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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예지가 이른바 ‘김정현 조종설’ 이후 학교 폭력·스태프 갑질·거짓 인터뷰 의혹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광고계가 ‘서예지 손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4일 유한건강생활의 헬스&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뉴오리진은 지난해 전속 모델로 발탁한 서예지의 ‘이너플로라’ 광고를 모두 삭제했다. 해당 홈페이지와 쇼핑몰, SNS 등에서 서예지의 홍보 사진은 찾아볼 수 없다. 서예지를 모델로 기용한 마스크 브랜드 아에르 역시 공식 홈페이지 등에 올라온 그의 사진을 이날 모두 삭제했다. 서예지는 과거 연인 관계였던 김정현이 드라마 ‘시간’을 촬영할 당시 상대 여배우와의 스킨십을 허용하지 않는 등 대본을 수정하게 했다는 ‘김정현 조종설’에 휩싸인 바 있다.이후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학교 폭력과 학력 부풀리기 의혹 등이 제기됐다. 또 이날 오전에는 한 스태프가 서예지에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한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서예지 측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김정현 조종설’을 부인하면서 “연인 사이인 배우들 간에 흔히 있는 애정싸움”이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학폭 의혹에 대해선 “일절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소속사 측은 학력 부풀리기 의혹에는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합격 통지를 받아 입학을 준비한 사실이 있으나, 그 이후 한국에서의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정상적으로 대학을 다니지 못했다”고 전했다. 다만 서예지 측은 합격통지서 등 관련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배우 김정현이 2018년 드라마 ‘시간’에 출연할 당시 태도논란 끝에 하차한 사건과 관련해 연인의 요구로 인한 조종설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개인적 문제로 불미스러운 일을 자초했다”면서 “아무런 변명의 여지 없이 사죄드린다”고 했다.김정현은 14일 자필 사과문을 통해 “‘시간’ 제작발표회 당시의 기억이 파편처럼 남아있다. 그 당시의 제 모습은 저조차도 용납할 수 없는 모습”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드라마 ‘시간’에서 중도 하차를 하는 모든 과정, 제작발표회에서의 제 행동은 잘못된 것”이라며 “이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서현 배우님을 비롯해 당시 함께 고생하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했다.김정현은 이와 관련 ‘시간’ 관계자·스태프 등 피해와 상처 입은 모든 사람들을 만나 직접 사과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팬들에게도 미안함 마음을 표했다. 아울러 소속사 분쟁을 언급한 그는 “오앤엔터테인먼트에도 도의적으로 사과드리며, 불미스럽게 언급된 문화창고에도 죄송하다”고 했다. 끝으로 김정현은 “불편 느끼신 모든 분들께 용서 구한다. 글을 쓰면서 다시 한 번 저의 실수와 그릇된 행동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 항상 제 자신을 돌아보고 관리하는 건강한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김정현의 홍보대행을 맡고있는 스토리라임 측은 “김정현이 배우를 시작하면서 우울증과 불면증을 앓아 꾸준한 병원 치료로 건강을 회복한 상태였지만, 최근 일들로 또다시 집중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태”라고 알렸다. 앞서 지난 12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김정현은 2018년 드라마 촬영 당시 연인 관계였던 서예지의 요구에 따라 제작진에 상대배우인 서현과의 스킨십을 최소화 해달라고 요구했다. 실제로 김정현은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서현의 팔짱을 거부하는 등 시종일관 무표정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또한 김정현은 촬영 중 서현의 손이 닿은 부분을 물티슈로 거칠게 닦은 것으로 전해졌다.다음은 배우 김정현의 사과문 전문이다.안녕하세요. 김정현입니다.드라마 ‘시간’은 제가 배우로 첫 주연을 맡게 된 작품으로 제게도 특별한 의미의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감독님 작가님 동료 배우 및 스탭분들께 너무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겼습니다. 죄송합니다.‘시간’ 제작발표회 당시의 기억이 파편처럼 남아있습니다. 그 당시의 제 모습은 저조차도 용납할 수 없는 모습입니다. 다시 되돌리고 싶을만큼 후회스럽고 또 후회스럽습니다.저는 개인적인 문제로 불미스러운 일을 자초했습니다. 주인공이자 배우로서 책임을 다하지도 못했습니다. 아무런 변명의 여지 없이 사죄드립니다.드라마 ‘시간’에서 중도 하차를 하는 모든 과정, 제작발표회에서의 제 행동은 잘못된 것입니다. 이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서현 배우님을 비롯해 당시 함께 고생하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시간’ 관계자분들과 저로 인해 피해와 상처를 입으신 모든 분들을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사과를 드려야 할 것 같아 저는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시간’의 감독님과 작가님, 배우분들, 그리고 함께하셨던 모든 스탭분들을 찾아 용서를 구하겠습니다.소속사인 오앤엔터테인먼트에도 도의적으로 사과드리며, 불미스럽게 언급된 문화창고에도 죄송합니다. 그리고 저를 믿고 항상 응원해 주시며 기다려 주신 팬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죄송합니다.저로 인해 불편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도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합니다. 글을 쓰면서 다시 한 번 저의 실수와 그릇된 행동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제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모든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으며, 항상 제 자신을 돌아보고 관리하는 건강한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도종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폭력적으로 쇄신을 막는 행위를 좌시하지 말고 소수 강성 지지층들로부터 다수 당원과 뜻있는 젊은 의원들을 보호하라”고 촉구했다.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날 발표된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일동’ 명의의 성명서는 어렵게 입을 뗀 초선의원들에 대해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은 언사로 주눅들게 하려는 의도로 보여진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당 주류세력들은 기득권을 붙잡고 변화를 거부하며 민심보다는 소위 개혁에 방점을 두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 같아 솔직히 힘들다”면서 “우리 당 금기어 혹은 성역화된 조국 전 장관에 대한 문제는 요 몇 년 보수정당의 ‘탄핵’과 같이 두고두고 우리의 발목을 잡을 아킬레스건으로 작동할 것”이라고 했다.조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일동’ 명의로 전날 발표된 성명서에 대해선 “‘배은망덕’이라는 단어, 조 전 장관을 적극 지지하는 민주당 권리당원 일동이라고 자처하는 일부 강성 지지층들 아니면 국회의원이 될 수 없었다는 전제가 깔려있다면 참으로 오만하고 전근대적인 발상의 발로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몇몇 셀럽들이 초선의원 5명의 휴대전화 번호를 노출시켜 좌표를 찍고 ‘양념’(악플 공격)을 촉구했다. 실제 문자 폭탄이 쏟아졌다”며 “맷집이 약한 의원들은 진저리치며 점점 입을 닫고 있다. 당이 점점 재보선 패배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우리 당에 변화와 쇄신의 움직임이 있기는 한 거냐”며 “국민들은 우리 당을 한심하게 보고 내년 3월에도 야당이 미심쩍어 보이지만 여전히 진절머리 나는 우리 당을 혼내주기 위해 야당 대선후보를 찍을 수 밖에 없었다고 실토할 것 같지 않냐”고 일갈했다. 앞서 민주당 초선의원 5명은 지난 9일 재보궐선거 참패에 대해 자성의 목소리를 내면서 조국 사태를 반성하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이후 민주당 당원게시판에 이와 관련 비난이 쏟아졌다. 이에 민주당 권리당원들은 전날 성명서를 통해 “초선의원들은 4·7 보궐선거 패배 이유를 청와대와 조국 전 장관의 탓으로 돌리는 왜곡과 오류로 점철된 쓰레기 성명서를 내며 배은망덕한 행태를 보였다”고 맹비난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이른바 ‘서울형 상생방역’을 제시한 가운데, 서울시민 10명 중 6명이 이같은 대책을 두고 ‘민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3일 전국 성인남녀 500명에게 ‘서울형 상색방역’에 대한 생각을 묻자 서울에 거주하는 응답자의 62.4%가 민생 부분에서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반면 ‘민생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한 응답은 35.1%였다.다만 방역 측면에서는 서울시민 48.9%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고,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은 47.0%에 그쳤다. 두 응답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갈렸다.앞서 12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일률적인 제한에서 벗어나 업종별 특성을 고려해 영업시간 등을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내용의 ‘서울형 상생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주 내 방안을 마련해 정부와 협의를 거쳐 이달 말이나 내달 초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장태유PD 측은 14일 최근 불거진 배우 서예지와의 염문설과 그로 인한 하차설에 대해 “허위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고 전했다.장PD 측 법률대리인 여백(與百) 이종원 변호사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장태유 PD와 서예지는 그 어떠한 친분관계가 없음은 물론, 서로 일면식도 없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서예지와 일을 같이 하기 위해 논의한 사실도 없으며 당연히 서예지로 인해 드라마 감독 자리에서 하차한 것도 아니다. 다양한 추측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둔갑해 확대되고 있는 점에 (장 PD가) 심히 우려하고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장태유 PD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확대재생산 하는 행위를 자제해달라”며 “허위사실 유포 행위가 계속된다면 명예훼손 등의 이유로 강력한 법적대응을 취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최근 서예지는 과거 연인 관계였던 김정현이 드라마 ‘시간’을 촬영할 당시 상대 여배우와의 스킨십을 허용하지 않는 등 대본을 수정하게 했다는 이른바 ‘김정현 조종설’에 휩싸인 바 있다.이 가운데 유튜브와 블로그 등을 중심으로 “서예지가 장태유PD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친분 이상의 관계로 발전했고, 장태유PD는 서예지를 드라마에 캐스팅하려 했으나 실패했다”며 “장태유PD 역시 캐스팅되지 못한 서예지에 시달려 해당 드라마에서 하차했다”라는 루머가 퍼졌다. 장태유 PD는 ‘별에서 온 그대’, ‘뿌리 깊은 나무’, ‘하이에나’ 등을 연출한 유명 프로듀서다.한편 서예지 측은 전날 오후 공식 입장을 내고 ‘김정현 조종설’에 “연인 사이인 배우들 간에 흔히 있는 애정 싸움”이라고 해명했다.다음은 장태유 PD 입장 전문이다.장태유 PD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여백(與百) 이종원 변호사입니다.최근 장태유 PD와 배우 서예지씨가 친분 이상의 관계였고 그로 인해 진행중이던 드라마의 감독 자리에서 하차했다는 '허위사실'이 유튜브, 블로그 등에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습니다.하지만 장태유 PD는 서예지씨와 그 어떠한 친분관계가 없음은 물론 서로 일면식도 전혀 없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힙니다. 또한 서예지씨와 일을 같이 하기 위해 논의한 사실도 없으며, 당연히 서예지씨로 인해 드라마 감독 자리에서 하차한 것도 아닙니다.장태유 PD 본인은 현재 일면식도 없는 서예지씨와 관련됐다는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고, 더 나아가 다양한 추측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둔갑하여 확대되고 있는 점에 심히 우려하고 고통스러워하고 있습니다.앞으로 장태유 PD와 관련하여 아무런 사실확인도 없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확대재생산 하는 행위를 자제하여 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 드리며, 만약 위와 같은 허위사실 유포 행위가 계속된다면 해당 매체(유튜브, 블로그, 언론 등)에 대해서는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을 이유로 강력한 법적대응을 취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정중하게 밝힙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서울 송파구 풍납동 인근 한강 둔치 부근에서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13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한강경찰대는 이날 오후 1시 45분경 한강변에 시체가 떠있다는 신고를 받고 관할 소방서와 함께 출동했다.소방당국은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의 시체를 발견해 경찰에 인양했다고 전했다. 시신은 한강에서 일하던 직원이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시신의 부패 정도로 볼 때 사망 시점이 일주일 이상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한편 경찰은 사망자의 인적 사항과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친문 화력지원’ ‘좌표찍기’ 등의 논란이 거세지자 “주변 분들이 청년세대와 소통을 강조해 청년세대가 주축인 커뮤니티를 기성세대가 함께 직접 보고 느꼈으면 하는 마음이었다”고 해명했다.김 의원은 이날 에펨코리아 게시판에 직접 글을 올려 “괜한 오해를 일으킨 것 같아서 정말 죄송하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논란은 전날 일었다. 김 의원은 이날 밤 쓴소리를 듣고 싶다며 에펨코리아 유저들과의 소통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비슷한 시각, 친문 커뮤니티인 딴지일보에 이른바 ‘화력지원’을 요청해 논란이 된 것이다. 화력지원이란 좌표(인터넷주소 링크)를 찍은 뒤 특정 의견이 더 많아 보이게 댓글 등 참여를 유도하는 행위를 말한다. 그는 “부족한 만큼 청년 문화를 많이 배우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겠다. 형식적이거나 말뿐인 경청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정책적으로 바뀔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따끔한 비판도 달게 받겠다”고 했다.김 의원은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남기면서 “메시지가 하루에도 수백 통씩 와서 빠르게 확인하진 못하지만 모두 읽어보고 있다. 나누고 싶은 의견이 있다면 언제든지 연락달라”고 했다. 유저들은 김 의원의 게시글에 “페이스북 댓글부터 모두가 작성 가능하게 풀어달라”, “조국 사태와 윤미향 사태부터 어떻게 생각하는지 듣고 싶다”, “하태경과 이준석이 왜 지지 얻었다고 생각하냐. 진정성 갖고 하면 알아서 남성 유저들 입에 오르내린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아울러 게시글에 대한 찬반 의견에는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방출(반대)이 6000여표를 기록한 상태다. 이를 두고 한 누리꾼은 “반대가 택시 미터기처럼 올라가네”라고 비유하기도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오세훈 서울시장은 13일 첫 국무회의에 참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간이진단키트 사용허가 촉구와 주택 공시가격 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오 시장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서울시는 우선 정부가 인정한 신속항원검사 방식을 활용해 시범사업을 시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다만 “이와 같은 방법은 광범위한 사용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사용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결과 확인이 가능한 간이진단키트를 식약처에서 빠른 시일내에 사용허가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오 시장은 아울러 부동산 공시가격의 급격한 상승에 우려를 표했다. 그는 “공시가격은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건강보험료 등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과 직결돼 있다”며 “공시가 상승에 따라 국민들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선 관련 법령의 개정과 국토부의 제도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토지나 단독주택의 경우 국토부와 시·군·구가 공시가 결정과정에 같이 참여하고 있으나, 공동주택 가격은 국토부가 단독으로 결정하고 있다”면서 “지방자치단체가 권한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앞서 오 시장은 전날 정부의 지침과는 달리 업종별 영업시간을 차별화하고, 신속항원검사를 활용한 시범사업을 시행하는 ‘서울형 상생방역’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도로 한가운데 SUV 차량이 고장 난 것처럼 무작정 정차해있었다는 목격담이 올라왔다. 목격자에 따르면 차주는 아들로 추정되는 남성이 탑승할 때까지 도로에 서 있다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12일 ‘웬만해선 블박카드 안 빼는데 넌 안 되겠다’라는 제목으로 “뭐 하는지 맞혀봐라. 살다 살다 이런 황당한 것도 본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와 함께 지난 11일 촬영된 영상에는 2차선에 트렁크를 열고 정차한 SUV 차량 한 대의 모습이 찍혔다. 이때 반대 차선에서 무단횡단한 남성이 중앙분리대를 뛰어넘어 해당 차량에 탑승한다. 글쓴이는 무슨 상황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회원들에 “고장차처럼 서 있었다”, “저기서 트렁크 열고 아이 기다리고 있었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검은색 봉투를 든 아들 추정 인물이 올 때까지 트렁크를 열어둔 채 정차해있었다는 것이다. “신고하라”는 누리꾼들의 말에 글쓴이는 “일단 신고한 상태”라며 “결과가 나오면 후기를 올리겠다”고 알렸다. 한 누리꾼이 “운행 중인 게 아니면 단속 불가란 답변을 들을 것이다. 바퀴가 굴러가는 영상이 꼭 포함돼야 한다”고 지적하자 글쓴이는 “후방 (카메라) 영상에 바퀴 굴러가는 것까지 담아놨다”고 답했다. 일부는 “예전에도 1차선에 차 세우고 전복 사러갔다온 가족 있었다”, “의외로 이런 사람 많더라. 나도 봤다” 등의 이야기를 꺼냈다. 이와 관련 다른 누리꾼들은 “상상 이상이다”, “도대체 무슨 생각일까”, “발상 대단하다” 등 혀를 내둘렀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을 향한 쓴소리를 듣고 싶다며 대형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유저들과의 소통 계획을 밝히면서, 친문 커뮤니티인 딴지일보에 이른바 ‘화력지원’을 요청해 논란이 되고 있다. 화력지원이란 좌표(인터넷주소 링크)를 찍은 뒤 특정 의견이 더 많아 보이게 댓글 등 참여를 유도하는 행위를 말한다. 김 의원은 지난 12일 밤 9시 55분경 자신의 페이스북에 “에펨코리아 유저 분들을 찾아뵈려고 한다. 저에 대해 가장 많은 비판을 하는 사이트인 것도 잘 알고 있다”고 올렸다.그는 “용기 내 이야기를 듣고 싶다. 국회의원도 다 사는 것이 비슷하다. 심각한 법안으로 치열하게 고민하기도 하지만, 편한 시간에는 게임도 한다. 더 가깝게 소통하고 민주당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솔직하게 확 바뀌기 어렵다. 당내 상황도 있고 에펨코리아 유저분들 고민하는 것처럼 어려움이 있다. 그럼에도 듣고 싶다. 민주당 내에 의원들 생각을 조금씩 바꿔나갈 수 있도록 생각을 전달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불과 10여분 뒤 친문 성향 누리꾼들이 모인 딴지일보 게시판을 찾았다. 김 의원은 ‘딴게이 선배들께서 적극 소통하라고 조언해주셔서 용기를 냈다’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을 통해 “여러 사이트에서 직접 소통하고 당이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을 조금씩 해나가겠다”고 전했다.이어 “작은 것이라도 바뀌었다 쇄신했다 보여드려야 하고, 정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느끼게 해드려야 한다”면서 “다들 가입해달라. 필수다”라고 남겼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에펨코리아 측은 신규가입을 막았다. 에펨코리아 운영진은 13일 새벽 ‘펨코에 좌표찍기하지 마시길 바란다’라는 공지를 올렸다. 운영진은 “상식적으로 정치인이 소통을 명목으로 타사이트에 좌표 찍는 행위는 정상적이지 않다고 생각된다”고 지적했다.운영진은 또 “큰 파장이 있고 성향이 다른 유저들과 큰 마찰과 분란이 조장될 것”이라며 “조용히 가입하고 활동해도 사이트 규정은 공평하게 적용했을 것이다. 정상적인 인터넷 활동 부탁드린다”고 했다. 에펨코리아 회원들은 댓글을 통해 “페이스북 댓글이나 전체로 풀어라”, “생각이 짧네”, “듣고 싶으면 가입 안 하고 글만 보면 되잖아? 가입 유도한 이유가 뭐냐” 등 김 의원을 비판하고 있다.한편 에펨코리아는 2030세대 남성이 주로 활동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다. 4·7 재보궐선거 방송사 출구 조사에서 20대 남성의 경우 72.5%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찍은 것으로 나타나자 젊은 남성이 주로 이용하는 커뮤니티를 공략한 것으로 보인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하는 방송인 김어준 씨를 퇴출해달라는 청원에 20만 명 이상이 동의했다. 게재 나흘 만에 답변 기준을 충족했기에 청와대 답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 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어준 편파 정치방송인 교통방송에서 퇴출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청원인은 “서울시 교통방송은 말 그대로 서울시의 교통흐름을 실시간 파악해 혼란을 막고자 교통방송이 존재하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그는 “그러나 김어준은 대놓고 특정 정당만 지지하며 그 반대 정당이나 정당인은 대놓고 깎아내리며 선거나 정치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국민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라며 “국민들의 분노로 김어준을 교체하고자 여론이 들끓자 김어준은 차별이라며 맞대응하고 있다. 교통방송이 특정 정당 지지하는 정치방송이 된지 오래다. 변질된 교통방송을 바로잡자는 것이 차별이냐”고 했다.해당 청원은 13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21만5000여명이 동의했다. 국민청원은 공개 시점부터 30일 이내에 20만 명 이상이 동의하면 청와대와 정부 관계자가 공식 답변을 내놓는다.앞서 서울시 등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청 내부 익명 게시판에는 “TBS에 들어가는 예산은 눈먼 돈이냐, 왜 헛소리하는 사람들을 데려다 놓고 비싼 방송료를 지불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TBS는 앞으로 시사프로 일절 편성하지 말아야 한다” 등의 글이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은 “그게 싫으면 김어준 씨는 유시민 씨처럼 세금이 들어가지 않는 개인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면 된다”고 비판했다.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후보 시절 이같은 논란에 대해 “TBS 설립 목적이 있다. 교통 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내가 시장에 당선돼도 김어준 씨가 계속 (방송을) 진행해도 좋다. 다만 교통정보를 제공하시라”고 언급한 바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인천의 한 모텔에서 생후 2개월 여자아이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13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아버지 A 씨(2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0시 3분쯤 “딸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면서 119에 직접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경찰과 함께 해당 모텔로 출동했고, 당시 여아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경찰은 여아의 몸에서 멍 자국과 두개골 골절 등을 확인하고 A 씨를 긴급 체포했다. 그는 경찰 초기 조사에서 “딸 아이를 들고 있다가 실수로 벽에 부딪혔다”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모텔에는 여아와 그보다 한 살 많은 남아가 있었으나, 두 자녀의 어머니는 현장에 없었다고 한다. 한편 경찰은 현재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어두운 새벽에 무단횡단하던 할머니가 트럭에 치어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트럭 운전자가 “나와 같은 억울한 운전자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면서 사고 당시 영상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지난 10일 ‘뛰어서 무단횡단하는 할머니가 트럭과 부딪혀 돌아가셨습니다’라는 제목으로 5분 11초 분량의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제보자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해 1월 새벽 4시 30분경 왕복 6차선 도로에서 일어났다. 트럭을 몰던 운전자는 “오른쪽에 있던 택시가 갑자기 오른쪽으로 기우뚱하더니 1초 사이 할머니가 확 달려왔다. 순간 핸들을 왼쪽으로 틀었고, 할머니는 조수석 문과 부딪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그는 “더 주의하지 못한 내 부주의가 크다”면서도 새벽에 무단횡단하는 보행자를 피할 수 없었다며 억울해했다. 사고 발생 1년 후인 지난 1월 재판에 출석한 그는 “검사가 승용차(택시)에 비해 탑차(트럭)가 높아 (할머니가) 보일 수도 있고 (제한속도 60km 도로에서) 속도가 63~70km 사이로 빨랐다더라. 주변에 아파트가 있어 사람이 무단횡단할 수도 있다 (예상 가능했다)”고도 덧붙였다.이후 지난 8일 제보자는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사실을 전했다. 다만 한문철 변호사는 “검사가 항소할 것이며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항소심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고 했다. 아울러 “내 차에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트럭운전자의 트라우마, 죄책감은 과실정도나 무죄 유죄를 떠나서 잊히지 않을 거다. 또 돌아가신 할머니의 유족의 슬픔도 헤아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앞으로는 저와 같은 억울한 운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주셨으면 한다”는 제보자의 말에 한문철 변호사는 “정말 무거운 마음으로 영상을 공개한다”고 부연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지난 2월 ‘학교 폭력’ 폭로가 스포츠계와 연예계 등 사회 전반을 뒤흔든 가운데, 자신을 괴롭히던 집단폭행 가해자가 기자가 됐다고 주장한 글이 올라왔다. 12일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10년 전 집단폭행을 했던 가해자가 기자가 됐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20대 남성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수년간 괴롭힘 당했는데 학폭 기사를 쓰는 가해자를 보니 한없이 우울하다”고 운을 뗐다.그는 “10년 전 같은 동네 일진들에게 2시간 동안 심하게 폭행당했다. 스무 살때까지 같은 동네에 살아 주변에서 볼 때마다 금품갈취를 하거나 폭행하는 경우도 잦았다. 오토바이 타고 폭주하는 것도 유명했다”면서 가해자에 대해 언급했다.글쓴이는 “얼마 전에 학폭 미투 터지고 혹시나해서 검색해보니 (학폭 가해자가) 기자가 됐더라. 학폭 기사로 가해자들을 비난하고 있는 걸 보고 헛웃음이 나왔다”고도 토로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지나면 묻힐거고 행복하게 살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부아가 치밀어 오른다. 어떠한 방법이 없냐”고 물었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힘들겠다”, “진실이라면 정면승부 해야 한다. 미투는 실명 공개부터가 시작이다”, “학폭 가하고도 잘 살면 인간도 아니다”, “용기내시라고 추천드린다” 등 응원했다.앞서도 지난 2월 같은 커뮤니티에는 ‘학폭 가해자가 경찰하고 있네요’라는 글이 올라온 바 있다. 당시 글쓴이는 “20여년 전, 학폭 가해 중심에 있던 학생이 서울의 한 경찰서에서 경찰로 근무 중이란 사실에 회의감이 들어 글을 남긴다”고 했다.그는 그러면서 “우리학교 짱이라는 녀석이 경찰이 된 세상. 정의가 살아있다면 이건 아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씁쓸해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만취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역주행 운행하던 중 택시를 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개그맨에게 2심 재판부가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인해 감경된 형을 내렸다.1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정계선)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A 씨(31)에게 지난 5일 벌금 20만 원을 선고했다. 이는 1심에서 벌금 600만 원을 선고한 것보다 1/30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앞서 A 씨는 지난해 3월 17일 새벽 5시 30분경 서울 마포구 연남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전동킥보드를 50m가량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당시 중앙선을 침범해 역주행하다가 택시 사이드미러를 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34%로 면허 취소 수준으로 조사됐다. 당초 그에게 적용된 법조항은 도로교통법 제148조의 2로, ‘혈중알코올농도 0.08~0.2%의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동차 등을 운전한 사람은 징역 1년 이상 2년 이하나 벌금 500만 원 이상 1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라는 내용이다. 하지만 지난해 6월 도로교통법에 “(전동킥보드나) 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를 술에 취해 운전할 경우 20만 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한다”는 조항이 추가되면서 감형받게 됐다. 2심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 이후 개인형 이동장치의 음주운전 처벌 규정이 유리하게 변경됐다”며 “초범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한편 A 씨는 tvN ‘코미디빅리그’에 출연하는 개그맨으로 알려졌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배우 서예지가 주연을 맡은 영화 시사회에 예정대로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정현 조종’ 논란에 대해 입을 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2일 영화 ‘내일의 기억’ 측에 따르면 서예지는 이날 오후까지 시사회 불참 의사를 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그는 오는 13일 진행되는 시사회에 예정대로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서예지 주연작인 ‘내일의 기억’은 언론배급시사회가 끝난 후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이 기자간담회에는 서예지를 비롯해 김강우와 서유민 감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연예매체 디스패치에 따르면 서예지는 과거 연인 관계였던 김정현에 상대배우와의 스킨십을 불허했다. 그는 메신저를 통해 김정현에 “김딱딱 씨. 스킨십 다 빼시고요” “오늘은 왜 어떻게 했는지 말안해?” “행동 딱딱하게 잘 하고” “딱딱하게 해 뭐든. (대본) 잘 바꾸고. 스킨십 노노” 등 지시했다. 실제로 김정현은 3년 전 MBC 드라마 ‘시간’을 촬영할 때 상대배우인 서현과의 스킨십을 최소화 해달라고 제작진에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와 관련해 서예지의 소속사 골든메달리스트는 동아닷컴에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경기 남양주시 한 주상복합건물 화재 당시 집 안에 있는 반려견을 구하겠다며 불길로 뛰어들려던 남성이 소방당국의 제지를 받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당사자가 직접 무사히 구조된 강아지의 소식을 전했다. 이 남성은 지난 11일 인스타그램에 “도와주신 소방관 관계자 분들 너무 감사하다는 말부터 하고싶다”며 “소방당국 동행 하에 3층 입구를 통해 계단으로 진입했고 빠르게 저희집 올라가서 강아지 구조를 안전하게 했다”고 올렸다.그는 “강아지들 상태부터 확인하고자 입원을 즉시 시키고 애견호텔 이용해서 이틀간 보호 맡겨둔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사 내용대로 막무가내로 요구하진 않았다”며 “반려견을 가족으로 생각해주고 공감해줘서 감사하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이 남성은 지난 10일 오후 발생한 남양주 화재 현장에서 반려견이 걱정된다는 이유로 화마에 뛰어들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양주의 주상복합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는 수백억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약 10시간 만에 진압됐다. 연기를 흡입한 주민 2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무사히 퇴원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 소방당국 등은 12일 오전 합동현장감식을 진행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해자가 서울시와의 면담을 통해 복귀 등에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다. 피해자 측 김재련 변호사는 12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 서울시와 피해자 측 비공개 면담이 있었다”고 알렸다. 이 면담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청 관계자, 피해자, 피해자 가족 1인, 변호인단, 지원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와 피해자 측은 면담을 통해 피해자에 대한 심각한 2차 가해 현황을 설명하면서 직장 내 성폭력 피해자의 일터 복귀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오 시장은 피해자와 그의 가족을 위로했으며, 피해자 복귀 관련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성폭력 처리 과정에서의 문제점과 예방대책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앞서 오 시장은 8일 자정쯤 국민의힘 당사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며 성추행 피해자를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이번 선거의 원인이 전임 시장의 성희롱이었다. 피해자는 우리 모두의 아들, 딸일 수 있다”며 “피해자가 편안한 마음으로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구미에서 3세 여아가 방치돼 사망한 사건과 관련, DNA 검사를 통해 친모에서 언니로 밝혀진 김모 씨(22)의 전 남편 A 씨가 김 씨의 엄벌을 호소했다. 12일 A 씨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쓰레기집에 제 딸을 버리고 도망간 구미 OOO의 엄벌을 청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어제 나온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을 보고 분노하는 마음을 억누를 길이 없어 고민 끝에 글을 올린다”고 했다. A 씨는 “(김 씨) 가방에서 모텔 영수증이 나와도 OO이(숨진 아이)를 생각하면서 참았고, 신발장에서 임신 테스트기 30개를 발견했을 때도 용서했다”며 “사랑하는 아이가 저처럼 아빠나 엄마 없이 자라게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OO이를 옆에 재워둔 채 밤새 집을 나간 김 씨가 다음 날 들어와 남자가 있다 하더라”며 “김 씨에게 나가라고 말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OO이가 엄마를 부르면서 달려가 안겼다. 지금도 그 순간이 너무 원망스럽게 기억난다”고 했다.결국 A 씨는 떳떳한 직장을 얻어 돈을 벌어 올 때까지 김 씨에게 아이를 잠시 키워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뒤늦게 김 씨가 만나는 남성이 대기업에 다니며 돈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A 씨는 “그 남자가 OO이를 예뻐한다는 소식도 들었다”며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가 그 남자를 아빠로 알고 살아간다면 저는 너무 슬프겠지만, 저처럼 무능력한 아빠보단 그 남자가 아이를 더 잘 먹이고 좋은 옷을 사 입힐 수 있겠지 싶었다”고 했다.그는 “김 씨는 제가 OO이를 한 번 보러 가겠다고 해도 답이 없었다. 이듬해 겨우 한두 번 보러 갈 수 있었다”며 “장인 장모가 돌봐주고 새 남자가 아껴줘 저 없이도 잘 지낸다는데, 더 이상 제 자리는 없는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하지만 A 씨는 지난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본 후 당시 OO이를 아껴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단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아이가 악취 나는 집에서 이불에 똥오줌을 싸며 고픈 배를 잡고 혼자 쓰러져 있었을 것”이라며 “창자가 끊어지는 것 같다”고 고통스러워 했다.A 씨는 “김 씨는 희대의 악마이고 살인마”라며 “어떻게 새 남자와 신혼처럼 밤을 보내기 위해 그 꽃잎보다 고운 아이를 수백일 동안 혼자 내버려 둘 수가 있나. 어떻게 인간이 그럴 수가 있냐”고 분노했다.그는 또 “이건 막장드라마도 아니고 술안주도 아니다. 아이 엄마가 제 딸을 죽인 이야기”라면서 “그 아이에게 제 유전자가 있든 없든 상관없다. 제가 딸로 키웠던 아이다. 그럼 그 아이는 제 OO이다”고 했다.마지막으로 그는 “힘을 모아달라. 김 씨가 살인에 응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재판부를 압박해 달라”며 “‘그것이 알고싶다’에 나온 귀 접힌 아이가 어딘가 살아있다면, 찾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 부탁드린다”고 글을 맺었다.앞서 지난 2월,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경북 구미시의 한 빌라에서 3세 여아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초 김 씨는 숨진 아이의 친모로 알려졌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유전자 검사 결과 자매로 드러났다. 숨진 아이의 친모는 김 씨의 어머니인 석 씨(49)로 밝혀진 상태다.살인 및 아동복지법·아동수당법·영유아보육법 등 4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 씨는 지난 9일 열린 첫 재판에서 검찰의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피해 아동의 귀 모양을 토대로 석 씨가 낳은 딸(숨진 아이)과 김 씨가 낳은 딸(실종 상태)이 2018년 4월 24일에 바꿔치기 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페미니즘’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페미니스트 선언한 사람들이 그 선언만으로 한남(한국남성을 비하하는 표현)보다 도덕적으로 더 존경받을 이유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문”이라고 올렸다.이어 “원래 내용적으로 아무것도 없으면 용어 하나에 소속감을 얻고 자신이 그 용어만으로 우월하다고 착각한다. ‘깨어있는 시민’ 같은 것만 봐도 자명하지 않나”라고 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채식주의자들이 자기가 채식하는 건 아무 상관없는데 채식하는 자신은 기후변화를 챙기고 트렌디한 사람이고 안 하는 사람은 미개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꼴통인양 묘사하면서부터 싸움나는 거다”라며 “이런 트렌디함이 깃들면 피곤하다”고 했다.그러면서 “마찬가지로 페미니스트도 자기하고 싶으면 하면 된다. 화장하기 싫으면 안 하면 되고 탈코(탈코르셋)하려면 하면 된다. 그게 트렌디하고 안 하면 반동인 듯 묘사하는 순간 싸움난다”고 말했다.이에 진중권 전 교수는 댓글을 통해 “적을 만들지 말고 친구를 만들어야지. 자꾸 증오나 반감을 이용하는 포퓰리즘만 하려하니. 다 적으로 돌려서 어쩌려고”라고 지적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진 전 교수의 댓글에 “반감 이용 안 한다. 그냥 온건한 간섭주의자 정도”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지난 9일에도 페미니즘을 두고 설전을 벌인 바 있다. 당시 이 전 최고위원이 4·7 재보궐선거 결과와 관련 “민주당이 2030 남성의 표 결집력을 과소평가하고 여성주의 운동에만 올인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작 박원순 시장 성추문 앞에 서서는 페미니스트들이 만족하지 못할만한 이야기를 하고 피해호소인 이야기를 하니까 페미니스트 표도 달아나서 20대 여성층에서 군소후보에게 15%를 뺏긴 것”이라고도 덧붙였다.그러자 진 전 교수는 댓글을 통해 “아주 질 나쁜 포퓰리즘”이라며 “뭘 크게 착각한 거 같은데 계속 그렇게 해봐라. 말 한마디로 순식간에 곤두박질치게 만들어 줄 테니까”라고 경고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진 전 교수의 댓글에 “그건 50대 이상의 성평등에 대한 인식과 2030의 인식이 달라서 그렇다”고 받아쳤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