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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가 정치권에 “기업이 살아야 우리 경제도 지속 성장을 담보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는 표현과 수위가 낮아진 것이긴 하지만 양대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을 중심으로 거세지는 기업 옥죄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은 22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최근 정치·경제 상황에 대한 경제계 입장’을 발표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허창수 회장을 대신해 정병철 상근부회장이, 중소기업중앙회는 김기문 회장 대신 송재희 부회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지속가능한 복지정책 수립 △시장경제 원칙 바로 세우기 △정책의 일관성 찾기 △노사관계 안정 등 4가지 사항을 정치권에 요구했다. 경제계는 우선 “선거철 정치권의 무분별한 복지 공약은 근로 의욕을 저해하고 막대한 재정부담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리의 경제 상황과 비용부담 능력 등을 고려해 ‘모든 사람에게 골고루 나눠주는 복지’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약자를 보호하고 이들의 자립을 돕는 복지’를 펼쳐야 한다는 주장이다. 경제단체들은 또 “세계경제가 어려워 어느 때보다 기업가 정신에 대한 요구가 높은 때 정치권이 재벌개혁을 외치고, 과도한 기업 규제정책을 경쟁적으로 쏟아내고 있다”며 “기업이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업가 정신을 고취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서는 “한미 FTA를 정치에 끌어들이는 것은 정책 일관성을 훼손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사관계 안정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둬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김영배 경총 부회장은 이와 관련해 “현재 공천 당선권 내에 들어온 노동계 출신 인사가 31명인데 이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점령할 정도”라며 “노사 문제에 균형을 잃으면 불신과 다툼이 초래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경제계는 마지막으로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경제단체장들은 “적극적 투자와 더 많은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동반성장 및 투명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기준미달 저축銀 대주주 내달 제재금융감독원은 지난해 9월부터 실시한 저축은행 대주주에 대한 적격성 심사를 이달 안에 마무리하고 다음 달쯤 기준에 미달하는 대주주에 대한 제재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금감원이 전체 저축은행 대주주에 대한 적격성 심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감원이 부적격 대주주에 대해 ‘자격을 회복하라’는 명령을 내린 뒤 6개월 내 자격을 충족하지 못하면 해당 대주주는 10%를 초과하는 지분을 처분해야 한다. ■ 와이즈에셋 6개월 영업정지금융위원회는 제6차 정례회의를 열어 와이즈에셋자산운용의 경영개선계획서를 승인하지 않고 영업정지를 포함하는 ‘경영개선명령’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와이즈에셋은 22일부터 6개월간 펀드 신규 설정 및 투자일임·자문 신규계약과 같은 일부 영업을 할 수 없다. 금융위는 와이즈에셋에 대해 지난해 10월 말 기준 영업용순자본비율이 120%에 미달돼 12월 28일 경영개선요구 조치를 내렸으나 와이즈에셋이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하지 않자 올해 2월 8일 경영개선계획을 다시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 ‘행복한 학교재단’ 울산서 활동 개시SK그룹은 사회적 기업 ‘행복한 학교재단’이 21일부터 울산에서 방과후 활동지원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한다고 밝혔다. 울산행복한학교재단은 울산 지역 내 9개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특기적성, 토요일 방과후 수업 등과 관련한 강좌 128개를 개설했다. SK그룹은 “울산행복한학교가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행복한학교의 교육서비스를 받는 초등학생이 85개교, 1만5000여 명으로 늘어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휘발유 가격이 연일 고공행진하면서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때마다 마음이 무거워진다. 주유 혜택을 내세우는 신용카드가 적지 않지만 실제 돈이 절약되는 것을 확인하려면 매달 신용카드 청구서를 봐야 했다. 이런 소비자들을 겨냥해 정유회사들이 카드회사와 손잡고 주유소에서 바로 할인되는, 그래서 ‘혜택이 눈에 보이는’ 카드를 내놓고 있다. SK에너지는 KB카드와 함께 주유 현장에서 바로 기름값을 할인해주는 ‘SK 러브유(油) KB카드’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카드는 전달 30만 원 이상 카드를 사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SK주유소에서 주유할 때 5%(L당 100원 수준) 할인 혜택을 준다. 주유 시 바로 기름값이 할인되는 카드가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에너지 외에 GS칼텍스도 KB카드와 현장 할인이 되는 카드를 준비하고 있다. 박봉균 SK에너지 사장은 SK 러브유 KB카드에 대해 “주유 즉시 영수증에서 차감 청구된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 카드는 다음 달 초 KB카드와 국민은행 각 지점에서 신청하면 된다. 현장 할인은 되지 않지만 기존 카드회사들도 기름값 할인에 특화된 카드를 속속 내놓고 있다. 신한카드는 올해 1월 ‘신한RPM 플래티넘’을 선보였다. 이 카드는 전달 이용실적에 상관없이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때 L당 100원(LPG는 L당 30원)을 적립해준다. 50L를 주유하면 5000원의 할인혜택을 받는 것이다. 한 달에 총 1만5000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삼성카드는 GS칼텍스 주유소에 특화된 ‘삼성 오일앤세이브 플러스 카드’를 추천했다. GS칼텍스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때마다 L당 80∼150포인트의 GS칼텍스 보너스포인트를 쌓아준다. 다만 직전 3개월 평균 카드 사용금액에 따라 적립률이 달라진다. 적립된 포인트는 GS칼텍스 주유소 외에 GS슈퍼, GS홈쇼핑, GS25 등에서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올해 우리 국민은 평균적으로 1월부터 3월 22일까지 번 돈을 모두 세금으로 내며 온전히 자신을 위해 돈을 버는 것은 23일부터라는 계산이 나왔다. 매년 ‘세금 해방일’을 발표해온 자유기업원은 올해의 세금 해방일이 23일이라고 21일 밝혔다. 세금 해방일은 세금을 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일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지표로, 국민순소득(NNI) 가운데 조세총액 비중을 고려해서 계산한다. 올해 우리나라 조세총액 예상치는 262조5089억 원이고 국민순소득 명목 예상치는 1175조1388억 원이다. 조세총액을 국민순소득으로 나눈 조세부담률은 국민순소득의 22.34%로 계산된다. 이는 곧 1년의 22.34%인 81일 동안은 세금을 내기 위해 일해야 한다는 뜻이다. 자유기업원은 올해 세금 해방일이 지난해(3월 21일)보다 이틀 늦어졌지만 특별히 늦거나 이른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지난 20년간 세금 해방일이 가장 늦었던, 즉 세금 부담이 컸던 해는 2007년(3월 30일)이고 가장 빨랐던 해는 1992년과 1993년(각각 3월 10일)이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스웨덴의 최대 기업가문인 발렌베리 그룹이 한국의 통신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을 방문한 발렌베리 그룹의 총수 마르쿠스 발렌베리 스톡홀름엔스킬다은행(SEB) 회장(사진)은 20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기술이 매우 발달한 나라”라며 “(우리는) 기술 분야에서 주요한 사업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발렌베리 그룹의 통신 계열사인 에릭손의 한스 베스트베리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통신, 특히 4세대(4G)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사업 파트너”라며 “LG에릭슨을 통해 4G 관련 사업 투자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렌베리 회장은 “전날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의 만찬에서 가업승계와 관련해 어떤 조언을 해줬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가업승계 문제를 해결할 방안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며 오직 경험이 해결할 문제라고 했다”며 에둘러 답변했다. 한편 발렌베리 회장 일행은 이날 오후 3시부터 한 시간가량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세계경제 동향, 발렌베리 그룹의 한국투자 상황 등을 주제로 환담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발렌베리 그룹이 동반성장과 공생발전의 좋은 표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청와대 측이 밝혔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연간 12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국내 최대의 사회적 기업 ‘행복나래’가 출범했다. SK는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계열사인 MRO코리아가 행복나래라는 이름의 사회적 기업으로 본격 활동한다고 20일 밝혔다. 행복나래는 앞으로 6개월간 취약계층 고용 확대 등 법적 요건을 갖춰 고용노동부로부터 공식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비영리기업과 영리기업의 중간 형태인 사회적 기업은 수익을 추구하면서도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등 공익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회사다. 행복나래는 ‘사회적 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내세워 협력업체를 선정할 때 일반 기업보다 시장 경쟁력이 낮은 중소 사회적 기업에 가산점을 부여해 이들의 제품을 우선 사들일 방침이다. 강대성 행복나래 대표는 “사회적 기업들이 자생력을 갖기 위해선 ‘사회적 기업을 돕는 사회적 기업’이 필요하며 행복나래가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복나래는 현재 20여 개인 협력업체를 올해 말까지 50여 개로 늘리는 한편 사회적 기업 우선 구매액도 올해 70억 원에서 내년 100억 원, 2015년에는 190억 원으로 점차 높여갈 계획이다. 이들 기업에는 일반 기업보다 30일 먼저 현금으로 결제하는 시스템도 도입한다. 또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령자, 국제결혼 이민여성, 장애인 등의 고용을 꾸준히 늘려갈 방침이다. 올해는 노동 취약계층 10여 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수익 면에서는 우선 SK 계열사들의 도움을 받아 집중적으로 매출을 올리되 중장기적으로는 경쟁력을 키워 공공기관에 납품하거나 기타 기업으로 판로를 확대함으로써 2015년까지 33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이렇게 올린 수익 가운데 3분의 2는 사회에 환원한다. 올해는 지난해 수익금 중 5억7000만 원을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단체들에 기부하기로 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SK의 담대하고 새로운 실험이 시작됐다”며 “행복나래가 우리 사회의 행복을 키워 나가는 ‘행복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올 봄·여름 웨딩드레스 트렌드는 ‘단아함과 고급스러움’에 초점이 맞춰졌다. 지난해엔 복고풍 혹은 발랄한 색상의 패션이 유행하면서 웨딩드레스 역시 화려하고 다양한 패턴이 눈에 띄었다면 올해는 봄을 연상케 하는 부드러운 색상과 여성스러움이 강조된 스타일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드레스블랑은 과장된 장식을 절제하고 간결한 디자인과 정돈된 라인의 드레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기 위해 가볍고 깨끗한 느낌의 소재를 이용한다. 김장미 드레스블랑 원장은 “실크 오간자 소재에 플리츠 스커트의 디자인을 결합해 깨끗하고 순수한 여성스러움을 표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오간자 소재는 얇고 투명하면서도 빳빳한 느낌이 나는 소재다. 아랫단에 풍성한 주름이 지는 플리츠 스커트와 만나 단아하면서도 경쾌한 느낌이 표현된다. 어깨와 허리에 리본이나 주얼리, 레이스를 달면 단순하면서도 우아한 스타일이 완성된다. 장대희웨딩은 머메이드라인이나 A라인 드레스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있다. 머메이드라인은 가슴부터 허벅지까지 신체의 라인을 따라 흐르다가 허벅지 아랫부분부터 인어의 꼬리처럼 넓어지는 라인이다. 장대희웨딩의 장대희 대표는 “머메이드라인, A라인은 실루엣을 강조하면서도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다”며 “절제된 라인에 레이스를 사용한 디테일을 넣어 감각적이면서도 세련된 드레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레이스 드레스도 영국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의 영향으로 올해 트렌드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미들턴 웨딩드레스’는 세계적으로 보도되면서 영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신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꽃무늬 레이스의 긴팔 소매가 포인트인 이 드레스는 고전적이지만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 게 특징이다. 소매를 레이스로 처리한 드레스는 굵은 팔을 감추는 데도 효과적이라 결혼식을 앞두고 다이어트 스트레스를 받을 예비 신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브라이덜공은 레이스 소재를 활용한 세미 머메이드라인이나 H라인의 세련된 실루엣을 강조한 드레스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열 브라이덜공 원장은 “레이스 드레스는 가벼운 소재에다 섬세한 꽃무늬 장식을 가미하면 단아함과 고급스러움을 잃지 않게 된다”며 “고전적 느낌이 나는 과감한 라운드넥이나 V넥, 오프 숄더 등 다양한 네크라인에 소매 부위를 ‘시스루(살갗이 살짝 비치는 패션)’로 디자인한 드레스가 신부들을 유혹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환금성(換金性)이 높은 상장회사의 주식도 아니고, 단 1주를 사려 해도 200만 원 가까운 돈이 필요한 주식에 투자자가 몰린다면? 얼핏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사실이다. 삼성에버랜드 주식 얘기다. 한국장학재단이 일반 투자자에게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하는 삼성에버랜드 주식 10만6149주(4.25%)가 조기에 ‘완판(판매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매각 주간사회사인 동양증권은 19일 “물량을 100% 소화할 만큼 청약이 들어온 데다 추가 인수희망자도 적지 않다”고 밝혔다. 동양증권은 26일 최종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진행하고 28일 낙찰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장학재단의 삼성에버랜드 주식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막내딸인 고 이윤형 씨가 갖고 있던 것이다. 삼성그룹은 2006년 8000억 원 규모의 사회헌납을 발표한 뒤 이 주식을 당시 교육인적자원부에 기부했고, 한국장학재단이 이를 다시 인수했다. 재단 측은 주식을 팔아 장학사업에 쓸 계획이다. 하지만 삼성에버랜드는 비(非)상장회사이기 때문에 주주가 당장 주식을 현금화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 또 삼성그룹이 “삼성에버랜드를 상장할 계획이 없다”고 누차 밝힌 점을 감안하면 조만간 투자자금을 회수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에버랜드 주식을 사 장기 보유하려는 개인 재력가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증권업계는 그 이유로 크게 두 가지를 든다. 하나는 삼성에버랜드가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정점(頂點)에 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주식가치가 떨어질 일이 거의 없다는 점. 다른 하나는 대부분의 삼성에버랜드 주식을 삼성 일가가 보유하고 있어 일반 투자자에게 희소가치가 높다는 점이다. 삼성에버랜드의 주당 매각가격은 26일 본입찰에서 결정된다. 공개입찰 방식이기 때문에 높은 가격을 써낸 순으로 물량을 배정받는다. 동양증권 관계자는 “예측하기 힘들지만 과거 KCC가 삼성에버랜드의 주식을 산 가격인 주당 182만 원보다는 높게 형성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내다봤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롯데 배지 35년 만에 바꾼다롯데그룹은 18일 기업이미지(CI) 교체 차원에서 계열사 임직원들이 옷깃에 다는 배지를 35년 만에 바꾸기 위해 디자인 변경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 달 초 배포할 새 배지는 ‘LOTTE’라는 영문 사명 로고 모양이며 색깔 등 구체적인 디자인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기존 배지는 빨간색 바탕에 알파벳 ‘L’이 3개 겹쳐진 모양의 일명 ‘3L마크’ 모양으로 1977년 롯데그룹이 배지를 사용하기 시작한 때부터 줄곧 같은 모양이었다. ■ SK바이오팜 변비약 美서 임상시험SK바이오팜은 만성변비 치료 신약 ‘YKP10811’에 대해 미국 현지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임상 2상 시험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임상 2상 시험은 소규모 환자군을 상대로 하는 약효평가 시험이다. SK바이오팜은 임상 2상 시험이 끝나고 후기 임상시험이 모두 성공하면 2016년경 만성변비 치료제를 시장에 팔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조달청 “수입품 입찰-계약제도 개선”조달청은 외국업체들이 국내 조달시장에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수입품 입찰 및 계약 제도를 개선해 올 상반기에 시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조달청은 그동안 의료·분석용 첨단장비나 헬기 등 특수장비를 유럽과 미국, 러시아 등에서 연평균 8786억 원어치씩 구매하고 있지만, 평균 입찰자가 2개사에 불과해 경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 금강 세종보 캠핑장 오늘부터 개방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는 충남 연기군 합강리에 위치한 ‘금강 세종보 합강공원 캠핑장’을 19일 개방하는 것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금강 3곳, 영산강 2곳, 낙동강 1곳 등 6개 캠핑장을 순차적으로 일반에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추진본부는 지난해 10월 경기 여주군 이포보 인근에 캠핑장을 개방했다. 4대강 이용 도우미포털(www.riverguide.go.kr)을 이용해 캠핑장 예약을 할 수 있다. ■ 러에 예산회계시스템 운영경험 전수기획재정부는 18일 “러시아 재무부와 국고청 대표단을 대상으로 한국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dBrain)의 개발·운영 경험을 전수한다”고 밝혔다. dBrain은 재정계획 수립, 예산 편성 및 집행, 회계 및 결산, 성과 관리 등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재정정보시스템. 국제사회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에콰도르 필리핀 등도 dBrain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바이오사업 최고경영자(CEO)에 폴 콜만 바이오사업본부 최고운영책임자(COO·54·사진)를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바이오젠 등 세계 유수의 바이오 기업에서 연구·임상·허가 등 다양한 경력을 쌓은 콜만 대표는 지난해 1월 한화케미칼 합류 이후 이 회사가 개발한 관절염 치료제 ‘HD203’의 생산기술을 글로벌 제약사 머크에 판매하는 성과를 이끌어 내 주목받았다. 한화케미칼은 “회사의 핵심 성장동력인 바이오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콜만 대표를 선임했다”며 “그는 앞으로 바이오사업의 최종 의사결정권자로서 운영을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최태원 SK그룹 회장(오른쪽)이 14일 말레이시아 MMC그룹의 압둘 자바 회장과 쿠알라룸푸르 크라운플라자호텔에서 만나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다. 두 그룹은 에너지, 자원개발, 인프라 분야에서 포괄적인 사업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SK그룹 제공}

기업의 사회공헌활동(CSR)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한민국 CSR 뉴스타트 선언식’이 14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렸다. 한국SR전략연구소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대한상공회의소, 굿네이버스가 후원한 이날 ‘ISO 26000 & CSR 국제컨퍼런스’에서는 세계 규범으로 대두된 ISO 26000에 대한 기업들의 대응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ISO 26000은 기업, 정부, 민간단체(NGO) 등 조직의 사회적 책임을 규정하기 위해 2010년에 만든 국제표준이다.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들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대 기업보다 수익률이 8배나 높다는 조사 결과가 있었다”며 “사회적 책임은 기업에 부담이나 비용이 아닌 경영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상의 조사 결과 소비자의 92%가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의 제품을 살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대한민국 CSR 뉴스타트 선언식’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의지를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선언식에는 홍 장관, 손 회장과 경제부총리를 지낸 이헌재 한국SR전략연구소 고문 외에 금융업계, 학계 고위 인사가 다수 참석했다. 선언식에 이어 ISO 26000 기초 작업 국제태스크포스 위원으로 일했던 네덜란드의 한스 크뢰더 박사와 ‘CSR 인터내셔널’ 창립자인 영국의 웨인 비서 박사가 CSR 활동의 국제흐름에 대해 강연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낸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이 ‘젖소 10마리 목장’의 비유를 들며 “정치권이 지금 쏟아내는 복지정책은 균형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14일 서울 중구 태평로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젖소 10마리가 10통의 우유를 생산하던 목장에 젖소 20마리를 키워 우유 20통을 얻었는데 욕심을 더 내서 100마리를 키웠더니 목초가 모두 말라죽고 우유는 결국 한 통도 얻지 못했다”며 “복지를 원하지 않는 사람은 없지만 성장을 저해하는 복지는 목초를 모두 갉아 먹는다”고 말했다. 복지의 수준을 높이기 전에 경제 성장 속도를 감안해 어느 정도 참고 기다려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지금은 너무 속도를 내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대기업 정책에서도 정치권이 균형감각과 속도감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자신이 2004년 산자부 장관 재임 시절부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논의했고 성과 공유 및 근로시간 단축을 위한 장기 로드맵을 만들어 시행하는 와중에 정치권이 이 로드맵을 전면 개정하려는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말이다. 그는 “고용노동부가 최근 보도자료에서 ‘과로공화국’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정부가 어떻게 이런 표현을 쓰느냐”며 “근로시간은 소득, 고용유연성, 생산성과 연관되어 있고 이런 요인들을 조정하지 않은 채 근로시간만 줄인다면 고용이 과연 늘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규제를 만들기보다 시장경제 원칙 아래에 기존 제도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논의의 초점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또 그는 노조가 정치화되고 정치권이 노동계 편향적으로 가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노동계 인사 중 40여 명이 공천되거나 경선 중”이라며 “많은 사람이 정치에 참여하는 것은 좋지만 정치가 한쪽으로 쏠려서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특히 양 노총이 노사정 합의에 따라 개정된 노조법을 시행한 지 1년 만에 ‘전면 재개정하라’고 요구하면 수용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희범 경총 회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산자부 장관을 지냈고 2006∼2009년 한국무역협회 회장으로 일했다. 2010년 9월 2년 임기의 경총 회장으로 부임했으며 올해 2월 재선임됐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에쓰오일이 “서울 마포구 공덕동 에쓰오일 본사를 ‘마포 명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에쓰오일은 14일 문화나눔네트워크 ‘시루’(대표 표재순)와 ‘문화예술 나눔 캠페인’ 협약을 맺고 후원금 3억5000만 원을 전달했다. 에쓰오일과 시루는 매달 2차례 공연을 열어 예술가들에게 에쓰오일 마포 사옥 로비와 강당을 공연 무대로 제공하고 인근 주민과 직장인들에게는 문화체험을 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연은 매달 둘째 주 수요일 낮 12시와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되며 아카펠라, 재즈, 국악, 어쿠스틱밴드, 전자현악, 마술 등의 프로그램이 올해 말까지 23차례 열린다. 에쓰오일은 “마포 사옥이 지난해 공덕오거리 지하철 8번 출구 앞에 들어서면서 마포 지역의 랜드마크로 인식되고 있다”며 “정기적인 문화행사를 통해 마포의 명물로 내실을 다져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SK그룹은 호주의 석탄 개발 전문회사 코카투의 지분을 40%까지 확보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2006년 코카투 지분 7.42%를 인수한 SK그룹은 이번에 3000억∼400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해 코카투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키로 했다. 상반기에 작업이 마무리되면 SK는 코카투의 최대주주가 된다. 코카투는 호주 퀸즐랜드 주와 뉴사우스웨일스 주 등에서 13개의 석탄 광구사업에 참여하는 회사로, 이들 광구의 석탄 매장량은 총 15억 t으로 평가된다. SK그룹은 “코카투는 2015년 연간 300만 t, 2019년 연간 1200만 t의 유연탄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지분 확대로 우리나라의 자원 자주개발률을 높이는 데 큰 몫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SK와 코카투는 합작법인 형태로 석탄 판매법인도 운영하고 있어 SK는 탐사에서 판매까지 ‘자원개발 밸류체인’을 완성하게 됐다”고 덧붙였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둘째딸인 조현민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 상무(29·사진)가 대한항공의 저비용 항공사인 진에어에서 승무원 교육을 받는다. 조 상무는 진에어 마케팅담당 전무를 겸하며 그룹 내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조 상무는 9일 자신의 트위터에 “꿈은 정말 이루어진다. 학교에서 오케이만 해주면 진에어 승무원 교육 입성”이라는 글을 남겼다. 현재 서울대에서 경영학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조 상무는 8월 졸업을 앞두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 상무가 최전방에서 일하는 승무원을 직접 해보며 회사 업무를 익히겠다며 이번 승무원 교육을 자청했다”고 전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올해 주요 기업 주주총회에서 오너 일가 2, 3세의 신규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경제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16일 주총에서 한진그룹 3세들의 사내이사 선임 여부를 결정한다. 조양호 한진 회장의 자녀인 조현아 조원태 대한항공 전무가 신규 사내이사 후보로 올라와 있다. 현대제철은 16일에 열리는 주총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을 현대제철 신규 사내이사 후보로 올려놓았다. 정 부회장이 현대제철 사내이사가 되면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주요 계열사 6곳의 등기이사가 되면서 그룹 후계자로서 입지를 강화하게 된다. 농심도 같은 날 주총에서 신춘호 회장의 셋째 아들인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제안했다. 오너 일가의 사내이사 선임에 대해 해당 기업들은 “책임경영 차원”이라고 말한다. 등기 임원이 경영에 대한 책임을 지는 자리인 만큼 오너 2, 3세에게 경영권과 책임을 동시에 부여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대한항공은 “과거에는 오너들이 실질적으로 기업을 지배하면서도 이사를 맡지 않아 ‘권한만 있고 책임은 없다’는 지적을 받았다”며 “오너 일가의 사내이사 등재는 경영실적에 관해 주주들에게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사회 내 오너 일가가 너무 많아지면 이사회의 독립성이 훼손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좋은기업지배연구소는 “사외이사들도 있긴 하지만 총수나 대주주의 눈치를 보느라 제 역할을 못하는 곳이 적지 않다”며 “주총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되면 몇몇 기업은 이사회 다수가 오너 일가로 채워져 이사회의 독립성이 지금보다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전국경제인연합회는 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3월 회장단 회의를 열고 중견전문인력(정년퇴직자·은퇴자) 재취업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회장단은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으로 초래되는 가계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베이비부머의 재취업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올해는 지난해(425명)보다 2배 가까이 많은 1000명의 중견인력을 채용한다고 말했다. 중견인력 일자리 창출을 위한 채용박람회를 열고 재취업 전략을 교육하거나 창업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 회장단은 올해 친환경·헬스케어·디스플레이 투자 등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30대 그룹이 시설·연구개발(R&D)에 120조4000억 원(전년 대비 9.6% 증가)을 투자하며 정규직·인턴사원 13만6000명(전년 대비 3.6% 증가)을 고용한다고 밝혔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서민 연료’ 액화석유가스(LPG)의 인기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LPG의 최대 장점이 저렴한 값인데, 가격이 훌쩍 올라 더는 싸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8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LPG 전국 평균가는 L당 1143.78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10년 전인 2002년 L당 457.69원과 비교하면 2.5배로 오른 것이다. 같은 기간 휘발유는 1.6배로 오르는 데 그쳤다.이렇다 보니 한때 높았던 LPG 차량의 인기도 시들해졌다. LPG차는 그동안 택시, 렌터카 및 장애인용으로 허용됐고 일반인은 LPG를 쓰는 레저용자동차(RV), 배기량 1000cc 이하 경차, 하이브리드차만 살 수 있었다.그러다 정부가 치솟는 기름값 때문에 고민하는 서민들을 위해 지난해 11월 중고 LPG차의 일반 판매를 허용했지만 구매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업계는 “준대형 세단이 최고 인기 차종이지만 LPG 준대형 세단을 사느니 차라리 경유 소형차를 사겠다는 소비자가 많다”고 말했다.중고차 매매업체 카즈가 운전자 344명을 대상으로 “LPG ‘그랜저TG’와 경유 ‘프라이드’ 중 어느 것을 선택하겠느냐”고 묻자 54%가 “경유 프라이드를 사겠다”고 답했다. 하루 평균 50km를 달릴 때 한 달 기름값이 LPG 그랜저TG는 22만 원, 경유 프라이드는 16만 원으로, 경유 프라이드가 적게 들기 때문이다. 카즈는 “경유가 LPG보다 L당 700원 이상 비싸지만 최근 LPG 가격이 오른 데다 연료소비효율은 LPG차가 경유차보다 크게 떨어져 경유차가 더 인기 있다”고 설명했다.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LPG차 신규 등록대수도 지난해 처음으로 줄어든 데 이어 올해 1월에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1월 신규 등록대수는 1만4963대로, 지난해 1월보다 300대가량 적었다. 협회는 2010년을 전후해 LPG차의 폐차 시기가 본격적으로 돌아온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LPG차의 감소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했다.친환경성이 크게 강화된 ‘클린디젤’(청정 경유)의 출현 역시 LPG 업계에는 위협이 되고 있다. 정유업계는 클린디젤을 앞세워 LPG를 쓰는 택시시장에 경유차를 도입하려고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대구지역에서는 디젤 택시 시범사업이 진행됐다.대한LPG협회는 “해외에서는 친환경 LPG차 보급지원책 덕분에 LPG차 시장이 해마다 9%씩 성장하는데 우리만 역행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온실가스 배출량에 따라 연료별 보조금 정책을 도입해 친환경 LPG차 보급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한화그룹은 7일 ㈜한화 화약부문 및 한화갤러리아, 한화기술금융 등 계열사 대표이사 5명의 인사를 실시했다. 대표이사 인사 외에 부사장 1명, 전무 10명 등 총 102명의 임원 승진인사도 했다. 한화갤러리아와 한화기술금융은 외부에서 영입한 40대 인재를 대표이사로 맞는다. 박세훈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 부사장(45)은 맥킨지 컨설팅, 현대카드에서 마케팅 전문가로 일하다 발탁돼 올해 2월 한화갤러리아에 전무로 입사했다. 한우제 한화기술금융 대표이사 전무(47)는 KPMG, 메리츠증권, 웅진캐피탈 등에서 자산운용 전문가로 일하며 사모투자펀드(PEF)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한화그룹은 “외부에서 수혈한 젊은 대표들이 도전적이고 참신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탁월한 성과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경섭 ㈜한화 화약부문 대표이사 부사장(58)은 화약사업본부장, 인재경영원장, 경영기획실 인력팀장을 지냈고, 이율국 한화63시티 대표이사 전무(58)는 대한생명 법인사업본부장, 경영지원실장 등을 거쳤다. 권혁웅 여수열병합발전 대표이사 상무(51)는 한화케미칼 기획·기술부 열병합발전 관리담당 상무를 지냈다. 한화그룹 제조부문 최초의 여성 임원 승진자도 나왔다. 한화케미칼 김경은 상무보는 지난해 6월 미국 제약사 머크와의 7800억 원 규모 바이오시밀러 계약 체결 공로를 인정받아 임원이 됐다. 한화그룹 측은 “이날 함께 실시한 직원 승진인사에서도 여성 승진자가 남성 승진자의 1.5배였다”며 “김경은 상무보의 승진이 우수 여성 인력의 롤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한화그룹 임원 인사◇㈜한화 화약 부문 △전무 장시권 최양수 △상무보 고창성 김병국 김원걸 한진석 김주성 고병주 박상구 ◇㈜한화 무역 부문 △상무 진광만 △상무보 김황철 윤원재 최희승 ◇한화케미칼 △전무 임종훈 현광헌 △상무 김상훈 박상경 장윤익 한수영 기준학 △상무보 공정호 권기영 권순일 김경은 김진옥 박구동 이점우 조현수 최재권 최정숙 한주희 김동옥 ◇한화L&C △상무 이종보 △상무보 김문태 서종산 유문기 김남형 이영훈 ◇한화솔라에너지 △상무 신지호 △상무보 김승모 ◇한화폴리드리머 △상무보 안상호 ◇한화테크엠 △상무보 송욱용 유정상 ◇드림파마 △상무보 이일희 ◇여수열병합발전 △상무보 손기호 ◇한화솔라원 △상무보 박인복 서정표 ◇한화건설 △전무 김회원 △상무보 김강섭 김기영 김영준 박용득 신동진 이석경 이청규 신건우 김홍순 최기욱 박충구 이두용 ◇한화호텔&리조트 △전무 윤병로 △상무보 박상철 안헌모 임완규 ◇한화S&C △상무보 김성진 정석열 ◇한화63시티 △상무보 임익진 ◇한컴 △전무 김효진 △상무보 박형석 ◇한화역사 △상무보 강병훈 ◇대한생명 △전무 김관영 한인권 △상무 김현철 임동필 현정섭 △상무보 구도교 김기남 남창경 박상빈 박익수 손철수 이경근 정의봉 정헌주 ◇한화증권 △상무 권희백 △상무보 서종호 황성철 정기왕 예규창 문상원 ◇한화투자증권 △상무보 박경수 ◇한화손해보험 △상무 박지현 이강만 이봉수 △상무보 이재국 이종철 조웅묵 최양수 ◇한화자산운용 △상무 오현세 ◇한화저축은행 △전무 김승규 ◇한화차이나 △상무보 김영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