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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겸 가수 탱크(본명 안진웅)가 가수 길(본명 길성준)에게 노동착취와 언어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동료 연예인의 이름을 언급한 점에 대해 사과했다. 다만 자신의 폭로는 모두 사실이라며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탱크는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질책한 부분에 대해 사과드린다. 그러나 모두 진실이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그는 길과 관련된 일을 폭로하면서 특정 연예인의 이름과 사생활을 이야기해 비판이 일었다. 그는 “돌이켜보니 고인이 되신 그분들, 스스로 휴식하기 위한 선택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사실을 뒷받침 하기 위해 그분들을 이용한 게 됐다”면서 사과했다. 이어 “영상을 찍었을 때 흥분한 상태였다. 그 부분은 실명 아닌 가명이라도 써서 전달을 했어야 한 부분이었는지, 그냥 아예 건드리지 말았어야 하는 부분인지. 배움이 한참 부족해 그 부분에 대해 사과드리고 싶다”고 말했다.과거 연인이었던 두 연예인의 실명을 거론한 것에 대해선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한 것은 내가 백번 잘못한 일”이라며 “조금이라도 더 사실을 끌어모아 두 번 다시 복귀할 수 없도록 하고 싶었다. 화나있는 상태였다. 그래서 해서는 안될 일을 저질렀다”고 했다. 길의 사생활을 폭로한 것과 관련해서는 “고인(오인혜)에 대한 이야기를 안 할 수 없었다”며 “당시 여자분이 그분을 정말 사랑했다. 우렁각시같았다. (길의 집에 있는) 잔에 립스틱 묻어있고 했는데, 그분이 그거에 대해 화를 못냈다. 내 눈에는 불쌍해보였다. 그래서 꼭 얘기하고 싶었는데 사생활이라 하니 놀랐다”고 해명했다. 탱크는 길에게 복수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주 긴 시간동안 설움들을 논리적으로 이야기하는 게 아니고 보고 들은 것을 동원해 그분을 깎아내리는 데 집중했다”며 “이 부분은 내가 폭로한 게 아니고 그냥 욕을 한 것”이라고 반성했다. 그러면서도 “내가 한 말은 모두 사실”이라며 “증명하라고 하는데 나는 증명할 생각이 없다. 증명해야 할 때가 오면 그때 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17일 탱크는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에 “한때 최고의 힙합 프로듀서이자 최대 예능인으로 살던 남성이 월급도 주지 않고 곡을 만들게 하면서 언어폭력과 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했다.또 “당시 4명의 여자친구를 동시에 사귀었는데 그 중 한 사람이 故오인혜”라고 밝혔다. 그는 “집 청소를 하는 오인혜를 향해 ‘X나 시끄럽네 XX’라며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아이유가 노래방에서 길의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보내자 “‘지X하네, XX년’이라고 말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당신과 연관되어 목숨을 끊은 사람이 벌써 3명”이라며 “양심이 있다면 불쌍한 척하면서 국민을 속이려고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영상에서 탱크는 남성의 실명을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힙합 프로듀서’ ‘예능인’ ‘무한도전’ ‘음주운전 3번’ 등을 이야기한 근거로 리쌍 멤버 길이 지목됐다.한편 길 측 관계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탱크 님이 업로드한 유튜브 영상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이에 대해 입장 발표와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강력 입장을 밝혔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케이주(인보사)’ 성분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코오롱생명과학 임원들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부장판사 권성수)는 19일 코오롱생명과학 이사 조모 씨와 상무 김모 씨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보조금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다만 조 씨가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연구관에게 금품을 제공한 뇌물공여죄 등 일부 혐의만 유죄로 인정돼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임상개발팀장으로서 개발을 총괄했던 조 씨와 바이오신약연구소장이던 김 씨는 정부의 허가를 얻기 위해 인보사의 성분을 조작하고 실험결과 등을 누락하거나 허위 자료를 제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이들이 일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내용을 자료에 기재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인보사 품목 허가 과정에서 식약처의 검증이 부족한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며 무죄로 판단했다.아울러 재판부는 조 씨와 김 씨가 허위 자료로 2015년 정부 사업자로 선정돼 82억 원의 보조금을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보조금법 위반)에 대해서도 무죄를 선고했다.인보사는 2017년 국내 첫 유전자 치료제로 식약처로부터 허가받는 과정에서 해당 제품의 주성분은 동종유래 연골세포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종양을 유발할 수 있는 신장세포가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 2019년 허가가 취소됐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이 다시 확산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주말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방역대응 수위 조절 여부를 검토할 것임을 밝혔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감소세를 보이던 코로나19 3차 유행이 다시 확산하는 방향으로 전환될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이어 “설 연휴 이후 검사량이 증가하면서 환자가 계속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가족과 친목 모임을 비롯해 의료기관, 직장, 다중이용시설에서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고 했다.그는 “최근 생활 공간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생활 속 감염을 차단하고 예방하는 노력을 통해 지금의 확산 추이를 반전시켜야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을 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도 그럴 것이 설 연휴 이전까지 일일 300~400명을 유지하던 확진자가 최근 500~600명대까지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 간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445명꼴이다. 이는 거리두기 기준상 2.5단계 범위에 해당된다. 정부는 일단 다음주 초반까지 확진자 증가 추이를 예의주시한다는 방침이다. 손 반장은 “증가세가 연휴 이후 일시적 현상인지 혹은 현재 3차 유행이 다시 확산하는 상황으로 변모되고 있는 것인지 판단은 이르다”며 “다음주 초까지 지켜보고 거리두기 조정과 관련해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주말을 앞둔 만큼 종교 활동이나 외출과 모임 등은 자제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주말 국민들의 노력 여부가 코로나19가 다시 안정적인 감소세로 전환될지 혹은 재확산의 기로로 들어갈지를 결정하게 되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가수 겸 프로듀서 길(본명 길성준)이 탱크(본명 안진웅)의 주장을 부인했다.길 측 관계자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탱크 님이 업로드한 유튜브 영상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이에 대해 입장 발표와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이어 “길의 전 매니저와 현 오하이오주에 살고 매직 맨션 메인 작곡가로 활동했던 분에게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며 “추후 길의 입장이 정리되는 대로 보다 자세한 내용을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앞서 지난 17일 탱크는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에 “한때 최고의 힙합 프로듀서이자 최대 예능인으로 살던 남성이 월급도 주지 않고 곡을 만들게 하면서 언어폭력과 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했다.또 “당시 4명의 여자친구를 동시에 사귀었는데 그 중 한 사람이 故 오인혜”라고 밝혔다. 그는 “집 청소를 하는 오인혜를 향해 ‘X나 시끄럽네 XX’라며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아이유가 노래방에서 길의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보내자 “‘지X하네, 미XX’이라고 말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당신과 연관되어 목숨을 끊은 사람이 벌써 3명”이라며 “양심이 있다면 불쌍한 척하면서 국민을 속이려고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영상에서 탱크는 남성의 실명을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힙합 프로듀서’ ‘예능인’ ‘무한도전’ ‘음주운전 3번’ 등을 이야기한 근거로 리쌍 멤버 길이 지목됐다.다음은 길 측 공식입장 전문이다. 바쁘신 와중에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일로 심려 끼쳐 죄송한 마음입니다.18일 업로드된 탱크 (안진웅)님이 업로드한 유튜브 영상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이에 대해 입장 발표와 법적 조치를 준비 중입니다.또한 길님 전 매니저와 현 오하이오주에 살고 매직 맨션 메인 작곡가로 활동했던 분에게 사실 관계를 확인했습니다.추후 길 님의 입장 정리되는 대로 보다 자세한 내용을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사실과 다른 억측에 기한 언론보도 자제 부탁 드리겠습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전날 진행한 토론에서 퀴어축제 관련 발언에 대해 “신체 노출과 성적 표현 수위가 높아서 한 말인데, 오해가 있는 것 같더라”고 해명했다.안 대표는 19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나 역시 소수자 차별에 누구보다 반대하고 이들을 배제하거나 거부할 권리는 누구한테도 없다고 생각한다. 집회 자유도 당연히 보장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성적 수위가 높은 축제가 도심에서 열리면 아동이나 청소년이 무방비하게 노출되는 걸 걱정하는 시민들 의견이 있었다. 미국 사례를 들어서 말한 것처럼 축제 장소는 도심 이외로 옮기는 게 적절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전날 채널A가 주최한 ‘안철수-금태섭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토론’에서 금태섭 후보는 안 대표를 향해 ‘퀴어 퍼레이드에 참여할 의향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안 대표는 “개인의 인권은 존중돼야 마땅하다”면서도 “자기의 인권뿐 아니라 타인의 인권도 소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샌프란시스코 퀴어 퍼레이드를 예로 들면서 “시내 중심에서 조금 떨어진 남부 지역에서 열린다. 그곳은 본인이 보겠다는 의지를 가진 분들이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안 대표는 “퀴어 축제를 광화문에서 하게 되면, 거기 자원해서 보려고 오는 분도 계시겠지만 여러 이유로 또는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분들도 계시잖나”라며 “그런 것들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도 존중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 정의당 성소수자위원회는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안 후보의 인권감수성이 개탄스럽다”면서 “성소수자 시민에 대한 혐오와 분열을 조장하고 서울시민들의 기본적 권리를 마치 선택인 것처럼 발언한 것에 대해 각성하고 상처입은 성수자들에게 사과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에서 퀴어문화축제가 왜 도심에서 열려야하는지 알지못하는 절망적 발언”이라며 “퀴어문화축제가 축제의 고유역할을 넘어 운동성을 지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덧붙였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최근 충남 청양의 한 하천에서 숨진 채 발견된 모녀(40대·10대)는 추운 날씨에 종교의식을 치르다 변을 당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경찰에 따르면 모녀의 동선이 담긴 폐쇄회로(CC)TV와 가족 등 주변 조사를 종합한 결과 두 모녀가 사고 당일 새벽 하천 물속에 들어가 종교의식을 치르다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들이 행한 종교의식은 새벽시간에 강물에서 옷을 벗고 씻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영하 5도 안팎의 강추위에 저체온증으로 몸이 굳어지면서 그대로 익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직접적 사인은 내주 부검 결과를 통해 정확히 알 수 있을 전망이다. 경찰에 따르면 모녀는 이전에도 수차례 비슷한 시간대에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후 2시 25분쯤 청양읍내 지천생태공원 인근에서 여성 시신 2구가 보인다는 마을 주민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발견 당시 시신에는 특별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아 타살 혐의가 없는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으나 두 사람 모두 알몸 상태로 의문이 이어진 바 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리쌍 출신 길(본명 길성준)에게 노동착취와 언어폭력을 당했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나왔다. 그는 길이 故오인혜와 아이유에게 욕설을 했다고도 이야기했다. 가수 겸 프로듀서 탱크는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에 “이 영상은 한때 최고의 힙합 프로듀서이자 최대 예능인으로 살다가 음주운전을 3번 저지른 후 현재는 대중들에 미운털 박힌 어떤 남성을 고발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올렸다. “지금부터 하는 말은 모두 진실”이라고 밝힌 탱크는 “간단하게 요약하면 그는 여성혐오행위, 매니저 폭행, 4명의 여자친구 동시에 만남, 1년간 날 비롯한 사람들을 계약서 없이 노예처럼 부렸다”고 말했다.이어 “당시 4명의 여자친구를 동시에 사귀었는데 그 중 한 사람이 故오인혜”라고 밝혔다. 그는 “집 청소를 하는 오인혜를 향해 ‘X나 시끄럽네 XX’라며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아이유가 노래방에서 길의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보내자 “‘지X하네, 미XX’이라고 말했다”고도 했다. 노동 착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나와 다른 세 명의 프로듀서를 사실상 가둬놓고 120만 원이 들어있는 체크카드를 주며 4개월간 밥을 사먹게 했다. 월급도 없었고 곡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언어폭력과 폭행 행위는 멈추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탱크는 “당신과 연관되어 목숨을 끊은 사람이 벌써 3명”이라며 “양심이 있다면 불쌍한 척하면서 국민을 속이려고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탱크는 영상에서 실명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힙합 프로듀서’ ‘예능인’ ‘무한도전’ ‘음주운전 3번’ 등을 이야기한 근거로 리쌍 멤버 길이 지목됐다.한편 해당 영상은 탱크 유튜브 채널에서 18일 밤 삭제됐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지난해 쏘아올린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가 화성에 무사 착륙했다. 나사 제트추진연구소는 18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사의 5번째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가 이날 오후 화성 표면에 안전하게 도착했다고 알렸다. 퍼서비어런스는 앞서 지난해 7월 30일 발사된 바 있다. 약 7개월 동안 무려 4억7200만㎞를 비행해 이날 화성 표면 예제로 크레이터(Jezero Crater)에 안착했다.나사에 따르면 퍼서비어런스는 엷은 오렌지색의 화성 대기를 통과해 가장 위험한 임무 구간인 이른바 ‘공포의 7분’을 무사히 통과했다. ‘공포의 7분’은 탐사선이 대기권에 진입해 하강, 착륙하는 과정에 걸리는 시간을 의미하며 가장 난도가 높은 단계로 분류된다. 퍼서비어런스는 일정 기간의 실험을 거쳐 2년 동안 화성에서 고대 생명의 흔적을 탐사한다. 아울러 지구로 가져올 토양·암석 샘플을 채취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퍼서비어런스가 착륙한 예제로 크레이터는 폭 45㎞가량의 분화구로, 약 35억년 전 강의 삼각주가 있었던 지역으로 추정된다. 이에 유기 분자와 기타 미생물 흔적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한편 퍼서비어런스는 토양·암석 샘플 등을 채취해 수십 개 티타늄 튜브에 담아 화성의 약속된 장소에 보관한다. 이 샘플들은 추후 발사될 또 다른 로버에 의해 수거돼 다른 우주선에 전달된 후 오는 2031년 지구로 보내지게 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미스트롯2’ 결승진출자 7인이 가려졌다. 지난 18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2’에서는 결승행 티켓을 두고 ‘1대1 한곡 대결’ 무대가 진행됐다. 1라운드 레전드 미션 점수와 합산해 높은 점수를 얻은 7명이 최종 결승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꾸며졌다. 이날 가장 높은 점수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쥔 출연자는 별사랑이다. 1라운드 레전드 미션에서 8위를 기록했던 그는 2라운드에서 태진아의 ‘동반자’를 선택해 마스터와 관객을 사로잡으며 대역전에 성공했다. 1라운드에서 1위를 기록했던 김태연은 2위로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그는 마스터 점수 210점, 2라운드 관객 점수 74.3점으로 합산 1854.4점을 받았다. 이는 전 시즌 통틀어 미성년자 참가자 중 가장 높은 점수다. 3위는 김의영이 차지했다. 김의영은 1라운드 점수 1514.6점, 2라운드 마스터 점수 210점, 2라운드 관객 점수 124.3점으로 별사랑과 김태연에 이어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홍지윤은 최종 4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그는 1라운드에서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2라운드 관객 점수에서 다소 낮은 점수를 획득했다. 양지은은 5위로 통과했다. 그는 이날 진행된 2라운드 점수가 14명의 준결승 참가자 중 가장 높았다. 앞서 양지은은 학교폭력 사실이 드러난 진달래의 하차로 추가 합격한 바 있다. 6위는 김다현이 차지했고, 결승행 티켓의 마지막 주인공은 은가은에게 돌아갔다. 강혜연은 아쉽게 8위를 기록하면서 결승행이 좌절됐다. 이어 9위는 황우림, 10위는 김연지, 11위는 허찬미, 12위는 마리아, 13위는 윤태화, 14위는 류원정 순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강원도 양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밤새 약 6.5㏊ 면적의 산림을 태우고 6시간 만에 진화됐다.1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7분쯤 양양읍 사천리의 한 창고에서 시작한 불이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었다. 불은 초속 8m의 강한 서남서풍을 타고 확대됐다. 이에 소방청은 오후 10시 5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오후 11시 22분을 기해 대응 2단계로 상향했다.인근 40가구 80여명의 주민들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사천리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과 산림당국은 경찰, 군부대, 공무원 등 인력 1028명과 펌프차 등 장비 60대를 투입해 이날 오전 4시 15분쯤 진화를 마쳤다.양양군은 날이 밝는 대로 직원 300여 명을 투입해 숨어있을지 모를 불씨를 찾는 등 뒷불을 살필 예정이다. 아울러 헬기를 투입해 산불 발생 지역에 물을 뿌려 재발화 가능성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회장이 18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69세.1952년 5월 경기도 의정부에서 출생한 고인은 서울 용산고와 미국 오하이오대를 졸업했다. 1982년 6월 코리아나호텔 부사장에 취임한 후 1984년 9월 사장을 거쳐 2016년 9월부터 회장직을 맡아왔다.고인은 故방일영 조선일보 회장의 차남이자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의 동생이기도 하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 특1호실에 마련됐다. 조문은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가능하다. 발인은 오는 20일이다. 장지는 경기 의정부 선영에 마련됐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를 단순화한다. 또 다중이용시설의 집합금지를 최소화하는 대신 사적모임을 규제하는 방향으로 거리두기를 개편할 계획임을 밝혔다.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8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 방향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우선 현행 5단계의 거리두기 체계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3단계 거리두기 체계를 지난해 11월 5단계로 개편한 바 있다. 하지만 거리두기가 세분화되면서 복잡해진 탓에 국민들이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중수본은 “강화된 의료역량을 반영해 단계의 기준은 완화한다”고 했다.다중이용시설 등 생업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도 최소화한다. 단, 대규모 감염을 막기 위해 인원 제한 등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정부는 각 시설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방역수칙 위반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을 도입 등을 추진한다. 방역수칙 위반에 대한 구상권 청구도 강화할 방침이다.다만 개인활동 등 사적모임은 거리두기 단계에 맞춰 일부 규제할 방침이다. 중수본은 “모임과 행사 등 위험도 높은 활동에 대한 단계별 관리 강화로 사회경제적 부담을 전국민에 분산시키는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며 “방역수칙 위반에 대한 구상권 강화와 책임제고를 위한 캠페인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편 중수본은 “이같은 내용은 거리두기 개편 초안으로, 추후 논의 과정을 통해 추가 및 수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전 청와대 총괄셰프가 라면과 얽힌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일화를 공개했다.지난 17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더 블록’은 제94화 국가기밀 특집으로 전 청와대 총괄셰프 천상현 씨가 출연했다. 그는 20년 동안 청와대의 중식을 책임진 셰프다.이날 천 셰프는 “서른한 살에 최연소로 청와대에 들어가 20년 4개월을 근무했다”면서 “김대중 대통령이 중식을 좋아해 청와대 최초로 중식 요리사를 뽑았을 때 추천받아 들어갔다”고 운을 뗐다.이어 “대통령 전속 요리사는 한식 둘, 양식 한 명, 중식 한 명이다. 옆에서 도와주는 분들, 서비스하는 분들까지 한 팀이 있다”면서 “대통령 가족 등 최대 15인 행사까지 책임진다”고 설명했다.천 셰프는 대통령 관련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내가 쉬는 날 김대중 대통령이 채소탕면이 먹고 싶다고 요청했다”면서 “대통령이나 가족들이 다른 음식을 원하면 차량을 타고 나가서 사오기도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은 라면을 정말 좋아했다. 우리가 끓이지 않고 직접 끓여드셨다. 주말에는 직원들도 쉬어야 한다고 직접 끓인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호가 “대통령께 드리는 라면 레시피는 뭐가 다르냐”고 묻자 그는 “설명서대로 끓이는 게 가장 맛있다. 자연송이 넣으면 라면맛 다 버린다”고 말해 웃음을 샀다. 마지막으로 천 셰프는 “(청와대에)청춘을 바쳤다”며 “참 잘 선택한 직업이다. 다음에도 하라고 하면 하지 않았을까.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건 다섯 대통령을 모신 명예와 자부심”이라고 덧붙였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8일 당내 일각에서 터져나온 대선후보 경선 연기론에 대해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의 동의가 없이 이뤄질 수 없는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김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당내에서 공식적이든 비공식으로라도 무게 있게 논의된 적은 전혀 없는 사안”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대선을 1년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내에서 이른바 ‘대선 경선 연기론’이 불거졌다. 민주당 당헌 88조에 따라 대선 180일 전 후보를 선출해야 하는 규정을 대선 120일 전 정도로 늦추자는 주장이다. 김 최고위원은 이와 관련 “이미 규정이 명시됐는데 이 규정을 바꾸려고 하는 것 아니냐. 규정을 바꾸려고 하면 당원들의 압도적이고 분명한 요구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낙연 대표나 이재명 지사나 현재 대선 후보군들은 9월 중심으로 준비해온 분들 아니냐. 이 분들의 동의가 없이 지도부에서 진행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이 대표가 관련해서 한 발언이 없냐”는 질문에는 “한 번도 못 들어봤다”면서 “비공식 자리에서도 이야기된 바 전혀 없다”고 답했다.한편 이 지사는 최근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이 지사 측은 이같은 주장에 나온 데 대해 “정략적이고 명분없는 황당한 얘기”라면서 크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논란이 된 공무원의 ‘시보 떡’ 문화에 대해 “확인해보겠다”고 밝혔다.지난 17일 전 장관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영 국민의힘 의원이 “시보 떡 관행에 부정적 의견이 압도적”이라고 말하자 이같이 답했다.‘시보(試補)’는 공무원 임용후보자가 정식 공무원으로 임용되기 이전에 그 적격성을 판정받기 위해 일정기간 거치게 되는 기간 중의 공무원 신분을 말한다. 보통 6개월의 시보 기간이 끝나면 동료들에 감사 의미로 떡을 돌리는 관행이 자리잡은 것으로 전해졌다.논란이 불거진 것은 지난달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시보 떡으로 인해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던 공무원의 사연이 올라오면서다. 글쓴이는 “시보를 끝낸 동기가 형편이 어려운 탓에 백설기 하나만 돌렸더니 옆팀 팀장이 이를 쓰레기통에 버렸다더라”며 당사자는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이 의원은 “떡도 돌리지만 최근에는 피자와 마카롱 등을 돌리거나 식사 대접도 해야 된다”며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들어갔더니 시보 떡 관행에 대해 ‘악습’ ‘9급 월급 알면서’ ‘공무원하기 피곤하다’ 등등 이런 얘기들이 있다”고 지적했다.실제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한 공무원은 “이번에 시보 떼는데 뭘 돌리면 좋으냐”고 물었다. 글에는 “난 피자 돌림”, “난 과일 돌렸다”, “대부분 떡으로 한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한 공무원은 “떡 돌렸다. 옆 사무실에도 돌려라. 차후 업무협조 수월한 건 덤이다”고도 조언했다.하지만 ‘시보떡’에 대한 생각은 다소 부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일부는 댓글을 통해 “제발 나도 했으니까 너네도 하라는 꼰대들 다 사라졌으면”, “진짜 지긋지긋하다. 이런 문화 다 뜯어 고쳐야함”, “내가 시험봐서 붙은 건데 뭘 도와줬다고” 등 토로했다.SNS에는 ‘시보답례품’, ‘시보해제답례품’, ‘시보떡’ 등 관련 게시물이 수천 개가 올라왔다. 대부분은 떡 혹은 마카롱, 수건, 쿠키 등의 홍보사진이기도 하다. 한 누리꾼은 자신이 인스타그램에 주문한 시보해제 답례품을 찍어 올렸다. 그러자 지인은 댓글을 통해 “이런 것도 하냐”며 물었고 그는 “남들 하니까 어쩔 수 없지”라고 말해 씁쓸함을 자아냈다.이 의원은 이와 관련 “우리에게 미담이고 미풍이었던 문화가 세대가 변화하면 힘든 고통이 될 수 있다”며 “장관과 차관이 조사해서 없어져야 한다면 없애고 보완해야 한다면 아름다운 미풍으로 변화시켜달라”고 강조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개그맨 허경환이 자신의 회사에서 20억 원대 돈을 빼돌린 동업자 A 씨가 실형을 선고받자 이와 관련 심경을 전했다. 허경환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개그맨은 웃음을 줘야지 부담을 주는 건 아니라 생각해서 꾹꾹 참고 이겨내고 조용히 진행했던 일인데 오늘 기사가 많이 났다”고 올렸다.이어 “믿었던 동료에게 배신은 당했지만 믿었던 동료덕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오늘 많이들 놀라시고 응원도 해주시고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 좀 비싼 수업료지만 덕분에 매년 성장하고 회사는 더 탄탄해진 것 같다”고 했다.그러면서 “내 개그에 미소짓는 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더욱 신경써서 방송하고 사업하겠다. 내일은 더 행복하라”고 긍정의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A 씨는 허경환이 운영하는 식품회사에서 약 27억3000만 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허경환의 인감도장과 회사 법인통장 등을 이용해 자금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선일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유가증권 위조 및 행사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에 징역 3년 6개월과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17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떠오르는 인물 100인(TIME 100 Next 2021)’에 유일한 한국인으로 이름을 올렸다.타임은 이날 장 의원을 두고 “장애가 있는 동생을 시설 밖으로 데리고 나와 자립시키는 일을 도왔다”면서 “2018년 이 과정을 촬영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등 인권 운동가로서 힘써왔다”고 했다.이어 “지난해 33살의 나이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젊은 입법가 중 하나”라며 “현재 국회에서 차별금지법 통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타임은 장 의원이 지난달 당 대표에게 성추행 당한 사실을 공개하고, 이후 당 대표가 사퇴한 일을 전하기도 했다. ‘떠오르는 인물 100인’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등을 선정했던 타임이 지난 2019년부터 선보인 리스트다. 정치·비즈니스·엔터테인먼트·스포츠·과학·건강 등의 분야에서 떠오르는 100명의 인물을 선정해 발표한다.올해는 장 의원이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핀란드 총리 산나 마린,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서 축시를 낭독한 청년 계관시인 아만다 고먼, 영국 가수 두아 리파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9년 첫 발표에선 블랙핑크가 선정된 바 있다.한편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내 이름 곁에는 모든 인간의 존엄과 평등, 다양성과 기후정의가 살아숨쉬는 미래를 꿈꾸는 모든 시민들의 이름이 있다”며 “다양성은 불편함이나 위협이 아닌 우리의 힘이다. 그렇기에 모두를 위한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싸운다”고 했다.정의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장 의원이 소수자와 함께 목소리를 내며 다양성의 리더십을 펼쳐온 점이 주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유럽 흑해 연안 국가인 조지아 아자르 자치공화국에서 대리모를 통해 자녀 10명을 얻은 2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16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러시아 출신 크리스티나(23)는 첫째 딸 비키(6)를 제외한 나머지 10명의 자녀를 대리모를 통해 낳았다. 그는 몇해 전 조지아 수도 바투미 해안가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지금의 남편 갈립 오즈터크(56)를 만났다. 터키 출신으로 호텔을 경영하는 자산가인 갈립과 크리스티나는 서로 첫눈에 반했다. 이후 그녀는 딸 비카와 함께 갈립이 사는 조지아로 이주했다. 크리스티나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갈립은 나의 멘토이자 가이드, 동화 속 왕자 같은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갈립 역시 크리스티나를 두고 “항상 입에 미소를 띤 수줍고 신비로운 사람”이라고 말했다.크리스티나에 따르면 갈립은 나이가 많고 성인이 된 자녀를 두고 있음에도 대가족을 이루는 것에 대해 반대하지 않았다. 이에 이들은 매년 아기를 낳을 계획을 세웠지만 임신이 뜻대로 되지 않았다. 두 사람은 결국 대리모와의 계약을 결정했다. 대리모는 한 번 임신할 때마다 약 9707달러(약 1000만 원)를 받았다고 한다. 아울러 태어난 아이에 대해서는 대리모가 아무런 권리가 없음을 명시한 계약서에 서명하도록 했다.크리스티나는 “임신한 경험 있는 젊은 여성만 선택했고, 나쁜 습관이나 중독이 없는지를 점검했다”면서 “문제를 피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대리모들과 친하게 지내지 않는 등 직접적 접촉을 피했다”고도 말했다. 대리모를 통한 첫째 아이는 지난해 3월 태어났다. 이후 4월과 8월, 11월에 연이어 단태아 혹은 다태아들이 세상 밖으로 나왔다. 지난 1월 가장 늦게 태어난 올리비아가 막내다. 놀라운 것은 이들 부부가 더 많은 아이를 갖고 싶다는 뜻을 내비친 점이다. 크리스티나는 “10명에서 멈출 계획은 없다. 남편과 105명의 아이를 갖는 것에 이야기하기도 했다”면서 “최종적 아이 수에 대해선 아직 모르겠다. 당장 갖는 건 아니고 10명의 아이가 조금 더 크고 나서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국민의힘 나경원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17일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것을 두고 “여전히 이 정권의 민정수석, 법무부 장관은 조국 전 장관”이라고 했다.나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현수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명했다. 끝내 투명인간 취급을 견디지 못한 모양”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보도에 따르면 신 수석이 청와대 합류를 제안 받았을 때 여러 약속을 주고 받았다고 한다. 글쎄? 조국 전 장관의 ‘결재’를 받은 약속인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나 후보는 “상황이 이런데 서울시장 후보들이란 분들은 ‘미스터 친문’, ‘미스 친문’ 경쟁을 하고 있다. 어제 국회 상임위에서 ‘조국 지키기’에 나선 민주당 의원들의 행태를 보면 참 구제불능이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고 했다.그러면서 “친문 순혈주의에 완전히 매몰된 민주당은 더이상 고쳐서 쓸 수 없는 정권이다. 교체해야 한다. 서울부터 정권교체가 대한민국 정권교체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정권을 바꾸지 않는다면 우리는 계속 영원한 민정수석 조국의 그늘 아래 살아야 한다. 정권을 바꾸지 않는다면 상식과 비상식이 뒤바뀌고 정의와 부정의가 거꾸로 된다”고 덧붙였다.앞서 신현수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이 최근 검찰 고위급 간부 인사 과정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이견을 보여 문재인 대통령에게 몇 차례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문 대통령은 신 수석의 사의를 만류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생후 16개월된 정인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양부모에 대한 2차 공판이 17일 열렸다. 이 가운데 정인이가 어린이집에 등원할 때마다 흉터와 멍이 발견됐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신혁재)는 이날 오전 정인이 양모 장모 씨의 살인 및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등 혐의, 양부의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등) 혐의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정인이가 다닌 어린이집 원장 A 씨는 이날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해 “(정인 양이) 지난해 3월 초 우리 어린이집에 왔는데 쾌활하고 얼굴이 예쁘고 항상 밝은 아이였다”며 “또래 연령에 맞게 잘 성장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는 “(입학 당시에는) 건강 상태에도 별다른 문제가 없었지만 3월 중순부터 흉터 등을 발견했다”며 “원생이 등원할 경우, 아이 신체를 점검하는데 정인이는 몸에 반복적으로 상처가 난 상태로 어린이집에 왔다”고 말했다.이어 “대부분이 멍이고 긁혀서 난 상처도 있었다”며 빈도와 관련해 “일주일 반에서 2주 사이 정도가 맞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A 씨는 “장 씨에게 정인이 몸에 난 상처 원인을 묻자 때로는 ‘잘 모르겠다’고 하고 대부분 부딪히거나 떨어졌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후로도 정인이 몸에서 멍과 상처가 빈번하게 발견되자 결국 지난해 5월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했다고 한다. 신고할 당시 상황을 떠올린 그는 “담임이 불러서 갔더니 다리에 멍이 들어왔다. 배에는 상처가 있었고 항상 얼굴 등 윗부분에 상처가 있었는데 아래 부분에 멍이 들어 많이 놀랐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이후 정인이는 지난해 7월 중순부터 약 2개월간 휴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등을 이유로 어린이집에 등원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9월 정인이가 다시 어린이집에 왔을 때 모습에 대해 “너무 많이 말랐고 안았을 때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았다”면서 “겨드랑이 살을 만져보니 가죽이 늘어나듯이 살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당시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정인이를 데려갔다. 그는 병원에 데려간 이유에 대해 “아이가 너무 말라있었고 제대로 걷지도 못했다. 다리를 심하게 떠는 애는 처음봤다. 무서워서 병원에 데리고 갔다”고 했다.소아과 의사는 정인이 입 안에 있는 상처와 체중 감소를 이유로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해야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A 씨는 지난해 10월 12일 정인이가 어린이집에 마지막으로 등원했을 당시 모습을 떠올리며 “손과 발이 너무 차가웠다. 마치 모든 걸 다 포기한 모습이었다. 머리에는 멍이 든 상처가 있었고 몸은 말랐지만 배만 볼록했다”고 했다. 이튿날인 13일 정인이는 사망했다.앞서 장 씨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만 기소됐지만, 지난달 13일 열린 첫 공판에서 살인죄 혐의가 추가됐다. 검찰이 주위적 공소사실로 살인 혐의, 예비적 공소사실로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하는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고, 재판부도 현장에서 이를 허가했다.한편 정인이 양부 안모 씨는 1차 공판에 이어 2차 공판에서도 법원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