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의 어마어마한 활약이 이어지자 한껏 눈이 높아진 한국 야구팬들이 행복한 불만을 늘어놓고 있다.류현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⅔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 투구 수는 106개였다. 시즌 평균자책점을 1.65에서 1.48로 더 끌어내렸다.팀이 2-0으로 승리하면서 류현진은 시즌 8승째(1패)를 수확했다.팬들은 신이 났다. 한국 프로야구 출신 류현진이 세계 최고의 야구 도사들이 모였다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시즌 초반 최고의 활약을 펼치자, 그 정도는 기본이라는 반응. 그러면서 KBO리그에서도 쉽지 않을 희망사항을 기준치로 정해놓고 이에 미치지 못한다며 행복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실제로 이날 야구 전문 커뮤니티 엠엘비파크(MLB PARK)에는 ‘류현진에게 불만인 점을 말해보자’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먼저 글쓴이는 “요즘 볼넷을 야금야금 주고 있다”며 “2게임 연속 볼넷을 하나씩 주고 있다”며 운을 띄웠다.그러자 커뮤니티 이용자들도 하나 둘씩 댓글을 남겼다. 이들은 “노히트노런이랑 퍼펙트게임이 없다”, “야금야금 투구수를 늘려간다”, “삼진 수가 좀 줄었다” 등 ‘배부른 지적질’에 동참했다. 투수인 류현진을 향해 “7년 동안 홈런 하나도 못 치다니 말이 되느냐”라고 하는 이도 있었다.류현진은 이번 시즌 그야말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 기량은 흠 잡을 데가 없을 정도다. 류현진은 5월 들어 6경기에서 45⅔이닝을 소화하며 3점만 내줬다. 5월 평균자책점은 무려 0.59다.류현진은 리그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 수상자 후보 중에서도 1순위로 꼽힌다. 그는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이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사이영상 예측지수 순위에서 31일 현재 82.5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2위이자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인 켄리 잰슨(65.9점)과 15점 넘게 차이가 난다. 3위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마무리 투수 커비 예이츠(63.1)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천재 물리학자로 꼽히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과 스티븐 호킹보다 지능지수(IQ)가 높은 소녀가 등장해 화제다.30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매체 넥스트샤크 보도에 따르면, 영국 버킹엄셔의 에일즈베리 하이스쿨에 재학 중인 타라 샤리피 양(11·이란 출신)은 최근 옥스퍼드에서 치른 멘사 IQ 테스트에서 162점을 획득했다.이는 아인슈타인과 스티븐 호킹보다 2점 더 높은 수준이다. 두 사람의 IQ는 160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써 샤리피 양은 수재들의 모임인 멘사 회원 자격을 얻게 됐다.언론 인터뷰에서 샤리피 양은 “결과를 받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이렇게 좋은 점수를 받을 줄 몰랐다”며 놀라워했다.이어 “IQ 테스트를 받는 것은 나와 부모님의 공동 결정이었다. 멘사의 다른 회원들을 만날 수 있는 멋진 기회를 얻게 됐다”며 “학교 친구들에게도 이 소식을 듣고 매우 놀라워했다”고 말했다.아울러 그는 “나이가 들면 수학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샤리피 양의 부친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퀴즈쇼와 같은) TV프로그램을 볼때 딸이 참가자들보다 먼저 수학 문제를 풀곤 했다. 딸이 매우 영리하다는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 높은 IQ를 가지고 있을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한국인 관광객 등 35명을 태운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를 들이받아 침몰케 한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의 탑승객들이 참혹했던 사고 상황을 전했다.30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사고 당시 바이킹 시긴호에 타고 있던 미국인 관광객 클레이 핀들리 씨는 “모든 일은 빠르게 일어났다”고 말했다.이어 “처음엔 우리 배가 그것(허블레아니호)을 비켜 지나갈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우리 배의 앞쪽이 작은 배의 뒤쪽을 들이받았다. 잠시 후 작은 배가 뒤집혔고, 몇 초 만에 물속으로 가라앉았다”고 설명했다.또 다른 미국인 탑승객 진저 브리튼 씨는 AFP통신을 통해 “선박 내 발코니에서 사람들이 물에 빠져 도와달라고 소리치는 모습을 봤다”고 밝혔다.그는 “우리는 (사고로 인한)어떠한 충격도 느끼지 못했다. 전혀 깨닫지 못했다”며 “단지 물속에 빠진 사람들을 보게 됐을 뿐이었다. 정말 끔찍했다”고 했다.외교부와 헝가리 경찰 등에 따르면, 스위스 국적의 대형 크루즈선인 바이킹 시긴호는 전날 오후 9시5분경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허블레아니호를 들이받아 침몰시켰다. 추돌 직후 선체가 기울어져 7초 만에 침몰했다.당시 허블레아니호에는 한국인 33명, 현지 승무원 2명 등 총 3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한국인 중 7명은 구조됐으나 7명이 사망했고 19명은 실종됐다. 현지 승무원 2명도 실종 상태다.헝가리 경찰은 30일 우크라이나 출신인 바이킹 시긴호 유리 C. 선장(64)이 치명적인 재난을 초래했다며 그를 체포했다고 밝혔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여성우월주의를 표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Womad)에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행사도중 발생한 홋줄 사고로 순직한 고(故) 최종근 하사(22)를 조롱하는 게시물이 게재된 것과 관련, 최종근 하사의 부친이 참담한 심경을 토로했다.최 하사의 부친 최근식 씨는 3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저런 분들(워마드)은 우리가 말하는 인간이 아닌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비하 글이 게재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많은 생각에 잠겼다는 최 씨는 “우리는 이성과 감성으로 조물주가 만든 인간”이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인간의 생명, 특히 태어나고 자란 나라를 위해서 희생해 준 국군 장병들에 대해 고마움과 안타까움을 표현하지는 못할망정 조롱이나 비난이나 장난을 담은 표현을 한다는 것은 제가 바라볼 때 인간이기를 포기한 것 같다는 느낌밖에 안 든다. 인간이라면 다른 사람의 입장이 내가 그렇게 됐을 때를 생각해 보면 그렇게 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또 최 씨는 “종근이 장례식에 조문을 오신 분들 일부는 저하고 안면이 전혀 없는 분이다. 그런데도 죄송하다며 울고 조문하고 가는 모습을 봤을 때 ‘우리 종근이가 비록 내 옆에는 없지만 이렇게 많은 분들이 안타까워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런데 그와 반대인 분들이 있다는 것에 대해 제 머릿속이 착잡해졌다. 저런 분들은 우리가 말하는 인간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최 씨는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등이 28일 발의한 ‘최종근 법’(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에 관한 생각도 밝혔다. ‘최종근 법’은 국가유공자 또는 그 가족에 대해 형법상 모욕 죄 및 명예훼손죄 등을 범할 경우 해당 형의 2분의 1까지 가중 처벌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최 씨는 “반드시 통과가 돼서 법으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분들에 대해 조롱하고 비난하는 그런 분들은 가중 처벌이 아닌 더한 처벌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끝으로 “이 부분은 여야도 없고 남녀노소도 없다. 똑같은 목소리로 고마워하고 그리워해야 되고 항상 가슴 속에 깊이 간직해야 될 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24일 경남 창원시 진해 해군기지사령부 내 부두에서 열린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행사 중 최영함 뱃머리 쪽 갑판에서 홋줄이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최 하사가 숨지고 장병 4명이 크게 다쳤다. 이후 워마드 자유게시판에 사고를 희화화하고 피해자를 비하하는 글이 여럿 올라와 논란이 됐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가수 현아가 대학교 축제 공연 중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현아는 30일 충북 청주대학교 축제(대동제)에서 ‘빨개요’ 공연을 하던 도중 미끄러져 무대에 넘어졌다. 그는 바닥에 머리를 부딪칠 정도로 크게 넘어졌다.현아는 아무렇지 않은 듯 일어나 공연을 이어갔지만, 팬들의 걱정을 샀다.이에 현아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응급실에서 머리 CT 촬영 정상, 손목 엑스레이 정상, 모두 정상이라고 한다. 걱정마라. 제가 엄청 튼튼하다”라고 말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또 영상을 통해 복약지도서를 공개하며 “조금 화려하게 마지막 행사까지 장식했다. 3일 동안 약 먹으면 괜찮다고 하니까 다들 걱정 말아라. 걱정 끼쳐서 미안하다”고 말하기도 했다.한편, 지난해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이별한 현아는 싸이가 설립한 피네이션(P NATION) 피네이션에 새 둥지를 틀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한국인 관광객 등 35명을 태운 유람선을 들이받아 침몰케 한 크루즈선 선장이 경찰에 체포됐다.헝가리 경찰은 30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를 침몰시킨 ‘바이킹 시긴’호의 유리 C. 선장(64)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리 C. 선장은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출신이다.헝가리 경찰은 “우크라이나 출신 선장이 치명적인 재난을 초래했다”며 “선장은 용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조사 후 선장은 구금됐고, 체포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앞서 스위스 국적의 대형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는 전날 오후 9시5분경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허블레아니호를 들이받아 침몰시켰다.경찰에 따르면 허블레아니호는 1시간 동안 폭우 속에서 운항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사고를 당했다. 추돌 직후 선체가 기울어져 7초 만에 침몰했다.당시 허블레아니호에는 한국인 33명, 현지 승무원 2명 등 총 3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한국인 중 7명은 구조됐으나 7명이 사망했고 19명은 실종됐다. 현지 승무원 2명도 실종 상태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올해 결혼을 준비 중이다.31일 일간스포츠는 복수 방송관계자의 말을 빌려 서유리가 최근 방송을 통해 공개한 남자친구와 올해 결혼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결혼식은 일반인인 남자친구를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될 전망이다. 서유리는 전날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녹화에 참석해 MC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소식이 전해지자 서유리의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측은 복수의 매체를 통해 “서유리가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하는 것이 맞다”고 전했다. 다만 서유리가 결혼 사실을 밝힌 곳은 ‘라디오스타’가 아닌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라고 정정했다.앞서 서유리는 지난 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남자친구가 있음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평소 게임을 좋아하고, 잘하는 남자였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직장을 다니는 일반인 남자친구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서유리는 2008년 대원방송 성우 1기로 데뷔했다. 이후 ‘강철의 연금술사: 브라더후드’, ‘소년탐정 김전일 오리지널’, ‘유유백서’, ‘이누야샤 완견펼’ 등에 성우로 참여했다.또한 MBC ‘섹션TV 연예통신’, tvN ‘SNL 코리아3’,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헝가리 당국이 현지시간 3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을 인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 헝가리는 7시간의 시차가 있다.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외교부청사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종합상황실에서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관련 대책회의를 주재했다.화상 연결로 회의에 참여한 최규식 주 헝가리 대사는 “현재 헝가리 당국은 헬기를 곧 동원하겠다고 밝혔다”며 “오늘 중으로 물속에 잠긴 유람선을 인양하겠다고 얘기했다”고 밝혔다.또 “헝가리 관련 부처에 사고 유람선 선내 수색을 해줄 것을 요청했고, 한국 구조팀이 도착하는 즉시 구조 및 수색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를 부탁했다”고 말했다.이에 강 장관은 “우리 신속대응팀 선발대가 현지로 출발했지만 후속대 파견을 포함해 대통령의 지시사항이 신속하고 빈틈없게 이행될 수 있도록 본부와 현지공관 모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아울러 “이번 사고 대응 및 수습 과정에서 필요한 다뉴브강 유역 주변국들과의 국제공조에도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덧붙였다.한편, 강 장관은 사고 대응 지휘를 위해 이날 오후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출발할 예정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1년째 열애 중인 모델 김진경(22)과 래퍼 크루셜스타(박세윤·30)의 소셜미디어는 이미 핑크빛이었다.김진경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김진경과 크루셜스타가 열애 중이다. 교제를 시작한 지는 1년이 좀 안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두 사람이 예쁘게 만나고 있다.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열애 소식이 전해지기 앞서 두 사람의 인스타그램에선 이미 핑크빛 기류가 흐르고 있었다. 함께 찍은 사진은 없었지만,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이 여럿 있었다.크루셜스타는 지난 4월 1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시체스에 방문한 모습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파란색 문이 있는 한 건물 앞에서 포즈를 취한 사진이었다. 다음 날인 4월 13일 김진경도 같은 장소에서 포즈를 취한 모습을 올렸다.두 사람은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을 같은 날 게재하기도 했다. 이들은 미국 뉴욕의 현대미술관(Museum of Modern Art)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있는 모습을 지난 2월 26일 올렸다.한편, 김진경은 2012년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코리아 시즌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SBS ‘정글의 법칙 in 파타고니아’, KBS1드라마 ‘안단테’ 등에 출연했다.크루셜스타는 2011년 앨범 ‘어 스타 고즈 업’(A Star Goes Up)으로 데뷔했다. ‘플랫 슈즈’(Flat Shoes), ‘리얼 러브’(Real Love), ‘스토커’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고 경위가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참좋은여행 이상무 전무는 30일 서울 본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현지 직원 보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설명했다. 그는 “한 바퀴를 돌고 선착장으로 돌아오려는 유람선을 대형 선박이 추돌하면서 충돌이 발생한 것으로 추측한다”고 밝혔다.당초 참좋은여행 측은 유람선이 정박하는 중에 대형 바이킹 선이 덮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발표했다. 하지만 이후 추가 브리핑을 통해 귀로 중에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정정했다.사고 발생 시각은 29일 오후 9시5분경(이하 현지시각)으로 보인다. 온라인 선박추적 웹사이트 ‘베슬파인더’에 따르면, 사고를 당한 하블레아니호의 선박위치식별장치(AIS) 신호가 이때 마지막으로 잡혔다.헝가리 기상정보사이트 이도캡(idokep.hu)이 공개한 헝가리 의회 웹카메라 영상에는 사고 당시의 모습이 담겼다. 29일 오후 8시55분부터 9시15분까지 다뉴브강의 모습을 빠르게 보여주는 17초 분량 영상이다.영상을 보면 선박들로 복잡한 다뉴브강에서 한 대형 선박이 소형 선박의 뒤를 따르고 있다. 대형 선박은 빠른 속도로 움직여 오후 9시5분쯤 소형 선박과 함께 마가렛 다리 밑을 지난다.이 과정에서 대형 선박은 소형 선박 쪽으로 방향을 튼다. 대형 선박이 몇 차례 흔들리는 듯한 모습도 보인다. 이상무 전무의 설명대로라면 소형 선박은 하블레아니호, 대형 선박은 바이킹 선이 된다.공개된 영상에서 두 선박이 충돌했는지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지만, 경로상 충돌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상황이다.외교부에 따르면, 침몰한 하블레아니호엔 한국인 33명, 현지 승무원 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한국인 탑승자 33명 중 7명은 사망했고, 7명은 구조됐다. 19명은 실종 상태다.참좋은여행 측 현재까지 파악한 구조자는 ▲정영아 씨(31·여) ▲황성자 씨(49·여) ▲이옥희 씨(66·여) ▲안희철 씨(60·남) ▲이윤숙 씨(64·여) ▲윤나라 씨(32·여) ▲김용미 씨(55·여) 등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33명이 타고 있던 유람선이 침몰한 가운데, 해당 지역에서 유람선을 탑승한 경험이 있는 누리꾼들은 입을 모아 안전성에 대한 지적을 내놓았다.지난해 8월 헝가리를 다녀왔다는 이광희 씨는 3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통화에서 “유람선에 탑승한 순간 제일 이해가 안 되는 게 구명조끼라는 게 아예 구비가 돼 있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저희가 불안해서 가이드한테 ‘구명조끼 없는 배에 탑승을 시키느냐’하니까 ‘여기는 다 그래요’라고 하더라. 다른 배도 봤는데 구명조끼 하나 구비되어 있는 배가 없다”고 말했다.이 씨는 또 “안전벨트도 없다. 그냥 유람선에 탑승하면 의자가 있는데, 원하는 사람은 난간 쪽으로 나가서 서서 구경을 한다. 대부분 실내에 머무르지 않고 밖으로 나가려고 한다”며 “그래서 만약 배끼리 충돌하면 대형사고가 날 게 뻔하다.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더라”라고 덧붙였다.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도 비슷한 지적이 이어졌다. 이번 사고 당시 현장 인근에 있었다는 누리꾼도 “비가 너무 많이 오고 있는데다 유속도 빠르고, 여기는 안전 불감증인지 승객들 구명조끼도 안 씌워줘서 인솔자분 말로는 안타깝지만 인명피해가 클 거 같다는데…. 모두 구조되길 바래본다”고 말했다.또 다른 누리꾼은 “헝가리 야경은 헝가리 여행의 핵심이다. 간 사람들은 무조건 다 유람선 탄다고 보면 된다”며 “기사 보면 알겠지만 탑승 시 구명조끼는 없다. 유람선도 많이 다닌다. 지나가다가 다른 유람선 보면 손도 흔들어주고 그럴 정도로 유람선이 많다”고 했다.이밖에도 “작년에 다뉴브강 유람선 탔었다. 구명조끼는커녕 어디 있는지 조차도 모르고 그냥 탔다”, “부다페스트 10번 부두라고 유명한 곳이다. 저도 유람선 탔었는데 구명조끼 같은 건 없었다” 등의 지적이 나왔다.한편, 외교부에 따르면 29일 오후 9시경(현지시간)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부다지구에서 한국인 여행객 33명과 헝가리 승무원 2명을 태운 유람선 ‘하블레아니’호가 크루즈선과 충돌하면서 유람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중 7명은 사망했고, 7명은 구조됐으며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사고 유람선에 탑승했던 한국인들은 ‘참좋은여행’ 패키지 투어 여행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구명조끼 착용 문제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자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30일 “무조건 배에 탈 때는 구명조끼 입어야 하고 배 위에서도 벗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확인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배우 신충식이 연기 활동을 쉬게 된 이유를 밝혔다.2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신충식의 인생 이야기가 담겼다.이날 신충식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언급하며 오랜 시간 공백을 가진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그는 “심장 수술을 3~4번 받았다. 심장 혈관이 막히는 심근경색으로 위기를 겪었다”고 밝혔다.이어 “이후 또 한 번 위기가 찾아왔다”며 “드라마 ‘이산’을 촬영하면서 건강이 안 좋아졌다. 그래서 이병훈 감독에게 ‘도저히 못 하겠다’고 부탁해서 말 그대로 중도하차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때부터 ‘이제 힘든 역할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주인공도 아니었고, 또 할 만큼 했고, 건강에도 자꾸 문제가 생기니까 끝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덧붙였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가수 싸이가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의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자리에 동석했다는 주장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싸이는 2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보도에서 언급된 조 로우는 저의 친구가 맞다”며 “제가 그를 알았을 당시에 그는 할리우드 쇼비즈니스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사람이었다”고 밝혔다.이어 “저의 해외 활동 시기가 맞물려 알게 되었고 제가 조 로우를 양현석에게 소개했다”며 “지금에 와서 그가 좋은 친구였는지 아니었는지를 떠나서 제가 그의 친구였다는 점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덧붙였다.싸이는 “조 로우와 일행들이 아시아 일정 중 한국에 방문했을 때 그들의 초대를 받아 저와 양현석이 참석했다. 초대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술을 함께한 후 저와 양현석은 먼저 자리를 일어났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당시로서는 먼 나라에서 온 친구와의 자리로만 생각했다”며 “이번 건으로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앞서 27일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YG가 지난 2014년 7월 태국인 재력가와 말레이시아 재력가 등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취지의 내용을 보도했다. 매체는 당시 자리에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와 YG소속 가수도 동석했다고 했다.방송 이후 2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일간 더스타 등 현지 언론은 ‘스트레이트’ 방송에 등장한 말레이시아 재력가가 유명 금융업자인 로 택 조(Low Taek Jho·일명 조 로우)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로 택 조의 대변인은 미국 내 변호사를 통해 “로 택 조는 싸이의 친구이고, 싸이를 통해 양현석을 만났다. 그는 MBC 보도에서 제기된 종류의 어떠한 행동에도 관여하지 않았으며, 알지도 못한다”고 입장을 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3년간 총 360만 원을 저축하면 1000만 원을 받을 수 있는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참여자 모집이 다음 달 시작된다.29일 경기도는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하반기 참여자 2000명을 다음달 12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은 경기도 거주 저소득 근로 청년이 매월 10만원씩 3년간 저축하면 지원금(매월 17만2000원)과 이자를 합해 1000만 원으로 불려 돌려주는 통장이다. 저소득 근로 청년들의 교육비, 주거자금, 창업운영자금, 결혼자금 마련 등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대상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면서 소득기준이 중위소득 100% 이하인 청년 노동자(만 18세 이상~34세 이하)다. 비정규직으로 일하거나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년도 참여할 수 있다.다만 국가근로장학생, 군복무자 및 군복무 대체근무자(산업기능요원, 사회복무요원 등)는 대상에서 제외된다.경기도는 서류 심사와 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8월 5일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참여 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www.gg.go.kr)와 경기복지재단(ggwf.or.kr), 경기도일자리재단(www.gjf.or.kr)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29일 세종시 일대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7분경 “‘쾅!’하는 폭발음이 들렸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또 이날 오후 1시경까지 비슷한 내용의 신고가 잇따랐다. 신고 전화는 현재까지 약 40건인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 지역도 나성동, 고운동, 종촌동 등으로 다양했다.소방당국과 공군은 이 같은 굉음이 소닉붐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닉붐은 초음속 비행기가 내는 큰 소음을 말한다.소방당국 측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신고 지역에 구조대가 출동했지만, 실제 폭발사고는 없었다. 을지훈련 기간이지만 인근 군부대에서 포탄 훈련을 진행하지도 않았던 것으로 확인했다”며 “공군 측으로부터 소닉붐으로 추정된다는 의견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공군 측 관계자도 “여러 가지 상황을 볼 때 폭발음은 소닉붐에 의한 것이라고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당시에 출동한 한국 전투기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인근 미 공군 부대에서 비행 훈련을 진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정신과의사 김현철 씨 측이 ‘그루밍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PD수첩’의 취재과정을 비판하는 영상을 공개했다.29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등록된 김 씨의 공식사이트에는 접속하면 1분39초 분량의 동영상이 게재돼 있다. 김 씨의 사이트에서 해당 동영상 외에 제공되는 서비스는 없었다.영상에는 이중각 PD 등 ‘PD수첩’ 제작진 3명의 모습이 담겼다. 한 병원 관계자는 이들에게 “카메라 좀 꺼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제작진은 “원장님과 약속을 했다. 그런데 원장님이 문자로 일방적으로 (약속을)취소했다. 전화도 안 받으신다”고 답했다.그러자 병원 관계자는 “옆에 잠깐만 앉아 계시라. 그리고 카메라 좀 꺼 달라”라고 재차 말했다.촬영자로 추정되는 여성은 이 모습을 보며 “약속 취소했는데 약속했다고 거짓말을 한다. 기자 사람들은 약속을 취소했는데도 약속을 했다고 거짓말을 한다”고 말했다.이어 “무례하게 카메라를 들이대고 약속도 안했는데 약속을 했다고 우긴다. 저런 사람들이구나. 어쩐지 기사가 이상하게 나더라. 문자로 취소를 받았으면 그건 약속을 잡은 게 아닌데, 누가 봐도”라며 “다른 사람이 기다리고 있는데 순서도 안 지키고 원장실 문을 두드린다. 굉장히 무례한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앞서 김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PD수첩’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린 바 있다. 그는 지난 21일 “의원 대기실에 허가 없이 카메라를 들고 온 모 방송사 매체로 인해 잠시 진료가 지연됐다. 양해 구한다”라고 밝혔다.지난 23일에는 “불법적인 경로로 취득한 내원객 연락처를 모 매체에서 본인 및 보호자 동의 없이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내용증명과 함께 경찰에 신고 의뢰한 상태이니 주의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PD수첩’은 28일 ‘굿 닥터의 위험한 진료’ 편에서 김 씨의 그루밍 성범죄와 약물 과다처방 의혹 등을 다뤘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에 대한 의약품 품목허가가 취소되면서 코오롱생명과학이 그동안 정부로부터 받은 지원금을 뱉어낼 위기에 놓였다.29일 동아닷컴이 보건복지부에 확인한 결과,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는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당시 미래창조과학부)의 첨단바이오의약품 글로벌 진출사업에 선정돼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총 82억10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았다.이 사업은 지난해 7월 종료돼 평가를 앞두고 있는데, 연구 수행 과정에서 부정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될 경우 지원금이 환수될 수도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현재로선 불확실한 것이 많기 때문에 환수 절차에 대해 단언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식약처 결과를 토대로 절차대로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정부 지원금이 82억원보다 많다는 주장도 있다. 윤소하 정의당 의원은 전날 논평을 내고 “정부는 우선 인보사 개발에 들어간 국고를 환수해야 한다”며 “인보사 개발을 담당한 코오롱 측 연구진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의 R&D사업으로 최근 3년간 110억원 대 정부지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이어 “그간 임상보고서, 연구보고서가 모두 허위임이 확인된 정부 지원금 전액을 환수해야하며 연구진에 대한 법적 책임도 검토해 고발조치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다만 보건복지부 측은 윤 의원의 주장에 대해 “110억 원이란 금액이 어떻게 계산된 것인지 모르겠다”며 “다른 관계부처에서 추가로 지원했을 수도 있지만, 저희 쪽에서 지원한건 82억원이 전부”라고 말했다.인보사 품목허가가 취소되면서 코오롱생명과학의 주가도 이틀째 급락했다. 28일 오전 10시30분경 코오롱생명과학은 코스닥 시장에서 2만9700원 정도에 거래됐다.식약처가 “인보사 2액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확인됐다. 인보사에 대한 품목허가를 취소하고, 코오롱생명과학을 고발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뒤 3분 만에 2만5500원까지 떨어졌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이날 장 종료 시까지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한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했다.29일 거래가 재개되면서 코오롱생명과학의 주가는 더 떨어졌다. 29일 오전 11시 현재 코오롱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22.35% 하락한 1만9800원에 거래 중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걸그룹 베리굿의 멤버 다예(본명 김현정) 측이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놓자, 피해자라고 밝힌 누리꾼이 추가 글을 게재했다.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걸그룹 베리굿 다예는 학폭(학교폭력)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 A 씨는 “저는 베리굿 다예로 활동 중인 김현정의 학교폭력 피해자다. 그 당시 저는 13세, 초등학교 6학년이었다”며 “김현정은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많이 괴롭혔었고, 신체적 폭력뿐만 아니라 성적인 말들로 수치심이 들게 했었다”고 주장했다.이에 소속사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현재 커뮤니티 게시판에 떠도는 다예의 학교폭력 관련 억측은 악성 루머이며 허위 사실임을 명확하게 밝힌다”고 말했다.이어 “본인은 전혀 그런 사실이 없으며, 온라인상에서 실명으로 올리지 않은 학교폭력 관련 글에 대해 소속사에서는 명예훼손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그러자 A 씨는 기존에 작성했던 글을 수정하고 내용을 추가했다. 그는 “네가 무슨 생각으로 ‘사실무근’이라고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네가 우리 집에 다른 친구 2명과 찾아와서 내 무릎을 꿇게 했던 날. 너한테 머리 맞고 무릎 꿇고. 기억이 안 나면 더 자세하게 말해줄까? 근데도 넌 기억이 안 나니? 사실무근이야?”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정신과의사 김현철 씨가 그에게 의존하는 여성 환자들과 성관계를 맺는 등 ‘그루밍 성폭력’을 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MBC 시사교양프로그램 ‘PD수첩’은 28일 ‘굿 닥터의 위험한 진료’ 편을 통해 김현철 정신과의사의 성범죄 의혹을 제기했다.‘PD수첩’에 따르면, 환자 A 씨는 최근까지 김 씨에게 공황장애 치료를 받았다. 그런데 작년 말 무렵 김 씨가 A 씨에게 선물을 주기 시작했다. 지난 1월 말 무렵에는 김 씨가 일본 여행을 제안해 함께 다녀오기도 했다. 두 사람은 두 달 가까이 만남을 가졌다. A 씨는 “만나면 모텔로 가기 바쁘고 호텔가고, 항상 모든 만남에 성관계가 포함돼 있었다”며 “제가 이상해서 ‘너는 나를 뭐라고 생각하니? 그냥 잠자리 대상으로 생각하니?’ 이렇게 묻기도 했다. 실제로 그렇게 생각할까봐 혼자 전전긍긍하기도 했다”고 밝혔다.3년 동안 김 씨에게 치료를 받았다는 환자 B 씨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 2017년 무렵부터 상담내용이 달라졌다는 것. B 씨는 “제 진료와 관계없는 본인의 사적인 얘기 같은 걸 조금씩 지속적으로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사적인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자신을 특별한 환자로 여겼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는 B 씨는 김 씨에게 연인의 감정을 느꼈다. 이러한 감정을 김 씨에게 고백하자 김 씨는 성관계를 요구했다. 두 사람은 총 5차례 성관계를 가졌다.B 씨는 “진료 보러 가면 자기가 성관계 하고 싶은 날은 그냥 진료실 안에서 호텔 예약 사이트를 열어서 마음대로 호텔예약을 하고 저한테 거기에 가 있으라고 했다”며 “그때까지만 해도 선생님을 믿었기 때문에 ‘내가 성적으로 착취당하고 있다’ 이런 생각을 하면 너무 힘든 거다. 그 충격 때문에 제가 자살시도도 하고 다른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었다”고 토로했다.하지만 김 씨는 ‘PD수첩’ 제작진과 만나 “저는 그냥 있었는데 강제로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성관계는 합의에 할 수도 있고 비합의에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여자 분이 당할 수도 있지만 그 반대일 수도 있다. 본인이 맨날 항상 마지막에 예약을 한다. 빼도 박도 못하게. 제가 퇴근해야 하는데 그분은 뭔가 일을 낼 거 같은 분위기였다”며 이같이 말했다.또 “저는 거절을 하고 싫은 내색을 다 냈었다. 달라붙은 건 두 분”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김 씨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등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스타 의사’로 떠올랐다. 하지만 지난 2017년 11월 배우 유아인의 소셜미디어 글을 보고 그가 ‘급성 경조증’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성급하게 판단해 비판을 받았다. 이에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윤리위원회는 김 원장을 불러 이러한 사안을 조사했고, 지난해 3월 말 학회 설립 이래 최초로 회원을 제명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8일 품목허가를 취소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는 이웅열 코오롱그룹 전 회장의 ‘넷째자식’에 비유된다.인보사는 사람의 연골세포와 세포 분화를 촉진하는 성장인자를 무릎에 주사로 투여해 골관절염을 치료하는 세포 유전자치료제다. 코오롱그룹이 약 19년 간 1100억원을 쏟아부어 연구개발했다.특히 이웅열 전 회장은 인보사에 각별한 애착을 보였다. 지난 2017년 4월 인보사의 생산거점인 코오롱생명과학 충주공장을 방문해 “제 인생의 3분의 1을 투자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보사는 내 네 번째 아이”라고 말할 정도였다.이 전 회장은 이 자리에서 ‘나에게 인보사란 무슨 의미인가’라는 질문에 ‘981103’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그는 “이 숫자는 사업검토 결과 보고서를 받아본 날짜다. 인보사의 생일이자 나에겐 성공의 숫자”라고 설명했다.또 이 전 회장은 지난해 11월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가 주최한 간담회에서 “친구가 하던 연구였는데, 회사 연구소장에게 가능성이 있겠느냐고 물어 보니 성공 확률이 ‘0.0001%’라고 보고하더라. 오기가 생겨서 회삿돈 말고 내 돈과 지인들로부터 투자를 받아 연구를 시작했다”며 인보사에 대한 일화를 소개했다.하지만 올해 3월부터 인보사 파문이 일기 시작했다. 미국 판매를 위해 진행된 임상시험 과정에서 식약처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와 달리 2액에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가 사용된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조사에 나선 식약처도 지난달 15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코오롱생명과학에 인보사 제조·판매를 중지하라고 정식 행정명령을 내렸다.결국 인보사에 대한 품목허가가 취소되면서 이 전 회장의 책임론까지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웅열 전 회장은 ㈜코오롱의 지분 45.83%, 티슈진 지분은 17.83%, 생명과학 지분도 14.40%를 갖고 있다.사실상 인보사가 회사의 전부인 인보사 개발사 코오롱티슈진은 존폐의 갈림길에 놓이게 됐다. 한국거래소는 28일 코오롱티슈진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검토해 발표할 계획이다. 실질심사 대상이 될 경우 코오롱티슈진은 추후 심사 결과에 따라 상장폐지 될 가능성이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