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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진청 연구직 32명 공채농촌진흥청은 연구직 공무원 32명을 공개채용 한다고 29일 밝혔다. 학력과 경력은 제한이 없으며, 20세 이상(199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응시원서는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인터넷(농진청 홈페이지)으로만 접수한다. 031-299-2948∼9, www.rda.go.kr, gojobs.mopas.go.kr ■ 한화증권 고객참여형 지점 오픈한화증권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고객 참여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갤러리아지점(사진)을 열었다. 세계적인 디자인 회사인 아이디오(IDEO)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이 회사의 디자인으로 단장한 갤러리아지점은 상담이나 이벤트 공간으로 이용하는 주얼박스,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하는 미디어텍, 다과를 즐기는 테이스팅바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종합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바리스타, 소믈리에, 스타일리스트 등과 함께하는 문화강좌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 에이스침대, 신세계 강남점 팝업 행사에이스침대는 다음 달 5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노르웨이산 리클라이너 브랜드 ‘스트레스리스’의 제품을 모아 판매하는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리클라이너는 사용자의 자세에 따라 등받이가 젖혀지고 360도 회전이 가능해 서구에서 음악 감상과 TV 시청 등 휴식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고급가구다. 에이스침대 측은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국내 가구업계 최초로 백화점에서 행사를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 내일 특산 수산물 대축제수산업협동조합은 3월 31일과 4월 1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수협중앙회 본부청사 앞마당에서 ‘특산 수산물 대축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갖가지 수산물을 넣어 만든 500인분 회덮밥을 선보이고 싱싱한 수산물 시식 행사와 제철 수산물 할인 판매 행사도 연다. 3월 31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4월 1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OCI의 목표는 화학전문기업의 강점을 살려 그린에너지 산업에서 세계의 리더가 되는 것이다. OCI는 1959년 출발해 50여 년간 무기화학, 석유·석탄화학, 정밀화학 등 기초화학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했고 지금은 친환경에너지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OCI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생산성은 높이되 사업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다각화해 위험을 분산시키는 것이 우리의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OCI의 주요 사업인 폴리실리콘 제조와 진공단열재, 발광다이오드(LED)용 사파이어 잉곳 제조는 모두 친환경 녹색성장을 대표하는 사업이다. 우선 폴리실리콘 분야에서 OCI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2008년 폴리실리콘 상업생산을 시작한 이래 2011년 말 연산 4만2000t의 생산시설을 확보했고 ‘10-나인급’ 고순도 폴리실리콘 생산능력도 갖췄다. OCI는 태양광발전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는 미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11년 OCI솔라파워를 설립했고 1월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시의 전력 공급을 담당하는 CPS에너지로부터 태양광발전 전력공급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OCI는 “2011년 말 기준 폴리실리콘 제조 분야에서 세계 3위권 안으로 진입했다”며 “장기적으로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전 세계 태양광산업에 불어닥친 구조조정의 물결을 극복하고 세계 리더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진공단열재 부문에서는 고기능 친환경 진공단열재 사업을 본격 육성하고 있다. 진공단열재는 김치냉장고를 비롯해 주요 건설사의 건설자재 등으로 폭넓게 쓰이는 자재다. OCI는 “국내 진공단열재 시장은 주로 냉장고용으로 형성되어 있지만 앞으로는 에너지 효율 관리기준 강화 등 정부 정책에 따라 건축용 시장도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에 100만 m² 규모의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LED용 사파이어 잉곳 사업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LED 수요가 조명을 비롯해 TV, 자동차, 휴대전화 등 산업 전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데 따른 것이다. 2011년 1000억 원을 투자해 전북 전주에 연간 400만 mm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했으며 올해 초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OCI는 “부가가치가 높은 6인치, 4인치 등 대형, 고기능 제품에 집중해 2015년까지 전 세계 잉곳 시장점유율의 20%를 점유하고 글로벌 톱 3위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사진)이 임기를 9개월 남겨두고 전격 사퇴했다. 정치권은 이번 사퇴를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한 수순으로 보고 있다. 정 위원장은 29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제14차 동반성장위원회 본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갖고 “동반성장에 대한 대통령과 정부, 대기업, 국민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지금 사직하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 판단했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정 위원장은 “대기업들은 동반성장을 말로만 외칠 뿐 고민조차 안 한다”며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필요에 따라 발전적 해체 수순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재계에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정부도 사회적 상생을 위해선 어떤 책임도 지지 않고 관료들은 의미 없는 성과공유제만 고집하고 있다”며 “(정부는) 시장 자율이라는 말로 대기업에 부당한 시장 지배력을 줬다”고 비판했다. 또 정 위원장은 “국민들 삶으로 직접 걸어 들어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강자와 약자, 부유한 자와 가난한 자의 동반성장을 어떻게 펼쳐갈 것인지 고민하겠다”며 정치 참여의 뜻을 강하게 내비쳤다. 정 위원장은 최근 동아일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4·11총선 결과와 상관없이 대선을 준비하고 있다”고 못 박은 바 있다. 이번 사퇴에 대선 출마를 위해 몸을 가볍게 하고 자유롭게 사람들을 만나며 세를 모으겠다는 의도가 강하게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일부에선 “대선 출마를 위해 대기업과 정부에 책임을 떠넘기는 ‘무책임한’ 결정”이라는 비판도 있다. 정 위원장으로서는 “정치에 참여한다면 진영 논리에 기대지 않겠다”고 선언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손을 잡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대선으로 직행하는 상황에서 의기투합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 }

LG화학은 2011년 매출액 22조 원, 영업이익 2조8000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사상 처음으로 매출 20조 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도 사상 최대치를 달성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종합 화학기업으로의 위상을 공고히 한 것이다. 좋은 실적에 더해 LG화학이 더욱 주목받는 까닭은 미래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LG화학은 전기자동차 배터리 사업을 비롯해 액정표시장치(LCD) 유리기판 등 차세대 먹거리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일부는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우선 LG화학은 전기차용 배터리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0곳의 글로벌 메이저 완성차업체와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013년까지 모두 2조 원을 투자해 현재 연간 10만 대의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생산규모를 35만 대 규모로 증설할 계획이다. 현재의 3.5배 규모다. 2015년에는 세계 전기차 시장점유율 25% 이상 확보, 매출 4조 원을 달성해 세계 1위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LCD용 유리기판 사업에서는 경기 파주 월롱산업단지에 있는 ‘LG 파주 첨단소재단지’에 2016년까지 총 3조 원을 투자해 7개의 LCD용 유리기판 생산라인을 건설하고 연간 5000만 m² 이상의 유리기판을 생산할 계획이다. 공장은 2009년 하반기부터 건설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1∼6월)에 1개 라인을 완공해 상업생산을 시작하고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생산라인을 늘려갈 예정이다. LG화학 관계자는 “LCD 유리기판은 LCD를 구성하는 부품소재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소재로, 국내 LCD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산화가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LCD 유리기판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경쟁력을 확보해 2016년 매출 2조 원 이상을 달성하고 세계적인 유리기판 제조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LG화학은 시설투자(CAPEX)는 전년 대비 9.9% 증가한 2조5500억 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주요 투자명세는 석유화학 부문의 아크릴레이트, SAP(고흡수성 수지), 합성고무,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LCD 유리기판, 3D FPR, 전지 부문의 폴리머전지, 자동차전지 증설 등이다.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에너지 원단위 절감, 프리미엄 제품 확대 등 고수익 사업 육성 및 핵심사업의 수익창출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에서는 태블릿PC용 편광판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등 필름 개발 및 분리막 양산 등 필름·전지재료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전지 부문에서는 소형전지의 경우 폴리머 전지 경쟁력 강화 및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고 자동차 전지는 본격적인 매출 확대와 함께 최고 수준의 원가경쟁력 및 제품 차별화로 글로벌 1위 지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대기업들이 중소기업과의 상생 약속을 얼마나 잘 지켰는지 점수를 매긴 ‘동반성장지수’가 처음으로 발표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9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제14차 동반성장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56개 대기업의 동반성장 성적을 ‘최우수’ ‘우수’ ‘양호’ ‘개선’ 등 4단계로 나눠 4월 말 발표한다고 밝혔다. 기업별 등수는 공개되지 않지만 4단계 중 어디에 속하는지는 공개된다. 성적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이행실적평가’와 동반성장위원회의 ‘체감도 조사’ 결과를 1 대 1 비율로 합산해 매겨진다. ‘이행실적평가’는 △경쟁력 공유 프로그램 △재무지원 △해외시장 동반진출 지원 △커뮤니케이션 강화 정도를 평가하고 ‘체감도 조사’는 △원자재 가격 변동에 대한 조정·반영 △계약기간 중 불공정한 대금감액 △2, 3차 협력사 유동성 지원을 평가한다. 또 동반위는 올해 추가로 평가를 받을 대기업도 확정했다. 삼성엔지니어링, CJ제일제당, 롯데쇼핑, SK C&C 등 21개사가 추가됐다. 이에 따라 동반성장지수 대상 회사는 74개로 확대됐다. 이 밖에 동반성장지수에 가점 혹은 감점을 주는 사항은 협력이익배분제, 성과공유제, 동반성장 투자 및 지원에 대해서 역량강화 지원실적을 중심으로 ±5점 이내에서 반영하기로 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GS그룹은 에너지, 유통, 건설 등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신(新)성장동력 발굴과 지속적인 해외시장 확대 등 차별화된 미래형 사업구조를 구축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GS 관계자는 “그룹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투자를 하며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고 있다”며 “올해 투자액은 지난해보다 48% 늘어난 3조1000억 원, 매출액 목표는 10% 이상 증가한 75조 원”이라고 밝혔다. GS의 투자 계획을 세부적으로 나눠 들여다보면 △GS칼텍스의 제4중질유분해시설 및 GSEPS의 3호기 발전시설, GS글로벌의 석유·유연탄 광구 투자 등 에너지 부문에 1조8000억 원 △GS리테일의 편의점 등 점포 확장과 GS샵의 해외사업 강화 등을 위한 유통 부문에 6000억 원 △GS건설의 신성장 사업에 7000억 원 등으로 구분된다. GS칼텍스는 해외시장 공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수출 비중을 크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GS칼텍스는 2006년부터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다. 올해에도 수출 비중을 끌어올려 명실 공히 수출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편의점,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신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GS25, GS수퍼마켓, 헬스&뷰티 전문점 GS왓슨스 등 기존 사업에서는 좀 더 많은 점포를 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가는 한편 물류, 정보기술(IT) 등 시스템 강화를 통해 경쟁 회사에 비해 차별화된 역량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 밖에 GS리테일은 소비와 유통의 트렌드, 인구 구조,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정책 방향성 등을 감안한 신사업 가능 분야도 적극 검토 중이다. GS샵은 적극적인 해외 진출이 목표다. 우선 태국 시장에서는 지난해 10월 태국의 유력 미디어기업 ‘트루비전’ 및 오프라인 유통기업 ‘더몰그룹’, 태국 최대 편의점 운영 기업 ‘CP올’과 홈쇼핑 합작사 ‘트루GS’를 설립하고 방송 송출을 시작했다. 인도 시장에서는 인도 최초의 24시간 홈쇼핑 기업인 홈숍18과 함께 홈쇼핑 사업을 펼치고 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와 중국 등지의 진출도 모색 중이다. 발전회사인 GSEPS는 충남 당진에 1000MW급 LNG복합화력발전소 1, 2호기를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400MW급 LNG복합화력발전소 3호기를 추가로 건설할 방침이다. GS글로벌은 자원개발 부문 투자를 하는 한편 기존 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GS글로벌은 ‘우드 팰릿’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도 투자를 확대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GS건설은 아시아,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고 토건사업과 발전사업, 환경 분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중남미 및 아프리카 시장으로도 시장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허창수 GS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경기 침체기일수록 긴 안목으로 시야를 넓히고 장기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며 이를 통해 일자리도 창출하고 수출비중도 더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SK이노베이션은 2011년 1월 SK에너지에서 SK이노베이션으로 이름을 바꾸고 석유사업과 화학사업을 SK에너지, SK종합화학으로 분사하면서 SK루브리컨츠와 함께 4사 독자경영체제를 선포했다. 분사 후 1년간 SK이노베이션의 실적은 크게 늘어났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68조3754억 원, 영업이익은 51% 증가한 2조8488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SK이노베이션은 독자경영체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지금 진행 중인 사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동력 발굴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우선 석유개발사업을 성공시키고 전기차용 배터리, 정보전자소재, 그린폴(Green-Pol) 등의 미래에너지 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석유개발사업에서는 지난해 말 기준 페루, 베트남 등 16개국 26개 광구, 4개의 LNG프로젝트에서 활발하게 사업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7월에는 석유개발 브라질 법인(SK do Brasil Ltda.) 지분을 덴마크 머스크 오일(Maersk Oil)에 24억 달러에 매각하는 데 성공했다.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해외 석유개발기업 인수 등에 사용할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은 “2000년대 초반 페루, 베트남, 브라질 등에 투자한 노력이 현재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에 힘입어 올 한 해를 석유개발사업 퀀텀점프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성장동력 가운데 전기차용 배터리에선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 다임러그룹 산하 미쓰비시후소의 하이브리드 상용차 및 현대자동차의 ‘블루온’과 기아자동차의 ‘레이’ 배터리 공급업체로 공식 선정됐다. 지난해 2월에는 다임러그룹 메르세데스 AMG의 첫 전기 슈퍼카 모델인 ‘SLS AMG E-CELL’의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업체가 됐다. 올해는 대전 유성구 소재 SK글로벌테크놀로지(옛 기술원) 안에 100MWh 규모의 배터리 양산 1호 라인과 서산 일반산업단지 내에 500MWh 규모의 배터리 양산 2호 라인 건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SK에너지는 기존의 석유정제 사업 분야를 넘어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세계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수출처 다변화를 위해 중국 일본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홍콩, 베트남 등에서 고정 거래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휘발유, 경유 등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경질유 제품 수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SK종합화학은 일본 JX에너지와의 PX(파라자일렌)공장 투자 건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한편 고기능, 친환경 플라스틱 등 기술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 개발을 통해 차별화를 추구할 방침이다. SK루브리컨츠는 윤활기유 사업에서 중국과 러시아, 인도를 비롯한 신흥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내 일일 2만6000배럴의 윤활기유 생산규모를 갖춘 공장을 완공함으로써 세계 고급 기유(GroupⅢ) 시장에서 시장지배력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구자영 사장은 “올 한 해 글로벌 초우량기업, 100년 성장기업으로 거듭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국내 제조업체들은 경기가 1분기(1∼3월)에 부진했지만 2분기(4∼6월)에는 개선된다고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지식경제부와 산업연구원이 국내 기업 508개를 대상으로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1분기 실적 지수는 88을 기록해 전분기보다 경기가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실적 지수는 3개 분기 연속 하락세를 그렸다. 하지만 2분기 경기전망지수는 104로 나타나 업체들이 2분기 경기는 낙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거의 전 업종이 2분기 경기를 낙관했으며 특히 반도체(133), 정밀기기(120), 철강(112) 업종은 상당한 호조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조선과 비금속·석유정제 경기 전망은 비관적이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전북 진안 영농조합법인 ‘애농’의 천춘진 대표 등 20명이 28일 농림수산식품부 신지식 농업인에 선정됐다. 천 대표는 샐러드 재료로 쓰이는 어린잎 채소보다 크기가 더 작은 작물 ‘아이순’을 개발하고, 생산된 아이순 대부분을 한국생협연대에 공급해 지난해 1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천 대표는 “친환경 바른 먹거리를 생산하는 일을 고민하다 우연히 일본에서 알게 된 ‘어린잎 채소’라는 샐러드 전용 채소의 종자를 들여와 한국의 풍토에 맞게 개량해 경작하는 법을 연구했다”고 말했다. 경기 여주군 은아목장의 조옥향 대표는 젖소목장을 낙농체험·관광농원으로 개방해 지역 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신지식 농업인으로 선정됐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머렐은 신발 한 개의 무게가 300g이 채 안 되는 초경량 제품 ‘에이비안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여성 시장을 겨냥해 나온 것으로, 여성의 특수한 발 골격 형태를 연구해 걸음걸이의 불균형을 개선시키고 발에 집중되는 하중을 분산시킴으로써 장시간 걸어도 발에 피로가 가지 않도록 설계됐다. 발뒤꿈치 부분에는 에어쿠션이 깔려 있어 걸을 때 충격을 흡수시켜 주며 발 냄새가 나지 않게 하는 항균 기술도 적용돼 있다. 머렐 기획팀은 “산행용 신발은 되도록 가벼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피로감이나 부상을 방지하는 데 유리하다”며 “에이비안 시리즈는 기존 등산화보다 훨씬 가벼울 뿐 아니라 여성의 발구조에 맞춰 만들어졌기 때문에 여성들의 산행길을 더 즐겁게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이비안 시리즈는 저가형 모델과 고가형 모델이 있는데 저가형 모델은 가벼운 산행에 알맞고 고가형 모델은 격렬한 등산을 하는 데 알맞다. 고가형 모델은 신발 목 부분을 높여 발목을 지지해 주도록 설계됐다. 저가형은 13만9000원, 고가형은 16만9000원이다. 머렐은 남성용 제품으로는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다목적 신발인 ‘레퓨지’를 추천했다. 레퓨지는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해 쾌적한 느낌을 주고 충격 흡수 패드가 깔려 있어 보행 시 발생하는 충격을 추가적으로 소멸시킨다. 가격은 20만9000원이다. 머렐은 이 밖에도 ‘애프터 슈즈’인 ‘패스웨이 목’ 시리즈를 추천했다. 애프터 슈즈는 산행이나 격렬한 아웃도어 활동 후 피로해진 발을 위해 편안하게 착용하는 신발이다. 국내에서는 개념이 생소하지만 유럽과 미국에서는 등산, 트레킹 시장에서 인기를 끈다. 회사 측은 “등산하는 장소까지 갈 때 신거나 하산 후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에 애프터 슈즈를 신으면 발의 피로가 더 빨리 풀린다”고 설명했다. 패스웨이목은 머렐이 자체 개발한 에어쿠션을 깔고 있어 착화감이 부드럽고 편안하며 내부에는 항균 기능이 있는 깔창이 쾌적한 느낌을 오래 유지해 준다. 가격은 11만5000원이다. 머렐은 “봄철 산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며 “쉽게 지치는 발을 보호해주고 피로를 줄여주는 신발을 사는 것이 즐거운 산행을 결정짓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양돈협회가 정부에 삼겹살 무관세 수입 연장 철회를 요구하며 다음 달 2일부터 돼지 출하를 무기한 중단하겠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에 따르면 국내 유통 돼지고기 중 60%가 국내산이고 이 중 양돈협회 가입농가 생산분은 80%로, 이들이 출하를 중단하면 돼지고기 공급이 크게 줄게 된다. 양돈협회는 정부가 1분기에 7만 t의 돼지고기를 무관세(할당관세)로 수입한 데 이어 2분기에도 삽겹살 7만 t을 무관세로 수입하려는 계획을 반대하고 있다. 양돈협회는 “당초 정부는 돼지고기 값이 크게 오를 것으로 보고 무관세 수입을 했지만 돼지고기 값은 2, 3월 모두 정부가 정한 가격상한선의 20% 이하를 밑돌고 있어 양돈농가가 파산 위기”라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수입 삼겹살이 국내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상황인데 무관세 수입까지 한다는 것은 양돈 농가를 말살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미래에셋, ‘맵스’ 합병 자산 62조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대안투자 전문회사인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을 합병해 26일 공식 출범하면서 자산규모를 62조 원으로 늘렸다. 합병 후 미래에셋 펀드수탁액(투자일임 제외)은 22일 금융투자협회 기준으로 41조373억 원에 이르렀고 주식형, 주식혼합형, 부동산펀드, 사모펀드(PEF) 등 4개 부문에서 모두 업계 1위로 올라섰다. 국내 펀드 시장의 점유율은 13.31%이다. 구재상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이 최고경영자(CEO)를 맡았고, 글로벌 임직원은 717명(국내 355명, 해외 362명)에 이른다.■ 효성, KAIST 산학협력 강의 개설 효성이 KAIST 생명화학공학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산학협력 강의를 개설하고 첨단소재 분야 연구개발(R&D) 인재 육성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학기에 개설될 강의 주제는 ‘재료산업과 기술혁신’으로, 첨단소재 분야의 효성 임원 및 연구진 18명이 강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효성은 “해당 학과에 장학금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이더, 등산화-배낭 보상판매 이벤트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다음 달 15일까지 등산화와 배낭 구매 시 헌 제품을 반납하면 일정 금액을 보상해주는 ‘등산화-배낭 보상판매 이벤트’를 실시한다. 아이더의 고어텍스 등산화를 구매하면 5만 원, 일반 등산화를 구매하면 3만 원을 보상해준다. 배낭의 경우 14만 원 이상 구매 시 3만 원, 9만 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을 보상해준다. 전국 140여 개 아이더 매장에서 진행되며 타 브랜드 상품도 반납 가능하다.■ 다하누몰 내달 중순까지 할인판매 한우 전문 쇼핑몰인 다하누몰(www.dahanoomall.com)은 정육 품목과 가공식품을 1만 원 이하에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4월 중순까지 실시한다. 1등급 한우 차돌구이(180g), 목심구이(180g), 토종 한우 불고기(300g) 등을 7500∼9800원에 판다. 크로켓과 한우 수제 떡갈비, 곰탕과 육포 등은 최대 35% 할인된 값에 판매된다.■ 아시아나 본사에 백남준 작품 제막 아시아나항공은 26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작품 ‘신전’ 제막식을 가졌다. ‘신전’은 현실과 고전의 조화를 주제로 1993년 제작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전시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아름다운 기업이 되기 위한 7대 실천과제’ 중 문화예술 지원의 일환으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밀레, 레인부츠 브랜드 ‘르샤모’ 론칭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레인부츠 전문 브랜드 ‘르샤모(LE CHAMEAU)’ 상품을 28일 국내 처음 론칭한다. ‘르샤모’는 1927년부터 수제 부츠를 제작해 온 러버부츠 전문 브랜드로 천연고무만 사용해 제작한다고 밀레 측은 밝혔다.■ STX조선 LPG선 2척 수주 STX조선해양은 그리스 선주사인 브레이브마리타임으로부터 액화석유가스(LPG)선 2척을 450억 원에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2척의 LPG선은 부산조선소에서 건조돼 2014년 1분기(1∼3월) 중에 인도될 예정이다. STX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에는 2척의 옵션 물량이 포함되어 있어 추가적인 수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해외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한국관광공사는 다음 달 3일까지 청년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해외 관광업체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여기서 선발된 48명은 중국, 일본, 아랍에미리트, 호주, 미국, 러시아 등에 있는 호텔과 여행사에서 6개월 동안 인턴으로 일하게 된다. 정부 인턴십 통합 홈페이지(www.ggi.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 카타르 등 5개국에 무역관 설립지식경제부는 카타르, 에콰도르, 파라과이, 콩고민주공화국, 탄자니아 등 5개국에 KOTRA 무역관을 새로 만들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수라바야)와 브라질(리우데자네이루), 인도(벵갈루루)에는 무역관을 추가로 세우기로 했다. 지경부는 “신흥시장 개척과 자원협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무역관을 늘리는 것”이라며 “앞으로 해당국에 진출한 중소기업들을 밀착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유색털 새끼돼지 막는 기술 개발흰색 어미돼지가 까만 털이나 붉은 털 새끼를 낳는 것을 막는 기술이 농촌진흥청에 의해 개발됐다. 농진청은 26일 “돼지 털의 색깔을 좌우하는 요인이 ‘KIT 유전자’라는 사실을 밝혀냈다”며 “이 유전자가 두 개 이상인 흰색 돼지끼리 교배시키면 유색 털의 새끼돼지가 태어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농진청은 이 기술이 흰색 돼지보다 값이 떨어지는 유색 털 돼지의 생산을 막아 농가의 손실을 줄일 것으로 기대했다. ■ 명태-고등어 원산지 표시제 실시올해 명태, 고등어, 염소고기, 김치류, 고춧가루의 원산지 표시제가 실시된다.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농식품 소비 안전을 위해 수요가 많은 농축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대상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또 중장기적으로 기능이 유사한 농식품 인증제를 통합하는 ‘한국 농식품 표준제도(KAS·Korean Agro-Foods Standards)’를 도입할 계획이다.}

《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코앞에 둔 13일 휴비스 전북 전주공장은 공사가 한창이었다. 공장 한쪽을 가려놓은 붉은색 비닐을 들춰보니 군데군데 뚫려 있는 천장과 바닥이 마치 치아 몇 개를 빼낸 잇몸처럼 보였다. 돈 안 되는 면방용 라인을 뜯어내는 대신 미국행 LM(폴리에스테르 섬유의 일종) 생산라인을 깔고 있는 것이었다. 이 공장은 2008년부터 꾸준히 생산라인을 개조해 왔다. 》○면방보다 부가가치 높은 LM에 집중 새로 만든 LM 생산라인에서는 수만 가닥의 LM이 뿜어져 나왔다. LM은 기존 면방에 비해 회사의 이익을 두 배로 늘릴 수 있는 고(高)부가가치 상품이다. LM은 섬유와 섬유를 부착해 모양을 잡는 역할을 한다. 매트리스나 패딩 점퍼에 들어가는 솜을 만들 때 접착제 대신 LM을 쓴다. 녹는 온도가 다른 섬유보다 낮아 섬유와 섬유 사이에 LM을 넣고 열을 가하면 LM만 녹으면서 양쪽의 섬유가 서로 달라붙는 것이다. LM은 기존 접착제보다 몸에 덜 해롭기 때문에 미국 유럽 등의 고급시장에서 각광받는다. 요즘은 자동차용 부품, 가구 등으로 쓰임새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휴비스로선 LM과 같은 효자상품이 막 제 역할을 하는 시기에 한미 FTA가 효력을 발생하는 것이 무척 반갑다. 이 분야 최대 경쟁국이었던 대만을 따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1000원짜리 제품을 팔면 미국에 들어가는 순간 관세 때문에 43원 비싸지는데, 관세가 없어지면 그만큼 더 싸게 팔 수 있어 가격경쟁력이 높아진다. 이원표 공장장은 “현재 미국 수출액이 약 800억 원인데, 4.3%의 관세가 즉시 철폐되면 1000억 원 정도로 늘어날 것 같다”며 “대만은 아직 미국과 FTA를 체결하지 않아 관세를 고스란히 적용받아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우리가 가격경쟁력이 생긴다”고 설명했다.○2006년 대대적 구조조정도 휴비스는 2000년 SK케미칼과 삼양사가 화학섬유 분야를 독립시키고 공동출자해 만든 회사다. 의류, 자동차, 건축자재, 위생제품, 페트병용 폴리에스테르 전 제품을 만들고 있다. 전북 전주시와 울산 등 국내 공장 두 곳에서 연간 60만 t의 폴리에스테르를 생산한다. 중국 쓰촨(四川) 공장을 합하면 연간 생산량이 75만 t에 이른다. 매출액은 2010년 1조 원을 넘어섰고, 2011년에는 1조6700억 원으로 뛰었다. 휴비스도 어려웠던 시절이 있었다. 범용 섬유사업의 주도권을 중국에 뺏기면서 공장을 돌려봐야 적자만 불어나는 실정이었다. SK케미칼과 삼양사의 화학섬유 분야가 합쳐 만든 회사였는데 시너지 효과가 난 건 고작 2년 정도였고, 점점 어려움이 가중됐다. 2004∼2007년에는 구조조정이 계속됐다. 2006년에는 수원공장 문을 닫고 수백 명의 직원들을 돌려보내야 하는 아픔을 겪었다. 이 공장장은 “이를 악물고 다시 살아보자고 결심했다”며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매년 100억 원의 원가를 절감했다”며 당시를 돌이켰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2009년에는 다시 흑자로 돌아서 3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슈퍼섬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휴비스는 범용제품 시장은 더 이상 경쟁력이 없다고 본다. 그래서 LM과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75억 원을 투자해 기존 면방 라인을 LM 라인으로 개조했고 내년 하반기까지 3만5000t 규모의 LM 생산라인을 추가 증설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LM을 응용한 위생제품용 올레핀 LM 제품도 만들고 있다. 올레핀 LM은 아기 기저귀나 여성용 생리대 등에 쓰이는 소재다. 고탄성인 콘주 제품도 휴비스가 자랑하는 폴리에스테르 섬유 중 하나다. 휴비스는 또 보호복이나 건축자재, 자동차, 항공분야 등 특수산업에 적용되는 슈퍼 섬유를 미래 수익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섭씨 400도의 고온에서도 쉽게 녹지 않는 ‘메타원’을 개발해 지난해 9월 전주공장에 1000t 규모의 메타원 생산 설비를 완공했다. 앞으로 3000t까지 생산설비를 확대할 계획이다. 휴비스는 “메타원은 미국 듀폰의 기술 수준에 뒤처지지 않는 제품”이라며 “이를 필두로 초내열성의 PPS 섬유 등 최첨단 슈퍼섬유를 개발해 미래 섬유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자유기업원은 23일 경희대 법과대 겸임교수인 전원책 변호사(57·사진)를 제4대 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전 원장은 부산고와 경희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1년 변호사를 개업했다. 1995년부터 경희대 법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표적 보수 논객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우파의 허브로서의 임무를 충실히 실행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또 자유기업원은 정구현 한국경영교육인증원장(65)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삼성그룹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2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회 위원들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했다고 23일 밝혔다. 11명의 IOC 조정위원들은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방한했다. 이 회장은 IOC 조정위원들에게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겨울올림픽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DJ(김대중) 정부 때 이헌재 씨가 금융감독위원회의 수장(首長)이 되는 것을 보고 불안감이 들었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과 사이가 틀어진 이 씨가 그룹의 운명에 좋지 않은 역할을 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이헌재 전 경제부총리가 1980년대 초반 대우통신 상무로 일할 때 김우중 전 회장과 사이가 악화됐고, 이것이 대우그룹 해체를 가속화했다는 ‘대우맨’의 주장이 나왔다.대우그룹 해체 당시 그룹 구조조정본부장 대행이었던 김우일 대우M&A 대표(사진)는 대우맨들의 회고록 ‘대우는 왜’ 출간을 계기로 이같이 주장하며 “우려했던 대로 정부는 (대우그룹이 도움을 요청했을 때) 수수방관하기만 했다”고 23일 동아일보에 밝혀 왔다.김 대표에 따르면 이 전 부총리는 1982년 김 전 회장의 배려로 대우에 몸담았지만 1983년 경북 구미 한국반도체공장 인수건을 계기로 사이가 틀어졌다. 당시 이 전 부총리는 대우통신 상무로 일하면서 정부 소유의 한국반도체공장 인수 임무를 맡았다. 당시 김 대표는 기획조정실 대리로 이 전 부총리와 팀을 이뤄 일했다. 대우는 입찰에서 300억 원을 써내 경쟁사를 큰 차이로 따돌리고 낙찰자로 선정됐다.하지만 대우는 실사(實査) 결과 인수가치가 전혀 없다는 결론을 내렸고, 정부에 계약취소를 통보했다. 문제는 이미 납부한 30억 원의 계약금이었다. 김 전 회장은 이 전 부총리에게 계약금을 돌려받으라는 미션을 부여했다. 이 전 부총리의 장인이 당시 진의종 국무총리였다는 점이 감안됐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이 전 부총리는 1년간 이 일에 매달렸지만 끝내 돌려받을 수 없었고, 결국 대우를 떠났다. 김 대표는 “이 일 때문에 이 전 부총리가 대우에 좋지 않은 감정을 갖게 됐을 것”이라며 “1990년대 후반 구조조정 당시 금융감독위원회가 요구했던 ‘부채비율 200%’ 한도를 도저히 맞출 수 없어서 기준을 완화해 달라고 간곡히 요청했지만 정부는 수수방관했다”고 말했다.대우의 목을 죄어오는 시중은행 등 금융회사들이 금감위의 말 한마디에 순종하던 시절인데 대우를 도와주라는 말도, 돕지 말라는 말도 하지 않고 그저 가만히 쳐다보기만 해 결국 대우호(號)가 침몰했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대우는 다른 기업들과 달리 해외사업이 많아 환율 변동에 취약했다는 점 등을 들어 여러 차례 매달렸지만 (이 전 부총리는) 마치 대우가 망하기를 바라는 심정인 것 같았다”고 말했다.한편 이 전 부총리는 대우그룹의 해체에 대해 회고록을 통해 “대우는 시장원칙을 외면하고 뒤늦게 구조조정을 시작해 ‘연착륙’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팔 수 있는 것을 다 내놓았어도 이미 시장의 신뢰를 잃어 필요한 돈을 얻는 데 역부족이었다는 것이다. 이 전 부총리는 “대우를 부도내지 않기 위해 은행장들을 설득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협조받기 어려워졌고 1999년 4월이 되자 결국 한계가 왔다”고 회고록에 쓰기도 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대한상공회의소는 23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의회관에서 임시 의원총회를 열고 손경식 현 회장(73·사진)을 제21대 회장으로 재선출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15년 2월까지다. 이로써 손 회장은 2005년 11월 대한상의 회장에 취임한 이래 19∼21대 연속 회장직을 맡게 됐다. 손 회장은 그동안 경제계를 대표하면서 정부와 기업의 가교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우그룹 창립 45주년 기념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새벽 베트남에서 귀국한 김 전 회장은 다소 피로한 모습이었다. 수행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행사장에 들어온 그는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과 연달아 터지는 플래시에 당황한 듯 잠시 멈칫하기도 했다. 내내 무표정이던 김 전 회장은 김용원 전 대우전자 회장, 장병주 대우세계경영연구회장(전 ㈜대우 사장) 등 옛 대우 임직원들의 인사를 받자 비로소 미소를 지었다. 양쪽 귀에는 보청기를 끼고 있었다. 임직원들은 김 전 회장을 보며 “건강은 괜찮으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모임에서 대우 임직원들은 회고록 ‘대우는 왜?’를 김 전 회장에게 헌정했다. 2009년 결성된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2년 동안 준비한 이 책에서 해외시장을 개척한 생생한 일화를 담았다. ‘대우맨’들은 이 책에서 1998년 대우그룹이 해체된 것은 대우의 잘못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장병주 회장은 서문에서 “당초 책을 기획한 취지는 대우의 해외진출 경험을 공유하려는 것이었지만 ‘대우가 시장의 신뢰를 잃어 해체됐다’는 한 당국자의 발언에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외환위기는 금융당국이 외환 운용을 잘못한 때문이지 기업이 취약해 일어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는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가 최근 “대우가 구조조정에 소극적이어서 시장의 신뢰를 잃었다”고 한 데 대한 반박이다. 김 전 회장은 장 회장이 헌정하는 책을 받으며 허리를 두 번 굽혀 인사했다. 그러나 섣불리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지 않겠다는 듯 입은 굳게 다문 채였다. 그런 그도 ‘그리운 금강산’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등의 축가가 흘러나오자 감정이 북받치는지 애써 눈물을 참는 모습이었다. 김 전 회장은 1992년 초 방북해 김일성 주석을 면담하는 등 남북 경제교류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김 전 회장은 행사장을 떠나기 전 몇몇 참석자와 악수하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회고록을 받은 소감이 어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고맙습니다”라고만 대답했다. 그는 부인 정희자 씨가 살고 있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빌라에서 2, 3일 머문 뒤 다시 베트남으로 출국할 예정이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GS칼텍스, 인천 윤활유 물류센터 준공 GS칼텍스는 인천 중구 북성동 저유소(석유 제품을 저장해 두는 곳) 유휴 용지에 윤활유 글로벌 물류센터를 지었다고 22일 밝혔다. GS칼텍스는 “물류센터 건립을 계기로 총 5만2000드럼의 저장 능력을 갖추고 윤활유 수출 증가에 미리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현대아산, 포항 초곡지구 조성 착수 현대아산은 경북도개발공사가 발주한 포항 초곡지구의 도시개발사업 조성 공사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포항 북구에 89만1000m²(27만 평) 규모의 땅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4년에 완료될 예정이다. 현대아산 측은 “올해는 중소 규모의 민간주택시장과 공공부문 공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라다이스카지노 새 모델에 드니로 파라다이스카지노는 새 모델로 로버트 드니로(사진)를 선정했다고 22일 발표했다. 그는 ‘대부2’ ‘택시드라이버’ 등 영화를 통해 알려진 유명한 미국 할리우드 배우로 내년 2월까지 파라다이스카지노의 모델로 활동한다. 새 광고는 인천공항 및 공항터미널, 기내잡지 외에 일본과 중국의 옥외광고를 통해 선보인다.■ 보루네오 반값 신혼 옷장세트 인기 보루네오가구는 지난달 20일 기존 신혼 옷장 세트 가격의 절반 수준에 출시한 80만 원대의 ‘이오레 미르 보타닉 가든’과 90만 원 수준의 ‘이오레 이퓨’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보루네오가구는 “8988개만 한정으로 판매하는 이오레 미르 보타닉 가든은 조만간 매진될 것”이라며 “물가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가격을 낮춘 기획상품을 꾸준히 내놓겠다”고 말했다. 제품을 구매하면 보르네오 섬 코타키나발루로 여행할 수 있는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KT 중고폰 거래 ‘올레 그린폰’ 서비스 KT는 대리점에서 직접 중고 휴대전화를 사고파는 ‘올레 그린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전국 250개 KT ‘올레 매장’에서 아이폰4와 16종의 일반 휴대전화(피처폰)를 중고로 살 수 있으며 가지고 있던 중고 휴대전화도 매장에서 즉석 감정을 받아 판매할 수 있다. KT는 앞으로 스마트폰 15종을 더 사들여 다양한 중고 휴대전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동원F&B, 할리스 손잡고 캔커피 출시 동원F&B는 커피전문점 할리스와 손잡고 프리미엄 캔커피 제품 3종을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새로 선보인 할리스 캔커피는 아메리카노, 카페라테, 카페모카 등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대표적 커피들로 카페라테와 카페모카 제품에는 동원데어리푸드의 신선한 원유가 쓰였다고 동원F&B는 설명했다. 동원F&B는 캔커피에 이어 앞으로 유리병, 파우치 제품 등으로 커피음료 종류를 늘려 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