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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사장 백경훈)가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공사는 제주삼다수의 생산‧유통 체계 혁신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추진하면서 미래 30년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백경훈 사장은 지난 17일 메종글래드 제주 호텔에서 열린 창립 30주년 기념 비전선포식에 앞서 기자들을 만나 “올해는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는 동시에 공사의 미래 30년을 준비하는 원년”이라며 “2035년까지 현재 매출액 대비 약 70% 성장해 6000억 원 매출 달성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국내 생수시장 1위 브랜드인 제주삼다수는 지난 1월 기준 오프라인 시장 점유율 40.5%를 기록했다. 현재 연간 지하수 취수량 및 생산량은 약 100만t이다.제주개발공사는 친환경 스마트팩토리 L6 착공을 본격화해 생산 역량과 친환경 제품 생산 기반을 동시에 강화할 방침이다. 2027년 완공해 노후 생산라인을 교체하고, AI와 스마트 시스템을 적용한 고효율·저비용 생산체계로 전환한다.제주개발공사는 스마트팩토리 L6가 완공되면 연간 약 150만t의 생산 역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무라벨 제품과 재생페트, 바이오페트 등 친환경 제품 생산도 대폭 늘릴 계획이다.백 사장은 “이런 작업은 당장 가시적인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제주삼다수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는 과정”이라며 “올해는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전략적 준비의 해”라고 설명했다.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하는 흐름에 발맞춰 권역별 유통망도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운영 중인 여주 수도권 물류센터 외에도 영남권, 호남권 등에 내륙 물류거점 추가 확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백 사장은 “제주도에서 전량 생산되는 삼다수 제품 특성상 내륙 거점 확보는 시장 확대의 핵심 전략”이라며 “이를 통해 기상 악화나 외부 환경요인 변수에 원활하게 대응하고 공급망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했다.“생산량 10% 수출 목표… 현지 눈높이에 모두 맞출 것”글로벌 시장 확장도 주요 목표다. 제주삼다수는 최근 5년(2019~2023년) 국내 전체 생수 수출량의 약 54%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는 연간 약 1만t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주요 수출국은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 등 21개국에 이른다. 특히 동남아시아 시장이 전체 수출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현재 제주삼다수의 해외 수출 물량은 전체 생산량의 약 1% 수준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유통망 확대, 마케팅 강화, 제품 현지화 등 세 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2035년까지 현재 생산량의 10% 수준인 10만t을 수출하겠다는 계획이다.특히 ‘제주’라는 브랜드 핵심 가치는 유지하되, 상표, 디자인, 제품명, 포장 등 모든 부분을 현지 소비자 눈높이에 맞추는 전략까지 준비하고 있다. 백 사장은 “해외 시장에서 ‘제주’라는 브랜드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전략 시장을 동남아, 대만, 중국 등으로 설정하고 집중하고 있다”며 “실제로 캄보디아, 대만, 필리핀 등에서는 이미 구체적인 유통 채널 구축 작업이 진행 중이다. 앞으로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으로 시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한 제주개발공사는 현지 유통 네트워크 강화와 시장 맞춤형 전략 실행을 위해 올해 해외 주재원을 직접 파견할 예정이다. 백 사장은 “6월쯤 싱가포르에 주재원을 장기 파견해서 현지 유통업체를 만나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했다.중국 내 수출 조금 더 구체적인 모양새다. 백 사장은 “중화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현지 유통업체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며, 특히 산둥성 지역 2~3개 유통업체와 판매 협의를 구체화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청도~제주간 정기 화물선 노선 개설을 통해 수출과 원자재 수입 모두를 아우르는 물류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 중”이라며 “정기선 운영을 통해 중국 시장 공략과 생산 효율성 강화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내년 무라벨 제품 100% 전환… 가격 경쟁력은?현재 제주삼다수의 무라벨 제품 비중은 전체 생산량의 약 65%를 차지한다. 제주개발공사는 내년 시행 예정인 먹는샘물 무라벨 의무화 정책에 맞춰 100% 전환을 목표로 한다.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열쇠는 결국 스마트팩토리 L6다. 제주개발공사는 2035년까지 약 2500억 원을 추가 투자해 생산부터 저장, 분류, 적재, 출하까지의 모든 과정을 자동화해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원가 절감 효과를 극대화한다.백 사장은 “스마트 제조 시설을 통해 시간당 생산량을 높이고, 불량률을 줄이면서 생산성을 강화할 것이다. 또한 현재 4개의 생산 라인마다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병 제조(사출) 공정을 2029년까지 한 곳으로 통합해 공정 효율을 극대화할 예정”이라며 “비효율적 생산 구조를 효율적으로 가져가면서 원가를 절감해 가격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무라벨로 전환하면서도 제품을 쉽게 판별하기 위한 보안책도 이미 마련했다. 지난 2023년 도입한 QR코드다. 본래 무라벨 생수는 특성상 먹는샘물 의무표기가 어려워 팩 단위로 묶어 판매됐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해 환경부가 QR코드 의무표기 방식으로 무라벨 먹는샘물의 낱개 판매를 허용하자, 업계 최초로 제품 뚜껑에 QR코드를 도입한 것. 이를 통해 라벨 없이도 생산, 유통, 판매 전 과정이 원활이 작동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했으며, 제품 이력 관리뿐만 아니라 의무표기정보 확인할 수 있다.백 사장은 “실제로 편의점과 같은 낱개 제품을 판매하는 채널에서는 소비자가 제품을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어 내부적으로 많은 고민을 했다”며 “병이나 뚜껑 색깔을 바꾸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친환경 순환을 위해 모두 무색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재활용 과정에서 색이 없는 투명 페트가 훨씬 용이하게 순환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친환경 가치를 지키면서도 소비자 편의를 최대한 고려하는 방향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제주개발공사는 앞으로 30년, 제주와 도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제주=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롯데지주가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와 2025년 KBO 리그 공식 행사 개최와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올해 KBO 4대 행사는 롯데호텔 월드에서 개최된다. KBO 4대 행사는 리그 개막을 알리는 미디어데이(3월), 신인 선수를 지명하는 신인드래프트(9월), MVP와 신인상 등을 수여하는 KBO 시상식(11월), 포지션별 최우수 선수를 선정하는 골든글러브 시상식(12월) 등이다.또한 롯데지주와 KBO는 팬들을 위한 색다른 볼거리 기획 등 프로야구 저변 확대와 리그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는 “롯데는 프로야구 출범 원년부터 팀명과 연고지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그룹으로 한국 프로야구 성장과 함께 해왔다”며 “앞으로도 KBO 리그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그룹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허구연 KBO 총재도 “롯데지주와의 협약을 통해 2025 KBO 리그의 메인 행사들을 롯데호텔 월드에서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롯데지주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다양한 행사들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팬들에게 더 나은 행사 관람 환경을 제공하여 양사의 발전에도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최근 스마트 컨슈머들의 식품 선택 기준으로 푸드 마일리지가 떠오르고 있다. 푸드 마일리지는 먹을거리가 생산자의 손을 떠나 소비자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이동거리를 뜻한다. 탄소중립 시대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빠르고 간편하게 환경운동에 동참할 수 있으면서도, 제품의 신선도를 증명하는 척도로도 쓰인다.푸드 마일리지가 짧은 대표적인 식품은 우유다. 국산 우유는 일명 ‘일배식품(일일배달식품, 日日配達食品)’으로, 생산된 지 2~3일 내 소비자에게 유통되는 신선식품이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우유는 낙농가에서 착유 후 빠르게 냉각돼 외부에 노출하지 않은 상태로 유통된다.유통기한이 최대 14일로 짧아 신선도 관리가 필수적이다. 실제로 우유는 식품 가공 단계에 따라 분류되는 식품분류체계, 노바(NOVA) 시스템에서 ‘미가공식품 또는 최소가공식품’에 속한다. 이는 식품 가공 군 중 1군으로 대표적인 천연식품이자 신선식품이라고 볼 수 있다.국산우유는 목장에서 젖소로부터 착유한 원유는 냉장 시스템이 완벽히 갖춰진 원유 운반 차량을 통해 가까운 공장으로 이송된다. 원유를 공장으로 이송하는 과정을 ‘집유’라고 하는데, 공장에 도착하면 우유의 재료가 될 수 있는지 외관, 온도, 성분, 세균수, 항생물질 등 품질 검사를 받는다. 검사에 합격하면 균질, 살균, 포장, 제품검사 등의 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된다.이때 중요한 점은 목장에서 생산된 우유가 집유, 살균, 검사,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콜드체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이다.국산우유의 신선도는 품질과 직결된다. 우유의 원재료가 되는 원유의 품질은 체세포 수와 세균 수로 결정하는데, ‘체세포 수’는 젖소의 건강 상태를, ‘세균 수’는 착유 환경의 청결도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시한 원유 위생 등급 기준에 따르면 가장 높은 품질 등급인 ‘1A’는 원유 1㎖당 세균 수 3만 개 미만, 체세포 수 1등급은 20만 개 미만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는 대표적인 낙농 선진국 덴마크와 동일한 수준이다.농림축산검역본부의 ‘2024년도 상반기 원유검사 결과’에 따르면 체세포 수 1등급 비율은 71.88%로, 전년 대비 0.75%p 늘어났다. 세균 수 1등급 비율도 99.62%를 기록하면서 덴마크와 동일한 수준의 품질을 달성했다.유업계 관계자는 “국내산 신선유는 착유 후 바로 냉각시킨 다음 외부에 노출되지 않은 신선한 원유 그대로 살균과 균질화 처리만 거쳐 2~3일 내 유통된다”며 “식품을 생산하고 운송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부담 정도를 지표로 나타낸 푸드 마일리지가 짧은 국내산 우유를 마시는 것이 환경을 지키는 또 다른 방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하이트진로는 ‘테라 라이트’가 국내 최대 규모 ‘2025 서울마라톤’에 공식 협찬 브랜드로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오는 16일 광화문 광장을 출발해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마무리되는 2025 서울마라톤은 풀코스와 10km 코스로 나누어 진행된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이 러닝 문화로 확장되면서 약 4만 명 이상의 러너가 출전한다.하이트진로는 이번 대회를 통해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제로슈거와 저칼로리를 구현한 테라 라이트의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한 테라 라이트 체험존, 포토존 운영을 통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하나의 축제로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대회 종료 지점인 잠실종합운동장 내에 테라 라이트 체험존을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마라톤 완주자에게 ‘테라 라이트x2025 서울마라톤’ 특별 기록증을 비롯해 러닝 필수 아이템 등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다.행사장 인근에는 2025 서울마라톤 완주 기록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테라 라이트 포토존을 운영한다. 또한 잠실새내 상권과 연계해 테라 라이트 컬러잔 등 다양한 경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이번 서울마라톤 공식 협찬을 통해 ‘헬시 플레저’ 트렌드의 중심에 있는 러닝 문화를 테라 라이트의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활용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인공지능(AI) 마케팅 기업 매드업이 기업공개(IPO) 준비에 속도를 낸다.매드업은 이달 말 열리는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AI, 디지털마케팅, 재무 분야의 전문가 3인을 사외이사 및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우선 매드업은 AI 기술에 정통한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의 신기정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신 교수는 국내외 AI 연구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전문가로, 데이터 분석 및 기계학습을 활용한 혁신적인 기술 개발 경험이 풍부하다. 신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과 경제학을 복수 전공으로 학사 학위를 취득한 후 인공지능 연구기관인 미국 카네기멜론대학에서 컴퓨터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과 전기및전자공학부의 부교수로 재직하며, 데이터 마이닝 연구실을 이끌고 있다.신 교수는 확장가능한 기계학습, 데이터 마이닝, 그래프 알고리즘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이뤄왔다. 특히 디지털 광고와 밀접하게 연관된 분야인 대규모 그래프 분석, 이상 탐지, 추천시스템 등의 분야를 연구해 왔으며, 고효율 데이터 압축 기술과 고속 데이터 스트림 분석 기술을 개발하는 등 고확장성 기계학습에 대한 세계적인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매드업은 이러한 신 교수의 연구 역량이 매드업 광고 플랫폼의 데이터 처리 효율성을 높이고, 디지털 마케팅 데이터 분석의 정확도를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드업은 신 교수의 합류를 통해 AI 기반 광고 솔루션인 레버엑스퍼트(Lever Xpert)를 더욱 고도화하고,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또한 매드업은 디지털 마케팅 분야의 전문가인 손현호 전 틱톡코리아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손 전 대표는 틱톡코리아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 제너럴 매니저로서 틱톡의 마케팅 부문을 이끌며,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했다.손 전 대표는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야후코리아, 오버추어코리아, 제일기획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메타코리아에서 글로벌 세일즈 총괄 전무를 역임했다. 손 전 대표의 합류로 매드업은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매드업은 국내 최초의 모바일 애드네트워크 상장 사례인 에프에스엔 상장 경험을 가진 강남석 최고재무관리자(CFO)를 새롭게 부대표로 영입했다. 강 CFO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3년 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후 삼일회계법인에서 외부감사, 회계 컨설팅, SAP ERP 구축, 인수실사, 매각자문, M&A 업무 등을 수행했다.이후 모바일 광고 플랫폼 회사에서 CFO로서 코스닥 상장 및 재무, 경영관리, IR(투자자 관계) 업무를 총괄했다. 새로운 산업군에서의 상장 경험을 가진 강 CFO의 합류로 매드업은 AI 마케팅 컴퍼니로서의 상장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주민 매드업 대표이사는 “IPO를 앞두고 기업의 성장성과 기술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AI 분야의 신기정 교수,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인 손현호 전 대표, 그리고 디지털마케팅회사 IPO 경험이 있는 강남석 CFO를 영입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한 마케팅 업계의 혁신과 안정적인 재무 전략을 통해 국내 및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헬리콥터 유지‧보수‧정비(MRO) 솔루션 기업 ‘유아이헬리콥터(UI Helicopter)’가 글로벌 전기 수직이착륙(eVTOL) 개발 기업 ‘이브에어모빌리티(Eve Air Mobility)’와 도심항공교통(UAM)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한국 내 UAM 생태계 조성과 eVTOL 운항을 위한 기술적·운영적 요건을 마련하고, 인프라 구축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정부주도 사업들과 연계해 UAM 상용화에 기여하고, 공공 및 상업용 eVTOL 서비스 모델개발을 공동으로 연구할 예정이다.협약식은 지난달 27일 충남 예산에 위치한 유아이헬리콥터 MRO센터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임성의 유아이헬리콥터 대표이사(유아이그룹 부회장)와 타쿠미 모리 이브에어모빌리티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장가 참석했다. 타쿠미 모리 본부장은 요한 보르다이스(Johann Bordais) 최고 경영 책임자(CEO)를 대신해 협약식에 참여해 양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유아이그룹은 1961년 설립된 국내 최장수 항공 전문 기업이다. 헬리콥터 운송, 공공 서비스, 방산 및 MRO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유아이헬리콥터는 1986년에 설립된 헬리콥터 MRO 전문 기업으로, 국내외 다양한 기종의 정비 및 유지보수를 수행하며 국내 항공·방위산업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특히 유아이헬리콥터가 보유하고 있는 헬리콥터 메인 블레이드(프로펠러) 창정비 기술은 전 세계에서 소수의 기업만 수행할 수 있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작업이다. 유아이헬리콥터는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또한 축적된 MRO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UAM 및 무인기(UAV)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이브에어모빌리티는 브라질 항공기 제조사 엠브라에르(Embraer S.A.)의 계열사로, 50년 이상의 항공우주 기술력을 바탕으로 eVTOL 항공기 개발, UAM 인프라 구축 및 항공교통관리(UATM)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2022년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도 상장됐다.현재 이브에어모빌리티는 eVTOL 항공기 및 UAM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전 세계 주요 도시들과 협력해 UAM 시장 조성과 실증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UAM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임성의 유아이헬리콥터 대표는 “이브에어모빌리티와 같은 글로벌 eVTOL 선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UAM 산업 전반에 걸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의 기회도 모색할 것”이라며 “또한 기존 항공사업뿐 만 아니라 미래 항공 산업인 UAM 및 UAV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요한 보르다이스 이브에어모빌리티 CEO는 “유아이헬리콥터와 협력을 통해 양사가 축적해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공유하면 한국에서 미래 항공 모빌리티 시대를 한층 더 앞당길 수 있을 것”라며 기대감을 전했다.한편 정부는 다양한 국가 주도 프로젝트를 통해 UAM 인프라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도시에서 eVTOL 기반 교통 시스템 구축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으며,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도 UAM 도입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번 유아이헬리콥터와 이브에어모빌리티의 협력은 국내 UAM 시장의 성장과 글로벌 기술 도입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프랑스 HTL바이오테크놀로지(이하 HTL)의 프랑수와 푸르니에 최고경영자(CEO)가 의약, 뷰티 분야에서 한국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HTL은 2023년 ‘한-프랑스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할 정도로 한국과 관련이 깊다. 주로 고품질 의약품 등급의 히알루론산과 PDRN을 생산한다. 또한 화장품 및 생의학적 용도로 사용되는 재조합 콜라겐, 미국에서 생산되는 신경조절제 원료의약품, 자체 개발한 헤파로산(heparosan)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HTL은 제품 생산량의 80%를 수출한다. 30여 개 국가에 1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전략으로 푸르니에 CEO는 ‘뛰어난 역량, 고객 맞춤형 솔루션 개발, 전략적 집중’을 꼽았다.올해 HTL은 R&D 강화를 통한 기술 혁신과 사업적 성장을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그중에서도 아시아 시장, 특히 한국을 중요한 시장으로 꼽는다. K-뷰티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푸르니에 CEO는 “한국은 HTL의 주요 전략 시장이다. 시장 규모가 크고 빠르게 성장할 뿐만 아니라 잠재성 또한 크다”며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와 관련 HTL은 최근 한국 팀을 확장하고, 전용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또한 한국 고객 맞춤형 서비스도 강화했다. 푸르니에 CEO는 “한국 고객과 상생하기 위함이다. 한국 기업들이 한국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HTL은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2021년에 약 5000만 유로를 투자, 의료 등급용 히알루론산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또한 2024년에는 미국의 ‘모던 미도우(Modern Meadow)’의 미용 및 바이오메디컬 부문을 인수, 첨단 콜라겐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푸르니에 CEO는 “매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탁월한 전문성, 뛰어난 혁신 역량을 동시에 갖춘 기업은 현재 HTL바이오테크놀로지가 유일하다”며 “인체 재조합 콜라겐(rhCOL3)과 HTL의 GMP 바이오 발효 기술이 결합,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미용의학, 류마티스, 안과 분야는 물론 새로운 치료 영역에서 획기적인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아울러 HTL은 재생의학, 마이크로니들링, 안과용 약물 전달, 종양학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해 혁신 분야에서 신기술과 치료법을 모색하고 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국내 블록체인 기술 기업 DSRV(대표 김지윤)가 아프리카 지역 금융 인프라 구축을 위한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의 협력 파트너로 선정됐다.DSRV는 지난 12일 유엔산업개발기구로부터 공식 서한을 통해 PARS(Global Project for Innovation in Climate Adaptation and Resilience Building Solutions) 프로젝트의 공동 금융 파트너(Co-financing Partner)로 초청받았다고 13일 밝혔다. PARS 프로젝트는 유엔산업개발기구가 주도하는 기후 변화 대응 및 금융 포용성 확대를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이다.이번 DSRV와 유엔산업개발기구간 협력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저소득 국가에서의 금융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 DSRV는 유엔산업개발기구와 협력해 아프리카에 블록체인 기반 결제‧송금 시스템 등의 금융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마이크로파이낸스(소액대출) 사업 등 다양한 비즈니스를 펼쳐 나갈 계획이다.오는 6월 DSRV와 유엔산업개발기구는 글로벌 환경기금(GEF) 승인을 위한 공동 금융 및 파트너십 투자 의향서(LOI)를 제출하고 공식적인 프로젝트 실행 단계에 돌입할 예정이다.이번 협력을 통해 DSRV는 국제적 공신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알로이스 믈랑가(Alois Mhlanga) 유엔산업개발기구 기후변화 및 몬트리올 프로토콜 담당 디렉터는 “유엔산업개발기구는 전 세계에서 최고 수준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저개발국가의 경제 성장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또 다른 유엔산업개발기구 관계자는 “DSRV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최고 수준의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이며 통신 환경이 열악한 아프리카 지역에 금융 인프라를 공급해 생산성을 향상시켜 나가는 유엔산업개발기구 프로그램에 있어 최적의 파트너”라고 평가했다.김지윤 DSRV 대표는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에 블록체인 기반 금융 인프라를 공급하기 위해 마다가스카르 등 현지를 방문한 바 있으며, 이 과정에서 유엔산업개발기구의 제안을 받아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됐다”고 전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HR 전문기업 마이다스그룹이 지난 7일 판교 본사에서 한국인사관리학회 회원사를 초청해 ‘사람경영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경영과 HR 환경 속에서 기업의 인재 육성에 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사람중심 경영을 통한 HR 혁신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대자동차그룹 인재개발원, LG인화원, 삼성글로벌리서치, KOTRA 등 주요 기업 및 기관의 경영진 6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포럼에서는 일을 하지 않고 월급만 받아가는 ‘월급 루팡’ 현상으로 대표되는 대한민국 직장 문화의 현실을 진단하고, 생성형 AI 시대에 요구되는 HR 패러다임 전환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마이다스그룹 기술개발총괄 신대석 대표는 “잘못된 스펙 기준으로 채용하고, 잘못된 방식으로 육성한 결과가 오늘날의 ‘월급 루팡’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진짜 스펙은 관계 형성과 협업 능력, 성과 중심의 문제해결 사고, 자기 성찰과 감정 조절 능력을 갖춘 인재”라고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 대표는 AI 시대에 필요한 역량으로 △협동력 △전략력 △메타력을 제시했다.신 대표는 이 같은 인재상을 실현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마이다스그룹이 개발한 인재 육성 솔루션 ‘에이치닷 온보딩(H. 온보딩)’을 소개했다. 이 솔루션은 소통기술을 통해 협동력을, 사고기술을 통해 전략력을, 성찰기술을 통해 메타력을 강화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또한 ChatGPT와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교육을 통한 업무 수행 고도화, 멘토링 운영 시스템을 통한 긍정적 상호작용 촉진, AI 기반의 맞춤형 운영 자동화로 효율적인 인재 육성 환경을 구축한다.신 대표는 “직원들의 태도가 변하니 업무 성과도 함께 향상되었다”며 “마이다스그룹 내부와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10주간의 실증 연구 결과 97% 리더가 직원들의 성과 향상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도 변화를 통해 좋은 관계와 성과를 만들어 개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또한 이날 포럼에선 MZ세대와의 소통 어려움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마이다스그룹 이형우 회장은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한 MZ세대는 이전 세대와 달리 직접적인 대면 소통보다 온라인 중심의 상호작용에 익숙해져, 실제 직장 환경에서의 소통 방식에 차이를 보일 수 있다”고 답했다.이어 “AI가 반복적이고 기계적인 업무를 대신하는 시대에 접어들었고, 이제 사람에게는 복잡한 상호작용 능력과 태도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태도 중심의 육성이 확산된다면, 우리 사회는 학벌과 스펙이 아닌 실질적 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패러다임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교육 혁신과 사회 혁신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한국인사관리학회 전상길 학회장은 “마이다스그룹의 20여 년간 축적된 물리학, 생물학, 신경과학, 심리학 등 여러 학문 분야를 아우르는 연구 성과와 이를 담아낸 솔루션이 국내외 기업들의 인사 관리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한편 마이다스그룹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태도 중심의 인재 육성’ 패러다임을 확산시키기 위해 오는 27일 HR 통합 솔루션 에이치닷(H.) 고객사를 대상으로 판교 본사에서 사람경영포럼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후속 포럼에서는 ‘에이치닷 온보딩’ 솔루션의 실제 적용 사례와 성과가 중점적으로 공유될 예정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호주 현지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네츄럴파마 오스트레일리아’가 개발한 ‘헬스엔 NMN 트랜스레스베라트롤’이 이달 기내면세점에 입점한다.13일 업계에 따르면 ‘헬스엔 NMN 트랜스레스베라트롤’은 이달부터 한 국내 항공사의 항공기 내에서만 구매 가능한 특별한 면세 아이템이다. 기내 판매뿐만 아니라 출발 48시간 전까지 면세점 사전예약 페이지에서 온라인 구매도 가능하다.해당 제품은 △NMN(600mg) △트랜스레스베라트롤(200mg) △비타민 D3(25μg)을 1캡슐에 담은 3중 복합 기능성 성분이 특징이다. 호주 치료제품청(TGA)의 GMP 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제조되며, 국내 수입사 네츄럴파마가 엄격한 품질 검수를 진행했다.네츄럴파마 관계자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을 경험시킨 뒤 아시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K-에듀 기업 메타비티(대표 변원섭)가 인도네시아 와하나 카르야 수플라인도(PT. Wahana Karya Suplaindo, 이하 와하나)와 ISO 자격증 과정을 수료한 조리사를 훈련하고 한국으로 파견하는 사업을 공동 운영하기로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와하나는 해외에 숙련 및 준숙련 근로자를 배치하는 인도네시아 인력파견 회사다. 지난 20년간 대만, 홍콩,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및 브루나이 다루살람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 수천 명의 인도네시아 근로자(PMI-Pekerja Migran Indonesia)를 배치했다.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와하나는 ISO 자격증을 통해 아시안 셰프를 한국에도 공급할 수 있도록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메타비티는 ‘ISO/IEC17024 Global Asian Food Chef’ 과정을 와하나와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에 있는 풍부한 노동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글로벌 수준의 셰프로 길러내 ISO 자격증 소지 조리사 및 한국어 자격증을 받게 하고, 전문인력 비자(E7)를 통해 한국으로 인력 수출을 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와하나 그룹 산하 ‘BPR Tata Karya Indonesia’ 은행으로부터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자들에게 초기 교육 및 행정 비용 부담도 완화 예정이다.변원섭 메타비티 대표는 “인도네시아 전국에 있는 많은 사설 직업훈련원(LPK)들과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인력 공급원들을 확보함으로써 한국에 필요한 산업인력 양성 및 인력 송출사업을 통해 연간 100억 이상의 추가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롯데월드타워가 ‘2025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 with SPYDER’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스카이런은 롯데월드타워 123층, 555m, 총 2,917개의 계단을 오르는 국내 최고 높이의 수직 마라톤 대회다. 2017년부터 매년 봄 개최되고 있다.스카이런은 ‘따뜻한 세상을 위한 아름다운 도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건강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국내 재활치료 환아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누적 약 1만 명이 참가했으며, 작년 대회는 5분 만에 선착순 접수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대회는 내달 20일 열린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모집 인원은 경쟁 부문과 비경쟁 부문 등 총 2000명이다. 참가 접수는 오는 19일 오전 11시부터 롯데온 스카이런 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5만 원이다. 또한 보호자와 어린이가 함께 뛰는 ‘키즈 스카이런’은 롯데온 이벤트 페이지에서 추첨을 통해 총 50팀을 선정한다. 별도 참가비는 없다.모든 대회 참가자에게는 △스파이더 공식 티셔츠 △‘미션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예매권 △롯데뮤지엄 ‘아뜰리에 가나 since 1975’ 전시 교환권 △각종 할인쿠폰 등으로 구성된 ‘레이스KIT’을 사전에 제공한다. 레이스를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메달과 디지털 완주기록증, 음료 및 간식으로 구성된 ‘완주KIT’을 지급한다.또한 경쟁 부문 중 기록이 우수한 1등부터 3등까지의 남녀 참가자들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각각 롯데상품권 123만 원, 시그니엘 서울스테이 2인 식사권, 30만 원 상당의 스파이더 제품 등 시상품이 주어진다.대회 당일에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부상 방지와 근육 피로 저하를 위한 ‘스포츠 테이핑’을 받을 수 있다. 또 실시간으로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3개 층마다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총 7개 구역에서 응급구조사가 대기할 계획이다.이번 대회는 특별한 참가자들도 함께한다. 서울시 소방관 25명이 소방 헬멧, 방화복, 공기 호흡기 등 화재 현장과 동일한 복장과 25kg의 장비를 갖추고 시민들과 함께 타워를 오른다. 극한의 환경에서도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의 도전정신을 보여줌과 동시에 나눔의 의미를 더한다. 또한 서울관광재단과 연계해 외국인 인플루언서 그룹 ‘글로벌 서울 메이트’를 초청, 국내 최고 높이의 이색 마라톤에 도전하며 한계를 극복하는 이야기를 소개할 예정이다.이미현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스카이런은 도전과 성취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동시에 기부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대회”라며 “올해도 많은 참가자들이 한계를 넘어서는 경험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대회 참가비는 전액 국내 최초의 소아재활전문병원인 롯데의료재단 보바스어린이재활센터 운영 기금으로 기부된다. 롯데물산은 지난 2021년부터 보행치료사업을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재활치료용 보행로봇을 전달하는 등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환아들의 건강한 발달과 성장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기부금 역시 치료비 지원 및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프리미엄 생수 브랜드 ‘몽베스트’가 세계적인 품질 평가 기관인 국제식음료품평원(ITI, International Taste Institute)이 주관하는 ‘2025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최우수 미각상인 3스타를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국제식음료품평원은 2005년 벨기에 브뤼셀에 설립된 글로벌 식음료 미각 평가 기관이다. 유럽에서 선발된 미슐랭 소믈리에와 미각 전문가들이 제품을 블라인드 테스트 방식으로 평가하며, 첫인상·시각·후각·미각·최종 감각 등 5가지 기준에서 종합 90점 이상을 기록해야 3스타를 받을 수 있다.몽베스트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연속 ITI 3스타를 획득하면서 세계적으로 품질과 물맛을 인정받았다.몽베스트는 수상 소식과 함께 ‘미슐랭 소믈리에들이 인정한 상 받은 물 맛’ 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신규 TV 광고도 곧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맑고 청정한 이미지의 배우 신세경을 브랜드 모델로 선정해 ‘투명함, 균형감, 부드러운 목넘김’이라는 제품의 속성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몽베스트 관계자는 “5년 연속 ITI 3스타 수상은 몽베스트의 뛰어난 품질과 맛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가 몽베스트의 깨끗하고 우수한 물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일본에서 K-푸드 수출확대를 위해 신품종 발굴 등 맞춤형 전략으로 대응한다.공사에 따르면 홍문표 사장은 12일 일본지역본부에서 올해 수출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수출확대 전략을 논의했다.이날 홍 사장은 “K-푸드 수출확대는 대한민국의 식품 영토를 넓혀가는 일”이라며 “특히 일본이 K-푸드 수출의 핵심 시장인 만큼 환율 변동 속에서도 참외와 같은 유망 신품목 발굴 등 맞춤형 전략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홍 사장은 다끼이종묘의 사토 나오키 종자개발 부문 이사를 만나 일본의 기후 변화에 대응한 신품종 개발 현황을 파악하고, 기후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신품종 개발을 위한 과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다끼이종묘는 우장춘 박사가 초대 연구농장책임자를 역임했던 기업으로, 기후변화 대응형 품종을 개발해 온 우수한 육종기술을 보유한 세계적인 종자회사다.이어 홍 사장은 도쿄 최대 한인타운인 신오쿠보를 방문해 신주쿠한국상인연합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현지 한식당 운영 현황과 최신 소비 트렌드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다.전날에는 일본에서 한국 식품을 수입·유통하는 32개 중소 수입기업 단체인 사단법인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 회장단을 만나 한국 농식품의 일본시장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내달 14일부터 포장 주문에 중개이용료 6.8%를 적용한다.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기존 포장 주문을 ‘픽업’으로 리브랜딩하고,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한 앱 개편 및 연간 약 300억 원 규모의 마케팅 프로모션 투자로 서비스 활성화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포장 주문은 업주에게 보다 유리한 주문 방식으로 평가받는다. 라이더 배달비가 없기 때문에 주문이 늘어날수록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으며, 고객이 직접 식당을 방문하는 방식인 만큼 긍정적인 구매 경험을 제공해 단골 확보에 용이하다.배민은 2020년 포장 주문 서비스 시작 이후 5년간 중개이용료 무료 정책을 유지했다. 하지만 내달 14일부터 적용되는 ‘픽업’엔 중개이용료 6.8%를 부과할 방침이다. 배달 중개와 동일하게 운영‧개발 비용이 지속 발생함에도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투자 구조가 마련되지 않아 성장이 더뎠다는 이유다.배민은 ‘픽업’ 중개이용료를 기반으로 앱 리뉴얼과 기능 고도화를 진행하고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앱 개편과 기능 고도화에 나선다. ‘픽업’ 탭 위치를 앱 메인 화면 구동 시 가장 처음 노출되는 ‘음식배달’ 탭 바로 우측에 전면 배치한다. 또 가게 상세 페이지, 장바구니에도 ‘픽업’ 버튼 및 옵션을 추가해 고객이 앱 이용 과정에서 언제든 픽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픽업 주문 시 활용하는 지도뷰의 가독성을 개선하고 가게 검색 기능도 고도화한다.또한 배민은 ‘픽업’ 주문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고객 할인 혜택 제공, 업주 지원 등 관련 마케팅 프로모션에 연간 약 300억 원을 투자한다. ‘픽업’ 탭에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주문이 가능한 가게를 모은 ‘할인’ 아이콘을 상시 마련해 고객들이 보다 저렴하게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고, 업주가 픽업 주문 비중을 보다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밖에도 고객이 ‘픽업’에 대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주문 수요가 높은 프랜차이즈와 협업한 할인 이벤트도 마련했다.배민 관계자는 “픽업 주문이 많아질수록 업주 입장에서는 가게 이익률이 높아지고 고객과 직접 만나 매장을 소개할 기회를 더 많이 갖게 될 것”이라며 “이번 변화를 통해 고객 할인 혜택도 강화돼 소비자가 직접 매장을 찾는 픽업 주문이 확대되고 지역사회와 골목상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그러나 배민의 포장 주문 중개이용료 도입에 대한 시장 반응은 냉담하다. 우선 소비자들은 배민의 중개이용료 정책이 결국 음식값 상승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한다.업주들도 포장 중개이용료가 과도하다고 주장한다. 음식 조리와 수거 등 전 서비스 과정을 업주와 소비자가 도맡고, 배민은 중개만 하는 구조임에도 중개이용료가 배달못지 않게 높다는 것.배민은 지난달부터 ‘배민1플러스’ 요금제 가입 업주를 대상으로 중개이용료와 업주 부담 배달비를 차등 적용하는 ‘배달 상생요금제’를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매출 상위 35% 이내와 신규 이용업주 7.8%(부가세 별도) △상위 35%∼80% 6.8% △80∼100% 2.0%를 각각 적용한다. 배달비도 구간에 따라 1900~3400원을 적용한다.포장 주문의 경우 매출 규모와 관계없이 중개이용료가 6.8%로 일률적 적용된다. 배달 상생요금제에서 상위 35% 초과~80% 이내 매출 규모 업주에게 적용되는 중개이용료와 동일한 수준으로 모든 업주에게 적용되는 것이다. 매출 하위 20% 업주의 경우 포장 주문 중개이용료가 더 높아진다.이에 대해 배민 관계자는 “상생요금제는 ‘배민1플러스’에 해당하며, 가게배달은 중개이용료 6.8%가 일률적으로 적용된다. 픽업은 가게배달과 동일한 중개이용료를 적용한 것”이라며 “당사는 픽업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중개이용료에 기반한 서비스 재투자를 적극 진행함으로써 업주 분들의 부담을 낮추고 추가 매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일본 도쿄를 방문하여 한국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공사에 따르면 홍문표 사장은 11일부터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인 ‘2025 도쿄 국제식품박람회(FOODEX JAPAN)’에 참석한다.박람회 참석에 앞서 홍문표 사장은 이날 첫 일정으로 일본에 진출한 한국 주요 수출기업 현지 법인 대표들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일본 내 K-푸드 유통 동향과 업계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향후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도쿄 국제식품박람회 한국관을 찾았다. 그는 박람회에 참가한 한국 수출기업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으며, 일본 최대 유통기업인 이온리테일의 총괄 바이어를 만나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홍문표 사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일본에서 K-푸드에 대한 꾸준한 인기와 함께 최근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특히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한국 냉동식품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출상담회, 현지화 지원, 맞춤형 마케팅 등 다양한 수출 지원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페르노리카코리아(Pernod Ricard Korea)의 크래프트 싱글몰트 위스키 아벨라워(Aberlour)가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5’의 공식 위스키 파트너로 첫 선정됐다.11일 페르노리카코리아에 따르면 아벨라워는 올해의 미쉐린 가이드 레스토랑을 공개하는 행사인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5’에 브랜드 부스로 참여해 셰프와 소믈리에 등 미식 관계자들에게 브랜드 경험을 제공했다. 이어진 갈라 디너에서는 코스 요리와 완벽한 페어링을 뽐내는 미식 경험을 선사했다.타냐냐 니마다붓 미쉐린 가이드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지역 부사장은 “아벨라워만의 복합적 풍미는 다양한 음식과 조화를 이뤄 각각의 풍미를 극대화한다는 점에서 올해 처음으로 미쉐린 가이드의 공식 위스키 파트너로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아벨라워는 올해 셰프 및 소믈리에와 소비자들에게 미식의 경험을 제공하는 다이닝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싱글몰트 위스키의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미겔 파스칼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마케팅 총괄 전무는 “진정한 의미의 더블 캐스크 싱글몰트 위스키 아벨라워와의 완벽한 페어링을 경험할 수 있는 다이닝 이벤트 등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으로 미식의 즐거움을 전할 수 있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남양유업이 소비자와 함께하는 새로운 기부 캠페인 ‘동행데이’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을 통해 남양유업은 이달부터 매월 11일 자사몰 ‘남양몰’에서 소비자가 ‘아이엠마더’ 분유를 구매하면, 구매 1건 당 분유 1캔을 자동 적립해 한부모가정에 기부한다. 기부 분유는 매월 누적되며, 연말까지 총 기부 수량을 집계한 후 사단법인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를 통해 한부모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목표 기부 수량은 1111캔이다.이번 ‘동행데이’는 소비자가 직접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나눔의 가치를 함께 실천하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기부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지난 10일 남양유업이 발표한 신규 기업 슬로건·CI ‘건강한 시작’과 연계된 사회공헌 활동으로, 남양유업의 변화된 브랜드 철학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남양유업 관계자는 “한부모가정이 실질적인 육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소비자와 함께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커지면서 유통채널 경쟁도 뜨겁다. 최근 다이소에 이어 편의점도 건기식 도입을 본격 추진한다.편의점 CU는 상반기 중 직영점을 중심으로 건기식 테스트를 확대하고 주요 제약사들과 차별화 제품 출시를 본격 논의할 예정이고 11일 밝혔다. 상품 라인업을 확정한 뒤 내년 상반기에는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판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6조440억 원으로 추정된다. 소비층의 변화도 두드러진다. 2022년까지는 51세 이상 고연령층이 주 소비층을 형성했으나, 최근에는 2040세대와 10세 이하 아동의 소비 비중이 소폭 증가하는 추세다.건기식이 거대 시장으로 자리 잡으면서 유통채널에도 큰 변화가 생기고 있다. 우선 대표적인 건기식 구매 채널로 떠오르는 곳은 올리브영이다. 뷰티 채널인만큼 ‘먹는 화장품’이라고도 하는 이너뷰티를 중점으로 한다. 최근에는 저가 생활용품 판매 채널인 다이소가 건기식 판매를 시작해 화제를 모았다. 3000원대 저가 건기식이 주목을 받으면서 판매 초기 품절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편의점에선 CU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건강관리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건강식품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로 CU 건강식품 카테고리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을 살펴보면 2021년 5.3%, 2022년 27.1%, 2023년 18.6%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CU가 유한양행, 종근당 등 유명 제약사들과 함께 내놓은 여러 이중제형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면서 건강식품 매출이 1년 만에 137% 급증했다.CU는 지난해 10월 선제적으로 전국 매장 3000점을 건강식품 진열 강화점으로 선정하고 40여 종의 상품과 특화 진열대 등을 도입했다. 지난달 해당 점포들의 건강식품 하루 매출은 일반 점포 대비 3배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다. CU는 올해 상반기 건강식품 특화점을 5000점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CU는 지난달에 열린 2025 S/S 상품컨벤션에서 전국 CU가맹점주들에게 건강식품 시장 동향과 매출 동향, 판매를 위한 인허가 절차 등을 안내한 바 있다. 본격적인 건기식 시장 진출에 앞서 이달 업계 단독으로 동아제약의 건강식품 ‘비타그란’ 4종과 ‘아일로 카무트 효소’ 1종을 판매할 예정이다.BGF리테일 가공식품팀 박형규 MD는 “편의점에서 손쉽게 건강식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이 크게 늘면서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건강 관련 제품들을 추가로 선보이게 됐다”며 “CU는 차별화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기 위해 전문 R&D 역량과 상품기획력을 갖춘 제약사들과 협업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서울 내 다회용기 사용 지역을 총 20개 구로 확대한다.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지역을 기존 서울 강남구, 송파구 등 15개 구에서 동대문구, 성북구, 강동구, 은평구, 중랑구를 추가한다고 11일 밝혔다.다회용 배달용기 서비스는 고객이 배민 앱에서 다회용기를 선택해 배달받고, 식사 후 QR코드를 통해 용기 반납을 신청하면 다회용기 서비스 운영사가 세척 및 용기 반납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다회용 배달용기 서비스는 지난 2022년 서울 강남구를 시작으로 15개 구에서 서비스 중이다. 전날부터 동대문구와 성북구로 서비스 지역이 확대됐고, 내달 1일부터는 강동, 은평, 중랑구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된다.배민은 다회용기 서비스 지역 확대와 더불어 다회용기 사용 확산을 위해 지자체와 손잡고 친환경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앞서 지난 11월에는 천안시와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AI 검수 시스템 등이 적용된 다회용기 스마트 세척센터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배달의민족은 다회용기 보급과 사용 확산을 위해 다회용기 전용 쿠폰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해관계자 및 파트너들과 협력을 통해 친환경 배달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