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훈

장영훈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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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12~202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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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형마트 노는 날 시장 오면 대박”

    “당장 효과가 나타나고 하는 건 아니겠지만 좋은 기회잖아요. 동료 상인들과 정성껏 마음을 모아 알뜰 손님들을 한 명이라도 더 모셔야죠.” 이충길 대구방촌시장 상인회장(66)은 22일 대형마트 의무휴무에 맞춰 처음 마련한 ‘노마진’(세일) 행사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이윤을 남기지 않고 판다는 뜻에서 ‘노마진’이라고 했다. 그는 “상인들 사이에 ‘열심해 해보자’는 변화의 분위기가 나타나는 것 같다”며 “손님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상인들이 머리를 맞대고 있다”고 말했다. 방촌시장이 이날 노마진 행사에 내놓은 상품은 통영멸치였다. 이곳 수산물 판매 상인은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해 세일 품목을 이해하고 양보했다. 상인들은 시장 입구에 행사를 알리는 대형 현수막을 거는 한편 따로 행사장을 마련해 손님맞이에 나섰다. 상인회 간부들은 어깨띠를 두르고 “남쪽 바다에서 올라온 싱싱한 멸치 맛보고 가이소∼”라고 외쳤다. 대형마트처럼 세일 날짜와 품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A4용지 크기의 홍보물도 나눠줬다. 최상품 멸치도 거의 산지 가격과 비슷하게 판매했다. 이날 준비한 850g들이 100박스가 모두 팔렸을 정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주부 김미순 씨(47)는 “전통시장은 원래 값이 싼 품목이 많은데 이번에는 괜찮은 세일 행사까지 하니까 관심이 생겼다”며 “믿을 수 있는 품질에다 포장도 세련돼 아주 만족스럽다”고 했다. 최근 결성한 여성상인회도 행사 준비에 꼼꼼한 솜씨를 보탰다. 신미자 상인회 총무(52)는 “조만간 전국 유명 전통시장을 벤치마킹해 우리 시장에 맞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며 “대형마트의 휴무 틈새를 잘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성상인회는 친절하고 깨끗한 시장을 만들기 위한 자체 교육도 부지런히 하고 있다. 대구지역 전통시장들이 대형마트와 대기업슈퍼마켓(SSM)의 의무휴무를 시장 활성화의 계기로 삼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의무휴무인 매월 둘째 넷째 주 일요일은 세일 행사부터 마련한다. 22일에는 방촌시장과 대명신시장, 경명시장, 서변중앙시장, 동대구신시장, 서남신시장 등 6개 전통시장이 참여했다. 오이와 호박 배추 계란 현미 같은 일부 품목을 평소보다 20%가량 싸게 팔았다. 칠성시장은 다음 달부터 할인 행사를 시작하며 둘째 넷째 일요일을 쉬었던 서문시장을 비롯한 10여 개 전통시장들은 휴무일을 첫째 셋째 일요일로 바꿀 예정이다. 일부 시장 상인회는 주말 음악회 같은 문화행사도 준비 중이다. 대구시는 전통시장 전용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을 100억 원으로 늘리고 지역 기업과 기관들을 대상으로 활용 분위기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성웅경 대구시 경제정책과장은 “대형마트 규제 효과를 높이려면 상인들 스스로 친절한 고객 응대와 적정 가격 유지 같은 경쟁력을 갖추려는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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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영남대, 日-佛 대학과 잇달아 교류협정

    영남대가 해외 대학과 잇달아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일본 미야자키(宮崎) 국제대학 구마모토 마사유키(외元正行) 총장은 최근 영남대를 방문해 매년 재학생 2명씩을 상호 교환하는 것을 내용으로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미야자키 국제대학은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고 외국인 교원이 전체 교원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글로벌 특성화대학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구마모토 총장은 “두 대학의 특성화 분야인 국제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 엑상프로방스 정치학교 크리스티앙 뒤발 총장 일행도 얼마 전 영남대를 찾아 교류협정서에 사인했다. 뒤발 총장은 “대학 차원의 교류를 넘어 한국과 유럽연합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며 “학생과 교수, 연구원 교환뿐 아니라 양국 문화를 배울 수 있는 단기 연수프로그램도 개발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한국 정신문화의 뿌리인 유교, 불교를 배우고 한국 경제발전의 현장인 구미와 울산, 창원 등과 가까운 영남대에서 진정한 한류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답했다. 영남대는 현재 31개국 204개교와 교류협정을 체결한 상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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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시 교통국 직원들 “택시 몰아보니 고충 알겠네요”

    “말로만 듣던 택시 업계의 어려움을 몸소 느꼈습니다. 택시 민원을 접하는 직원들 태도가 많이 달라질 것입니다.” 서환종 대구시 대중교통과장(54)은 택시운전사 일일체험을 한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그는 21일 오전 6시∼오후 2시까지 택시를 몰아 6만6600원을 벌지만 운송수입금 하루 입금액인 8만5000원을 못 채웠다. 서 과장은 “전국에서 가장 어렵다는 대구 택시업계를 돌아보는 계기였다”며 “현장을 뛰며 발견한 불합리한 문제점을 정책에 꼭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교통국이 현장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불편 신고가 끊이지 않아서다. 주말부터 직원 24명이 택시운전사로 변신해 일일체험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택시운전 자격증 시험에 전원이 합격했다. 가스안전 및 신규 택시기사 교육도 모두 이수했다. 21일에는 8명, 28일 4명이 우선 참여한다. 6월까지 주말을 이용해 현장에 나갈 예정이다. 8일 체험을 마친 직원들은 대구 브랜드택시(한마음콜) 활성화와 신용카드 이용 정착, 택시 고급화 전략, 단거리 손님 불친절 해소 같은 현장 목소리를 담아왔다. 손님들 이용 불편까지 포함한 체험 보고서를 작성해 교통 정책에 모두 반영할 계획이다. 야간에 택시를 운행했던 이수진 택시운영담당 주무관(52)은 “장시간 운전을 하다 보니 눈이 쉽게 피로해졌고 몸도 많이 피곤했다”며 “택시운전사들이 틈날 때마다 스트레칭을 하도록 교육하는 방안을 빨리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3월에도 교통국 직원들은 출퇴근 시간대 시내버스 일일체험을 통해 노선별 혼잡도, 시민 불만사항, 버스운전사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재경 대구시 교통국장은 “현장 체험 활동을 계속 늘려 대중교통 이용객과 종사자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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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개그가 아닙니다” 개그맨 전유성-도의원 막말 싸움

    18일 오후 1시경 경북 청도군 화양읍 청도소싸움축제 행사장 입구. 개그맨 전유성 씨(63)와 경북도의회 박권현 의원(55)이 딱 마주쳤다. 악수나 인사를 해야 할 상황이지만 두 사람은 보자마자 서로 헐뜯는 말싸움을 시작했다. 전 씨가 먼저 크게 화를 내며 “야 이○○, 도의원이면 다야 건방진 ○○”라며 욕설을 퍼부었다. 이에 질세라 박 의원 역시 “뭐 이런 ○○가 있어. 네가 잘났으면 얼마나 잘났냐”라며 전 씨를 향해 손가락질을 해댔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두 사람의 말다툼과 실랑이는 5분여 동안 계속되면서 몸싸움 직전까지 갔다. 주위 사람들이 나서 두 사람들을 뜯어 말리고서야 사태는 겨우 진정됐다.이들의 싸움은 전 씨가 2009년부터 청도에서 공연 중인 ‘개나소나콘서트’ 공연 예산 삭감 때문에 빚어졌다. 경북도의회가 최근 이 공연 예산 2000만 원을 전액 삭감하는 과정에 청도 출신 박 의원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데 따른 것이다. 개나소나콘서트는 생명 존중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관람객들이 애완견과 함께 공연을 즐기는 청도의 대표 문화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전 씨는 2007년 위출혈로 방송 활동을 접고 휴식차 전국을 돌다가 청도의 풍광에 반해 그해 말 청도로 내려와 카페와 코미디 전용극장을 열었다. 청도=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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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파일]‘제수 성추행’ 김형태 당선자 경찰조사 받아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제수 성추행과 불법 선거운동 의혹을 받고 있는 김형태 국회의원 당선자(경북 포항 남-울릉)를 조사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당선자는 이날 오후 7시경 자진 출석해 제수 성추행과 관련한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는 고소인 자격으로, 서울 불법 홍보사무실 운영과 전화 선거운동에 대해서는 피고소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았다. 김 당선자는 10일 공개된 제수 최모 씨(51)와의 녹취록에서 “큰아빠가 술을 먹고 실수했다. 마지막 남녀관계까지는 안 갔다”는 등의 육성이 실려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다. 김 당선자는 18일 새누리당을 탈당하며 성추행 의혹에 대해 “제수씨가 주장하는 성추행 의혹은 2002년 4월 돈을 얻어내기 위해 수시로 상경할 때 발생한 것”이라며 “성추행 여부는 사법 당국의 조사로 밝혀질 것”이라며 부인했다. 경찰은 조만간 제수 최 씨를 추가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 201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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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주 가해학생 1명 추가조사

    경북 영주 중학생 자살 사건과 관련해 피해 학생 이모 군(14)을 괴롭힌 혐의를 받고 있는 가해 학생 J 군(14)이 다른 학교 학생들도 때리거나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확인됐다. 동아일보 취재진이 18일 ○○패밀리 회원 2명이 있다는 D중학교 학생 10명을 취재한 결과 J 군이 이 학교까지 찾아와 학생들을 괴롭힌 것으로 나타났다. 2학년 A 군(14)은 “지나가는 학생들에게 접근해 1000∼2000원씩 돈을 빼앗았다. 돈을 주지 않으면 가방을 숨기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 B 군(14)은 “J 군이 자신의 가슴을 만져 달라는 변태 행동을 강요해 괴로웠다”고 했다. 경찰은 J 군 외에 이 군을 괴롭힌 가해 학생 1명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영주=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

    • 201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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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폭력 끝날 때까지]영주 자살 중학생, 마지막 순간 마음 돌렸는데…

    경북 영주에서 투신한 이모 군(14)이 자살을 결심하고 투신하려다 마지막 순간 마음을 바꿔 살기 위해 몸부림쳤으나 끝내 추락했다는 목격자 진술이 나왔다. 이 군이 아파트 20층 계단에 있는 창문을 열고 뛰어내리려는 순간 외출하려고 20층 집에서 나서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여대생 김모 씨(20)는 17일 경찰에서 “16일 오전 9시 반경 외출하려다가 계단 창문 쪽에서 ‘저기요, 저기요’라는 소리가 들려 가보니 이 군이 창문틀을 붙잡고 있었다”며 “도움을 청하기 위해 집에 있던 사촌 오빠를 부르러 간 사이 학생이 추락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 군이 자살하려고 창문을 넘었지만 마지막 순간 마음이 바뀌어 살려고 하다 팔 힘이 빠져 결국 추락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군은 창문 앞에 유서가 들어있던 가방과 휴대전화를 놓아둔 상태였다.○ 가해학생 더 있나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 영주경찰서는 피해학생 이 군이 유서에 밝힌 폭력서클이 교내에서 활동한 사실을 확인하고 서클 단원들이 폭력을 휘두르거나 금품을 빼앗은 행위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 군의 휴대전화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투신하기 전인 오전 8시 50분경 J 군에게 ‘너 내 장례식장에 오면 죽일 거야 꼭’이라고 보낸 마지막 문자메시지를 확인했다.가해학생 J 군(14) 이외에도 또 다른 학생이 숨진 이 군을 괴롭히는 데 가담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J 군은 지난달 8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이○○를 괴롭히는데 ○○이가 웃으면서 도와줌”이라는 글을 올렸다. 또 “2분단에 맨 뒷자리 6명 진심 재미있어 함”이라고 올렸다. 또 다른 친구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린 글에는 “1학년 때 이 군을 괴롭히다가 이 군의 형이 ‘그러지 말라’고 해서 그만뒀다”는 내용도 있다.○ 학교만 모르는 폭력서클학생들은 괴롭힘 때문에 매일매일 고통을 겪고 있는데도 학교는 폭력서클이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모를 정도로 이 학교의 폭력 예방시스템은 무용지물이었다. 17일 오전 Y중학교를 찾은 취재팀이 ‘○○(가해학생의 이름)패밀리’를 아느냐고 묻자 학생들은 즉각 “네”라고 답했다. 단원 10명의 이름도 금방 나왔다. 가해학생을 ‘짱’이라고 말한 K 군(14)은 “○○이가 마치 왕이나 황제처럼 군림했다. ‘짐(朕)의 말이 법이다’라는 말도 자주 했다”고 전했다.폭력서클에 대해 상당수 학생이 알고 있지만 학교 측은 이날까지도 “폭력서클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주장했다. 가해학생 J 군은 1학년 때 학교폭력으로 4차례 반성문을 썼지만 학교 측은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 김모 교장은 “피해를 당하면 ‘교사에게 신고하라’고 공지했지만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했다.J 군은 경찰조사에서 “이 군이 괴로워하는 반응을 보이면 재미있었다. 그저 모든 게 장난이었을 뿐”이라고 할 정도로 자신이 폭력을 쓰고 있다는 것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강용택 영주경찰서 수사과장은 “J 군은 조사 내내 반성한다는 표현은 쓰지 않았다”고 했다.장례식이 열린 이날 이 군의 아버지(46)는 “큰아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 잘 참고 있는 것 같은데 앞으로가 걱정”이라고 했다. 어머니(42)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은 채 눈물만 흘렸다. 오후 3시경 이 군의 시신을 실은 운구차가 학교를 들르자 친구들은 두 줄로 서서 이 군의 ‘마지막 등교’를 함께 슬퍼했다. 이 군의 담임교사(36·여)는 “이 군이 상담을 요청할 만큼 믿음을 주지 못했던 같아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 이 군은 이날 오후 5시 50분경 영주화장장에서 한 줌의 재로 이 세상과 고별했다.영주=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노인호 기자 inho@donga.com  }

    • 201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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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를 이렇게 만든건 OOO이다” 자살 중학생 유언장엔…

    16일 경북 영주에서 같은 반 친구의 괴롭힘 때문에 자살한 중학교 2학년 생 이모 군(13)은 A4용지 1장 양면에 연필로 작성한 유서를 남겼다. 아래는 이 군의 유서 전문이다. 나는 2012년 4월 15일 이 유언장을 쓴다.내가 죽으려는 이유는 학교폭력 때문이다.학교에서 나는 왕따를 당하지 않는다. 친구도 있다.그런데 죽으려는 이유는 우리 반에 있는 J○○이란 놈 때문이다.그 자식은 게이다. 자꾸 나를 안으려고 한다.물론 안기만 해서 자살하는 건 아니다.그 자식은 학기 초만 해도 나와 별 문제가 없었다.그런데 3월이 되(돼)가면서 점점 바뀌었다.그 녀석은 내 뒤에 앉았었는데(교실에서)매일같이 나를 괴롭혔다. 수업시간에 내가 그냥 공부하고 있으면뒤에서 때리고 했다. 쉬는 시간에는 나를 안으려고 하고 뽀뽀를 하려고하고 더럽게 내 몸에 침을 묻히려고 했다.그리고 수업시간에 다른 놈도 나를 갈궜다.C○○이란 놈과 다른 한명이 있는데 그 한명은 적지 않겠다.그리고 최근에는 자신이 만든 무슨 단(어른들은 폭력서클이라 부른다)에가입하라고 했다. 나는 처음에는 싫다고 했는데 가입하면때리지도 않고 괴롭히지도 않고 오히려 보호해 준다고 했다.그 헛소리를 듣고 나는 가입한다고 해 버렸다. 일주일도 되지 않았다.가입한지 지난 주 목요일에 가입했던가?일단 한다고 하니그 놈은 내가 해야 할 일을 말했다.수업시간을 제외한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는 자신과함께 다녀야 한다고 말을 했다.그리고 주말에는 꼭 만나야 한다고 하였다.이 조건을 듣고 나는 탈퇴하고 싶었다.그러자 그놈은 탈퇴하면 더 심하게 괴롭힌다고 했다.가입한 상태로 있으면 괴롭히지 않을 것 같았는데 그것도아니었다. 그 녀석은 말했다.일단 나는 가입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너를 괴롭힐 거라고 나는 그 말을 듣고 자살 충동을 느꼈다.이건 전보다 뭔가 더 심한 것 같았다.금요일 날 나는 학교에 와서 그 녀석과 같아 다녀봤다.다녀보니 변한 건 많지 않았다.마치 내가 그 녀석의 부하나 꼬봉이 된 느낌이 들었다.그 녀석은 수업시간에 늦을 때가 있는데 내가 늦지 않으려고먼저 간다고 하면 협박말투의 말을 했다.나는 꼬봉이 되기 싫다.나는 주말에 이곳에서 자살하려고 한다.지금은 월요일 아침이다.나는 학교를 가지 않고 이걸 쓰고 있다.나는 대한민국 경상북도 영주에 사는 OOO이고나를 이렇게 만든 건 OOO이다.이거 볼펜으로 쓸 걸 그랬다.엄마 아빠 정말 미안해아참 형도2012년 4월 16일(월) OOO 씀누가 이 유언장을 주었(웠)다면경상북도 영주시 휴천3동 OO아파트 OOO동 OOO호에 갖다 주세요.}

    • 201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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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 안경브랜드 명성 눈으로 확인하세요”

    “국내 안경산업의 경쟁력이 어느 정도 성장했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대구 북구 노원동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 고영준 기획경영부장(43)은 올해 11회째를 맞은 대구국제안경전(DIOPS)의 의미를 이렇게 밝혔다. 그는 “세계가 한국 제품을, 그중에도 대구 브랜드 안경을 사려고 달려오는 것”이라며 “방문객들이 안경의 우수한 품질을 직접 보고 자부심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가 올해 DIOPS 행사에 정성을 쏟는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수년 전까지 값싼 중국 제품과 유럽 명품 브랜드에 밀렸던 국내 업체들이 고급 디자인으로 세계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가격보다 품질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이었다. 국내 안경테 생산의 90%를 차지하는 대구 3공단은 “새로운 희망이 보인다”며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안경 수출(안경테, 선글라스, 기타 안경)은 2억9129만5000달러(약 3300억 원)로 역대 최고치였다. 2007년보다 170% 늘었다. 국내 안경 수출액은 1995년 2억5000만 달러(2800억여 원)로 정점을 찍은 후 내리막길을 걷다가 2008년부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요즘 한국제 티타늄 안경테는 개당 20달러(약 2만2000원)에 팔린다. 20년 전 12개 한 묶음에 5달러(5600원)를 받던 때와 비교하면 엄청난 발전이다. 해외 브랜드와 견줄 수 있는 중소기업도 꽤 생겼다. ㈜월드트렌드(북구 노원동)가 선보이고 있는 ‘프랭크 커스텀’ 브랜드는 세계 유명 안경 전시회에서 좋은 평가를 얻은 후 수출이 늘어나고 있다. 센터가 최근 결실을 거둔 안경테 자동생산 로봇도 이번에 출품한다. 컴퓨터에 디자인을 입력하면 1분 만에 5가지 공정을 한꺼번에 처리한다. DIOPS는 18∼20일 엑스코(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국내외 안경회사 202개가 부스 615개를 설치해 최신 유행 안경들을 선보인다. 구부려도 원래 모양으로 돌아가는 플라스틱 안경테와 무게를 가볍게 하고 탄성을 강화해 착용감이 좋은 안경테도 나온다. 해외 바이어와 관람객 등 1만7000여 명이 찾아 국제 전시회로서 이름값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diops.co.kr)를 참조하면 된다. 손진영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장(56)은 “안경 패션 체험과 볼거리가 풍성하다”며 “한국 안경이 지구촌으로 뻗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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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청도소싸움 구경오세요” 18∼22일 축제

    청도소싸움축제가 18∼22일 경북 청도군 화양읍 전용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전국 소싸움 대회에서 8강 이상 성적을 거둔 96마리가 출전한다. 상금 1억3000여만 원을 걸고 6체급 토너먼트 방식으로 실력을 겨룬다. 관람 재미를 위해 응원전이 펼쳐지고 청도 특산물 경품 행사도 한다. 황소와 관람객이 줄 당기기로 힘을 겨루는 ‘황소고집 줄다리기’도 열릴 예정이다. 개막일인 18일에는 소와 관련한 4차원 영상 소개와 워낭소리를 들으며 소원을 쓴 종이를 워낭에 다는 ‘워낭터널’ 같은 프로그램도 마련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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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폭력 없앤다더니… 중학생 또 투신

    경북 영주에서 같은 반 친구에게 괴롭힘을 당한 중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해 12월 대구 D중학교 자살 사건이 발생한 지 119일 만이다.16일 경북 영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4분경 Y중학교 2학년 이모 군(13)이 자신의 집인 영주시 휴천동의 한 아파트 20층에서 투신해 숨져 있는 것을 관리사무소 직원 우모 씨(41)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군이 뛰어내린 옥상에는 그의 가방과 A4 용지 1장 양면에 연필로 작성한 장문의 유서와 휴대전화가 있었다. 이 군은 유서에 “학교 폭력 때문에 자살한다”는 내용을 남겼다. 이어 “침을 묻히는 것이 더럽고 싫었다. 그중 한 놈은 게이다. 그 녀석은 내 뒤에 앉았는데 교실에서 매일같이 나를 괴롭혔다”고 적어 놓았다. 이 군은 이날 오전에 휴대전화로 같은 반 친구에게 “오늘 늦겠다. 학교에 얘기 좀 해 달라”는 내용을 담은 마지막 문자메시지를 남겼다.○ 학교 폭력 피해에 대해 수사경찰은 “같은 학교 동급생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이 군의 유서가 나온 만큼 학교 폭력에 따른 자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유서에 이 군을 괴롭힌 것으로 나와 있는 J 군(13)과 C 군(13) 등 2명을 불러 유서에 나온 괴롭힘과 폭력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 중이다. 특히 이 군이 J 군에게 강한 감정을 드러낸 만큼 사실 여부를 따질 계획이다. 또 유서에 서클에 가입하면 때리지 않겠다고 한 점으로 미뤄 폭력조직과 연관돼 있는지도 수사할 방침이다. J 군 등은 경찰조사에서 “교실에서 끌어안고 뽀뽀하고, 미술시간에 붓으로 물을 튀기는 등 이 군을 괴롭힌 적이 있다”고 일부 혐의를 인정했지만 “친구끼리 장난으로 한 짓이다. 폭력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 “착한 아이였는데…”이 군의 유족은 ‘아직 믿기지 않는다’며 침통해했다. 아버지 이모 씨(46)는 “막내아들이 유서에 나온 내용을 평소에도 몇 번 이야기했는데 ‘그 나이 때는 다 그런 것 아니냐’는 식으로 넘겼다”며 “제대로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했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텐데…”라며 괴로워했다. 그는 지난해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 이후에도 아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했다. 이날 오후 5시경 이 군이 다니던 학교는 평소와 다름없이 평온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숨진 이 군은 물론이고 가해학생으로 지목된 2명 모두 평범한 학생으로 징계를 받거나 문제 학생으로 지적된 적도 없다. 이들 3명은 같은 반 학생으로 가해 학생들이 이 군에게 가입하도록 강요한 서클은 학교에 등록된 것이 아니라 학생끼리 만든 음성 서클이었다.한편 이 군은 지난해 5월 교육청이 실시한 정서행동발달검사에서 ‘우울’ 등 일부 항목에서 일반 학생과 달리 지수가 높게 나와 한 달 뒤 재검사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이 사실을 부모에게 알리고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뒤 8회에 걸쳐 심리치료를 실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교육과학기술부는 이날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교과부는 성삼제 학교지원국장을 영주로 급파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경북교육청에 24시간 상황반을 가동하도록 했다.영주=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노인호 기자 inho@donga.com  }

    • 201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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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7만여명 중에 뽑힌 255명, 글로벌 독도 홍보 나섰다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애틋해졌어요. 당장 독도로 달려가고 싶습니다.” 이수연 양(17·경기 수원 영신고 2년)은 15일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가 된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그는 “최근 주일 한국대사관 앞에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쓰인 나무 말뚝이 세워진 것을 보고 무척 화가 났다”며 “작은 힘이지만 독도를 지구촌에 바르게 알리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넷이나 간행물에 독도를 잘못 표기한 사례를 찾아 바로잡기 위해 청소년들이 나섰다. 경북도와 반크(사이버 외교사절단)는 전국 청소년 255명과 함께 14일 경북도청에 모여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단을 결성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2009년부터 해외 웹사이트에 독도 표기 오류를 고치는 일에 힘쓰고 있지만 수정 비율이 전체 30% 미만에 그치고 있다”며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익숙한 청소년들의 활동과 올바른 독도 교육이 필요해 홍보대사를 위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개 모집에는 전국 반크 회원 7만여 명이 몰릴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독도에 대한 남다른 사랑과 활동을 적어 서류 전형을 통과한 중고교생과 대학생이 뽑혔다. 대구 경북(55명)을 비롯해 경기(77명), 서울(35명), 인천(26명), 대전 충북 충남(25명), 부산 울산 경남(17명), 광주 전북 전남(13명), 강원(6명), 제주(1명) 등 전국에서 선발했다. 이들은 앞으로 독도와 동해를 잘못 쓴 해외 웹사이트와 교과서, 스마트폰 앱(애플리케이션) 등을 찾아내 바로잡는다. 홍보대사들이 사는 지역에 방문하는 외국인 학생과 원어민 교사에게 독도 홍보 책자를 나눠주는 역할도 한다. 외국 관광객에게 한국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활동도 할 계획이다. 독도 홍보대사들은 검색어를 통한 인터넷상의 오류 발견 방법과 해당 국가와 웹사이트 운영자에게 보내는 편지 작성 요령도 공부했다. 최성준 군(16·경기 용인시 포곡고 1년)은 “세계에 잘못 알려진 독도의 현실을 보면서 독도가 얼마나 중요하고 의미 있는 우리 땅인지 다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행사를 마련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청소년들과 함께 독도를 향해 종이비행기를 날리면서 가슴이 뭉클하고 든든했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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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정자립 꼴찌지만 빚 0원… 대구 남구청 ‘짠돌이 행정’

    “마른 수건도 다시 짜야죠. 아껴서 모으면 주민 복지에 쓸 수 있잖아요.” 대구 남구 녹색환경과 윤경숙 주무관(44·여·7급)은 최근 빗자루와 쓰레받기, 면장갑 등 가로 청소용품 5200여 개를 50여만 원 싸게 구입했다. 원가계산 매뉴얼에 따라 조달청과 인터넷 쇼핑몰, 제조사, 판매처 등 여러 곳을 조사해 가장 싼 시장가격인 687만5000원을 알아낸 후 업체와는 또 10%가량 저렴한 639만 원에 계약했다. 윤 씨는 “무조건 싸다고 계약하지 않는다”며 “내 집에 쓸 물건을 구입하는 것처럼 상태도 세밀히 살핀다”고 말했다.○ 절약이 곧 예산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부실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 남구가 전국 최하위권 재정자립도(15.9%, 전국평균 52.2%)에도 탄탄한 재정상태를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비결은 간단하다. 구청 직원 500여 명이 한마음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깐깐한 살림살이를 하기 때문이다. 남구는 최근 5급 이하 직원 20여 명이 참여한 정책개발팀(TF) 회의를 열고 부족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전체 17개 부서가 올해 예산 가운데 줄일 수 있는 사업이나 경비가 없는지 꼼꼼히 다시 들여다봤다. 공무원 배낭연수 3300만 원과 축제·공연 1억4000여만 원의 예산을 줄이기로 하는 등 모두 30억 원을 절약하게 됐다. 자체 세입이 많지 않은 남구청 직원들은 절약습관이 몸에 배었다. 보고서는 전자결재시스템을 활용한다. 부득이한 경우 A4용지 1장에 쓴다. 부서마다 냉난방 적정온도 지키기, 점심시간 컴퓨터 끄기, 계단 사용 등 녹색생활실천 7가지 수칙을 사무실에 붙여 놓고 어길 때 사유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두 차례 이상 적발되면 따로 교육을 했다. 지금은 위반행위를 좀처럼 찾기 힘들다. 남구는 지난해 전기세만 1250여만 원(10만2000kW)을 아꼈다. 최근 발품을 팔아 체납 고지서 인쇄비용 40여만 원을 아낀 세무과 류경화 씨(41·여·7급)는 “일부 지자체가 수당을 못주는 일이 생기자 동료들이 더 알뜰해졌다”고 전했다.○ ‘빚 0원’의 비결 재정자립도가 낮아 신규 사업을 엄두도 못 낼 것이라는 생각은 남구에는 통하지 않는다. 최근 한국메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민선5기 공약사항 중간점검에서 최고 등급(SA) 성적표를 받을 정도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전국 228개 지자체 중 27개만 이 등급을 받아 의미가 남달랐다. 남구는 7개 분야 23개 사업을 순조롭게 이행 중이다. 예산이 많지 않은 남구가 이런 결과를 얻은 것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매년 정부 공모 사업을 따와 국비로 사업을 추진해서다. 올해만 ‘앞산 맛둘레 길’과 ‘문화예술거리 생각대로’, ‘카페마을 녹색길’ 등 독창적인 아이템으로 사업 10여 건에 특별교부금 220억여 원을 확보했다. 남구는 빚이 없는 지자체다. 지방채를 발행하는 대규모 공사나 차입금을 써야 할 사업 역시 국비로 추진한다. 남구청사와 보건소를 특별교부세 124억 원을 받아 리모델링한 것은 대표적인 사례다. 올해도 7월 국비 6억 원을 들여 낡은 대덕문화전당 공연장을 새롭게 꾸민다. 국비를 타내는 비결은 정부가 가장 우선시 하는 주민이 주도하는 사업을 계획하기 때문. ‘앞산 맛둘레 길’의 경우 상가번영회와 함께 사업 제안을 해서 공모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08년부터 공모 전담 부서(도시경관과)를 운영하면서 정부 부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꾸준히 경험을 쌓은 덕분이다. 임병헌 대구 남구청장은 “심사위원의 성향까지 파악해 공모를 준비한다”며 “남구가 하면 ‘참신하다’라는 인식을 심어준 것이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

    • 201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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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주말 ‘벚꽃의 유혹’에 빠져 봅시다… 곳곳 벚꽃축제 개막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까지 대구 경북 곳곳에서 벚꽃 축제가 열린다. 올해 4회째인 팔공산 벚꽃 축제는 13∼17일 대구 동구 용수동 팔공산동화지구에서 열린다. 팔공산 순환도로 양쪽에 펼쳐지는 벚꽃 터널이 매력이다. 팔공컨트리클럽 삼거리에서 수태골(2.5km) 구간은 매년 이 무렵이면 ‘벚꽃 반 사람 반’일 정도다. 팔공산 동화지구 상가번영회는 14일 봄나물 비빔밥(2000인분)을 무료로 준다. 벚꽃 미니콘서트와 딩동댕 노래방, 각설이타령 등 공연도 열린다. 포항시는 15, 16일 남구 대잠동 영일대에서 포스코 창립 44주년 기념 벚꽃잔치를 연다. 영일대는 1969년 7월 포항제철소를 방문하는 손님을 위해 건립한 숙박시설로 숲에 둘러싸여 주변 풍경이 빼어나다. 인근 지곡주택단지와 포스텍 일대가 공원처럼 조성돼 나들이 장소로도 인기다. 벚꽃길 걷기와 사진교실, 포스코 역사 사진전이 열린다. 저녁에는 해금과 통기타 연주회도 예정돼 있다. 경주에서는 16일까지 보문관광단지 벚꽃축제가 열린다. 보문호수길에는 경주시청 사진동호회 회원들이 무료로 방문 기념사진을 찍어준다. 22일까지 장군교∼서라벌대로(3.3km)에는 야간조명을 독특하게 해 색다른 벚꽃 분위기를 만날 수 있다. 영남대는 14일 벚꽃을 주제로 ‘캠퍼스 봄맞이 한마당’을 연다. 영남대에는 50년 전에 심은 벚나무 4000여 그루가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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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4·11 총선 이후]“현실적 정책-웃음주는 정치 기대합니다 ”

    “표에 담은 뜻을 깊이 새겨 꼭 실천해야죠.” 11일 총선에 처음 투표를 한 대구과학대 1학년 박경미 씨(20·여·대구 수성구 범어동)는 “선거철만 되면 환심을 사려고 반짝 등장할 게 아니라 평소 시민들과 소통하는 정치인이 많았으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거가 마무리됐으니 지역민에게 희망을 주는 현실적인 정책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선거 결과 대구 경북은 새누리당이 27석을 모두 차지했다. “안정을 토대로 변화를 해달라는 기대감 아니겠느냐”는 이야기가 많다. 주민들은 당선자들이 지역 현안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새로운 비전을 보여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박진홍 씨(55·경북 칠곡군 왜관읍)는 “후보들 사이에 근거 없는 인신공격도 많아 안타까웠다”며 “이제 승패를 넘어 오직 지역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수년 전 경북 청도에 정착한 코미디언 전유성 씨(63)도 청도 군민으로는 처음 투표권을 행사했다. 전 씨는 “선거와 정치가 국민에게 웃음을 주는 즐거운 축제로 열리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며 “지역 유권자들이 선택한 국회의원들이 일을 잘하도록 감시도 하고 격려도 하면서 모두 발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단체장들은 여권 승리가 갈라진 민심을 모으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많았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영일만 개발 등 굵직한 과제가 많다”며 “당선자들이 오직 지역과 국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서 ‘대구 경북=새누리당’이라는 지역주의 구도는 벗어나지 못했지만 ‘변화 가능성’은 확인됐다는 분석이다. 하세헌 경북대 교수(정치외교학과)는 “12월 대선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표심이 깔려 있어 27석 모두 새누리당이 가져간 것”이라며 “하지만 대구 수성갑에서 민주통합당 김부겸 후보가 40% 이상 득표하는 등 지역주의 구도 타파와 정치적 다양성 등 변화를 바라는 유권자의 마음은 표로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김태일 영남대 교수(정치외교학과)는 “시민사회와 언론, 유권자 사이에서 정치적 다양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컸고 실현 가능성도 높았지만 진보성향 후보들의 단일화 무산 등으로 가능성만 확인하는 선에 그쳤다”며 “야권후보도 경쟁력만 있으면 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된 만큼 야당은 4년 뒤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기 위한 노력을 지금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노인호 기자 inho@donga.com}

    • 201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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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속 2012 4·11총선]세종시장-기초단체장 재보선 당선자들 “충청인의 자존심을 지켜낸 선거”

    국무총리실을 비롯해 9부 2처 2청의 정부기관이 올가을 이전할 행정도시 세종시의 초대 시장에는 자유선진당 유한식 후보가 당선됐다. 세종시가 광역자치단체(특별자치시)이기 때문에 세종시장은 국내 17번째 광역자치단체장이 된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이 현 정부의 세종시 폐기 추진에 맞섰다는 점을 부각했고 민주통합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기획한 도시라는 점을 강조했지만 승자는 충청권 지역정당인 자유선진당 후보가 차지한 것이다. 유 당선자는 “당선의 영예를 안겨주신 시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더는 혼란 없이 세종시를 지켜내야 한다는 의지와 열정의 승리로, 충청인의 자존심을 지켜낸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세종시를 정상적으로 건설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시 곳곳이 균형 발전하며,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3대 목표를 성실하게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세종시는 연기군민 이외에도 중앙부처 공무원과 유관 기관 및 단체, 타지 이주민들이 공동체를 형성하게 되는데 아직 도시가 제대로 조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연기군민 중심으로 선거가 치러져 대표성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62세 △홍익대 산업대학원 경영정보 석사과정 △전 연기군수세종=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유천호 강화군수(새누리당) “교동산단 개발 꼭 실천”유천호 인천 강화군수 당선자(새누리당)는 당내에서 공천 경합을 벌였던 3명이 무소속 후보로 나서면서 힘겨운 싸움을 했지만 결국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유 당선자는 “교동 평화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0년 지방선거 때 2위로 낙선했지만 오랜 기간 다져온 지지 기반에 힘입어 승리했다. △61세 △평생교육진흥원 졸업(학사) △전 인천시의원(부의장) ■ 조충훈 순천시장(무소속) “유권자들 정책 보고 투표”전남 순천시장 선거에서 무소속 신화를 쓴 조충훈 당선자는 “시민들이 민주당이라는 당만 보고 투표하는 낡은 시대의 구습을 타파하고 정책 공약 능력을 보고 선택했다”며 승리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순천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도 무소속 노관규 전 시장을 선택한 바 있다. 민선 3기 순천시장을 지낸 저력이 선거 막판 힘을 발휘한 것으로 평가된다. △58세 △중앙대 행정대학원 졸업 △한국청년회의소(JC) 40대 중앙회장 ■ 강진원 강진군수(민주통합당) “행정경험 살려 지역발전”강진원 전남 강진군수 당선자는 2010년 지방선거에서 황주홍 전 군수에게 석패했지만 이번에는 정통 민주당 후보를 큰 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2년여 동안 고향인 강진에서 ‘와신상담’하며 바닥 민심을 훑은 덕에 경선과 본선 관문을 가볍게 통과했다. 행정고시 31회 출신으로 청렴성과 행정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그는 “공직 경험과 폭넓은 인맥을 활용해 강진 발전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52세 △미국 시러큐스대 문학 석사 △전남도 기업도시기획단장 ■ 김철주 무안군수(민주통합당) “농촌살림 주름살 펴 줄 것”김철주 전남 무안군수 당선자는 전 연령층에서 고른 지지를 얻어 통합진보당 김호산 후보의 거센 추격을 따돌렸다. 김 당선자는 “돌아오고 싶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교육과 농가 소득 창출에 올인(다걸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약사 출신인 그는 교육위원과 도의원을 지낸 교육전문가다. 전남도교육감 비서실장을 맡으면서 열악한 지역 교육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54세 △조선대 약학과 졸업 △전남도교육감 비서실장 ■ 고윤환 문경시장(새누리당) “이 순간부터 공약 실행”고윤환 경북 문경시장 당선자는 “미래와 희망이 있는 문경을 만들어 유권자 뜻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예천 출신, 새누리당의 낙하산 공천이라는 상대 후보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중앙과 지방에서 쌓은 행정 경험이 장점으로 부각돼 무난하게 당선됐다. 고 당선자는 “선거 때 약속한 모든 현안은 지금 이 순간부터 하나씩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54세 △서울대 행정학 석사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

    • 201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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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투표 끝날때까지 불법 방지 총력”

    “공명선거는 주민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불법을 보면 언제든 바로 신고해 주세요.” 황만길 경북도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기동조사팀장(52)은 10일 “이번 총선을 깨끗하게 마무리하기 위해선 유권자들의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마지막 한 표를 행사하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며 “경쟁이 치열한 선거구일수록 나중에 불법 선거운동이 불거져 당선 무효가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특별기동조사팀은 이번 선거에서 과열 혼탁 양상을 보인 고령-성주-칠곡과 경주, 영천, 문경-예천, 영양-영덕-봉화-울진, 포항남-울릉 등 선거구 6곳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정하고 단속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후보 간 비방이나 허위사실 유포 신고가 많은 데다 금품 제공 같은 불법 행위도 있다는 제보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 지역은 투표일인 11일에도 선관위 직원들이 후보자 선거운동원 등을 대상으로 밀착 감시를 한다. 대구 경북 선거관리위원회는 총선이 마무리될 때까지 감시와 단속의 끈을 놓지 않는다. 언제 어디서 불법 탈법 행위가 생길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불법 인쇄물과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허위 사실을 퍼뜨리는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투표 종료시간 전까지는 금품이나 음식물 제공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후보 측 관계자들의 움직임도 밀착해서 감시한다. 후보자 이름이나 관련 검색어를 모니터하는 사이버자동검색시스템은 24시간 가동한다.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 등 위법 게시물은 즉시 삭제하고 작성자는 선거가 끝나더라도 인터넷 주소를 추적해 법적 조치를 할 방침이다. 대구 경북 선관위가 이번 총선과 관련해 적발한 선거법 위반 행위는 모두 157건이다. 18대 총선(133건)보다 20%가량 늘었다. 금품이나 음식물을 제공하거나 받은 유권자 181명에게는 과태료 1억1000여만 원을 부과했다. 총선 집중 단속을 위해 1년 전부터 특별기동조사팀을 가동해 전문성을 쌓으며 선거구를 감시해온 데다 포상금 등으로 내부 신고자도 늘어난 결과라고 선관위는 풀이했다. 대구시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가 끝나도 불법은 남는다”며 “불법 행위를 하나라도 막기 위해 투표 종료 때까지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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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로봇 ‘해솔이’와 떠나는 역사여행… 대구박물관 프로그램 개설

    국립대구박물관은 ‘로봇과 함께하는 전시실 여행’에 참관을 원하는 40명을 10∼13일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14일 오후 두 차례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박물관 교육시설 이름을 본뜬 로봇 ‘해솔이’가 고대·중세 전시실을 다니며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키 110cm인 해솔이는 머리 부분에 영상장치(가로 60cm, 세로 40cm)를 갖춰 전시물 동영상을 보여주며 목소리로 안내한다. 초등학교 교과목과 연결해 책에 나오는 유물을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안내 시간은 40분가량이다. 대구박물관은 이날 시범 운영을 한 뒤 다음 달부터 매주 프로그램을 열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daegu.museum.go.kr)를 참고하면 된다. 053-760-8580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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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1총선 격전지]경북 영주, 새누리 현역 vs 탈당파 대결

    경북 영주는 2010년 지방선거 당시 한나라당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주영 후보가 시장에 당선됐다. 김 후보는 56.31%를 득표해 한나라당 후보를 13%포인트 차로 눌렀다. 새누리당 성향이 강한 지역이지만 후보에 따라 민심이 어디로 흐를지 예상하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 부동층도 많아 확실한 우세와 열세를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새누리당 공천으로 3선에 도전하는 장윤석 후보가 앞서는 가운데 무소속 김엽 후보가 바짝 쫓고 있다. 두 후보는 새누리당 공천 과정에서 맞붙었으나 김 후보가 “불법 행위가 많은 경선에 참여할 수 없다”며 탈당했다. 지방선거 때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장 후보는 “유권자 사이에 3선 의원에 대한 기대가 높은 점도 유리하다고 본다”며 “막연한 변화보다는 안정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원하는 분위기가 많다”고 말했다. 반면 김 후보는 ‘새 인물 교체’를 원하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지지세가 확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선을 거부한 시점에는 약간 주춤했지만 지금은 거의 회복해 장 후보와 접전을 펼치고 있다”며 “남은 기간 씨감자 급속대량생산센터 건립 같은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으로 표심을 얻겠다”고 밝혔다. 두 후보가 영주중학교 동창이라는 점도 판세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가 “동기생과 지역민 권유로 출마했다”고 주장하는 배경을 보더라도 장 후보 지지기반을 얼마나 자신의 편으로 돌릴 수 있느냐가 중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통합당 박봉진 후보와 무소속 권부익 후보는 두 후보 틈새를 공략하며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인물을 내세운 두 후보는 “정책선거가 실종됐다”는 유권자 표심을 파고들어 기세를 올리고 있다. 박 후보는 “초반 강세였던 여당 지지율이 멈춘 가운데 ‘선거는 축제’라는 유세 덕분에 민심이 움직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권 후보는 “뒤늦은 출마로 인지도 때문에 고전했지만 새 바람을 원하는 층의 지지율이 상승해 역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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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레일 이번엔 전산 장애… 2시간반 예-발매 중단

    코레일 전산발매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은 “전산망 전체에 장애가 발생해 온·오프라인 승차권 예매, 발매가 8일 오후 3시 27분부터 중단됐다”고 8일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전산발매 시스템 장애로 역 내에서 승차권 발매를 비롯해 인터넷에서 예매 및 발매 시스템이 모두 중단됐다. 문제 발생 2시간 반 만인 오후 6시 1분에 정상을 되찾았다. 코레일은 역에서 현금으로 입석권을 발매하거나 승객들에게 열차에 승차한 뒤 승차권을 구입하도록 했지만 혼란과 불편은 컸다. 이날 오후 내내 서울역을 비롯해 대전역 동대구역 등 전국 주요 역은 승차권을 구입하려는 승객들로 큰 혼잡을 빚었다. 승차권 자동발매기도 무용지물이었다. 오후 5시경 서울역에는 시민 300여 명이 한꺼번에 매표소 창구로 몰려들어 큰 혼잡을 빚었다. 동대구역의 경우 승객들의 줄이 양쪽으로 100여 m 늘어섰고 승차권 발매까지 1시간가량 걸렸다. 지난해 10월 6일에도 같은 사고가 일어나 혼선을 빚었다. 코레일 측은 “재발 방지를 위해 전산시스템 부실 원인을 찾아내고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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