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훈

장영훈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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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12~202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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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미정, 호주에 쌀면 2800만 원어치 첫 수출

    경북 경주시 현곡면에 있는 쌀 가공업체 ㈜미정은 최근 호주에 쌀면 제품 11종, 2만4132달러(약 2800만 원)어치를 수출했다. 2년 전부터 시작한 해외 마케팅 덕분이다. 첫 수출물량은 많지 않지만 일본과 인도네시아에도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직원 76명이 지난해 올린 매출은 125억 원가량이다. 정기태 대표는 “50년가량 축적한 기술이 이제 국제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회사들의 노력으로 경북지역 농식품 수출이 올 들어 크게 늘어나고 있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1∼3월 농식품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27% 증가한 4500만 달러(약 530억 원)로 집계됐다. 건강식품으로 부가가치를 높인 가공품이 수출 효자다. ㈜스몰킹(경북 영천시)은 블루베리 농축액 과자를 최근 싱가포르 등에 200만 달러(약 23억 원)어치 수출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미국에 주로 수출하던 사과와 배 주스는 올해부터 중국 시장을 개척해 수출을 늘리고 있다. 김병국 경북도 식품유통과장은 “물류비 지원과 품질 인증 등을 통해 수출 활성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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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이 사람]새 병원 착공 차순도 계명대 동산의료원장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는 다짐을 담았습니다.” 차순도 계명대 동산의료원장(59·사진)은 31일 열린 새 병원 착공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새 병원은 대구 경북의 의료 환경을 크게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기공식에는 김범일 대구시장과 하춘수 대구은행장, 서종욱 대우건설 대표, 조원진 국회의원, 곽대훈 달서구청장,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동산의료원은 1899년 미국인 의료선교사 우드브리지 존슨이 서양식 진료소 ‘제중원’을 세운 것이 모태다. 113년을 이어온 병원 역사에 직원들의 자부심은 남다르다. 차 원장은 “새 병원 곳곳에 당시 선교사들의 이름을 딴 공간을 만들어 ‘환자 중심 병원’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가겠다”며 “대강당은 병원 발전에 큰 기여를 한 하워드 마펫 선교사 이름을 붙여 지을 예정”이라고 했다. 대구 달서구 신당동 계명대 성서캠퍼스의 4만228m²(약 1만2000평) 용지에 짓는 새 병원은 지하 5층, 지상 20층 규모. 병상은 1033개를 갖추고 있다. 주변에 와룡산과 금호강이 있고 첨단 의료시설을 잘 갖춰 전국적인 대학병원의 위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원은 새 병원에 국내외 일류 병원의 장점을 최대한 도입해 설계했다. 차 원장은 “특히 1인용 집중치료실은 감염 방지와 환자 안정을 최대한 배려한 획기적인 시설”이라며 “우수한 의료진과 시설을 바탕으로 지역 의료 경쟁력을 높여나갈 준비를 빈틈없이 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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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텍, ‘50년 안된 신흥 대학’중 세계 1위

    포스텍(포항공대)이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가 올해 처음 실시한 ‘설립 50년 이내 세계대학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더 타임스는 31일 “포스텍이 개교 26년이지만 재정과 정책 지원에 힘입어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며 “짧은 기간에 이 같은 성장을 했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2위는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 3위 홍콩과학기술대, 4위 미국 어바인 캘리포니아대, 5위 한국 KAIST였다. 더 타임스는 △교육여건(30%) △연구실적(30%) △논문당 인용도(30%) △산업체수입(2.5%) △국제화수준(7.5%) 등 5개 분야 13개 기준으로 상대평가를 실시했다. 포스텍은 논문당 피인용수를 평가하는 인용도 부문과 산업체로부터의 수입을 평가하는 산업체 수입 부문에서 만점을 받는 등 총점 71.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로잔공대는 66.2점, 3위 홍콩과기대는 63점이었다. KAIST는 58.6점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는 100위권에 영국 20개, 호주 14개, 미국 9개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포스텍과 KAIST 외에 한국 대학은 100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만은 5개, 홍콩은 4개, 일본은 1개 대학이 100위권에 들었다. 김용민 포스텍 총장은 “글로벌 대학으로 더 크게 성장하도록 훌륭한 인재를 많이 배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포항=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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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포항시 남구 뱃머리마을 90억 들여 어린이타운 조성

    경북 포항시 남구 대도동 뱃머리마을에 ‘어린이타운’이 조성돼 9월 개관할 예정이다. 포항시가 90억 원을 들여 만드는 어린이타운은 체험공간 ‘아이조아플라자’와 교통안전 교육장, 영어 교육 겸용 어린이집으로 구성된다. 아이조아플라자는 2∼8세 어린이용으로 집짓기 과학놀이터 동화동산 등 8개 체험시설을 갖춘다. 교통안전을 위한 교통랜드에는 교육장과 체험장을 마련한다. 5세 어린이 62명이 정원인 어린이집은 교육과정을 영어로 진행할 예정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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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월포 등 경북 해수욕장 내일부터 순차 개장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이 다음 달 1일 개장한다. 전체 26곳 중 포항 북부와 월포해수욕장은 지난해보다 2주가량 빠른 다음 달 1일 개장해 8월 말까지 운영한다. 이어 화진과 칠포, 구룡포, 도구해수욕장이 다음 달 30일 개장한다. 경주 6곳과 영덕 7곳, 울진 7곳의 해수욕장은 7월 13일 개장한다. 경북도는 해수욕장 운영 기간에 해변축구대회(영덕 고래불 및 울진 후포해수욕장), 오징어 맨손으로 잡기, 모래성 쌓기(포항 구룡포해수욕장), 포항국제불빛축제(포항 북부해수욕장)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지난해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은 480만 명이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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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경북도-예천군-안동대, 곤충산업 육성 협약 맺어

    경북도와 예천군, 안동대가 30일 곤충산업 육성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경북도가 올해 유치한 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 운영도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센터는 2014년까지 50억 원을 들여 곤충사육시설과 연구실 전시관 체험실 등을 갖춘다. 경북도는 상주시에 있는 잠사곤충사업장을 중심으로 곤충사육업체와 농가 지원, 인력 양성을 맡는다. 예천군은 호박벌 특화센터를 설치해 호박벌 대량 증식기술 연구와 우수품종개발을, 안동대는 곤충 분야 기초연구개발센터를 통해 곤충 생산과 유전자 연구 등을 담당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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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고개만 돌리면 CCTV… 든든? 찜찜?

    “누군가 나를 감시하는 듯한 느낌 때문에 기분이 좀 그렇죠.” 대구 수성구 황금동에 사는 김미연 씨(24·여)는 “최근 들어 공공장소에 폐쇄회로(CC)TV가 너무 많아진 게 아니냐”며 이렇게 말했다. 대구 경북 공공기관들이 감시카메라를 앞다퉈 늘리고 있다. 범죄 예방과 불법행위 단속 효과가 크다는 게 이유다. 그렇지만 고개만 돌리면 감시카메라가 보일 정도여서 사생활을 침해하는 게 아니냐는 걱정도 나온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수성구 CCTV통합관제센터는 6개월 만에 ‘범죄 예방 파수꾼’이란 별명을 얻었다. 주요 도로와 학교 아파트 골목길 등 곳곳에 699개 카메라를 설치해 24시간 감시하기 때문이다.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사례도 적지 않다. 통합센터는 지금까지 3건의 특수절도범을 검거하고 사건사고 80여 건을 해결하는 데 기여했다. 수성구는 범죄 예방 효과가 크다고 보고 취약지역에 CCTV를 120여 대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대구지역 8개 지자체가 운영하는 각종 CCTV는 2200대가 넘는다. 지자체들은 예산을 더 확보해 증설할 방침이다. 수성구 통합관제센터 관계자는 “곳곳에 감시카메라가 설치돼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범죄뿐 아니라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행위 등도 줄어들고 있다”고 했다. 최근 경북 구미경찰서에는 운전자들이 교통위반 사실을 확인하려는 문의전화가 많아졌다. 대부분 “위반 장소에 무인카메라가 없는데 어디서 단속된 것이냐”는 내용이다. 경찰이 차량 주행 기록장치인 ‘블랙박스’를 이용해 교통위반 단속을 하기 때문이다. 순찰차 등에 설치한 블랙박스 180여 대가 한 달 동안 교통위반 108건을 적발했다. 경찰은 50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구미경찰서 측은 “교통단속과 함께 야간시간대 범죄 예방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운영 결과를 분석해 도내 모든 경찰서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CCTV가 늘면서 인권침해 진정도 늘어나는 추세다.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접수한 CCTV 진정은 2005년 80건에서 2010년 326건으로 5년 동안 4배가량으로 늘었다. 인권위 조사에 따르면 개인당 하루 평균 80여 회 CCTV에 노출됐다.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인권사무소는 “개인정보보호법이 강화돼 감시카메라 관련 진정이 많다”며 “범죄 예방 효과가 높더라도 초상권과 사생활, 개인의 자유를 침해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확대 설치는 신중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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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투자 줄였던 대구 섬유업계, 고급제직기 8.6% 늘려

    “세계적인 경쟁력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적당히 안주할 순 없죠.” 대구 서구 비산동 ㈜삼광염직 안병준 전무는 최근 슈퍼섬유 염색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섬유산업에 부가가치를 높이는 개척정신이 필수적”이라며 “당장의 이익보다 미래를 설계하는 게 더 큰 이익”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최근 15억 원을 들여 슈퍼섬유인 아라미드 염색기기를 개발해 설치했다. 기기 설치 면적이 330m²(약 100평) 정도로 크고 복잡하다. ‘마법의 섬유’로 불리는 아라미드는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지만 단조로운 색상 때문에 기업의 요구를 만족시켜 줄 수 없었다. 슈퍼섬유 원단의 특성 때문에 염색이 잘 먹히지 않고 입히더라도 금방 흐려진다. 그렇지만 이 섬유가 필요한 기업은 다양한 색깔과 표면 처리가 매끄러운 제품을 요구한다. 삼광염직은 26년 동안 쌓은 기술을 바탕으로 아라미드 염색 가공에 승부를 걸기 위해 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7년 동안 꾸준히 투자했다. 그 덕분에 최근 슈퍼섬유 염색기술 특허를 획득했다. 안 전무는 “슈퍼섬유 염색은 희소가치 덕택에 발주부터 생산까지 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 들어 대구 경북 섬유업체 사이에서 공격적인 투자가 활발하다. 연구개발과 설비확대가 결국 섬유업의 미래라는 판단에서다. 새날테크텍스(경북 구미시 공단동)는 ‘꿈의 소재’로 불리는 탄소섬유의 제직설비를 10억 원을 들여 설치했다. 이 회사는 한국염색기술연구소와 2015년까지 자동차용 섬유 신소재를 개발할 예정이다. 한국염색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탄소섬유 설비를 구축한 사례는 드물다”며 “시장 변화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 섬유 분야에서도 차별화 노력이 활발하다. 유럽의 고급 제품 시장을 겨냥하는 것이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최근 대구 경북지역 2317개 기업을 대상으로 생산시설을 조사한 결과 2007년 이후 상당수 업체가 투자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원사(실)의 촉감 등 품질을 높이는 사가공 준비기기는 15.8%(1732대) 증가한 1만2673대로 가장 높았다. 고급 천을 짜는 제직기기는 2007년 조사에서 3만여 대가 줄었으나 이번 조사에는 8.6% 증가한 3만2637대였다. 장병욱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섬유정보팀장은 “올 들어 섬유 기업들의 투자 확대에 따라 의류용에서 기능성 산업용으로 구조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슈퍼섬유 시설도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돼 조만간 정밀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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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릴라 우박’ 이달 세차례… 멍든 농심

    최근 경북과 충북 등 전국에 게릴라성 우박이 잇따라 쏟아져 농작물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와 지자체 대책은 영농자금 상환 유예 등의 지원에만 그치는 실정이다. 과실나무 피해의 경우 올해 농사뿐만 아니라 향후 2, 3년간 열매가 제대로 크지 않을 가능성이 커 피해 농민의 마음은 우박을 맞은 듯 얼어붙고 있다.○ 우박에 농심(農心)도 생채기29일 오후 경북 상주시 사벌면 두릉리 마을. 농민들은 우박에 생채기 입은 배를 보고 깊은 한숨만 내쉬고 있었다. 상품성이 없기 때문에 이미 올해 농사는 끝이다. 이곳 90여 개 농가에서 200ha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28일 5∼15mm 크기의 우박이 쏟아져 멀쩡한 배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얼마 전 접과(고품질 과일 생산을 위해 튼튼한 가지만 남기는 작업)를 마친 상태라 피해가 더 컸다. 보통 피해 면적이 0.5ha 정도로 피해금액은 농가당 최소 1억 원 이상이다. 김진해 씨(57)는 “30여 년 농사짓는 동안 우박 피해는 처음”이라면서 “올해는 병충해 막으려고 농약 비용도 더 많이 들였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이달 들어 경북에는 우박이 3차례나 쏟아져 한창 자라야 할 농작물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사과와 배 복숭아 자두 등 주요 농작물 피해 면적이 5000ha에 달한다. 경북지역 우박은 2008년 2번, 2009년 3번, 지난해 1번 있었으나 올 들어 늘어나는 추세다. 28일 충북 지역 곳곳에도 우박이 떨어져 1000ha 넘는 농경지가 피해를 봤다. 충주시와 보은군 영동군 옥천군에 지름 1cm 안팎의 우박이 쏟아져 과수원, 고추밭, 배추밭에서 가지가 부러지거나 잎에 구멍이 뚫리는 피해가 났다.○ 농가 대책은 언제나 뒷북매년 우박 피해가 발생하지만 정부와 지자체의 사전 대책은 전무한 상태다. 경북 상주시는 5월 현재 1900여 개 배 농가 중 1000여 농가(53%)만 보험에 가입했다. 청도군 양파 재배 농가는 자연재해 피해가 없다는 이유로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 그나마 경북도가 이번에 예비비 22억 원으로 방제 지원책을 내놨지만 정밀 조사 후 집행할 계획이다.농림수산식품부는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농가들이 경작 면적의 50% 이상 피해를 봤을 것으로 보고 지원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피해율(경작 면적 대비 피해 면적)이 50% 이상이면 80kg의 쌀 4가마(74만 원 상당)에 해당하는 생계유지비와 고등학생 자녀 학자금 100%를 지원한다. 영농자금 상환도 2년 연기해 준다. 피해율이 30∼50%이면 영농자금 상환이 1년 연기된다. 상주시 한 농민은 “생계유지비는 1년 방제 비용도 안 되고 자녀 학자금과 영농자금 상환도 해당되지 않는다”며 고개를 저었다.○ 무서운 폭탄우박, 왜?더구나 최근 우박은 예년보다 큰 ‘폭탄우박’이어서 피해가 더 컸다. 기상청은 “얼음 덩어리의 지름이 5mm가 넘어야 우박”이라며 “평년 5월에는 지름 10mm 내외의 우박이 내린 반면 최근에는 최대 2cm 내외의 큰 우박이 쏟아졌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폭탄우박은 한반도 상공에 자리 잡은 차가운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충돌해 대기가 극도로 불안정해지면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온난화로 대기 하층의 따뜻한 공기가 상승하는 힘이 강해져 구름이 영하로 떨어지는 높이(3000m)까지 자주 올라갔다. 이 탓에 우박이 잇따라 발생하고 덩어리도 커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탄우박은 시베리아 고기압이 물러나는 다음 달 중순까지 나타나 농민을 괴롭힐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 201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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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IAEA, 월성原電1호기 안전점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경주 월성원전 1호기에 대해 안전점검을 한다. 해외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안전점검팀은 월성원전 주요 기기 수명 평가와 방사선 환경영향평가, 안전성평가 등 7개 분야에 대해 국제기준을 적용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는 다음 달 7일 발표할 계획이다. 월성원전은 11월 수명이 끝날 예정이어서 이번 점검 결과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명 연장이 결정되면 2007년 수명을 10년 연장한 부산 고리원전 1호기에 이어 국내 두 번째다.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는 “원전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 환경단체들은 “30년 설계 수명을 다한 월성원전은 폐쇄돼야 한다”며 “원자력 발전업계의 이익을 대변하는 IAEA는 안전성 점검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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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경북도-터키 부르사州 농업협력 손잡다

    경북도가 자매도시인 터키 부르사 주와 농업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도에 따르면 최근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13 공동개최 협약’을 체결한 김관용 도지사는 27일 사하베틴 하르푸트 주지사를 만나 농업 신기술 개발 및 정보 교환을 내용으로 한 협약을 맺었다. 도는 조만간 농업전문 인력을 부르사 주에 파견해 과일과 채소 재배 신기술을 전수할 계획이다. 농업기술 공동 연구도 전문팀을 꾸려 시작한다. 또 두 지방자치단체는 부르사 주의 우물을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에 만들기로 약속했다. 터키 문화를 보여주는 조형물과 분수대로 꾸며지는 이 우물은 우호와 협력을 상징한다. 도는 6·25전쟁 참전용사 가족 초청 사업도 다음 달부터 벌인다. 10여 명을 초청해 포항과 구미 안동 경주 등을 보여줄 계획이다. 6·25전쟁 참전용사로서 협약 기념식에 참석한 부티시 우르 씨(82)는 “한국이 전쟁 상처를 이겨내고 크게 발전했다니 정말 기쁘다”며 “‘형제의 나라’ 한국에 직접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도와 부르사 주는 2001년 결연을 맺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부르사 주 대표단 초청과 2003, 2011년 경주 세계엑스포 부르사 주 축하사절단 방문, 터키 공무원 한국어 연수생 사업 등 교류를 했다. 이번 협약으로 교육과 산업 문화관광 같은 분야에서도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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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와 함께하는 동아 다문화賞]고부 갈등-부부 문제 풀어주는 ‘친정 어머니’

    “200여 명의 며느리 덕분에 제 삶이 더 풍요로워지고 젊어진 느낌이에요. 오히려 제가 고맙고 감사할 일이죠.” 이정순 경북 의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69·여·사진)은 다문화가정을 찾아가 결혼이주여성을 볼 때마다 애틋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손이라도 한 번 더 잡아주고 어깨도 다독여줘야 한다. 그는 “20대 초반인 꽃다운 나이에 연고도 없는 한국으로 왔는데 얼마나 힘들겠나. 평생 눈물만 흘리며 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면 가슴이 짠하다”고 했다. 이 센터장은 의성지역 결혼이주여성 사이에서 ‘친정어머니’로 통한다. 직접 가정을 찾아가 진심을 나눈 지 벌써 4년째. 이제 어디서든 이주여성들은 그의 뒷모습만 보고도 먼저 부르며 안부를 챙긴다. 이 센터장은 “가장 기쁘고 행복한 순간”이라고 했다. 처음부터 순탄하지는 않았다. 2009년 처음으로 현장을 찾아갔을 때는 문을 걸어 잠그고 문전박대하기가 일쑤였다. 심지어 어떤 남편들은 외국인 아내가 외부인을 만나지 못하도록 일터에 보내거나 숨기기도 했다. 일부 시어머니는 남에게 부끄럽다는 이유로 며느리가 바깥에 돌아다니지 못하게 막았다. 이 센터장은 “하루 2, 3곳을 겨우 방문할 정도였다”고 당시를 기억했다. 그는 포기하지 않고 매일 다문화가정을 찾았다. 그러면서 남편과 시부모가 모두 참여하는 가정통합 교육을 마련했다. 집마다 사정이 다른 점을 감안해 개별적으로 상담하면서 이주여성과 가족의 고충을 파악했다. 고부간 갈등과 부부간 문제도 이런 방식으로 듣고 중재하려 했다. 이 센터장은 “세상 모든 사람은 사랑을 먹어야 숨쉴 수 있다. 결혼이주여성을 배려하고 따뜻하게 보듬을 때 진정 행복한 한국 며느리로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의성=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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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내 아들을 괴롭히다니”… 학교 찾아가 주먹날린 아빠

    “내 아들 괴롭힌 녀석들 당장 나와.” 22일 오전 8시 반경 대구 수성구의 한 중학교 1학년 2반 교실 앞. 정모 군(13)과 아버지(44)가 교실에 들어가지 않고 복도에 섰다. 아버지는 상중(喪中)인 담임교사를 대신해 나온 학년 부장교사에게 아들을 괴롭혀 온 조모(13), 허모 군(13)을 따로 봐야겠다고 요청했다. 얼마 후 이 교사가 두 학생을 데리고 교실을 나서는 순간 정 군의 아버지는 다짜고짜 해당 학생들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 아버지는 소란을 듣고 달려온 몇몇 교사의 만류로 폭행을 잠시 멈췄다가 10여 분 뒤 다시 학생들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학생들은 전치 2주의 타박상을 입었다. 특히 조 군은 정신적 충격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아버지는 전날 아들이 지난달부터 조 군 등이 의자를 빼거나 어깨를 툭툭 치는 등 계속 괴롭혀 왔다는 글을 쓴 것을 보고 화가 나서 학교를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아들이 초등학교 때 비슷한 일 때문에 힘들어한 기억이 떠올라 흥분했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피해 학생들이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하도록 전문상담 등을 실시키로 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뒤늦게 후회한 아버지가 피해 학생 부모에게 사과하고 치료비를 물어주겠다고 약속했다”며 “현재 양측이 합의를 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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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이스탄불과 공동개최

    경북도와 터키 이스탄불 시가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를 내년 9월에 공동 개최한다. 25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따르면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카디르 톱바슈 이스탄불 시장 등은 24일 오후 5시 반(현지 시간) 이스탄불 시청에서 내년 엑스포 공동 개최와 두 도시의 우호관계 증진에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스탄불 시내에서 20여 일 동안 열리는 엑스포의 주제는 ‘길 만남 그리고 동행’으로 정했다. 한국과 터키 국립공연단과 특별음악회, 사진그림전시회, 세계영화축제, 케이팝(한국대중음악) 콘서트 등 4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톱바슈 이스탄불 시장은 “올해 한국-터키 수교 55주년이어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남다르다”며 “엑스포가 문화 경제 교류를 넓히는 계기가 되고 두 도시의 발전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주문화엑스포 조직위원장인 김 지사는 “내년 이스탄불에서 터키와 한국, 유럽과 아시아를 뛰어넘는 다양한 세계 문화를 만날 것”이라며 “새로운 문화를 꽃피우는 지구촌 대향연이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1998년 처음 개최한 경주문화엑스포는 세계 각국의 문화체험 박람회로서 지난해까지 6차례 열렸다. 지금까지 298개국 5만6000여 명의 문화예술인이 참여했다. 누적 관람객은 1000만여 명에 이른다. 이스탄불 엑스포는 2006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서 열린 엑스포에 이어 두 번째 해외 엑스포다.경주=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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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학 벤처창업동아리 지원… 8개 팀에 총 3000만 원

    경북도가 대학 벤처창업동아리를 지원한다. 다음 달 1일까지 경북지역 35개 대학을 대상으로 총장 추천을 받아 연구 과제와 창업 가능성, 활동 실적 등을 평가해 우수 동아리를 뽑는다. 최우수 2개 팀에 각 500만 원, 우수 2개 팀에 각 400만 원, 장려 4개 팀에 각 300만 원 등 총 3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053-950-3224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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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인헬기, 우리 논을 부탁해”

    23일 오후 대구 북구 동호동 경북도 농업기술원 농작물 시험장. 1t 화물트럭에 실려 있던 무인헬기(길이 363cm, 폭 72cm)를 땅으로 내리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무게는 64kg으로 성인 2명이 양쪽에서 직접 들어 옮길 수 있었다. 엔진 점검과 연료 주입, 전용살포기 부착 같은 기본 작업은 5분 안에 마쳤다. 헬기는 3, 4m 높이로 비행하며 330m²(약 100평) 논에 볍씨를 직접 뿌리는 ‘직파법’을 선보였다. 볍씨 10kg 정도를 살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분도 채 안 됐다. 원격조종기는 상하좌우를 제어하는 조종간 2개와 버튼 몇 가지로 구성돼 간편했다. 무인헬기 운영 회사인 ㈜무성항공 정해역 영남지사장은 “조종간에서 손을 놓으면 스스로 브레이크를 걸어 그 자리에 대기하고 전파가 끊어지면 자동 착륙하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농부 경북도가 최근 무인헬기를 이용한 농사 신기술을 선보였다. 농촌 고령화로 농사지을 노동력이 부족한 현실에서 ‘대안 농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에 따르면 이 기술은 이앙법보다 쌀 생산량은 96% 수준이지만 인건비 등 비용 절감을 통해 전체 생산비를 19% 줄인다. 15분에 2만 m²(약 6000평), 하루에 50만 m²(약 15만 평)에 이르는 농지에 볍씨를 뿌릴 수 있다. 무인헬기는 조종사와 신호자, 보조자 등 3명만 있으면 농부 40여 명이 하는 일을 할 수 있다. 이앙법이 안정적인 쌀 생산량 확보가 장점이라면 무인헬기 직파법은 생산비 절감이 특징이다. 실제 2010년 상주시 이안면 소암들 125만 m²(약 38만 평)와 2011년 영덕군 지품면 마금들 63만 m²(약 19만 평)에 무인헬기 벼농사를 시범 운영해본 결과 1000m²(약 300평)당 490kg의 쌀이 생산됐다. 기존 이앙법과 비교하면 생산량은 96% 정도였지만 생산비는 1000m²당 56만2000원 수준으로 이앙법보다 20%가량 싼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한 2개 농가는 노동력 절감 부문 등에서 90% 만족했다.○ 상용화 가능성은? 무인헬기는 원예와 과수작물 해충 방제에 사용되고 있다. 대파 옥수수 감자 양파 고구마 방제에 많이 쓰인다. 경북도는 방제는 물론이고 제초제, 비료 살포도 가능하다고 보고 활용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무인헬기 조종은 3주간 전문교육을 받고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할 수 있다. 그러나 대당 가격이 2억 원이 넘는 데다 전봇대 같은 비행 장애물이 많은 농촌지역 특성 때문에 개인이 구입하기는 힘든 실정이다. 헬기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는 기술 개발이 부족한 것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최근 경북 고령군이 2억2000만 원을 들여 1대를 구입했다. 7월부터 방제작업을 시작해 부족한 농촌 일손을 덜어줄 예정이다. 채장희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생산비 절감을 통해 농산물 경쟁력을 높이는 신기술”이라며 “아직 초기 단계지만 새로운 농촌 풍경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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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포항공항에 국제선 여객기 첫선

    포항공항에 처음으로 국제선 여객기가 착륙했다. 개항 42년 만에 처음이다. 24일 포항시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 70명이 탄 중국 난팡항공 전세기가 이날 오후 1시 35분 다롄(大連)공항을 출발해 오후 4시 5분 포항공항에 도착했다. 중국 관광객은 호미곶과 죽도시장, 포항제철소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28일 같은 비행기로 돌아갈 예정이다. 포항시는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다롄 등지에서 여행사를 대상으로 관광설명회를 열고 전세기 운항을 추진했다. 포항시는 답방 형식으로 다롄 아카시아축제에 사절단 93명을 전세기편으로 보낸다. 사절단은 25일 다롄에서 축제 참가에 맞춰 관광객 유치 활동도 펼 예정이다. 또 세계중국인 체육대회를 포항에서 개최하는 업무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올해 10월 4∼8일 열리는 이 대회에는 세계 각국에서 중국인 1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 관계자는 “국제선 전세기 운항을 계기로 포항 관광뿐 아니라 공항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 정기노선 도입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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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우리 명이 넘보지마” 울릉도의 ‘나물 전쟁’

    경북 울릉군이 울릉도를 상징하는 ‘명이나물(산나물·사진)’ 지키기에 나섰다. 올 들어 육지에서도 명이나물 재배 소식이 잇따라 들려오기 때문이다. 명이는 조선시대 때 울릉도로 이주한 사람들이 이 나물을 먹고 목숨(명)을 이어갔다는 이야기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울릉도 주민들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나물이다. 명이는 4년 이상 키워야 최고 품질을 인정받는 데다 생산량이 많지 않아 1kg에 1만5000∼2만 원에 팔릴 만큼 가격도 높은 편이다.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가 확산되면서 수요가 많아지자 육지에서도 재배를 시작했다. 이 때문에 어디서든 명이를 생산해 소비자에게 공급해야 한다는 주장과 화산섬 울릉도의 특별한 환경에서 자라는 명이가 ‘정통’ 명이라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최근 경북 예천에서 명이 재배에 성공했다. 2004년 귀농한 손모 씨(62)가 용문면 사부리 소백산 국사봉(717m) 자락 4000m²(약 1200평) 밭에서 명이 1.6t(시가 2400만 원)을 생산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재배 면적을 넓히면 연간 1억 원 이상 소득이 예상된다”며 “건강식품인 명이가 많이 생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리산과 강원도 오대산 일대에서도 명이 재배를 시작했다. 울릉군은 명이를 육지로 반출하지 못하도록 6월 말까지 단속하기로 했다. 일부 농가가 돈을 받고 명이 종자를 판매한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 명이 종자를 마음대로 판매할 경우 종자산업법에 따라 생산 보조금 회수 등 조치를 할 수 있다. 울릉도 명이는 현재 200여 가구가 30만 m²(약 9만 평)에서 재배해 연간 200억∼300억 원의 수입을 올린다. 울릉군 명이를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0년부터 종자 보급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육지에서 재배하는 산마늘은 명이라는 이름을 쓰지 못하도록 원산지와 상표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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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포항 송도교~형산강 동빈운하 착공

    경북 포항 동빈내항∼형산강을 연결하는 운하가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23일 포항시에 따르면 해도동 형산강 입구에서 송도교까지 1.3km 구간에 사업비 1400억 원을 들여 폭 18∼30m, 깊이 2m의 수로를 건설한다. 내년 8월 완공할 예정이다. 동빈내항은 1900년 초만 해도 송도와 죽도 해도 상도 대도 등 5개 섬 사이로 흐르는 형산강과 영일만 바닷물이 맞닿은 항구였다. 여름철마다 겪던 물난리를 막기 위해 1914년 둑을 쌓아 물길이 끊어졌고 시내에서 흘러나온 오수로 악취를 풍겼다. 시는 죽은 물길을 살리기 위해 364억 원을 들여 1999년부터 9년간 바닥을 파내는 준설작업을 벌였다. 2006년 동빈운하 계획을 수립해 5년 만에 공사를 시작하는 것이다. 지난해 10월 죽도시장에서 항만청까지 1.7km의 동빈부두를 야자수와 실개천이 있는 공원으로 조성한 것도 이 사업의 한 부분이다. 동빈운하는 다양한 문화시설을 갖춘 대규모 해양공원으로 조성된다. 물길이 이어지면 유람선이 다니고 주변에 비즈니스호텔과 수상카페, 수변공원을 만든다. 인근 낙후 지역은 재개발해 아름다운 수변도시로 조성할 예정이다. 남구 송도동 동빈 큰다리 옆에는 1만6400m²(약 5000평) 규모로 부력식 해양공원이 조성된다. 이곳에는 공연장과 음악분수, 카페 등 각종 시설물이 들어선다. 올해 하반기(7∼12월)에 착공해 2016년 완공할 예정이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동빈내항을 도심 속 아름다운 물길이라는 관광자원이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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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파일]‘네이트 해킹 피해’ 승소 변호사, 집단 소송

    네이트와 싸이월드 해킹 사건에 대해 사이트 운영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해 승소한 유능종 변호사(46·경북 구미시 봉곡동)가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유 변호사는 23일 “대구경북을 비롯해 수도권 강원도 제주도 등 전국적으로 1002명이 온라인으로 소송을 의뢰해 대구지방법원 민사부에 소장을 냈다”고 밝혔다. 유 변호사는 지난해 7월 네이트와 싸이월드 회원 3500만 명의 이름과 ID, 생년월일, e메일주소, 휴대전화번호 등 개인정보 해킹사건이 발생하자 개인적으로 사이트 운영자인 SK커뮤니케이션즈를 상대로 구미시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1심 판결에 항소해 현재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유 변호사는 “소송 진행 상황을 보면서 향후 소송 참가를 희망하는 피해자들이 있을 경우 추가 모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201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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