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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서울의 봄을 위해 봄날 같은 시장이 필요하다”면서 서울시장 출사표를 던졌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시민보고 형식의 비대면 간담회로 4월 7일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전 장관은 “코로나19로 아픔과 고통을 겪는 서울 시민이 회복과 재도약의 시간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봄을 가져올 사람이 필요하다”며 “이 어려움을 이겨내면 서울 시민의 삶이 바뀌는 대전환을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주거 불안,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 증가, 저조한 출산율, 서울 고령화 등을 서울이 해결해야 할 중요 과제로 밝힌 박 전 장관은 ▲도시공간 대전환(21분 콤팩트 도시) ▲디지털경제로의 대전환 ▲플랫폼형 교육·돌봄의 대전환 ▲헬스케어 맞춤형 복지 대전환 등을 내세웠다. 박 전 장관이 내세운 서울시 대전환 시리즈 첫 번째는 도시공간의 대전환이다. 박 전 장관은 “반값 아파트, 일터, 문화와 놀이시설, 공공 보육시설과 학교가 21분 거리에 들어서는 21개 콤팩트 앵커를, 서울에 21개의 다핵분산도시 형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디지털경제로의 대전환에 관해선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생존권을 보호하고 비대면 온라인으로의 소비 패턴 변화에 대응해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스마트 상점, 공방 등에 지원을 확대하고 구독경제 생태계로 매출을 안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 도심제조업(남대문시장,동대문시장 주변의 공방)을 스마트화로 지원하고 서울시 주요 거점에 글로벌 혁신창업벤처 단지도 여러 곳 조성하겠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플랫폼형 교육과 돌봄의 대전환에 대해 “공공 육아와 방과후 교육 서비스의 양과 질을 획기적으로 높여 돌봄과 교육을 서울시가 책임지는 대전환을 이뤄내겠다. 모두 플랫폼형으로 바꾸겠다”고 했다.아울러 헬스케어 맞춤형 복지와 관련해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신혼부부, 노인 등을 위한 원스톱(One stop) 헬스케어 중심 생애 맞춤형 복지를 해내겠다”고 말했다. 21분 콤팩트 도시로 여의도를 언급한 박 전 장관은 “도로를 지하화해 그곳에 보다 넓은 공원을 만들고 도시농부의 삶이 가능하도록 수직정원 스마트팜을 만들어 시민들이 직접 채소 등을 길러 먹거리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삶과 먹거리, 운동, 헬스케어를 동시에 해결 가능하다”고 강조했다.이처럼 ‘서울시 대전환’을 핵심 비전으로 내세운 박 전 장관은 3년 만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과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앞서 두 사람은 2018년 민주당 경선에서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게 패한 바 있다. 민주당의 이번 재보궐선거 경선은 ‘권리당원 50%·일반국민 50%’로 치러진다. 특히 경선에서 50% 비율을 차지하는 권리당원 투표의 핵심인 친문(친문재인) 당원들의 표심이 경선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신세계 그룹이 26일 SK 텔레콤과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인 가운데 구단명을 놓고 팬들의 흥미로운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야구 전문 커뮤니티 MLBPARK와 디시인사이드 등에서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재미로 지어보는 신세계 팀명’ 관련 게시물이 인기를 끌었다. 우선 팬들은 구단명을 두고 “백화점 마트를 포함한 그룹 이름인 신세계일 가능성이 높다”, “이마트 아니겠나. 기업홍보식으로 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 “가장 홍보가 필요한 네이밍인 SSG로 할 듯” 등의 추측을 쏟아냈다. 이 가운데 대다수의 누리꾼이 추천한 구단명은 ‘이마트레이더스’다. 이마트 창고형 매장인 트레이더스를 떠올리게 하면서도 부르기 쉽다는 의견이 많다. 한 팬이 제작한 이마트레이더스구단 심벌마크에는 “멋있다”라는 반응이 이어지기도 했다.한 누리꾼은 디시인사이드에 “SK행복드림구장 이름 바뀐다고 한다. 인천 이마트 싸게드림 구장”이라고 농담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다른 팬은 “SSG 스타필드 스타디움으로 바꾸면 웅장하고 좋네”라고 말하기도 했다.한편 신세계 그룹과 SK텔레콤 양 사는 세부적인 부분에 대한 합의를 마치고 곧 관련 내용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와이번스는 올해부터 신세계 혹은 신세계 산하 브랜드의 이름으로 리그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구단명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SK 와이번스 선수 및 직원 등의 고용 등과 관련 신세계 측에서 SK 와이번스 선수단을 그대로 승계하는 형태로 진행될 전망이다. 2021시즌을 앞두고 2년 계약을 맺은 김원형 감독 등도 임기를 보장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국민청원에 ‘시무 7조’를 올렸던 인터넷 논객 조은산이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지원금 예산 쓰임새를 놓고 차기 여권 대선 주자들이 신경전을 벌이는 것과 관련 “자기네들끼리 국민 세금을 두고 피 터지게 싸우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조은산은 이날 블로그에 “여권 잠룡들끼리 민생이 아닌 선거의 셈법을 두고 치열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을 놓고 대립각을 세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 정세균 국무총리를 언급한 것이다. 그는 “1000만 넘는 경기도민의 표를 포기할 수 없던 이 지사가 먼저 ‘집단자살 사회’를 예로 들며 전국민 재난 기본소득과 2차 경기도민 재난지원금의 포퓰리즘 포문을 열었다”고 했다. 이를 두고 “코로나 시국에 빗대 어느 가장의 모습으로 비유하면 병든 아이(자영업자)의 병원비(세금)를 꺼내들고 ‘아이 병수발을 드느라 우리 가족이 모두 힘들어 죽겠으니 이 돈으로 소고기나 사먹고 다 같이 죽자’라고 말하는 듯, 오히려 집단 자살 사회를 부추기는 무책임한 가장의 모습”이라고 했다.이어 “성급한 사면 발언으로 친문 지지자들에 혼쭐난 이낙연 대표는 극심한 지지율 하락에 정신이 번쩍 들어 뒤늦게 전선에 합류했다”며 “정 총리와 합심해 포퓰리즘을 천명하고 나섰다”고 했다. 그러면서 “밖에 나가 돈 벌 생각은 안 하고 병든 둘째의 병원비가 부족하니 첫째 아이(기업)의 대학 등록금을 미리 빼 써버리자는 무능력한 가장의 모습”이라고 했다. 조은산은 “우리 국민은 언제까지 산타의 공짜 선물을 기다리는 순진한 아이들로 남아 있어야 하는 건지. 결국 그 또한 부모의 지갑에서 나온 돈이라는 건 알지도 못한 채 말이다”라며 “국가 재정을 아껴 미래에 다가올 불의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마지막으로 그는 “우리는 어떤 지도자를 원하는 것인가 묻는다면 어떤 가장으로 살아가고 있는가가 답이 될 것”이라며 “다만 한 가지 다른 것이 있다면 모든 부모는 자식을 돈으로 매수하지 않지만 어느 지도자는 국민을 돈으로 매수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여권에서는 이 지사가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주자며 보편지급을 주장해왔다. 반면 이 대표는 선별 지급에 무게를 둬왔다. 이런 가운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원금 지급에 따른 재정건전성 악화를 우려하자 정 총리와 이 지사가 홍 부총리를 강하게 비판하는 등 선별·보편 지급을 두고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지난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1%를 기록했다. 외환위기를 겪은 1998년 이후 22년 만에 처음 역성장한 것이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0년 4·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경제성장률은 -1.0%로 집계됐다. 한은의 기존 전망치인 -1.1%를 상회했고, 지난해 세계 경제성장률 -4%대 관측에 비하면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분기별 성장률은 1분기(-1.3%)와 2분기(-3.2%) 연속 역성장을 나타냈다.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경기 회복세에 먹구름이 예상된 3분기와 4분기는 각 2.1%, 1.1% 반등했다.지난해 정부 재정이 역성장 충격을 방어했다. 정부소비는 5.0% 증가했다. 다만 코로나19 재유행 여파로 민간소비는 5.0% 감소했다. 각국의 셧다운(봉쇄조치) 강화 등으로 1분기 -1.4%, 2분기 -16.1%로 위축됐던 수출은 3분기 16%로 반등하면서 회복세를 되찾았다. 4분기에도 5.2% 늘었다. 한편 지난해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교역조건 악화 탓에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1.1%)보다 낮은 0.7%에 머물렀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절차 마감 시한인 25일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다. 윤호중 법사위원장은 이날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마치면서 “인사청문 요청안이 지난 6일 국회에 제출돼 오늘이 20일째 되는 날이지만 아직 경과보고서 채택과 관련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의 요청이 오는 대로 여야 간사와 협의해 경과보고서 채택 일정을 알리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국회에 박 후보자에 대한 청문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 인사청문회법상 국회가 시한 내 보고서를 송부하지 못하면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기간을 정해 재송부 요청을 할 수 있다. 여야가 합의에 끝내 실패하면 여당이 단독으로 청문보고서를 채택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박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들어 야당 동의 없이 임명된 27번째 장관급 인사가 된다.이날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재산신고 고의 축소 의혹 ▲사법고시생 폭행 의혹 ▲2018년 지방선거 공천헌금 등 관련 최측근들의 금품수수 사실 인지 의혹 ▲위장전입 의혹 ▲이용구 차관 택시기사 폭행 의혹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등이 다뤄졌다. 박 후보자는 마무리 발언에서 “국민이 바라는 법무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위원들의 지적 유념해 공존의 정의를 실현하고 민생에 힘이 되는 법무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누적 확진자가 1억 명을 넘어선 것으로 26일 집계됐다. 중국 우한에서 첫 환자가 보고된 2019년 12월 31일 기준으로 1년 1개월 만이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0분쯤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억 1만여 명이다. 지난해 세계은행(WB)이 추계한 지구촌 인구 76억 7350여 명을 기준으로 약 1.3%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는 셈이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해 11월 9일 5000만 명을 넘긴 뒤 15일 안팎의 간격을 두고 약 1000만 명씩 증가해왔다. 누적 사망자 수는 214만 4140여 명이다. 세계에서 감염자가 가장 많이 나온 나라는 미국이다. 월드오미터 집계 기준으로 2573만 400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가운데 42만 9000여 명이 숨졌다. 이어 ▲인도(확진자 1067만 7000여 명) ▲브라질(확진자 885만여 명) ▲러시아(확진 373만 8000여명) ▲영국(확진 366만 9000여 명) ▲프랑스(확진 305만 7000여 명) ▲스페인(확진 263만 3000여 명) 등의 순이다.한국은 확진자 7만 5500여 명으로 86위를 기록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사건이 알려진지 12시간 만에 “당 대표가 가해자란 사실은 당의 모든 것을 바닥에서부터 재점검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정의당 선임대변인 출신인 김 전 대표는 지난해 10월 심상정 전 대표에 이어 당을 맡아왔다. 심 의원은 2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슴 깊은 곳에서 통증이 밀려온다. 당 대표를 지냈던 사람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김 대표의 성추행 사건 소식을 접하고 망연자실하고 있을 당원들과 실망한 국민들께 면목 없고 송구스러울 따름”이라며 “스스로의 존엄을 회복하기 위해 다른 피해자들과의 연대를 위해 고통 속에서도 용기내준 장혜영 의원에 깊은 위로와 굳건한 연대의 뜻을 보낸다”고 했다.심 의원은 또 “중앙당기위원회가 원칙에 따른 엄중한 판단을 내리고 장 의원이 온전히 회복돼 당당한 의정활동을 펼칠 때까지 철저히 살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부터도 놓치고 있던 것이 없었는지 더 깊이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다. 가치와 원칙을 부여잡고 함께 몸부림해나가겠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정의당 배복주 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 대표가 15일 저녁 여의도에서 당 소속 장 의원과 당무상 면담 위해 식사 자리를 가졌다가 면담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성추행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당규에 따라 김 대표를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 역시 입장문을 내고 “식사 자리를 마치고 나와 차량을 대기하던 중 피해자가 원치 않고 동의도 없는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행함으로써 명백한 성추행의 가해를 저질렀다”며 “머리 숙여 피해자께 사과드린다. 당원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도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중국 맥도날드가 선보인 ‘고추기름 아이스크림’이 호평을 얻고 있다. 예상외로 ‘단맵짠’의 조화가 성공했다는 평이다. 25일(현지시각) 홍콩01 보도에 따르면 중국 맥도날드는 새로운 아이디어 제품을 선점하기 위해 ‘고추기름 선데이 아이스크림’을 내놓았다. 이는 정식 판매가 아닌 위챗을 통한 무료쿠폰을 내려받은 고객에 한해 25일 단 하루 동안 무료로 제공된다.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피기 위해 일회성으로 이벤트를 벌이는 것이다. 판매되기 전 누리꾼들의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대다수는 “최악이다”, “배탈나고 싶은 사람만 먹어라”, “사줘도 먹기 싫다”, “맛있는 아이스크림에 뭘 뿌린 거냐”, “이상한 음식 좀 그만 만들라”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하지만 첫선을 보인 고추기름 아이스크림은 나쁘지 않다는 평이 많다. 이날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고추기름 아이스크림 인증 사진과 함께 시식평이 다수 올라왔다.이들은 “오묘한 맛이다”, “처음에는 아이스크림의 단맛이 느껴지더니 마지막에는 고추기름의 매운맛이 입안에 감돈다”, “맵긴 한데 괜찮다. 추천한다” 등의 평을 남겼다. 다만 “매운 맛 때문에 배가 아픈 건 어쩔 수 없다”라는 이야기는 빠지지 않았다. 앞서 중국 맥도날드는 한 달에 한 번씩 신제품을 선보일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1일에는 스팸 오레오 버거를 출시했다. 기존의 패티를 없애고 스팸과 오레오를 넣어 ‘괴식’이라는 반응을 얻기도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비행기 좌석이 두 개나 필요할 만큼 뚱뚱했던 여성이 체중 감량한 후 늘씬한 몸매로 자신감을 찾았다. 그녀의 다이어트 전후 사진은 인스타그램에서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에 사는 카일라 라벤드(36)는 154kg의 몸무게에서 무려 90kg을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XXXL 사이즈에서 8사이즈(한국 기준 66·M)까지 살을 뺀 것이다. 그가 살을 빼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비행기 좌석에서 모욕감을 겪고 난 후다. 한 프로그램에서 카일라는 “좌석 두 개와 안전벨트 연장기 등이 필요했다. 끔찍한 비행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한 바 있다. 매번 다이어트 시도와 실패를 반복해온 그는 2018년 위절제술을 받으면서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유지하게 됐다. 수술을 통해 카일라는 위장의 80%를 제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식이요법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지난해 7월부터 카일라는 매일 단백질 90g과 탄수화물 11g, 설탕 5g, 많은 양의 물을 섭취하고 있다. 카일라는 “매일 이렇게 먹고 있다”면서 “정크푸드를 먹지 않고 탄수화물과 설탕을 거의 안 먹으면서 운동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비인형을 언급하며 “내가 바비가 되고싶은 것은 아니지만 바비는 나에게 항상 영감을 줬다”고도 덧붙였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래퍼 아이언(본명 정헌철·28)이 25일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화단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아이언을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아이언은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아이언은 앞서 지난해 12월 용산구 자택에서 10대 룸메이트에게 엎드린 자세를 취하게 한 뒤 야구방망이로 수십차례 내리치며 때린 혐의(특수상해)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이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이외에도 여자친구 폭행과 대마 흡연으로 징역형을 선고받기도 했다.한편 아이언은 지난 2014년 방영된 Mnet ‘쇼미더머니 시즌3’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주목받았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경북 포항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가구당 1명 이상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 같은 조치는 전국에서 포항이 처음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하는 추세지만 포항은 상주 열방센터와 목욕탕 관련 연쇄 감염 등이 증가했다”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긴급방역 대책을 발표했다.시는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모든 동 지역과 연일읍·흥해읍 1가구당 1명 이상 검사를 받도록 했다. 오천읍과 구룡포읍 주민은 지난달과 이달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이미 검사를 받아 이번 행정명령 대상에서 빠졌다.검사 대상은 북구 11만 가구, 남구 7만 가구 등 모두 18만 가구다. 시는 가구당 1명 이상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실제 검사를 받는 시민은 2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아울러 시는 일반·휴게음식점(카페 등), 죽도시장 상인, 온천 및 목욕탕 종사자와 정기 이용자, 이·미용업 종사자에게도 오는 31일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 시는 행정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과태료 10만 원을 매기고 검사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이 시장은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비상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는 점을 널리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20대 여성이 시내버스에서 하차하던 중 뒷문에 외투 소매가 끼어 사망한 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유족이 “안전이 보장된 대중교통을 원한다”면서 국민청원을 올렸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23일 ‘끌려가다 죽어버린 내 동생, 이제는 멈춰주세요’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청원은 25일 오후 2시30분 기준으로 2만 5000여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버스 문틈에 옷이 끼인 채 10m를 끌려가다가 뒷바퀴에 깔렸고, 깔린 동생은 응급처치도 못한 채 하얀 천에 덮였다”며 “한 번의 확인, 내린 후 3초의 기다림만 있었더라도 이런 억울하고 허망한 죽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이어 “동생 사망 기사를 확인하며 뒷문 끼임을 경험하거나 끼임을 당할 뻔한 댓글들과 비슷한 사건 기사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비슷한 버스 사고들을 나열했다. 청원인은 “모두가 롱패딩에 주목하며 위험성을 이야기했지만 손인지 손목인지 옷소매인지 의문인 상태로 제대로 된 확인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며 “이 말인즉슨, 롱패딩을 입지 않더라도 이런 사고는 언제든 또 일어날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그는 “노선이 빡빡해 배차 간격은 맞춰야 하니 (승·하차) 확인을 대충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승·하차 확인 교육 및 안전교육 강화, 적정 인원을 배치해 운전기사가 시간 압박을 받지 않을 수 있는 안전한 근무환경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사고를 막기 위해 ▲버스기사의 정기적인 안전교육의 강화 ▲승하차 센서 개선 ▲승하차 시 타고 내릴 수 있는 안전한 시간 확보 ▲운전 기사의 안전한 근무환경 ▲버스 사고의 처벌 강화 등을 촉구했다.앞서 이 사고는 지난 19일 오후 8시 30분쯤 경기 파주시 법원읍의 한 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숨진 여성의 옷 소매가 버스 출입문에 끼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경찰은 버스 운전기사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한 치킨 프랜차이즈에서 사이드 메뉴로 제공하는 콘샐러드를 두고 고객이 업주에 아쉬움을 토로한 가운데 업주의 대응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25일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치킨 콘샐러드 서비스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배달 애플리케이션 리뷰를 캡처한 게시글이 올라왔다.문제는 치킨을 주문한 고객이 서비스에 불만을 담은 리뷰를 작성하면서 알려졌다. 이 고객은 “항상 들어있던 콘샐러드가 들어있지 않아 음식 받고 어리둥절해 전화를 걸었다”고 했다.이어 “어제 재료가 다 떨어져서 오늘 준비 못했다고 죄송하단다. 어제 재료가 떨어진 거랑 오늘 준비 못 한 거랑 무슨 상관이냐”며 “준비가 안 되어 못 넣으면 미리 전화해 설명을 해줬으면 이해라도 갈텐데”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고객의 리뷰에 업주는 발끈한 모양새다. 사장은 답글을 통해 “콘샐러드 없다고 전화한 고객은 처음이다”며 “모든 사이드는 의무가 아닌 서비스”라고 했다.그러면서 “어제 준비할 게 많아서 콘샐러드 준비가 좀 늦었다. 콘샐러드 하나 때문에 남성이 악플을 달아 실망이다”며 “다음에 좀 넉넉히 보내드려도 되는 문제 아니냐”고 했다.사장은 또 “콜라 나가는 것, 당연히 의무 아니고 서비스다. 안 드려도 된다”며 “모든 걸 당연하다 생각하지 마라. 마진률 낮추고 서비스로 드리는 것이다. 고객들도 생각을 많이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게시물을 두고 각 커뮤니티에서는 “사장의 대응 방식이 잘못됐다”는 비판이 우세하다. 다수는 “안 줄 수는 있는데 매번 주다가 안 줄 때는 미리 얘기 해줘야지”, “구성은 지점마다 다르긴 하지만 점주 대응이 공격적” 등을 지적했다.다만 일부는 “주다 뺏으니 기분이 나쁘더라도 그게 가게 잘못은 아니지 않느냐. 바쁘면 알리지 못할 수도 있지. 리뷰를 저렇게 쓰니까 당연히 사장이 화가 날 법하다”고 사장을 동정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배우 송유정이 사망했다. 향년 26세.소속사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는 25일 다수의 매체에 “송유정이 지난 23일 갑작스럽게 사망했다”고 전했다. 화장품 모델로 발탁돼 데뷔한 송유정은 지난 2013년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를 통해 연기에 발을 들였다. 이후 MBC ‘소원을 말해봐’, KBS2 ‘학교 2017’, 웹드라마 ‘너의 이름에게’ 등에 출연한 바 있다.최근에는 메이크업 브랜드 모델로 발탁돼 화보 등이 공개되기도 했다.한편 故송유정의 빈소는 서울의료원 강남분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25일 오후 1시 30분에 진행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정의당 김종철 대표가 25일 같은 당 의원을 성추행해 사퇴한 가운데 ‘알페스’(RPS·Real Person Slash)와 관련한 그의 최근 발언이 이번 사건과 맞물려 비난이 더욱 거세게 일었다. 알페스는 남성 아이돌 등 남성 연예인을 주인공으로 성적 묘사를 하는 창작물 등을 뜻한다. 일부 알페스가 미성년을 지나치게 성적 대상화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수사가 본격화됐다.이날 정의당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지난 15일 당 소속 장혜영 의원과 당무상 면담을 위해 식사 자리를 가졌다가 면담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성추행을 했다. 배복주 당 부대표는 “수차례에 걸친 피해자와 가해자 면담을 통해 조사를 진행했고, 가해자인 김 전 대표 또한 모든 사실에 대해 인정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불과 닷새 전 김 전 대표의 발언이 커뮤니티 게시판과 SNS를 중심으로 회자되고 있다. 그는 지난 20일 정의당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알페스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여성 혐오나 성폭력에 반대되는 것을 극복하기 위한 알리바이처럼 되선 안 된다”고 비판적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그러면서 “알페스에서 그렇게 나타난다 하더라도 사회의 성적 권력 구성은 압도적으로 여성에게 불리하게 조성돼 있는 것이 사실이고, 폭력 피해자의 압도적 다수는 여성이기 때문에 성폭력으로 여성이 고통받고 있는 현실을 무마하기 위한 것으로 쓰여선 안 된다”고도 강조했다.김 전 대표는 지난 15일 성추행을 저지른 후 5일 만에 간담회를 통해 “성폭력으로 여성이 고통받고 있는 현실”, “여성 혐오나 성폭력에 반대되는 것을 극복하기 위한 알리바이” 등을 언급한 것이다. 현재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양심에 안 찔리나? 성추행하고 나서 저 발언을 했네”, “성범죄자라서 알페스 옹호했던거냐”, “알페스 관련 여혐하지 말라고 엉뚱한 소리하더니” 등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다.한편 김 전 대표는 성추행 사건과 관련 입장문을 통해 “피해자께 사과드리고, 당원 여러분과 국민들께도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정세균 국무총리가 25일 대전의 한 대안학교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 “제2의 신천지 혹은 BTJ열방센터 사태로 비화되지 않도록 속도감 있는 대처로 초동단계에서 확실하게 제압해야 된다”고 했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대전에서 12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이 상황을 엄중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하는 판단”이라고 운을 뗐다.이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 국면으로 접근해가는 상황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해 안타깝다”며 “더욱 걱정스러운 점은 이 기숙형 대안학교가 전국적 네트워크를 가지고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우려했다.정 총리는 방대본에 역학조사 역량을 최대한 투입해서 빠른 시간내에 방역망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중수본에는 문화체육부·교육부, 각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력해 전국의 대안학교를 하나로 보고 방역조치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이번 기회에 유사한 대안학교, 기술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과 필요한 방역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하라”며 “대규모 환자 발생 상황을 고려해서 충청 권역에 의료대응체계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고 필요하다면 인근 권역에서 도움을 주도록 중수본이 적극 나서길 바란다”고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전국적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진원지가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선 신속하게 정부를 수집하라”며 “협조하지 않을 경우 법에 따라서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펼쳐달라”고 덧붙였다.앞서 대전에 위치한 IEM국제학교와 관련 1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 당국은 학생 122명과 교직원 37명 등 159명 가운데 확진자가 120명이 넘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에 대해 기숙학교가 방역수칙을 위반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에 나섰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8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오는 4월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에서는 국민의힘이, 부·울·경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했다.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성인남녀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는 전주보다 5.1%포인트 오른 43.0%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해 11월 4주차(43.8%) 이후 줄곧 30%대(37.4%→36.7%→39.5%→36.7%→36.6%→35.5%→37.9%)를 기록해온 바 있다. 부정평가는 4.4%포인트 하락한 53.2%다. ‘모름·무응답’은 3.7%로 0.7%포인트 감소했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긍정 58.8%→70.0%, 부정 25.8%)와 ▲부산·울산·경남(30.9%→42.1%, 부정 54.3%)에서 각각 11.2%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인천·경기(6.0%p↑, 40.2%→46.2%, 부정 51.5%) ▲서울(5.0%p↑, 32.7%→37.7%, 부정 57.2%) 등에서 오른 반면 ▲대전·세종·충청(5.0%p↓, 41.1%→36.1%, 부정 59.0%)에서는 하락했다.연령대별로 △30대(11.2%p↑, 37.1%→48.3%, 부정 48.3%) △50대(10.8%p↑, 35.8%→46.6% 부정 52.0%) △70대 이상(8.7%p↑, 25.7%→34.4%, 부정 59.9%) 등 다양한 연령층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20대(5.9%p↓, 40.2%→34.3%, 부정 58.8%)에서는 하락했다.리얼미터 측은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각종 악재에 정면 돌파하려는 모습이 반등 요인으로 꼽히고 이 상승세가 유지됐다”고 분석했다.국민의힘, 서울은 앞서고…부·울·경 폭락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1.9%포인트 오른 32.8%를 기록하며 국민의힘(28.6%)을 8주만에 제쳤다. 연령대별로 △70대 이상(4.1%포인트↑) △60대(3.5%포인트↑) △50대(3.9%포인트↑) 등 고령층에서의 지지가 상승한 탓으로 보인다. 하지만 20대 지지는 2.6%포인트 떨어졌다.국민의힘은 3.3%포인트 떨어진 28.6%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단일화 논의가 부진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고 리얼미터는 해석했다.오는 4월 7일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에서는 민주당이 0.9%포인트 오른 27.2%, 국민의힘은 3.6%포인트 떨어진 31.4%를 각각 기록했다.부산·울산·경남에서는 민주당이 5.2%포인트 오른 31.3%다. 반면 국민의힘은 11.4%포인트 폭락하면서 23.7%를 기록, 민주당에 역전 당했다.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중학교에 재학 중인 10대 남학생들이 경전철과 지하철 1호선 등에서 노인들을 폭행하고 욕설한 영상이 유포된 가운데 가해 학생들의 조사가 끝났다. 피해자 중 한 할머니는 학생들의 처벌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의정부경찰서 측은 동아닷컴에 “오늘 오후에 가해 학생들을 불러 조사를 마쳤다”라면서 “두 영상 속 가해자들은 각각 다른 학교 학생들로, 이들 모두 가해 사실을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영상에 나온 여성 피해자는 학생들의 처벌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도 했다.앞서 이날 블로그와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는 ‘의정부 07년생 중학생 노인 폭행’ ‘의정부 경전철 노인 폭행 동영상’ 등의 제목으로 남학생들이 남녀 노인에게 각각 심한 욕설과 함께 폭행을 저지른 내용의 영상이 퍼졌다. 이는 2개의 상황이 합쳐진 영상이다. 우선 첫 번째 게시물은 경전철에서 촬영된 것으로 영상 속 고성을 지르는 할머니와 욕설을 내뱉는 학생의 모습이 담겼다. 학생은 이내 할머니의 목을 조르더니 바닥에 넘어뜨렸다. 또다른 영상은 1호선에서 촬영됐다. 노약자석에 일부 마스크를 하지 않은 중학생이 앉아있자 한 할아버지가 다가가 훈계했다. 그러자 가운데 앉아있던 학생이 벌떡 일어나 어깨로 할아버지의 몸을 치면서 반대편으로 갔다. 할아버지가 불쾌감을 표하자, 남학생은 “노인네” “고의 아니라고” “술 먹었으면 그냥 집에 가서 쳐자라” 등의 막말을 내뱉었다. 격분한 할아버지가 욕설을 하자 남학생들은 조롱하는 듯한 말투로 욕설을 받아쳤다. 그러면서 “민폐다 개XX”, “때려봐 쳐봐” 등 심한 말을 멈추지 않았다. 할아버지가 “미안하다”고 상황을 일단락 지으려고 했지만 아이들은 멈추지 않았다. 외투를 벗고 싸울 기세로 일어나더니 때려보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할아버지가 내릴 때까지 남학생들은 계속 욕설을 했다. 당시 객실에는 빈자리가 거의 없을 만큼 승객들이 있었지만, 아이들을 말리는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논란이 거세지자 의정부경찰서는 이날 영상에 등장하는 학생들의 신원을 파악했다. 다만 가해 학생들은 현재 만 13세로 촉법소년이라 형사처벌은 불가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의정부경찰서 관계자는 “형사처벌 대상이 아닐 뿐 보호처분은 가능하다”고 했다. 한편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날 ‘노인 공격한 07년생을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가해 학생들을 엄벌해 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16개월 된 아이가 양부모의 학대로 사망한 이른바 ‘정인이 사건’을 두고 사회적 공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 시민이 남긴 편지가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22일 ‘정인이 묘에 어느 할머니가 남긴 편지’라는 제목으로 게시글이 올라왔다. “아가야 할머니가 미안해”라는 말로 시작된 시(詩) 형식의 글에는 “한 번도 소리내어 울어보지 못 했을 공포 속에 췌장이 터지고 뼈가 부숴지도록 아가야 어찌 견뎠느냐”고 했다.이어 “미안하구나, 푸른하늘 한조각 도려내어 내 손녀 설빔 한 벌 지어줄게. 구름 한 줌 퍼다가 모자도 만들고, 정인이 눈을 닮은 초승달 꽃신 만들어 새벽별 따다가 호롱불 밝혀주리니 손 시려 발 시려 온 몸이 얼었구나”라는 문장을 담았다.그러면서 “할머니 품에 언 몸 녹으면 따뜻한 죽 한 그릇 먹고 가거라. 걸어서 저 별까지 가려면 밤새 지은 할머니 천사 옷 입고 가야지. 천사들이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제 ‘정인이 왔어요’라고 큰 소리로 외치거라. 부숴진 몸 몰라 볼 수 있으니. 또박또박 정인이라고. 아가야 널 보낸 이 할머니는 눈물에 밥을 말았다”고 글을 맺었다. 이 시민은 편지 말미에 ‘지난 17일 과천에서 할머니가’라고 덧붙였다.편지를 본 누리꾼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대다수는 “일하다 말고 북받친 감정을 억누르기가 힘들다”, “예쁜 미소가 떠올라서 또 눈물이 나네”, “오래도록 두고두고 봐도 슬플 시”, “정인이가 이 시로 많은 위로를 받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앞서 정인 양은 생후 7개월 무렵이던 지난해 1월 양부모에 입양됐다. 이후 271일 만인 지난해 10월 13일 세상을 떠나기 전 총 3차례의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있었지만 별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한편 해당 사건을 공론화하는 데 힘을 보탠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오는 23일 ‘정인이 사건’ 관련 후속을 준비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트로트가수 송가인이 자신을 둘러싸고 항간에 떠돈 ‘명품관만 드나든다’는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송가인은 최근 매거진 페이퍼와 인터뷰에서 “내 건 사지도 않으면서 백화점을 날이면 날마다 갔더니 ‘돈 벌더니 명품관만 드나든다’는 소문이 돌더라”며 “오해랑 소문이 돌아도 진실이 아니니까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했다.그는 백화점에 자주 간 이유에 대해 “우리 오빠들 만나 고생하는 올케들에게 좋은 가방을 선물해 드렸다”며 “가족에 쓰는 돈은 하나도 안 아깝고 오히려 기쁨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송가인은 그러면서 “무명 생활할 때 ‘내가 잘되면 오빠들도 도와주고, 부모님 호강 시켜 드리고, 어머니 음반 발매해드리겠다’고 늘 말했었다”며 “‘미스트롯’ 우승 상금도 부모님께 바로 드렸고, 첫 정산 금액으로 오빠들 집 대출금을 상환해줬다”고 했다. 그는 무형문화재 활동에 관한 음반을 발매하고 싶어하던 어머니의 바람을 이뤄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송가인은 앞서 지난 2019년 TV조선 ‘미스트롯’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방송과 라디오 등에서 다양하게 활동 중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