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정

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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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구조에 관심이 많습니다. 사람과 돈, 그리고 선택이 만들어내는 장면을 기록합니다.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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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7~202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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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수소폭탄 핵실험 주장 “성공적으로 진행”

    북한 수소폭탄 핵실험 발표북한은 6일 첫 수소탄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조선중앙TV는 이날 낮 12시30분 특별 중대 보도를 통해 “조선노동당의 전략적 셈법에 따라 주체105(2016)년 1월6일 10시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의 지혜, 우리의 기술, 우리의 힘에 100% 의거한 이번 시험을 통하여 우리는 새롭게 개발된 시험용 수소탄의 기술적 제원들이 정확하다는 것을 완전히 확증하였으며 소형화된 수소탄의 위력을 과학적으로 해명하였다”고 주장했다.조선중앙TV는 “방대한 각종 핵살인무기로 우리 공화국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침략의 원흉 미국과 맞서고 있는 우리 공화국이 정의의 수소탄을 틀어쥔 것은 주권국가의 합법적인 자위적 권리이며 그 누구도 시비할 수 없는 정정당당한 조치”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수소탄시험은 우리 핵무력 발전의 보다 높은 단계”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북한은 “수소탄시험이 가장 완벽하게 성공함으로써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수소탄까지 보유한 핵보유국의 전렬에 당당히 올라서게 되였으며 우리 인민은 최강의 핵억제력을 갖춘 존엄높은 민족의 기개를 떨치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소탄 시험은 미국을 위수로 하는 적대 세력들의 핵위협과 공갈로부터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생존권을 철저히 수호하며 지역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담보하기 위한 자위적 조치”라고 밝혔다. 조선중앙TV는 “미국의 극악무도한 대조선 적대시 정책이 근절되지 않는 한 우리의 핵개발 중단이나 핵포기는 하늘이 무너져도 절대로 있을 수 없다"”면 “우리 군대와 인민은 주체혁명위업의 천만년 미래를 믿음직하게 담보하는 우리의 정의로운 핵억제력을 질량적으로 부단히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수소폭탄 실험에 성공한 나라는 미국 구소련 영국 프랑스 중국 등 5개국 뿐이다.우리 군은 아직 북한의 수소폭탄 핵실험 성공여부는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앞서 북한은 2006년에 동쪽 갱도에서 1차 핵실험을 북쪽 갱도에서 2~3차 핵실험을 했었다. 다만 북한 지역에서 이번에 진도 4.9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볼 때, 3차 핵실험과 비슷한 규모로 위력은 6~7kt으로 추정된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1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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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지진, 김정은의 핵실험? “당국 정밀 분석중”

    ‘북한 지진’6일 오전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규모 5.1의 인공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은 핵실험에 따른 인공지진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와 미국지질조사국(USGS), 중국 지진센터 등은 이날 오전 10시30분(한국 시각) 북한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진앙은 북한의 핵실험 시설이 있는 풍계리 인근이다. 북한 지진의 진원의 깊이는 0㎞ 이어서 핵실험 등으로 인한 인공지진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13년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했을 때에도 규모 5 안팎의 인공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기상청 관계자는 "지진의 파형, 진폭으로 볼 때 인공지진이 확실해 보인다"며 "핵실험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정밀 분석중"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시점과 장소는 이날 오전 10시30분1초,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쪽 49km 지점이며, 규모는 4.2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외교부 관계자는 “아직 확인된 게 거의 없어서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핵실험인지 여부는 확인 중이다. 인공 지진파인 것으로 관계기관은 보고 있는데 위치가 풍계리 인근인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위치는 분석해봐야 안다”고 덧붙였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1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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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pGunViolence 운동 확산, 오바마 총기 규제 행정명령 발표

    5일(현지시간)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총기규제 행정명령 발표 이후 소셜네트워스서비스(SNS) 공간에서 #StopGunViolence 해시태그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강력한 총기거래 규제를 담은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많은 사람들이 죽어간다. 우리는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총기 로비에 맞서야 한다. 주지사, 입법 담당자, 총기 관련 업체 인사들이 공동체를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제 역할을 해 달라”고 촉구했다. “산타바바라 대학의 아이들, 콜럼바인 고등학생들, 그리고 뉴타운 1학년생들까지 많은 사람들이 죽어간다”고 말할 때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후 백악관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만약 오바마 대통령 연설에 동의하신다면 도와주세요. #StopGunViolence(총기 폭력을 멈추자)를 SNS에 달아 주세요.’라는 트윗을 올렸다. 메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도 운동에 동참했다.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은 “오늘 우리 사회를 보호하고 국가의 안전을 강화하는 #StopGunViolence로 가는 첫 걸음이 발표됐다. 박수를 보낸다”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글을 리트윗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이날 발표한 행정명령은 모든 총기 판매자는 정부의 면허를 얻어 등록하도록 하고 구매자의 신원 조회도 의무화하는 방안이다.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201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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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사람들이 죽어간다” 눈물 호소에 한국 네티즌 감동

    오바마 총기규제 행정명령 발표, “초등생까지 사람들이 죽어간다” “산타바바라 대학의 아이들, 콜럼바인 고등학생들, 그리고 뉴타운 1학년생들까지 많은 사람들이 죽어간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이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강력한 총기거래 규제를 담은 행정명령을 발표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평소 공식석상에서 논리정연한 모습만 보여주었던 오바마 대통령의 눈물은 국내 네티즌의 마음까지 움직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많은 사람들이 죽어간다. 우리는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총기 로비에 맞서야 한다. 주지사, 입법 담당자, 총기 관련 업체 인사들이 공동체를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제 역할을 해 달라”고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이날 발표한 행정명령은 모든 총기 판매자는 정부의 면허를 얻어 등록하도록 하고 구매자의 신원 조회도 의무화하는 방안이다. 이 법안에 나온 배경에는 최근 줄지어 발생한 대형 총기난사 사건이 있다. 앞서 언급된 사건 이후에도 2013년 9월 워싱턴D.C. 네이비야드 총기난사(13명 사망)와 2015년 6월17일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찰스턴 흑인교회 총기난사(9명 사망) 사건 등이 일어났다. 오바마 대통령의 눈물이 미국 시민사회의 공감대를 재확산시킬 것으로 보이지만,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아 의회까지 총기규제 쪽으로 움직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한국 네티즌들은 포털 사이트 댓글란에 감동했다는 글을 쏟아내고 있다. “오바마, 부러운 대통령이다. 진심으로 멋지다”(chob****sms), “진정성이 느껴지는 사람. 힘들 때 힘이 될 것 같은 존재”(ranh****), “양떼를 돌보는 목자의 애끓는 심정을 가진 대통령이다. 대통령에게는 휘두르는 권력이전에, 국민을 돌봐야 할 책임과 의무가 먼저다. 그런 대통령을 가진 미국이 부럽다”(hwan****) 등의 글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우리나라에는 국민과 같이 울어주는 정치인이 왜 없는 걸까”(gud2****)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오바마의 진실한 모습은 우리 정치권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클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201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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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대통령 되면 거부권" …오바마 “사람들이 죽어간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리 예고한 대로 5일(현지시간) 강력한 총기거래 규제를 담은 행정명령을 발표하면서 새해 미국 대선 가도에 총기 규제가 큰 쟁점으로 떠올랐다. 공화당의 대선 경선 선두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는 “내가 대통령이 되면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3일 CBS ‘페이스 더 내이션’에 출연해 “사람들이 방아쇠를 당기는 것은 총 때문이 아니다”라며 “오바마 대통령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이미 많은 총기 규칙과 규제가 있으며 당장 할 수 있는 일도 많다”며 새로운 총기 규제법이 필요하지 않다고 지적했다.트럼프는 전날 유세에서도 “우리는 수정헌법 2조를 바꿀 수 없다”고 주장했다. 총기 휴대의 근거법인 수정헌법 2조는 ‘규율을 갖춘 민병대는 자유로운 주 정부의 안보에 필요하므로 무기를 소유하고 휴대할 수 있는 국민의 권리가 침해받아서는 안 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수정헌법 2조는 무도한 권력의 폭정에 맞서고 주 정부의 독립을 뒷받침하는 권리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는 “내가 대통령이 되면 (총기 규제에 관한 조치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며,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호언장담했다. 이런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이 5일 총기규제 행정명령을 발표한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 도중 총기 난사로 어린 학생들이 대거 희생당했던 산타바바라 대학, 콜럼바인 고등학교와 뉴타운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 사건을 거론하며 “많은 사람들이 총기 때문에 죽어간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산타바바라 대학의 아이들, 콜럼바인 고등학생들, 그리고 뉴타운 1학년생들… 1학년생까지 (총기 사고로 죽어갔다)”라며 “총기난사로 숨진 학생들을 생각할 때면…나는 미칠 것만 같았다. 이런 일이 시카고 거리에선 매일 일어난다”고 총기규제의 정당성을 설파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많은 사람들이 죽어간다. 우리는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총기 로비에 맞서야 한다. 주지사, 입법 담당자, 총기 관련 업체 인사들이 공동체를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제 역할을 해 달라”고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이날 발표한 행정명령은 모든 총기 판매자는 정부의 면허를 얻어 등록하도록 하고 구매자의 신원 조회도 의무화하는 방안이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1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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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초등생까지도...사람들이 죽어간다” 총기규제 행정명령

    “산타바바라 대학의 아이들, 콜럼바인 고등학생들, 그리고 뉴타운 1학년생들… 1학년생까지 (총기 사고로 죽어갔다)” 평소 공식석상에서 논리정연하고 침착한 모습을 보여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총기규제 행정명령을 발표하던 도중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 도중 총기 난사로 어린 학생들이 대거 희생당했던 산타바바라 대학, 콜럼바인 고등학교와 뉴타운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 사건을 일일이 거론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뉴타운 초등학교 사건에서는 어린이 20명을 포함해 총 27명이 숨졌다.오바마 대통령은 “어떤 가정도 사랑하는 아이들이 총탄에 죽을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눈가에 고인 눈물을 훔쳤다. 이어 “총기난사로 숨진 학생들을 생각할 때면…나는 미칠 것만 같았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양쪽 뺨에는 눈물이 흘러내렸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런 일이 시카고 거리에선 매일 일어난다”고 덧붙였다. 잠시 말을 잇지 못하던 오바마 대통령은 고개를 살짝 숙이고 호흡을 가다듬더니 “우리는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총기 로비에 맞서야 한다. 주지사, 입법 담당자, 총기 관련 업체 인사들이 공동체를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제 역할을 해 달라”고 강하고 조용하게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극장에서 ‘불이 났다’라고 소리를 지르지 못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가 제약을 당하는 것”이라며 “미국인들은 현재의 심각한 상황을 인식해야만 한다”라고 했다.백악관 연설 현장에 있었던 직원들은 크게 박수를 쳤다. 이날 행정명령 발표에 앞서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마크 바든이 연단에서 오바마 대통령을 직접 소개했다. 다른 총기난사 사건 희생자 가족들도 이 자리에 함께했다.오바마 대통령이 이날 발표한 행정명령은 모든 총기 판매자는 정부의 면허를 얻어 등록하도록 하고 구매자의 신원 조회도 의무화하는 방안이다. 이를 위해 미국 연방수사국(FBI)가 총기 구매자에 대한 신원조회 인력을 50% 늘리고 해당 인력을 230여명 추가 고용한다. 주류·담배·화기단속국(ATF)’ 요원도 200명이 늘어날 예정이다. 이외에도 총기 구매자의 정신 감정과 총기 안전 기술 연구 등에 5억 달러(한화 약 6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추가로 의회에 요청하기로 했다.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1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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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이대로 국회 닫히면 국가 미래도 닫혀”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오전 열린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이대로 국회가 문을 닫는다면, 청년 일자리의 문도 닫히고, 대한민국의 미래도 닫히게 된다”라며 경제 활성화와 노동개혁 관련법 등 쟁점법안 처리를 국회에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기업인들과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이 나서서 노동개혁과 경제활성화법안 처리를 호소해왔지만, 새해가 시작하고 닷새가 지난 지금까지도 법안이 국회를 통과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임시국회 폐회일인 8일까지는 4일밖에 남지 않았다.박 대통령은 “새해에는 국회와 정치권 모두 진심으로 국민을 위해 힘을 모으고 신뢰를 얻게 되기를 바란다”며 “정부와 국회는 무한 책임의 자세로 국민을 위해서 봉사할 의무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성과에 대해 “공무원연금 개혁과 노사정 대타협,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과거 정부에서는 손대지 못했던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왔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아직 우리 앞에 노동개혁을 비롯한 4대 개혁 마무리와 경제 활력 회복을 통한 일자리 창출 같은 많은 과제가 놓여 있다”며 “이는 우리 미래와 국가 발전을 위해서 서로 양보의 미덕을 발휘해 반드시 해결해 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박 대통령은 “올 한해 사회 전반의 구조적, 고질적 비리를 뿌리 뽑는 노력을 흔들림 없이 진행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사전예방 중심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패 대응 체계를 혁신해야 한다”며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그걸 계속 갉아먹고 있는 적폐와 부패를 척결해야 한다. 이와 관련한 사전예방 조치들은 정부에서 곧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박 대통령은 “저는 남은 임기 동안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낼 것”이라며 “국무위원들도 경제 활성화와 국가 혁신의 구체적인 결실을 국민 앞에 내놓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영국 경제기업연구소(CEBR)가 2030년대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세계 5위 안에 들 것으로 전망한 것을 인용하며 “나라 밖에서는 우리 경제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데 우리 스스로 비관하고 자조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1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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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오 실소(失笑) “총선 180석 확보? 어려워”

    새누리당 지도부가 4월 총선에서 ‘180석 확보’를 목표로 내세운 가운데, 비박(비박근혜)계 중진 이재오 의원이 “그게 되겠느냐”고 일축했다. 4일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김무성 대표는 “어렵지만 180석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의원 총원(300명)의 5분의 3(60%)인 180석을 확보해 국회선진화법을 무력화하겠다는 뜻이다. 안철수 신당의 출현으로 야권이 분열된 만큼 여당이 어부지리(漁父之利)로 압승할 수 있다는 논리다. 이런 지도부의 ‘장밋빛 전망’에 이재오 의원은 찬물을 끼얹었다. 그는 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 당에 180에 200석 줄 국민이 어디 있느냐”고 말하며 크게 실소(失笑)했다. 이어 “(총선이) 3당 혹은 4당 구도로 가는 것은 여당에게도 호재만은 아니다”라며 “당선을 위해서는 중간표가 와줘야 하는데, 이 중간표가 다 제3당으로 빠져나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안철수 신당의 파괴력은 크지 않다’(원유철 원내대표)는 견해에 대해서 이 의원은 “그것은 희망사항”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지금 국민들이 여야 모두에 염증을 느끼고 있다. 탈이념을 표방한 안철수 신당은 이번 선거에서 정치판을 흔들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반박했다.박근혜 대통령의 ‘진실한 사람’을 자처하는 총선 예비 후보자들에 대해 “명색이 지역에서 국회의원을 하겠다는 사람이 자기 힘으로 해야지, 왜 대통령을 등에 업고 하려고 하느냐”며 “답답하다”고 비판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1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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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오 “반기문 입 닫고 가만히 있지…” 맹비난

    새누리당 중진 이재오 의원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위안부 협상을 ‘박 대통령의 올바른 용단’으로 높게 평가한 데 대해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지만, 유엔 사무총장이 입 닫고 가만히 있지”라며 원색 비난했다. 이재오 의원은 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한일 문제 매듭도 안 짓고 그 문제 정리도 안 됐는데 그걸 먼저 평가하고 나서면 옳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소녀상 철거 문제도 한일 외교부가 서로 해석이 다른 것 아니냐”라며 “그런 시기에 (반 총장이 위안부 협상을) 지지하고 나섰다는 것은 이게 올바른 판단이 아니다”라고 반 총장을 거듭 질타했다.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반기문 총장은 내년 대선의 유력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친박(친박근혜)계 일각에선 반 총장을 최적의 대선 후보로 꼽고 있는 실정이다. 진행자가 ‘반 총장이 대선을 염두에 두고 이런 행동을 한 게 아니냐’고 질문하자, 이 의원은 “대선이 애들 장난도 아니고”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내가 그 합의문을 볼 때 내 느낌이 ‘아, 이건 잘못됐구나. 이건 일본 정부가 완전히 언론 플레이를 하겠구나’ 이렇게 받아들였는데 나같이 외교관이 아닌 사람도 그렇게 느꼈는데 그게 외교 전문가들이 얼마나 자기들 좋게 활용하겠나”라고 덧붙였다. 그는 “일본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 손 털게 만든 꼴밖에 안되지 않냐”며 “소녀상 그 부문 문건은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1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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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박근혜 대통령 연봉 얼마나 올랐나 봤더니…

    대통령 연봉 2억1201만 원 책정…공무원 보수 3% 인상올해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보다 697만 원 오른 연봉 2억1200만 원을 받게 된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1억6400만 원을 받는다.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공무원 보수 수당 규정에 따르면, 올해 공무원의 총 보수는 물가와 민간임금 등을 고려해 3% 올랐다. 이에 따라 대통령 연봉은 지난해 2억504만6000원에서 697만2000원 오른 2억1201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국무총리는 지난해 1억5896만1000원에서 1억6436만6000원으로, 부총리와 감사원장의 연봉은 1억2435만2000원, 장관(급)의 연봉은 1억2086만8000원으로 올랐다. 인사혁신처장·법제처장·국가보훈처장·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억1912만3000원을, 차관(급)은 1억1738만3000원을 받는다.또한 정부는 군 장병 처우 개선을 위해 군인 봉급을 15% 인상했다. 병장 월급은 지난해 17만1400원에서 19만7100원으로 올랐다. GP나 비무장 지대에 근무하는 병사에게 지급하는 위험근무수당을 월 1만65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GOP에 근무하는 병사에게 지급하는 위험근무수당을 1만3200원에서 2만 원으로 올렸다.5급 과장보직 이상 및 총경, 소방정 이상 등 관리자급 공무원에 대해 평가등급별 성과연봉 지급률을 인상해 성과에 따른 격차를 키우기로 했다. S-A-B-C등급으로 구분되는 업무성과 평가에서 S등급을 받으면 1급 공무원의 경우 성과급은 지난해 1200만 원에서 올해 1800만 원으로, 3급 과장의 경우 490만 원에서 650만 원으로 늘어난다.인사혁신처 관계자는 “올해 공무원 총 보수 인상분(3%)이 관리자급에는 성과급 확대로 적용되면서 등급 간 격차가 더욱 커지게 된다”고 설명했다.또 업무실적이 탁월한 최상위 2% 이내의 공무원에게는 최상위등급 성과급의 50%를 ‘특별성과가산금’으로 지급하게 된다. 각 부처 업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중요도와 난이도 높은 주요 직위를 ‘중요직무급’으로 지정하고, 대상자에게는 월 10만 원¤30만 원을 보상키로 했다.경찰특공대와 소방공무원, 부정어업 단속자 등 고위험 직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의 위험근무수당도 현행 월 5만 원·4만 원에서 6만 원·5만 원·4만 원으로 세분된다. 야간근무 중 112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대한 수당이 신설된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1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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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0대 부자 중 자수성가형…美 71%, 中 97%, 韓 0%

    외국 재벌은 창업을 해 스스로 부를 축적한 경우가 많았지만, 한국 재벌은 대다수가 부를 물려받은 상속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미국 경제전문지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자료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 세계 부호 400명 가운데 65%인 259명이 자수성가형(self-made), 나머지 35%(141명)는 상속(inherited)으로 조사됐는데, 한국 부호는 5명 모두 상속자였다.세계 부호 400위 안에 든 한국인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으로 모두 재벌 2~3세다.반면 억만장자가 가장 많은 미국의 경우 랭킹 400위 안에 포함된 125명 가운데 자수성가한 사람이 89명으로 71%를 차지했다.세계 최고 부자인 빌게이츠 마이크로 소프트 창업자를 비롯해 버크셔 헤서웨이 CEO 워런 버핏, 아마존닷컴 설립자 제프 베조스 등 상위 10명은 모두 자수성가형이다. 아시아 지역 부호는 80명으로 이 중 63명이 자수성가했다. 가장 많은 중국 부호의 경우 29명 가운데 28명(97%)이 창업가였다.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과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대표적인 창업 부자다. 일본은 5명 전원이 창업자였다. 유니클로의 야나이 다다시 대표, 손정의(소프트뱅크), 이토 마사토시(세븐일레븐) 등이다.러시아는 18명 전원이 창업가였고, 인도는 14명 중 9명(64%)이 자수성가했다. 다만 유럽은 상속 부호가 55명으로 자수성가 부호 54명보다 한 명 더 많았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201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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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 in Words] 막말 제조기 美 트럼프, 모태 관심종자?

    “멕시코 이민자들이 마약과 범죄를 들여오고 있다. 그들은 성폭행범이다.”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전쟁 영웅이 아니다.” 미국 공화당 대선 잠룡 가운데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69)의 막말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말로 물의를 일으킨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는 데요. 말로 되짚어보는 뉴스, ‘뉴스 인 워즈’(News in Words)에서 그의 과거 발언을 짚어봤습니다. 우리에게도 중요한 내년 미국 대선에서 과연 그가 공화당 후보가 될 수 있을까요? 취재=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 그래픽=정이선 디자이너}

    • 201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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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W TO] ‘스마트광고’ 공짜로 만들수 있다!…방법은?

    기자가 사회생활을 시작하던 2000년대 초만 해도 광고 일을 하기 위해선 명문대 진학이 필수였습니다. 여기에 외국어 실력, 공모전 입상, 동아리 활동이나 유학 경험 같은 ‘스펙’이 더해져야 광고 회사 면접장에 들어갈 수 있었죠. 그 후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던 걸로 보입니다. 기자가 만난 한 웹툰 작가는 재야의 고수로 인정받아 국내 유수 광고회사에 입성했었으나, 스카이(SKY)대 출신 위주로 돌아가는 판에서 섞이지 못해 짐을 싸서 나와야 했던 슬픈 경험을 얘기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틀이 조금씩 깨지고 있습니다. ‘고탱’이나 ‘선바’처럼 페이스북, 유튜브에서 활동하면서 제도권에 들어가지 않고도 남다른 감각으로 재미난 광고를 만드는 ‘업자’들이 하나 둘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광고 제작자가 되기 위해 높은 광고회사의 벽을 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1인 광고 제작자의 등장은 그런 점에서 혁신이죠. 그래도 UHD(Ultra-HD) 화질 가상현실(VR) 광고나 360도 광고, PC, 태블릿, 휴대전화 등 디바이스별로 최적화된 첨단 광고는 대형 광고회사만 만들 수 있는 영역으로 여겨졌는데요, 이 공식도 무너지고 있습니다. 바로 지난해 11월 서울 잠실 광고문화회관 5층에 문을 연 첨단광고 전문제작 시설 ‘창작공간 AD’ 때문입니다.창작공간 AD는 고가의 광고제작 장비를 구비할 수 없는 1인 광고 제작자나 영세한 광고제작사들이 다양한 광고기법과 기술을 활용해 창의적인 광고를 원스톱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곽성문)가 9억 원(국비 7.5억원, 코바코 1.5억원)을 들여서 개원했습니다. 중요한 점은 고가의 장비를 무료로 쓸 수 있다는 겁니다.① 누가 이용할 수 있나요?시설 이용 대상은 △광고 아이디어는 있지만 이를 어떻게 구현해야 할지 모르거나 △기술은 있지만 이를 구현하고 제작할 인프라가 부족한 사람들 △관련 전문가와 기술을 논의하고 싶지만 누구와 어떻게 얘기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입니다.창작공간AD 관계자에 따르면 이 곳은 신박한 아이디어만 있어도 ‘스마트광고’ 제작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인큐베이터 시설입니다. 스마트광고는 각종 스마트 기기에서 작동하는 스마트광고 앱, 고품질 디지털 영상(UHD) 광고, 특수 효과가 가미된 3D, VR, 360도 광고 등 양방향 첨단 광고를 말합니다. 다만, ‘이게 내 아이디어인데, 댁들이 광고로 전부 만들어 주시오’라는 부탁은 들어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코바코 오상훈 차장은 “어떤 분이 ‘100만원 줄 테니 우리 회사에서 예전에 찍은 영상을 이걸 20초 분량 광고로 편집해 달라’고 해서 거절했다. 창작공간AD는 광고를 제작하는 분들이 자신의 작품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시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코바코 광고교육원에 있는 스마트광고 PD스쿨 과정 수강생들은 이 곳에서 제작 실습을 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창작공간AD측은 “목표는 구글스튜디오”라고 말합니다.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최첨단 영상 제작 스튜디오가 되는 것이죠. ② 어떤 시설을 쓸 수 있는지?가상현실(VR) 헤드셋을 쓰면 응원 열기로 달궈진 축구장 객석이 됩니다. 빨간 유니폼을 입은 치어리더들이 팔 다리를 쭉쭉 뻗으며 춤을 추고, 홈 팬들은 목이 터져라 승리를 외칩니다. 창작 공간 AD에서 작업한 축구장 VR 광고입니다. 이처럼 VR이 가능한 것은 고선명 카메라 덕분인데요. 방송 및 광고 시장의 고선명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창작공간AD는 국내 최초로 UHD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시설을 구비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이 곳과 경기콘텐츠진흥원이 UHD영상 편집장비실을 구축해 운영 중입니다. 또 4K 카메라인 Cannon EOS 1DC와 4K 편집이 가능한 Mac Pro 기반의 NLE 시스템 및 UHD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2D/3D 제작용 S/W(3D Max, Maya, CS7 등)와 랜더링 및 레이드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4K 촬영 및 편집을 완벽하게 지원합니다. 최신 스마트디바이스에서도 4K를 촬영할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제작된 콘텐츠를 다양한 스마트미디어 디바이스에서 테스트 할 수 있도록 디바이스들을 비치한 매체적합성 테스트실도 갖춰져 있습니다. 광고문화회관 5층 사무실에 가보면 53평 공간이 쓸모 있게 배분돼 있습니다. 장비시스템 운영을 맡고 있는 손석주 리딩컨버젼스 대표는 “이 곳에서는 모든 걸 원스톱으로 만들 수 있다. 아이디어를 제작으로 구현할 수 있고, 기기별 테스트하는 등 광고 촬영만 해오면 나머지는 이 안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 수 있다”고 귀띔했습니다. ③ 어떻게 이용 신청하나요?창작공간AD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시설 이용률은 30%대에 머물렀지만, 입소문이 서서히 나면서 6월 기준 70%대까지 오른 상태입니다. 116개 업체가 회원으로 등록돼 방송광고는 물론 지면광고, 웹, 모바일 등 다양한 형태의 광고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시설 이용을 위해서는 창작공간AD 홈페이지(www.smartad.or.kr) 회원가입 후 필요한 작업에 따라 시설을 예약하면 됩니다. 창작공간AD 홍보 자료에서는 “여러분을 위해 언제나 열려 있다”고 하지만, 운영 직원들 저녁 퇴근 시간에는 문을 닫습니다. 하지만 야간 개장 수요가 많아지면, 당번을 서서라도 열 계획이라고 합니다. ④ 시설 운영은 언제까지?언제까지 시설이 구동될지 그 답은 정부에 달려있습니다. 워낙 고 사양 시설이라서 유지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창작공간 AD측은 “앞으로 이용자 만족도 조사 및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사용자 지향적인 공익시설로서 창작공간AD 발전방안을 수립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광고시장과 기술흐름에 대응하는 인프라를 구축, 지속적인 시설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정부에서 지원금이 계속 나와야 가능한 일이겠죠. 지자체와 중앙정부가 함께 지은 대규모 영상센터에 지속적인 장비 투자가 안 돼 시설이 노후화되고 영상 전문가들의 발길이 끊긴 사례가 빈번하게 있습니다. 이렇게 아무도 안 찾는 애물단지가 되지 않으려면 적어도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갱신이나, 테스트 기기 제품 업데이트가 돼야 하는 데 이게 다 ‘돈’ 문제죠. 공익사업이니까 태블릿PC나 스마트폰 등 테스트 기기라도 대기업에서 기증하면 좋겠지만, 아직 주는 데는 없다고 합니다. 창작공간AD관계자는 “영상, 장비 전문가들이 고품질 광고 영상을 기증 받은 스마트 기기에 구동해 보고 양질의 테스트 리뷰를 작성해서 줄 수 있는데, 아직 기증하겠다는 곳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 201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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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W TO]나도 ‘삼시세끼’…농사펀드 박종범 대표의 농촌창업 꿀 팁

    “경영학석사(MBA)가 무슨 소용이냐, 당장 농대(農大)로 가라.”‘월가의 인디애나 존스’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지난해 서울대 경영대 MBA 과정 학생들에게 이렇게 충고했다. 앞으로 20¤30년 안에 농업이 가장 수익성 높은 사업 영역이 될 것이니 부자가 되려 한다면 농업 학위를 따라는 것이다.농업의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정부도 최근 농식품 벤처 1800개 창업과 일자리 1만2000개 창출을 골자로 한 ‘농식품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양질의 청년 일자리, 이제 농업과 농촌에서 찾으세요”라는 정부의 정책브리핑은 스펙 쌓기에 파김치가 된 학생, 먼지 같은 일만 하다가 먼지가 될 뻔 한 직장인 미생(未生)의 귀를 잡아당긴다. 2030 청년들이 농촌 창업에 성공할 수 있을까.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농촌기획자’로 불리는 ‘농사펀드’ 박종범 대표(36)에게 비법을 물었다. 2013년 농업에 크라우드 펀딩을 접목한 농사펀드를 만든 박 대표는 지난해 주식회사 형태로 농사펀드를 설립했다. 농부에게 농사 자금을 투자하고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한 건강한 먹거리로 돌려받는 방식이다. 농부는 중간 농사 과정을 공개하고, 투자자들이 직접 가서 일손을 돕는 이벤트도 한다. 현재 농사 펀드에는 농부 47명, 회원 1000명이 활동 중이다. 박 대표가 농촌 일을 한 것은 농사펀드가 처음은 아니다. 그전에는 농촌체험 사이트 ‘농촌넷’ 전략기획 팀장으로 정보화마을 운영사업단의 마을컨설팅 업무를 담당했고, 농수산식품 유통기업 ‘총각네 야채가게’ 온라인 쇼핑몰 창립멤버로도 활동했다. 지난해에는 ‘CJ 크리에이티브 포럼’에 농촌기획자 타이틀로 나와 청년 창농(創農·농촌 창업)을 주제로 토크쇼도 했다. tvN ‘삼시세끼’의 주인장 이서진 씨도 당시 패널로 나왔다. ① 미션(과제)을 설정하라박 대표는 미션 설정을 첫 번째로 꼽았다. 모든 사업에는 미션이 있어야 한다. 농사펀드 역시 ‘농부는 농사만 짓게 한다’는 미션이 있다. 박 대표가 농촌에서 가장 자주 들은 말은 ‘빚 안 지고 농사짓고 싶다’, ‘내 철학대로 농사짓고 싶다’였다. 농부들은 농사 자금 대출을 받아 농사를 짓고, 나중에 농산물을 팔아서 갚는데, 수익구조가 낮다 보니, 농사를 지을수록 빚만 늘어가는 경우가 많다. 2013년 농사펀드 제1호 농부 조관희 씨 역시 사정이 비슷했다. 충남 부여군에서 쌀농사를 짓는 조 씨는 농약 중독을 앓고 난 뒤 친환경 농법으로 벼 재배 방식을 바꿨다. 하지만 판로 확보가 어려워 재고가 쌓였고, 빚만 늘어갔다. 박 대표는 조 씨에게 농사펀드를 제안했고, 2013년 410만원을 목표로 농사펀드를 모집해 투자자들로부터 239만 원(58%)을 펀딩 받았다. 2014년에는 목표액을 760만원 정해 펀드를 모집, 총 1299만 원(171%)을 투자받아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투자자들은 쌀을 추가로 받고, 콩도 얻고 들기름도 덤으로 받았다. 농부가 판로 걱정 없이 농사만 짓게 한 대가로 농사펀드는 펀딩 금액의 7~10%를 수수료로 받는다.② 미션을 현장에서 되짚어라농촌을 자신의 꿈을 펼칠 무대로 머리로만 쉽게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창농을 꿈꾸는 사람이면 농촌에 가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봐야 한다. 박 대표는 2000년 초 농촌 체험마을 사업 일을 하면서 사업비 2억원이 달린 프로젝트 계획서를 대신 써준 일이 있었다. ‘사업비 2억이 이 농촌 마을에 가면, 마을이 잘 살겠지’라는 순진한 생각에 온갖 아이디어를 넣어 계획서를 성심성의껏 만든 것이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이 2억이라는 돈을 받을 준비가 안 돼 있었다는 게 문제였다. 사업비 2억원에 평화로운 시골 동네는 아사리 판이 됐다. 이장이 돈을 챙겼다는 소문이 도는가하면, 체험관을 누구 땅에 지어야 하는지를 놓고 몸싸움이 벌어졌다. 박 대표는 사이좋았던 마을 사람들이 서로 헐뜯고 원수가 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봤다. “상상과는 딴 판으로 돌아갔다. 농촌은 내가 그리고 싶은 그림을 그리는 도화지가 아니었다. 가끔 귀농을 꿈꾸는 젊은 친구들 만나 보면 현장에 안 간다. 그러다 보니 실수도 잦다. 농촌 창업이라면 미션에 현실 감각이 있어야 한다. 내 사업 아이디어가 어떤 미션을 구현하려는 것인지 현장에서 되짚어 봐야 한다.” ③ 텃세가 있다면 이유를 알아보자귀농 귀촌했던 사람이 시골 텃세 때문에 도시로 유턴했다는 이야기를 심심찮게 듣는다. 텃세는 농촌 창업자들에게 넘어야 할 또 다른 산이다. 박 대표는 “텃세가 있다면, 시작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전에 비슷한 사업자가 들어와서 일하다가 돈만 챙겨서 도망갔다거나, 태생적으로 고립된 지형이라거나, 국가 발전 전략에서 소외된 낙후지역이었거나 하는 역사가 있다는 것. “텃세에 대한 이해 없이 사업을 시작하면 나중에 큰 변수로 다가온다. 도시에서도 비즈니스 할 때 사전 조사는 다 하지 않나? 매장을 하나 내도 인근 유동인구, 옆 가게, 가게 건물주에 대해서도 파악하는 게 정상이다. 농촌도 마찬가지다.” ④ 세대 갈등, 섬세한 접근으로 풀어라 젊은이일수록 고령자가 많은 농촌에 접근할 때 ‘전략’이 필요하다. 한 예로, 마케팅과 경영방법론으로 소상공인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대학생 전문가 동아리가 농촌에 가서 컨설팅을 시도했다가 1년 만에 활동을 접은 일이 있었다. 이유는 처음 접근 방식이 지혜롭지 못했다는 것이다. 무작정 마을 회관부터 찾아가, 마을 어르신들은 이들을 농활 나온 ‘젊은 일꾼’으로 본 것. 학생들은 농산물을 상품화하고,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수익사업으로 개발하려 했지만, 마을 사람들은 “재밌네, 기특하네” 이상의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박 대표는 “마을 이장, 지방자치단체 담당 공무원, 농업기술 센터 임직원, 지역 컨설팅을 해주는 교수 등 마을 사람들에게 신임을 받는 사람을 통해 학생들이 소개되었다면, 마을 사람들이 이들을 대하는 자세부터 달랐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섬세한 접근은 사소하지만 굉장히 중요하다. 시골 분들이 의외로 잘 삐진다. 청년회장이나 부녀 회장부터 만난 사업자를 끝까지 만나주지 않는 마을 이장님도 있다.”⑤ 자녀 교육 인프라, 면 단위로 찾아봐라자녀 교육 역시 귀촌 귀농한 사람들이 고려하는 중요한 문제다. 비록 요즘 시골에는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이 있고, 특성화 학교도 잘 돼 있다고는 하지만, 도시와 비교해 볼 때 교육 여건이 뒤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박 대표는 “마을 단위가 아니라 면 소재지 단위로 보면 충분히 학교, 학원을 찾아낼 수 있다. 물론 교육기관까지 이동하는 데 오래 걸릴 수 있다. 이동시간 문제는 농촌이라면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전했다. ⑥ 귀농·귀촌 지원센터를 두드려라 지방자치단체 귀농·귀촌 지원센터에서 하는 농사 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일도 중요하다. 선배 농부가 운영하는 농장에 가서 농사를 지어보면서 농사비용과 출하 수익을 미리 가상 체험할 수 있다. 일한 품삯도 챙길 수 있고, 나와 잘 맞는 작물이 어떤 것인지도 알 수 있다. 박 대표는 귀농 둘째 해까지는 직접 농사를 짓지 말고 귀농 프로그램을 경험해 보라고 조언했다. “귀농 프로그램에 참가해 믿을 만한 선배 농부를 사귀어놔야 나중에 좋은 땅을 얻을 수 있다. ‘이 친구가 정말 농사지을 생각이 있고, 잘 할 것 같다’고 판단되면, 자기 땅을 무상으로 내어주는 농부도 있다. 농부들 심리가 공짜로 빌려줄지언정 땅을 놀리지 않는다. 반대로 처음 본 뜨내기에게 척박한 땅을 비싼 값에 내어주는 일도 흔하다.”⑦ 사업 아이디어, 농사에 국한하지 마라농촌도 사람 사는 공간이다. 교육, 문화, 복지, 의료 등 다양한 수요가 분명 존재한다. 사업 아이템을 농사에만 한정짓지 않았으면 한다고 박 대표는 조언했다. 경북 칠곡의 한 마을에는 ‘농민 밥집’이 있다. 이 마을에서는 보통 하우스 농사를 짓는데, 하루 종일 부부가 하우스에 들어 앉아 농사를 한다. 노동력이 줄지 않게 하기 위해 밥도 집에 가서 차려 먹지 않고, 편의점 삼각 김밥이나 빵, 배달 음식으로 해결한다. 1인분에 3000원 정도 받는 마을 밥집이 생겼다. 농민들은 여기서 건강한 한 끼를 해결 하고, 같이 밥을 먹으면서 이웃과 돈독한 친분을 쌓았다. 이 밖에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물리치료실이나 이주 여성과 함께 하는 영어교육, 전통 문화 보존 등 다양한 비즈니스 아이템이 나올 수 있다. “농촌에는 호미질 하나로 세상 이치를 깨우친 분들이 많다. 이 분들의 인생철학에, 젊은 친구들의 좋은 아이디어와 열정이 결합하면 새로운 스파크가 일어날 일이 농촌에는 무궁무진하게 많다. 2003년부터 농촌 일을 하고 있는데 농촌과 농업의 성장세가 느껴진다. 젊은 친구들이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분야다.”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 201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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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뉴스]‘매드맥스4’ 캐릭터에 ‘닥빙’하는 7가지 방법

    ‘매드 맥스 : 분노의 도로’에서 당신의 최애(最愛) 캐릭터는 누구인가요? 맥스, 퓨리오사, 눅스, 아니면 임모탄 조 중에 어떤 캐릭터에 빠졌나요? 맞다. 기타 맨, 여전사들도 있네요!이 게시물은 동아일보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dongamedia)와 카카오스토리 채널(story.kakao.com/ch/dongamedia)에 함께 게재되었습니다.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 201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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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W TO] ‘매드맥스4’ 당신의 최애(最愛) 캐릭터 감상법

    * 이 기사는 ‘매드 맥스 : 분노의 도로’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30년 만에 돌아온 매드 맥스 시리즈의 최신작 ‘매드 맥스 : 분노의 도로’(매드 맥스 4). 경찰 맥스(톰 하디)의 원맨쇼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미친 것은 맥스지만, 그가 성난 도로의 유일한 영웅은 아니었습니다. ‘마초 액션의 탈을 쓴 페미니스트 영화’라는 논쟁이 일 정도로 샬리즈 시어런 등 여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졌으며, 독재자이자 사이비 교주인 임모탄 역의 조 휴 키스, 죽음을 자청하며 미쳐 날뛰는 ‘워 보이’ 니콜라스 홀트 등이 적절히 안배돼 흔히 ‘떼주물’이라고 하는, 주연급이 다수 출연하는 영화의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주 [How to]는 매드 맥스 4를 캐릭터별로 ‘닥빙’(어떤 대상에 깊이 몰입한다는 뜻)하며 감상하는 법입니다. 좋아하는 캐릭터와 함께 2시간 내내 미친 듯 달리면 이런 말이 반드시 나올 겁니다. “감독님, 꼭 장수해서 매드 맥스 시리즈를 완결해 주세요!” 조지 밀러 감독은 이제 ‘겨우’ 칠순입니다. ① 맥스 “내 이름은 맥스. 내 세상은 온통 불과 피다.” 맥스는 석유 전쟁, 물 전쟁, 핵 전쟁으로 세상이 멸망한 22세기에 가족과 친구를 잃고 혼자 남은 전직 경찰로, 살아남는 것이 유일한 목표가 된 외로운 사내입니다. 매드맥스 1~3편은 멜 깁슨이 주인공 맥스를 맡았지만, 이번에는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악당 베인, ‘인셉션’의 설계자 임스로 유명한 배우 톰 하디가 연기했습니다. 맥스의 상징인 자동차 블랙 인터셉터와 가죽 재킷도 등장하지만 석유와 지하수를 독점한 독재자 임모탄 일당에게 빼앗겨 영화 중반까지 돌려받지 못합니다. 과거 지키지 못했던 아이의 망령에 시달리는 등 맥스는 정신적으로도 힘든 모습입니다.영화는 오로지 액션으로 말합니다. 맥스도 무성 영화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거의 말을 하지 않습니다. 자기 이름도 마지막에 가서야 말합니다. 그가 격정적으로 폭발할 때는 트럭에 매달려 주먹을 휘두르고 총을 쏠 때뿐입니다. 이런 과묵한 영웅 톰 하디표 맥스는 앞으로 3번 더 볼 수 있는데요. 최근 영화 전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매드 맥스 시리즈를 3편 더 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지 밀러 감독도 팟캐스트 ‘The Q&A with Jeff Goldsmith’에 출연해 속편의 제목을 ‘매드 맥스: 더 웨이스트 랜드’로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매력 감상 포인트-피칠갑을 하고 사지에서 살아 돌아와서는 워 보이 눅스(니콜라스 홀트)에게 무심히 신발 한 짝 툭 던져주고 말없이 가는 맥스.-죽은 줄 알았던 일행이 무사한 모습을 보고 옅은 보살 미소와 함께 엄지 스윽 올리기.② 퓨리오사“여기선 모든 게 아파. 살고 싶으면 뭐든지 들고 뛰어!”씨받이로 학대당하던 다섯 명의 성노예를 이끌고 임모탄 조에게 대항하는 여전사 퓨리오사는 영화를 이끌고 가는 메인 롤이었습니다. ‘오스카상 여배우’ 샬리즈 시어런이 연기하는 퓨리오사는 임모탄이 지배하는 시타델의 사령관으로, 어린 시절 고향 마을에서 납치 돼 전사로 키워졌습니다. 의수를 끼고 거친 액션을 하는 삭발 여전사 퓨리오사를 보면, 이 배우가 황금빛 드레스를 입고 디올 자도르 향수를 광고하던 사람이 맞나 싶은데요. 시어런의 활약에 힘입어 퓨리오사는 ‘에일리언’의 리플리, ‘터미네이터’의 사라 코너를 잇는 여전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피와 땀, 석유 냄새 진하게 풍기는 남성을 위한 영화일거라는 예상을 깨고 영화는 페미니스트들을 시리즈의 팬으로 끌어당겼습니다. 시어런은 칸국제영화제에서 “밀러 감독이 처음부터 페미니즘을 염두에 둔 게 아니다. 여성도 복잡하고 흥미진진한 존재라는 걸 보여줬을 뿐이다. 인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영화를 만들었기에 결과적으로 놀라운 페미니즘 영화가 됐다”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밀러 감독은 촬영 전 ‘버자이너 모놀로그’의 작가이자 여성운동가인 이브 엔슬러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합니다. 시어런이 톰 하디와 촬영 중 크게 다퉈 속편에 안 나온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시어런은 에스콰이어지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린 ‘젠장!’ 정도까지는 갔다(We fuckin‘ went at it). 어떤 날은 톰과 조지가 한바탕 했다. 촬영 내내 차량에 붙어 있어야 했고 고립돼 있었다. 이건 가족 도로 여행 같았다. 우린 아무것도 없는 곳으로 차를 몰았다. 그것은 우릴 미치게 만들었다. 무섭게도, 대본도 없었다. 톰과 나는 우리 일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배우들이다.” 사막에서 120일간 힘들게 한 촬영을 생각하면 이해가 갑니다. 인터뷰 도중 시어런은 하디에게 선물 받은 자화상을 공개했는데 그 뒷면에는 ’당신은 완벽한 악몽이에요, 그러나! 당신은 또한 미치도록 멋집니다. 그리울 거예요. 사랑을 담아, 토미‘라고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매력 감상 포인트 - 라이플에 총알이 단 한 개 남았을 때, 맥스의 어깨를 지지대 삼아 악당을 처단하는 퓨리오사. 원샷 원킬! ③ 눅스“멋지군! 끝내주는 날이야!”’임모탄 님이 날 발할라로 인도해 주실 거야‘라며 은색 크롬 스프레이를 입에 뿌리고 자폭하러 가는 암환자 ’워 보이‘(전사) 눅스는 미남스타 니콜라스 홀트가 연기했습니다. 발할라는 북유럽 바이킹 전사들의 천국을 말하는 데요, 잘못된 교리에 빠져 목숨을 내놓는 워 보이의 모습은 오늘날 ISIS 테러리스트와 비슷합니다. 퓨리 로드에서 영광스럽게 죽어 전설의 영웅과 하늘에서 함께 하겠다는 눅스도 다른 워 보이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퓨리오사 일행을 잡겠다고 나섰다가 그들의 편에 선 눅스는 “워 머신을 몰 때면 어깨에 있는 암 덩어리 래리와 베리가 안 괴롭힌다”고 빡빡 머리에 안 어울리는 귀여운 대사를 날리기도 하는 데요, 원래 그는 귀여운 배우였습니다. 휴 그랜트의 영화 ’어바웃 어 보이‘(2002년)에 나온 깜찍한 꼬마가 바로 니콜라스 홀트입니다. 매력 감상 포인트 - “내가 이런 일을 하게 될지 몰랐어!”하고 아이처럼 기뻐하며 뭐든 참 열심히 한 순수청년- “날 기억해줘.”④ 임모탄 조 “물에 중독되어선 안 된다.”얼마 남지 않은 물과 식량, 기름을 틀어쥐고 사람들을 통치하는 임모탄 조는 매드 맥스 1편(1979년 개봉)에서 토커터 역으로 출연한 휴 키스 번이 연기했습니다. 그는 1편에 나온 자신을 관객들이 알아보면 몰입에 방해될 거란 이유로 임모탄 역을 고사했다가 가면을 쓰고 나온다는 말에 합류했습니다. 1947년생인 그는 나이만큼 무게 있는 연기로 임모탄 조를 연기했는데요. 사람들에게 물을 찔끔 나눠주고는 물에 중독되지 말라고 근엄하게 말하고, 워 보이에게 죽어서 발할라의 문에 도달할 것이라고 세뇌하는 등 독재자와 사이비 교주의 모습을 자유자재로 오갔습니다.임모탄 조에 대해 더 알고 싶으면 미국 버티고 출판사에서 나온 매드 맥스 프리퀄 코믹스를 보면 됩니다. 이에 따르면 임모탄 조는 과거 석유 전쟁과 물 전쟁 영웅인 조 무어 대령이었다고 합니다. 세상이 멸망한 이후 그는 바이크 갱을 조직해 각종 전투를 승리로 이끌며 신과 같은 숭배를 받게 됩니다. 그의 유일한 관심사는 장애 없는 후계자를 갖는 것입니다. 건강한 아들을 얻기 위해 ’양육 프로그램‘을 세우고, 순수한 여성 다섯을 데려다가 가둬 두는데, 이 여성들이 퓨리오사의 도움으로 도망치면서 사건이 벌어집니다. 임모탄 조라는 이름은 불멸을 뜻하는 힌두어 ’IMMORTAN‘에서 따왔습니다. 매력 감상 포인트 -임모탄이 워 보이들를 쭉 돌아보며 “너희들은 경이롭다”라고 하자, 워 보이들이 단체로 손을 들어 숭배 동작⑤ 언니들“누가 이 세상을 망쳤지?”폭력적인 남성이 사회악이라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하는 임모탄의 다섯 부인 역할은 로지 헌팅턴 휘틀리(스플렌디드), 조 크라비츠(토스트), 라일리 코프(케이퍼블), 애비 리(덱), 코트니 이튼(치도)이 연기했습니다. 멋진 비주얼에서 예상할 수 있듯 이들 다수는 모델을 하다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고 합니다. 이들 역시 인물 분석을 위해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의 작가 이브 엔슬러의 조언을 얻었다는 데요. 엔슬러는 콩코의 강간 피해자들을 연구한 적이 있습니다. 극중 힘들다며 임모탄에게 돌아가려 했던 치도는 학대당하면서도 남편을 떠나지 못하는 아내를 빗댄 역이라고 합니다.이 밖에 퓨리오사 못지않은 멋진 액션을 펼친 부발리니(Vuvalini) 할머니 전사들도 시선을 끌었습니다. 올해 79세인 멜리사 제퍼(씨앗지키는자)는 미국 라디오 NPR과의 인터뷰에서 액션을 하는 시간이 정말 즐거웠다고 말했습니다. “내 나이에 할 수 있는 역할은 병원 침대에서 죽어가거나 치매로 고통 받는 역할이 대부분인데, 부발리니는 죽기 전에 다시없을 기회라고 생각했다.” 매력 감상 포인트 - 언니들은 존재 자체가 청량제. 사막의 사이다. ⑥ 빨간 내복 기타 맨영화 개봉 후 트위터리안을 가장 흥분 시킨 건 톰 하디도 샬리즈 시어런도 아닌 스피커가 잔뜩 달린 트럭 위에서 화염방사 기타를 치던 연주자였습니다. “오스카상을 주자”, “기타 맨 스핀오프(번외편)가 필요하다”, “시네마에서 베스트 캐릭터는 화염방사 전자 기타 맨이다”라는 장난 섞인 찬사가 쏟아졌죠. 이 기타 맨의 정체는 호주 아리아 어워드(ARIA Awards) 후보로 지명된 뮤지션이자 헬프먼 상(Helpmann Awards)을 수상한 배우 아이오타(IOTA)입니다. 그의 음악성은 기타 맨인 ’코마 두프 워리어‘를 연기하면서 빛났습니다. 아이오타는 버즈피드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부터 매드 맥스의 팬이며, 오랜 시간 출연을 꿈꿔왔는데, 드디어 그 때가 왔다. 눈을 가리고 기타를 연주하는 게 재밌었다”고 말했습니다. 코마 두프 워리어는 프로덕션 디자이너 콜린 깁슨의 아이디어였는데, 헤비메탈 사운드로 워 보이 전사들의 용기를 북돋아 주는, 일종의 군악대 역할입니다. 아이오타가 든 화염방사 기타의 무게는 60kg에 달할 정도로 무겁다고 하는데요. 진짜 불이 나오게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기타 맨에겐 슬픈 과거가 있습니다. 어릴 적부터 기타 천재였고 기타리스트 어머니와 단 둘이 살았습니다. 어느 날 그의 눈앞에서 어머니가 잔혹하게 살해당하고 충격에 휩싸인 코마는 지하에 숨어 지냈는데, 그런 그를 임모탄이 발견해 시타델로 데려갔습니다. 기타 맨이 연주할 때 쓰는 가면은 죽은 어머니의 얼굴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매력 감상 포인트 - 60개의 마샬 스피커가 장착된 두프 웨곤 위에 올라 동료가 죽든지 말든지 ’내 길을 가련다‘는 당당함으로 음악 혼을 하얗게 불태운다.- 전투 중 쉬는 시간 오수를 즐기다 맥스가 들이닥치자 화들짝 놀라며 기타부터 사수하는 프로 정신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 201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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