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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에 추 장관 재신임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23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이 게재된지 이틀만이다.지난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대통령님의 재신임을 요구합니다’라는 청원글이 올라왔다.청원인은 자신을 “‘검찰개혁과 조국대전’ 작가 김두일”이라고 소개하면서 “현 정부의 주요 개혁과제인 검찰개혁의 성공적인 완성을 위해 추미애 현 법무부 장관에 대한 대통령님의 재신임을 요구한다”고 했다.이어 “추 장관은 검찰개혁을 위해 헌신적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면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개혁에 저항하는 검찰조직의 불법적 검찰권 남용에 본인과 가족 모두 인권과 명예가 심각히 실추된 상황에서 소임을 이어받아 검찰개혁에 앞장섰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라고 치켜세웠다.그러면서 “입법화가 됐다고 제도의 완성이라고 할 수 없다”며 “청와대를 대상으로까지 수사권·기소권을 남용해 연성쿠데타를 시도한 윤석열 검찰총장 이하 검찰 수뇌부들은 여전히 개혁에 저항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지난 16일 윤 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처분이 내려졌지만, 저들은 여전히 인정하지 않고 검찰개혁에 저항하려는 시도를 계속하겠다고 천명한다”며 “대통령의 재가와 무관하게 개혁에 저항하겠다는 항명과 다름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아울러 “이런 상황에 추 장관이 사퇴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천만한 일”이라며 “문 대통령께서 추 장관의 정무적 판단에 의한 사퇴 의사를 만류·반려해 주시고, 나아가 재신임의 모습을 분명하게 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요청했다.앞서 추 장관은 지난 16일 윤 총장에 대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의 정직 처분을 문 대통령에게 제청한 후 자진 사의를 표명했다.한편 해당 청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으로 23만 2000여명이 동의해 청와대 답변 요건을 갖췄다. 한 달 내 20만 명이 동의한 청원에 대해서는 청와대 관계자나 관련 부처 장관 등이 공식 답변을 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53명 발생했다. 나흘째 1000명대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사망자와 중환자 역시 늘어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국내발생 확진자는 1029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4만8570명이다. 국나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382명, 경기 264명, 인천 46명, 부산 39명, 대구 20명, 광주 9명, 대전 5명, 울산 7명, 강원 27명, 충북 103명, 충남 24명, 전북 13명, 전남 5명, 경북 29명, 경남 32명, 제주 24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유입국가로는 중국 2명, 중국 외 아시아 5명, 유럽 2명, 아메리카 14명, 아프리카 1명 등이다. 이중 4명은 검역단계에서, 20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13명, 외국인 11명이다.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코로나19 치료 병상을 제때 배정받지 못해 자택 대기 또는 입원 전 사망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한편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1만3577명이 격리 치료 중이며,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275명이다. 신규 격리해제는 352명으로 현재까지 총 3만4334명이 격리해제됐다. 사망자는 1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659명이다. 전체 치명률은 1.36%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유튜버 ‘다정한부부’가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36살 연상연하 부부로 관심을 끌고 있는 유튜버 ‘다정한부부’와 관련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30대 남편과 70대 아내가 36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유튜브를 통해 일상을 전하고 있는 ‘다정한부부’.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조작이다”, “중국 동포다” 등의 비난과 의심의 눈초리가 이어졌다. 이날 두 사람은 방송에 직접 등장해 ‘위장 부부’라는 의혹을 적극 해명했다. 두 사람은 법적 혼인 아닌 사실혼 관계이고, 과거 아이를 낳기 위해 시험관 시술 상담을 받았다고 주장했다.실제로 상담받았던 병원을 찾아간 아내와 남편은 병원 차트 기록까지 제작진에게 보여줬다. 아내는 “난자받아서 (임신을) 하려고 했다. 내가 생리를 62세까지 했는데 그때는 68세였다”면서 “오죽 아이가 갖고 싶었으면 그렇게 했겠나”고 털어놨다.남편의 중국 동포설도 사실이 아니었다. 제작진이 확인한 결과, 남편의 출생지는 강원도 동해로 나타났다. 앞서 그는 미역국에 파를 넣으면서 중국 동포설이 불거졌다. 해당 장면에 대해 남성은 “요리를 못해서”라고 해명했다.불법 성매매 업소인 티켓 다방을 운영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말 그대로 전설의 고향이지 그런 거 없다. 주인이 성매매 시키는 게 티켓다방 아니냐”며 “우리는 그런 거 모르는데 그 사람들은 그런 거 해본 사람 아니냐”고도 했다. 하지만 방송 제보자는 두 사람이 과거 티켓다방 업주와 운전 기사 사이였다고 주장했다. 아내가 과거 운영했던 꽃잎다방에서 일했다는 종업원은 “미성년자 일 때도 티켓 영업(불법 성매매)을 시켰다. 강요를 안 했을 뿐”이라고 폭로했다. 첫 만남을 물어보는 제작진의 질문에 남편은 “아내가 일하던 식당에서”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내는 거짓말임을 시인하며 “다방에서 만났다”고 털어놨다. 다만 의혹을 제기한 사람들이 말한 것처럼 업주와 종업원의 관계는 아니었다고 부인했다.방송 말미, 제작진은 “남자 대 남자로 솔직하게 물어보고 싶다. 진짜 사랑하시냐”고 물었다. 그러자 남편은 “그럼요. 우리는 연애도 하고 부부관계도 다 하고 산다”고 했다. 그러면서 “TV에 나와도 악플은 올라갈 것”이라며 “신경 안 쓰고 하고 싶은 대로 유튜브로 먹방 찍고 올릴 것이다. 더이상 숨길 것도 없다”고 유튜브 방송에 대한 남다른 의지를 드러냈다.이들은 유튜브에 집착하는 이유에 대해 “금전적으로 너무 힘들다”며 “방송 나가고 나서 (아내의 독거노인 기초생활비) 수급자도 탈락됐다”고 토로했다. 제작진이 자리를 비운 사이 나눈 두 사람 간의 대화도 공개됐다. 아내는 남편에게 “‘궁금한 이야기Y’를 좋게 내보내야 한다. 대가는 우리가 돈만 벌면 된다. 한동안 (악플이) 올 것이다. 나처럼 태연해야 하는데 자기는 귀를 기울인다. 자기가 문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이번 주말이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판가름하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지금보다 훨씬 큰 불편과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상황으로 치닫지 않도록 국민 모두 참여방역 실천에 힘을 모아달라”면서 이같이 당부했다. 이어 “힘겨웠던 한 주가 지나고 주말을 맞이했지만 긴장을 전혀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다음 주말부터는 성탄절과 새해 연휴가 2주간 계속되지만 올해만큼은 서로의 안전을 위해 조용히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성탄절을 앞두고 종교시설에서 비롯된 확진자가 2주 전에 비해 5배나 늘어 우려가 크다”며 “각 종단은 연말연시 종교행사를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모임·식사 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스키장에서 발생한 집단감염과 관련 “겨울철 레저시설이 확산의 기폭제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스키장은 거리두기가 지켜지기 어렵고 직원들도 함께 숙식하는 경우가 빈번해 감염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일일 확진자가 사흘 연속 10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 경기에서만 최소 6명이 병상 부족 사태로 입원 또는 전원 대기 중 사망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병상 부족 등의 문제로 의료 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두고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3단계 격상 시 경제적 피해가 상당하기 때문에 격상 없는 유행 억제가 목표”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규모는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을 이미 넘어선 상태다.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세에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도 급격하게 늘어났다. 이날 보건당국에 따르면 경기도 부천 요양병원에서 지난 12일 확진된 80대 환자가 16일 사망했다. 이 환자는 나흘간 병상을 배정받지 못해 대기 중이었다. 이 요양병원에선 70대 남성 2명도 지난 13~14일 병상을 배정받지 못한 채 코호트 격리 중인 상태에서 건강이 악화돼 사망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서울에서도 병상을 배정받지 못한 60대가 지난 15일 사망했다. 이에 서울시도 이날 사망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서울 내 병상 배정 대기 환자는 580명”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상황이 이어지자 누리꾼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대다수는 “정부는 심각성을 못 느끼나”, “기준만 만들고 대책을 세우지 않는게 답답하다”, “지지부진하게 할 바엔 격상하는 게 낫다” 등 목소리를 높였다.현재 수도권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4개뿐이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한 누리꾼은 “병상 부족으로 수십명이 사망해야 3단계로 격상할 듯”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한편 정부는 3단계로 격상 시 운영이 금지되거나 일부 제한을 받는 다중이용시설이 203만곳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가족친화 우수기업’에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가 선정됐다는 소식에 논쟁이 일고 있다. 에프알엘코리아 측은 전날 언론을 통해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 우수기업에 자사가 선정된 사실을 알렸다.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은 가정과 직장 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하는 사회환경 조성을 촉진하고자 2008년부터 도입된 제도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시차출근제와 탄력근무제 등 유연한 근무방식과 자녀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는 모성보호 제도를 활발히 사용해 여성 경력단절 예방에 힘쓴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은 지난해부터 ‘불매 운동 대상이었던 유니클로 기업 선정이 적절했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한 누리꾼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불붙은 민심에 기름을 붓는 여성가족부를 폐지시켜달라’라는 제목으로 청원글을 게재했다. 작성자는 “가족친화기업이 불매운동의 대상인 日기업 유니클로란다”면서 “여가부 폐지해달라”고 요구했다. 불매운동에 나섰던 누리꾼들은 “여가부는 유니클로를 ‘우수기업’으로 치켜세워서 맥 빠지게 만드네”, “여가부 해체가 답이다”, “반일 불매운동 한다는 사실을 여가부는 모르는 것인가” 등의 비판을 쏟았다. 이에 보수성향 커뮤니티 회원들은 “여가부가 ‘토착왜구’였네”라고 비꼬기도 했다.한편 여성가족부는 가족친화기업으로 유니클로 이외에도 동양생명과 포스코에너지, 만화진흥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등을 선정했다. 올해 인증받은 기업은 2023년까지 자격이 유지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부산 시내버스에 일찌감치 도착한 산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들에 위안이 되고 있다.최근 인스타그램 등 SNS와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부산 시내버스 근황’, ‘부산 산타버스’ 등의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커다란 산타 인형이 버스 지붕 위에 엎드려 환하게 웃고 있다. 산타는 버스에서 시민들을 내려다보면서 미소짓는 것처럼 보인다. 버스 옆면에는 루돌프와 눈사람 모양의 스티커와 장식품이 부착돼 있다.내부는 성탄절 분위기를 한껏 더 느낄 수 있다. 창문과 손잡이에 꾸며진 형형색색 조명과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이 승객들을 반겼다. 이같은 이색 시내버스는 대진여객 115-1번 버스에서 운영 중이다. 해당 버스는 지난 10월 핼러윈 시즌에는 ‘핼러윈 버스’를 운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코로나 때문에 다들 힘든 시기에 잠시나마 웃음 주는 아이디어다”, “코로나 때문에 연말 분위기가 안났는데 버스를 보고 기분이 좋아졌다”, “다들 축 쳐지고 힘든 와중에 위안이 됐다” 등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산타버스는 올 연말까지 운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15-1번 버스 이외에도 대도운수 1558호 77번 버스 역시 산타 버스를 운행 중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에 차출된 간호사가 “생리대 하나 갈 시간이 없어 결국 바지를 버렸다”면서 한파와 인력부족으로 고군분투 중인 상황을 전했다. 국내 최대 간호사 커뮤니티 너스케입에는 최근 “당신이 순간을 즐기고 난 이후의 일은 오롯이 내 책임”이라며 “퇴근 후 롱패딩 안에 감춘 붉은 자국을 집에와서 보니 다 놓아버리고 싶다”는 글이 올라왔다.익명의 게시자는 “너무 추워 발가락이 얼어붙을 것 같은 오늘도 검사를 위해 난 레벨디(방호복)를 입고 검사를 한다”며 “패딩을 입고 ‘왜 이렇게 사람을 오래 기다리게 하냐’는 말하는 당신에게는 레벨디 안 반팔과 글러브 안에 얼어붙은 내 손은 보이지 않냐. 발이 썩는 느낌이 뭔지 알 것 같은 내 기분을 아실런지”라고 토로했다.이 간호사는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으로 소규모 모임과 여행 등을 포기하지 않는 이들에게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그는 “호텔 수영장에 아이들을 데리고 놀러갔다가 동선이 겹쳐 검사 받으시는 어머님, 호텔 휘트니스에서 운동하다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무서워 검사 받으신 분, 참 오늘 당신들이 너무 밉고 힘들더라”고 했다.이어 “나이팅게일선서를 외칠 때 평생을 외롭게 살라 해서 의롭게 살라 노력하는데 당신이 어떻게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할 수 있냐”며 “강제 차출돼 어쩔 수 없이 이 추위에 검사하는 나는 지난날 진로 선택에 대해 오늘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됐다”고 말했다.작성자는 “약을 억지로 입에 넣고 두꺼운 위생팬티에 가장 두꺼운 기저귀까지 깔고 검사했다”며 “생리대 하나 갈 시간이 없어서 근무 중 패드 한 장으로 버텼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신들은 참 좋겠다. 어차피 남의 일이니까. 이 추운날 수영장을 가도 호텔을 가도 술집에서 놀아도 어차피 내 일이 아니고 오늘은 내 인생 중 가장 젊은날이니까 즐기셔야죠. 참 부럽다”고 지적했다.아울러 “데이트 하고싶으시겠죠. 아이들과 추억 남기시고 싶으시겠죠. 친구들과 좋은 시간 보내고 싶으시겠죠. 그럼 그 시간 보내고 책임도 본인 혼자지셨으면 한다”고 일갈했다.마지막으로 그는 “내일도 기저귀를 차고 갈지못할 여분의 생리대를 챙겨간다. 평안하지 못할 걸 알지만 그래도 평안한 내일을 바라면서 오늘도 잠들 것 같다”고 마무리했다. 해당 게시글은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 퍼졌고, 대다수의 누리꾼도 반성과 함께 위로를 건넸다. 이들은 “의료진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다”, “집콕 답답하다고 했던 것 반성하게 된다”, “글 보니 속상하다. 스키장, 제주 등 한번쯤 패스하면 안 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고통과 원망, 후회 섞인 고된 삶이 다 느껴진다. 우리 모두가 다 조심하고 타인에게 피해주는 행동은 하지말자”며 “많은 의료진이 그로기 상태라고 한다. 우리 모두 역지사지의 마음을 갖고 더 심각한 상황으로 가지 않게 노력하자”고 독려했다. 코로나19 유행이 1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한여름에 무더위로 고생한 의료진이 최근에는 한파와 싸우고 있다. 또 확진자가 연일 1000명대를 기록해 검사건수가 늘어나고 장기간 이어진 사태에 고충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제주에서 사우나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다.18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까지 제주시 중앙로 소재 한라사우나와 관련해 누적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도는 지난 16일 오후 확진 판정받은 A 씨(제주 149번)에 대한 역학조사 중 그가 한라사우나에서 매점을 운영한 것을 확인하고 사우나 방문 출입기록을 토대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했다.전날 도는 지난 9일부터 15일 사이 한라사우나 방문자 중 106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진행한 결과, A 씨 이외에 1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사우나는 환기가 어렵고 밀폐한 환경으로 고위험시설로 관리되고 있는 만큼 추가 확진자가 나올 우려가 커지고 있다.제주도는 한라사우나 관련 16명의 확진자 동선을 파악하기 위한 기초역학조사와 가족 등 밀접접촉자에 대한 진단검사도 시행하고 있다. 해당 결과는 이날 오전 중 나올 전망이다.한편 제주지역에서는 전날 2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으며, 이날 0시 기준 총 누적 확진자는 181명으로 집계됐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베트남에서 36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20대 남성과 60대 여성이 결혼에 골인했다. 중국 허난성 지역신문은 최근 “손자와 할머니의 연애라는 비난에도 36살의 나이차를 이겨낸 베트남 커플이 뒤늦게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베트남 까오방 지역에 거주하는 사오 씨(62). 그는 1년여간 만남을 이어온 호아 씨(26)를 남편으로 맞이했다. 이들의 나이차는 무려 36살. 두 사람의 결혼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호아의 부모가 결혼을 반대하면서 난관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또 주위 사람들 역시 “손자뻘과 어떻게 결혼하냐” 등 쉽게 이해하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사오는 “쉬운 사랑은 깨지기 쉽다. 우리는 힘들게 시작한 사랑이기 때문에 더 단단하다”고 말했다. 호아도 “우린 나이에 관계없이 동등한 존재로 서로 사랑할 것”이라고 했다. 많은 사람들의 축복과 우려 속 지난해 결혼에 성공한 두 사람은 최근까지 변함없는 사랑을 지켜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사오와 호아가 공개한 사진에는 카메라 앞에서 다정하게 포즈를 취한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사랑이네”, “변치 않았으면 좋겠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끝까지 보여달라” 등 응원이 이어졌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화상을 입은 아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밀접접촉자’라는 이유로 여러 병원에서 입원을 거부당한 가운데 뒤늦게 한 병원 의사로부터 치료를 받게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15일 ‘도와주세요. 애가 화상을 입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제가 전날 코로나19에 확진됐다”면서 “그런데 (오늘) 오후에 아이가 라면을 쏟아 화상을 입었다. 하지만 ‘밀접접촉자’라는 이유로 응급조치만 받고 집으로 돌아왔다”고 올렸다. 이어 “2도 화상으로 입원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지만 자가격리 중이라 아무도 받아주는 곳이 없다”며 “외래라도 알아보는데 아무도 안 받아준다. 일부러 확진된 것도 아닌데 정말 힘들다”고 호소했다.이후 회원들은 댓글을 통해 진심어린 걱정과 함께 여러 정보를 제공했다. 한 회원은 자신을 외과 전문의라고 소개하며 “퇴근 후 찾아뵙고 치료해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남겼다. 또 직접 한 병원에 전화를 걸어 치료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한 회원도 있다. 글 게재 후, 이튿날인 지난 16일 글쓴이는 아이의 치료 소식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해당 커뮤니티 게시판에 “성남 분당구에서 화상전문병원 원장님께서 오셔서 보건소 직원분들과 함께 아이 상처를 치료해주셨다”며 “눈물이 날 만큼 감사하다”고 올렸다.그러면서 “성남시의료원에서 통원치료해주겠다고 해서 낮에 진료받고 현재 집에 돌아왔다고 한다”며 “도움의 손길을 주셔서 감사하다. 구로성심병원 전문의분도 따로 연락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소식을 접한 회원들도 가슴을 쓸어내렸다. 대다수는 “다행이다”, “보는 사람도 마음이 아프다”, “아이가 빨리 낫기를 소망한다”, “도움의 손길을 준 의사와 병원, 보건소 직원분들 복 받으세요”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문재인 정권은 이번 사태를 ‘추미애 논개 작전’으로 마무리하려고 기획한 것 같지만 작전 실패다”라고 꼬집었다.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 법무부장관의 거취 문제가 일단락되자 정권의 핵심인사가 차례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무차별 공격을 가하며 자진 사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문 정권은 윤 총장이 벌이고 있는 소송전이 추 장관을 향한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착각이라도 큰 착각이다”며 “윤 총장은 헌법정신과 법치주의를 지키는 투쟁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윤 총장이 벌이는 소송전은 국가적으로 대단히 큰 의미가 있다”며 “사법부에서 윤 총장의 손을 들어준다면 작게는 총장의 임기제를 채택한 나라로서 정권을 불문하고 검찰의 독립을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아울러 “크게는 우리 헌정사에 통치권력의 폭거로부터 헌법정신과 법치주의를 지켜낸 새로운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장 의원은 “불행하게도 사법부마저 권력의 편에 선다면 윤 총장은 국민들께 직접 호소하는 방식으로 헌법정신과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한 투쟁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윤 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의 징계 결과를 추 장관으로부터 보고받은 뒤 최종 재가했다. 같은날 추 장관은 문 대통령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튿날인 이날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검찰도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홍익표 의원은 같은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본인이 그렇게 사랑하는 검찰 조직을 위해서라도 결단을 할 때는 결단해야 한다”면서 “(징계에 불복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도리어 찌질해 보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안민석 의원 역시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서 “검찰 개혁을 바라는 국민과 대통령을 이길 수 없을 것”이라며 “윤 총장은 결국 자멸할 것”이라고 자진 사퇴를 거듭 압박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이병기 전 비서실장이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구회근 이준영 최성보)는 17일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조 전 수석과 이 전 실장에 1심의 판결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안종범 전 경세수석에 대해서도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윤학배 전 차관에 대해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조윤선 전 수석과 이병기 전 실장, 김영석 전 장관, 안종범 전 수석, 윤학배 전 차관 등 5명은 특조위 내부 상황과 활동 동향 파악, 특조위 활동을 방해할 방안 마련과 실행 등을 실무자들에게 지시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재판을 받아왔다. 특조위 업무방해 의혹은 지난 2017년 12월 해수부가 자체 감사를 통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제기됐다. 당시 해수부는 “박근혜정부의 해수부 공무원들이 세월호 특조위의 조사 활동을 방해했다”며 “대응방안 문건을 작성했다는 진술 등 정황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앞서 이 전 실장과 조 전 수석은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김 전 장관은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차관은 1심에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안 전 수석은 1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검찰은 피고인 전원에 대한 1심 선고에 불복해 항소했고, 안 전 수석을 제외한 조 전 수석 등 4명의 피고인도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조 전 수석과 이 전 실장 측은 최후변론에서 세월호 참사의 수습과 보상을 위해 각자의 역할에 충실했을 뿐 불법적인 행동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버거킹의 영국 지사가 공식 SNS에 “더이상 버거킹의 햄버거 사진을 올리지 않겠다”고 선언해 궁금증을 샀다.버거킹 영국 지사은 지난 14일(현지시각) 공식 인스타그램에 “와퍼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세상에는 와퍼만큼 유명해져야 할 수많은 식당이 있다”면서 이같이 게재했다. 이어 “영국 대부분 지역의 방역 단계가 강화된 시점에서 그 누구보다도 자영업자들이 우리의 지지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알렸다. 알고 보니, 버거킹 영국 지사는 유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일부 지역이 봉쇄되고 식당 영업이 배달과 포장으로 제한되자 ‘#Whopperandfriends’ 캠페인을 기획했다.버거킹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자사 햄버거 대신 여러 지역 식당과 그 대표 메뉴를 소개하기로 했다”며 자영업자를 돕겠다는 취지를 설명했다. 광고를 원하는 식당은 메뉴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고 ‘#Whopperandfriends’ 캠페인 해시태그를 달면 버거킹 영국 지사 인스타그램에 홍보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소식을 접한 전세계 누리꾼들은 “햄버거계의 왕 다운 결정이다”, “버거킹 감동이다”, “대인배네~ 멋지다”, “우리 모두 서로 도와서 코로나19 극복에 성공하자” 등 엄지를 치켜세웠다. 앞서 영국 지사는 지난달에도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시켜라”는 황당한 광고를 공개한 바 있다. 이는 “경쟁 구도는 잠시 뒤로 하고 함께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야 한다”는 메시지로 밝혀져 박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한편 버거킹 영국 지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팔로워 수는 33만 6000여명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사의를 표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축하한다. 망나니 역할을 아주 충실히 잘 수행했다”고 비꼬았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를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징계가 확정된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이어 “문재인 대통령도 축하한다. 손에 피 묻히지 않고 윤 총장을 잘 제압했다”면서 “아마 법적인 책임도 지지 않으려고 끝까지 침묵하다가 자신은 의무적으로 할 수밖에 없다고 해 법적 책임으로 멀어진 것도 축하한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법무부 검사징계위원 5명에 대해서도 “권력의 요구를 충실히 이행해 두고두고 가문의 명예로 이름을 남긴 것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또 축하드린다. 문 대통령과 추 장관은 이 정권이 끝나면 헌법과 형사소송법 교과서에 수백년간 이름이 두고두고 오르내릴 것”이라고 했다.아울러 주 원내대표는 추 장관이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호승의 시 ‘산산조각’을 올린 것에 대해 “고결한 시심을 훼손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갖다 붙인 것은 너무 심했다. 광기는 이 정권의 절정이고 산산조각은 대한민국 법치주의와 추미애의 인격”이라고 비판했다.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윤 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의 징계 결과를 추 장관으로부터 보고받은 뒤 최종 재가했다. 같은날 추 장관은 문 대통령에 사의를 표명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3주 연속 30%대에 머물렀다. 부정평가는 60%에 육박하면서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4~16일 전국 성인남녀 1507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1.5%포인트 오른 38.2%로 나타났다.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30%대 지지율을 벗어나지는 못했다. 부정 평가는 59.1%로 전주 대비 0.9%포인트 올라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재경신했다. 긍·부정평가 차이는 20.9%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5%p) 밖이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2.4%포인트 감소한 2.7%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이번 결과를 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급증과 그에 따른 K방역 성과 논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등 강행 처리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이 31.2%, 더불어민주당이 29.9%로 전주보다 각각 0.4%포인트, 0.9%포인트 나란히 하락했다. 양당간 격차는 1.3%포인트로 오차범위 이내다. 이외에는 국민의당 7.8%, 열린민주당 7.0%, 정의당 3.4% 등의 순이다.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정세균 국무총리가 17일 “젊은층 중심으로 소규모 모임이 늘어 강원도나 제주도에 빈 방이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 연말만큼은 각종 만남과 모임을 취소해달라”고 호소했다.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호텔과 파티룸, 펜션 등에서 소규모 예약이 급증했다는 보도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대규모 모임과 행사는 줄었지만 젊은층 중심의 소규모 모임이 늘어 코로나19 확산세를 반전시키기 위해 힘 모으고 있는 상황에서 참으로 개탄스러운 모습”이라며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해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전했다.정 총리는 수도권 주요 지역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한 것에 대해 “3만7000여명이 검사를 받아 이틀동안 확진자 68명을 확인했다”며 “처음 시도하는 무작위 선제검사 효용성 논란을 불식시키기에 충분한 수치”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연일 1000명 내외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적된 병상 확보에 대해 “확진 이후 24시간 이내에 생활치료센터나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한다는 원칙으로 세우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일부 지역에서는 아직도 집에서 이틀이상 대기하는 환자가 적지 않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국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지켜드려야 할 감염병 위기상황”이라며 “수도권 병상 문제는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확실히 하고 각 지자체는 모두 한 몸이란 생각으로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을 두고 3단계를 기준으로 ‘마이너스 알파(-α)’ ‘플러스 알파(+α)’ 가능성을 열어두자 “말로만 듣던 2.75단계냐”는 조롱이 이어지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앞서 지난 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3단계에 들어가면) 3단계+α가 될지 3단계-α(마이너스 알파)가 될지 아직까지 검토 단계”라고 밝혔다. 이어 ‘평균 일일 확진자 수가 800명이 넘어갈 경우 2.5단계+α와 3단계+α 가능성이 모두 있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3단계까지 올려도 계속 심각하면 (3단계) +α가 있을 것까지 감안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도 수긍하는 답변을 내놨다. 방역당국의 이같은 발언에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그도 그럴 것이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을 제시하고도 상황에 따라 변경하는 등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대다수는 “말장난 하냐? 차라리 100단계로 나눠라”, “2.98pro max”, “거리두기 단계가 게임 베타테스트인 줄”, “단계 없애고 마음대로 정하는 게 나을 듯”, “2.999단계” 등 비꼬았다. 일부에서는 “‘3’이라는 숫자만 말 안 하고 싶어서 눈속임”, “심사숙고 안한 규칙을 만든 후 문제가 생기면 그때그때 땜질하니 부동산도 방역도 누더기 됨”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8월 수도권 2차 유행 때도 확진자 수가 3단계 기준에 부합했지만 경제 등에 미치는 파급력을 이유로 당시 체계에도 없던 2.5단계를 사실상 새로 만들어 적용한 바 있다. 결국 논의 끝에 기존 1~3단계를 다섯 단계로 세분화해 지난달부터 적용 중이다. 그런데도 지난달 말부터 확진자가 증가 추세를 보여 2.5단계 격상 기준에 충족했지만 2단계를 유지한 채 일부 수칙만 강화했다. 뒤늦게 지난 8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했지만 정부의 ‘뒷북 대응’으로 확산세를 잡기에는 늦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5일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법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각하, 노후보장보험 완납을 축하드린다”고 비꼬았다.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같은날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공수처 출범에 대해 발언한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슬로건의 변화로 본 문재인 정권”이라면서 “‘초반: 사람이 먼저다’ ‘중반: 내 사람이 먼저다’ ‘후반: 이 사람이 먼저다’”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진 전 교수는 ‘공수처’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앞서 지난 10일 공수처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그는 “결국 부메랑 될 것”이라고 했다.여권 일각에서 ‘공수처는 검찰 권력에 대한 견제를 위한 기관’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선 “웃기는 이야기”라고 조소했다. 아울러 “결국 문제는 검찰이 아니라 제왕적 대통령제”라며 “제도를 어떻게 만들어 놓든 권력은 얼마든지 그 제도를 무력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문 대통령은 공수처가 ‘독재를 위한 수단’이라는 야권의 주장에 대해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공수처는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 수단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생활치료센터에 머무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자신이 생활한 공간에 쓰레기를 마구 버리고 치우지 않은 채 퇴소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15일 ‘확진자가 퇴소한 치료센터 모습’이라는 제목으로 두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글쓴이는 “확진자 중 일부이나 치료센터 머물고 간 곳이 이러하다”면서 “퇴소하면 싹 치우고 소독하지만, 나갈 때 (방을 사용한 사람이) 대충 치워놓고 나가야하지 않겠냐”고 지적했다. 실제로 공개된 사진에는 쓰레기 등이 널브러진 생활치료센터 내부의 모습이 담겨 있다. 플라스틱 물병과 비닐 등이 바닥에 나뒹굴고 이불 등 집기는 한눈에 봐도 정리되지 않았다. 해당 사진을 두고 글쓴이는 “물품폐기반이 들어간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정리하지 않는) 빈도가 아주 높다는 게 안타깝다”고도 했다. 게시물과 관련해선 “많이 보고 반성 좀 하게 추천해달라”고 덧붙였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미개하다”, “무증상 혹은 경증인 사람이 간다는데 저 정도도 못 치울 만큼 아픈 건가? 이해가 안 된다”, “평소 그 사람의 모습이다” 등 비난했다. 이같은 생활치료센터는 코로나19 확진자 중 무증상 혹은 경증 환자가 입소하는 곳이다. 현재 전국에 30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전날 기준으로 가동률은 55.4%이고, 2670명이 입소 가능하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