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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작가 기안84(본명 김희민·37)가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여성우대 정책으로 인한 젠더 갈등 등을 꼬집었다. 지난 11일 공개된 네이버 웹툰 ‘복학왕’ 343화에서 우기명은 자신의 신부 봉지은과 친구 김두치가 오래된 연인임을 밝히자 분노했다. 봉지은과 김두치는 “살림이라는 개념도 우리한테는 의미 없다” “수많은 갈등은 이제 없다” “너무 많은 갈등, 너무 비싼 집값, 끝도 없는 갈등” “코인뿐인 희망” 등 사회적 문제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 몸에서 살아가는 남녀를 표현한 뒤 “우리는 이미 하나다. 인류가 살아남는 방법은 자웅동체(雌雄同體)화뿐”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외부 기관에 의뢰해 4·7 재보궐선거 참패 원인을 분석한 결과, 부동산 문제와 젠더 갈등 등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치솟은 부동산 가격에 젊은 세대에서 ‘코인(가상화폐)’을 마지막 사다리로 여기고 있는 상황이다. 기안84는 지난주 공개한 웹툰에서도 “집도 없으면서 결혼하려고 하냐” “집 사라면 평생 노예처럼 일만 해야 한다” “몇 년 사이 서로 사랑해야 할 사이(남녀)가 죽일 듯 싸우는 일이 벌어졌다” 등 부동산과 젠더 갈등 등을 비판한 바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친문으로 꼽히는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3일 인사청문회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우리나라에 불교·기독교 장관이 있다면 예수도 부처도 낙마할 것”이라고 했다.강 최고위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인사청문회 제도가 흠결만을 부각시키고 망신 주는 식으로 악용되고 있고, 정쟁의 장으로 변질됐다”면서 이같이 전했다.그는 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 질의응답에서 인사청문회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을 언급하면서 “부처를 이끌 수 있는 좋은 사람을 삼고초려해서 모셔도 이분들의 능력이 제대로 발휘되지도 못하고 국민들에 상처만 입는다”고 했다. 강 최고위원은 전날 민주당 초선의원들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준영 해양수산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가운데 최소 1명은 낙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낸 것을 두고 “결격사유를 들어서 주장을 했어야 하는데 보수 언론과 야당이 안 된다고 하니까 1명 정도는 탈락시켜야 한다는 접근이 있는 것 같더라. 옳지 못하다”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강 최고위원은 장관 임명 여부 결정과 관련 이르면 이날 처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내일 간담회 자리가 이 문제로 대서특필 되는 게 좋겠냐”며 “코로나와 백신, 부동산 투기 억제 등 정부 현안들 중심으로 논의되는 자리가 돼야 되지 않겠냐”고 설명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특별연설에서 “야당이 반대한다 해서 검증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세 후보자를 두둔한 바 있다. 이튿날인 11일에는 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오는 14일까지 재송부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임명 강행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방송인 박수홍의 친형인 박진홍 메디아붐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박수홍 측이 제기한 횡령 의혹에 동의하지 못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박수홍 측은 “법정에서 진실을 가릴 것”이라고 전했다.박 대표는 지난 12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박)수홍이가 30년 전 일 없는 형을 데리고 와서 일을 시켰다는데 아니다. 난 수홍이만의 매니저가 아니었고, 26살부터 매니지먼트 일을 배워 28살에 회사도 차렸다”며 “수홍이는 자기가 해준 것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형제간의 갈등의 계기를 두고 “지난해 1월 설날부터가 본격 시작이었다.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온다고 했는데 사정상 만나지 못했다”며 “만남 불발 후 지난해 4월 수홍이가 종신보험 등을 가지고 문제를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박수홍이 자신의 명의로 된 재산이 하나도 없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선 “황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본인 명의 아파트 3채에 마곡동에 상가도 있다”며 “상가 8개는 반반씩 투자해 설립한 것”이라고 했다.박 대표는 지난해 6월 24일 이후 박수홍을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망치까지 들고 수홍이 집가서 문 두들겼다. 수홍이가 부모님과 형제들을 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랑 얘기하고 만나고 싶었으면 집으로 찾아오면 되지 않냐. 작년 6월 이후 한 번도 연락 안하다가 갑자기 언론 통해 이야기를 한 것”이라며 “본인이 형(대표)을 자르고서는 안 나타난다고 하는 건 무슨 경우냐”고 황당해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여전히 동생으로서 박수홍을 사랑한다”면서도 “횡령부분에 있어서는 동의 못한다.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진실을 가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의 인터뷰가 전해지자 박수홍의 법률대리인은 같은날 입장문을 통해 “대다수 의혹과 혐의를 부인했는데 이에 대해 어떤 반박을 내놔도 진흙탕 싸움 밖에 되지 않는다”며 “언론 플레이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법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라고 밝혔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11일부터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를 시작한 가운데, 첫날부터 사은품 획득에 성공한 고객들의 인증이 이어졌다. 이날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아침부터 뛰어가서 받아왔다” “어차피 받을 물건, 빨리 데려왔다” 등 사은품인 쿨러 혹은 랜턴을 받았다는 고객들의 후기가 눈에 띄었다. 사은품은 미션음료 3잔을 포함해 총 17잔의 제조 음료를 구매하면 얻을 수 있다. 대부분의 고객이 17잔의 음료를 한꺼번에 구입하는 방식으로 첫날 사은품을 받은 것이다.일부 맘카페 등에서는 전날부터 “큰 텀블러가 없는데 에스프레소 14잔을 어디에 받을지 모르겠다” “내일 스벅에 여러 개의 텀블러를 가지고 가야겠다”라는 예고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오전에 받았다는 쿨러 사진을 올리면서 “행사 시작 1시간 30분 만에 득템했다. 예쁘고 크기도 무난하다. 텀블러 가지고 있는 것에 다 채워왔다. 다음에는 랜턴 도전”이라고 올렸다. 이와 함께 음료 구매에 7만5000원이 들었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평소보다 긴 대기, 음료 포기한 고객도”이처럼 이른 아침부터 사은품을 받기 위해 사람이 몰리면서 일부 매장은 평소보다 주문량이 월등히 많아졌던 것으로 보인다.한 누리꾼은 “이게 무슨 일이냐”면서 ‘76번째 메뉴로 준비 중’이라는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앱) 문구를 캡처해 올렸다. 또다른 누리꾼은 “커피 주문하러 동네 스벅 왔는데 이 시간대 사이렌오더(앱 주문)하면 많아봐야 5~6번째인데 오늘은 30번째”라며 “또 대란 시작이냐”고 했다. 이같은 글에 “저는 56번째라서 취소하고 왔다”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음료 안 마셔도…사은품 구매 가능”스타벅스 여름 이벤트 대란이 본격적으로 심화된 것은 지난해 5월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인근 스타벅스 지점에서 한 고객이 총 300잔의 음료를 주문한 뒤 레디백 17개와 음료 1잔만 받아가면서다. 결국 스타벅스는 올해부터 이벤트 기간에 매장 오프라인 주문의 경우, 1인 1회 최대 20잔까지 제조음료 주문이 가능하도록 변경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은품 또한 예약제로 진행한다. 물론 여전히 수십잔의 음료를 구매하는 고객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 누리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34잔 클리어”라는 글과 함께 2개의 사은품을 받았다고 인증했다.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 쿨러 3개를 쌓아놓고 사진을 촬영한 고객도 있다. 한편 신세계는 SSG닷컴 전용으로 만든 스타벅스 프리퀀시 사은품을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SSG닷컴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이는 ‘대란’을 막기 위한 또다른 대응책으로 보인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트로트 가수 임영웅(30)의 실내 흡연 모습이 포착돼 비판이 일은 가운데, 관할구청인 서울 마포구청은 임영웅에 대한 과태료 부과를 확정했다.마포구청 관계자는 11일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임영웅의 실내 흡연과 관련 “(과태료를 부과한 것이) 맞다”고 확인해줬다. 이달 초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임영웅이 건물 내부에서 담패를 피우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이 퍼졌다. 이는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DMC디지털큐브에서 진행된 TV조선 예능 ‘뽕숭아학당’ 촬영 대기 현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한 누리꾼은 마포구청에 해당 사안을 신고했다며 온라인에 인증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실내 흡연은 국민건강증진법 위반으로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 논란이 거세지자 임영웅은 지난 5일 자신의 팬카페에 “큰 상처와 실망감을 드리게 됐다. 책임감을 가지고 모든 순간 임했어야 했는데 제가 부족했던 것 같다”고 올렸다.소속사 측은 “깊이 사과드린다”면서도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액상이라서 담배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홍대 이작가’로 활동 중인 이규원 작가가 배우 구혜선의 미술 작품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지난 6일 방송된 팟빵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한 이 작가는 ‘솔비와 구혜선 중 (미술계에서) 누가 더 인정받지 못 하냐’는 질문에 “구혜선은 말할 가치가 사실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예술적 재능이 있는 것 같긴 하지만 미술은 즐겼으면 좋겠다”면서 “백화점에 전시할 수준도 안 된다. 취미 미술 수준이다. 홍대 앞 취미 미술 학원생 수준”이라고 혹평했다. 다만 솔비에 대해선 “2020년까지는 대략 미대 가고싶은 중·고등생 수준이었지만, 2021년 3월 개인전 사진을 보니 이제는 전시해도 될 수준으로 올라왔다. 비주얼적으로 완성도가 좋아졌다”고 호평했다.구혜선은 이 작가의 비판을 겨냥한 듯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술은 판단 기준을 가지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기에 객관적일 수 없다”며 “예술은 대단한 것이 아닌 우리가 이 시간과 공간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방식”이라고 올렸다.그러면서 “노인이 주름을 만지는 것도, 어린아이들의 순진한 크레파스 낙서도 액자에 담아 전시함으로 예술이 될 수 있다. 모두 예술가가 될 수 있으니 타인의 평가를 두려워말길”이라고 했다. 한편 이 작가는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한 뒤 영국 골드스미스 대학 석사과정을 밟고 홍익대 회화과 박사를 수료했다. 이후 국내·외에서 다수의 개인·그룹전을 진행한 바 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이상민 의원은 11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와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임명에 반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당 지도부의 분명한 입장을 촉구했다.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최소한 임혜숙 박준영 후보자는 민심에 크게 못 미치고, 따라서 장관 임명을 해서는 안 된다”고 올렸다. 이 의원은 이어 “송영길 대표, 윤호중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에 두 분의 장관 임명 반대를 분명하게 표명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머뭇거리거나 지체해서는 안 되고 최대한 분명하고 단호하게 밝혀야 한다”며 “청와대에 미룰 일도 아니다. 그것이 민심”이라고 했다.끝으로 “더 이상의 논란은 소모적이고 백해무익하다”며 “문 대통령과 두 대표는 조속히 이에 합당한 조치를 행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임 후보자는 아파트 다운계약 의혹, 가족 동반 출장, 남편과 관련한 논문 표절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박 후보자의 경우에는 아내의 도자기 밀수 의혹 등이 문제가 되고 있다.이에 국민의힘은 논평 등을 통해 장관 후보자들을 두고 “비위 의혹이 넘쳐나는 후보자”라며 “청와대의 인사 참사”라고 날을 세웠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전날 진행한 취임 4주년 질의응답에서 “야당에서 반대한다고 해서 저는 검증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후보자들을 발탁한 이유 등을 자세히 설명한 바 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후 급성심근염 진단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던 경북 상주시 50대 공무원이 숨졌다. 11일 상주시 등에 따르면 보건소 여직원 A 씨(52)는 AZ백신 접종 60일 만인 전날 오후 병원 중환자실에서 숨을 거뒀다.앞서 지난 3월 10일 AZ백신을 맞은 A 씨는 한 달 뒤 호흡곤란과 가슴 통증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대학병원 검사 결과, 그는 급성심근염 진단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A 씨는 평소 심장 질환이 없었고, 백신을 맞기 전 건강검진에서도 특이소견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청은 A 씨의 사망과 백신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다른 원인에 의한 발병 가능성이 더 높아보인다’는 의견을 내놨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이탈리아에서 20대 여성이 의료진의 실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6회분을 한 번에 맞는 일이 벌어졌다. 10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에 위치한 노아 병원에서 인턴으로 일하는 여성 A 씨(23)는 지난 9일 간호사의 실수로 화이자 백신 1병(총 6회분)을 모두 맞았다. 병원 측은 상황을 인지한 후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A 씨를 만 하루 동안 입원 시켜 특별 관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그는 별다른 이상 반응을 보이지 않아 이튿날 퇴원 절차를 밟았다. 병원 측 대변인 지아넬리는 “내부 조사가 시작됐다. 간호사가 투여 직후 다섯 개의 빈 주사기를 보자마자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다고 진술한 상태”라면서 “고의가 아닌 의료진 실수로 판단된다”고 전했다.이탈리아 정부는 지난 4월 초 의료진과 환자,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의료진에 대해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A 씨도 심리학 병동에서 일하고 있던 탓에 또래보다 먼저 백신을 맞게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코로나19 발생 초기, 유럽에서 가장 높은 감염률을 보이던 이탈리아는 최근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다. 9일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는 8289명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인과성 근거가 불충분한 중증 이상반응이 나타난 환자에 대해 의료비를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발생했으나 인과성 근거가 불충분해 보상에서 제외된 중증 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오는 17일부터 한시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이후 중환자실에 입원하거나 이에 준하는 질병이 발생했으나, 피해조사반 또는 피해보상전문위원회 검토 결과 인과성 인정을 위한 근거자료가 불충분한 피해 보상 제외 환자이다. 다만 ‘백신보다 다른 이유에 의한 경우’ 혹은 ‘명백히 인과성이 없는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범위는 백신 접종 후 발생한 중증 질환 치료에 사용된 진료비다. 기존 기저질환으로 인한 치료비나 간병비, 장제비는 포함되지 않는다. 접종자 본인 또는 보호자가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관련 서류와 함께 의료비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정 단장은 “사업 시행일인 17일 이전 접종자에 대해서도 소급해 적용할 예정”이라며 “이외에도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를 위해 예방접종 국가보상제도 신청기준을 기존 본인부담금 30만 원 이상에서 전액으로 확대 적용한다”고도 덧붙였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60대 택시기사를 무자비하게 폭행한 20대 승객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피해를 입은 택시기사가 현재까지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보배드림에는 지난 9일 ‘아직도 혼수상태인 택시기사 조카의 요청’이라는 제목으로 게시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폭행당한 택시기사의 조카라고 밝힌 한 남성 “고모부가 아직 중환자실에 계신다”고 알렸다.이어 “가족조차 면회가 안 된다더라. 어버이날에 홀로 누워계신 고모부와 사촌형들이 정말 안타깝다. 국민청원 한 번씩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관악경찰서에 따르면 20대 승객 A 씨는 지난 5일 오후 10시경 택시기사로부터 “마스크를 쓰지 않을거면 내려달라”는 취지의 요구를 받자 도로 위에 기사를 넘어뜨리고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 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고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상해 및 공부집행방해 등 혐의)을 발부했다. 한편 택시기사 폭행 사건과 관련한 청와대 국민청원은 10일 오후 4시 30분까지 15만여 명이 동의한 상태다. 청와대의 공식 답변을 받기 위해서는 청원 마감일까지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경기 평택항에서 철제 컨테이너 날개에 깔려 사망한 고(故) 이선호 씨(23)의 아버지가 “(직원들은) 무거운 철판에 깔려서 숨이 끊어져 가고 머리에서 피가 철철 흐르는 (아들의) 죽어가는 모습을 윗선에다가 현장 중계하듯이 보고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10일 오전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이 씨의 아버지 이재훈 씨가 출연해 지난달 22일 발생한 아들의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전했다. 사고 발생 2주가 지난 이날까지 장례를 치르지 못했다는 이 씨의 아버지는 “아이가 이렇게 되기까지 직접적 원인을 제공한 사람이 분명 있다”며 “두 사람 중에 한 명은 용서를 구했다. 하지만 한 사람은 지시를 내린 적이 없다면서 발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고 전에 일어났던 상황에 대해 “전화가 걸려와 인력 1명만 장비를 가지고 보내달라더라. 외국인 근로자가 정(끝이 뾰족한 장비)을 이해 못할 것 같아 눈앞에 있는 아들에게 내용을 전달하라고 같이 보냈다”고 했다.이어 “나도 8년간 일하면서 컨테이너 해체작업에 투입된 적이 없는데”라며 아들이 보조처럼 처음 투입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씨는 “안전핀이 제거된 상태에서 (아들이) 철수하려는데 쓰레기를 주우라고 지시했다더라”고 설명했다.고인이 된 이 씨는 쓰레기를 줍던 중 맞은편에서 지게차가 컨테이너 날개를 접었는데, 그 반동으로 이 씨가 있던 쪽 컨테이너 날개까지 접히면서 무게 300kg 가량의 철제 날개에 깔려 사망했다. 아버지는 사고 직후 119 신고도, 가족인 자신에게 연락이 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라는 책임자가 무전기로 윗선에게 보고해 대리가 현장으로 달려왔다. 그럼 먼저 119에 신고해야 하는데 신고도 않고 또다른 윗선에 전화했다”면서 “여기서 인간의 극과 극이 나온다. 같이 투입된 외국인 근로자는 병원차를 부르라며 철판을 들려고 하다가 허리를 다쳤다”고 말했다. 이 씨 아버지는 사측이 ‘쓰레기를 주우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사건의 본질은 안전요원을 투입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인건비를 줄이고 이윤을 더 남기겠다는 욕심 때문에 벌어진 사고”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더이상의 산재사망사고가 마지막이 되기를 희망한다. 두 번 다시는 이런 희생자가 안 나오게끔 전부 다 잘해야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국민의힘은 10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 대해 “실정(失政)에 대한 반성 없이 독선과 아집을 지속하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비판했다.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국민들은 문 대통령이 남은 1년이라도 국정 기조 대전환의 의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는데 실망감을 감출 수 없는 연설이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어 “오늘 연설은 대통령의 현실 인식부터 국민이 체감하는 수준과 다르다면 국정 기조의 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고 했다.전 대변인은 야당이 부적격 판정을 내린 장관 후보자들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야당에서 반대한다고 해서 검증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답한 것을 두고는 “결국 결과나 야당 의견과는 관계없이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의지 표현”이라고 말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도 이날 구두 논평에서 “국민과 같은 하늘 아래 산다는 것이 의심스러울 정도의 인식 차이를 보여줬다”고 평했다. 배 대변인은 “대통령이 자랑한 거시 경제지표와 조선 및 반도체 산업의 활약은 민간에서 해낸 것”이라며 “정부와 관련 없는 성과에 숟가락이 얹어지니 면구스러울 따름”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무안주기’라고 말한 문 대통령의 지적에 “야당일 때 청문회 후보자들에게 왜 목소리를 높였는지, 왜 지금까지 개선 노력을 안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아울러 “부적격한 장관 후보자 3인에 대한 지명철회를 하지 않는다면 국민적인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를 두고 “법무부 차관을 했다는 이유로 정치적 중립성을 의심하는 것은 납득이 안 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취임4주년 특별연설을 마친 후 질의응답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정치적 중립성을 우려하는 시각이 있다는 이야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해 임명됐을 뿐, (정치적 중립 의심은) 과도한 생각”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이어 “어느 자리든 현 정부에서 임명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누가 가장 일을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한 관점에서 발탁한다”며 “인간적 친소 관계나 정치적 성향 등을 가리지 않는다”고 했다.그러면서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해 “정치적 중립을 지키면서 엄정하게 수사를 잘할 것이다. 이제 검찰은 청와대 권력을 겁내지 않는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아울러 검찰개혁에 대해선 “우리 정부에서 드디어 중대한 개혁을 이뤘다고 생각한다”며 “완결된 것은 아니나 중요한 가닥은 잡았다. 잡힌 방향을 안착시켜 나가면서 더 완전한 개혁으로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4주년인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백신 접종 등을 통한 일상 회복과 완전한 경제 회복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국민 특별연설을 진행해 지난 4년을 돌아보고 남은 임기 국정운영 계획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남은 1년이 지난 4년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느낀다”며 “국민들은 평범한 일상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고, 위기 극복을 넘어 위기 속에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 정부의 남은 과제”라고 운을 뗐다.문 대통령은 우선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며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면서 집단 면역으로 다가가고 있다. 코로나를 종식시키지 못해도 덜 위험한 질병으로 만들고 일상을 회복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이 다소 늦었다는 사실에 아쉬움을 표했다. 다만 “백신 개발국도 아니고 대규모 선 투자를 할 수도 없던 우리 형편에 백신 도입과 계획을 치밀하게 세우고 차질없이 접종하고 있는 것은 정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백신 확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국민 두 배 분량의 백신을 확보했다”며 “내년에 필요한 물량까지 고려해 추가 물량 확보에 노력을 계속해 나가고, 접종 속도도 높여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국산 백신 개발에 총력 지원하고, 동시에 세계 2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가 되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도 덧붙였다. “우리 경제, 11년 만에 4% 이상 성장률 달성할 것”문 대통령은 경제와 일자리 회복과 관련해선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모든 경제 지표가 견고한 회복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며 “소비가 살아나고, 경제 심리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호전됐다”고 했다.이어 “더 빠르고 더 강한 경제 반등을 이루겠다. 올해 우리 경제가 11년 만에 4%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하도록 역량을 총동원하고 민간의 활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완전한 경제 회복’에 이르는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 회복”이라며 “양질의 민간 일자리 창출에 주안점을 두겠다. 디지털, 그린 등 미래유망 분야에서 대규모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투자 확대와 함께 인재양성과 직업훈련 등을 강력히 지원할 것이다. 특히 고통이 큰 청년과 여성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또 “완전한 경제 회복의 종착점은 코로나 격차와 불평등을 해소하는 것”이라며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고용보험 적용 확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안착을 통해 고용안전망을 보다 튼튼히 하겠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위기 속 강한 경제로 거듭나고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또 지난해 강력 추진 계획을 밝혔던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와 관련 “전 세계의 시대적 과제가 되면서 올바른 방향이었음이 증명 됐다”며 “임기 마지막까지 한국판 뉴딜을 힘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아울러 “제2벤처붐이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더 확산되고 있는 것은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정부는 신산업과 혁신 벤처를 우리 경제 미래로 삼고, 전폭적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최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뒤 이상 반응을 보인 30대 경찰관이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10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A 경위는 지난달 29일 AZ 백신을 맞고 이틀 뒤인 지난 1일 양쪽 허벅지가 저리고 감각이 저하되는 증상이 나타났다.그는 4일 대학병원에서 좌뇌 뇌출혈 소견의 진단을 받았고, 이후 정밀검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뇌출혈 판정을 받았다. 진단서에는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이 명시되지 않았다. 춘천시보건소는 A 경위의 사례를 이상 반응 사례로 질병관리청에 보고한 상태다. 강원도 역학조사관은 이번 주내로 인과성 여부를 확인하는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월 AZ 백신을 접종한 20대 청년이 온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증상과 함께 극심한 통증을 겪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4일에는 50대 여경이 AZ백신을 접종한 지 사흘 만에 뇌출혈 증세를 보여 수술받았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국내 신종 코로나아비러스 감염증(코로나19) 2분기 예방접종 대상자가 65~74세에서 60~74세로 확대된 가운데, 10일부터 65~69세(1952~1956년생) 어르신들의 예약이 시작된다.대상 인원은 총 283만8000명으로 추산되며, 예약 기간은 다음 달 3일까지다. 이들은 모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게 된다. 접종은 전국 각지의 병·의원 등 위탁의료기관 1만2000여 곳에서 이뤄진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온라인 사전예약 사이트(https://ncvr.kdca.go.kr) 등을 통해 원하는 날짜와 장소를 정할 수 있다. 주소지와 관계없이 희망하는 의료기관을 선택하면 된다. 온라인 예약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자녀들이 대신 예약도 가능하다. 거주지 인근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도 된다. 본인 명의의 신분증, 휴대전화 등을 지참한 뒤 가까운 주민센터를 찾으면 담당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접종 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1339)과 각 지방자치단체 콜센터(지역번호+120)를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다.오는 13일부터는 60∼64세(1957∼1961년생)의 예약이 시작된다. 같은 날, 고령층 외에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돌봄교사,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가운데 30세 이상도 접종 일정을 선택할 수 있다. 70∼74세(1947∼1951년생)와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는 지난 6일부터 접종 예약을 접수하고 있다. 9일 0시 기준으로 전체 접종 대상자의 약 26.2%가 예약을 마쳤다. 접종은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65~74세 어르신과 만성중증 호흡기질환자는 오는 27일부터, 60~64세와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저학년 교사 등은 내달 7일부터 접종받는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에 감염될시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고령층 등을 중심으로 상반기 내에 1300만 명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을 끝내겠다는 계획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일본의 한 지자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원금으로 오징어 조형물을 만들어 논란이 일었다. 5일(현지시각) 미국 CNN에 따르면 이시카와현 노토반도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길이 13m, 높이 4m에 달하는 오징어 조형물을 제작했다. 이 지역은 살오징어 특산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자체는 정부로부터 받은 8억 엔(약 82억 원)의 코로나19 지원금 중 2500만 엔(약 2억6000만 원)을 오징어 조형물 제작에 사용했다. 지원금 외에 지역 예산 약 500만 엔(약 5100만 원)을 추가로 쓰기도 했다. 오징어 조형물 제작에만 총 3000만 엔(약 3억1000만원)이 들어간 것이다. 이와 관련 지방정부 관계자는 “오징어는 노토반도의 지역 특산품”이라며 “관광객을 늘리기 위한 장기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잘못된 선택”이라며 “지원금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고 CNN은 전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해당 지자체는 현지 매체에 “코로나19 보조금은 환자 치료 등에만 특별히 배정된 것은 아니다”면서 “우리 지자체는 타 지역에 비해 감염률이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채널A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가 최근 방송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6.48%·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을 기록하면서 인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 데스매치 미션에서 탈락한 김민수 SDT 팀장과 강준 팀원이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뉴스A’에는 김 팀장과 강 팀원이 출연해 조수빈 앵커와 대담을 나눴다. ‘강철부대’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그만큼 미션 내용 자체가 험난하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강준은 이에 대해 “최근에 미션한 군장 미션이 가장 힘들었다”며 “중간지점부터 다리에 쥐가 올라오기 시작해 다리를 끌고 미션을 진행했다. 정신력을 썼던 미션이 아닐까”라고 말했다.실제로 ‘40kg 군장 산악 행군’ 데스매치에서 SDT는 완주를 목표로 사력을 다했다. 김민수는 이정민을 대신해 80kg의 군장을 앞뒤로 짊어 멨고, 이정민은 김민수의 군장을 머리로 받치려 애쓰는 모습으로 뭉클함을 안겼다. 김민수는 당시를 떠올리며 “팀장으로서 짐을 함께 짊어지고 가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팀장으로서 소명의식을 다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했다.‘예능 프로그램을 목숨 걸고 완주해야 했나’라는 조 앵커의 질문에 강준은 “책임감, 그리고 많은 분들이 지켜봐주시기 때문에 우리들의 보답. 그리고 최약체라는 평가를 깨버리고 싶었다”고 답했다. 김민수는 경쟁 부대인 UDT에 가서 어려울 때 조언을 구한 장면을 두고 “당시 막막한 상황이었다. 자존심을 세우기보다는 내려놓고 도움 받을 수 있는 부분들은 확실하게 물어봐서 팀이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능 프로그램 섭외를 받았을 당시 느낌에 대해서도 전했다. 우선 김민수는 “과연 내가 저기 가서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했는데 이번 기회에 제가 나온 SDT를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생각해 승낙했다”고 했다.강준 역시 “SDT 이름을 알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매일 같이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어서 굉장히 자신 있었다”고 말했다. “20대 청년들, 무너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두 사람은 ‘국방의 의무’에 대해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민수는 “스스로에 자랑스럽다. 복무할 때 많은 일을 통해 스스로가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며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이 있듯이 가야한다면 당당하게 가서 국방의 의무를 짊어지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강준은 “입대를 두 번 했다. 처음에는 해병대 부사관으로 입대했다가 부상 입는 바람에 퇴소했고, 다시 재입대를 택했던 곳이 SDT다. 저한테 있는 고난과 역경을 군 생활을 통해 조금이나마 배웠다”고 했다.강준은 또 ‘병영 문화가 많이 달라졌다’는 이야기에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등) 복지라든지 그런 부분들이 개선이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보기 좋다”고 이야기했다.SDT를 대표한 두 사람은 부대 동료들한테 받은 연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특히 강준은 “까마득한 대선배님이 연락이 와서 정말 응원한다며 우리 부대 이름을 알려줘서 고맙다고 말하셨다. 그 부분이 굉장히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끝으로 김민수와 강준은 프로그램을 보고 응원했던 20대 청년들에게 거꾸로 응원의 말을 전했다. 김민수는 “2030세대가 많이 힘들다는 걸 안다. 강철부대에서 저희가 보여준 뜨거운 열정과 포기하지 않는 끈기의 모습으로 시청자 분들의 열정의 불씨와 감동의 파도를 일으켰으면 좋겠다”고 했다.강준은 “무너지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강철부대라는 프로그램에서 보여드렸던 것처럼 본인의 목표를 향해 꾸준히 앞으로 나아간다면 성공하지 않을까, 박수받지 않을까 싶다”는 말을 남겼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어버이날인 8일 고농도 황사가 전국을 뒤덮은 가운데, 오는 9일까지 전국이 황사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후부터는 점차 해소돼 대기질이 ‘보통’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일요일인 9일에는 오전까지 황사가 잔류하며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오후에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중서부지역부터 대기질이 나아질 것으로 예보했다.기상청은 또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도 전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14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1도 ▲춘천 7도 ▲강릉 13도 ▲대전 9도 ▲대구 11도 ▲부산 13도 ▲전주 9도 ▲광주 10도 ▲제주 15도다.낮 최고기온은 18~25도로 관측되고 있다. 지역별 예상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1도 Δ인천 18도 Δ춘천 22도 Δ강릉 24도 Δ대전 23도 Δ대구 24도 Δ부산 22도 Δ전주 22도 Δ광주 23도 Δ제주 22도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