권고치인 61% 정도는 가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두 안을 심도있게 검토했다.”―산업계는 40%대 후반을 요청하고 있다. 감축 목표가 높으면 부담이 큰데….“기후 위기가 워낙 심각하다. 헌법재판소도 전 지구적 감축에 기여해야 하고 미래세대에 대한 부담을 증가시키지 말라는 기준을 내놨다. 다만 어떤 안으로 가더라도 산업 경쟁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산업계 부담을 현재 수준으로 맞췄다.”―NDC 목표 달성이 현실성이 있다고 보나. “빠른 속도로 에너지 전환을 이루지 않으면 공룡처럼 멸종할지도 모른다는 절박함이 우리에게 있는냐 없느냐가 중요하다. ‘실현 가능한가?’가 아니라 가지 않으면 안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플라스틱 빨대, 일회용 종이컵 사용 제한 정책은 계속되나.“자영업자와 소비자 모두를 불편하게 하는 제도다. 플라스틱 총량이 줄어드는 것도 아닌데 조금 무리한 정책설계였다. 국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조만간 탈플라스틱 종합대책을 내놓겠다.”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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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50~60%’ 또는 ‘53~60%’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가 2018년 배출량 대비 ‘50~60% 감축’과 ‘53~60% 감축’ 방안 중 하나로 다음 주 결정된다. 현행 목표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 감축’이다. 환경단체 등은 자신들이 주장한 목표치보다 낮다며 반발했다. 산업계는 자신들의 요구안보다 높다며 울상을 지었다.정부는 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공청회를 열고 최종 후보 2가지를 공개했다. 2035년 NDC 최종안은 다음 주 열리는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국무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유엔에 제출된다.● 정부, 온실가스 감축 단일안 제시 안해2018년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은 7억4230t이다. 최종 후보 2가지 방안을 고려하면 10년간 온실가스 2억9690만~3억7120만t을 줄여야 한다. 앞서 정부가 진행한 6차례 토론회에서는 △48% 감축(산업계 요구) △ 53% 감축 △61% 감축(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권고) △ 65% 감축 등 4가지 안이 논의됐다.환경단체 등은 60%대 감축을 주장해 왔다. 이날 공청회 토론에서는 정부 안에 반발하는 환경단체 측의 목소리가 컸다. 최창민 플랜1.5 변호사는 “50% 또는 53% 하한이 사실상 정부 온실가스 감축 의지를 나타내는 수치”라며 “정부는 미래 세대를 위한 장기 감축 경로 마련을 주요한 국정 과제로 설정했으면서도 위헌적 수준의 NDC를 발표했다”고 했다. 지난해 헌법재판소는 미래세대에 기본권을 침해하는 수준의 탄소 감축 의무를 지우고 있다는 이유로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 8조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싱크탱크 기후솔루션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정부 감축 목표는) 실제로는 하한치에 가까운 50% 또는 53% 감축을 염두에 둔 매우 부족한 목표에 불과하다”며 “이미 주요국은 60% 이상 감축을 제시했고, 국내외 여러 연구에서 2035년까지 61% 감축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며 그 편익이 더 크다고 제시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산업계 “이대로면 막대한 비용 들여야” 반발산업계는 두 안의 감축 목표 하한선이 모두 산업계 제시안(48%)보다 높게 책정됐다며 우려했다. 산업계에서는 “국내 기업의 감축 역량을 웃도는 수치”라면서 “배출권 구매를 위해 막대한 비용을 들이거나, 감산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정부의 NDC 제시안으로 인해 산업계 전반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철강, 자동차, 석유화학, 반도체 등 제조업의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2035년까지 2018년 대비 탄소 배출량을 절반 이상 줄여야 하는데, 마땅한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한 기업 관계자는 “산업계가 내놓은 NDC 48% 하한선도 최대한 짜낸 안”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전환이 늦어지는 등 탄소 제로 기술 전환이 늦어지는 상황에서 정부안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가뜩이나 미국발 고관세, 중국 저가 공세에 밀려 국내 제조업 어려움이 큰 상황에서 정부가 기업에 부담을 더 지우고 있다는 반응도 나온다. 대한상공회의소는 NDC 하한선이 53%로 확정될 경우 국내 주요 기업 탄소배출권 구매 비용이 5조 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김녹영 대한상의 탄소감축인증센터장은 “주요 제조업 경쟁국인 중국의 경우 2035년 NDC 목표가 7~10% 수준”이라며 “제조업에서 중국과 격차가 더 커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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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신한울 원전 3, 4호기 속도감 있게 진행… 2050년 전기 총사용량 지금의 2배 될것”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 4호기는 건설 허가를 되돌리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건설 중인 원전은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이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4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원전은 위험하지만 탄소배출을 안 하고 발전 원가가 저렴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문재인 정부 당시 신고리 5, 6호기 건설 중단처럼 진행 중인 원전 건설도 중단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선을 그은 것이다. 정부는 신규 원전 공론화 방침을 밝히고 고리 2호기 계속 운전(수명 연장) 결정을 보류하는 등 감(減)원전 기조를 보이고 있다. 이날 인터뷰는 기후부 출범(10월 1일) 1개월을 맞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됐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으로 전력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에 김 장관은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원전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에너지 믹스’ 정책으로 가면 걱정할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엔비디아의 최신형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확보했지만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있다.“2050년까지 전기 총사용량이 지금의 2배로 늘어난다는 게 일반적 예측이다. AI 영향뿐 아니라 화석연료가 대부분 전기로 바뀌기 때문이다. 태양이 지구로 보내는 에너지의 1시간 분량만 전기로 바꿔도 인류가 1년 동안 쓸 수 있다. 사실상 재생에너지는 무한하다. 어떻게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인지가 문제다.” ―원자력보다 재생에너지 발전 단가가 상대적으로 비싼데….“재생에너지 가격이 빠른 속도로 저렴해지고 있다. 거의 원자력 수준까지 내려갈 것으로 본다.” ―전력을 보낼 송·변전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데이터센터는 전력 생산이 많은 지방으로 분산할 필요가 있다. 분산 에너지 시스템이나 국가 균형 발전 차원에서도 그렇다.” 정부는 현재 34GW(기가와트)인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2030년까지 100GW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면 전기요금이 오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국제적으로 재생에너지는 가장 저렴한 발전원 중 하나다. 단기적으로는 전기요금 인상 요인이 발생할 수 있지만 재생에너지 보급이 확대되면 인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국민도 동의할 수 있는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 나가겠다.”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확정을 앞두고 있다. 2018년 대비 얼마나 감축해야 하나.“현실적으로 최소한 (매년 일정하게 감축하는) 53% 이상 가야 할 것으로 본다.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권고치인 61% 정도는 가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두 안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산업계는 40%대 후반을 요청하고 있다. 감축 목표가 높으면 부담이 큰데….“기후 위기가 워낙 심각하다. 헌법재판소도 전 지구적 감축에 기여해야 하고 미래세대에 대한 부담을 증가시키지 말라는 기준을 내놨다. 다만 어떤 안으로 가더라도 산업 경쟁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산업계 부담을 현재 수준으로 맞췄다.” ―플라스틱 빨대, 일회용 종이컵 사용 제한 정책은 계속되나. “자영업자와 소비자 모두를 불편하게 하는 제도다. 플라스틱 총량이 줄어드는 것도 아닌데 조금 무리한 정책설계였다. 국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조만간 탈플라스틱 종합대책을 내놓겠다.”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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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감사원, 재활용 업체 조합 ‘신규회원 차별 의혹’ 감사 착수

    감사원이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인 ‘E-순환거버넌스’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E-순환거버넌스는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한 약 1403개 전기·전자제품 사업자의 폐기물 회수 및 처리 법정의무를 대행하는 폐전자제품 회수 및 재활용 업체 조합이다. 3일 감사원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올해 8월 ‘E-순환거버넌스가 기존 재활용 사업회원사의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 새 재활용 사업회원 가입을 막고 있다’는 내용의 민원을 접수했다. 전기·전자제품 제조사는 생산자책임재활용 의무에 따라 폐기된 생산품을 회수해야 한다. 대부분 E-순환거버넌스에 조합금을 내고 폐기물 회수 업무를 맡기고 있다. 폐기물 회수 사업자가 이 조합에 가입하지 않아도 폐전자제품 회수 및 재활용 사업을 할 수 있지만 물량을 원활하게 공급받기 어려운 구조다. 민원의 내용에는 ‘연 700억 원 이상에 이르는 조합 분담금과 수익금 등의 사용 내역이 투명하지 않다’는 내용도 포함됐다.감사원은 2개월 이상 감사 착수 여부를 살핀 뒤 최근 정식 감사에 나서기로 했다. E-순환거버넌스가 전기전자제품 등 자원순환법에 따라 설립된 공적 성격의 기관이라는 점에서 감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신규 재활용 사업회원 가입의 차별적 대우 여부와 분담금 사용 내역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전망이다.E-순환거버넌스 측은 “처리 물량이 급증해 처리용량이 부족하면 공모를 통해 사업회원을 모집한다”며 “현재는 처리 물량이 늘고 있지 않아서 회원사를 추가로 모집할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매년 E-순환거버넌스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처리 물량, 조합 분담금 내역 등을 점검하고 있다”고 했다.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2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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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영하 2.8도까지 뚝…내일까지 추위 이어져

    3일 오전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가량 떨어지며 일부 지역에서는 출근길 영하권의 추위를 보였다. 서울 동북 및 서남권을 비롯해 내륙을 중심으로는 한파특보가 내려진 상태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 파주 영하 3.8도, 강원 철원 영하 3.1도, 경기 이천과 충북 충주 영하 1.8도, 충남 천안 영하 1.7도 등 곳곳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다. 서울에서도 은평구 영하 2.8도, 노원구 2.6도 등을 기록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도 11~18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추위는 4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로 예보됐다. 경기 동부 내륙과 강원 내륙 및 산지를 중심으로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벌어질 전망이어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중부 내륙과 강원 산지, 남부 지방 높은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을 수 있어 농작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온은 5일 평년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2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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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찬 바람에 체감기온 뚝…월요일 출근길 추위 절정

    북쪽에서 다시 찬 바람이 내려오며 주말 기온이 하강세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위는 내주 초 출근길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일 낮부터 대륙 고기압의 확장과 함께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며 4일까지 평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진다. 기상청은 “추위의 강도는 이번주 초반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1, 2일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며 체감온도를 더욱 낮출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7~13도, 낮 최고기온은 15~20도로 예보됐다. 2일부터는 아침 기온이 3~13도, 낮 기온 9~17도까지 떨어지며 본격 추위가 이어진다. 3일부터 바람은 잦아들겠지만 날씨가 맑아 추위를 강화하는 복사냉각 효과가 더해지면서 아침 추위의 절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3, 4일 사이에는 내륙과 산지 중심으로 서리나 얼음이 나타날 수 있어 농작물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1일 충남 서해안에는 전날부터 내린 비가 이어져 5~10mm가 내릴 전망이다. 충남 내륙과 충북, 전북에도 5mm 안팎의 비가 예보됐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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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체 종사자 9개월 만에 반등…‘빈 일자리’는 20개월째 감소세

    지난달 사업체 종사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소폭 늘면서 9개월 만에 반등했다. 현재 사람을 뽑고 있지만 채워지지 않은 ‘빈 일자리’는 20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9월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2034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5만 명(0.2%) 늘었다. 사업체 종사자 수는 1월 이후 감소세를 이어가다 9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건설업과 도매·소매업 종사자의 감소 폭이 줄고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 종사자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건설업은 지난해에 비해 4.2%(6만1000명), 도매·소매업은 0.7%(1만7000명) 감소했지만 각각 5.8%, 1.1% 줄었던 지난달에 비해서는 감소 폭을 줄였다. 반면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 종사자는 9만8000명(4.0%) 늘었다. 전체 산업 종사자 중 18%로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은 전년 대비 종사자가 6000명 줄면서 24개월 연속 감소 행진을 이어갔다.‘빈 일자리’ 수는 14만900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2% 줄었다. 빈 일자리는 현재 사람을 뽑고 있고, 한 달 이내 일이 시작될 수 있는 일자리를 뜻한다. 지난해 2월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인다.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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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환 “4대강 재자연화, 文정부 검증 참조할것”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사진)이 29일 4대강 재자연화 방안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 때 판단을 참조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계속 운전 여부에 대한 판단이 보류된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발전소 2호기에 대해선 “안전성이 담보된다면 계속 운전도 필요하다”고 했다. 하지만 신규 원전 건설에 대해선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며 원전 건설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힌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종합감사에서 ‘4대강 재자연화 정책은 논의를 원점으로 돌려 다시 시작하겠다는 것이냐’는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문재인 정부 때 검증했던) 기존 사실을 참조하고 그것에 기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4대강 재자연화는 이명박 정부 당시 4대강 사업으로 설치한 16개 보를 해체하거나 개방해 강을 원래의 상태로 되돌려 놓자는 구상으로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다. 문재인 정부는 금강과 영산강 5개 보의 해체 또는 상시 개방을 결정했지만 윤석열 정부는 폐기했다. 김 장관은 “윤석열 정부 때 4대강별로 있었던 민관협의체 조직이 해체됐다”며 “공론조직을 복원하고 3기 물관리위원회를 만들어 (4대강 재자연화 정책을) 최종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김 장관은 대형 원전 2기를 각각 2037년과 2038년 짓는다는 내용이 포함된 11차 전기본에 대해 “존중한다”면서도 건설 추진 여부에 대해서는 확답하지 않았다. 대형 원전을 지으려면 부지 선정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에서 김 장관은 이날 “신규 원전 부지 공모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절차나 규정에 따라서 하는 것”이라고 했다.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은 “한수원이 장관 눈치를 보게 할 것이 아니라 장관이 입장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하지만 김 장관은 “따로 더 드릴 말씀이 없다”며 “재생에너지를 확대해 에너지 믹스(조합)를 하겠다는 것이 이재명 정부 에너지 정책”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태선 민주당 의원은 플라스틱 용기 3개를 제시하며 “이 중 종량제봉투에 배출해야 하는 용기를 고르라”고 제시하자 김 장관은 “고르지 못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생분해 합성수지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은 일반쓰레기”라며 “(일반 국민이) 구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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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장관 “4대강 재자연화, 민관협의체 복원해 결정”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29일 4대강 재자연화 방안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 때 판단을 참조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계속 운전 여부에 대한 판단이 보류된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발전소 2호기에 대해선 “안전성이 담보된다면 계속운전도 필요하다”고 했다. 하지만 신규 원전 건설에 대해선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며 원전 건설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힌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김 장관은 이날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종합감사에서 ‘4대강 재자연화 정책은 논의를 원점으로 돌려 다시 시작하겠다는 것이냐’는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문재인 정부때 검증했던) 기존 사실을 참조하고 그것에 기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4대강 재자연화는 이명박 정부 당시 4대강 사업으로 설치한 16개 보를 해체하거나 개방해 강을 원래의 상태로 되돌려놓자는 구상으로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다. 문재인 정부는 금강과 영산강 5개 보의 해체 또는 상시 개방을 결정했지만 윤석열 정부는 폐기했다.김 장관은 “윤석열 정부 때 4대강별로 있었던 민관협의체 조직이 해체됐다”며 “공론조직을 복원하고 3기 물관리위원회를 만들어 (4대강 재자연화 정책을) 최종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김 장관은 대형 원전 2기를 각각 2037년과 2038년 짓는다는 내용이 포함된 11차 전기본에 대해 “존중한다”면서도 건설 추진 여부에 대해서는 확답하지 않았다. 대형 원전을 지으려면 부지 선정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에서 김 장관은 이날 “신규 원전 부지 공모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절차나 규정에 따라서 하는 것”이라고 했다.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은 “한수원이 장관 눈치를 보게 할 것이 아니라 장관이 입장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하지만 김 장관은 “따로 더 드릴 말씀이 없다”며 “재생에너지를 확대해 에너지 믹스(조합)를 하겠다는 것이 이재명 정부 에너지 정책”이라고 말했다.한편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플라스틱 용기 3개를 제시하며 “이중 종량제봉투에 배출해야하는 용기를 고르라”고 제시하자 김 장관은 “고르지 못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생분해 합성수지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은 일반쓰레기”라며 “(일반 국민이) 구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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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대산 선재길-설악산 비선대길… 이 가을 어디로”

    오대산 선재길, 설악산 비선대 계곡길 등 지난해 단풍 절정기 탐방객이 많이 찾은 길을 중심으로 국립공원공단이 ‘가을철 걷기 좋은 국립 공원길’ 7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오대산 선재길 △설악산 비선대 계곡길 △내장산 자연사랑길 △북한산 도봉계곡길 △주왕산 주왕계곡길 △계룡산 수통골 행복탐방로 △변산반도 내소사 전나무 숲길 등 7곳이다. 강원 평창군 오대산국립공원 선재길은 고려 후기 승려이자 무학대사의 스승으로 알려진 나옹선사가 수도했던 길을 복원해 ‘나옹선사 수행길’로도 불린다. 신성암에서 북대 미륵암까지 이어지는 4.2km 산책로 곳곳에 쉼터와 전망대가 설치돼 있다. 미륵암으로 향하는 길목에 붉게 물든 단풍이 폭포와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설악산국립공원 비선대 계곡길은 ‘신선이 하늘로 올라간 곳’이라는 전설이 깃든 설악산 단풍 명소다. 강원 속초시 설악산 소공원에서 출발해 무명용사비, 와선대를 지나 비선대에 이르는 3.0km 길이 탐방로다. 권금성 케이블카를 타고 단풍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내장산국립공원 자연사랑길은 전북 정읍시 내장산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해 우화정∼단풍터널길∼내장사에 이르는 2.6km 무장애 데크길이다. 탐방로 초입 ‘단풍터널길’이 장관이다. 북한산국립공원의 도봉계곡길은 서울 도심과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난 2.6km 탐방로다. 서울 도봉구 우이암과 자운봉 등 역사와 지역경관이 함께 어우러진 울창한 숲이 계곡을 따라 이어져 도심 속에서도 가을 숲을 느낄 수 있다.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 주왕계곡길은 약 2.7km에 이르는 탐방로에 기암괴석과 단풍이 어우러진 것으로 유명하다. 대전 계룡산국립공원 수통골 행복탐방로는 1.0km 길이의 완만한 저지대 탐방로로 가을철 참나무 단풍으로 유명하다. 국내 3대 전나무숲길로 꼽히는 전북 부안군 변산반도국립공원의 내소사 전나무숲길은 일주문에서 내소사까지 1.1km 길에 400년 된 전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다. 은행나무 및 나도밤나무와 함께 다채로운 색을 이룬다.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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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짝추위에 서울 ‘10월 서리’ 관측…내일 낮부터 풀린다

    28일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도 1~8도가량 더 떨어지면서 서울과 인천, 대전 등 주요 지점에서는 첫 서리가 관측됐다. 경기 파주 영하 3.1도, 강원 양구 영하 3.7도, 경북 봉화 영하 3.6도 등 곳곳에서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북권에는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에서는 올 겨울철 첫 서리가 관측됐다. 지난해보다 9일 빠르지만 평년과는 비슷한 수준이다. 첫 얼음이 언 날은 작년보다 10일 빨랐고, 평년보다 6일 빨랐다. 이날 서리와 얼음이 관측된 강릉의 경우 평년보다 각각 25일, 15일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추위는 한반도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는 동시에 맑은 날씨로 인한 복사 냉각이 더해져 발생했다. 추위가 절정에 이른 아침 기온과 달리 낮 최고기온은 11~18도까지 오른다. 29일에도 아침까지 춥다가 낮부터는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5~20도로 예보됐다. 이날도 전국 내륙에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추위는 목요일인 30일부터 서서히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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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15개 기업, 작년에만 빨대 2억5000만 개 규모 플라스틱 줄였다

    세계자연기금(WWF) 플라스틱 감축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15개 기업이 지난해 플라스틱 빨대 약 2억5000만 개에 해당하는 양의 플라스틱을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의 플라스틱 평균 재활용률은 1년 새 2.5%포인트 상승했다. 22일 WWF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 PACT 성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플라스틱 액션(Plastic ACTion)’ 줄임말인 PACT는 WWF가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 플라스틱 감축 캠페인으로 하이엇, 에비앙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15개 기업이 플라스틱 감축에 공감하며 PACT에 참여하고 있다. 국내 15개 기업은 지난해 포장재 용량 및 중량을 줄이고 대체 소재를 도입하는 등의 방법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1만2457t 감축했다. 라벨이 없는 포장을 확대하고 플라스틱 부자재를 종이 등 재생 소재로 교체했다. 화학적으로 재활용된 플라스틱도 도입했다. 이들 기업이 생산한 플라스틱 중 ‘소비 후 재활용 플라스틱’ 평균 사용률은 2023년 5.6%에서 지난해 8.1%로 2.5%포인트 상승했다. 소비 후 재활용 플라스틱이란 소비자가 사용한 뒤 폐기한 제품에서 수거한 플라스틱을 씻어 재생한 원료를 말한다. 품질이 균일하지 못하고 정제 과정에서 비용이 많이 들지만 폐기물 감축 효과가 크고 순환 경제 구현에 필수다. 반면 ‘산업 후 재활용’은 여전히 제한적인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 항목에 대한 수치를 기업 대부분이 보고하지 않았고 많은 제품이 여전히 새 플라스틱 원료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후 재활용 플라스틱은 제품 생산 공정 중에 발생하는 스크랩, 불량품, 절단 잔재 등을 재활용한 원료를 뜻한다. WWF는 17일 서울 명동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제7회 플라스틱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이번 보고서의 내용을 발표했다. 이소라 한국환경연구원 실장은 ‘순환성 확보를 위한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며 “플라스틱은 폐기물 문제를 넘어 생산 단계에서 막대한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기후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기업의 플라스틱 감축 노력이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유리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태한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수석연구원은 “2023년 탄소 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 플라스틱 항목이 새로 포함된 후 관련 정보를 공개한 글로벌 기업이 급격히 증가했다”며 “국내 기업도 데이터 관리와 외부 소통 역량을 강화해 순환 경제 실현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CDP란 영국 기반 환경 비영리단체의 탄소 감축 캠페인으로 기업, 도시, 국가 등이 환경영향 데이터를 공개하도록 독려한다. 전 세계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기관과 투자기관이 CDP 점수를 핵심 지표로 활용한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플라스틱 감축 목표 설정과 함께 재활용률, 재사용 소재의 반영 비율 등 관련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실질적인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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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급 가뭄 뒤 역대급 10월 장마… 고온 바다가 만든 영동 ‘극단 기후’

    올해 여름 역대급 가뭄을 겪었던 강원 영동 지방이 가을에는 그칠 줄 모르는 장대비에 기록적인 강수량과 강수일을 나타내고 있다. 기상 현상이 정반대로 번갈아 닥치는 상황이지만 그 배경에는 ‘높은 해수면’이라는 공통 원인이 있다. 전 지구적 온도 상승에다 예년과 다른 형태의 기상 현상이 빈발하는 가운데, 재해를 대비하기 위한 인프라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역대급 ‘10월 장마’ 강수량 1위 27일 기상청 기상자료개방 포털에 따르면 올해 10월 1일부터 이날까지 강원 영동 지방의 평균 강수량은 408.1mm로 1973년 기상 관측이 체계화된 이래 가장 많았다. 두 번째로 강수량이 많았던 해인 2019년 291.4mm와 비교할 때 1.5배가량으로 많다. 강수일 역시 평균 21.3일로 역대 가장 길다. 이달 3∼25일 강원 영동 지방에는 하루도 쉬지 않고 비가 내렸다. 단풍철을 맞아 개막한 강원도 대표 가을 축제도 10월 장마로 방문객이 감소하는 등 상당한 피해를 보았다.강원 영동 지방에 비가 집중된 이유는 전국적으로 영향을 준 기압골과 지형적 요인이 동시에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달 초 동해 중부 해역의 해수면 온도는 평년보다 1, 2도 높게 유지되면서 동해상에 자리 잡은 북태평양고기압이 강하게 확장됐다. 북태평양고기압은 통상 가을철에 접어들면 세력이 약화하며 한반도 동쪽으로 수축하지만, 올해는 10월에도 한반도 인근에 머무르며 습한 동풍을 지속적으로 유입했다. 따뜻한 동풍이 이 시기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와 만나 전국적으로 비가 자주 내리는 가을을 맞았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북쪽의 찬 공기가 주기적으로 남하해 남쪽의 따뜻한 공기와 반복적으로 충돌하며 비구름대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태백산맥 지형 효과가 더해지며 강원 영동에는 강수가 더욱 집중됐다. 동해안은 한쪽엔 바다, 반대쪽엔 산이 우뚝 서 있는 급경사 지형이다. 습한 동풍이 태백산맥을 만나 푄 현상(바람이 산맥을 오르내리며 고온 건조해지는 현상)을 일으키면 강릉 등에 지속적으로 비를 뿌린다. 이달 하순까지 이어지던 강수는 26일 동풍이 약화하고 북쪽 대륙 고기압이 확장되며 비로소 멎었다. 이후 본격적으로 찬 공기가 내려오기 시작했다. 이창재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29일까지 북서풍이 강하게 불면서 추운 초겨울 날씨가 예상된다”며 “서울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도 체감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강원 산지 등에서는 한파특보 가능성도 있다.● 장마-가뭄 모두 ‘높은 바다 온도’ 영향 6∼8월 강릉 강수량은 187.9mm로 올해 10월 강수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올해 8월까지 강릉 강수량은 404.2mm로, 평년(983.7mm)의 41% 수준이다. 당시에는 따뜻해진 서해에서 불어 들어오는 서풍의 영향으로 강릉이 태백산맥에 강수가 막히는 ‘비 그림자 지역’에 속했다. 강릉은 평년 태백산맥의 영향으로 비가 약해지는 지역인데, 올해는 전반적인 강수량 부족으로 피해가 컸다. 저수 인프라도 부족했다. 속초는 강릉과 같은 동해안 지역으로 강수량과 강수일이 비슷했지만 물은 부족하지 않았다. 오히려 ‘워터밤’ 같은 물 축제 행사까지 열렸다. 이 같은 차이는 댐 등 저수 시설 확충 여부에서 발생했다. 속초시는 2018년부터 ‘물 자립 도시’를 내세워 쌍천 지하댐과 지하수 암반관정을 개발했다. 이후 안정적 급수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강릉시는 생활용수 87%를 오봉저수지에 의존한다. 8월 한때 바닥을 드러냈던 오봉저수지는 이달 현재 저수율 90%를 기록하고 있다. 관련 인프라가 물 수요를 모두 충족하기 어려울 정도다. 남대천 지하 저류 댐 설치를 추진 중이지만 장기 대책이라 효과가 요원하고 지하수 개발도 체계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김백민 부경대 환경대기과학과 교수는 “강릉 등 강원 영동은 수년 전부터 여름철 가뭄이 들어왔던 곳인데도 일부 지역은 인프라가 제대로 확충되지 않았다”며 “지역별 차이가 생긴 이유를 분석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수자원 시설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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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하 20도’ 찬공기 한반도로… 오늘 더 춥다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한반도를 덮치면서 27일 출근길 곳곳에 영하권 추위가 닥쳤다. 28일 아침 기온은 이날보다 더 하락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추위는 29일에야 풀리며 아침 기온이 영상권으로 오를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강원 화천과 철원의 아침 기온은 각각 영하 5.1도, 영하 4.1도까지 떨어졌다. 서울에서도 은평구의 기온이 영하 0.1도까지 떨어지며 올가을 첫 영하권 추위를 보였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화천 영하 11.9도, 철원은 영하 10.2도까지 내려갔다. 영천, 칠곡 등 경북 9곳과 대구에는 이날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27일 아침 기온이 전날 대비 5∼10도까지 급격히 떨어진 이유는 북쪽 대기 상층의 저기압이 찬 공기를 몰고 왔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기준 우리나라 상공은 영하 20도 안팎의 찬 공기가 덮고 있다. 28일은 전날보다 한층 더 센 추위가 찾아오면서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영상 8도, 낮 최고기온은 10∼18도 사이를 오르내릴 전망이다. 철원의 아침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떨어지고 서울과 대전 2도, 인천과 대구 3도, 광주와 부산 7도 등으로 예보됐다. 경상권을 중심으로는 바람이 순간 풍속 시간당 55km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전국의 낮과 밤 기온 차는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진다. 29일부터는 추위가 차차 풀리면서 아침 기온이 다시 영상권으로 오른다. 이날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30일 이후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며 하늘이 흐려질 것으로 예보됐다.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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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하 20도’ 찬공기 한반도로…더 추운 내일, 최저기온 영하 4도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한반도를 덮치면서 27일 출근길 곳곳에 영하권 추위가 닥쳤다. 28일 아침 기온은 이날보다 더 하락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추위는 29일에야 풀리며 아침 기온이 영상권으로 오를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강원 화천과 철원의 아침 기온은 각각 영하 5.1도, 영하 4.1도까지 떨어졌다. 서울에서도 은평구의 기온이 영하 0.1도까지 떨어지며 올가을 첫 영하권 추위를 보였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강원 화천 영하 11.9도, 철원은 영하 10.2도까지 내려갔다. 경북 영천, 칠곡 등 경북 9곳과 대구에는 이날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27일 아침 기온이 전날 대비 5~10도까지 급격히 떨어진 이유는 북쪽 대기 상층의 저기압이 북쪽의 찬 공기를 몰고 왔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기준 우리나라 상공은 영하 20도 안팎의 찬 공기가 덮고 있다. 28일은 전날보다 한층 더 거센 추위가 찾아오면서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영상 8도, 낮 최고기온은 10~18도 사이를 오르내릴 전망이다. 강원 철원의 아침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떨어지고 서울과 대전 2도, 인천과 대구 3도, 광주와 부산 7도 등으로 예보됐다. 경상권을 중심으로는 바람이 순간 풍속 시간당 55km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전국의 낮과 밤 기온 차는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진다. 29일부터는 추위가 차차 풀리면서 아침 기온이 다시 영상권으로 오른다. 이날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30일 이후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하늘이 흐려질 것으로 예보됐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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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출근길은 더 춥다…영하 3~8도로 떨어져

    하루 새 기온이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27일 전국 곳곳에 한파, 강풍특보가 내려졌다. 이날 아침 서울과 인천 등을 비롯한 내륙은 기온이 3도 안팎까지 떨어졌고 경기 파주, 강원 양구 등은 영하 1도를 오르내리는 추운 날씨를 보였다. 영하 5도 안팎을 기록한 강원 화천과 철원은 체감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다.이날 오전 11시 기준 경기와 강원, 충북, 경북 일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충남과 전북 등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강풍주의보가 내렸다. 강풍특보가 내린 서해안은 바람이 순간풍속 시간당 70k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낮 기온은 9~16도로 예보됐다. 북쪽에서 남하한 찬 공기의 영향으로 28일 오전에는 영하권을 넘나드는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도 1~3도가량 더 떨어진 영하 3~8도, 낮 최고기온은 10~18도로 예보됐다. 경상권을 중심으로는 바람이 순간 풍속 시간당 55km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기온은 29일부터 차차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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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감온도 영하로… 오늘부터 반짝 추위

    아침 기온이 하루 새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며 일부 지역에선 영하의 ‘반짝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추위는 이번 주 후반 차차 회복되며 평년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11도, 낮 최고기온은 9∼17도로 예보됐다. 강원 철원과 대관령은 최저기온이 영하 1도까지 떨어진다.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도 영하의 날씨가 예상되며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4도, 낮 최고기온은 11도로 전망된다. 이날 전국적으로 추운 날씨를 보이며 낮 최고기온도 9∼17도에 그친다. 이번 추위는 북쪽의 대륙 고기압이 한반도 방향으로 깊게 확장하며 추위를 몰고 왔기 때문이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영하권을 보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수 있어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창재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북서풍이 강하게 불면서 추운 초겨울 날씨가 예상된다”며 “서울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도 체감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제주도와 울릉도·독도에는 5mm, 전라권에는 0.1mm 미만의 비 예보가 있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해발고도 1000m 이상 높은 산지에는 0.1cm 미만의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북쪽 찬 공기는 28일까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며 전국적인 추위와 강풍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철원은 기온이 영하 3도까지 떨어진다. 낮 최고기온도 10∼17도 수준으로 예보됐다. 강원 산지 등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겨울로 가는 초입에서 북쪽 찬 공기가 준동하며 생기는 현상”이라며 “이 같은 추위가 올해 특별히 이르거나 자주 찾아오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 기온은 29일부터 회복세에 들어설 전망이다. 29∼31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예보됐고 31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10도까지 오른다. 30일에는 오후부터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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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 아연공장서 3명 질식사… 노동부 특감 착수

    경북 경주시 아연 가공업체에서 수조 내 배관 공사를 하던 하청업체 직원 4명이 유해가스에 중독돼 3명이 숨졌다. 정부는 향후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대형 사고가 아닌 경우에도 압수수색과 구속 등 강제수사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26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1분경 경주시 안강읍 두류공업지역 내 아연 가공업체에서 수조 내 배관 작업을 하던 4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가 이들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40대와 50대, 60대 작업자가 숨졌다. 또 다른 50대 작업자는 부상을 당했다. 작업자들은 경기 소재 배관 업체 소속 직원이었다. 17일 2m 깊이 수조에서 페인트 작업을 한 뒤 이날 배관 작업에 다시 투입됐다. 수조 밖에서 쉬던 작업자 1명이 보이지 않자, 나머지 작업자들이 수조 안으로 내려갔고, 10여 분 뒤 작업반장이 4명 모두 수조 아래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해가스 측정 장비를 통해 분석한 결과 사고가 발생한 지하 수조 안에서는 일산화탄소가 검출됐다. 일산화탄소는 무색, 무미, 무취로 농도가 높아져도 빨리 알아채기 어렵다. 경찰은 작업자들이 도장 작업 등으로 발생한 유독성 가스를 흡입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27일 노동부 등과 함께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 감식을 진행한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그간 대형 사고 위주로 강제수사를 활용했다”며 “향후에는 기초 안전 수칙을 준수하지 않거나 같은 유형의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우에는 압수수색, 구속 등 강제수사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노동부는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를 구성해 특별감독에 들어가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살피기로 했다.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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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서 배관작업 3명 사망…“대형사고 아니라도 강제수사 활용”

    경북 경주시 아연 가공업체에서 수조 내 배관 공사를 하던 하청업체 직원 4명이 유해가스에 중독돼 3명이 숨졌다. 정부는 향후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대형 사고가 아닌 경우에도 압수수색과 구속 등 강제수사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26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1분경 경주 안강읍 두류공업지역 내 아연 가공업체에서 수조 내 배관 작업을 하던 4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가 이들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40대, 50대, 60대 작업자 3명이 숨졌다. 또 다른 50대 작업자는 부상을 당했다.작업자들은 경기 소재 배관 업체 소속 직원이었다. 17일 2m 깊이 수조에서 페인트 작업을 한 뒤 이날 배관 작업에 다시 투입됐다. 수조 밖에서 쉬던 작업자 1명이 보이지 않자, 나머지 작업자들이 수조 안으로 내려갔고, 10여 분 뒤 작업반장이 4명 모두 수조 아래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해가스 측정 장비를 통해 분석한 결과 사고가 발생한 지하 수조 안에서는 일산화탄소가 검출됐다. 일산화탄소는 무색, 무미, 무취로 농도가 높아져도 빨리 알아채기 어렵다. 경찰은 작업자들이 도장 작업 등으로 발생한 유독성 가스를 흡입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27일 노동부 등과 함께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 감식을 진행한다.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그간 대형사고 위주로 강제수사를 활용했다”며 “향후에는 기초 안전 수칙을 준수하지 않거나 같은 유형의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우에는 압수수색, 구속 등 강제수사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노동부는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를 구성해 특별감독에 들어가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살피기로 했다.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2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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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한파특보 가능성…오늘 최저 영하 1도-내일 영하 3도

    아침 기온이 하루 새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며 일부 지역에선 영하의 ‘반짝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추위는 이번 주 후반 차차 회복되며 평년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1도, 낮 최고기온은 9∼17도로 예보됐다. 강원 철원과 대관령은 최저기온이 영하 1도까지 떨어진다.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도 영하의 날씨가 예상되며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4도, 낮 최고기온은 11도로 전망된다. 이날 전국적으로 추운 날씨를 보이며 낮 최고기온도 9~17도에 그친다.이번 추위는 북쪽의 대륙 고기압이 한반도 방향으로 깊게 확장하며 추위를 몰고 왔기 때문이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영하권을 보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수 있어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창재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북서풍이 강하게 불면서 추운 초겨울 날씨가 예상된다”며 “서울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도 체감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제주도와 울릉도·독도에는 5mm, 전라권에는 0.1mm 미만의 비 예보가 있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해발고도 1000m 이상 높은 산지에는 0.1cm 미만의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북쪽 찬 공기는 28일까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며 전국적인 추위와 강풍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강원 철원은 기온이 영하 3도까지 떨어진다. 낮 최고기온도 10~17도 수준으로 예보됐다. 강원 산지 등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겨울로 가는 초입에서 북쪽 찬 공기가 준동하며 생기는 현상”이라며 “이 같은 추위가 올해 특별히 이르거나 자주 찾아오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기온은 29일부터 회복세에 들어설 전망이다. 29~31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16도로 예보됐고 31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10도까지 오른다. 30일에는 오후부터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2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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