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훈

장영훈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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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12~202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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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 서구 섬유관광 본격 추진… “옷 제조과정 직접 보면 구매 늘어날 것”

    “옷 만드는 과정을 직접 확인하면 제품에 대한 신뢰가 높아져 구입으로 이어질 겁니다.” 강성호 대구 서구청장은 7일 섬유관광을 위한 기반 조성을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섬유와 관광을 접목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은 관련 산업을 동시에 성장시킬 수 있다”며 “중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국내외 관광객을 꾸준히 유치해 서구의 활력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구가 이달부터 섬유관광 상품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산업관광 활성화 공모에 선정돼 2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르면 7월 천연염색과 한복입기 같은 체험 위주의 관광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한국염색기술연구소, 서대구공단, 대구염색공단, 퀸스로드(아웃렛)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사업은 섬유산업을 새롭게 활용하고 관련 기관들의 협력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머무는 관광 코스도 개발해 관광객들이 대구 섬유에 대한 인식을 높이도록 할 계획이다. 중국어와 영어, 일본어를 잘하는 다문화 가정 결혼이주여성 10여 명을 선발해 섬유해설전문가로 육성한다. 섬유개발연구원과 염색기술연구소가 대구의 섬유 역사와 기본 지식에 대해 교육한다. 의류와 염색 체험관도 섬유개발연구원, 퀸스로드에 새로 만들어 관광객들이 개성 있는 패션을 연출해보도록 할 예정이다. 관광기획 신상품도 개발한다. 중국 관광객이 선호하는 화장품과 넥타이, 장갑을 우선 선보이고 차츰 종류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날뫼북춤, 천왕메기 같은 서구의 문화재를 이용한 제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관광 여행정보 홍보센터는 퀸스로드 안에 둘 예정이다. 김중기 퀸스로드 관리부장(45)은 “섬유관광이 활성화되면 매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중국 신용카드 가맹점을 늘리고 면세 제품도 선보여 관광객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섬유관광은 기본 4시간 코스부터 3박 4일 코스까지 여러 가지로 개발한다. 기본 코스는 섬유산업을 둘러보는 것이지만 관광 코스는 팔공산 동화사와 방짜유기박물관,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를 연결해 대구 지역 관광자원을 입체적으로 활용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섬유관광은 대구의 대표적 제조업을 관광화한다는 데 소중한 의미가 있다”며 “대구의 새로운 상징이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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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장영훈]맘껏 페달 밟을 수 있는 곳으로… 선수단 유족 ‘마르지 않는 눈물’

    “화물트럭 운전자뿐만 아니라 선수들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한 지방자치단체, 선수단 감독도 처벌받아야죠.” 경북 상주시청 여자 사이클 선수단 교통사고로 애지중지 키운 딸 박은미 선수(25)를 잃은 박점태 씨(46)는 사고가 난 지 5일이 지난 6일에도 분노를 가라앉히지 못하고 있었다. 그는 “세상을 떠난 아이에게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것은 후배들이 지금보다 나은 환경에서 마음 놓고 사이클을 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5일 오전 경북 상주시 복룡동 한 장례식장에서 열린 박 선수와 이민정(24), 정수정 선수(20) 합동영결식은 울음바다였다. 상주시청장(葬)으로 치러진 영결식에는 상주시민, 체육계 인사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장례식은 치러졌지만 선수단과 유족의 아픔은 끝나지 않았다.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보상 문제가 난항을 겪는 데다 사이클 훈련 매뉴얼 마련 같은 후속 대책도 세우지 않고 있다. 유족이 주장하는 사고 상황은 사이클 도로 훈련의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우선 ‘유도차량-선수단-후미차량’ 대열 사이에 안전거리 확보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번 사고처럼 선수들이 피할 겨를도 없이 추돌당한 것은 후미차량이 매우 가까웠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게 유족 측 주장이다. 게다가 각 차량 탑승자 1명이 운전과 속도 조절 무전, 도로 안전 확보 같은 상황을 모두 챙겨야 하는 점도 문제다. 사고 도로에는 80km 이상 달리는 화물트럭이 넘쳤지만 선수단 훈련을 알리는 사이렌조차 울리지 않았다. 선수단의 안전을 담보한 것은 고작 앞뒤 차량 비상등뿐이었다. 정 선수의 아버지 정진원 씨(50)는 “선수들을 덮친 것은 분명히 감독 차량이다. 대형 인명 사고 원인은 50m 이상 안전거리를 두지 않은 감독 과실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상주시는 선수들에게 상해보험금 1억 원 외에 보상을 해줄 근거가 없어 고심하고 있다. 선수들은 공무원 신분이 아니기 때문에 업무로 인한 재해 보상은 받을 수 없다. 상주시는 보름 후 경찰과 도로교통공단의 정밀 사고조사 결과 책임 소재가 밝혀지면 유족과 보상 문제를 다시 협의키로 했지만 유족들은 근본대책 마련 없이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상주시와 선수단이 무책임으로 일관하는 것은 딸아이를 두 번 죽이는 일이에요.” 정 선수의 어머니 김순희 씨(47)는 이날 “보상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재발 방지 대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상주에서장영훈 사회부 jang@donga.com}

    • 201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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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경북에 日기업 투자 붐 “거리 가깝고 세제감면-땅값조건 매력”

    “일본 기업들이 우리 지역을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박승호 경북 포항시장은 6일 “최근 일본 기업들이 투자 문의를 많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본과 거리가 가깝다는 장점과 영일만항을 통한 수출입 이점, 세제 감면과 땅값 조건이 매력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투자 기업이 늘어나면 산업용지가 더 필요할 것 같아 추가 조성 검토를 지시한 상태”라고 말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최근 포항 외국인부품소재 전용단지(흥해읍 죽천리)에서 일본 ㈜이비덴 생산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2009년 처음 단지를 조성한 이후 주춤했던 외국인 투자가 올 들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는 것. 전체 32만7000m²(약 9만9000평) 중 20만1000m²(약 6만800평)는 분양이 끝났다. 나머지도 일본 기업들과 협상 중이다. 10월에는 한일 합작기업인 ㈜포스코컴펙과 ㈜도카이카본이 이곳에 생산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일본 오가키(大垣) 시에 본사가 있는 이비덴은 세계 15개국 39개 계열사를 둔 글로벌 기업이다. ‘꿈의 소재’라고 불리는 흑연을 주로 생산한다. 항공기와 태양광전지, 풍력발전기의 핵심 소재인 흑연 수출을 통해 연간 매출 3조 원을 올리고 있다. 이번 포항 공장은 2013년 말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도는 연매출 1000억여 원과 고용창출 100여 명, 흑연 수입 대체 효과, 태양전지 및 반도체 부품 기술 이전을 기대하고 있다. 경북에는 일본 기업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얼마 전 외국인 투자 기업인 신화정밀과 일본 다카하시테크노가 2015년까지 102억 원을 들여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절삭가공 생산 공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를 포함해 7개 회사가 1조7300억 원을 투자하기로 약속한 상태다. 경북도는 올 초부터 일본 기업 투자 유치에 공을 들였다. 최근 도쿄(東京)와 나고야(名古屋), 교토(京都) 등에 있는 주요 기업 대표들을 찾아가 유치 상담도 벌였다. 도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15, 16일 일본에서 개최하는 기업 투자 설명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는 “일본 기업 투자로 얻은 신뢰를 바탕으로 다른 글로벌 기업들도 우리 지역에 입주하도록 공격적인 유치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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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첨단 캠퍼스, 글로벌 교육 경쟁

    “대학 교육의 틀을 바꾸는 변화입니다. 교육과 연구의 질을 높이는 첨단 캠퍼스 환경이 더욱 중요한 이유입니다.”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3일 캠퍼스 첨단시설의 뜻을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지구촌을 뛸 학생들의 소중한 꿈을 이뤄주겠다는 마음을 건물 하나하나에 담았다”고 했다. 영남대가 최근 융복합연구빌딩(CRC)과 상경관, IT관을 잇달아 건립했다. 학생들은 “첨단시설에서 전국적 경쟁력이 있는 강의와 수업이 이뤄졌으며 좋겠다”는 반응이다. CRC는 융·복합 연구 중심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118억 원을 들인 이 빌딩은 총면적 7738m²(약 2340평)에 5층 규모다. 학과 이기주의를 넘어 새로운 분야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발광다이오드(LED)와 정보기술(IT) 융합을 연구하는 융합산업화연구센터와 다목적 전기자동차를 만드는 그린카부품사업단, 태양전지 소재공정 고급인력양성사업단 등이 입주해 있다. 영남대는 그린에너지 분야의 첨단기술 개발과 전문가 육성을 위해 CRC로 연구 집적단지(클러스터)를 구축했다. 새 건물 하나가 녹색 특성화라는 성과를 이룬 것이다. 상경관은 36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었다. 기존 공과대 본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새로 탄생한 IT관은 총면적 7141m²(약 2160평) 규모다. 정보통신학과와 컴퓨터공학과, 전자공학과가 들어서 IT 교육과 연구에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 경북 대학들이 첨단 캠퍼스 경쟁을 하고 있다. 경북대는 최근 개교 이래 가장 큰 사업으로 꼽히는 ‘글로벌플라자’를 개관했다. 이 대학 북문 쪽에 들어선 글로벌플라자는 17층 규모로 다양한 첨단시설을 갖췄다. 대구 도심이 한눈에 들어오는 스카이라운지는 새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함인석 경북대 총장은 “이곳은 대구지역 산학협력 사업의 심장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개방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계명대는 이달 중순경 달서구 신당동 성서캠퍼스에 첨단 국제회의실을 갖춘 대학원을 준공한다. 지상 5층 총면적 5748m²(약 1740평) 규모로 학술정보실과 강의실, 세미나실 등이 생긴다. 4층 국제회의실에는 5개 언어를 동시통역하는 첨단시설과 디지털 회의시스템을 갖춘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대학원 교육과 연구의 질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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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 중구 ‘근대골목투어’ ‘한국관광의 별’ 예비 후보로

    대구 중구 일대 ‘근대골목투어’ 관광프로그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마련하는 ‘한국관광의 별’ 예비 후보에 포함됐다. 2008년 7월 시작한 골목투어는 관광객 3000여 명으로 시작했지만 지난해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계기로 연간 3만 명 수준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한국관광의 별은 창의적 발상으로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대표 브랜드를 뽑는 것으로 총 5개 분야 10개 부문의 별을 선정한다. 누구나 15일까지 홈페이지(award.visitkorea.or.kr)를 통해 투표로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투표(60%)와 심사위원회 평가(40%)로 결정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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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6세… 72세… 76세… 고령운전자가 낸 사고로 작년 605명 숨져

    최근 고령의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교통 전문가들은 60대가 넘으면 신체 기능이 약해지고 순발력이 떨어져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며 면허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1일 경북 의성군 단밀면 국도 25호선에서 상주시청 여자 사이클 선수단을 덮쳐 7명의 사상자를 낸 화물트럭 운전자 백모 씨는 66세다. 같은 날 서울 중구 지하철 3, 4호선 환승역인 충무로역에서는 권 모씨(72)가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8번 출구로 돌진해 2m가량 계단을 타고 내려가는 사고가 나면서 주변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지난달 30일 대구 달서구 신당동 와룡시장에서 일어난 승용차 돌진 사고 운전자는 76세다. 승용차가 시장 안으로 130m를 질주한 이 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8명이 크게 다쳤다. 노인 운전자가 내는 사망 교통사고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2일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만 65세 이상 노인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로 숨진 사망자가 605명에 이른다. 정관목 교통안전공단 연구교수는 “고령 운전자 적성 검사 시기를 단축하거나 면허 재발급 제도 같은 보완책이 필요하다”며 “노인이 자동차를 몰 경우 다른 운전자들이 양보하는 교통문화운동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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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약령시 한방축제 “쓴 약은 옛말… 음료처럼 즐기세요”

    “음식처럼 즐기는 새로운 한방제품이 축제 때 처음 나옵니다. 침체된 약령시를 살리는 확실한 보약이 될 겁니다.” 대구 중구 남성로 약전골목에서 한약도매상인 아주약업사를 운영하는 신선호 대표(61)는 2일 “이번 약령시한방문화축제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다른 상인 70여 명과 ㈜대구약령시 설립에 동참했고 최근 신제품 쌍화차 생산에 성공했다. 한약도 시대흐름에 맞아야 한다는 뜻에서다. 그는 “독성이 많은 재료는 빼고 순한 약재로 만들었다”며 “한약 효과도 있으면서 음식처럼 편하게 복용하는 장점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올해 35회를 맞은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는 약령시를 활력있게 회복하려는 상인들의 노력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다시 뛰자’는 분위기가 많다. 이 때문에 올해 축제는 이전에 비해 더 많은 관심을 끈다. 축제 주제를 ‘즐거운 동행, 건강한 소풍’으로 정해 시민들과 함께하겠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봉사하는 상인이 예년보다 늘어 한방과 쉽게 친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한 점도 특징이다. 체질별 무료 건강상담과 한방진료를 해주는 사상체질관과 한방힐링(치유)센터는 올해 처음 선보인다. 한약방과 한의원 30곳에는 1만 원을 내면 약 처방과 함께 한약도 달여 준다. 전통 초가집 모양의 한약방에서는 중국 황제가 즐겼다는 ‘공진단’을 비롯해 머리를 맑게 해 수험생에게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총명탕’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올해는 인근 현대백화점도 자체 행사를 마련하는 등 적극 참여하고 있다. 올해 2월 약령시보존회와 상생 협력을 한 뒤 처음 손을 잡은 행사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말부터 백화점 카드 고객에게 발송하는 홍보물에 약령시축제를 알리는 내용을 자세히 소개했다. 백화점 안 매장 곳곳에도 축제를 알리고 있다. 축제 기간에 1층 광장에서 다양한 문화공연도 열 예정이다. 축제 관람객에게는 혜택을 주는 알뜰 상품전도 마련한다. 김영태 현대백화점 대구점장은 “한방축제가 약령시와 백화점의 상생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축제가 끝나더라도 약령시 활성화에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중구는 올해 ‘구민의 날’과 ‘약령먹거리 잔치한마당’을 약전골목에서 열어 축제 관람객을 늘릴 계획이다. 강영우 약령시보존위원회 이사장은 “올해는 약령시 상인들이 어느 해보다 열정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축제를 계기로 연중 약령시가 붐빌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쏟을 것”이라고 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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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로봇융합연구원장 윤종민씨

    한국로봇융합연구원(경북 포항시) 초대 원장에 윤종민 전 한국전기산업연구원장(58·사진)이 2일 임명됐다. 윤 원장은 이날 연구원 이사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업무를 시작했다. 경남 거제 출신인 윤 원장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지식경제부 산업기술개발과장과 에너지기술과장, 특허청 기획관리관 등을 지냈다.}

    • 201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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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포스텍 미래IT연구원 개원 “학과 칸막이는 가라… 융합인재 산실 될 것”

    “다양한 학문 분야를 넘나들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융합형 인재가 잇따라 탄생할 겁니다.” 정윤하 포스텍 미래IT융합연구원장(62)은 1일 연구원 개원 의미를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학생 스스로 자신의 진로와 연구 분야를 정하면 대학이 뒷받침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며 “학과 칸막이를 걷어내고 여러 학문에 능통한 인재를 육성하는 ‘통섭교육’ 모델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포스텍 미래IT융합연구원이 개원식을 열고 공식적으로 출발했다. 최근 포스텍 나노기술집적센터에서 열린 개원식에는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용민 포스텍 총장, 야코브 샤마시 뉴욕주립대 부총장, 박인식 SK브로드밴드 사장, 강병창 삼성전자 전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연구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미디어랩처럼 인문과 문화, 예술 등 다양한 학문을 공부해 이를 응용하는 인재를 육성한다. 정보기술(IT)에 인문학과 디자인을 접목하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다는 것이다. 지능형 로봇과 유비쿼터스 헬스, 지능형 융합자동차, 휴먼웨어 컴퓨팅 같은 7개 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MIT미디어랩은 1985년 설립 이후 융합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연구소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수백 개의 다국적 기업이 MIT미디어랩에 연구비 등을 경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포스텍 융합연구원은 앞으로 10년간 IT융합 인재 350여 명을 키울 예정이다. 포스코와 삼성전자, SK텔레콤, LG이노텍, 경북도, 포항시 등 민간과 정부가 함께 10년간 1700여억 원을 투자한다. 6년 내에 박사 양성을 목표로 학부 3년, 석·박사 통합 3년 코스로 운영한다. 학생 1인당 등록금과 해외연수, 생활비, 연구비 등 1억2000여만 원을 투자하고 창업자와 대기업 최고경영자, 교수 등 세 분야로 나눠 집중 육성한다. 1기 신입생은 지난해 12월 학부 20명, 대학원 18명 등 모두 38명이 18.5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 융합연구원은 국내 IT시장을 이끄는 강력한 힘이 될 것”이라며 “창의적인 인재가 많이 배출돼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연구원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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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MB 보다가… 화물차, 女사이클팀 덮쳐 3명 사망

    대형 화물트럭이 훈련하던 사이클 여자 선수들을 덮쳐 3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다. 화물트럭 운전자의 운전 부주의로 추정되지만 승합차 배치 외에는 별다른 안전장치를 갖추지 않고 일반 도로에서 훈련한 점도 사고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1일 경북 의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경 의성군 단밀면 낙정리 왕복 4차로 국도 25호선에서 운전자 백모 씨(66)가 몰던 25t 화물트럭이 2차로를 달리던 상주시청 사이클 선수단 감독 차량인 승합차를 추돌한 데 이어 앞서 가던 사이클 6대를 덮쳤다. 이 사고로 박은미 선수(25·여) 등 3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김선영 선수(20·여), 승합차를 운전한 감독 전제효 씨(51) 등 4명은 크게 다쳤다.경찰 조사 결과 선수들은 뒤에서 무방비로 변을 당했다. 사고 도로는 제한속도 시속 80km 구간이지만 2km 이상 직선도로가 이어지면서 평소 과속을 하는 화물 트럭이 많은 곳이다. 게다가 화물트럭 운전자 백 씨는 전방을 주시하지 않고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을 시청하다 뒤늦게 사이클 선수단을 발견하고 브레이크를 밟은 것으로 파악됐다. 승합차 충돌부터 정지까지 거리가 100m를 넘는 것으로 조사돼 운전자 과실이 있다는 게 경찰 측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추돌 상황과 노면 흔적 파악 등 정밀 조사를 하면 운전자 안전운전 불이행 여부가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상주시청 소속 사이클 선수 6명은 11일 열리는 경북도민체전 경기 준비를 위해 훈련하다 사고를 당했다. 소속 선수는 총 7명이지만 국가대표에 차출된 1명은 참가하지 않았다. 이들은 평소에는 자전거 경기장에서 연습하지만 중장거리와 도로경기 훈련은 국도를 이용하는 실정이다. 이날 시청 선수단은 앞뒤로 승합차 2대를 배치해 선수 보호에 나섰지만 갑작스러운 사고는 막지 못했다. 부상을 당한 정은송 선수(23·여)의 어머니(49)는 “도로 훈련할 때마다 마음이 조마조마했다”며 “선수들이 안전하게 연습할 수 있는 장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사이클은 종목 특성상 도로 훈련이 필수다. 사이클 종목은 크게 트랙과 도로로 나뉘는데 트랙 중장거리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대부분 도로 종목도 함께 뛴다. 공식 대회라면 경찰과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얻어 도로를 통제하고 경찰과 대회 주최 측의 경호 속에 레이스를 할 수 있지만 일상적인 훈련 과정에서는 자체적으로 대비할 수밖에 없다. 여자 사이클 팀 연천군청 정한종 감독은 “현재로서는 코칭스태프들이 가급적 차들이 덜 다니고 사고 위험이 덜한 도로를 골라 연습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안타까워했다.▽사상자 명단△사망: 박은미(25), 이민정(24), 정수정(19)△부상: 김선영(20), 장진하(19), 정은송(23), 전제효(51)상주=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노인호 기자 inho@donga.com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

    • 201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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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주부배구 열리면… IT도시 구미가 ‘들썩’

    4월 28일 오후 경북 구미시 임수동 구미전자공고 운동장에 설치한 8개 배구 코트에는 선수들의 기합과 응원소리가 가득했다. 형곡초교 4학년 오진구 군(10)은 “저기 흰색 옷 입은 선수가 우리 엄마”라면서 “오늘 정말 예쁘고 멋있다”며 두 동생의 손을 잡고 큰 소리로 응원했다. 손자들과 함께 온 임무섭 씨(69)는 “배구 대회 덕분에 가족의 정이 더 생긴다”며 흐뭇해했다. 아들의 응원에 힘입어 진구 군의 엄마 임정남 선수(36)는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형곡1동 팀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임 씨는 “정말 행복하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올해 20회를 맞은 ‘LG기 주부배구대회’가 구미시민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열렸다. 정보기술(IT)도시 구미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대표적인 봄 체육대회로 자리잡았다는 이야기가 많다. 이 대회는 1993년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실크론, 루셈 등 구미지역 5개 LG 계열사 협의체인 LG경북협의회가 구미 주부들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시작했다. 처음에는 몇몇 주부가 건강을 위해 참여했지만 지금은 구미시민 1만5000여 명이 즐기는 축제로 성장했다. 매년 이맘때면 구미 27개 읍면동에서는 주부배구단 50개 팀이 배구 삼매경에 빠진다. 올해는 처음으로 남자팀과 LG계열사 여자배구단도 참여해 ‘스무 돌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대회가 열린 구미전자공고는 잔치 마당이었다. 동별 응원 부스에는 선수와 가족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먹을거리가 가득했고 무대에서는 노래자랑이 열렸다. 첫 대회부터 빠짐없이 참가한 추금단 형곡1동 배구단장(47)은 “배구공에 구미시민들의 마음이 모인다”며 “구미의 멋진 전통이 되도록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매년 아내를 응원하러 오는 위성은 씨(50)는 “구미는 4월이면 동네마다 주부배구 바람이 분다”며 “새로운 봄 축제 같다”고 말했다. 올해 대회 우승은 지난해 3위에서 뛰어오른 선주원남동 팀이 차지했다. 처음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고아읍 팀이 우승했다. 최선호 LG경북협의회 사무국장(54)은 “매년 대회가 성장하는 느낌을 받아 참 유쾌하다”며 “딱딱한 구미공단이 아니라 인정이 넘치는 기업도시 구미가 되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남유진 구미시장도 “주민과 기업이 운동을 통해 소통하고 화합하며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가꾸는 모습이 얼마나 좋으냐”며 “이 같은 분위기는 기업을 유치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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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약령시한방축제 내일 개막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가 2∼6일 중구 남성로 약전골목에서 열린다. 올해로 35회째다.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등 4가지 체질별로 몸에 적합한 한방요리와 약재를 소개하는 전시회와 체질별 건강 상담을 해주는 사상체질관을 운영한다. 350년 전통의 약령시를 계승하는 사람들 이야기인 뮤지컬 ‘비방문 탈취작전’도 관람객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약 썰기와 약봉 싸기, 한방비누 만들기를 해보는 한약방 체험과 가족과 함께하는 약사발 빚기, 한방족탕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한다. 전국 한의학과 학생들이 참가해 한의학 실력을 겨루는 청년 허준 선발대회도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erb.daegu.go.kr/festival)를 참고하면 된다. 053-253-4729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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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친구야, 뮤지컬 나온 내 연기 어때?”

    경북 안동 복주여중 2학년 나혜지 양(14)은 요즘 뮤지컬에 빠져 있다. ㈜한진중공업과 동아일보가 마련한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친구야 문화예술과 놀자’에 참여한 것이 계기가 됐다. 나 양은 “뮤지컬 제작에 참여하면서부터 학교생활에도 큰 자신감이 생겼다”고 좋아했다. 이번 33회째를 맞은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행사가 뮤지컬 공연을 주제로 안동을 찾았다. 서울예술단이 학생들에게 노래와 연기, 안무, 무대연출 등 제작 과정을 직접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경덕중 경안중 경안여중 복주여중 안동여중 등 안동 지역 5개 학교 24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16일부터 매주 2회 모여 뮤지컬을 만들고 있다. 작품은 ‘로미오와 줄리엣’이다. 학생들의 땀과 열정이 담긴 이 작품은 다음 달 8일 오후 4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 무대에 오른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예술감독을 맡은 최병규 서울예술단 수석위원(45)은 “예상보다 학생들의 연기 감각이 매우 좋아 작품의 완성도가 높은 편”이라며 “공연을 많이 관람해 격려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054-840-3600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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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털 해킹 피해자에게 첫 배상 판결

    네이트와 싸이월드 해킹 사태와 관련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피해자에게 사이트 운영회사인 SK커뮤니케이션즈가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이 처음 나왔다. 국내에서 인터넷 해킹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지만 법원이 사업자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트와 싸이월드 회원이 3500만 명에 이르는 만큼 집단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임희동 대구지법 김천지원 구미시법원 판사는 26일 네이트와 싸이월드 회원인 유능종 변호사(46)가 SK커뮤니케이션즈를 상대로 ‘위자료 300만 원을 지급하라’며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SK커뮤니케이션즈는 유 변호사에게 100만 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유 변호사는 지난해 7월 네이트에 대한 해킹으로 이름과 ID, 생년월일, e메일주소, 휴대전화번호 등 자신의 개인정보가 중국 인터넷주소(IP)로 넘어간 사실을 알고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이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이 사생활 피해라고 판단해 원고 손을 들어준 것이다.유 변호사는 “네이트 회원이 개인정보 유출로 어떤 피해를 봤느냐가 쟁점이 아니라 사업자가 보안시스템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문제를 지적한 판결”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킹사건으로 중요한 개인정보가 유출된 다른 피해자들을 모아 집단소송을 낼 계획이다. 그는 현재 카페 블로그(cafe.naver.com/lawyerynj)를 개설하고 피해자 가입과 소송 대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77명이 가입했다.구미=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

    • 201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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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성주참외, 日 수출길 활짝 열렸다

    “세계 곳곳에서 성주참외를 먹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경북 성주군 성주읍 금산리 은성욱 씨(48)는 요즘 의욕이 넘친다. 자신이 생산하는 참외가 일본 대형유통업체에 수출되기 때문이다. 은 씨는 “작은 흠이라도 생기지 않도록 정성을 쏟고 있다”며 “일본인의 입맛을 꼭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참외 고장’ 성주는 요즘 어딜 가나 달콤한 참외 향기로 가득하다. 전국 참외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참외 농가는 4600여 가구로 전체 농가 8900여 가구의 절반을 넘는다. 지난해 매출액은 3570억 원으로 농가당 평균 7600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1억 원 이상 수익을 낸 농가도 1000여 가구다. 이곳 유통센터 공판장 낙찰가격이 곧 전국 참외 값을 결정할 정도여서 ‘전국 최고 참외 생산지’라는 자부심이 강하다. 올해는 일본 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와 250t의 수출계약을 체결해 오사카(大阪) 교토(京都) 등 11개 매장에 납품을 시작했다. 그동안 교포를 중심으로 조금씩 판매했지만 이번처럼 일반 대중에게 판매하기는 처음이다. 성주참외수출영농조합법인에 따르면 현재 매주 20t 정도의 주문량을 유지하고 있어 현지 반응이 괜찮은 편이다. 이번 성과는 농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수출을 목표로 힘을 모은 결과다. 농민들은 5일 정도 유지되는 참외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수출 당일 오전 4시부터 작업에 들어가 최대한 빨리 선적한다. 90∼95% 정도 익었을 때 선적해야 실제 판매 때 좋은 맛을 낸다. 20여 년간 참외를 수출한 김상곤 영농조합법인 고문(70)은 “최고 품질의 참외를 수출하려면 손길이 훨씬 더 많이 들어간다”며 “농가 소득뿐만 아니라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농업경쟁력 차원에서도 수출경쟁력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성주참외 재배지는 동쪽에 낙동강, 서쪽에 가야산이 있어 땅이 기름지고 지하수가 풍부하다. 온도 습도 일조량도 적당해 천혜의 참외를 생산할 수 있다. 성주군은 포장용 박스를 규격화해 공급하는 등 지원을 하고 있다. 매년 5월 참외를 주제로 열리는 생명문화축제도 참외 고장의 자부심을 높인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일본 시장 진출은 농산품의 신뢰가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이라며 “성주참외가 지구촌 식탁에 오르도록 품질을 높이고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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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김형태 당선자 보강수사 지휘

    사전선거운동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김형태 당선자(경북 포항 남-울릉·60·사진)를 상대로 경찰이 26일 신청한 사전구속영장에 대해 검찰이 재지휘를 결정했다.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포항남부경찰서가 제출한 증거자료가 혐의를 입증하기에 불충분하다”며 보강하라고 지휘했다. 김 당선자와 사무실 관계자를 대질신문하고 전화홍보요원을 수사하라는 것이다.김 당선자는 지난해 3월 중순경부터 올해 3월 15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선진사회언론포럼’ 사무실을 차려 놓고 유권자를 상대로 전화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당선자는 이 사무실 관리팀장 김모 씨(35)와 전화홍보요원 10여 명을 고용해 여론조사를 진행하는 것처럼 가장해 전화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무실 직원들은 “전 KBS 국장 김형태 씨를 아십니까”라고 질문하는 방식으로 인지도를 높였다고 진술했다. 현행 선거법은 자신이 출마하는 지역구가 아닌 다른 지역에 선거사무실을 설치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또 여론조사를 하려면 미리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을 하고 질문 내용도 신고해야 한다.경찰은 직원 월급이 관리팀장 김 씨 명의의 통장에서 빠져나간 것을 확인하는 한편 김 당선자와의 연결고리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전선거운동 기간의 사무실 운영비는 직원 수고비 3300여만 원 등 모두 5000여만 원이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김 당선자 주도로 발족한 선진사회언론포럼은 지난해 1월 발대식을 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김 당선자가 대표를 맡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 지휘에 따라 보강수사를 마치면 영장을 다시 신청하겠다”고 말했다.포항=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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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이 사람]고윤환 문경시장 “지역 화합-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 최선”

    “시민 화합에 앞장서 달라는 요구가 역시 많습니다.” 고윤환 경북 문경시장(55·사진)은 25일 시장으로서 2주 정도 근무한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고 시장은 “선거운동 중에도 갈등과 편 가르기를 빨리 이겨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문경에 새로운 화합 분위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 시장은 이번 총선과 함께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문경은 수년 동안 지역 국회의원과 단체장 사이에 갈등이 깊어 주민들이 걱정을 해야 할 정도였다. 고 시장은 2015년 문경에서 열리는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을 예정이다. 또 점촌 시내 정비도 차근차근 해나갈 계획이다. 고 시장은 “세계군인체육대회는 국가의 명예와 위상이 걸린 행사인 만큼 국방부 및 경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완벽하게 준비하겠다”며 “이 대회를 계기로 문경이 스포츠레저도시로 발전하도록 구상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 지방행정국장과 부산시 행정부시장 등을 지낸 고 시장은 “인구 10만의 자립형 경제도시 조성이 문경의 미래”라며 “시민이 정책에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해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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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환자 편하게 안전하게” 대학병원들 첨단 경쟁

    “새 병원 하나 짓는 게 아닙니다. 대구 의료환경에 큰 획을 긋는 사업입니다.” 차순도 계명대 동산의료원장(59)은 25일 “다음 달 착공하는 성서병원은 대구 경북지역 최첨단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동산의료원 성서병원(가칭)은 대구 달서구 신당동 계명대 성서캠퍼스 터 4만228m²(약 1만2000평)에 짓는다. 지하 5층, 지상 20층 규모에 병상은 1033개. 설계도 ‘환자 최우선’이다. 특히 중환자를 위한 개방형 집중치료실이 자랑거리다. 미국 볼티모어 존스홉킨스 병원 등 세계적 수준의 미국 병원 8곳을 본뜬 병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최근 10개월 동안 매일 30여 개 진료과별 회의를 거쳐 환자 움직임까지 고려한 진료실과 외래센터, 병상을 배치한 점도 특징이다. 8∼15층에 병동을 설치해 인근 강창교와 금호강, 대학캠퍼스를 정원처럼 내려다보며 치유 효과를 높이는 장점을 갖춘다. 외래센터는 본관 옆에 따로 마련해 접수가 번거롭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응급의료센터에 컴퓨터단층촬영(CT)과 자기공명영상(MRI) 의료기기 공간을 만들어 환자 이동을 최소화하고 층마다 보호자 휴식공간도 마련한다. 미국에서 시행 중인 국제병원(JCI)과 친환경 건축물(LEED) 인증도 받아 품격이 다른 병원으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계명대뿐 아니다. 지난해 1월 암 전문으로 개원한 칠곡 경북대병원은 유방암과 갑상샘 제거 수술에 로봇을 사용한다. ‘환자 중심’의 진료를 위해 진료과별 협진시스템을 강화하고 전자의무기록(EMR)을 도입했다. 유완식 경북대병원장(59)은 “2015년 이후 신약연구와 임상시험 등 다양한 의료산업을 이끌 계획”이라고 했다. 영남대병원은 지난해 호흡기질환 전문센터를 착공한 데 이어 내년에는 본관 병동 리모델링도 계획하고 있다. 최신 설비의 폐 재활치료실과 로봇수술 시스템을 도입한다. 방사선 치료와 암 제거를 동시에 하는 첨단의료기기를 8월경 들여올 예정이다. 이관호 영남대병원장(54)은 “첨단 경쟁은 지역 대학병원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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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 오늘 착공

    섬유산업 종합지원센터인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DTC·조감도)가 26일 대구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에 착공해 2014년 완공한다. 1200억 원을 들여 총면적 4만8000m²(약 1만4520평)에 9층 규모로 섬유업 비즈니스센터와 국제회의장 등으로 구성된다. 섬유 패션산업 발전 과정을 전시하는 섬유박물관도 짓는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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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봄, 讀짓는 달구벌’

    “공원에서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책을 읽으니 집중도 잘되고 참 좋아요.” 대구 계성중 2학년 김보라 양(13)이 23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린 세계 책의 날 행사에 참가한 뒤 밝힌 소감이다. 그는 “집에서 안 보는 책도 가져와 평소 관심 있던 신간 소설로 교환했다”며 “좋아하는 책이 많아 기뻤다”고 했다. 세계 책의 날(23일)을 맞아 대구 중구청이 매년 여는 ‘책 나누기, 행복 더하기’ 행사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첫해인 2008년에는 800여 명이 참여했지만 올해는 2000여 명이 다녀갔다. 참여 단체도 5개에서 13개로 늘었다. 교환된 책은 3000여 권에 이르렀다. 구청 직원들도 한 달 동안 모은 1200여 권을 기증했다. 이날 국채보상공원에는 학생과 시민들이 곳곳에서 책을 읽는 풍경이 종일 이어졌다. 책을 읽은 후에는 담임교사가 제안한 즉석 토론회도 열렸다. 신경화 대구초교 교장(56·여)은 “6학년 학생들이 공원에서 책 읽고 이야기하고 여러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것을 무척 좋아했다“며 “내년 행사에는 미리 학교에 공지해 학부모와 함께 참여하도록 준비할 생각”이라고 했다. 책 읽는 분위기를 높이는 알찬 행사도 많았다. 올해 처음 열린 독서골든벨에는 참가자가 넘쳤다. ‘대구 골목길’ ‘부모님’ ‘내가 읽은 책’을 주제로 열린 백일장에서는 20명이 상을 받았다. 자신이 읽은 동화 속 주인공처럼 분장하는 프로그램에는 유치원생이 많이 참여했다. 이날 초대작가로 사인회를 연 소설가 성석제 씨(52)는 “이런 규모와 내용의 책 행사는 전국적으로도 드물다”며 “책 읽는 문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윤순영 구청장은 “대구의 심장 같은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책을 읽으면 더 상쾌하다”며 “매년 다른 주제와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대구에는 책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달서구립 본리도서관은 체험과 전시 어울림마당으로 나눠 책 축제를 열었다. 참가자 500여 명은 책갈피 만들기와 셰익스피어 작품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독서 동아리 회원들은 ‘문학에 취하다’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계명대 동산도서관은 학생들이 가족과 친구, 스승, 도서관을 주제로 한 칭찬 내용을 적어 화이트보드에 붙이면 신간을 선물했다. 동산도서관은 매년 2회 책 관련 행사를 열고 있다. 계명대 의학도서관에 있는 초대형 서가는 매년 책의 날이면 관심을 모은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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