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훈

장영훈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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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13~202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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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하나의 조영제로 ‘3종 영상’ 동시에 얻는다

    하나의 조영제로 광학 영상과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영상, 자기공명영상(MRI)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경북대는 유정수 의학전문대학원 분자의학교실 교수와 전상용 광주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 교수가 공동으로 나노 입자를 활용한 다중영상 조영제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 의학은 질병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 여러 영상기법을 사용한다. 한 가지 영상으로 의사 진단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없기 때문. 새로 개발된 이 나노 조영제는 형광 물질 없이도 다양한 영상을 얻을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에는 3가지 이상 다른 영상을 얻으려면 광학 영상, MRI 신호를 내는 형광염료, 방사성 물질 등의 구성 요소를 결합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은 나노 조영제만 종양이 있는 쥐에게 주사한 결과 암 전이가 일어난 림프절과 그렇지 않은 림프절에서 뚜렷한 영상 신호의 차이가 있음을 광학 영상, PET 영상, MRI 등 3가지 영상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암 전이가 일어난 림프절을 선택적으로 구별해내는 성과를 얻었다. 연구진은 “새로 개발된 나노 조영제는 다양한 종양의 조기 진단과 난치성 질환 진단제 개발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나노과학기술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스몰(Small)’ 온라인판 최신호에 게재됐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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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 안동시 공무원 과로사

    경북 안동시 공무원 금찬수 씨(49·행정 7급)가 구제역 방역 활동 도중 쓰러졌다가 7일 오전 3시경 끝내 숨졌다. 금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9시 구제역 확산 저지를 위해 안동시 녹전면 사천리의 한 방제초소에 배치됐다가 다음 날 0시 40분경 뇌출혈로 쓰러져 지금까지 의식을 찾지 못했다. 금 씨는 구제역 방역 때문에 휴식을 제대로 취하지 못한 채 교대근무에 나섰다가 쓰러졌다. 장례식장은 수상동 안동병원 9분향실. 발인은 9일 오전. 장지는 안동시 예안면 귀단리 선산으로 결정됐다. 054-840-0009안동=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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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민관협력 우수사례 공모 대구 달서구 최우수상 받아

    대구 달서구는 ‘2010 민관협력 우수사례 공모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정부, 기업,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민관협력포럼이 주최했다. 중앙행정,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 민간기업 등 4개 분야별로 공모했다. 지자체 부문에 응모한 달서구는 24개 동별로 운영하고 있는 민간 주도형 행복나눔공동체 사업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 사업에는 지역민을 중심으로 복지기관, 종교단체, 전문직 종사자 등 46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저소득 주민을 위한 후원사업, 공연문화체험, 외식사업 등을 추진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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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동서남북/허울 좋은 ‘메디시티’ 대구

    대구에서 네 살배기 아이가 병원 치료를 받지 못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의료 인프라가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메디시티’를 외치던 대구의 위상이 곤두박질쳤다는 목소리가 높다. 달서구에 사는 조모 씨(34)는 일요일이었던 지난달 21일 오후 4시 30분경 딸(4)이 복통을 앓자 가까운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그러나 당직 의사는 소아전문의가 없다며 다른 병원을 권했다. 조 씨는 경북대병원으로 달려갔지만 치료를 거부당했다. 당직 의사는 “장이 말려들어가는 장중첩증일 수 있다”며 “파업 중이라 다른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조 씨는 경북 구미의 한 병원으로 갔으나 딸은 치료 도중 장 파열과 쇼크로 이튿날 새벽 끝내 숨을 거뒀다. 이 사고 소식이 확산되자 대구시와 경북대병원은 뒤늦게 대책방안을 내놓느라 부산을 떨었다. 대구시는 △휴일 소아진료 당번 병원 운영 △공공응급의료 기능 보강 △주요 병원 응급의료 핫라인 구축 등 긴급 대책을 쏟아냈다. 경북대병원은 처음에는 ‘파업으로 인해 발생한 일’이라고 했다가 노조에서 반발하자 말을 바꿨다. 병원 측은 진단만 나오면 처치가 가능한 병이어서 빨리 다른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설명을 해줬다는 것이다. 대구시와 경북대병원 모두 책임을 회피해 보려는 심산으로밖에 비치지 않는다. 대구시 대책들은 적어도 메디시티 대구라면 완료됐어야 할 제도가 아닐까. 벌써 ‘뒷북행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명색이 지역 최고 병원임을 자부하는 경북대병원의 공식 입장이 고작 다른 병원을 안내했다는 것도 문제다. 파업 중이었다 해도 군색한 변명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해당 기관들은 근본적인 문제를 시인하고 있다. 대구시 보건과 관계자는 “응급 상황이 갑자기 바뀌는 소아 환자는 부담스럽다. 특정 진료과목 전공의 부족 문제를 겪는 대학병원들이 서로 미루다 벌어진 일”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시와 각 의료기관이 서로 협력하기보다는 특정 병원들의 이익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비난했다. 대구시는 물론 지역 의료계가 소중한 어린 생명의 희생으로 얻은 교훈을 부디 잊지 말았으면 한다.장영훈 jang@donga.com}

    • 201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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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봉사천사 2人

    5일 오후 대구 서구 비산동 달구벌자원봉사단본부. 식당에서는 김장이 한창이었다. 조만간 이곳에는 ‘무료급식센터’가 문을 연다. 지역 내 홀몸노인이나 저소득 가정을 위해 운영된다. 총 2200여 명의 봉사단원이 힘을 모을 예정. 단원들은 몇 달간 밤잠을 설치며 급식센터 개소에 매달렸다. 특히 박화자 사무국장(43·여)이 솔선수범했다. 봉사단 공동설립자이기도 한 그는 자원봉사자의 날(5일)을 맞아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18년간 꾸준히 지역에서 홀몸노인들을 위해 무료급식 봉사 등을 한 점을 인정받은 것. 이날도 김장을 위해 팔을 걷었다. 박 국장은 칭찬에 손사래부터 쳤다. 그는 “홀로 계시는 노인들을 어떻게 외면할 수 있느냐”면서 “누구나 그런 상황이 닥쳤다면 진심으로 그들을 도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옆에서 김장을 돕던 임귀임 씨(70·여)는 이번에 대구시장상을 받았다. 평범한 주부였던 임 씨는 2001년 7월 봉사단에 가입해 지금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 달에 두 번씩 실시하는 무료급식 봉사에는 9년간 한 번도 빠지지 않았다. 자신 또한 어르신 대접을 받아야 할 형편임에도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봉사를 하고 있다. 2004∼2006년 3년 연속 대구자원봉사자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했다. 임 씨는 늘 환하게 웃는다. 봉사의 기본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는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달구벌자원봉사단은 4일 오후 대구 서구 이현동 서구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제6회 달구벌사회봉사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박화자 사무국장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는 등 모두 93명이 봉사 공로로 수상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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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첨복단지 운영 재단 출발은 했는데…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총괄 운영하는 법인 재단이 설립됐지만 출발부터 불안하다. 이사장이 선출되지 않아 직무대행 체제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재단에 대한 이상과 비전이 부족하다는 등 성공에 대한 의구심마저 제기됐다.○ 사업 본궤도 신호탄 3일 오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는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김범일 대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칭) 창립총회가 열렸다. 재단이사진은 학계를 비롯해 의학계, 산업계, 정부 관료 등 14명으로 구성됐다. 당초 이사장 1명을 포함해 15명으로 출범할 계획이었으나 적임자가 없어 임시 직무대행 체제로 시작한다. 이사회는 이날 안건으로 재단 설립 취지문과 정관을 통과시켰다. 재단 조직은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행정지원부 등으로 구성된다. 글로벌 수준의 신약 및 첨단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 활성화, 우수인재 유치, 전문인력 양성, 기금 및 펀드 조성 등도 추진한다. 재단 평가는 3년을 주기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12년까지 동구 신서혁신도시 103만 m²(약 31만 평)에 조성되는 첨복단지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이곳에는 합성신약과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한 첨단의료기기 개발 사업이 특성화된다. 진 장관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신약개발은 물론이고 첨단의료기기 국산화 등도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대구시는 첨복단지 내에 재단 건물을 세우고 법인에 근무할 인재를 유치하는 등 실질적인 사업이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결해야 할 과제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걸음마를 시작했지만 갈 길은 멀다. 여러 난관을 넘어야 할 처지다. 먼저 운영을 책임지고 이끌어가야 할 이사장 선임이 급선무다. 대표 없이는 운영 동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복지부는 9월 이사장 공개모집에 나섰으나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첨복단지 성공을 위해서 우수한 전문가를 선발해야 한다”면서 “조만간 재선임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사진 구성에 대해서도 말이 많다. 대구한의대는 진흥재단이 비전도 없고 전문성마저 결여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의대는 첨복단지가 수년 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하고 있는 일들을 답습하는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전 세계가 천연신약물 개발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는데 한 세기 전 선진국이 시작했던 합성신약물 개발을 이제야 한다는 것은 첨복단지 운영의 기본 철학조차 없는 발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의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항의서한을 최근 대구시에 전달했다. 한의대 관계자는 “충북 오성단지의 운영법인 이사는 철저히 전문성 위주로 짜인 반면 대구경북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경우 기준 없는 나눠먹기로 구성됐다”고 비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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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동대구역-울산역 역세권 개발 가속화되나

    동대구역과 울산역 등이 국가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으로 지정돼 역세권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동대구역과 울산역, 익산역, 송정역 등을 2010년 우선추진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또 부전역과 동래역, 대곡역, 남춘천역 등 4곳은 2011년 시범사업으로 지정하는 등 ‘복합환승센터 개발 시범사업’ 대상지 8곳을 발표했다. 복합환승센터는 승객의 편의와 도시 개발을 위해 고속철도(KTX)와 도시철도역, 여객자동차터미널 등을 한곳에 집중 배치해 연계 환승체계를 갖추는 것.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곳에는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정부의 행정적, 재정적, 기술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 또 올해 중으로 10억 원씩을 지원한다. 동대구 복합환승센터는 현 동대구역 남쪽 3만7230m²(1만1200여 평)에 지하 5층, 지상 16층(연건평 26만8881m²·8만1300여 평) 규모로 건립된다. 민자 5600억 원을 투입해 업무·문화·컨벤션·테마파크·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대구시는 내년 상반기 복합환승센터를 공식 지정하고 하반기 사업자를 선정한다. 토지보상과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2012년 상반기 착공해 2014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되면 2조 원 이상의 직접 경제유발효과, 1만500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를 도시 이미지를 역동적으로 바꾸고 동대구 역세권 개발의 기폭제가 되도록 개발해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울산역 복합환승센터는 내년부터 2014년까지 현 울산역 동쪽 3만7904m²(1만1400여 평)에 3700여억 원을 들여 건립한다. KTX, 경전철, 버스, 택시 등을 한곳에서 환승할 수 있는 환승시설과 업무, 판매, 문화, 숙박 등 환승지원시설이 각각 들어선다. 울산시 송병기 교통건설국장은 “울산 복합환승센터가 본격적으로 개발되면 교통수단 간 효율적인 연계 환승체계를 구축해 울산시를 비롯한 경남 양산과 밀양 등 주변지역을 아우르는 교통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울산역세권 개발사업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해양부는 올 1월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령’ 개정과 9월 ‘복합환승센터 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시범사업의 공정한 평가를 위해 학계·연구기관·시민단체 등 관련 전문가로 시범사업평가단(단장 이용재 중앙대 교수)을 구성해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동대구역과 울산역 등 8개 시범사업을 최종 확정했다.정재락 기자 raks@donga.com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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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색소폰 부는 서장님

    3일 오전 11시경 대구 달서구 신당동 신당초등학교 시청각교육실. ‘넬라 판타지아’를 연주하는 색소폰 선율이 감미롭게 흘렀다. 연주에 나선 이는 뜻밖에도 경찰관. 정복을 단정히 차려입은 그는 어깨에 총경 계급장을 달고 있었다. 100여 명의 초등학생은 그의 색소폰 연주를 감동 어린 눈빛으로 감상했다. 5분여 동안 펼쳐진 공연은 대성공. 학생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배봉길 대구 성서경찰서장이 초등학생을 위해 일일 강사로 나서 눈길을 모았다. 꿈의 중요성을 역설한 그의 강의는 시종일관 학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마지막 색소폰 연주는 소중한 추억이 됐다. 배 서장은 어린 시절 어려웠던 가정형편에도 꿋꿋하게 자신의 꿈을 키웠던 과거 이야기부터 꺼냈다. 친구 책을 빌려 공부했던 학창 시절도 소개했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아 공부했다는 말과 함께 사진을 보여줬을 때는 학생들의 탄성이 쏟아졌다. 열심히 공부하면 기회는 누구에게나 있다는 설명에 모두들 고개를 끄덕였다. 배 서장은 “축구, 등산, 음악 등 운동을 좋아했다. 경험을 쌓기 위해서 여행도 자주했다”면서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라”고 학생들에게 주문했다. 이어 그는 “여러분이 미래 한국의 주인공”이라며 강의를 마쳤다. 5학년 이아영 양(11)은 “어려운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꿈을 잃지 말라고 한 말씀을 깊이 새기고 내 꿈(헤어디자이너)을 꼭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신당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전문직업인을 초청해 학생들의 꿈을 구체적으로 실현시킬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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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리문학상 소설가 한강 씨 목월문학상 시인 이건청 씨

    제13회 동리문학상은 장편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를 쓴 소설가 한강 씨, 제3회 목월문학상은 시집 ‘반구대 암각화 앞에서’를 쓴 시인 이건청 씨가 각각 수상했다. 경북 경주시는 3일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자를 이같이 발표했다. 두 상 수상자는 등단 10년 이상의 시인과 소설가가 2008년 8월부터 올해 7월 말 사이에 낸 단행본 중 예심을 거쳐 선정했다. 두 상은 경주 출신인 소설가 김동리 선생과 시인 박목월 선생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경주시와 동리목월기념사업회가 제정했다.}

    • 201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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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제역 ‘안동 존 뚫리나’ 공포 확산

    경북 안동시의 구제역 발생 농가가 2일까지 총 5곳으로 늘어났다. 또 안동을 넘어 경북 청송군, 전북 임실군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되는 등 하루 동안 13건의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일 신고가 접수된 안동시 이천동, 와룡면 나소리와 가야리 등 한우농가 3곳의 구제역 의심신고에 대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조사 결과 모두 양성으로 판명됐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접수된 임실 1곳, 안동 일대 11곳, 청송 1곳의 의심신고에 대해서도 방역 당국은 조사를 벌이고 있다. 만약 안동에서 150km 이상 떨어진 임실에서도 구제역 발생이 확인될 경우 사실상 전국 확산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구제역 확산에 따라 방역 당국은 예방 차원에서 의심 지역인 충남 보령시의 돼지농장 2곳에 대해서도 도살처분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도살처분 규모는 5만3250마리로 늘어났다.○ 구제역, 안동 넘어서나 2일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난 한우농가는 총 3곳. 이 중 와룡면 나소리와 가야리의 한우 농장은 최초 발생 지점인 와룡면 서현리 서현양돈단지로부터 각각 4km, 3.5km 떨어져 있다. 여기에 이날 접수된 16곳의 의심 신고 가운데는 안동에서 30km가량 떨어진 청송, 150km 이상 떨어진 임실도 포함돼 있다. 전북도 방역대책본부는 “임실의 한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의심되는 한우 2마리가 발견돼 정밀조사를 의뢰했다”며 “이 농가는 안동에서 온 고등학생이 축산 실습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2일 접수된 16곳의 의심 신고에 대한 정밀조사 결과는 3일 나온다. 이에 따라 구제역 바이러스는 안동을 넘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됐을 개연성이 높아지고 있다.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최초 발생지역인 서현양돈단지를 방문했던 농장 관계자가 경북 고령군, 영주시, 경남 밀양시의 농장도 방문한 사실이 밝혀졌다. 방역 당국은 임실을 포함한 4개 지역의 해당 농가에 가축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상황을 보면 최초 발생지를 기점으로 반경 10km 안에는 구제역 바이러스가 어느 정도 퍼져 있는 것 같다”며 “안동에서 추가로 발생하는 건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구제역이 안동을 넘어서지 않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중앙가축방역협의회를 열고 구제역 발생 가능성이 있는 농가에 대해서는 의심 증상이 없어도 선제적으로 도살 및 매몰 처리를 하기로 했다.○ 도살처분 대상 5만 마리 넘어서 이날 방역 당국이 보령의 돼지농장 2곳(돼지 2만191마리)에 대해 도살처분을 시작한 것도 선제적 대응의 일환이다. 이곳은 지난달 26일 서현양돈단지를 방문했던 수의사가 다음 날 찾았기 때문에 방역 당국이 유심히 관찰해오던 지역이다. 아직까지 이 농장에서는 의심 증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문제는 이 농장 반경 3km 안에 돼지 15만 마리가 있다는 점”이라며 “만에 하나 이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 피해가 걷잡을 수 없고, 도살처분을 해도 매몰할 공간이 없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구제역으로 인한 도살처분 대상은 5만3250마리로 크게 늘어났다. 이는 앞서 4월 인천 강화군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도살처분 규모(4만9874마리)를 넘어선 것으로 규모로 보면 2002년 구제역(16만155마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이 관계자는 “선제적 대응으로 보상 규모 등이 커질 수 있지만 구제역 확산을 막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북도청을 찾은 유정복 농식품부 장관은 “잠복기 등을 고려할 때 앞으로 일주일이 이번 구제역의 고비로 보이니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축산농가들은 불필요한 접촉을 피하고, 도살처분 대상 농가에는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안동=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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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은행, 상하이지점 개설

    대구은행은 2일 지방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 상하이에 지점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과의 사전 협의도 마무리됐다. 이에 앞서 대구은행은 2008년 6월 상하이 사무소를 열었다. 은행 측은 중국 금융당국의 승인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내년 하반기 상하이지점을 열 계획이다. 상하이에는 대구·경북지역 기업 1200여 곳이 진출해 있다. 하춘수 대구은행장은 “글로벌 시대에 맞게 중국에 진출하는 지역 기업의 금융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상하이지점 개설을 추진 중”이라며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jang@donga.com}

    • 201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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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운 김광석… 대구가 ‘그린다’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저 이렇게 멀리서 바라볼 뿐 다가설 수 없어….” 1996년 1월 세상을 떠난 가수 김광석의 ‘사랑했지만’ 노래 가사다. 우리시대 영원한 가객(歌客)인 그의 삶과 음악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긴 벽화가 대구에 조성됐다. 대구는 김광석이 태어난 곳이다. 2일 대구 중구에 따르면 대봉동 방천시장의 둑길(길이 130m)에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이 만들어졌다. 이곳은 지난해 11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을 받는 ‘문전성시(門前成市·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김광석 벽화거리 조성도 이 사업 중 하나다. 그림 벽화는 김광석의 모든 모습을 담았다. 애잔하면서도 서정적인 가사는 물론 그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표현했다. 앞으로 이곳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방문객들의 사랑, 이별 등 다양한 사연을 받는 ‘사랑의 우체통’을 설치해 크리스마스 같은 특별한 날에 사연을 공개한다. 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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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 신교통카드 시스템 씽씽 달릴까

    대구시가 추진 중인 신교통카드사업이 이르면 올해 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부터는 기존 대경교통카드 운영자인 ㈜카드넷과 함께 복수 사업자 체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1년 6개월간 끌어온 사업 결실을 보게 된 셈. 하지만 난관은 아직 있다. 전국 호환을 위한 타 지역과의 협의 과정이 남았다. 또 원래 방식과 다른 새 단말기 홍보도 급하다.○ 12월 말 정식 개통 목표 2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신교통카드사업 공정은 92% 정도다. 도시철도, 택시, 유료도로 등 3개 분야 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 시내버스 부문 단말기 설치가 마무리 단계다. 이에 따라 시와 신교통카드 사업자 ㈜유페이먼트(BC카드-삼성 컨소시엄)는 지난달 29, 30일 도시철도 2호선 용산역에서 신교통카드 시연회를 열었다. 시연회는 버스 3대, 도시철도 6개 역, 택시, 유료도로에서 통합 테스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2월부터 카드를 판매하는 등 정식 개통에 대비해 본격적인 홍보 활동을 펼친다. 신교통카드는 ‘카드 중 최고’라는 의미를 담아 브랜드 이름을 ‘탑패스(Top Pass)’로 정했다. 기존 교통카드가 선불카드 위주인 것과 다르게 선지급과 후지급, 직불 등 다양한 지급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이용 분야도 버스, 지하철, 택시, 유료도로, 쇼핑(편의점, 커피숍, 전통시장 등) 등으로 확대된다. 대구뿐만 아니라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복수 체제 도입에 따른 수수료 인하로 대구시 버스준공영제 재정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곽영길 시 교통정책과장은 “2개 카드사업자 간 서비스 경쟁으로 교통카드 이용자의 편의성이 증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은 과제 해결해야 대구은행은 10월 중순 카드넷 인수 후 유페이먼트와 ‘시내버스 단말기 조달 및 공동소유’를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말까지 버스 1700여 대에 있는 기존 단말기를 없애고 새 단말기를 설치한다. 총비용은 약 25억 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돈도 문제지만 한 달 안에 설치를 마쳐야 하는 부담이 생겼다. 기존 단말기를 업그레이드해 활용해야 한다는 내부 목소리도 있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더구나 새 단말기는 지금처럼 승차 때 한 번 인식으로 무료 환승 처리가 되지 않는다. 하차 단말기가 추가 설치돼 내릴 때도 카드를 인식시켜야 한다. 또 전국 호환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부산, 광주 등 일부 지역과는 협의가 아직 진행 중이다. 유페이먼트 관계자는 “시행 초기 카드 인식 방식 변화로 시민들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면서 “향후 거리에 따른 요금제 변화 등을 위해서 시스템 변화는 어쩔 수 없다”고 설명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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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 신천-금호강에 수달 정착했다

    대구 신천과 금호강에 천연기념물 수달이 정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올 2월부터 최근까지 대구 도심 신천과 금호강 등지에서 서식하고 있는 수달의 생태환경을 조사한 결과 15마리 이상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1일 밝혔다. 2005년 처음 발견된 이후 개체 수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것. 2006년 첫 조사 때 발견한 수달은 16마리였다. 이번 조사결과 수달은 신천 3마리, 금호강 4마리, 공산댐 2마리, 신천변 상류인 가창댐 4마리, 가창군 우록리에 2마리가 각각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천에서는 수달 배설물, 발자국, 먹잇감 흔적이 발견됐다. 수성교 반경 5m 내에서는 수달 배설물 10개, 발자국 40여 개를 찾았다. 신천 상류지점인 장암교에서는 40∼50개의 배설물과 발자국이 발견돼 수달이 장암교를 통해 앞산까지 서식지로 활용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금호강에서는 하중도를 중심으로 발자국과 배설물이 발견됐다. 노곡교 주변 습지에서는 수달이 먹고 남은 잉어를 찾았다. 수달 은신처가 하중도와 습지인 것으로 보인다. 시는 2006년 첫 조사 당시와 현재의 수달 배설물 위치, 크기 등의 변화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수달은 신천 일대를 보조서식지 및 휴식처로 활용하고 노곡 습지 주변 하중도와 팔달교 주변 등 인적이 없는 곳을 주 서식지로 이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향후 하천 등 개발사업에 활용하기로 했다. 우선 수달 위험요인으로 나타난 장암교 물놀이장은 관련 부서와 협의해 이전할 방침이다. 신천 콘크리트 보는 생태하천 조성사업과 연계해 친환경 보로 교체한다. 시 관계자는 “수달의 생태환경을 보전하려면 신천을 비롯한 하천에서 개, 고양이 등을 데리고 산책하는 행위와 투망, 낚시를 이용한 불법 어로행위를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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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세계육상 홈페이지, 디지털미디어어워드 대상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1일 대회 홈페이지(www.daegu2011.org·사진)가 ‘제4회 대한민국디지털미디어어워드’에서 공공기관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디지털에이전시산업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 상은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홈페이지는 스포츠 이벤트 홈페이지로서는 처음 대상을 받았다. 대회 이미지에 맞게 재구성한 세련되고 생동감 있는 디자인 구조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누리꾼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국내외 접근이 쉽도록 인터넷 표준을 준수해 편의성도 높였다. 조직위 관계자는 “최근 늘고 있는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모바일 홈페이지도 구축해 언제 어디서나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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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 남구 행정만족도 1위

    대구 남구는 30일 대구시가 조사한 ‘2010년 외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진 이번 평가는 시 본청과 산하 72개 본부·사업소, 8개 구·군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대구시의 경우 일반고객 1800여 명과 기관고객 730여 명이 참여했다. 8개 구·군은 기관별로 200명 안팎의 주민이 답했다. 조사에서는 민원행정 업무와 관련해 해당 기관의 전문성과 혁신성을 평가하는 업무처리 내용과 업무처리 과정, 업무처리 결과 및 이미지, 기타 등 모두 4개 항목에 관한 질문이 제시됐다. 남구는 총 89.8점을 획득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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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2030 근로인구가 지역을 떠나고 있다

    “대구에는 일할 만한 곳이 없잖아요.” 대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박진수(가명·26) 씨의 말이다. 또래와 동아리를 만들어 시험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그는 주변 대부분의 대학생이 공기업 공무원 아니면 다른 지역 취업을 바란다고 전했다. 박 씨는 “대구에서는 취업에 대한 희망과 미래가 없다는 현실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대구 경북지역에서 청년층의 인구 감소세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3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역의 전체 인구 중 20∼39세 청년층 인구 비중은 1990년 34.9%였지만 2009년 28.9%로 줄었다. 반면 40, 50대 장년층은 1990년 20.3%에서 지난해 30.6%로 늘었다. 60세 이상 노년층 역시 같은 기간 9.5%에서 17.6%로 증가했다. 이 같은 연령별 인구 구성 변화는 전국적인 추세지만 대구 경북은 다른 지역보다 정도가 심각하다. 2009년 현재 505만 명 중 지역의 40세 미만 인구 비중은 51.8%. 이는 수도권 57.5%, 대전 충남 54.6%, 전국 54.9%보다 낮은 수치다. 그러나 60세 이상 인구는 17.6%로 수도권 12.5%, 대전 충남 16.5%, 전국 15%에 비해 높은 상황이다. 청년층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면서 지역경제의 활력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인력자원의 질적 수준이 주요 경제권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최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생산가능인구(15세 이상) 중에서 대졸 이상의 비중은 25.4%로 수도권 34.3%, 대전 충남 27.9%, 부산 울산 경남 27.2%, 광주 전남 25.9% 등과 비교해 가장 낮다. 지역 제조업 및 지원 서비스업체 기준으로도 사정은 마찬가지. 전체 산업기술인력 가운데 석박사급이 차지하는 비중은 10.2%로 전국 15.7%, 지방 평균 13.6%를 밑도는 실정이다. 더구나 지역에서 배출되는 대졸자 등 고급 인력이 수도권 등으로 이동하는 추세가 가속화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 취업통계분석집에 따르면 대구 경북 소재 대학(전문대 포함) 졸업자가 수도권 등 다른 지역에 근무하는 비중이 2004년 29.2%에서 지난해 33%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이 지역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만족할 수준의 일자리가 없기 때문. 대구의 경우 종사자 2000명 규모의 기업체는 대구은행과 한국델파이 정도에 불과하다. 1000명 이상 기업도 4곳뿐이다. 청년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없다는 점도 인구 감소세를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산업구조 고도화 지연, 주력 제조업 경쟁력 약화, 대기업 부재에 따른 고급 일자리 부족, 고용시스템 구축 미흡, 지역 서비스산업 생산성 취약 등은 청년층 취업을 어렵게 하는 문제로 꼽힌다. 곽종무 대구경북연구원 경제분석연구실 실장은 “지역의 청년층 실업률이 다른 연령층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실정”이라며 “청년 구직자의 희망과 지역 중소기업 현실이 다른 데서 오는 문제를 조금씩이라도 해결해야 취업률을 높이고 청년층 인구 감소세도 그나마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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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론 사기대출 첫 적발

    막노동으로 월수입이 50만 원이 전부인 A 씨(44). 9월경 병원비를 감당할 수 없어 힘들어하던 중 생활정보지에 ‘신용불량자 대출’이라는 광고를 봤다. A 씨는 대출 브로커들로부터 인터넷쇼핑몰을 운영하는 것처럼 사업자등록을 하면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꾐에 넘어갔다. 이들로부터 허위 임대차계약서, 사업자등록증을 받아 모 새마을금고에서 ‘햇살론’ 1000만 원을 대출받았다. 그러나 A 씨의 손에 남은 돈은 원금 일부 상환(50만 원), 1년 치 선이자(100만 원), 보증보험료(50만 원), 대출 수수료(300만 원)를 빼고 남은 500만 원에 불과했다. 게다가 A 씨는 1년 후부터 48개월간 매월 원금 20만8000원, 이자 8만9000원씩을 분할상환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대구지방검찰청 강력부는 29일 서민전용 대출상품인 ‘햇살론’을 불법으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해 준 브로커 김모 씨(38) 등 4명을 구속 기소하고 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햇살론을 악용한 사기대출 사건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검찰은 또 사기대출 브로커의 위법 사실을 묵인하고 사례금 명목으로 4000만 원을 받아 챙긴 모 새마을금고 대출담당 부장 김모 씨(36)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브로커 김 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생활정보지 등에 저소득층 대출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온 서민들에게 허위로 상가임대차계약서, 사업자등록증을 만들어 주고 500만∼2000만 원 등 총 12억 원의 햇살론을 대출받도록 해준 혐의다. 이들은 대출금의 30%를 수수료 명목으로 받아 챙겼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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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학협력 중심 대학을 가다]구미 경운대

    “학교 전체를 산학협력체제로 바꾸겠습니다.” 경북 구미시 산동면에 위치한 경운대는 요즘 분주하다. 1997년 개교한 이 학교는 20여 개 과가 있다. 정보기술(IT)·멀티미디어과 중심으로 모바일 융합, 신소재에너지, 상품 디자인 등 10개 분야 800여개 업체와 산학협력이 한창이다. 최근 ‘산학협력 명문대학’ 도약을 다짐하면서 캠퍼스 곳곳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산학협력 인프라 구축과 학생 실무역량 강화를 통한 취업률 높이기가 목표다. 지역 산업체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지원 시스템 개발도 한창이다. 산학협력이 곧 학교 경쟁력이고 원동력이라는 신념 때문이다. 경운대는 ‘산학충전파크’를 조성하고 있다. 캠퍼스에 분산된 관련 시설을 한곳에 모으기로 한 것. 학교 인근에 용지는 확보한 상태다. 산학 지원 전용시설은 물론이고 복지, 문화, 여가 등을 위한 생태공원과 등산로도 만들 계획이다. 기업 지원과 근로자를 위한 ‘산학아카데미’도 설립한다. 학교 측은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학교 산학협력 업체인 ㈜한울네오텍(3D 솔루션 개발) 김상국 대표는 “사업이 완료되면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든든한 후원군을 두는 셈”이라며 “산학협력의 시너지 효과가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부 변화에만 그치지 않는다. 경운대는 지역 기업들을 위한 소프트웨어 지원에 나선다. 대구 3공단과 성서산업단지 등에 있는 학교 교육관을 ‘산학활동 지원센터’로 바꾼다. 이곳에는 인적교류와 연구개발(R&D) 활동이 지원된다. 구미시가 기업 지원을 위해 추진 중인 산업 집적지(옛 금오공대 용지)에는 고가의 경운대 사업단 ‘공용장비 지원센터’를 구축한다. 경북 경산시 진량공단 사무소에도 직원을 파견해 기업 지원 업무를 전담시킨다. 교육 시스템도 개선한다. 먼저 산학협력 활동 우대를 골자로 ‘교수 신규 임용 및 승진 규정’부터 손질하기로 했다. ‘교수 산학활동의 날’을 만들어 모든 교수가 2주에 한 번씩 산업체를 방문해 기업수요 조사와 기술지도 활동을 하도록 한다. 4년에 1학기씩은 기업 파견근무를 하도록 제도화했다. 지적재산권, 성과보상제도 등 인센티브 방안도 보완했다. 학생들에게는 개인 창업이 가능한 교육을 진행한다. 학과 간 연계전공 개설, 창의성 관련 교과목과 지적재산권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이론 및 실기 과목을 운영한다. 기업 현장 위주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혼자서 창업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이 학교 측 판단이다. 이채수 산학협력사업단 단장(모바일공학과 교수)은 “구호로만 외치는 인간미 없는 산학을 지양하고 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구미=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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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DGIST 석박사과정 78명 지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2011년 대학원 일반전형에서 석사과정 63명, 박사과정 15명이 각각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DGIST 내년도 대학원 모집정원은 뇌과학, 로봇공학, 정보통신융합공학, 에너지시스템공학 등 4개 전공에 석사과정 80명, 박사과정 40명이다. 이번 일반전형에서는 서울 및 기타 36명, 해외 9명 등 타 지역 출신 지원자가 60%를 차지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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