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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 대통령은 앞서 6월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이어 뉴욕에서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는 뜻을 전했고, 멜로니 총리는 “이렇게 뵙게 돼 반갑다”고 화답했다.이어진 비공개 회담에서 두 정상은 한국과 이탈리아의 교류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한편 이날 예정됐던 프랑스와의 정상회담은 취소됐다.대통령실은 기자단에 보낸 공지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회담과 관련해 프랑스 측이 국내 사정으로 긴급히 처리해야 할 불가피한 일이 발생했다며 연기를 요청했고, 양국 정상의 일정상 결과적으로 취소됐다”고 설명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나눔은 배려지만, 어떤 것들은 혼자만 써야 한다.”미국 NBC의 생활 정보방송 ‘투데이닷컴’은 23일(현지 시간) ‘세균이 많아서 의사들이 절대 남과 공유하지 말라고 하는 11가지 제품’을 소개했다. 물건을 매개체로 전파되는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선 민감한 물품은 혼자만 써야 한다는 것이다. 매체는 “문손잡이나 전등 스위치, 싱크대 손잡이 같은 물건들은 피하는 것의 거의 불가능해 손 청결이 중요하다”며 “어떤 개인용품들은 가족, 친구, 연인과 공유하고 싶더라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박테리아나 곰팡이,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 립밤누군가 당신의 립밤을 좀 빌려달라고 하면 잠시 생각해 봐야 한다. 립밤은 입술, 입, 침에서 나오는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품고 있을 수 있다. 립밤을 공유하면 박테리아성 피부 감염, 감기, 독감 등 호흡기 바이러스가 전염될 수 있다. 헤르페스(HSV) 감염자의 립밤을 쓸 경우 감염될 수도 있다.● 면도기면도기는 날카로울 칼날이 피부와 접촉하는 물건이기 때문에 남과 공유해서는 안 된다. 미세한 피부의 상처를 통해 세균이 전파될 수 있다. 황색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에 의한 피부 감염도 유발할 수 있다. 면도기를 다른 이와 함께 사용할 경우 모낭 감염,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로 인한 사마귀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드물지만 B형 및 C형 간염 등 혈액 매개 바이러스가 전염될 수도 있다.● 탈취제스프레이 분사 방식이 아닌 다른 형태의 탈취제는 다른 이들과 공유해선 안 된다. 스틱형으로 ‘바르는 데오드란트’ 같은 것이 대표적이다. 박테리아, 곰팡이가 서식하고 있을 수 있다. 내 겨드랑이에 쓴 데오드란트를 다른 사람이 가져가 쓴다면 균이 전파될 수 있다. 특히 겨드랑이는 습하고 따뜻해 세균이 잘 번식한다.● 손톱깎이많은 이들이 가족끼리, 연인끼리 손톱깎이를 함께 쓰지만 이를 통해 곰팡이, 박테리아가 전파될 수 있다고 한다. 손톱 주변의 작은 상처들 때문에 곰팡이, 박테리아가 퍼져 손톱 진균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눈 화장품마스카라, 아이라이너, 아이섀도, 브러시 등 눈 화장품은 혼자만 써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미국 안과학회에 따르면, 눈에 균 등이 들어가면 시력을 위협하는 감염이 생길 수 있다. 눈꺼풀염, 홍채염, 결막염, 헤르페스 각막염을 유발할 수도 있다. 붙이는 인조 속눈썹도 다른 이와 함께 써선 안 된다. 해로운 박테리아, 먼지, 접착제 등에 노출될 수 있다.● 빗, 헤어브러시빗은 가족, 친구와 아무런 문제 없이 공유해도 되는 물건처럼 보이지만 전문가들은 여기에도 세균이 가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머리를 빗는 과정에서 두피에 있던 죽은 피부, 비듬, 박테리아, 미생물이 빗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빗이 축축한 경우엔 더 그렇다.● 세수 및 샤워용 수건전문가들은 세수 타월이 ‘세균의 온상’이라고 지적한다. 온몸을 닦은 수건은 젖은 채로 있기 마련인데 따뜻하고 습한 욕실 환경에 노출될 경우 박테리아,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는 완벽한 조건이 된다. 사타구니 습진 등이 전염될 수 있다.● 목욕 수건몸을 말리는 데 사용한 목욕 수건 역시 다른 사람과 공유하면 위험한 물건 중 하나다. 죽은 피부,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 같은 것들이 수건에 서식하고 있다가 전파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제대로 말리지 않은 수건은 전염 위험이 더욱 크다. 전문가들은 포도상구균, 무좀, 백선, 농가진 등에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심지어 대변에서 나오는 대장균도 수건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고 한다.● 병에 담긴 스킨케어 화장품로션 등 병에 담긴 화장품은 바르는 과정에서 손가락이나 손바닥으로 접촉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쉽게 오염 될 수 있다고 한다. 바르는 이의 손을 통해 화장품 용기에 미생물이 들어갈 가능성이 크고 이를 다른 사람이 바를 경우 전염되는 것이다. 피부 감염이나 여드름이 옮을 수도 있다. ● 칫솔칫솔은 절대 공유해서는 안 되는 물건이다. 박테리아와 많은 세균들이 칫솔을 통해 옮겨갈 수 있기 때문이다. 잇몸 관련 질환을 옮기거나 혈액 매개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경우도 있다. 다른 사람의 칫솔을 무심코 쓰다간 감기, 독감에 전염될 수도 있다.● 무선 이어폰-헤드폰에어팟 등 무선 이어폰은 귀지와 이물질 이외에도 박테리아, 효모 등을 전파시킬 수 있다. 여기에는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등도 포함된다. 감염될 경우 통증이 따를 수 있다. 특히 부드러운 고무가 달린 이어폰은 세균에 취약하다. 정기적으로 세척하고 알코올로 닦아주는 것이 좋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대통령실,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검찰청 폐지’ 관련 법안이 25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 예정인 가운데 하루 전인 24일 검찰이 입장을 밝혔다. 검찰은 신설될 ‘공소청’에 대해 “(해당) 명칭은 국민을 위한 법질서 확립의 중추적 기능을 약화시킬 우려가 있다”며 “헌법에 규정된 ‘검찰’을 지우는 것은 도리어 성공적인 검찰개혁에 오점이 될 수 있다”고 반발했다.이날 대검 대변인실은 ‘검찰총장 권한대행(대검 차장검사) 노만석’ 이름으로 낸 입장문에서 “정치적 중립성을 의심받는 수사권 남용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국민으로부터 충분한 신뢰를 얻지 못한 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헌헌법 제정 이래 78년간 국민과 함께 해온 검찰을 폐지하는 정부조직법안이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다”고 했다.민주당은 25일 검찰청 폐지 등이 담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이를 저지하기 위한 필리버스터를 예고했다.대검은 “검찰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나아가, 국민께서 불안해하지 않는 균형잡힌 사법절차 시스템이 설계되고, 위헌성 논란이 없는 성공적인 검찰 개혁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했다.특히 대검은 ‘검찰’이라는 명칭을 강조했다. 대검은 “제헌헌법이 명시한 ‘검찰’이라는 용어에는 국민을 범죄로부터 지키기 위해 경찰 수사를 비롯한 법집행을 두루 살피라는 뜻이 담겨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 수사 기능의 이관이 또다른 권력기관의 수사 권한 비대화로 이어지고, 전문적이고 고도화된 범죄에 대응해 온 검찰의 수사역량이 사장된다면 이 또한 국민들이 원하는 올바른 검찰개혁의 모습은 아닐 것”이라고 했다.마지막으로 대검은 “이러한 점을 헤아려 마지막 순간까지 올바른 검찰개혁의 모습을 다듬어 주실 것을 국민 여러분과 국회, 정부에 간곡히 요청 드린다”고 밝혔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고려대가 2025년 정기 고려대·연세대 친선경기대회(고연전)에서 3승 2패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정기 고연전은 60주년을 맞았다.이번 고연전은 19, 20일 서울 잠실과 목동·경기 고양시 일대에서 이틀간 열렸다. 첫날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야구 종목에서는 고려대가 9 대 5로 연세대를 꺾었다.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아이스하키에선 연세대가 6 대 0으로 이겼다. 이어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농구에선 고려대가 57 대 48로 이기며 다시 앞섰다.둘째날인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럭비에선 고려대가 21 대 19로 연세대를 꺾으며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마지막 종목이었던 축구에선 연세대가 2대 0으로 이겼지만 우승 여부에는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고려대는 올해 고연전을 기점으로 정기 고연전 통산 전적 21승 20패 11무로 연세대를 앞섰다.정기 고연전은 1925년 보성전문학교와 연희전문학교의 연식정구(소프트테니스) 대결로 시작됐다. 1965년부터는 야구·농구·아이스하키·럭비·축구 등 5개 종목으로 확대돼 매년 가을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두 대학은 매년 대회 명칭을 ‘고연전’과 ‘연고전’으로 번갈아 사용하고 있으며, 올해는 연세대 주최 ‘고연전’으로 열렸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 중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강릉에 ‘단비’가 내려 “마음이 놓인다”고 반겼다.권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반가운 단비로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회복되고, 시간제 제한 급수도 14일 만에 해제됐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시민 여러분의 생활에 숨통이 트였다니 무엇보다 기쁘고 제 마음도 함께 놓인다”고 밝혔다.이어 “불편을 감내하며 물 절약에 함께해주신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현장에서 애써주신 강릉시청 공무원들과 군·소방 관계자, 그리고 여러 곳에서 힘을 보태주신 모든 분께도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했다.권 의원은 “비록 지금은 여러분 곁에 함께 하지 못하지만 제 마음은 언제나 강릉과 함께 있다”며 “정치적 상황과는 무관하게 강릉의 물 부족 사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지원 약속만은 흔들림 없이 이어지기 바란다”고 했다.2022년 대선을 앞두고 통일교 측에서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16일 구속된 권 의원은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다.특검 수사와 관련해 현역 국회의원이 구속된 첫 사례로, 권 의원은 혐의를 부인 중이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미국 우익 활동가 찰리 커크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유명 토크쇼가 중단되자 미국 예능인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집단 반발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비판했던 TV 프로그램에 대해 ‘면허 취소’를 언급하며 물러서지 않았다.20일 복수의 미국 언론에 따르면 최근 미국 코미디언, 토크쇼 진행자들이 트럼프 대통령과 맞대결을 벌이기 시작했다.앞서 미국 ABC방송은 피격으로 숨진 커크를 비판했던 예능인 지미 키멀의 토크쇼를 무기한 중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보수 진영과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에 떠밀렸다는 분석이 나왔다.이 사건 후 격앙한 예능인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희화, 조롱하기 시작했다.ABC방송 ‘데일리 쇼’의 사회자는 진행자 존 스튜어트를 소개하는 오프닝에서 “애국심에 충실한 진행자 존 스튜어트가 진행하는 완전히 새로운 ‘정부 승인’ 데일리 쇼!”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론 길들이기’를 풍자한 것. 스튜디오 배경도 트럼프 대통령의 ‘최애’ 색깔인 금색으로 도배하다시피 꾸몄다. 스튜어트는 “우리는 또 한 번 재미있고, 행정부에 고분고분한, 빵빵 터지는 쇼를 준비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조롱했다. 그는 “(미국에서) 언론의 자유란 바로 우리 대통령을 지지하는 발언을 하는 걸 말한다”고도 했다. 트럼프 비판 발언에 청중들이 웃자 그는 “제발 웃지 말아줘. 주(州)방위군이 이곳에 올지도 몰라“라고 했다.NBC 방송의 심야 토크쇼 ‘레이트 나이트’의 진행자 세스 마이어스도 “저는 줄곧 트럼프 대통령을 존경했고 높이 평가해 왔습니다”며 “그분은 비전가이자 혁신가, 훌륭한 대통령이고, 골프는 그보다 더욱 뛰어나다”고 했다. ‘골프광’인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이 골프 실력에 못 미친다는 의미로 보인다.마이어스는 “제가 그분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한 걸 본 적이 있다면, 그건 전부 인공지능(AI)이 한 것일 것”이라며 반어법을 사용했다. 최근 곳곳에서 사용되는 AI 합성 영상을 언급한 것이다.CBS ‘레이트 쇼’의 스티븐 콜베어는 “오늘 밤은 우리 모두가 지미 키멜”이라며 “ABC방송의 결정은 ‘노골적인 검열’”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를 겨냥해 “독재 정권에는 결코 한 발자국도 물러설 수 없다”고 맞섰다.미국 심야 토크쇼의 전설로 불리는 데이비드 레터맨은 한 언론사 행사에서 “백악관 집무실의 범죄자 정부에 아부하고 싶다고, 혹은 그 정부가 무섭다고 해서 누구를 해고하고 다닐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국빈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귀국 전용기 안에서도 자신에게 부정적인 언론, TV프로그램을 위협하는 발언을 이어갔다.그는 “나에 대해 나쁜 홍보, 나쁜 기사만 쓴다”며 “면허를 받고 있으니 면허를 박탈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결정은 브렌던 카 연방통신위원회 위원장에게 달렸다”며 “그는 뛰어난 데다 애국자”라고 치켜세웠다. 사실상 해당 프로그램들에 대한 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비판한 레터맨을 향해 ”루저!(패배자)“라고도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미국 양대 신문인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NYT)에도 각각 100억 달러대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일각에서는 미국 방송계, 언론계, 문화계 전반에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분노와 반감이 커지는 상황이 향후 더욱 큰 갈등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부산의 오락실에서 실탄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 확인 결과 실탄이 아니라 모의탄이었다.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0일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전날(19일) 오후 9시 반경 부산진구의 한 오락실 바닥에 총알이 떨어져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이 출동해 현장을 확인한 결과 실탄이 아닌 ‘모의 실탄’이었다. 경찰은 오락실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 씨가 오락실에 왔다가 모의 실탄을 분실한 정황을 확인했다. A 씨는 온라인에서 모의 실탄을 구입한 뒤 허가 없이 소지하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 접수 1시간 반만에 A 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모의 실탄이라고 하더라도 관련법에 따라 소지 허가를 받아야 한다”며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달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만나 미중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시 주석의 가장 최근 방한은 박근혜 정부였던 2014년 7월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 당시 2017년 11월 방한했다. 미중 정상이 동시에 한국에 오는 것은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 이후 13년 만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시 주석과의 정상 간 통화를 마친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나는 방금 중국의 시 주석과 매우 생산적인 통화를 마쳤다”며 “우리는 무역, 펜타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을 종식시킬 필요성, 틱톡 거래 승인 등 많은 매우 중요한 문제에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나는 또한 우리가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담에서 만날 것이고, 나는 내년 초에 중국에 갈 것”이라며 “시 주석도 마찬가지로 적절한 시기에 미국에 올 것이라는 의견에 동의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 통화는 매우 좋았고, 우리는 다시 통화할 것”이라며 “틱톡 협상 승인에 감사하며, 둘 다 APEC에서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같은 날 관영 중국중앙(CC)TV도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다며 내용을 전했다.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과의 틱톡 협상 등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는 긍정적이었다”며 “기업 협상이 합의를 이루게 된 것에 대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여러 차례의 협상을 통해 이룬 성과를 훼손하지 않기 위해 일방적인 무역 제한 조치를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미중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중미는 상호 성공과 공동 번영을 실현하여 양국과 전 세계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양측이 상호 존중, 평화 공존, 그리고 윈윈 협력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근 양국 협상은 평등, 존중, 호혜의 정신을 보여줬다”며 “양측은 관계의 미해결 문제를 지속적으로 적절히 해결하고 윈윈(win-win) 결과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작한 이른바 ‘관세 전쟁’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시 주석은 “미국은 여러 차례의 협상을 통해 이룬 성과를 훼손하지 않기 위해 일방적인 무역 제한 조치를 자제해야 한다”고 했다.시 주석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틱톡’의 미국 사업권 매각 문제에 대해선 “틱톡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명확하다”며 “중국 정부는 기업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시장 규칙에 기반한 상업 협상을 진행하고 중국 법률 및 규정을 준수하며 이익의 균형을 이루는 해결책을 도출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미국이 중국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할 수 있도록 개방적이고 공정하며 차별 없는 사업 환경을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시 주석은 “중국과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함께 싸운 동맹국이었다”는 말도 했다. 이는 최근 중국의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이 과연 매우 적대적인 외국 침략자로부터 중국이 자유를 되찾도록 미국이 중국에 제공한 막대한 지원과 ‘피’에 대해 언급할지가 큰 의문”이라고 밝힌 것에 대한 일종의 답변 격인 것으로 풀이된다.2차 대전 당시 미국을 주축으로 한 연합국이 일본을 패망시킴으로써 일본과 전쟁을 하던 중국을 지원한 셈이 됐기 때문이다.시 주석은 “미군 플라잉 타이거즈 생존자 가족들을 천안문 성루에서 열병식을 참관하도록 초대했다”며 “중국 인민은 미국과 다른 반파시스트 동맹국들이 중국의 항일전쟁에 제공한 귀중한 지원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항일전쟁 승리 80주년을 기념하는 중국의 열병식이 훌륭했다”며 “미중 관계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미국은 중국과 장기적이고 건전하며 훌륭한 관계를 유지하기를 희망한다”며 “미국은 양국 간 경제 및 무역 협력을 증진하고, 틱톡 문제를 적절히 해결하기 위한 양국 간 협의를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세계 평화 유지를 위해 중국과 협력할 의향이 있다”고도 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가운데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사진이 온라인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18일(현지 시간)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등에는 17일(현지 시간) 윈저성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사진 한 장이 화제가 됐다. 사진에는 영국 찰스 3세 국왕 부부가 트럼프 대통령 부부에게 윈저성 내 전시 물품을 설명하는 모습이 담겼다.멜리니아 여사는 일행 중 맨 오른쪽에 서 있었다. 그는 짙은 색 정장 차림인데, 특히 챙이 넓은 모자를 쓰고 있었다. 모자 챙이 매우 넓은 탓에 얼굴이 아예 가려 보이지 않았고, 모자와 의상이 전체적으로 어둡고 짙은 색깔이어서 마치 그림자 같은 모습으로 다른 4명의 일행과 다소 이질감을 자아냈다.이를 본 레딧 이용자들은 “매우 인상적”, “애덤스 패밀리가 떠오른다”, “영부인 말고는 누구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짙은 색 의상 탓에 다소 무서워 보인다는 의견도 있었다. “스파이 의상 같다”, “사람 없이 코트랑 모자가 옷걸이에 걸려있는 줄 알았다”는 내용도 있었다.미국 CNN은 멜라니아 여사의 보라색 모자에 대해 다소 비판적인 보도를 내놨다. CNN은 “얼굴을 가리는 챙 넓은 모자는 신비로운 패션 아이템”이라며 “그녀의 표정을 알기 어렵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CNN은 “우산처럼 생긴 짙은 자주색 모자”라고 묘사하며 “이 모자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나를 쳐다보지 말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USA투데이 “드라마틱하게 챙이 넓은 모자”라고 표현했다. 일각에서는 실내에서 모자를 계속 쓰고 있는 것이 적절하냐는 논쟁도 일었다. “의전이나 에티켓은 상대방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해야 한다. 백악관에 의전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반면 “남성은 모자를 벗는 게 맞지만, 여성은 모자와 머리 모양을 핀으로 고정시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안 벗어도 된다”는 반론도 있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서울시가 ‘출퇴근 대중교통’으로 만든 한강 수상버스가 18일부터 정식 출항했다. 전날 열린 시승식은 폭우 때문에 취소된 가운데, 이날 운행 중에는 화장실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누리꾼이 한강 버스 탑승 소감과 사진을 올렸다. 그는 “한강 버스 탑승 중인데 화장실 고장으로 이용 불가”라며 화장실 앞 사진을 함께 올렸다. ‘장애인 화장실’ 팻말이 붙어있고 문은 청테이프로 밀폐된 모습이었다. 문과 바닥 사이 틈은 걸레 등으로 막아놓은 모습이었고, 일부 걸레는 색깔이 변해있었다.글쓴이는 “잠실에서 탔는데 (화장실이) 막혔다. 넘친다”며 “탑승하고 있는 동안 화장실을 못 간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용 불가가 아니라 넘쳤다!”며 “지금 화장실 테이프 막고 화장지 같은 걸로 오물 흘러내리는 것 막는 중임”이라고 적었다.그러면서 “무조건 다음 정거장에 내려야 한다”며 오후 3시 50분경 뚝섬 선착장에 도착했다고 후기를 남겼다.지상 교통수단이 아니라 물 위에서 운행하는 수상 버스인 만큼 화장실 등 중요 시설에 문제가 생기면 승객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선박은 주행 속도가 느리고 시간도 길기 때문에 승객들 입장에서는 장시간 대소변을 참아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한강 버스는 2023년 3월 사업 계획 발표 뒤 2년 6개월여 만에 운항이 시작됐다. 마곡에서 잠실까지는 2시간 7분이 걸린다.오세훈 서울시장은 17일 취항식에서 “한강 버스의 출항은 ‘한강르네상스’의 정점을 찍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단언컨대 서울시민 삶의 질 향상의 관점에서 한강의 역사는 한강 버스 이전과 이후로 확연하게 나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한 중국 외교관이 주재국 행사에서 대만 외교관의 퇴장을 요구했다가 거절 당하자 분개하며 자리를 떴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8일 일본 아사히신문과 대만 외교부 등에 따르면 올해 2월 26일 덴마크 주재 일본 대사관은 대사 관저에서 일왕 생일 축하 리셉션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왕쉐펑(王雪峰) 덴마크 주재 중국대사와 정롱준(鄭栄俊) 대만 대표(대사 역할)가 참석했다. 대만 외교관을 보고 심기가 불편했던 왕 대사는 정 대표를 행사장에서 내보낼 것을 일본 측에 요구했다. 하지만 일본 대사관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아사히 등에 따르면 왕 대사는 자신의 요구가 거부당하자 화를 내며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행사장을 뜨기 전 정 대표를 손가락질하며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대만중앙통신에 따르면, 왕 대사는 당시 행사장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로 정 대표의 사진도 찍어갔다고 한다. 행사장에서는 당시 사진 촬영이 금지됐지만 막무가내로 찍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샤오광웨이(蕭光偉) 대만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왕 대사의 행동은 대만과 다른 국가의 정상적인 교류를 의도적으로 방해하는 행위로 국제 활동의 기본적 예의를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중국 전랑외교의 횡포”라고 비난했다. 전랑외교는, 중국의 공격적인 외교 스타일을 늑대에 빗대 ‘늑대 전사 같은 외교’라고 부르는 것을 말한다.정 대표는 “일본 측에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 사건을 지금까지 함구하고 있었다”고 밝혔다.중국은 ‘하나의 중국’ 정책에 따라 대만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 때문에 해외에서는 중국과 대만의 외교관들이 서로 충돌하는 일도 종종 벌어진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일본이 자국 전투기 일부를 미국 등 해외에 배치할 예정이다. 사실상 자위대의 ‘해외 배치’에 해당하기 때문에 법적 근거를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 항공자위대 소속 전투기의 사상 첫 해외 파견을 놓고 일본이 군사적 영향력 확대를 꾀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올 전망이다.17일(현지 시간) 미국 국방전문매체 디펜스뉴스에따르면, 일본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지원을 목적으로 미국, 캐나다, 유럽 나토 기지에 F-15 전투기 4대 등 총 8대를 배치할 예정이다. ‘애틀랜틱 이글스’라고 명명된 이번 작전은 일본 전투기가 캐나다, 유럽에 배치된 최초 사례라고 매체는 전했다. 이번 배치 임무는 10월 1일까지 진행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항공자위대 발표에 따르면, 치토세 기지 제2비행단, 고마키 기지 제1전술수송단, 이루마 기지의 제2전술수송단, 미호 기지 제3전술수송단 등 일본 전역의 공군 기지에서 총 180명의 인원이 이번 훈련에 동원된다. 항공기는 F-15 전투기 4대, C-2 수송기 2대, 공중급유기 2대(KC-46A, KC-767)가 동원됐다.자위대는 “이번 임무는 유럽-대서양과 인도-태평양의 안보가 상호 연결되어 있다는 인식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병력은 우선 미국 알래스카 아이엘슨 공군기지에 도착했다.이후 캐나다 구스베이 공군기지, 영국 코닝스비 공군기지, 독일 라게 공군기지로 이동할 예정이다. 일본 헌법 9조는 일본의 해외에서의 무력 사용 및 정규군 보유 등을 금지하고 있다. 이 조항으로 인해 자위대의 해외 주둔, 해외 파병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해당 조항은 ‘일본국민은 정의와 질서를 기조로 하는 국제평화를 성실히 희구하며 국권의 발동으로서 전쟁과 무력에 의한 위혁 또는 무력의 행사는 국제분쟁을 해결하는 수단으로서는 영구히 이를 포기한다. 전항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육해공군 기타 전력은 이를 보유하지 아니하며 국가의 교전권은 이를 인정하지 아니한다’고 규정한다.하지만 일본은 최근 헌법 ‘해석’을 변경해 평화 유지 임무 등에 한해서는 해외 파병이 가능하다고 보고있고 다른 국가들과의 군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미국 뉴스위크지는 이번 일본 자위대의 전투기 해외 배치가 영국 항공모함의 동북아 훈련이 끝난 직후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중국, 북한은 나토의 영향력이 아시아까지 확대되는 것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결혼 2년 뒤 남편이 몰래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배신감을 느꼈다는 여성의 글이 블라인드에 올라와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글쓴이는 남편의 주식투자금을 ‘비자금’이라고 표현했다.16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남편이 비자금을 숨겼는데 배신감 드네’라는 사연 글이 올라왔다.글쓴이는 “2년 전 결혼할 때 나 2억(부모님 1억 지원) 남편 4억해서 총 6억으로 시작했고, 대출 3억 받아서 9억 짜리 집을 샀다”고 밝혔다. 이어 “같이 으쌰으쌰 원리금 갚으면서 쪼들리게 허리띠 매고 결혼 생활한 지 2년 됐는데, 얼마 전에 남편이 비자금으로 1억5000 정도 주식 투자하는 걸 알게 됐다”고 했다.글쓴이는 “그동안 나만 돈 걱정에 남편은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생활했을 거 생각하니 너무 배신감 들고 어이가없다ㅋㅋㅋ”며 분개했다.이 글을 작성 5시간 만에 조회수 8000, 댓글 100개를 넘기며 화제가 됐다.글을 읽은 직장인들의 반응은 다소 엇갈렸다. 가장 먼저 배우자의 주식투자금을 ‘비자금’으로 볼 수 있냐는 부분이 문제였다.한 직장인은 “주식투자 한 게 뭘 하고 싶은 거 다 한 거냐?”며 글쓴이를 비판했다. 이에 글쓴이가 “필요할 때마다 빼서 썼을 것이다”, “혼자 그걸로 호의호식하려는 마음이 없었을까?”라고 반문하자 “절반도 안 되는 돈을 들고 와서 남편 돈으로 더 못 쓴 게 불만 아니냐?””고 반박했다. 이들 부부의 결혼 초기 자금 문제를 언급한 것이다. 비슷한 맥락으로 “남편 돈이 없었으면 그 집을 살 기회조차 없었다” 등의 의견이 있었다. “많이 가져와도 욕을 먹는 남편이 불쌍하다”는 의견도 있었다.단순한 투자 투자금이라면 남편이 혼자 쓰려던 돈으로 보긴 어렵다는 반응도 많았다. “주식으로 수익이 나면 함께 할 수 있는 뭔가에 쓰려 했을 것이다”, “도박으로 날린 것도 아닌데 뭐가 문제냐”, “자산 증식하려 노력을 한 것 같다” 등 반응이었다.반대로 아내에게 숨긴 것은 다소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부부간에 속인 것은 잘못한 게 맞다”, “숨길 거면 결혼을 왜 했냐” 등의 의견이었다.차라리 주식보다는 집을 살 때 보탰으면 더 이익을 봤을 것이라는 제3의 의견도 있었다. 주식상승률보다 집값 상승률이 더 가팔랐을 것이란 의견이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가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상혁은 16일 오후 8시 36분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 34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금메달은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해미시 커(뉴질랜드·2m 36)가 차지했다.우상혁은 한국 육상 세계선수권대회 최초 챔피언에 도전했으나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우상혁은 올해 3월 중국에서 열린 세계실내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이제까지 같은 해에 실내, 실외를 모두 석권한 건 1993년 쿠바의 하비에르 소토마요르뿐이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매우 잘 됐다”며 1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과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14, 15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열린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매우 잘 됐다(gone VERY WELL!)”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양국의 협상이 “곧 결론 날 것”이라며 “우리 나라의 젊은이들이 매우 구해내고 싶어 했던 ‘특정’ 회사에 대해서도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내 사업권 매각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로 인해 미국 젊은층이 “매우 기뻐할 것”이라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금요일(19일)에 대화(통화)할 것”이라며 “(미중) 관계는 여전히 매우 강력하다”고 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소방청이 12·3 불법 비상계엄과 관련해 내란 특검의 수사가 시작된 인사들을 15일 직위 해제했다.이날 소방청은 허석곤 소방청장(소방총감)과 이영팔 소방청 차장(소방정감)을 16일자로 직위 해제한다고 발표했다.새 소방청 차장에는 김승룡 전 강원소방본부장이 임명됐다.앞서 내란 특검은 소방청의 계엄 가담 의혹을 수사해왔다. 특히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와 관련해 허 소방청장과 이 차장에 대해서는 수사 개시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두 사람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언론사 단전 및 단수 지시를 현장에 전달한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양치질할 때 가장 이상적인 치약의 양은 얼마일까.최근 미국 NBC의 아침정보뉴스 ‘투데이’는 잘못된 칫솔질 습관과 이상적인 치아 세척법을 소개했다. 매체는 “양치질이 중요하단 건 누구나 알지만, 많은 사람이 잘못된 방법으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매체는 칫솔에 짜는 치약의 양을 우선 지적했다. 보통 사람들은 약 2.5cm 길이 정도 치약을 짠 뒤 양치질하는데 실제로는 훨씬 더 적은 양으로도 올바른 양치질이 가능하다고 한다. 랜셋 밴길더 미국 치위생사협회장은 NBC 인터뷰에서 “양치질에 필요한 치약의 양은 ‘완두콩 크기’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칫솔이 이를 문지르는 기계적인 과정만으로도 치아 사이의 음식물 찌꺼기와 플라그를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밴길더는 “치약은 양치질에 반드시 필요한 건 아니지만 입안을 상쾌하게 만들어 입냄새를 없애준다”며 “대부분 치약에는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되는 불소가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치약을 너무 많이 쓰면 양치질을 대충 하고서도 입이 매우 깨끗해진 것 같은 착각을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게다가 치약을 너무 많이 사용할 경우 잇몸 출혈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치아 전문가인 프리더스 반 더 바이덴 박사는 “치약에는 계면활성제가 들어있어 이가 매끈해지는 느낌을 준다. 제대로 양치질을 안 해도 마치 한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엔솔) 건설 근로자를 단속, 구금했던 미국 정부의 태도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앞으로 해외 투자를 받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12일(현지 시간) WSJ는 사설에서 “조지아주 현대차 공장에서 벌어진 무차별 단속의 여파가 한국에서 계속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WSJ는 “한국 기업들이 자기 직원들이 구금 시설에 갇힐 수 있다면, 미국에 대한 신규 투자를 주저할 수 밖에 없다”며 “미국에 대한 직접 투자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했다.이어 “시설 건설이나 공장 장비 설치에 기술자가 필요하지만 미국에는 그런 인력이 없다”는 이 대통령의 발언을 전하며 “미국인들이 듣기 불편할 수 있지만 사실”이라고 꼬집었다. WSJ는 “미국에는 이런 일을 할 노동력이 없다”고 지적했다.WSJ는 미국 이민당국이 한국 근로자들을 수갑, 사슬로 결박한 모습이 보도되며 한국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동맹국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협조하려는 태도를 보였지만 이런 결국 자국 유권자들의 인내심과 충돌한다”고 우려했다.전날 우리 국민들의 귀국 길에 공항에서는 미국을 규탄하는 시위도 벌어졌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미국 국무부는 10일(현지 시간)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조현 외교부 장관을 만났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루비오 장관이 “70년 이상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전역에서 평화, 안보, 번영의 중추인 한미 동맹의 지속적인 힘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또 “루비오 장관이 미국이 한국의 미국 투자를 환영하며 이 전선에서 협력을 심화하는 데 관심을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국무부는 “루비오 장관과 조 장관이 인도-태평양의 억지력을 강화하고, 공평한 방위비 부담 분담을 확대하며, 조선 및 기타 전략 부문에 대한 한국 투자를 통해 미국 제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정하고 상호적인 무역 파트너십을 촉진하는 미래 지향적인 의제를 통해 미한 동맹을 발전시키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불법적인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으로 인한 불안정한 위협을 해결하기 위한 공동의 약속을 강조했다”고도 했다. 국무부는 두 장관이 미국 조지아주에서 단속 중 체포 및 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 등에 대해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미국에서는 우리 근로자들을 태운 전세기가 이륙할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구치소 측은 석방 일정을 연기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조지아주에서 한국인 등 근로자 475명이 체포된 불법 체류자 단속 사건과 관련해 “우리 국민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돼서는 안 된다”며 “대사관과 총영사관 중심으로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6일 오후 조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외교부 조지아주 한국인 구금 관련 긴급 대책회의’ 에서 “지난 목요일 미국 국토안보조사과 이민세관단속국 합동으로 우리 기업 배터리 공장에 단속이 이뤄졌다”며 “457명 구금됐는데 300명 넘는 우리 국민 포함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조 장관은 “대통령님께서는 미국 법 집행 과정에서 우리 국민 권익과 대미 투자 기업, 경제 활동 부당하게 침해돼선 안된다고 말씀하셨다”며 “또한 주미 대사관과 애틀란타 총영사관 중심 신속한 해결 위해 총력 대응하도록 직접 지시하셨다”고 했다.해당 공장은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엔솔)이 함께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이다. 미국 이민당국은 앞서 현지 시간으로 4일 연방수사국(FBI), 마약단속국(DEA) 등을 동원해 이 건설 현장을 급습해 불법 체류자 단속을 벌였다. 그 결과 475명이 체포, 연행됐다.조 장관은 “외교부 본부에서 신속하게 고위급 관계자가 현장에 파견되는 방안, 또한 필요하면 제가 워싱턴에 직접 가서 미 행정부와 협의하는 방안 등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외교부는 이날 조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보호 대책본부를 설치했다. 조 장관은 “본부와 재외공관의 상황을 신속히 공유하고 향후 대책 점검하기 위해 회의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전날(5일) 외교부는 2차관이 주한미국대사대리에게 우려와 유감 전달했다. 조 장관은 “외교부는 산업부, 경제단체, 기업들과도 긴밀히 협의하며 총체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조 장관은 외교부가 미국 국무부, 국토안보부 등에도 메시지를 전달했고 주 애틀랜타영사관도 계속 소통 중이라고 설명했다. 미국대사관 총영사는 현지에 파견된 상태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